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경문 감독 '어게인 베이징 감동'

김경문 전 NC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모셨다. KBO는 김경문 감독이 이끌 한국야구 국가대표가 프리미어 12 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베이징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불러오길 기대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전임 사령탑으로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그는 두산과 NC에서 총 1천700경기를 소화해 896승(774패 30무)을 거뒀다. 지난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을 따냈다.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제외돼 가장 최근에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한국 야구지도자는 김 감독이다.김 감독은 곧 코치진 구성 등 본격적인 대표팀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김경문 야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가운데)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대표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정운찬 KBO 총재(왼쪽),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손을 잡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28 김종화

KBO, '성폭행 무혐의' 박동원·조상우 상벌위 열어 재심의

KBO가 조상우(25), 박동원(29·이상 키움 히어로즈)의 상벌위원회를 다시 개의한다.둘의 KBO리그 복귀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회의다.인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조상우와 박동원을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아직 조상우와 박동원의 그라운드 복귀는 확정되지 않았다.둘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5월 KBO는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검찰이 성폭행 혐의를 무혐의로 결론 내려 KBO도 징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KBO 관계자는 "키움 구단으로부터 정식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두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법적인 문제가 사라진다고 해도, 야구계에서도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모든 부문에서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문제가 불거진 장소가 선수단 숙소라는 점, 프로선수의 품위를 손상한 점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릴 수 있다.KBO가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릴 때도 '품위 손상'이 징계의 이유 중 하나였다.다만 두 선수가 5개월 가까이 KBO리그에서 뛰지 못한 기간을 '출전 정지 기간'으로 소급적용한다면 조상우와 박동원의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당겨질 수 있다. 키움 구단은 아직 조심스럽다.조상우와 박동원은 각각 마무리와 주전 포수로, 구단의 핵심 자원이었다. 당연히 둘의 복귀는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구단 이미지'를 생각하면 빠른 복귀를 주장할 수도 없다.구단 관계자는 "KBO의 결정에 따라 구단 활동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일단 스프링캠프 합류는 어렵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해 5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조상우와 작년 7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박동원. /연합뉴스

2019-01-28 디지털뉴스부

얇은선수층 체질개선… '신인' 전훈 대거 합류

프로야구 수원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층 강화를 위해 2019시즌 전지훈련에 신인 선수를 대거 합류시킨다. KT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등 선수 49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수단은 투산에 도착해 30일과 31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자율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 전술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후반부에는 NC, 키움,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 등과 12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감독이 이번 캠프에서 중점을 두는 사항은 10개 구단 중 가장 열악한 선수층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미 황재균과 장성우, 김재윤, 주권, 신병률 등 5명이 캠프지에 도착해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타격코치로 영입한 샌디 게레로와 외국인 타자 로하스, 외국인 투수 2명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해 기술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신인선수들이 대거 동행하는 점이다. 이 감독은 신인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후 즉시 전력감으로 키우기 위해 2019시즌 신인 선수 중 이대은, 전용주, 이상동, 손동현(이상 투수), 고성민(포수), 박민석(내야수) 등 6명을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24 김종화

[직캠 인터뷰]KT 위즈 '슈퍼루키' 이대은·'이도류 도전' 강백호 올해 각오는?

KBO리그 데뷔를 앞둔 '루키' 이대은(30·kt wiz)과 지난 시즌 신인왕 강백호가 올해 각오를 밝혔다.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구단의 신년 결의식에 참석한 이대은은 "국내 최고의 우완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대은은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5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헸다.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며 2년 연속 북부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이대은은 지난해 9월에 열린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기량만 놓고 보면 이대은은 일반적인 신인들과 비교가 어려울 만큼 검증된 선수다.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KBO리그에서 10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대은은 "빨리 1군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다"며 "굉장히 설렌다.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부담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말도 잘 통하고 친한 선수들과 하는 것이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적인 목표로 이대은은 두 자릿수 승수로 잡았고 국내 최고 우완 투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올해 이도류(투타겸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괴물신인' 강백호는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신년 결의식에서 이강철 신임 감독은 강백호의 투수 겸업을 선언했다.다만 강백호는 "아직 정확한 스케줄이 나오지 않아 투수 겸업에 대해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KT WIZ 야구단이 29일 미국 스프링 캠프를 출발하며 2019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이번 캠프는 2월1일부터 3월6일까지 34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 시각 3월6일 오후 투산을 출발해 LA를 거쳐 8일 오전(한국 시각) 귀국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제작/강가영·마민지·연제성·정예지·조정인 인턴기자

2019-01-24 박주우

[인터뷰]수원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전훈 목표'

