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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정상 가는길 또 4차전… 우연인가 운명인가

한국시리즈 무대서만 5번째 등판2007년 두산전 무실점 역투 활약정규 리그서도 2승1패 강한 면모린드블럼과 에이스간 '진검승부'한국시리즈가 비로 인해 하루 순연된 가운데, 인천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 예정대로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반면, 두산은 예고된 이영하 대신 5차전 등판 예정이던 린드블럼 카드를 4차전에 쓰기로 했다. 실질적인 두산의 에이스인 린드블럼은 지난 4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한동민과 박정권에게 각각 투런 홈런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김광현이 한국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SK는 지난 7일 3차전에서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메릴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7-2로 제압, 2승(1패) 고지를 먼저 밟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확률은 92.9%에 이른다.김광현과 '한국시리즈 4차전'은 인연이 깊다. SK는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4차전에서 고졸 신인 투수였던 김광현은 깜짝 선발 등판해 7과3분의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4-0)를 이끌었다.삼성을 상대로 1~3차전을 내리 이긴 2010년 한국시리즈에선 4차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SK의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삼성이 우승한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 선발로 나왔으나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된 김광현은 2012년에도 4차전에 등판해 설욕전을 펼쳤지만,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을 막진 못했다.김광현은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SK의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김광현은 팔꿈치 수술 이후 오랜 재활 끝에 올 정규리그에서 25경기에 나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두산과의 4차례 대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올 시즌 새롭게 부활한 김광현이 11년 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한국시리즈 4차전의 상대인 두산과 다시 4차전 승부를 벌이게 되면서 올드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SK가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4차전을 잡아낸다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을 더욱 높이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김광현 /연합뉴스

2018-11-08 임승재

두산 김재환,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한국시리즈 출전 불투명

2018 KBO리그 홈런왕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남은 한국시리즈(KS)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어려울 전망이다. 두산은 8일 "김재환이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자연 치유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라며 "통증 정도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8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취소된 후 "김재환이 내일 경기에는 나서기 어렵다. 이후에도 경기 당일에 점검을 해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선수 자신은 통증만 줄어들면 경기에 뛰겠다고는 하는데 훈련할 때와 경기할 때는 분명히 다르니까…"라고 우려했다. 김재환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KS 3차전에 앞서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쳤다.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지만, 정확하게 판독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재환은 8일 오전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했다. 김재환의 부상은 '휴식'이 최상의 치료다. 타격할 때 통증을 느끼는 부위라, 타석에서도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KS 전적 1승 2패로 밀린 두산에 김재환의 부상은 큰 악재다. 김재환은 올 시즌 44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 0.334로 정확성도 갖췄다. 김재환은 KS 1, 2차전에서 모두 4번 타자로 나서 8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홈런은 치지 못했지만, 2루타 2개를 치며 거포의 위용을 뽐냈다./디지털뉴스부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 8회말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힐만 SK 감독 "한국시리즈 4차전 우천 취소 나쁘지 않아"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4차전 '우천취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힐만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이 비로 취소되자 "김태훈 등 의존도가 높은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KS에서 SK의 가장 큰 약점은 불펜진이다. 김태훈과 앙헬 산체스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불펜 투수가 없다. 김태훈은 7일 열린 KS 3차전에서 1⅔이닝(4피안타 무실점) 공 35개를 던졌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이 어제 많이 던졌다. 당시 경기 흐름을 봤을 때 김태훈이 길게 던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일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하고, 제이미 로맥이 타선에 들어가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3명 보유 2명 출전)에 걸려 마운드에 설 수 없었던 산체스는 8일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SK는 9일 KS 4차전에서 김태훈과 산체스를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힐만 감독은 8일 인터뷰 전에 두산 선발로 예고됐던 이영하를 대비한 라인업을 이미 짰다. 하지만 인터뷰 중에 우천취소 결정이 나왔다. 두산이 KS 4차전 선발을 조쉬 린드블럼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힐만 감독은 "두산이 9일 4차전 선발을 공식 발표하면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할 것이다. 두산 선발투수에 따라 라인업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7일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두산-SK 한국시리즈 3차전. 7-2로 승리한 SK 힐만 감독이 관중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KS 3차전 8전 8승' SK, 역대 한국시리즈 통계상 우승 확률 92.9%

