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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번째 우승반지는 KT서"

선수시절 받은 기념품 '완성' 다짐"절대 약자 없어… 강팀 될수 있어"분위기 달라진 전훈·새 식구 기대"5번째 우승 반지는 KT를 명문구단으로 만들어 끼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이숭용 단장이 자신의 카카오툭 프로필 사진에 선수시절 현대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며 받았던 반지들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이 단장은 1994년 신인 지명회의에서 2차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이후 현대와 히어로즈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2011년까지 활약했다. 이 단장의 두번째 팀이었던 현대는 KT가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야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가 4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할때 이 단장도 힘을 보탰었다.이 단장은 "지난해 겨우 탈꼴찌를 한 팀이 우승을 꿈꾼다는 건 이상에 불과할 수 있지만 KT의 유망주들이 성장해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는 시대가 온다면 불가능한 것 도 아니다"며 "아직 우승 반지를 끼고 있지 않은 손가락에는 KT 단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어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야구인들은 '야구공은 동그랗다'는 말로 야구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고 표현한다. KT도 강팀이 될 수 있고, 우승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기대를 서슴지않고 밝히는 건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단이 예년과 달리 좋은 훈련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 단장은 "멘탈 닥터로 애리조나에서 선수들과 함께 있는 한덕현 박사와 자주 통화하는데, 한 박사가 예전의 훈련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고 말해 왔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의욕도 높고 훈련에 대한 집중도도 예년과 다르다고 한다. 기대가 커서 애리조나에 가서 직접 선수들을 보고 격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발 투수 듀오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한국 야구와 팀에 녹아 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들었다. 기량은 시즌이 들어가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팀을 대하는 자세가 좋다"고 칭찬했다.이어 팬들이 궁금해 하는 이대은에 대해서도 "이대은 스스로 3~4선발을 맡기 위해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고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과도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단장은 "KT에는 성장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투수에서는 이대은 외에도 엄상백과 김민, 이종혁, 김태오 등에게 기대하고 있다. 야수 중에서는 심우준과 김민혁이 성장해줘야 한다. 전지훈련을 통해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의 이숭용 단장이 카카오톡 프로필 로 올린 현대 시절 우승반지. /수원 KT 제공

2019-02-14 김종화

키움 박동원·조상우, 연봉 50% 삭감에 2군 캠프 합류… "물의 일으켜 죄송"

성폭행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29)과 투수 조상우(25)의 올 시즌 연봉이 반 토막 났다. 키움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동원, 조상우의 2019시즌 연봉을 전년 대비 5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박동원은 지난해 연봉 1억8천만원에서 50% 줄어든 9천만원, 조상우 역시 1억2천만원에서 6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23일 새벽 시간대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지난달 28일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했다.이에 따라 KBO는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해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해지했다. 다만 두 선수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행위로 KBO리그 품의를 손상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회 봉사활동 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박동원, 조상우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KBO와 구단에서 내린 조치를 달게 받겠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회 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두 선수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1군 미국 애리조나 캠프가 아닌, 2군 대만 타이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또한 KBO 상벌위원회에서 부과한 사회 봉사활동 제재는 시즌 종료 후 이행할 예정이라고 키움 구단 측은 소개했다. /디지털뉴스부박동원(왼쪽)과 조상우(오른쪽) /연합뉴스

2019-02-13 디지털뉴스부

[화제의 선수]수원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2시즌 걸쳐 중심타자로 자리매김"성과 보여주고싶어 다시 돌아와"해결사·분위기 메이커 역할 다짐"KT가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의 2019시즌 각오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KT의 유니폼을 입고 그해 83경기를 출전해 타율 0.301, 홈런 18개를 터트리며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안타 172개, 타점 114개, 홈런 43개 등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로하스의 지난시즌 홈런은 KBO리그 역대 중견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고, 40홈런-100타점은 역대 6번째 기록이다.또 로하스는 지난해 5월29일 KBO 역대 최초 스위치 히터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이런 효자 용병이기에 팬들은 2019시즌에도 로하스가 KT 유니폼을 입기를 바랐다.하지만 로하스와 KT의 재계약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로하스는 "먼저, 저를 기다려주신 KT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오래 기다리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함께 드리고 싶다.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다보니, 계약이 상대적으로 늦어져 의도치 않게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KT 유니폼을 입고 야구적으로도, 한국 문화 등과 같은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어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KT에서의 2시즌에 대한 평가를 묻자 '야구 선수로서 성장'을 꼽았다.로하스는 "지난 2시즌동안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잘 적응하여, 나 스스로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로하스는 "팀의 성적 상승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KT는 나에게 지난 2년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고마운 팀인만큼 내가 이에 보답할 수 있는 2019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전지훈련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매우 활기차고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로하스는 "특별히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주문한 것보다, 내가 팀의 중심타자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면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의 사기를 올리는 것이 내 역할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 제공

