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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늘 '운명의 6차전']켈리 당겨쓰기 승부수 "단 1승 부탁해"

문승원 선발 대체 '맞춤 카드'3승1패 3.03 '두산킬러 존재감'3차전 이용찬과 대결 승리경험 프로야구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은 인천 SK가 '메릴 켈리'를 앞세워 총력전을 펼친다.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두산과의 6차전에 외국인 에이스 켈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김성현의 활약이 돋보인 지난 10일 5차전에서 4-1로 승리한 SK는 3승 2패로 한발 앞서가며,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 2패 이후 5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5%(총 8회 중 6회)다.다급해진 두산은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린다. 이용찬은 정규리그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다승 부문 공동 2위와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했다.로테이션대로라면 문승원이 선발 등판하는 것이 맞지만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한껏 기세가 오른 김에 두산 이용찬에 맞설 확실한 카드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켈리와 이용찬은 지난 7일 한국시리즈 3차전(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했다. 켈리는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비자책)만 내주는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용찬은 1회말 제이미 로맥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켈리는 정규리그에서 두산을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용찬은 SK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5.68로 다소 부진했다.로맥을 비롯한 SK의 중심 타선이 얼마나 켈리를 받쳐주느냐가 6차전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불펜진의 호투는 8년 만의 우승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태훈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 나와 5와3분의2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무실점(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4경기에 출전한 정영일은 3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주고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한국시리즈 우승에 바짝 다가선 SK와 벼랑 끝에 선 두산의 6차전 '에이스 대결'은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 SK 메릴 켈리. /인천 SK 제공

2018-11-11 임승재

프로야구 경인지역 연고 팀 인천 SK와 수원 KT의 특별한 맞대결

프로야구 경인지역 연고 팀인 인천 SK와 수원 KT가 특별한 대회를 마련했다.SK와 KT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제2회 드림컵 야구대회'를 공동 개최한다.두 팀은 장차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이 될 연고지역 중학생 선수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쓰는 야구장도 선뜻 내놓았다.이번 대회에는 인천시 5개 학교, 경기도 23개 학교 등 모두 28개의 중학교 야구팀이 참여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인천과 수원을 오가며 대회가 진행된다.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개막전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동인천중학교와 대원중학교의 대결로 치러졌다. 결승전은 17일 오전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는다. MVP에게는 내년 시즌 인천SK행복드림구장 스카이박스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 MVP를 포함한 우수투수상, 타격상, 타점상, 도루상, 감독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다이나핏 롱패딩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드림컵 대회를 주최한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KT와 함께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꿈의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기를 바라고, 추후 양 구단의 유망 선수로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행사를 공동 주최한 KT 위즈 유태열 대표이사는 "꿈나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꿈을 키울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연고지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야구 경인지역 연고 팀인 인천 SK와 수원 KT가 오는 17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제2회 드림컵 야구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SK 제공

2018-11-11 임승재

인천 SK 와이번스,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단 1승만 남아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SK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물리쳤다.이로써 SK는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놓았다.SK 김성현의 활약이 빛났다. 0-1로 뒤진 7회 말 김성현이 1사 2루 상황에서 시원한 2루타를 터뜨리며 2루에 있던 대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았다. 김성현은 두산의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SK는 앞서 정의윤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재현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이어진 타석에서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추가 득점 기회를 얻은 SK는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로 공수에서 맹활약 중인 김강민이 희생 플라이로 김성현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2-1)에 성공했다.경기 초반에는 SK의 중심 타선이 두산 선발 투수 후랭코프에게 번번이 막히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SK는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3회 초 두산 정진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0-1로 끌려갔다. 4회에는 2사 만루의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박종훈의 폭투로 두산 양의지가 3루로 진루한 데 이어,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내고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다행히 다음 타자인 정진호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SK는 5회 초 정의윤의 안타와 강승호의 희생번트, 김성현의 볼넷으로 모처럼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강민이 삼진 아웃에 이어 한동민마저 플라이 아웃을 당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6회에도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로맥과 대타 박정권, 이재원의 방망이가 모두 침묵했다.두산의 수비 실책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7회 말 역전을 허용한 두산은 급격히 흔들렸다. 8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정의 뜬공을 유격수 김재호가 놓치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최정이 2루까지 달린 덕에 또 한 번 찬스를 잡은 SK는 박정권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SK는 이재원의 볼넷과 김재현의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1점을 더 올렸다.박종훈은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1실점(홈런)으로 잘 버텨줬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산체스와 김태훈, 정영일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6차전을 이어간다. 여기서 이기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0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5차전 경기. 1대4로 이긴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5차전 경기. 7회말 SK 공격 1사 2루 상황에서 SK 김성현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0 임승재

