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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LG에 끝내기 역전승… LG '오지환 솔로동점포→끝내기 실책'

KT 위즈가 오지환의 동점 솔로홈런에도 불구하고, LG에 다시 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KTwiz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서 4-3으로 이겼다.이날 KT 선발로 나선 라이언 피어밴드는 6⅔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김재윤이 동점을 허용해 시즌 7승에는 안착하지 못했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KT였다. 5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성우는 나오자마자 솔로포를 때렸다. 이어 심우준-이진영의 안타가 나왔고, 로하스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KT는 3-0까지 달아났다. '0의 침묵' LG는 7회에 점수를 만들었다. 1사 후 이천웅이 안타로 출루, 유강남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3으로 1점 차 추격에 성공. KT는 9회 마무리로 김재윤을 올렸다. 김재윤은 양석환-이천웅을 범타로 잡아냈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앞두고 오지환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경기는 다시 원점. 9회말 KT의 마지막 공격 상황. KT는 박기혁의 볼넷-강백호의 안타 이후 이진영에게 희생번트를 주문했다. 희생번트 타구는 1루쪽으로 빠졌고, LG 수비는 실책을 범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kt위즈, LG에 끝내기 역전승… LG '오지환 솔로동점포→끝내기 실책'.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무사 1,2루 kt 이진영이 번트를 대고 있다. /연합뉴스kt위즈, LG에 끝내기 역전승… LG '오지환 솔로동점포→끝내기 실책'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2사 LG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친 뒤 유강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4 김지혜

'김혜성 스리런+해커 4승' 넥센히어로즈, SK에 7-3 완승… 이정후-김하성 맹활약

넥센히어로즈가 SK를 격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넥센(62승57패)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권 추격에 나섰다. 반면 SK(62승50패1무)는 다시 연패가 시작돼 단독 2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이날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5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투구,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SK는 잘 던지던 선발 메릴 켈리가 갑작스러운 우측 엄지 경직 증세에 시달려 5회에 4실점으로 강판됐다.켈리와 해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5회에 침묵이 깨졌다. 넥센은 1사 후 임병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재현이 중전안타로 흐름을 이어갔다. 아시안게임서 타격감을 올린 이정후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혜성이 켈리의 145㎞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귀중한 3점 홈런(시즌 5호)을 쳐내 단숨에 4-0으로 앞서 나갔다. 넥센은 6회 김하성이 채병용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시즌 18호)를 쳐내며 1점을 더 날아났다. SK는 6회 반격서 최정이 몸에 맞는 공을 골랐고, 이재원이 중월 2점 홈런(시즌 15호)을 기록해 2점을 추격했다. 불펜이 실점하지 않는 사이 8회에는 최정의 볼넷, 정의윤의 안타,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나주환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SK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넥센은 9회 김하성의 2루타, 김민성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김혜성 스리런' 넥센히어로즈, SK와이번스에 승리. 이정후-김하성도 맹활약. 해커 4승. 사진은 넥센 투수 에릭 해커. /연합뉴스

2018-09-04 김지혜

4선발-김민·5선발-신병률… KT 선발 투수 로테이션 변화

프로야구 수원 KT가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 금민철의 뒤를 잇는 4~5선발에 김민과 신병률이 이름을 올린다"고 밝혔다.김민과 신병률은 이번시즌 신인이다.KT가 1차 지명한 김민은 지난 7월27일 경기에서 LG타선을 상대로 5이닝 1실점해 데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후 김진욱 감독은 김민을 선발투수로 키우기 위해 8월2일과 11일 한화를 상대로한 경기에 출전 시켰다.2차 6라운드 지명권으로 KT가 선택한 신병률은 전지훈련부터 두둑한 배짱으로 인해 눈도장을 받았다.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4월1일 1군에 합류해 4일까지 2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펜에 힘을 보탰다.불펜으로 활약했던 신병률이 선발투수로 나서는 건 4선발 역할을 하던 고영표가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1주일간 재활을 거친 후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김 감독은 "(신)병률이는 프로에서는 중간계투로 뛰었지만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선발투수로도 뛰어본 경험이 있다"며 "현재 불펜에 있는 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아서 선발투수로 낙점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는 "김민은 선발투수로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가장 구위가 좋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시즌이 끝날때까지 선발로 기용해 볼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9-04 김종화

