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퓨처스 타격왕' 넥센 임지열, 2년전 음주운전 자진신고 "변명 여지 없다"

넥센 히어로즈 임지열(23)이 2년전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KBO에 자진 신고했다.임지열은 지난 2016년 9월 1일 오후 10시께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겸한 음주를 하다가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설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려고 도로에 나갔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넥센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선수단에 '음주운전 등 각종 사건, 사고 문제가 있었으나 공개되지 않은 건을 구단에 자진해 신고하라'고 요청했고, 임지열이 28일 구단에 신고함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넥센은 "자체 조사 내용을 KBO에 알렸고, 임지열에 대한 KBO 징계가 나오면 무조건 수용할 것이다. 구단 자체 징계 역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KB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4년 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강민국(kt wiz)에게 30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다. 또 당시 강민국의 소속팀이던 NC 다이노스에는 KBO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책임을 물어 벌금 1천만원을 부과했다. 임지열은 "당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처벌 역시 마땅히 받겠다"며 "이미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2014년 넥센에 입단한 임지열은 올해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타율 0.380, 79타점을 기록, 지난 19일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왕과 타점왕을 받았다.박준상 히어로즈 대표는 "KBO리그 전체와 야구팬들께 면목이 없다. 음주운전의 폐해를 사회 전체가 고민하는 요즘,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할 프로야구단에서 발생한 문제여서 죄송함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 퓨처스리그에서 북부리그 타율상·타점상을 수상한 넥센 임지열이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28 김지혜

모창민, NC와 FA 계약 '3년 최대 20억'…"고참으로 책임감 느껴"

NC 다이노스가 FA(내부 자유계약선수) 모창민(33)과 28일 계약했다. 모창민은 2019시즌부터 3년간 17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3억원)을 보장받고, 옵션 조건을 달성하면 연 1억원씩을 추가로 받아 최대 20억원을 받게된다. 모창민의 생애 첫 FA 계약이자 2019년 FA 승인 선수 15명 중 1호 계약이다.모창민은 "다이노스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팀의 고참으로서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내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멋진 새 야구장에서 다이노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종문 NC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강타자이자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며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동료와 선후배를 이끌며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도 더욱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BO는 지난 20일 FA 승인 선수 15명을 발표했다. 협상은 21일 본격 시작했다. 모창민을 비롯해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최정·이재원(이상 SK 와이번스), 박용택(LG 트윈스), 송광민·이용규·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이보근·김민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윤성환·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금민철·박경수(이상 kt wiz), 노경은(롯데 자이언츠)이 FA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NC, 모창민과 FA 계약. /NC다이노스

2018-11-28 김지혜

이만수 전 인천 SK 감독, 축현초 야구 유망주에 피칭머신 선물

이만수 전 인천 SK 감독이 인천 야구 유망주들에게 피칭머신을 선물했다.헐크파운데이션은 지난 27일 이 감독이 인천 동막초와 축현초를 방문해 피칭머신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인천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생각해보니 인천시민으로 살면서 오히려 인천 지역 유소년 야구계의 힘든 점에는 신경을 덜 썼던 것 같다.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이다. 최근 축현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하면서 야구인으로서 많이 미안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 전 감독은 "이번에 피칭 머신을 후원하면서 학생들에게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이 이만수가 던져주는 공'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해줬다. 비록 농담이었지만 내가 없어도 선수들이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인천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한편, 이 전 감독은 다음달 전국 고교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이만수 포수상' 준비, 내년 1월 제5회 한국-라오스 국제 야구 대회 등을 준비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8 김종화