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전지훈련 목표를 밝혔다.김재윤은 "지난해 처음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렀는데, 올해도 아프지 않고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김재윤은 "지난해 초반 몸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중반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올해는 더 빨리 완벽한 몸을 만들어서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그의 가장 큰 고민은 '구종' 다양화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김재윤은 150㎞의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2가지를 주력 구종으로 던지다 보니 타자들이 이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다. 이 때문에 김재윤은 매년 전지훈련 기간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기 위해 애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스플리터를 장착하기 위해 집중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김재윤은 "구질 추가에 대해서는 매년 생각하는 부분인데,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강점을 조금 더 살리는 것이 첫 번째이고, 구종 추가는 두 번째 문제가 될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직구 구위와 슬라이더 제구력을 키우려고 노력한다"고 귀띔했다.김재윤의 구종 추가에 대해 이강철 신임 감독도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다.이 감독은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다듬는 게 중요하다. 구종이 다양하면 좋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구종을 마음먹은 대로 던질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타자들이 쉽게 달려들지 못한다"고 조언했다.김재윤은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팬들에게 보여 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더 뭉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 단계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떠나며 이번 캠프 목표로 제구력 향상을 꼽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23 김종화

'커터의 달인' 리베라, 사상 첫 만장일치 명예의전당 입성… 할러데이·무시나·마르티네스도 쿠퍼스타운行

뉴욕 양키스 레전드 마리아노 리베라가 사상 첫 만장일치 득표율로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입성한다.23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2019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에 따르면, 리베라는 투표인단 425명에게서 모두 표를 받아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투표 시작 83년 만에 처음이다.양키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리베라는 컷 패스트볼(커터)이라는 마구를 앞세워 당대 최고의 소방수로 군림했다.1995년 데뷔해 19년 동안 양키스에서만 활약한 리베라는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 기록을 갖고 있다.포스트시즌에서 통산 8승 1패, 42세이브, 방어율 0.70을 올린 리베라는 특히 7번의 월드시리즈에선 2승 1패, 11세이브, 방어율 0.99를 수확해 5번 우승 반지를 끼었다.은퇴한 지 5년이 지나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은 리베라는 첫 번째 도전에서 만장일치라는 신기원을 열었다.명예의 전당 종전 최고 득표율은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기록한 99.32%다. 그리피 주니어는 440표 중 3표 모자란 437표를 받았다.올해 명예의 전당에는 리베라 외에도 불의의 사고로 숨진 투수 故 로이 할러데이와 마이크 무시나, 지명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까지 4명이 입회 자격을 얻었다.할러데이와 마르티네스는 나란히 363표(득표율 85.4%)를 받았고, 무시나는 326표(76.7%)를 획득해 입회 기준 득표율(75%)을 넘었다.2017년 비행기 사고로 숨진 할러데이는 양대리그에서 모두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받은 우완 투수다.통산 203승 105패, 방어율 3.38을 남겼고, 1998년 이래 빅리그에서 활동한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67차례의 완투를 한 선수다.그 중에 20번의 완봉승을 거둿다.할러데이는 사후에 BBWAA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뽑힌 6번째 선수가 됐다.17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올리며 꾸준함에 대명사였던 무시나는 통산 270승 153패, 방어율 3.68을 기록과 함께 역대 최고령 20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마르티네즈는 마지막 10번째 도전 만에 꿈을 이루며 지명 타자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특히 이번 마르티네즈의 명예의전당 헌액은 '반쪽' 선수로 인식하던 지명타자에 대한 미국 언론의 시각이 바뀌었음을 뜻한다.마르티네스는 통산 타율 0.312, 홈런 309개, 타점 1천261개, 안타 2천247개를 남겼다. 7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5번 실버 슬러거를 받았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7월 20∼23일 열린다.한편 '금지 약물' 복용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한 로저 클레먼스와 배리 본즈는 이번에도 기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나란히 7번째 도전에 나선 클레먼스와 본즈는 각각 득표율 59.5%, 59.1%로 기준선 75%를 크게 밑돌았다.올해 득표율이 70%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결과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약물 복용이라는 평가는 여전히 싸늘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뉴욕 양키스 전설 마리아노 리베로가 사상 첫 만장일치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했다. /AP=연합뉴스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故 로이 할러데이의 생전 인터뷰 모습. /AP=연합뉴스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에드가 마르티네 즈. /AP=연합뉴스

