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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두산잡고 왕조 세운 SK… 안방서 '인천어천가' 다시 쓴다

'가을의 비상!'프로야구 인천 SK가 내건 포스트시즌의 슬로건이다. SK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발판 삼아 내년 시즌 '제2의 왕조' 재건을 꿈꾸고 있다.가장 중요한 첫발을 잘 뗐다.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두산을 상대로 승리했다. 흔히, 야구를 '확률 싸움'이라고 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5%(총 34회 중 25회)에 이른다. SK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반면, 정규리그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경우는 85.1%(총 27회 중 23차례)에 달한다. 이렇게 보면 확률상 두산이 우세하다.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2008년 이후 꼭 10년 만이다.10년 전 SK는 두산을 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 2년 연속 역전 우승을 일군 짜릿한 기억이 있다. 2007년 정규리그 1위로 올라온 SK는 두산에 1·2차전을 패한 뒤 4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듬해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만나 1차전만 내주고 내리 이겨 이른바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선 두 팀이 정반대의 상황에 맞닥뜨렸다는 점이 흥미롭다.2007·2008년 우승 당시 주역인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김강민, 박정권, 최정 등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강민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MVP를 받았고, '가을 사나이' 박정권은 플레이오프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었다. 박정권은 4일 한국시리즈 1차전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한국 야구사에 남을 명승부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 2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3-4 역전패를 당할 위기로 내몰린 연장 10회 말 김강민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한동민이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는 명장면을 남겼다. '홈런 군단' SK는 정규리그에서 두산을 상대로 홈런 28개를 쳐냈다.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 홈런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다. 넥센도 SK의 홈런 앞에 무너졌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첫 승부도 홈런 2방이 갈랐다. 2차전에선 4회 말 두산에 투런 홈런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이제 인천 문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SK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7~9일 두산과 3~5차전을 펼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편안한 '홈'으로-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와 두산의 2차전 경기. 5회초 1사 주자 3루 SK 김강민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박승욱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5 임승재

[한국시리즈 2차전]SK, 두산에 3-7 패… 잠실원정 1승1패 '문학서 곰 잡는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에 패했다.SK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두산에 3-7로 졌다.이로써 잠실에서 1승 1패씩 주고 받은 두 팀은 인천 문학으로 자리를 옮겨 3~5차전을 이어간다.SK는 3회 말 두산 오재일과 허경민의 안타에 이어 정수빈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먼저 내줬다. 4회 말에는 김재환의 2루타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에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1점을 더 빼앗겼다. SK는 다음 타자인 최주환에게 투런 홈런까지 허용하며 0-4로 밀렸다.2차전에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SK의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 김강민의 공수 활약이 2차전에서도 돋보였다. 반격에 나선 SK는 5회 초 김강민이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박승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김강민은 7회 초에도 2사 2·3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강민이 혼자서 3타점을 올리며 SK는 두산을 1점 차(3-4)로 바짝 추격했다. 김강민은 두산의 공격인 7회 말 1사 1루에선 허경민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하기도 했다.하지만 SK는 8회 말 무사 1·3루 위기에서 양의지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와 정진호의 땅볼 아웃으로 3점을 더 잃어 3-7로 뒤졌다. '홈런 군단' SK의 방망이는 마지막 9회 초에서도 침묵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SK와 두산은 7~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3~5차전을 펼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 8회말 무사 주자 1, 3루 때 두산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1루에서 두 손으로 더그 아웃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 7회초 2사 주자 2, 3루 때 SK 김강민이 2타점 안타를 친 뒤 1루에 나가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 7회초 2사 주자 1, 2루 때 SK 최정이 두산 투수 박치국이 던진 공에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5 임승재

두산 후랭코프, 6⅔이닝 3실점 1자책 10K 호투…'야속한 야수 실책'