'드림볼' 남기고 고양 떠나는 NC

프로야구 NC가 4년간 퓨처스팀 홈 구장을 제공한 고양시에 야구용품 등을 기부하며 올해 12월로 연고지 협약을 마감한다.황순현 NC대표는 26일 고양시청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감사패와 함께 '드림볼(Dream Ball)' 1천개,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고양시도 '우리동네 야구단'이란 콘셉트로 고양시민에게 사랑받은 고양 다이노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꽃다발을 전했다. NC가 기부한 드림볼은 프로선수들이 경기 중 사용한 공으로, 아마선수들의 더 큰 꿈을 위해 훈련용으로 제공된다. 기부금은 고양 다이노스 선수들이 바자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 관내 농아인야구단 '엔젤스 야구단'에 전액 기증된다.NC는 2015년부터 고양시에서 퓨처스팀을 미국 마이너리그 방식으로 운영했다. 한국 프로야구 2군 최초로 유료 관중제를 시작해 4년간 74회의 특별홈경기(주말, 공휴일 경기 대상)를 열었다. 고양지역의 중견기업 등과 연결한 독자 마케팅, 선수단의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인회 참가 등 지역 밀착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NC 황순현 대표는 "고양시에서 보낸 4년 동안 고양시민의 응원과 격려, 고양시의 호의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번 맺은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 다이노스 덕분에 고양시민들이 즐겁게 야구를 관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다이노스의 건승과 발전을 105만 고양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NC 제공

2018-11-27 김종화

중학야구 '등판 기회' 조차 빼앗긴 인천 꿈나무

신입생 공개테스트 앞두고 '리틀·유소년팀 출신 제한' 공문협회 "체육회 규정에 배치" 잘못 시인… 탈락학생 구제 계획인천지역 리틀·유소년 야구단 출신 아이들이 중학교 야구부에 진학하는 데 차별을 받고 있다는 학부모의 글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야구 꿈나무 아들을 둔 학부모라는 청원인은 지난 24일 게시판에 "초등학교 야구단(부), 리틀 야구단, 유소년 야구단은 이렇듯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미래의 야구선수를 꿈꾸고 있다"면서 유독 리틀·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에게만 중학교 야구부 진학 상한선을 두는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27일 지역 리틀 야구단 관계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동인천중·상인천중·동산중·신흥중·재능중 등 야구부를 둔 인천의 5개 중학교는 지난달 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신입생(특기자)을 뽑았다. 선수 선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혹시 모를 부정 입학 등의 폐단을 막자는 취지에서 이들 학교가 뜻을 모았다.인천지역 7개 초등학교 야구부 6학년 학생들과 지역 리틀, 유소년 야구단 소속 학생들이 공개 테스트에 참여했다. 지역 5개 중학교 야구부는 1·2차 테스트를 통해 총 72명을 최종 선발했다. 초등학교 야구부에서는 51명이 응시해 48명이 합격했다. 리틀은 26명 중 24명이, 유소년은 4명 중 2명이 테스트를 통과해 중학교 야구부에 진학해 꿈을 키워가게 됐다.문제는 이 무렵에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이들 5개 중학교에 발송한 '공문'에서 발생했다. 협회는 신입생 중 리틀,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전체 모집 정원의 15%까지만 받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해당 선수는 2학년이 되는 2020년 6월까지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중학교에 보냈다. 리틀, 유소년 야구단의 중학교 야구부 진학 기회를 제한하는 조치인 데다가, 선수 등록을 막는 징계를 주겠다는 것은 대한체육회의 상위 규정에도 어긋난다.이 소식을 접한 리틀, 유소년 야구단 감독과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리틀 야구단 한 관계자는 "기회만큼은 동등하게 주어져야 하지 않느냐"며 "전국 어느 곳에서도 리틀, 유소년 야구단에 이렇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초등학교 야구부에서 운동해온 아이들이 매년 여러 명씩 중학교 야구부에 진학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정을 환기하려다가 이런 일이 생겼다"며 "공문에 담긴 내용은 올해 초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 그리고 지도자(학교, 리틀, 유소년 등) 간담회 등에서 의견이 분분해 협회 세칙으로 확정하지 못한 것이고, 상위 규정에도 배치된다"고 거듭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앞으로 교육 당국과 초·중학교 야구부, 리틀·유소년 야구단 등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인천시교육청과 해당 교육지원청은 이번 테스트에서 탈락한 초등학교 야구부 일부 학생들의 경우 일단 이들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교장 동의를 구해 야구부에서 계속 운동할 수 있도록 구제하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1-27 임승재

류현진, 포스트시즌 보너스 26만달러(3억원) 받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보너스로 3억원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10개 팀의 구단별 배당금을 발표했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다저스에는 총 2천116만5천272달러(약 238억9천559만원)가 돌아갔다. 각 구단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배당금을 분배한다. 류현진은 정규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맹활약한 터, 최대치인 26만2천27달러(약 2억9천583만원)를 받는다.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의 절반과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입장 수입의 60%,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의 60%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전체 배당금은 8천818만8천633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이번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은 1인당 최대 41만6천837달러의 가을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4만335달러(약 4천553만원)를 받는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27 김지혜