4번째 정상 가는길 또 4차전… 우연인가 운명인가

한국시리즈 무대서만 5번째 등판2007년 두산전 무실점 역투 활약정규 리그서도 2승1패 강한 면모린드블럼과 에이스간 '진검승부'한국시리즈가 비로 인해 하루 순연된 가운데, 인천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 예정대로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반면, 두산은 예고된 이영하 대신 5차전 등판 예정이던 린드블럼 카드를 4차전에 쓰기로 했다. 실질적인 두산의 에이스인 린드블럼은 지난 4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한동민과 박정권에게 각각 투런 홈런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김광현이 한국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SK는 지난 7일 3차전에서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메릴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7-2로 제압, 2승(1패) 고지를 먼저 밟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확률은 92.9%에 이른다.김광현과 '한국시리즈 4차전'은 인연이 깊다. SK는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4차전에서 고졸 신인 투수였던 김광현은 깜짝 선발 등판해 7과3분의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4-0)를 이끌었다.삼성을 상대로 1~3차전을 내리 이긴 2010년 한국시리즈에선 4차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SK의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삼성이 우승한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 선발로 나왔으나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된 김광현은 2012년에도 4차전에 등판해 설욕전을 펼쳤지만,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을 막진 못했다.김광현은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SK의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김광현은 팔꿈치 수술 이후 오랜 재활 끝에 올 정규리그에서 25경기에 나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두산과의 4차례 대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올 시즌 새롭게 부활한 김광현이 11년 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한국시리즈 4차전의 상대인 두산과 다시 4차전 승부를 벌이게 되면서 올드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SK가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4차전을 잡아낸다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을 더욱 높이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김광현 /연합뉴스

2018-11-08 임승재

두산 김재환,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한국시리즈 출전 불투명

2018 KBO리그 홈런왕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남은 한국시리즈(KS)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어려울 전망이다. 두산은 8일 "김재환이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자연 치유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라며 "통증 정도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8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취소된 후 "김재환이 내일 경기에는 나서기 어렵다. 이후에도 경기 당일에 점검을 해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선수 자신은 통증만 줄어들면 경기에 뛰겠다고는 하는데 훈련할 때와 경기할 때는 분명히 다르니까…"라고 우려했다. 김재환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KS 3차전에 앞서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쳤다.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지만, 정확하게 판독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재환은 8일 오전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했다. 김재환의 부상은 '휴식'이 최상의 치료다. 타격할 때 통증을 느끼는 부위라, 타석에서도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KS 전적 1승 2패로 밀린 두산에 김재환의 부상은 큰 악재다. 김재환은 올 시즌 44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 0.334로 정확성도 갖췄다. 김재환은 KS 1, 2차전에서 모두 4번 타자로 나서 8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홈런은 치지 못했지만, 2루타 2개를 치며 거포의 위용을 뽐냈다./디지털뉴스부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 8회말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힐만 SK 감독 "한국시리즈 4차전 우천 취소 나쁘지 않아"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4차전 '우천취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힐만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이 비로 취소되자 "김태훈 등 의존도가 높은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KS에서 SK의 가장 큰 약점은 불펜진이다. 김태훈과 앙헬 산체스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불펜 투수가 없다. 김태훈은 7일 열린 KS 3차전에서 1⅔이닝(4피안타 무실점) 공 35개를 던졌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이 어제 많이 던졌다. 당시 경기 흐름을 봤을 때 김태훈이 길게 던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일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하고, 제이미 로맥이 타선에 들어가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3명 보유 2명 출전)에 걸려 마운드에 설 수 없었던 산체스는 8일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SK는 9일 KS 4차전에서 김태훈과 산체스를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힐만 감독은 8일 인터뷰 전에 두산 선발로 예고됐던 이영하를 대비한 라인업을 이미 짰다. 하지만 인터뷰 중에 우천취소 결정이 나왔다. 두산이 KS 4차전 선발을 조쉬 린드블럼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힐만 감독은 "두산이 9일 4차전 선발을 공식 발표하면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할 것이다. 두산 선발투수에 따라 라인업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7일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두산-SK 한국시리즈 3차전. 7-2로 승리한 SK 힐만 감독이 관중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KS 3차전 8전 8승' SK, 역대 한국시리즈 통계상 우승 확률 92.9%