[SK '아시안게임 金' 2인 소감]"팬들의 많은 염원 있었기에 좋은 결과"

박종훈 "대표팀 선출, 자신감 생겨"이재원 "생각하는 야구 많이 배워"프로야구 인천 SK 소속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종훈과 이재원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박종훈은 "큰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처음인데 금메달까지 따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의 염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원도 "현지 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KBO에서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게 준비를 잘해줘서 대회를 잘 치렀고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대표팀 합류에 대해 박종훈은 "나에게는 더욱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면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선수들인데 나 자신이 거기에 속해있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이재원은 같은 질문에 대해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었고 생각하는 야구를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배울 것이 많았다"며 "동료들과 야구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하면서 나름 야구에 대해서 더욱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후반기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재원은 "시합 전에 우리 팀원들을 모두 모아놓고 이야기했지만 지금까지 시즌 전 기대보다 좋은 2위라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꼭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좌)박종훈·이재원. /SK 제공

2018-09-04 임승재

오지환, 병역 기피 의심 논란 계속…지난해 경찰청 야구단 입대 마지막 기회, 신청서 제출 X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환(28·LG 트윈스)에 대한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오지환은 KBO 리그 LG 트윈스의 내야수로 사촌동생은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인 오정환이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선수선발 과정부터 잡음이 일었다. '미필자 배려' 논란을 자초한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과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의 발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처럼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 '선수 선발' 논란이 일면서 야구 팬들의 비난이 계속됐다.오지환은 연령 제한으로 지난해가 상무나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으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상무나 경찰청에 입단하지 않으면 현역병으로 입대해 야구를 할 수 없지만, 오지환은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따서 병역을 면제받을 목적이었던 것.오지환은 2년 전 경찰청에 지원했으나 팔뚝 문신으로 인해 탈락했다.함께 탈락한 이대은은 문신을 지우고 재지원했지만, 오지환은 경찰청이나 상무 대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한 선동열 감독의 인터뷰도 화제가 됐다.선동열 감독과 가까운 지인은 "선 감독이 대표선수 선발 하루 전까지 오지환은 뽑지 않겠다고 했는데 왜 마음이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선 감독은 "오지환을 백업 유격수로 뽑았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타격과 수비 성적에 비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이 높았다.한편 오지환의 소속팀 LG 구단은 논란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오지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 대표팀의 오진환 선수가 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4 이수연

'가을 야구' 향해 뜨거워진 후반기 프로야구

두산 독주 속, 2~4위 상위권 혼전2위 SK, 상승세 4위 넥센이 부담5위· 8위 2.5경기차, 중위권 치열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KBO 리그가 '가을 야구'를 향한 후반기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두산(73승40패)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2~4위 상위권 싸움이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 순위표 참조특히 2위 인천 SK(62승1무49패)와 3위 한화(62승52패)는 불과 1.5경기 차여서 한층 뜨거운 순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4위 넥센(61승57패)도 한화와 3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5위 LG(56승1무59패)와 6위 삼성(54승3무59패)은 1경기 차로 좁혀져 있다.7위 롯데(51승2무57패)는 삼성을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고, 8위 KIA(51승59패)는 그런 롯데와 1경기 차다. 5~8위가 겨우 2.5경기 차다.SK는 4~5일 홈에서 넥센과 맞붙는다. 이어 롯데(6~7일 원정), 두산(8~9일 홈) 순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만나게 됐다.특히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탄 넥센은 아시안게임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박병호를 비롯해 김하성, 이정후, 최원태 등 국가대표 4명이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껏 분위기를 탔다.2위 자리를 놓고 SK와 경쟁을 벌이는 한화는 롯데, KT, LG를 잇달아 상대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9-03 임승재

[김은식의 다시 보는 한국 프로야구 명장면·19]1994년, 현대의 제2리그 창단 추진과 '피닉스' (下)

