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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축구]오세훈 "한국 에콰도르 이긴다고 생각, 우크라이나 결승 우승할 것"

우리나라 U-20 축구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 새 역사를 쓴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오세훈(20·아산)이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오세훈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강인(발렌시아)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 남자축구 연령별 대표팀 사상 최초의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울산 현대고 시절 절친한 친구인 최준(20·연세대)이어서 기쁨이 더욱 컸다.오세훈은 고교 시절 측면 공격수였던 최준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선 5일 일본과 16강전 때 후반 39분 최준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에 앞장섰다.그는 에콰도르전에선 자신에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대신 결승골을 터뜨린 최준에게 축하를 보냈다.그는 "절실하고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고교 친구인 (최)준이가 골을 넣어 승리했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와 관련해선 준비한 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기뻐했다. 그는 "결승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꿈이나 소원보다 목표였기 때문"이라면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전반에는 힘들었지만 준비한 만큼 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이어 우크라이나와 결승까지 승리해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결승까지 3일 정도 시간이 있어 체력적으로 문제없고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면서 "저희는 역사를 새롭게 썼고 우승해서 퍼레이드하고 싶다. 남은 기간 결승을 잘 준비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이광연 "우리 모두 한 팀, 우크라이나 우승까지 가능할 것"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이광연(20·강원)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위기의 순간에 또 한 번 빛을 발했다.이광연은 조별리그부터 세네갈과 8강까지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치며 36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에 앞장서면서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네갈과 8강 승부차기에서 선방으로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던 이광연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거미손'의 명성을 입증했다.한국은 전반 39분에 터진 최준(연세대)의 결승 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에콰도르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위기의 순간에 주전 수문장 이광연의 활약이 빛났다.이광연은 후반 26분 팔라시오스 에스피노사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에스피노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은 공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뒤 다이빙 펀칭으로 실점 위기에서 한국을 구해냈다.이광연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4분여가 흐른 무렵이었다.총공세에 나선 에콰도르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속공으로 한국 문전까지 전진했고, 왼쪽에서 올린 빠른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 캄파니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다.가속도가 붙은 공은 오른쪽 골문을 향했지만 이광연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몸을 날려 쳐냈다. 자칫 실점했다면 연장으로 이어질 뻔했던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이광연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이광연의 슈퍼 세이브에 에콰도르 팬들은 머리를 감싸 쥐었고, 결국 우리나라의 1-0 승리가 확정되면서 한국 축구는 FIFA 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인 결승 진출 쾌거를 완성했다.최준이 결승 골을 터뜨리고 이강인(발렌시아)가 천금 어시스트를 한 것 못지않게 이광연의 두 차례 슈퍼 세이브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밑거름이 됐다.조별리그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부터 에콰도르와 4강까지 6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뛴 이광연.'빛광연'이라는 별명이 걸맞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광연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에서 또 한 번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 앞장선다.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광연은 "저희는 여기까지 올 줄 알았다. 준비를 잘했고, 모두가 다 한 팀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연이은 '선방 쇼'에 대해 "앞에서 선수들이 많이 뛰어줘서 편하게 막을 수 있었다"며 공을 돌리며 "어려운 볼이긴 했지만, 진짜 간절해서 걸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별명 얘기가 나오자 "정말 영광스럽다"면서도 "다른 골키퍼들이 뛰었더라도 빛이 났을 것이다. 박지민과 최민수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대견하다"며 말했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광연은 '나태함'을 경계하며 마지막 남은 단 한 경기에 집중했다.그는 "목표를 이뤄 기분이 좋으니 라커룸 분위기도 당연히 좋다"면서도 "좋은 게 길어지면 자만으로 바뀔 수 있으니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남은 한 경기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힘줘 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광연 골키퍼가 김대환 골키퍼 코치의 등에 업혀 포효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에콰도르 감독 "한국 수비 뚫기 어려워, 마지막 VAR 아쉬웠다"