2019-02-11 김종화

'성폭행 의혹' 키움 조상우·박동원, 3월 그라운드 복귀 가능…KBO, 참가활동정지 철회

성폭행 의혹 사건에 연루됐던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5)와 박동원(29) 선수가 이르면 2019년 KBO리그가 개막하는 오는 3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KBO는 8일 서울시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조상우와 박동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재심의한 뒤 "조상우, 박동원의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철회한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행위로 KBO리그 품위를 손상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KBO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조상우와 박동원은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됐으며,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앞서 KBO는 지난해 5월 23일 이들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인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조상우와 박동원을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이 조상우와 박동원의 의혹을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리면서, KBO 역시 징계 수위를 재논의하기로 했다.이들이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을 당시 히어로즈는 1군 기준 49경기를 치렀다. 두 선수로서는 '한 시즌에 144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사실상 9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호소할 수 있다. KBO는 이를 고려해 두 선수의 활동 정지 처분을 해제하고, 봉사활동의 징계만 내렸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동원·조상우 선수./연합뉴스

2019-02-08 송수은

[화제의 선수]KBO리그 데뷔 준비 중인 KT 이대은

열정·의지 넘치는 선수단 '활기'모교 선배 이준수와 많은 소통"팀 가을야구 진출하도록 최선""KT는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가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다."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투수 이대은이 애리조나 전지훈련 분위기를 전해왔다.이대은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고, 코칭스태프도 바뀌면서 나를 포함해서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가 넘친다"고 말했다.그는 "훈련할 때나 숙소 분위기 모두 활기차다. 동료들과 함께할 2019시즌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007년 서울 신일고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던 이대은은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옮겨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9승9패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거둬 화제가 됐다.그는 군복무를 위해 경찰야구단에 입단했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권을 갖고 있던 KT의 선택을 받았다.이대은은 경찰야구단에서의 생활에 대해 "2군이지만 국내 선수들의 훈련방식 및 선수단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 KBO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현재 컨디션에 대해 이대은은 "비시즌 위즈파크와 괌에서 훈련을 하며 캠프를 준비해 현재 컨디션이 좋다"며 "두차례 불펜 피칭을 했는데 밸런스를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즌에 맞춰 완벽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귀띔했다.이대은은 가장 많이 대화를 하는 선수로 포수 이준수를 꼽았다.그는 "준수형은 고등학교 선배다. 국내 타자들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대은은 "아직 투수 후배들과는 캠프 초반이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 들어가 피칭을 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 목표를 묻자 평균자책점 1위를 꼽았다.이대은은 "투수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부분이다. 평균자책점이 좋다면 승리할 확률도 높다는 의미다. 평균자책점 부분이 욕심이 난다"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더 중요하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대은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계신다. 그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준비해서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이대은 /수원 KT 제공

2019-02-07 김종화

디펜딩 챔피언 SK, 간판 투수들 첫 구위 점검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간판 투수들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위를 점검하기 시작했다.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첫 불펜 피칭을 성공리에 마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김광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직구 21구, 투심 5구, 커브 3구, 슬라이더 2구 등 모두 31구의 공을 던졌다.그는 올해 첫 불펜 피칭에 대해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점차 피칭 개수를 늘려가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손혁 투수 코치는 "김광현 선수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고, 커브는 완성도를 높여가는 단계다. 지난해 던졌던 투심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광현은 지난해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지켜본 가운데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 브록 다익손이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산체스는 직구,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모두 41개의 공을, 올 시즌 새로 합류한 다익손은 직구,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모두 33개의 공을 던졌다.손혁 투수 코치는 "다익손은 큰 키에 안정된 투구 동작을 가졌고 투구 내용도 좋았다. 특히 공을 숨겨 나오는 디셉션 동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2-06 임승재