세스 후랭코프(30·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KS)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야수 실책으로 실점이 늘었다. 후랭코프는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K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5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삼진은 10개를 잡았고, 볼넷은 두 개를 내줬다. 후랭코프는 컷 패스트볼(커터)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커터로 우타자 바깥쪽을,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좌타자 바깥쪽을 노리는 일반적인 볼 배합을 벗어나 투심으로 우타자 몸쪽을 찌르고 커터로 좌타자 몸쪽을 공략하는 과감한 투구를 펼쳤다. '홈런 군단' SK는 후랭코프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장타를 한 개(2루타)만 만들었다. 고비 때마다 삼진이 나왔다. 후랭코프는 1회초 1사 후 한동민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두산 2루수 오재원이 공을 뒤로 흘렸다. 1사 1루가 되자 후랭코프는 최정을 시속 149㎞짜리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을 때는 박정권에게 몸쪽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에도 쾌투 행진이 이어졌다. 후랭코프는 2회초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2사 후 박승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에는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한동민, 최정을, 4회에는 박정권과 이재원을 삼진 처리했다. SK 거포들의 큰 스윙으로는 후랭코프의 현란한 변형 직구를 맞힐 수 없었다. 두산은 3회와 4회 총 4점을 뽑으며 후랭코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후랭코프는 5회초 첫 타자 박승욱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첫 선두타자 출루였다. SK는 김성현의 2루 땅볼로 박승욱을 3루로 보내고 김강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후랭코프는 6회 1사 후에도 로맥과 박정권을 연속해서 삼진 처리했다. 7회 1사 1루에서는 앞서 두 차례나 자신에게 안타를 친 박승욱을 시속 146㎞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설욕했다. 이날 후랭코프의 10번째 탈삼진이었다. 후랭코프는 7회 2사 1루에서 김성현의 타구 때 3루수 허경민이 송구 실책을 범해 2, 3루에 몰렸다. 이강철 수석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후랭코프는 "더 던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강민의 배트는 후랭코프의 직구에 밀렸지만,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이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이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후랭코프는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겼다. 박치국이 최정을 삼진 처리해 후랭코프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정규시즌 평균 5⅓이닝을 소화했던 후랭코프는 이날 6⅔이닝을 소화했다. /디지털뉴스부두산 sk. 사진은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5 디지털뉴스부

SK 문승원, 두산 베어스 중심타선 못넘고 '5이닝 4실점'… SK, 7G 연속 QS 실패

SK 와이번스 우완 투수 문승원(29)이 두산의 중심 타선을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문승원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 했다.84구를 던진 문승원은 1-4로 뒤진 6회말 윤희상과 교체돼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문승원은 최고 시속 149km를 찍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1~3회말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4회말 두산 중심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3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타선의 득점 지원도 얻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문승원은 1~3회까지는 순항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문승원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위기를 맞았다.김재환은 문승원의 초구 한가운데 직구(146km)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쇼트 바운드로 맞혔다.하지만 문승원은 양의지를 내야 뜬공, 최주환을 3루수 파울플라이, 김재호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3회말에도 선두타자 오재일이 수비 시프트를 뚫고 우전 안타를 쳐내면서 위기가 찾아왔다.문승원은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재일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다.허경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오재일은 정수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리그 최다승 투수인 두산의 세스 후랭코프에 맞서 호투를 이어가던 문승원은 그러나 4회말을 막지 못했다.SK 야수진의 수비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김재환은 우익 선상을 타구 흐르는 2루타를 쳐냈다. 강습타구였긴 했지만 1루수 제이미 로맥이 몸으로라도 막아낼 수 있는 타구였다.양의지의 좌전 안타 때는 중계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탓에 김재환이 홈까지 들어왔다.설상가상으로 유격수 김성현의 홈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양의지가 2루까지 진루했다.최주환은 흔들리는 문승원의 2구째 직구(143㎞)를 힘껏 잡아당겨 타구를 오른쪽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아 넣었다./디지털뉴스부두산 SK. SK와이번스 선발투수 문승원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에서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dusgkqsbtm

