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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미정'… 1부 '22+5R' 유력

올 시즌 10경기가량 축소 검토홈·원정 한차례씩 진행 '중론'일부 구단들 무관중 고려안해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는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1부리그 기준으로 예년보다 10경기 가량 축소한 '27라운드' 체제를 올해의 대안으로 택할지 관심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주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1부 기준으로 32라운드나 33라운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예비일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27라운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연맹은 K리그 1·2구단 주요인사들과 대표자 회의를 열어 개막 시기 및 시즌 방식 등을 놓고 논의에 나섰다. 현재 K리그1은 12개 팀이, K리그2는 10개 팀이 각각 활동하고 있다.우선 K리그1 기준으로는 당시 자리에서 현행 38라운드 방식은 사실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한 가운데 ▲스플릿 라운드 없이 33라운드 ▲정규리그 22라운드에 스플릿 10라운드를 더한 32라운드 ▲정규리그 22라운드 이후 스플릿 5라운드를 치르는 27라운드 등의 도입을 검토했다. 이 중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27라운드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연맹의 한 관계자는 "극단적으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스플릿 없이 두 차례씩 맞붙는) 22라운드까지도 갈 수 있지 않겠냐"며 "일단 각 팀이 홈·원정 경기 한 차례씩은 돌아가며 경기를 진행하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K리그2는 정규리그 기준 현행 36라운드에서 10개 팀이 3차례씩 경쟁하는 27라운드로 축소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만약 팀별로 2차례씩만 경기를 치르는 총 18라운드가 된다면 경기 수가 지나치게 줄어들어 고려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축구인들의 관심사인 개막 시기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미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예비 일을 얼마나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27라운드로 간다면 5월에는 개막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22라운드라면 약간 더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만 연맹을 비롯해 일부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관중 개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7 송수은

'97년생 축구선수' 도쿄올림픽 뛴다

FIFA 실무그룹 회의 개선 결정와카 3명 '24세 이상 선수' 가능한국 U-23우승멤버 11명 길 열려2020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축구 선수들의 연령 제한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일(한국시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맞아 사무총장과 대륙연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첫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선 남녀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도쿄 올림픽, 연령별 월드컵 등에 관한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결과 FIFA는 내년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올해 참가 자격 기준을 적용한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과 3명의 와일드카드'로 정했다.앞서 FIFA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부터 23세 이하(U-23) 선수 출전을 골자로 한 연령 제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후 팀당 3명의 24세 이상 선수로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 중 일부가 나이 제한에 걸려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1997년생의 경우 내년이면 24세가 되기 때문인데 실상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전 세계 축구계에서 FIFA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지난달 FIFA에 공식 서신을 보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본선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의 우승팀인 한국의 경우 23명 중 11명이 '97년생'이다. MVP로 선정된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이동준·김진규(이상 부산)·정승원·김대원·정태욱(이상 대구)·김동현(성남)·이유현(전남)·강윤성(제주)·골키퍼 송범근(전북) 등이 포함된다.AF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도 1997년생이다. 한편 FIFA는 이번 회의에서 모든 남녀 A매치를 오는 6월까지 무기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5 송수은