SK 와이번스가 승부처라 할 수 있는 3차전 승리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꿈에 다가갔다.SK는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오른손 에이스 메릴 켈리의 7이닝 비자책 2실점 역투로 두산 베어스를 7-2 이겼다.원정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주고 인천으로 돌아온 SK는 이날 다시 두산을 꺾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우승확률은 92.9%나 됐다.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5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1993년을 제외하고 총 14번 중 13번이나 1승 1패 후 3차전을 가져간 팀이 결국 그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공교롭게도 1승 1패에서 3차전을 승리하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딱 한 번의 사례가 SK였다.SK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03년에 현대 유니콘스와 1승씩 나눠 가진 뒤 3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그러나 결국 7차전까지 가서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다만 당시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터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기다리던 현대에 체력적으로 밀린 상황이었다. SK는 이날 두산을 꺾어 한국시리즈 3차전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2003년부터 올해까지 8번 한국시리즈를 맞은 SK는 3차전에서 8전 8승을 거뒀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7일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두산-SK 한국시리즈 3차전.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홈런 군단' 인천 SK 와이번스, 로맥 쓰리런 힘입어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의 속 시원한 3점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3차전 홈 승리를 거뒀다.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물리쳤다.이로써 SK는 2승(1패) 고지를 먼저 밟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4번 타자 로맥이 기선을 제압하는 큼지막한 한 방을 터뜨렸다. SK는 1회 말 공격에서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한동민이 안타로 출루했다. 로맥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용찬의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130m 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SK는 2회 말에도 한동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앞서 김강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강승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4-0으로 앞선 SK는 5회 초 두산의 반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SK 유격수 김성현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양의지가 김재호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뽑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김재호까지 득점에 성공했다.SK 타선은 8회 말 2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첫 타석 3점 홈런의 주인공인 로맥이 솔로포를 가동한 데 이어, 이재원의 배트에 정확히 얻어맞은 타구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이날 선발 등판한 SK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도 빛났다. 켈리는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태훈과 정영일은 무실점 호투로 두산 타선을 끝까지 잘 틀어막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7일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두산-SK 한국시리즈 3차전. 1말 1사 1,2루. SK 로맥이 3점 홈런 후 한동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3차전 경기. 8회 말 무사 1루 때 SK 이재원이 2점포를 친 후 1루주자 정진기와 함께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트레이 힐만 SK 감독 등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임승재

[2만5천석 가득 채운 SK 홈팬]붉은 물결 관중석 '문학은 축제중'

구장 곳곳 '반드시 승리' 현수막"기왕이면 우승" 목 터져라 응원로맥, 시작부터 3점 홈런포 응답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뜨거운 열기가 인천 문학으로 이어졌다.7일 SK와 두산의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이 펼쳐진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은 2만5천여 명으로 가득 찼다.한국시리즈 우승을 발판 삼아 '제2의 왕조' 재건을 노리는 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두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1차전에서 한동민과 박정권이 터뜨린 시원한 투런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을 7-3으로 물리쳤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5%(총 34회 중 25회)에 이른다.'인천 SK 반드시 승리한다'는 대형 현수막이 응원석 일부를 뒤덮으며 3차전의 시작을 알렸다. 문학구장은 두산 팬이 자리한 3루수 쪽을 제외하고 SK의 상징인 붉은 색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서울 잠실구장에서 아쉽게 2차전을 내준 SK는 이날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SK의 막강 타선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경기 초반부터 두산 선발 이용찬을 강하게 몰아붙였다.SK는 1회 말 공격에서 4번 타자 로맥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130m 짜리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앞서 첫 타석에 들어선 SK의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한동민이 안타로 출루하며 다량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SK는 2회 말에도 한동민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가을야구의 꽃인 한국시리즈를 인천 문학에서 마음껏 즐기게 된 SK 홈 팬들은 더욱 신이 났다. 문학구장을 찾은 한 중년 남성 팬은 "연타석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전 승부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기왕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목청이 터지라 응원하겠다"고 했다.SK는 이날 3차전을 시작으로 9일까지 문학구장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프로야구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가을야구 잔치의 화려한 축포가 인천 문학에서 쏘아 올려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대형 'V4' 기원 현수막-7일 오후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인천SK행복드림 구장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SK 홈 팬들이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SK 제공