2018-11-05 디지털뉴스부

선수·코칭스태프 구조조정… 프로야구팬들 '불편한 시선'

올해도 여지없이 대규모 방출유망주·고참 가리지않고 단행육성 시스템 충분한 검토 의문구단운영 중장기 계획 아쉬움야구계와 프로야구팬들이 2018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각 구단의 선수, 코칭스태프 방출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매년 반복되고 있는 일이지만 2018시즌이 끝난 후 구단 간에 경쟁하듯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조조정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구단들이 시즌 후 선수단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 군 제대 후 복귀하는 선수와 다음 연도 신인선수들의 입단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다.구단별로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20여명까지 방출하고 있다.임창용, 정성훈(이상 KIA), 장원삼, 조동찬, 배영섭(이상 삼성), 최준석(NC), 이진영, 김사율(이상 KT) 등 각 팀의 간판급 선수들도 올해는 구조조정 대상에 올라 은퇴와 이적이라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 구단들은 고참급 외에도 박규민(SK), 안현석(넥센) 등 유망주들도 이번시즌 후에는 대거 방출했다.지난해의 경우 고참급 선수들은 방출하더라도 유망주들과는 재계약을 하는 육성기조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선수단 체질개선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유망주와 고참급을 가리지 않고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일부 선수들은 일본과 호주 등 해외 독립리그로 진출해 야구 선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은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구단과 1년 계약하는 코치들도 마찬가지다.KIA와 KT는 시즌이 끝난 후 각각 7명, LG는 8명의 코치들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않은 팀들은 선수 못지 않게 코칭스태프의 변화를 선택했다.한국시리즈가 끝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구조조정의 소용돌이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계와 야구팬들이 구단별 구조조정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건 구단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 없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다.야구계에는 주전급 선수로 육성하려면 투수는 5년, 타자는 7년 동안 2군에서 체계적으로 성장 시켜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이를 뒷받침하듯 수년째 최강팀으로 KBO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두산이 30대 전후 선수들이 꽃을 피우는 것을 예로 든다. 또 SK 왕조의 부활, 모기업이 없는 넥센의 선전 등도 비슷한 사례로 분류한다.이들 팀들 모두 코칭스태프의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도 공통점이다.한 야구인은 "A라는 팀에서 방출된 선수가 B라는 팀에서 정착해서 성공가도를 달린다면 A팀의 선수 관리와 육성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구단들이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한 후 추진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야구인은 "선수가 성장하려면 지도자들도 자주 바뀌면 안된다. 대부분 육성 기조로 운영되는 팀들은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야구만 하고 살아왔던 선수들에게 방출이라는 칼을 들이대는 건 신중해야 한다.젊은 지도자 체제로 가는 것도 좋지만 50대 중년 지도자들의 그간의 경험도 녹아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11-05 김종화