운영난에 '다시 문닫힌' 송도 축구학교

'작년 3·4분기 임차료' 내지 못해수도료도 체납… 2월말 결국 중단인천경제청 "운영자 연락 안닿아일반에 개방 여부등 내부 논의 중"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에 임대한 송도국제도시 축구학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4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4공구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축구학교. 파란색 인조 잔디가 깔린 축구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축구장을 둘러싼 펜스에는 운영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운영을 일시 중단하오니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고 적혀 있었다.축구장 옆에 있는 관리사무소는 문이 닫혀 있었다. 출입문에는 수도 요금이 체납돼 물 공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수도전 정수장'이 붙어 있었다. 체납액은 약 184만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도 요금이 밀렸다.이곳에 축구학교가 생긴 것은 2013년 11월이다. 운영자는 한 차례 바뀌었다.인천경제청은 2013년 6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엔에스씨와 한국첼시축구학교 조성·운영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SPC가 축구장(1만772㎡)과 관리사무소(141㎡) 등을 조성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고 일정 기간 첼시 FC의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해 11월 첼시축구학교가 개장했는데, 운영난으로 2016년 7월 문을 닫았다.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가 유치점유권을 행사하자, 인천경제청이 소송을 제기해 2018년 3월 이겼다. 인천경제청은 법정 다툼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해 10월 새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운영자로 선정된 업체가 지난해 2월부터 'FC인천시티 송도스타디움12'라는 새 이름으로 축구학교를 재개장했지만, 임대차(5년)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스스로 운영을 중단한 것이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FC인천시티 송도스타디움12 운영자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임차료를 인천경제청에 내지 못했으며, 올해 2월 말께 운영을 중단했다.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사용·수익 허가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증명서를 보냈으나 반송됐다. 운영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운영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운영자를) 만나 봐야 운영 중단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운영자도 경영난 때문에 계약이 해지됐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운영 중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운영자를 선정해야 하는지, 일반에 개방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4일 송도 축구학교 구장 펜스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4-05 목동훈

'안방서 세지는' 수원삼성

홈 승률 64%… 전북·울산 앞질러대구FC 이적생 데얀 111골 '최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홈 경기 승률에서 가장 높은 팀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87년부터 지역연고제도가 정착하면서 홈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구단은 수원으로 홈경기 승률이 64%(중립경기 제외)에 달했다.수원은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 경기에 나서 지난 시즌까지 홈에서 458경기를 치러 245승96무117패(승강제 이전 189승56무80패·승강제 이후 56승40무37패)로 63.9%의 승률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61.8%)와 울산 현대(60.2%)를 앞질렀다.K리그는 승률을 계산할 때 무승부를 '0.5승'으로 계산하며 승률 공식은 '(승리×1+무승부×0.5)/경기수'다.다만 승강제 도입(2013년) 이후만 따지면 홈 경기 최고 승률의 결과도 바뀐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전북은 홈에서 88승27무19패를 거둬 무려 75.7%의 홈 승률을 나타냈다. 또 전북은 이 기간 원정 승률도 66.7%(66승44무22패)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명문구단의 위엄을 과시했다. 전북은 홈 경기 평균 득점에서 1.64점으로 1위다.승률과 상관없이 단순히 홈에서 많이 이긴 팀만 따지면 창단 역사가 오래된 울산(290승)과 포항 스틸러스(279승)가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K리그에서 '홈 어드밴티지'가 존재하는 통계 수치도 있다.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개최된 모든 K리그 경기에서 홈 승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45.8%)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홈 팬들의 응원과 익숙한 라커룸 그리고 잔디 상태는 물론 상대 팀 선수들의 장시간 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한편 홈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골잡이는 올해부터 대구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얀이다. 데얀은 357경기 중 190경기의 홈 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려 홈 경기당 평균 0.58골을 작성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4-02 신창윤

K리그 경영난 위기… 구단들 '연봉삭감 카드' 만지작

모기업 비상경영·스폰서십 위축경기 줄면 입장수익 하락 불보듯세리에A 연봉 축소 움직임 영향선수들 출전·승리수당 받지 못해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막전이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각 구단이 경영난에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프로축구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단 대표자 회의에선 리그 재개 등에 대한 의견 취합과 동시에 2020 K리그 일정 재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일정 재조정과 관련한 논쟁을 이어가면서도 연맹과 각 구단은 개막 연기에 따른 현안으로 모기업의 비상경영, 긴축예산, 지자체의 코로나19 관련 우선 지출, 스폰서십 위축 등으로 인한 구단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또 각 구단은 코로나19와 관련해 ▲K리그 경기수 축소에 따른 입장·광고 수익 하락 전망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에 연봉 삭감 요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계사 회장 "유럽 축구, 코로나19로 9조 손해" 등 국내·외 스포츠산업 침체를 담은 각 매체의 보도를 화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경영 위기 상황이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리그 재개에 대한 섣부른 결정을 내릴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잠정 연기한 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는 한 개막에 조바심을 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아울러 K리그는 지난달 17일부터 타 팀과의 평가전도 금지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지만 경기수 축소가 현실화된 상황인 만큼 구단의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봉 삭감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일부 구단에선 이르면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리그 개막을 희망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아예 6월 정규리그를 시작해 11월까지 마무리하는 계획안도 내놓고 있다.프로구단 한 관계자는 "당초 K리그(1·2부)는 늦어도 매년 3월 첫주 개막전을 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현시점까지 1라운드 중반 이상을 진행했을 시기"라며 "선수들은 경기수 감소에 따라 계약한 연봉 외 출전수당, 승리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구단주들은 경기수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 실태 및 해외 사례들을 예로 들어 연봉삭감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2 송수은