우수선수 확보위해 경쟁 하던 중현대, 1995년 '태평양' 인수 발표피닉스, 결국 현대 선수공급처로현대는 우선 '피닉스'라는 실업야구팀을 창단하기로 했고, 조만간 뜻을 함께하는 다른 기업들을 규합해 제2의 프로야구리그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리고 수십억의 현금가방을 들고 예의 저돌적인 기세로 대학야구팀 숙소를 밤낮으로 누비기 시작했다. 1994년 6월 무렵 이미 그 해의 대졸 빅4로 불리던 문동환, 심재학, 안희봉, 위재영을 비롯한 상위랭커 25명이 모두 현대 쪽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잘 골라서 지명만 해놓으면 선수들로서는 별 수 없이 입단하게끔 되어있었기에 느긋하기만 했던 8개 프로구단에 비상이 걸린 것은 물론이었다. 10월31일까지는 아마추어 팀 소속의 선수와 계약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던 아마와 프로 사이의 합의는 더이상 의미를 가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몸이 달아오른 프로팀들은 '현대보다 한 장 더 얹어 주겠다'며 달려들었고, 결국 그렇게 한 개의 아마추어 팀과 여덟 개의 프로팀 사이에 치열한 돈 싸움이 시작되었다. 먼저 7월 들어 태평양이 4년 전부터 매달려온 투수 위재영을 2억 이상의 계약금과 4년 전 대학과 이중계약에 휘말렸을 때 깨끗이 물러나고 기다려준 인정에 호소한 끝에 '구두약속'을 받아냈고, 곧 LG 역시 비슷한 액수와 방식으로 타자 심재학을 잡아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구단들은 현대와의 돈 싸움에서 밀리고 있었고, 그 와중에 전선이 고졸예정자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김승관(삼성)과 조현(LG) 등이 각각 억대의 기록적인 계약금을 받으며 프로행을 확정했다. 그 무렵 끝내 대학행으로 결론이 난 고졸 최대어 김건덕에게 건네진 제안은 2억이 넘을 정도였다. 프로팀 사장들은 '한 구단이 한 명씩만 책임지고, 배상금을 지불하고라도 선수를 빼옴으로써 현대를 저지하자'고 서로를 독려해가며 전의를 불태웠고, 그만큼 모든 면에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부풀어 오른 뜨거운 돈싸움이 펼쳐졌다. 애초에 역시 1억 가량의 계약금으로 현대를 택했던 김재걸을 돈싸움에 자존심 싸움까지 벌인 끝에 삼성이 2억1천만원이라는 황당한 액수를 던지며 끌어낸 것 역시 그런 와중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그리고 문희성, 조경환, 조태상은 그렇게 프로팀으로 한 발을 옮기려다 다시 '그 돈에 다시 한 장 더'를 외친 현대의 품에 안기기도 했다. 이듬해인 1995년에도 피닉스의 기세는 가라앉지 않았다. 프로 출신의 김시진과 김봉연이 코칭스태프로 가세했고, 이듬해에는 임선동과 박재홍을 LG와 해태로부터 빼앗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런 화려한 멤버들의 힘으로 피닉스는 실업야구리그에서 어린애 팔 비틀 듯 승리를 잡아냈고 1995년과 1996년 사이 실업무대의 거의 모든 대회를 휩쓸며 공룡으로 군림하기도 했다.하지만 그 1995년이 채 지나가기도 전, 제 2 프로야구리그의 창설 멤버라는 선수들의 꿈을 일시에 박살 내버리는 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1995 8월31일, 현대건설 이내흔 사장이 태평양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매입대금은 무려 470억원. 피닉스 선수들에게 쏟아 부었던 경악스런 계약금 수십억 원도 사실 미끼에 불과했음이 드러난 엄청난 규모의 머니게임이었고, 이제 피닉스는 프로팀 현대 유니콘스의 전력을 빠르게 보강하기 위한 선수공급처 혹은 선수거래소로 전락하고 말았다. 현대는 96년 재출범을 앞두고 태평양 시절부터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1번 타자감으로 박재홍을 보강할 수 있었고, 그 박재홍이 1번보다는 3번으로서 더 큰 효용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되자 다시 문동환을 롯데로 보내면서 전준호를 불러들일 수 있었다. 그 힘은 그대로 창단 첫해 한국시리즈에 오른 데 이어 3년차인 1998년에는 인천연고팀 사상 첫 우승을 이루어낸 원동력이었다.피닉스는 그저 하나의 평범한 실업팀으로 전락했고, 2002년에는 실업리그의 소멸과 함께 간판을 내리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 /김은식 야구 작가