SK 와이번스가 승부처라 할 수 있는 3차전 승리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꿈에 다가갔다.SK는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오른손 에이스 메릴 켈리의 7이닝 비자책 2실점 역투로 두산 베어스를 7-2 이겼다.원정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주고 인천으로 돌아온 SK는 이날 다시 두산을 꺾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우승확률은 92.9%나 됐다.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5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1993년을 제외하고 총 14번 중 13번이나 1승 1패 후 3차전을 가져간 팀이 결국 그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공교롭게도 1승 1패에서 3차전을 승리하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딱 한 번의 사례가 SK였다.SK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03년에 현대 유니콘스와 1승씩 나눠 가진 뒤 3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그러나 결국 7차전까지 가서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다만 당시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터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기다리던 현대에 체력적으로 밀린 상황이었다. SK는 이날 두산을 꺾어 한국시리즈 3차전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2003년부터 올해까지 8번 한국시리즈를 맞은 SK는 3차전에서 8전 8승을 거뒀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7일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두산-SK 한국시리즈 3차전.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홈런 군단' 인천 SK 와이번스, 로맥 쓰리런 힘입어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의 속 시원한 3점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3차전 홈 승리를 거뒀다.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물리쳤다.이로써 SK는 2승(1패) 고지를 먼저 밟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4번 타자 로맥이 기선을 제압하는 큼지막한 한 방을 터뜨렸다. SK는 1회 말 공격에서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한동민이 안타로 출루했다. 로맥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용찬의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130m 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SK는 2회 말에도 한동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앞서 김강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강승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4-0으로 앞선 SK는 5회 초 두산의 반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SK 유격수 김성현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양의지가 김재호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뽑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김재호까지 득점에 성공했다.SK 타선은 8회 말 2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첫 타석 3점 홈런의 주인공인 로맥이 솔로포를 가동한 데 이어, 이재원의 배트에 정확히 얻어맞은 타구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이날 선발 등판한 SK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도 빛났다. 켈리는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태훈과 정영일은 무실점 호투로 두산 타선을 끝까지 잘 틀어막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7일 문학야구장 프로야구 두산-SK 한국시리즈 3차전. 1말 1사 1,2루. SK 로맥이 3점 홈런 후 한동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3차전 경기. 8회 말 무사 1루 때 SK 이재원이 2점포를 친 후 1루주자 정진기와 함께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트레이 힐만 SK 감독 등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임승재

[2만5천석 가득 채운 SK 홈팬]붉은 물결 관중석 '문학은 축제중'

구장 곳곳 '반드시 승리' 현수막"기왕이면 우승" 목 터져라 응원로맥, 시작부터 3점 홈런포 응답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뜨거운 열기가 인천 문학으로 이어졌다.7일 SK와 두산의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이 펼쳐진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은 2만5천여 명으로 가득 찼다.한국시리즈 우승을 발판 삼아 '제2의 왕조' 재건을 노리는 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두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1차전에서 한동민과 박정권이 터뜨린 시원한 투런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을 7-3으로 물리쳤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5%(총 34회 중 25회)에 이른다.'인천 SK 반드시 승리한다'는 대형 현수막이 응원석 일부를 뒤덮으며 3차전의 시작을 알렸다. 문학구장은 두산 팬이 자리한 3루수 쪽을 제외하고 SK의 상징인 붉은 색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서울 잠실구장에서 아쉽게 2차전을 내준 SK는 이날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SK의 막강 타선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경기 초반부터 두산 선발 이용찬을 강하게 몰아붙였다.SK는 1회 말 공격에서 4번 타자 로맥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130m 짜리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앞서 첫 타석에 들어선 SK의 포스트시즌 '키 플레이어'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한동민이 안타로 출루하며 다량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SK는 2회 말에도 한동민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가을야구의 꽃인 한국시리즈를 인천 문학에서 마음껏 즐기게 된 SK 홈 팬들은 더욱 신이 났다. 문학구장을 찾은 한 중년 남성 팬은 "연타석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전 승부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기왕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목청이 터지라 응원하겠다"고 했다.SK는 이날 3차전을 시작으로 9일까지 문학구장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프로야구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가을야구 잔치의 화려한 축포가 인천 문학에서 쏘아 올려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대형 'V4' 기원 현수막-7일 오후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인천SK행복드림 구장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SK 홈 팬들이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SK 제공

2018-11-07 임승재

두산 이용찬, 6.2이닝 4실점 후 이현승과 교체… 로맥 스리런 치명타

두산 베어스 우완 이용찬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에서 7회 2아웃까지 버텼다.그러나 경기 초반 내준 홈런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투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이용찬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이용찬은 1회말 첫 타자 김강민에게 볼넷, 2번 타자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최정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SK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다.2회 역시 어려웠다. 1사 후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준 이용찬은 2루 도루를 저지했지만, 곧바로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루가 됐다.이후 김강민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 점수는 0-4가 됐다.이용찬은 3회부터 투구 리듬을 되찾았다.침묵하던 두산 타선도 5회초 2점을 내 이용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뒤늦게 정규시즌 15승 투수의 모습을 되찾은 이용찬은 7회 2사까지 큰 위기 없이 SK 타선을 봉쇄했다.그러나 두산 타선도 차게 식었다. 이용찬은 2-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디지털뉴스부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3차전 경기. 7말 2사 상황에서 두산 투수 이용찬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7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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