'노(노경은)' 끌리는 마운드, KT "NO"

FA 협상 불발 '노경은' 성적·경험 매력 불구유망주 유출·형평성 등 우려 '내부육성' 가닥프로야구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포기하고 내부 성장에 주력한다.이숭용 KT 단장은 "야구계에 특정 선수 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내부 검토된 바가 없다. FA 영입 없이 시즌을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재 FA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선수는 투수 노경은을 비롯해 타자쪽에서는 김민성과 이용규, 최진행 등 4명이다.노경은은 원소속구단인 롯데와 계약기간과 옵션 총액에서는 합의를 했지만 계약금에 대해 이견을 보여 계약이 불발됐다.2018시즌 노경은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3경기에 나서 9승6패 평균자책점4.08을 기록했다. 국내 선발 투수 가운데 준수한 활약을 펼쳐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수다.외국인선수 2명과 이대은만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선발투수로 낙점받은 KT 입장에서는 노경은이 가세한다면 선발에 대한 고민을 덜수 있다.특히 KT 선수단에 경험이 많은 노경은이 합류할 경우 류희운, 주권, 배제성, 이정현, 이종혁, 김민 등 유망주들에게 마운드 바깥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KT가 노경은의 영입에 나서지 않는 건 보상선수 문제와 내부 FA 금민철과의 형평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롯데가 노경은에 대해 '사인앤 트레이드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주를 내주면서까지 노경은을 잡는 건 부담이다.노경은 보다 방어율은 낮지만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한 금민철과 계약기간 2년에 최대 7억원을 주는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그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잡는 건 무리한 투자로 비쳐질 수 있다.이 단장은 "전력 보강 필요성을 느끼지만 외부 FA 영입을 통해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는 유망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전지훈련을 진행한다는게 구단 공식 입장이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30 김종화

[美 전훈 떠난 수원 KT의 숙제]주전-백업 간극 메워줄 '보물찾기' 스타트

지난시즌 다양한 시도 성과 못내5선발·수비 등 확실한 카드 고민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수원 KT 선수단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싼으로 출발했다.이 감독 부임 후 첫번째 시즌을 대비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코치 12명이 49명의 선수들을 지도한다.이번 캠프에서 중점을 두게 될 사항은 투수 보직의 확정, 선발과 백업간의 기량 차를 줄이는 문제다.여타 팀들과 마찬가지로 KT는 외국인선수가 1선발과 2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또 미국과 일본을 거쳐 KBO에 데뷔하는 이대은이 3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고 지난해 29경기에서 8승12패를 하며 선발 한축을 완벽히 메워줬던 금민철이 4선발 후보다.이 감독도 전임 김진욱 감독과 같이 5선발 후보와 긴 정규리그를 치르며 부상선수가 발생했을 경우 대체해 줄 선발 자원의 확보는 숙제다.지난해 김 전 감독은 주권, 류희운, 배제성, 이정현, 이종혁, 전용주, 정성곤, 김민 등 다양한 선수들을 선발투수로 기용했지만 상대팀을 압도할 만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를 찾지 못했다.불펜 필승조를 만드는 것도 전지훈련 과제다. KT하면 떠오르는 마무리투수로 자리잡은 김재윤, 그리고 150㎞대 강속구를 뿌리는 엄상백이 8회와 9회를 책임질 것이 확실시 되지만 이들 앞에 등판할 투수가 마땅치 않다.이 감독이 투싼으로 내야수와 외야수를 각각 11명씩 데려가는 것도 아직 수비에 대한 확신이 안서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야수의 경우 윤석민과 황재균이 1루와 3루를 각각 책임지게 될 전망이지만 박경수와 함께 키스톤콤비를 이룰 유격수가 결정되지 않았다.내야와 외야 모두 30대 초·중반으로 접어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기용할 백업 선수층도 탄탄하지 못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9일 프로야구 수원 KT 소속 박경수와 유한준, 이대형이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수원 KT 제공