2018-11-07 임승재

두산 이용찬, 6.2이닝 4실점 후 이현승과 교체… 로맥 스리런 치명타

두산 베어스 우완 이용찬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에서 7회 2아웃까지 버텼다.그러나 경기 초반 내준 홈런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투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이용찬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이용찬은 1회말 첫 타자 김강민에게 볼넷, 2번 타자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최정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SK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다.2회 역시 어려웠다. 1사 후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준 이용찬은 2루 도루를 저지했지만, 곧바로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루가 됐다.이후 김강민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 점수는 0-4가 됐다.이용찬은 3회부터 투구 리듬을 되찾았다.침묵하던 두산 타선도 5회초 2점을 내 이용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뒤늦게 정규시즌 15승 투수의 모습을 되찾은 이용찬은 7회 2사까지 큰 위기 없이 SK 타선을 봉쇄했다.그러나 두산 타선도 차게 식었다. 이용찬은 2-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디지털뉴스부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3차전 경기. 7말 2사 상황에서 두산 투수 이용찬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디지털뉴스부

SK 정의윤, 첫 선발…두산 김재환 옆구리 부상 선발 제외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라인업을 흔들었다.힐만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정의윤이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강승호가 9번 2루수로 다시 돌아온다"고 예고했다.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의윤(좌익수)-김성현(유격수)-강승호(2루수)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2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김동엽과 박승욱 대신에 정의윤과 강승호가 선발 라인업에 새롭게 투입됐다.SK의 선발은 에이스 메릴 켈리다. 켈리는 이번 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 1홀드에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4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75로 정규시즌에서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두산은 훈련 도중 4번 타자 김재환이 옆구리를 다쳐 비상이 걸렸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라고 공개했다.두산은 5일 2차전에서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 카드를 써 7-3으로 승리했다.그러나 김재환은 타격 연습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좌익수)-오재원(2루수) 순이다.김 감독은 "장원준과 이현승, 유희관까지 왼손 3명을 (불펜에) 준비해놨다"면서 "우리 팀은 선발이 중간보다 구위가 좋으니까 최대한 (선발을) 길게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 8회말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디지털뉴스부

[SK 신구조화 완성하는 '강승호·박승욱 듀오']큰 무대서 더 크게 노는 젊은 비룡들

강, 1차전 호수비 두산 추격 끊어박, 7타수 3안타 '불방망이' 활약안방서 열리는 3연전, 반격 예고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인천 SK의 신구(新舊) 조화가 돋보인다.포스트시즌의 '키 플레이어'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김강민과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승부처에서 한 방씩 터뜨려주는 등 과거 SK의 왕조 시절을 이끈 주역들이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강승호, 박승욱 등 SK의 미래를 이끌 젊은 내야수들이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올 시즌 도중 LG에서 트레이드된 강승호는 포스트시즌에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동민의 첫 타석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SK는 2회 말 실점 위기를 잘 막아냈다. 최정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선 강승호의 호수비가 빛났다.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 베이스 쪽으로 빠질 듯한 두산 최주환의 강한 안타성 타구를 강승호가 잘 잡아내 2루로 달리던 양의지를 아웃 처리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앞서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강승호는 올 정규리그에서 69경기에 나와 타율 0.255, 47안타, 3홈런, 31타점을 기록하는 등 SK의 기대주로 떠올랐다.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차전 승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SK로 이적한 이후 지금까지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큰 무대에 적합한 선수"라고 그를 치켜세웠다.박승욱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타율 0.429(7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2차전에선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회 말 박승욱의 2루타는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의 단초가 됐다. 팀이 패하지 않았다면 박승욱의 활약은 더 돋보였을 것이다.SK는 젊은 내야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의 빈틈을 메우고 있다. 이제 인천 문학에서 7~9일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5차전에서 SK의 신구 조합이 만들어낼 명승부에 홈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공수에서 맹활약 중인 강승호. /SK제공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공수에서 맹활약 중인 박승욱. /SK제공