손흥민, 20일 해병대 입소… 3주간 기초군사훈련 받아

최근 영국에서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병역 특례혜택' 이행을 위해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들어가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며 "지난달 28일 입국한 이유도 이 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영국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귀국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알린 바 있다.이에 손흥민은 EPL이 코로나19로 중단돼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23세 이하(U-23) 선수만 참가하는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일반적으로 육군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과는 다르게 해병대 훈련소로 입영할 손흥민은 훈련을 모두 끝마친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을 병행, 일정 기간 544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 이수를 통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다만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오는 30일까지 연기된 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2 송수은

메시도 손흥민의 진가 인정… '챔스 최고 25인 카드' 포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진가를 인정했다.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함께 올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메시가 직접 뽑은 25명의 현역 최고 선수 중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프로축구가 멈춰서기 전까지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다.이밖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피르질 판데이크,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인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 리버풀 선수 4명이 메시의 선택을 받았다.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선두(17도움)인 케빈 더브라위너,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2주 방침에 따라 집 안에 머물며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에 6월 여자축구 PO 백지화

축구협회, 中·AFC와 새일정 협의내년 상반기 1순위·올 하반기 2순위2020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일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만큼 여자축구 PO 일정을 다시 바꾸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6월 PO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올해 열린다는 것을 전제로 결정된 만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중국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새로운 일정을 놓고 협의를 해왔다"며 "1순위는 내년 상반기, 2순위는 올해 하반기"라고 설명했다.도쿄올림픽 여자축구 PO는 애초 2월에 예정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 경기가 불가능해졌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가 최종 협의해 6월(4일, 9일)로 연기를 확정했다. 어렵게 결정한 6월 PO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7월에 예정대로 개최된다는 전제에 따라 결정된 날짜다.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올해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를 결정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축구협회 관계자는 "6월 PO는 7월 개막하는 올림픽 일정에 맞추기위한 조치였다"며 "올림픽이 연기된 만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서 6월에 PO를 치를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협회, AFC와 새로운 PO 일정을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IOC와 FIFA도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최적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41세 이동국, 4년째 'K리그 최고령'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최고령 선수로 확인됐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79년생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 1·2 모든 등록선수 785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선수는 경남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으로 이동국과는 22세 차이다.2017년부터 이동국은 김용대·현영민·정성훈과 동갑내기 최고참으로 그라운드를 같이 누볐지만 생일은 4월생인 이동국이 가장 빨랐다. 이에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갖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시즌 경기 출마를 하면 계속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리그 최장신은 노르웨이 출신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쥴리안(199㎝)인 반면 최단신은 강원FC의 미드필더 김현욱(160㎝)이다.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입문한 김현욱은 지난 2009~2010년 대구FC에서 뛰었던 레오와 함께 역대 최단신으로 꼽힌다.K리그 평균 나이는 25.7세,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조사됐다. 1부 리그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이동국의 전북 현대(27.3세)이며 최연소 팀은 대구(23.8세)다.평균 신장은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가 각각 182.6㎝로 가장 큰 반면 성남FC는 180㎝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0-03-31 연합뉴스

K리그 일정 축소 합의… 개막시점은 '오리무중'