2018-09-03 경인일보

[화제의 선수]'AG 맹활약' 황재균

야구대표팀 '교체 선수'로 합류하위타선서 '해결사' 역할 톡톡물오른 타격감, 후반기 기대감KT 하위권 탈출 '새로운 목표'프로야구 수원 KT의 황재균이 한국 야구대표팀에 교체 선수로 합류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황재균은 이제 위기에 빠져 있는 소속팀 KT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황재균은 시즌 개막 후부터 5월까지 평균 타율 0.331을 기록했고 4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6월에는 타율 0.182, 7월에는 타율 0.286, 8월에는 타율 0.261로 슬럼프에 빠졌다.그는 대표팀 합류를 앞둔 8월11일부터 5경기에서 타율 0.316으로 컨디션이 살아났다. 최정(SK)의 부상으로 새롭게 승선한 황재균은 주로 9번 타자로 나섰지만 4번 타자 같은 위협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황재균은 자카르타에서 홈런을 4개나 때려내며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도 주포지션인 3루수 외에 2루수와 유격수로도 나가 제몫을 했다.좋은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황재균은 이제 소속팀의 하위권 탈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뛰어야 한다.KT는 3일 현재 47승64패2무를 기록 중이다. 8위 KIA(51승59패)와는 3.5경기 뒤져 있고 10위 NC(47승1무68패)에는 2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또 최하위 추락이라는 부담을 덜어낸 후에는 7경기 차에 있는 LG(56승1무59패) 추격에도 나서볼 수 있다.대표팀에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금메달을 따내는데 힘을 보탰던 황재균이 소속팀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이 4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3 김종화

'88일 만에 등판' 오타니, 2⅓이닝 홈런 맞고 2실점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88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2점홈런을 포함해 2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한 뒤 내려갔다.오른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이후 88일 만이다.이날 오타니의 투구 수는 49개였고 스트라이크는 30개를 꽂았다.최고 스피드는 1회말 휴스턴 5번 타자 타일러 화이트를 상대로 던진 2구째로 99.3마일(159.8㎞)을 기록했으나 바깥쪽으로 빠진 볼이었다.2회부터는 스피드가 150㎞ 안팎으로 떨어졌다.1회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시작한 오타니는 2사 후 볼넷도 허용했다가 화이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2회에는 선두타자 마윈 곤살레스의 원바운드 타구에 오른손을 뻗었다가 굴절됐으나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타구에 손가락이 맞은 탓인지 이후 빠른 공 스피드가 떨어졌고 이후 오타니는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했다.3회말에는 첫 타자 토니 켐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스프링어에게 124㎞짜리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월 2점홈런을 두들겨 맞았다.이어 호세 알투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짐 존슨과 교체됐다./디지털뉴스부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2회말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에이스' 양현종 "금메달 당연히 땄어야, 후련하다"…주장 김현수 "경기 부담감 있었지만 이겨냈다"

'2018 아시안게임' 김현수와 양현종이 입국해 소감을 전했다.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3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대표팀 주장 김현수는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부담이 있었지만 부담감을 이겨내고 집중하자고 뭉쳤다"고 설명했다.김현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라며 "대회는 끝났지만 다시 KBO 리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대표팀 에이스 양현종은 "당연히 금메달을 땄어야 했고 당연히 금메달을 갖고 돌아와야 했다. 후련하다. 서로 수고했다고 격려했다"고 언급했다.양현종은 "첫 경기를 지고나서 고참인 (박)병호 형과 (김)현수 형이 '이러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것을 듣고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진 것 같다"며 "그 후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또 "전 대표팀 때는 나이도 어렸고 많이 보고 배웠다. 이제는 후배들이 나를 보고 배운다는 이야기에 감사하고 부담도 됐다. 해가 지날수록 고참이 되고 있다. 부담은 되지만 안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표팀은 끝났고 이제는 리그를 시작한다. 우리 팀이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디지털뉴스부양현종. 사진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KIA)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논란 속 3연속 우승' 오지환·박해민, 병역 미필자 배려 논란 계속…'병역 기피 의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선수 오지환이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 오지환은 KBO 리그 LG 트윈스의 내야수로 사촌동생은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인 오정환이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선수선발 과정부터 잡음이 일었다. '미필자 배려' 논란을 자초한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과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의 발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까지 포기한 오지환과 박해민이 최종엔트리에 들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대놓고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선 감독이 둘을 대표팀에 불렀다.그러자 '과연 이들이 현재 리그 최고의 선수냐'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부정적 평가가 지배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이 합법적인 병역기피 통로로 변질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선 감독과 대표팀에 큰 짐이 됐고, 대만과 첫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대표팀을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다. 한국야구는 금메달은 땄지만, 더 큰 과제를 안았다. 이번 대회 선수선발이나 대표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 대표팀의 앞에는 내년 '프리미어12', 내후년 도쿄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오지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박병호(왼쪽)와 오지환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2018-09-03 이수연