한은회, 최고선수상 두산 김재환·신인상 KT 강백호 선정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2018 최고의 선수상으로 김재환(두산)을 선정했다.시상식은 12월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제 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최고의 선수상'에 선정된 김재환은 44홈런을 기록,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홈런왕이다. 김재환은 두산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올라선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정우람(한화)이,'최고의 타자상'은 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여 43개의 홈런, 1.175의 OPS를 기록한 박병호(넥센)가 선정됐다. 고졸 루키로 무려 29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KT)는 '최고의 신인상'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외에도 한은회는 오랜 기간 동안 KBO 육성위원장을 역임하며 리틀야구 팀 창단, 티볼 보급, 여자야구 성장 등 한국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끝없이 힘 쏟고 있는 이광환 육성위원장(KBO)과 '공부하는 지도자'로 아마 야구 감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며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제 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감독(성남 야탑고)에게'공로패'를 전달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6 김종화

'FA 한파'… 100억 몸값 부담 큰손들 시장철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한겨울 한파 보다 차갑게 식었다.예년의 경우 FA시장이 열리면 곧바로 대형 계약 체결로 시선을 끌었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KBO리그가 육성기조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큰손으로 부상하던 지방 구단들이 FA시장에서 철수를 발표했다. 일부 구단들이 KBO리그에서 수급난이 심한 포수 포지션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100억원에 가까운 몸값에 부담을 느껴 한발 빼는 모양새다.경인지역 연고팀들도 외부 영입 보다는 내부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2018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인천 SK는 FA 최대어로 평가 받는 내야수 최정과 포수 이재원을 잡기 위해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구체적인 액수까지는 주고 받지 않았지만 SK는 팀의 간판 타자인 최정과 이재원을 다른 팀에 내줄수 없다는 입장이다.KT도 수년간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던 내야수 박경수를 잡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KT는 2018시즌 선발로테이션을 성실하게 지켜 줬던 금민철과도 재계약을 하겠다는 입장이다.SK와 KT는 FA시장에 양의지를 비롯해 대형 선수들이 있지만 포지션 중복 등으로 인해 외부 영입에 소극적인 입장이다.지역 야구계 관계자는 "모든 구단들이 투수와 포수에 관심이 많지만 투수의 경우 큰 돈을 써서 데려오고 싶은 매력적인 선수가 없다. 포수는 양의지와 이재원이 있지만 몸값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끼는 상황이다"고 FA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이 관계자는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각 구단들이 모기업에서 자금을 받아 오기 힘든 상황이라, 대형 FA 영입 보다는 내부 육성에 집중하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6 김종화