[日 미야자키현서 마무리 훈련]KT '2019시즌 준비' 벌써 시작됐다

'새로운 팀으로 변화' 강력한 의지외국인코치 3명 인스트럭터 합류진지한 분위기속 오전·오후 특훈한국시리즈로 프로야구팬들의 시선이 서울 잠실야구장과 인천 문학야구장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시즌이 끝난 수원 KT 선수단은 일본과 전북 익산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이 발빠르게 마무리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지만 유독 KT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건 2019시즌은 새로운 팀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가 크기 때문이다.KT는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로 떠나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마무리 훈련에는 박경수와 유한준,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을 제외한 1.5군급 선수 등으로 꾸려졌다.신임 이강철 감독이 두산의 한국시리즈 이후 합류하기로 함에 따라 마무리 훈련은 정명원 코치, 강성우 코치 등 국내 코치 5명이 이끌고 있다.선수들의 기술 보완을 위해 샌디 게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타격 코치, 그레그 히바드 텍사스 레인저스 더블A 투수 코치, 후쿠하라 미네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야수 총괄 코치 등 외국인 코치 3명이 인스트럭터로 합류해 있다.이들 코치들의 관리하에 마무리훈련은 크게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뉘어 파트별로 진행되고 있다. 상황과 일정에 따라 조정되지만 야수조의 경우 실내 연습장 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이후 오전에 계획된 주루연습 및 상황별 수비 훈련을 진행한다.같은 시간 투수조는 스트레칭과 가벼운 캐치볼을 통해 몸을 푼 후 조를 나눠 불펜 피칭과 어깨 보강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오후에는 야수조의 경우 타격 훈련과 외야와 내야 수비훈련을 진행하고 투수조는 하체 보강을 위해 보조경기장 및 근처 해안가에서 런닝을 하거나 실내 웨이트 보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마무리캠프 주장 김진곤은 "코치님과 인스트럭터의 조언을 통해 자세 및 스윙 교정을 하고 타격을 진행하니 이전과 달리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내년 시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배제성도 "마무리캠프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자리인만큼 내가 가진 장점을 배로 만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인스트럭터가 가진 야구에 대한 색다른 관점과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2018-11-05 김종화

두산 최주환, 2018년 KS 첫 홈런포…'PS 통산 2호 홈런'

최주환(30·두산 베어스)이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KS) 홈런을 쳤다. 이는 2018년 KS 무대, 두산에서 나온 첫 홈런.최주환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KS 2차전 2-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2루, SK 와이번스 우완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3km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전날(4일) 1차전에서 SK에 홈런포 2방을 얻어맞고 3-7로 패한 두산은 최주환의 홈런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최주환은 KS 1차전부터 두산 타자 중 가장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는 4일 3타수 2안타 3타점을 쳤다. 2차전에서는 커다란 아치도 그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개인 2호이자, KS 첫 홈런이다. 최주환은 2015년과 2017년에도 KS에 나섰지만, 백업 멤버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길었다. 지난해까지 KS 성적은 8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올해는 KS 2차전 5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주환은 2018년 정규시즌에서 이미 '거포의 자질'을 증명했다. 2017년까지 개인 통산 홈런이 22개였던 최주환은 올해에만 26홈런을 쳤다. 가을 무대에서도 이어진 최주환의 결정력과 장타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두산 sk.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2루 때 두산 최주환이 우월 2점 홈런을 친 뒤 1루로 나가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5 디지털뉴스부

가을남자 박정권, 꿈틀대는 곰 한방에 잠재우다

6회초 2-3 상황서 '역전 투런포'9회엔 희생플라이로 마지막 쐐기김태훈도 만루위기 무실점 활약프로야구 인천 SK가 6년 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막강한 2점 홈런 2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두산을 7-3으로 제압했다.'홈런 군단' SK가 한동민의 2점 홈런으로 경기 초반 기선을 잡았다.한동민은 1회 초 2번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한 방을 터뜨리며 볼넷으로 나가 있던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서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김강민은 연장 10회 말 동점 솔로 홈런을,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바 있다.SK의 호수비는 두산의 흐름을 끊어냈다. 2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 베이스 쪽으로 빠질 듯한 두산 최주환의 강한 안타성 타구를 강승호가 잘 잡아내 2루로 달리던 양의지를 아웃 처리했다. SK 선발 투수 박종훈은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두산 허경민을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보냈다.하지만 SK는 3회 말 1점을 내준 데 이어 5회 말 김택형 대신 마운드에 오른 산체스가 두산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했다.SK의 반격이 시작된 6회 초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가 타석에 들어선 뒤 2구째 '따악!' 하는 소리와 함께 SK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승부를 4-3으로 뒤집는 2점 홈런이었다. 분위기는 다시 SK 쪽으로 급반전했다.SK는 7회 초 박승욱의 안타와 강승호의 희생번트, 한동민·로맥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며, 두산 장원준의 폭투로 SK는 1점을 더 달아났다.이어진 7회 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마운드에 오른 SK 김태훈이 몸이 덜 풀린 듯 김재환·양의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다음 타자인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김재호를 병살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SK는 마지막 9회 초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내고, 김강민이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의 기회를 얻었다. 두산의 뼈아픈 수비 실책이 SK를 웃게 했다. 로맥이 병살 아웃 처리될 수 있었던 땅볼 타구를 쳤고, 이를 잡은 1루수 오재일의 송구가 2루수의 키를 넘고 흐르며 3루에 있던 강승호가 홈을 밟았다.SK는 이어 박정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며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9회 말을 잘 막아내며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낚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넘아가라-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대 두산의 경기. 6회초 1사 1루 SK 박정권이 투런 홈런을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4 임승재