1부 대표자회의 진행… 2부도 공감홈·어웨이 경기수 '유불리' 감수코로나19의 유행으로 프로축구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각 구단이 2020시즌의 일정을 축소하기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K리그1의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이에 올 시즌이 개막하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를 치르고 상·하위 6개 팀은 5경기를 더 치르는 현행 38라운드 체제가 아닌 수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가 축소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리그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해도 각 구단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각 구단 대표는 개막 뒤에도 선수의 코로나19 감염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한 일종의 '예비일'을 두고 느슨한 경기일정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리그 방식은 축소된 채 진행될 것으로 합의됐으나 개막 시점은 대표자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또 오후에 진행된 K리그2 대표자 회의에서도 대체로 경기 수 축소를 감내하자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K리그2는 A매치 기간에도 리그를 진행한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6월 개막을 한다고 해도 주중 경기를 늘려 36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연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는데 확진자 수와 개학 시점, 방식, 정부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막 시점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대표자 회의에 앞서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전병율 차의과대학 교수는 경기후 선수들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등 코로나19의 성격과 예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대표자 회의에서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K리그 개막과 운영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30 송수은

인천Utd 생존 비결은 '안방의 힘'

연맹 'K리그 경기장 탐방' 소개"선수 숨소리 들려" 관중 몰입도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생존(잔류)왕'이란 별명을 얻는 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덕을 봤을 수 있다는 풀이가 나와 눈길을 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내놓은 'K리그 경기장 탐방' 자료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곳'으로 소개했다.K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시즌 개막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연맹은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K리그 22개 구단 경기장의 역사와 매력 등을 짚은 이 자료를 준비했다.인천은 문학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써오다 지난 2012시즌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 새로 건립된 이곳은 약 2만석 규모로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아주 가까워 몰입도가 높은 경기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인천은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하지 않았다. 거의 매년 최하위권을 맴돌며 강등 위기를 겪다가도 시즌 막바지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뒷심을 발휘해 극적으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인천이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은 이유다.연맹은 이에 대해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팬들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까닭'으로 풀이했다. 연맹은 이어 2016년 인천이 마지막 홈 경기에서 1부리그 잔류를 확정 짓자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선수들과 뒤엉켜 기쁨을 맞이했던 소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일로 인천은 관중 난입 관련 제재금을 내야 했다. 연맹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기에 가능했던 해프닝"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9 임승재

프로축구, 4월 중순 이후 개최 가능할 지 관심… 30일 대표자 회의서 논의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4월 중순 이후에는 개최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27일 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전에는 K리그1, 오후에는 K리그2 구단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연맹은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4월 이사회를 통해 개막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그 개막 준비까지 최소 10여일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4월 초 이사회 개최설이 유력하다.이사회에서는 각 구단 대표들이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 보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리그를 시작하는 방안을 기본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연맹과 각 구단들은 일단 초·중·고교 개학일인 다음 달 6일을 기점으로 2주 가량 준비한 뒤 리그 개막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등 아직 교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은 무리일 수 있어 '인터넷 강의' 등의 방식으로 일단 학기를 시작하는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K리그의 4월 중순께 개막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K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38라운드(정규라운드 33경기,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미 K리그 개막일(지난달 29일 또는 지난 1일)을 1개월 가까이 소요했기 때문에 경기축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이에 프로구단 일각에선 기존 12개 구단이 세 차례씩(33경기) 맞붙는 정규라운드를 두 차례(22경기)로 줄이고, 파이널 라운드를 5경기에서 10경기로 늘리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방안으로는 '리그 축소' 카드도 제기된다. 리그 축소 카드는 정규라운드 33경기만 시즌을 마치는 것과 정규라운드를 축소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늘리는 안으로 나뉜다.연맹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워낙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에는 K리그1에 443명, K리그2에 341명 등 총 784명이 선수 등록을 하는 등 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이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K리그2에선 강등된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39명을 등록해 가장 많았다. 부천FC는 29명이 등록해 가장 적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달 2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0 K리그 제2차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김호곤 임시 위원장 등이 테이블에 나섰다./K-LEAGUE 제공

2020-03-28 송수은

[The 레전드·(1)노장 축구인 김호곤]바닥까지 소통 "명문구단 일군다"