에콰도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한국의 강한 수비를 패인으로 꼽았다.에콰도르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우리나라에 0-1로 졌다.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셀리코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복잡한 전반전이었다"면서 "한국의 수비가 너무 강해 뚫기 어려웠다"고 밝혔다.이어 "경기를 변화시킬 가능성은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부었다. 제가 보기에는 최선을 다했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만 셀리코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에콰도르의 골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인정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아직 그 장면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오프사이드가 아닌 거 같다. 그 골이 허용됐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VAR는 새로운 기술이다. 판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 뭔가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자랑스럽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선발 출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정정용 감독 "전략 통했다, U-20 우승까지 한 경기 남아"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 진출을 지휘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은 새 역사의 여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정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월드컵 4강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운동장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뛴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워했다.이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정 감독은 "한쪽으로 함정을 파고 상대를 모는 전략으로 들어갔는데, 그런 게 잘 통한 것 같다"며 "의외로 전반에 득점이 나와 후반엔 전략적으로 지키는 축구를 하면서 카운터 어택을 나간 게 적중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후반 막바지 에콰도르의 공세에 위기도 있었지만, 정 감독은 "선수들이 이겨낼 거라고 생각해 두렵거나 긴장된 게 없었다"며 끊임없는 믿음을 표현했다.이어 "특히 우리 스태프가 고생을 많이 했다. 모든 코치진, 스태프가 하나가 돼 준 것에 감사하다. 가족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고맙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정 감독은 "남은 한 경기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꾸역꾸역' 팀이니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한국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시작에 앞서 정정용 감독이 그라운드를 살피며 미소짓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이강인 왼발의 마법사, U-20 우승까지 한걸음 더

2019 국제축구연맹(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로 우뚝 선 이강인(18·발렌시아)이 다시 한번 '황금 왼발'을 뽐내며 사상 첫 결승행의 문을 두드렸다.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이 뽑아낸 첫 골을 어시스트해 1-0 승리의 발판을 놨다.세네갈과의 8강전 1골 2도움 등을 포함해 이번 대회 그의 5번째 공격 포인트(1골 4도움)다.이번 대회 내내 맹활약하며 한국이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에 오르는 데 일등 공신이 된 그의 왼발이 또 한 번 빛난 경기였다.오세훈(아산)과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이강인은 초반부터 특유의 정확한 킥을 뽐내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전반 39분 오세훈이 얻어낸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을 땐 수비 사이에 생긴 공간을 놓치지 않았다.상대 수비진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 잠시 다른 곳을 보는 척하더니 긴 크로스 대신 낮고 빠른 기습 패스를 보내 정확하게 최준에게 연결했다.이강인을 등지고 있던 상대 수비는 완전 허를 찔렸고, 최준이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이강인의 번뜩이는 재치에 힘입은 골로 한국은 역사적인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첫 결승을 일궈냈다.이번 대회 전부터 '정정용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였던 그는 기량에서는 물론 생활, 정신력 면에서도 팀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며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경기를 주전으로 출전한 적이 없는 데다 대표팀이 연이어 강행군을 펼쳐 체력적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강인은 버티고 또 버티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최준의 결승골로 한국의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28분 박태준(성남)과 교체돼 나가면서 임무를 완수한 그는 16일 우크라나이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이강인이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최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 작렬 '16일 우크라이나'