[KS 두산에 7-3 이겨]예상 깨고 먼저 웃은 SK… 1차전 승리팀 '우승확률 73.5%'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6년 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꺾었다.한국 야구사에 남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신승 후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 '홈런 군단' SK는 한동민의 선제 2점 홈런에 이어 박정권의 2점 홈런까지 홈런포 2방이 적시에 터졌으며, 불펜진의 안정된 투구 속에 먼저 첫 승을 신고했다.2만5천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SK와 두산을 열렬히 응원했다.경기 전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이어가며 시리즈 첫 승을 올린 SK는 시리즈 제패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5%(34차례 가운데 25회)다.2007년과 2008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2년 연속 두산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일군 짜릿한 기억이 있다. SK는 2007년 두산에 1·2차전을 패한 뒤 4연승을 거두며 첫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8년에도 두산과 만나 1차전만 내주고 내리 이겨 SK의 이른바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두 팀은 올해 2007·2008년과 반대 상황에서 맞닥뜨렸다. 한국시리즈 첫 승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먼저 챙겼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가려는 SK와 설욕을 다짐하는 두산의 시리즈 2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가 개막한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친 SK 김강민이 1루로 안착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 와이번스가 2점 홈런 2방을 앞세워 두산을 7-3으로 제압해 1승을 거뒀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1-04 임승재

한동민·박정권 홈런공장 가동… SK,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제압'

프로야구 인천 SK가 6년 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막강한 2점 홈런 2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두산을 7-3으로 제압했다.'홈런 군단' SK가 한동민의 2점 홈런으로 경기 초반 기선을 잡았다.한동민은 1회 초 2번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한 방을 터뜨리며 볼넷으로 나가 있던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서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김강민은 연장 10회 말 동점 솔로 홈런을,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승부의 쐐기를 박는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바 있다.SK의 호수비는 두산의 흐름을 끊어냈다. 2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 베이스 쪽으로 빠질 듯한 두산 최주환의 강한 안타성 타구를 강승호가 잘 잡아내 2루로 달리던 양의지를 아웃 처리했다. SK 선발 투수 박종훈은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두산 허경민을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보냈다.하지만 SK는 3회 말 1점을 내준 데 이어 5회 말 김택형 대신 마운드에 오른 산체스가 두산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했다.SK의 반격이 시작된 6회 초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이름값을 톡톡해 해냈다. 그가 타석에 들어선 뒤 2구째 '따악!' 하는 소리와 함께 SK 홈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승부를 4-3으로 뒤집는 2점 홈런이었다. 분위기는 다시 SK 쪽으로 급반전했다.SK는 7회 초 박승욱의 안타와 강승호의 희생번트, 한동민·로맥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며, 두산 장원준의 폭투로 SK는 1점을 더 달아났다.이어진 7회 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마운드에 오른 SK 김태훈이 몸이 덜 풀린 듯 김재환·양의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다음 타자인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김재호를 병살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SK는 마지막 9회 초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내고, 김강민이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의 기회를 얻었다. 두산의 뼈아픈 수비 실책이 SK를 웃게 했다. 로맥이 병살 아웃 처리될 수 있었던 땅볼 타구를 쳤고, 이를 잡은 1루수 오재일의 송구가 2루수의 키를 넘고 흐르며 3루에 있던 강승호가 홈을 밟았다.SK는 이어 박정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며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9회 말을 잘 막아내며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낚았다. 잠실/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SK 박정권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SK 박정권(왼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한동민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SK 마무리 정영일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3으로 승리를 거둔 SK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4 임승재