수원FC 단장 1년차… 8위 그쳐감독 양해받고 '선수단 스킨십'실업팀 입단후 '연세대 유니폼' "하루도 그냥 보낸 적이 없어"올림픽 감독 역임·AFC상도행정가 변신후 다방면서 활약명성과 지략, 인격, 거기에 자신만의 철학을 지닌 인물만이 레전드라는 칭호가 따라붙는다. 우리나라 스포츠에도 레전드가 많다. 축구와 야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양궁, 마라톤, 체조, 수영, 복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인물들이야말로 'The 레전드'다. 경인일보는 레전드를 찾아 그들만의 스토리를 담아 게재한다. → 편집자 주지난 50여년 간 축구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 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표팀 주장도 맡았고 은퇴 후 프로축구 지도자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축구계의 산증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근데 아직도 그는 목말라 있다. 축구 행정가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The 레전드는 바로 김호곤(69)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 단장이다.26일 수원FC 단장실에서 만난 김 단장은 지난해 2월 수원FC 단장으로 취임했다. 그로부터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김 단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모처럼 기자들이 찾아와 기쁘다"며 반갑게 맞아준 뒤 "단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나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리빌딩은 올해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그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코치·감독을 지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행정가로 변신한 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전무이사·부회장·기술위원장 등 다방면에서 한국 축구의 기반을 다졌다.김 단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이후 2005년부터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았다. 그때는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고 선수, 지도자들이 모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며 "한국 축구가 빛을 발한 것도 바로 이 시기부터가 아니었나 싶다"고 강조했다.수원FC 단장을 맡으면서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김 단장은 "협회 일에 더는 관여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었다"며 "다행히 수원FC 단장을 맡게 돼 수원시민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단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러 아쉬움이 있다. 올해는 수원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단장은 구단을 총괄한다. 선수단 운영부터 프런트 사무까지 관리·감독하는 게 그의 임무다. 김 단장은 "지난해 내가 부임했을 때 팀이 이미 세팅된 상태였다. 그래서 팀 화합을 위해 그대로 움직였다. 그러나 팀 성적에 대해선 단장으로서의 책임감은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2에서 최종순위 8위를 기록했다.그러나 김 단장은 올해부터 달라졌다고 한다. 우선 '선수단 모두의 소통'에 집중한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김도균 감독, 최동욱 사무국장, 이헌영 전력강화팀장과 치열하게 논의한다. 그는 "선수 영입의 최종 결정은 단장이 아닌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단장과 사무국장, 감독 등이 모두 선수 출신이기에 기술적인 측면을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단장은 김 감독의 양해를 구해 선수들과 소통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세부적인 전술보다 축구의 흐름에 대해 얘기한다. 4-4-2, 3-5-2 포메이션이 중요한 게 아니라 흐름을 끊지 않고 항상 선수간 삼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습과 압박에 대해 설명한다"며 "특히 선수들의 인격에 대해 교육한다"고 전했다.김 단장과 김 감독의 사무실은 가깝다. 이는 김 감독과 꾸준히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김 단장은 선배로서 쌓은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늘 절제한다. 조언이 지나치면 잔소리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단장이라는 자리가 구단의 총 책임자 역할이지만 선수들까지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감독과 상의하면서 선수들의 인격을 얘기한다. 언론에서 축구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스크랩한 뒤 선수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했다.김 단장의 축구 인생은 벌써 50년이 넘었다. 1968년 부산 동래고 3학년 재학 시절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 하지만 대학 꿈을 잠시 접었다. 고교 졸업 뒤 1969년 실업축구 상업은행에 입단한 것. 2년을 보내며 훈련에 몰두했고 마침내 연세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 단장은 "하루를 그냥 보낸 적이 없었다. 1970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됐고 1년 뒤 꼭 가고 싶던 연세대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코로나19로 올해 프로축구 개막이 연기됐다. 김 단장은 "나는 지도자 생활을 오래 했다. 그것도 감독이 아닌 코치를 많이 했다. 내 경험을 살려 수원FC가 사랑받는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가겠다"며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인데 우리의 저력은 바로 국민들이다. 슬기롭게 잘 극복해서 다시 세우면 된다"고 강조했다.김 단장은 자신의 레전드 칭호에 대해 "나보다 더 잘난 분들이 많다. 나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레전드들이 경인일보를 통해 소개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송수은기자 shincy21@kyeongin.com26일 오전 김호곤 수원FC 단장이 구단마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을 경험한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단에 소통하는 단장이 되어 명문 시민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3-26 신창윤·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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