[마무리캠프서 희망 발견한 이강철 수원 KT 감독]외야 백업 경쟁 통해 성장할 선수 찾아

내야·투수진, 더 지켜보고 결정강백호엔 경험 쌓을 기회 줄 것내년전훈 1군 합류후 시즌 구상"외야 백업 자원으로 활용할 선수들을 발견했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이강철 신임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서 희망을 발견했다.이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빠져 있는 마무리캠프고, 또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선수단을 파악해 내년을 구상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미리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던 코치들의 의견을 듣고 1주일간 지켜보면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그는 "내야는 지켜봐야 할거 같다. 하지만 외야는 백업 자원이 보였다. 당장 주전으로 발돋움하기는 어렵겠지만 백업 경쟁을 벌이며 성장해 갈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2018시즌 신인상을 받으며 팀의 간판으로 올라선 강백호에 대한 생각도 살짝 공개했다.이 감독은 "백호가 올해처럼 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거 같다. 백호에게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밝혔다.그는 "수비를 보완해야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고,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경험을 쌓다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KT는 이강철 감독 체제가 출범하면서 밀워키 더블A 타격코치로 활약했던 샌디 게레로(Sandy Guerrero) 코치가 합류했다. 게레로 코치는 마무리캠프에 인스트럭터로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했었다.이 감독은 "게레로 코치가 선수들의 타격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모습과 KBO리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커서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감독은 "작년에 두산 2군에서 함께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강 코치가 게레로 코치의 선수 육성 철학이 나하고 비슷하다는 말을 해줬다. 김 코치의 조언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게레로 코치와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인연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게레로 코치가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는 것을 결정한 후 알게 됐다. 로하스와 게레로 코치 모두에게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게레로 코치와 로하스의 아버지인 멜 로하스가 마이너리그 시절 같은 팀에서 뛰었다. 특히 두 사람은 타자와 투수로 포지션은 달랐지만 유달리 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로하스의 마이너리그 소속 팀에 게레로 코치가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게레로 코치가 로하스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이 감독은 "마무리캠프에는 1군 주전 선수들이 합류해 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즌 구상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전지훈련을 거쳐야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거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투수 파트는 전지훈련을 가서 선수들을 세밀히 살펴봐야 결정할 수 있을거 같다"며 "차근차근 준비하려 한다.구단 프런트, 코칭스태프들과 소통을 통해 선수들을 깊이 있게 파악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이강철 수원 KT 감독이 선수들의 마무리캠프 훈련 모습을 지켜 보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6 김종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의회, 2018시즌 최고 선수로 두산 김재환 선정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2018 최고의 선수상으로 김재환(두산)을 선정했다.시상식은 12월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제 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최고의 선수상'에 선정된 김재환은 44홈런을 기록,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홈런왕이다. 김재환은 두산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올라선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정우람(한화)이,'최고의 타자상'은 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여 43개의 홈런, 1.175의 OPS를 기록한 박병호(넥센)가 선정됐다. 고졸 루키로 무려 29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KT)는 '최고의 신인상'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외에도 한은회는 오랜 기간 동안 KBO 육성위원장을 역임하며 리틀야구 팀 창단, 티볼 보급, 여자야구 성장 등 한국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끝없이 힘 쏟고 있는 이광환 육성위원장(KBO)과,'공부하는 지도자'로 아마 야구 감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며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제 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감독(성남 야탑고)에게'공로패'를 전달한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사진은 두산베어스 타자 김재환. /연합뉴스

2018-11-26 김종화

프로야구 넥센 빅리그 출신 좌완 요키시 50만 달러에 영입, 브리검·샌즈와는 재계약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에릭 요키시(29·미국)를 영입하고, 올해 활약했던 우완 투수 제이크 브리검(30·미국), 외야수 제리 샌즈(31·미국)와는 재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우완 투수 에릭 해커(35·미국)와는 재계약을 포기했다.요키시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브리검은 90만 달러, 샌즈는 50만 달러에 사인했다.요키시는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부터 지명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2014년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64승 61패 평균자책점 3.71로 준수한 성적을 냈고, 2013년에는 더블A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KBO리그의 높은 수준과 히어로즈의 2018시즌 퍼포먼스를 알고 있다. 내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브리검은 "내년에도 히어로즈에서 뛰게 돼 기쁘며, 가족도 모두 행복해한다"면서 "올해 한국시리즈 직전에서 실패한 게 너무 아쉬우니 내년에는 히어로즈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샌즈 역시 "아내와 두 아들 모두 기뻐한다"면서 "내년에도 한국에서 야구 할거라는 가족과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3명의 선수는 내년 2월 시작하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에릭 요키시의 메이저리그 활약 당시 모습 /연합뉴스=넥센 히어로즈 제공

2018-11-23 디지털뉴스부

프로야구 정책개선·마케팅 공유 '윈터미팅 29·30일 서울서 개최

올 한해 KBO 리그를 돌아보고 리그 성장을 논의하는 '2018 KBO 윈터미팅'(이하 윈터미팅)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매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윈터미팅은 KBO 리그의 정책과 제도 개선, 마케팅 방안 등 리그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KBO 리그의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2001년 KBO와 구단 실무진의 회의로 시작된 윈터미팅은 지난 2015년부터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야구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됐다. 29일 첫날에는 공개 프로그램인 KBO 리그 발전 포럼이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리그 발전 포럼은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앤드류 밀러 총괄부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설계회사 ROSSETTI의 경기장 설계 전문 건축가인 정성훈 이사가 현대 야구산업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진정한 경험 제공의 중요성과 팬, 매출, 운영 등에 기반한 경기장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패널로 참여해 리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0일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의 프런트가 참가해 경기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 재무, 육성, 클린베이스볼, 스카우트 파트 등으로 나뉘어 각 부문별 안건에 대해 비공개 회의가 진행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2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이해창 포수가 전하는 KT 선수단 분위기