두산 김태형 감독 "아쉽지만 홈에서 1승 1패는 해야"…두산 후랭코프 vs SK 문승원, 2차전 선발 맞대결

김태형(51) 두산 베어스 감독은 1차전 패배의 상처에서 빨리 벗어나려 애썼다. 김 감독은 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에서 4-7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1차전이 중요한 건 사실이다. 아쉬운 마음은 있다"면서 "다시 준비해서 홈에서 1승 1패는 해야 한다"고 2차전 포부를 밝혔다.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5일 홈 잠실에서 2차전을 치르고, 7∼9일에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옮겨 3∼5차전을 소화한다. 김태형 감독은 3-4로 뒤진 6회말 공격 상황을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선두타자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허경민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다. 하지만 허경민의 번트 타구는 높이 떠 3루수에게 잡혔다. 1사 1루가 되자 1루주자 오재원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러나 SK 포수 이재원이 정확한 송구로 오재원을 잡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6회말에 우리 타자들이 너무 급했다. 허경민이 번트를 실패했고, 오재원이 도루를 시도하다 횡사했다"며 "선수들이 너무 급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 밖에도 아쉬운 장면은 많았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을 감싸려 했다. 그는 "선수들이 더 잘하려고 하는 모습을 봤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3주 동안 실전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실전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다. 원래 지는 경기는 이렇게 진다"고 했다. 중간 계투로 등장해 고의사구를 포함해 볼넷 3개를 내주고 폭투까지 범한 좌완 장원준을 보면서도 "장원준의 구위는 괜찮았다. 중요한 상황에서 막아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코너로만 던지려다가 볼넷을 줬다"고 긍정적인 면을 더 크게 봤다. 김 감독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실투가 홈런 2개로 연결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역할은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차전에서도 두산은 SK를 상대할 전망이다. 1차전에서 평균자책점 1위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패한 두산 베어스가 '다승 1위' 세스 후랭코프(30)로 반격을 노린다. 1승의 여유가 생긴 SK 와이번스는 순리대로 문승원(29) 카드를 꺼냈다. 후랭코프와 문승원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S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디지털뉴스부두산 SK.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 주자 1루.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정수빈의 우익수 앞 땅볼 때 심판의 콜이 늦었다며 김병주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4 디지털뉴스부

"암표가 30만원이래!"…두산 vs SK 한국시리즈 1차전 전석 매진, 암표 등장

"암표가 30만원이래!"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선 어김없이 암표가 돌았다.4일 오후 1시30분께 잠실구장 입장권 판매소 앞에는 '전석 매진'이라는 안내 문구가 내걸렸다.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잠실구장 밖에선 암표 거래를 의심케 하는 모습들이 공공연하게 목격됐다.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은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암표가 수십 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어느 중년 남성은 행인들에게 "남는 표가 있으면 팔고 가시라"고 큰 목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서성거리며 표를 구하지 못한 듯한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이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를 제지하는 관계자들은 보이지 않았다.KBO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입장권 2만5천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15경기 연속 매진이다. 가을 야구 잔치의 가장 높은 무대인 한국시리즈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앞서 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한 차례도 매진을 기록하지 못해 포스트시즌 열기가 예년만 못하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관람석이 빈틈없이 꽉차 열기를 내뿜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4 임승재