2019-01-23 박주우

키움 히어로즈 사장겸 단장 '축구인 임은주' 파격 인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축구인 출신 여성을 사장 겸 단장으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키움 구단은 임은주 전 프로축구 FC안양 단장을 새로운 단장(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여자축구 국가대표와 국제심판 출신인 임 단장은 남자 프로축구 구단인 강원FC 대표이사(2013∼2015년), FC안양 단장(2017∼2018년)을 지냈다.야구단 모기업 임원이나 야구인 출신이 단장이나 사장으로 부임해오던 프로야구에서 '축구인 출신 여성' 사장 겸 단장이 처음으로 배출된 것이다.임 신임 단장은 인천체고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구단을 통해 "박준상 사장의 히어로즈에 대한 비전과 설득에 함께 하기로 했다. 새로운 스폰서와 새롭게 시작하는 키움 히어로즈가 함께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준상 사장은 야구단 마케팅에, 임은주 사장 겸 단장은 야구단 운영 전반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년간 팀을 이끈 고형욱 전 단장은 스카우트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앞서 경영·운영관리 개선안의 일환으로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허민 전 구단주를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임은주 단장

2019-01-22 임승재

[수원 KT 신년 결의식]성적은 기본… 팬서비스까지 더 높은 '飛上' 꿈꾸다

유태열 사장 "놀라운 성과 있을것"뉴캡틴 유한준, 팀 가교 역할 목표'슈퍼루키' 이대은 10승 이상 다짐29일 美 스프링 캠프 담금질 돌입프로야구 수원 KT가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의 '비상'(飛上)을 다짐했다.KT는 22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내 구내식당에서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열고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유태열 KT 스포츠단 사장을 비롯해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올 시즌 새롭게 주장에 선임된 최고참 유한준과 전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친 박경수, 지난 시즌 신인상을 거머쥔 강백호,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슈퍼루키' 이대은 등이 주목을 받았다.신년 결의식은 새로운 코치와 선수 소개, 캐치프레이즈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유태열 사장은 "지난해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첫 신인왕을 배출했고, 홈런 군단으로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이강철 감독을 영입해 열흘 후면 애리조나 캠프가 시작한다.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진다면 놀라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올 시즌 KT의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 등을) 만나게 되니까 이제 실감이 난다. 긴 얘기할 거 없이 다 함께 올 시즌 잘하자"라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주장이 된 유한준은 "지난 3년간 주장 역할을 잘해온 박경수에 이어서 주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할 일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코치진과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 KT만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미 실력이 검증된 이대은은 "신인으로서 팀에 빨리 적응해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 자릿수 승리를 개인 목표로 제시했다. 이대은은 당장 올 시즌 10승을 올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5년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 입단했다. 2015년 11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 우완 에이스로 맹활약하기도 했다.이숭용 단장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로 발표하며 올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단장은 "비상은 성적뿐만 아니라 팀 운영과 팬 서비스 등에서 모두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팀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팬들에게는 새로운 응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KT는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 캠프를 떠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새로운 각오로 프로야구 수원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2019 신년 결의식에서 이숭용 단장이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를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로 발표하고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내걸었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수원 KT 선수단 신년 결의식에서 이대은 선수가 신인 선수를 대표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KT 제공

2019-01-22 강승호

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단장 영입…프로야구 첫 여성 단장, "최초보다 내 역할 중요"

한국 프로야구 출범 38년만에 첫 여성 단장이 탄생했다.키움은 22일 임은주 전 프로축구 FC안양 단장을 새로운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키움 히어로즈는 "임 단장이 여성으로서 어려운 구단을 강직하게 이끄는 과정에서 인상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현재 구단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구단을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임은주 신임 단장은 구단을 통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회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며 "박준상 사장의 히어로즈에 대한 비전과 설득에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이어 "스포츠 경영적인 측면에서 프로야구단은 선수단과 프런트의 전문적 분업화가 잘 돼 있다"며 "우리 히어로즈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끔 뒤에서 그림자처럼 지원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국 프로야구 첫 여성 단장으로서 느끼는 부담에 대해서는 "최초라는 것보다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한편 임 단장은 키움 히어로즈의 사장도 겸임한다. 기존의 박준상 사장은 구단의 마케팅과 영업에 집중하고, 임 단장 겸 사장은 야구단 운영과 프런트 관리를 책임진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키움히어로즈가 신임 단장에 임은주 전 FC안양 단장을 영입했다고 22일 전했다. /연합뉴스

2019-01-22 편지수

kt wiz 이대은 "국내 최고의 우완투수 되고 싶다" 당찬 각오

KBO리그 데뷔를 앞둔 kt wiz 이대은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구단의 신년 결의식에 참석한 이대은은 "국내 최고의 우완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대은은 지난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5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11월에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 우완 에이스로 활약했다.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며 2년 연속 북부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이대은은 지난해 9월에 열린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부상만 없다면 당장 올 시즌 KBO리그에서 10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대은은 "빨리 1군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다"며 "굉장히 설렌다. 재미있을 것 같다. 부담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말도 잘 통하고 친한 선수들과 하는 것이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맞대결을 기대하는 타자로는 김현수(LG 트윈스)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을 꼽았다.개인적인 목표로 이대은은 "두 자릿수 승리를 하면 좋죠"라면서 "그래도 팀 성적이 나야 개인 성적도 나는 것이다.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에서 이대은 선수가 신인 선수를 대표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22 디지털뉴스부