켐프, ARI전 2게임 연속 극적 결승타… 다저스 콜로라도 제치고 서부지구 단독 1위

LA 다저스가 맷 켐프의 이틀 연속 결승타 활약에 힘입어 마침내 지구 단독선두로 나섰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말 켐프가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75승 6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74승 63패)를 1게임 차 3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워커 뷸러를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맥스 먼시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그러나 애리조나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알렉스 아빌라가 중견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애리조나는 9회초 대니얼 데스칼소가 다저스 불펜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뒤집고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그러나 다저스의 최근 살아난 뒷심은 무서웠다.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애리조나 마무리 브래드 박스버그가 제구력 난조에 볼넷 2개를 얻었다.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보내기 번트에 성공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애리조나 벤치는 곧바로 박스버그를 내리고 이치 브래들리를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타석에 나선 켐프가 브래들리의 초구를 그대로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3-2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켐프는 전날 경기에서도 0-2로 뒤진 8회말 브래들리를 상대로 역전 3점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다저스는 애리조나와 3경기를 모두 막판 역전승으로 장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승승장구하던 다저스의 끈끈한 모습을 재현하는 듯 하다./디지털뉴스부LA 다저스 맷 켐프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말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이날 3-2로 승리한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제치고 지구 단독선두에 올랐다. /AP=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논란 속 3연속 우승'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입국… 4일 KBO리그 재개

선동열(55)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오늘(3일) 오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지난해 선 감독이 국가대표 전임감독에 취임한 뒤 두 번째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목표를 이뤘다.대만과 예선 첫 경기에서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1일 일본과의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역투와 4번 타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성과는 거뒀지만, 어느 때보다 말이 많은 대표팀이기도 했다.24명 전원 프로 선수로 구성한 대표팀은 6월 최종엔트리 발표 때부터 잡음을 빚었다.대회 직전에는 부상 선수 4명을 교체하는 진통을 겪었고, 병역 미필 선수 가운데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대만과 예선 첫판에서 패배한 대표팀은 홍콩과 경기에서도 5회까지 접전을 벌이면서 비난을 자초했다.목표를 이룬 대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4일부터 KBO리그 출전을 준비한다.한편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은 선 감독은 내년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 준비에 들어간다./디지털뉴스부아시안게임 야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추신수 2루타' 텍사스, 미네소타에 18-4 대승…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타격 부진에 빠졌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타 한 방으로 타점을 올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다.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3-2까지 대결을 하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텍사스가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말에 터졌다.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타일러 더피를 상대로 볼카운트 3-2에서 8구째 152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이어 추신수는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텍사스는 6회말에 로빈슨 치리노스와 노마 마자라, 유릭슨 프로파르가 각각 2점홈런을 치는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9점을 뽑아 12-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추신수는 7회초 수비에서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됐다.이어 18-4로 대승을 거둔 텍사스는 5연패 뒤에 2연승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9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P=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양현종 쾌투+박병호 홈런' 한국 야구, 일본 꺾고 AG 3연속 금메달

한국야구가 끝에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었다.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호투로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에 앞장섰다.양현종에 이어 장필준(삼성 라이온즈)이 2이닝,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1이닝을 책임지며 1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우리 타선도 비록 6명의 일본 투수를 상대로 4안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안치홍(KIA)이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를 터트리고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가 3회 솔로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이날 승리로 한국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아울러 야구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래 일곱 차례 대회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이뤘다.전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4일 재개되는 KBO리그에 나선다.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한일전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년 만이었다.대만과 첫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양현종이 금메달을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야수진 선발 라인업은 슈퍼라운드부터 3경기째 같았다. 이정후(중견수)와 김하성(유격수·이상 넥센)이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김재환(지명타자·두산 베어스),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이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 양의지(포수·두산), 손아섭(우익수·롯데 자이언츠), 황재균(3루수·kt wiz)이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1회 2사 1,2루에 몰린 양현종은 다무라 쓰요시를 우익수 뜬 공으로 요리하고 첫 이닝을 넘겼다.한국은 1회말 공격에서 일본 선발인 좌완 도미야마 료가의 제구 난조를 틈타 연속 볼넷과 김재환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안치홍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쳐 주자 둘을 홈에 불러들였다.양현종은 1회 1사 후 2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 유격수 직선타로 묶고 진루는 허락하지 않았다.3회에는 삼진 하나를 곁들여 이날 처음 삼자범퇴로 끝냈다.4번 타자 박병호는 3회 2사 후 큼지막한 솔로홈런포를 쏴 3-0으로 한 발짝 달아나게 했다. 박병호의 4경기째 연속 홈런이다.4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5회 다시 안치홍의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2루수 땅볼을 끌어내 병살로 처리한 뒤 아오야기 쇼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양현종은 6회에도 세 타자만 상대하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뒤 7회 마운드를 장필준에게 넘겼다.장필준이 탈삼진 1개를 포함해 6타자 연속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9회 등판한 정우람 역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졌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선동렬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의 이정후, 오지환 등이 셀피 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2사 때 한국 박병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양형종