"응원이 아니라 전쟁"…'두산 vs SK' 한국시리즈 1차전, 장외전도 치열

"오늘은 그냥 응원이 아니라 전쟁입니다."인천 SK와 두산이 맞붙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은 장외전도 치열했다.4일 서울 잠실구장 두산 응원단상에선 열기가 고조되자 "오늘은 그냥 응원이 아닙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외치며 홈 관중들의 응원을 독려했다.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이날 경기장은 그야말로 '흰색' 물결이었다.3루 쪽 원정 관중석을 제외하곤 두산을 상징하는 흰색 유니폼과 모자 등을 착용한 홈 관중으로 가득 차 있었다.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대하는 두산 팬들의 응원전 기세는 귀가 따가울 정도로 대단했다.하지만 3루 쪽 좌석을 가득 메운 인천 SK의 홈 팬들도 뒤질세라 붉은색 깃발과 피켓 등을 흔들며 목청껏 선수들을 응원했다. 1회 초 2번 타자로 나선 SK 거포 한동민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자, 인천 팬들은 환호성이 터뜨리며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기도 했다.경기 중반에는 '인천 SK 반드시 승리한다'는 대형 현수막이 응원석 일부를 뒤덮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가을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SK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발판 삼아 '제2의 왕조' 재건을 노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K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4 임승재

'한국시리즈 두산-SK 1차전' 케이윌, 애국가 제창… 야구원로 어우홍 감독 시구

가수 케이윌이 한국시리즈 두산-SK 1차전서 애국가를 부른다. 케이윌은 오늘(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한다. 케이윌은 두산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한국 시리즈를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열렬한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시구자는 야구 원로 어우홍 감독이다. 어우홍 감독은 19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일본과의 결승에서 기적 같은 승리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아시아 국가 최초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어우홍 감독은 1982년 세계야구연맹이 정한 올해의 감독상은 물론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았다.어우홍 감독은 KBO 리그에서 MBC 청룡(1984~85)과 롯데 자이언츠(1987~89) 감독을 역임했고, 부산상고, 경남고, 동아대 감독을 맡으며 후진양성에도 힘써왔다.감독 은퇴 이후에도 초대 일구회장(1991), KBO 규칙위원장(1992~96), KBO 원로 자문단(1991~) 등의 중책을 맡으며,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한국시리즈 두산-SK 1차전' 케이윌, 애국가 제창. 야구원로 어우홍 감독 시구. /케이윌 인스타그램야구원로 어우홍 감독, 한국시리즈 시구.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야구 원로인 어우홍 전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4 김지혜

[KS 1차전]두산 SK 라인업 공개, 두산 베스트·린드블럼 vs SK 최정 제외·박종훈…중계는?

2018 한국시리즈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1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두산과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이 한국시리즈서 맞붙는 건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이다.이날 홈팀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허경민은 올 시즌 팀의 주전 1번 타자로 활약했고, 정수빈은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수상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선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규시즌 때와 비교하면 라인업에서 크게 달라질 부분은 없다"면서 야수 운용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이에 맞서는 SK는 플레이오프서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혈투를 벌인 끝에 라인업에 변동이 있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박승욱(2루수)-강승호(3루수) 순이다.최정을 대신해 강승호가 3루수로 출전하고, 박승욱이 2루수로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이재원은 상태가 좋아져서 오늘 선발 출전한다"며 "주루 플레이는 조심해야 한다. 출루하면 무리하지 않게 뛰도록 주문했다"고 밝혔다.최정은 큰 부상이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내내 2루수로만 출전했던 강승호는 3루 핫코너를 책임져야 한다.마운드에서는 조쉬 린드블럼과 박종훈이 맞대결을 펼친다.한편 두산 SK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는 SBS TV, SBS온에어,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2018 한국시리즈 두산 SK 1차전 라인업 공개. 2018년 KBO 폴 클래식은 조쉬 린드블럼(31·두산 베어스)의 투구로 막을 연다. 박종훈(27·SK 와이번스)도 한국시리즈(KS) 서막을 연다. /연합뉴스

2018-11-04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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