키움 히어로즈 파격인사, 새 단장에 여성 축구인 임은주 내정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축구인 출신 여성 단장을 내세워 새로운 실험에 도전한다.키움 구단은 새로운 단장에 임은주(53) 전 프로축구 FC안양 단장을 영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또한 임 단장은 야구단 사장도 겸임한다.지난 2년간 팀을 이끈 고형욱 전 단장은 스카우트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긴다.임은주 신임 단장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와 국제심판 출신으로 유명하다.임 단장은 은퇴 후 보폭을 남자 프로축구로 넓혀 2013~2015년 강원FC 대표이사, 2017~2018년 FC안양 단장을 차례로 지내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임 단장이 여성으로서 어려운 구단을 강직하게 이끄는 과정에서 인상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현재 구단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구단을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로 판단해 임은주 전 단장을 사장 겸 단장으로 전격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임은주 신임 단장은 구단을 통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회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며 "박준상 사장의 히어로즈에 대한 비전과 설득에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스포츠 경영적인 측면에서 프로야구단은 선수단과 프런트의 전문적 분업화가 잘 돼 있다"며 "새로운 스폰서와 새롭게 시작하는 키움 히어로즈가 함께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경영·운영관리 개선안의 하나로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허민 전 구단주를 이사회의장으로 영입했다./황윤택기자 hwangyt@kyeongin.com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단장 임은주 전 FC안양 단장 내정 /키움 히어로즈 제공

2019-01-22 황윤택

챔프 SK 30일부터 해외전지훈련… 美 현지서 힐만 前 감독과 만남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가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나선다.SK는 오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40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1차 캠프는 다음 달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기술·전술 훈련을 위주로 하고, 2차 캠프에선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다음 달 26일부터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가 캠프에 참가한다. 김창평(내야수), 하재훈(투수), 김성민(포수) 등 신인 3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 간판 투수로 성장한 문승원·박종훈·김태훈 등은 현지 적응과 자율 훈련을 위해 23일 먼저 출국한다.SK 선수들은 베로비치에서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힐만 전 감독은 노부모를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올 시즌은 마이애미 말린스 1루 코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힐만 전 감독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SK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으로 국내 야구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21 임승재

강정호, 미국 취업비자 연장… 美 언론 "그리 놀랄일 아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의 미국 취업비자가 연장됐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의 피츠버그 구단 담당 기자 애덤 베리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소식통을 인용해 "강정호가 지난해 미국으로 돌아와 피츠버그와 재계약한 터라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의 비자가 연장되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취업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강정호는 지난 2015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두 시즌 동안 타율 0.273에 36홈런, 120타점, 장타율 0.483을 기록하며 팀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6년 말 한국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일으킨 뒤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허비했다.지난해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았으나 8월 왼쪽 손목 수술로 복귀가 미뤄졌고, 결국 시즌 막판에 빅리그에 재입성해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피츠버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구단 옵션 실행을 포기하고 강정호와 보장 금액 300만 달러, 보너스 250만 달러 등 최대 550만 달러짜리 1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한편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비교적 무난하게 오프시즌을 보내는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강정호는 플래툰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크지만 선발 경쟁에서 승리하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황윤택기자 hwangyt@kyeongin.com강정호 미국 취업비자 연장 /AP=연합뉴스

2019-01-18 황윤택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 사인 '팀 최고인상액'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인천 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한동민에게 두둑한 연봉이 안겨졌다.SK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과 지난해(1억5천만원)보다 1억8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팀 최고 인상액이다.한동민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36경기에 나서 타율 0.284, 홈런 41개, 타점 115개를 기록하며 '홈런 군단' SK의 새로운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동민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지난 시즌 SK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좌완 김태훈은 팀 연봉 역대 최고 인상률(350%) 기록을 세웠다. 김태훈은 지난해 연봉 4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 인상된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이런 김태훈에게 2009년 김광현이 작성한 팀 연봉 최고 인상률(225%, 4천만원→1억3천만원)의 기록을 훌쩍 넘기며 보상을 해줬다.이와 함께 '리드오프'로 활약한 노수광은 1억3천500만원에서 103.8% 오른 2억6천500만원에, 최다승(14승)을 올린 투수 박종훈은 1억2천만원(60%) 인상된 3억2천만원에 계약했다.SK는 이로써 재계약 대상 선수인 총 51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한편, 수원 KT는 김민과 지난해(2천700만원)보다 48% 오른 4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치는 등 재계약 대상자인 총 49명과 사인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SK 한동민

2019-01-15 임승재·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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