야구결승 한일전 승리에도… 오지환 등 '병역 미필자 배려' 논란 계속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그러나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다. 야구대표팀이 이번만큼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한 적은 없을 듯하다.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유일하게 프로 선수들로만 팀을 꾸렸다. KBO리그도 3주나 중단했다.그런데도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섞인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하고, 실업(사회인)야구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에도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선수선발 과정부터 잡음이 일었다. '미필자 배려' 논란을 자초한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과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의 발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까지 포기한 오지환과 박해민이 최종엔트리에 들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대놓고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선 감독이 둘을 대표팀에 불렀다.그러자 '과연 이들이 현재 리그 최고의 선수냐'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부정적 평가가 지배했다.아울러 아시안게임이 합법적인 병역기피 통로로 변질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이러한 상황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선 감독과 대표팀에 큰 짐이 됐고, 대만과 첫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대표팀을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다.한국야구는 금메달은 땄지만, 더 큰 과제를 안았다. 이번 대회 선수선발이나 대표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 대표팀의 앞에는 내년 '프리미어12', 내후년 도쿄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오지환이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양형종

양현종,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선발투수… 타순은 동일

기아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아시안게임 야구결승 한일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양현종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로 나선다.지난달 26일 대만과의 B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한 양현종은 5일을 쉬며 결승전 등판을 준비했다. 야수진 선발 라인업은 3경기째 같다. 선동열 감독은 8월 30일 일본, 31일 중국전에 나섰던 베스트 라인업을 결승전에서도 가동했다. 이 라인업으로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1로 승리하기도 했다. 이정후(중견수)와 김하성(유격수, 이상 넥센 히어로즈)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김재환(지명타자·두산 베어스)과 박병호(1루수·넥센), 안치홍(KIA)이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4번타자 박병호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 양의지(포수·두산), 손아섭(우익수·롯데 자이언츠), 황재균(3루수·kt wiz)은 하위 타선에서 힘을 싣는다.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손아섭은 8월 31일 중국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치며 부담감을 털어냈다. 일본은 시카모토 고지(중견수), 기타무라 쇼지(2루수), 마쓰모토 모모타로(지명타자), 사사가와 고헤이(좌익수), 다무라 쓰요시(1루수), 쓰지노 다케히로(우익수), 모리시타 쇼헤이(3루수), 기나미 료(포수), 아요야기 쇼(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8월 30일 한국전에 선발 출전한 야수 중 7명이 또 선발로 나선다. 일본 선발 투수는 좌완 도미야로 요가다. /디지털뉴스부26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LA다저스 감독 "류현진 정말로 대단했다… 매우 중요한 호투"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일(한국시간)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에 대해 "오늘 밤 그는 정말로, 정말로 대단했다"며 찬사를 보냈다.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3-2 역전승을 거둔 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7이닝 4피안타 2실점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오늘은 매우 중요한 경기(빅게임)였다. 오늘 밤 내내 굉장히 좋았다. 정말로, 정말로 좋았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1회초 폴 골드슈미트에게 뼈아픈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에 대해 "공이 약간 높았지만 골드슈미트가 잘 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두 팀이 끝까지 싸우는 상황이고, 지금은 8월 마지막이다. 매우 중요한 순간에 (류현진의) 투구 하나하나가 절실했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한 상황에 대해서는 "뒤진 상황에서 아웃카운트가 7개 남아 키케 에르난데스를 기용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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