2018-11-06 임승재

'린동원' 린드블럼, 외국인 선수 최초로 최동원상 수상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한국의 사이영상' 최동원상을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받는다.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의 이름을 불렀다.최동원상 수상 기준은 평균자책점 2.50, 선발 등판 30경기, 15승, 180이닝, 150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5회다.린드블럼은 이중 승리(15승)와 탈삼진(157개), 퀄리티스타트(21회)까지 3개 항목을 충족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측은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88) 투수라 평균자책점 기준까지 채운 것으로 인정했다.린드블럼은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릴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상금 2천만원을 받는다.만약 한국시리즈가 6차전(11일)까지 이어지면, 린드블럼의 아버지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2011년 세상을 떠난 최동원 전 감독을 기려 2014년 시상하기 시작한 최동원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2014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이상 두산 베어스), 2017년 다시 양현종이 수상했다.작년까지는 국내 선수에게만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후보로 포함했다.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진정한 최동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는 내외국인 투수를 가리지 않고 객관적 성적을 기준으로 해 최고의 투수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린드블럼은 올해 26경기에 등판해 168⅔이닝을 소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린드블럼은 2016년까지 에이스로 활약하며 2년 동안 23승을 수확했다.특히 롯데에서 첫해인 2015년 210이닝을 소화해 롯데 선수로는 1996년 주형광(216⅔이닝) 이후 19년 만에 시즌 200이닝을 돌파해 최동원의 이름을 따 '린동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한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해부터 최동원의 후예를 육성하기 위해 '아마추어 미니 최동원상'을 제정했다.수상자는 서준원(경남고 3학년)과 노시훈(마산용마고 3학년)이다.서준원은 올해 부산·경남권 최고 투수로 롯데로부터 2019시즌 1차 지명을 받았다. 노시훈은 뇌종양을 극복하고 NC 다이노스로부터 2차 지명에서 10라운드에 지명됐다.서준원과 노시훈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전달되고, 두 선수의 모교에도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최동원상 수상 /연합뉴스

2018-11-06 양형종

'키움히어로즈' 네이밍 스폰서 계약… 5년 총액 500억원

넥센 히어로즈가 키움 히어로즈로 새롭게 출발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이며,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지난 2008년 창단해 메인 스폰서십 계약으로 구단 운영비를 충당한다고 발표한 히어로즈 구단은 우리담배와 첫 명명권(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2008년 8월 계약이 깨졌고, 2009시즌까지 메인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히어로즈'라는 팀명으로 KBO리그에 참가했다.넥센타이어와는 2010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세 차례 계약을 연장하며 올해까지 총 9년 동안 함께했다.2010년 2년 계약으로 시작한 둘의 인연은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재계약으로 끈끈하게 이어졌다.히어로즈 구단은 2016년을 앞두고 일본계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와 스폰서십 계약을 진행했다.그러나 일본계 금융회사의 KBO리그 진입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일었고, 결국 히어로즈 구단은 넥센타이어와 3년 계약을 연장했다.'넥센 히어로즈'는 2013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시작으로 최근 6시즌 가운데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성장했다.올해는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쳐 야구팬의 박수를 받았다.히어로즈 구단이 키움증권과 스폰서십 계약 중이라는 사실은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기간 중 공개됐다.양 측은 협상 진행을 인정한 뒤 구단이 포스트시즌을 마감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이날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사인하며 공식적으로 손을 잡았다.히어로즈 구단과 키움증권은 2019년 1월 중 메인 스폰서십 출범식을 열어 팀명을 비롯한 CI를 발표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지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5차전 경기. 9회초 넥센 공격 2사 2루 상황에서 넥센 박병호(오른쪽)가 우익수 뒤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6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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