2019-01-29 김종화

노경은, 롯데와 협상 최종 결렬…다른 구단과 FA협상 벌일까

롯데 자이언츠와 노경은(35)의 FA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롯데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경은과 FA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돼 계약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롯데 내부 FA인 노경은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32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프로로 데뷔한 후 첫 FA 자격을 얻은 노경은은 잔류를 희망했고, 지난 시즌을 마친 뒤부터 롯데 구단과 꾸준히 협상해 왔다.지난해 4차례, 올해 2차례 등 총 6차례 협상을 펼쳤지만, 세부적인 계약 조건 등에서 양쪽의 생각 차이가 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롯데는 이날까지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선수들은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으로 출발하는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노경은 측은 협상 데드라인이 지나도록 요구조건을 굽히지 않았고, 이로써 노경은과 롯데 자이언츠 간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롯데가 공식적으로 계약 포기를 선언하면서 노경은은 롯데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 FA 협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해 10월 11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노경은은 6회말까지 무실점 호투를 던졌다. /연합뉴스

2019-01-29 편지수

KIA 양현종 23억원 동결, 안치홍, 5억원 재계약…윤석민 10억5천만원 삭감 '사상 최대'

프로야구 구단 KIA타이거즈가 재계약 대상 44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KIA에 따르면 안치홍은 지난해 3억2천만원에서 56.3% 오른 5억원에 계약 도장을 찍었다.그는 2018시즌 타율 0.342, 홈런 23개, 타점 118개를 기록하며 최형우를 대신해 4번 타자로 톡톡히 활약했으며,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또 다른 예비 FA인 김선빈은 2억8천만원에서 2천만원 인상된 3억원에 사인했다.KIA의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해와 같은 23억 원으로 연봉을 동결했다.이밖에 임기준과 최원준은 각각 1억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지난 시즌 12억5천만원을 받은 투수 윤석민은 올해 10억5천만원이나 깎인 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이는 지난해 삼성 소속이던 장원삼(현 LG 트윈스)의 5억5천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KBO 역대 최대 삭감액을 경신했다. 지난 2015년 윤석민은 총액 90억원을 받으며 투수 역대 최고 연봉을 받았지만, 2016년 16경기 31이닝을 소화한 후 부상에 시달렸다.3년간 어깨 통증 탓에 2승 10패 12세이브에 그친 탓에 역대 최다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KIA는 연봉 인상 선수는 20명, 동결 7명, 삭감 선수는 17명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연봉협상을 마친 KIA는 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 현으로 출국해 3월 9일까지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펼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해 10월 1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안치홍은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경기를 역전시켰다. /연합뉴스

2019-01-29 편지수

'검찰에서 뒤집힌' 프로야구 성폭력사건

히어로즈 박동원·조상우 선수'준강간죄' 경찰 기소의견 송치 檢 구속영장 기각 '무혐의 처분'증거부족 '공소철회' 판단한듯검찰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 2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경찰은 두 선수가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에서 수사결과가 완전히 뒤집혔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오세영)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9), 투수 조상우(24) 선수를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두 선수는 지난해 5월 23일 새벽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 1명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두 선수의 혐의에 적용된 준강간죄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간음 또는 추행'을 저지른 범죄이고, 특수준강간죄는 2명 이상이 함께 준강간을 저지른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전후 CCTV 영상에 찍힌 여성 모습, 목격자 진술,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휴대전화 통화·문자메시지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해당 여성의 심신상실이 명확히 증명되지 않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5시 21분께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5일 뒤 두 선수를 불러 조사했다. 당시 두 선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두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하고 보강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이처럼 검찰과 경찰의 엇갈린 판단에 대해 한 법조계 인사는 "당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이었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서는 혐의를 입증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고, 혐의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검찰은 각종 증거가 모호하고 사실관계가 흔들리면 공소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정식 재판으로 넘어갈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28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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