"탈꼴찌에 만족하는 사람 없어 스프링캠프서 강도 더 높일 것"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스스로 찾아서 운동을 하는 분위기다." 프로야구 수원KT의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무리훈련에서 한참 땀을 흘리고 있는 이해창이 전한 선수단 분위기다. 1.5군과 2군 유망주들로 꾸려진 마무리캠프에서 이해창은 김진곤과 함께 최고참이다. 이해창에게 지난해와 올해 마무리캠프의 차이를 묻자 '집중력'을 꼽았다. 그는 "마무리캠프는 어느 팀이나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마무리캠프가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차이를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2018시즌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집중해서 운동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첫 호흡에 대해서는 "코치님들이 선수들 입장에서 바라보며 잘 지도해 주고 계신다. 선수들도 지도해 주시는 코치님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님께서는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창은 "탈꼴찌를 목표로 하는 선수와 팀은 없다. 모든 팀은 포스트시즌 이상을 목표로 한다. KT도 2018시즌을 준비할때 가을야구를 목표로 했다"며 "나름 욕심내고 목표를 잡았고, 그게 마음대로 안돼서 선수들 모두 속상해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해창은 "시즌 마지막 5경기 남고 나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게 탈꼴찌 밖에 없어서 목표로 설정했을 뿐이다. 2018년 성적에 만족하는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마무리캠프에는 주전급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해창도 마무리캠프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 후반 구단에서 마무리캠프를 준비할때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했다. 이해창은 "마무리캠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훈련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여기 오지 않은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2018시즌을 돌아 봤을때 저의 경우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었다. 스프링캠프에 100%의 컨디션으로 참가하기 위해 마무리캠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마무리캠프를 안왔으면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불안해 했을거 같다. 코치님들이 세세하게 지도해 주고 있으신데,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도 받은 부분들을 바탕으로 훈련을 꾸준히 해 스프링캠프에서는 훈련 강도를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日 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2일 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캠프가 차려진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하마구장에서 이해창이 같은 포수 포지션에서 훈련하고 있는 문상인, 안승한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日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2일 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캠프가 차려진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하마구장에서 포수 이해창이 3루 송구 연습을 하고 있다. 日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2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질 높아진 수원 KT 마무리 캠프

경험·노하우 등 세밀하게 전수"결과물 시험" 두산과 연습경기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캠프 훈련 강도가 세졌다.21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만난 이숭용 단장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 비해 긴장감이 있다. 그리고 훈련의 질을 봐도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KT 창단 멤버인 이 단장은 지난시즌까지 코치로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캠프에 참가했었다.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이 단장은 "감독님마다 훈련하는 스타일이 차이가 있다. 앞선 감독님들도 팀이 잘될 수 있도록 이끄셨다. 저와 함께 다음시즌 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님과 코치들은 우리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고 소개했다.이 단장이 이번 캠프가 차별화 됐다고 보는 건 분야별로 코치들이 선수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세밀하게 전수해 주고 있는 부분이다. 또 휴식 시간 외에는 선수들이 훈련장을 떠나지 않고 찾아서 하는 분위기도 만들어졌다. 매일 공식 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선수들 스스로 코치들에게 수비 와 타격 연습을 하겠다며 자청해서 훈련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이강철 감독은 현재 분위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훈련에서 얻어진 결과물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서 급하게 연습경기를 잡았다"고 귀띔했다.21일과 23일 진행되는 연습경기 상대는 이 감독의 전 소속팀인 두산이다.이 감독은 "마무리캠프에 오면서 훈련 스케줄에 연습경기가 없는 것을 보고 프런트에 두산과의 연습경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감독은 "4주 가까이 훈련하며 배운 것을 시험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거 같다. 저한테도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시간이 될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2019년 마무리캠프에는 시작부터 함께하기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를 적절히 배치할 생각이다. 연습경기와 연습경기 사이에 2일 정도 훈련 일을 잡아 연습경기에서 나온 보완할 점을 집중해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日 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1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프로야구 수원 KT 선수들이 훈련하기 전에 팀 미팅을 하고 있다. 日 휴가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1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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