왼쪽 측면 수비수 최준(20·연세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크로스 달인' 명성에 해결사라는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최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크로스가 아닌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오는 결승골을 책임진 것이다.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최준은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사이로 왼발로 패스를 찔러주자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으로 달려들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꿰뚫었다.이강인의 정교한 패스와 최준의 깔끔한 마무리가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최준의 선제골은 경기가 한국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결승골이 됐다.최준은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 수비수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크로스 전문'이다.특히 울산 현대고 시절 동기인 공격수 오세훈(20·아산)과는 '찰떡 호흡'을 과시해왔다.최준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주면 오세훈이 해결하는 방식이었다.최준-오세훈 조합은 5일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과 16강전에서 빛을 발했다.당시 최준은 후반 39분 정교한 크로스를 띄웠고, 오세훈에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둘이 나란히 1-0 승리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치타'라는 별명에 걸맞게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 득점으로 연결해주면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최적화된 선수다.최준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20·고려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21명의 선수 중 '유이'한 대학생이다.작년 4월 수원 JS컵을 통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승선한 뒤 툴롱컵과 같은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앞장섰다.최준은 '대학생 듀오' 정호진이 "이번 대회 최고의 발견"이라고 치켜세웠을 만큼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왔다.이날 전반 33분 상대 선수와 경합 중 눈을 살짝 찔렸던 최준은 훌훌 털어내고 5분 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결승에 안착했다.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유상철,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당시 축구 실력에 모두 충격"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가운데 왼발의 사나이, 이강인이 화제다. 이강인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년기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당시 방송을 통해 이강인을 지도했던 유상철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타고난 재능"이라며 "그 나이에 그렇게 차는 애를 본 적이 없다. 당시 PD가 오디션을 봐서 선수를 선발했는데 강인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성인을 축소한 느낌이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술을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했다"면서 "형들보다 강인이가 공을 잘 찼다. 특히 키 정확도가 뛰어났는데 나도 맞히기 힘든 거리에서 크로스바로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고 평했다.그러면서 "이강인은 내가 감독으로 있었던 '날아라 슛돌이'에서 발굴한 친구"라며 "내가 키운 셈"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뒤, 2011년 스페인 명문클럽 발렌시아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활약 중이며, 2013년 'BLUE BBVA' 12세 이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득점왕 및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발렌시아는 이강인 가족의 스페인 생활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계약 조건으로 이강인과 6년 계약을 했다.한편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아울러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유상철,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당시 축구 실력에 모두 충격" /MBC '궁민남편' 방송 캡처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한국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 16일 우크라이나戰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궜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아울러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연장 120분간의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세네갈을 꺾고 우리나라의 종전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다시 썼다.한국 남자축구는 이전에도 FIFA 주관대회에서 4강까지는 가봤다. 이번 대회에 앞서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4강 진출 대회에서는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FI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에서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한국 여자축구는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었고, 아직도 유일하다.정정용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도 잡았다.우리나라는 카타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국가로는 세 번째로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제3회 대회였던 1981년 호주대회에서 카타르가 처음 결승에 올랐고,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다.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국가는 없다. 카타르와 일본은 결승에서 당시 서독과 스페인에 각각 0-4로 무릎을 꿇었다.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서 결승 무대를 밟은 우크라이나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손원태 기자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 꺾고 사상 첫 U-20월드컵 결승 진출 '쾌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젊은 축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의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 날 앞서 진행된 준결승 경기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와 16일 새벽 우승을 놓고 대격돌을 펼친다. 한국은 이날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초반부터 중원을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들어서는 만회골을 노리는 에콰도르의 강한 공격에 몇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지켜내 결국 결승 진출의 빛나는 금자탑을 이뤄냈다. 한국은 전반 시작하자 마자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에 나서 전반 1분이 되기 전에 최준이 첫 슈팅을 때리는 시원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에이스' 이강인은 종횡무진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해 경기를 이끌었다. 결승골이 된 한국의 첫골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오세훈이 얻어낸 왼쪽 측면 프리킥에 키커로 나서 상대 수비진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 허를 찌르는 빠른 기습 패스를 최준에게 연결했다. 잠시 다른 곳을 보는 척 하다가 갑자기 찔러준 낮고 빠른 기습 패스였다. 상대 수비는 완전 허를 찔렸고, 공을 받은 최준은 단숨에 왼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해 침착하게 에콰도르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에콰도르는 망연자실했고, 한국의 선제골에 새벽잠을 설치며 중계를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환호를 쏟아냈다. 이후 한국은 에콰도르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지켜내 끝내 1-0 승리를 거둬냈다. 앞선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은 이로써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역사를 써냈다. 한국 남자축구는 앞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내기는 했지만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지만, 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제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역시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한국 조영욱이 에콰도르 문전에서 날아올라 가위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앉아 승리를 자축하며 환희를 표출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가운데) 등에게 물세례를 하며 사상 첫 결승 진출,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박상일

[U-20 월드컵]사상 첫 결승진출 한국,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 대격돌

사상 최초로 축구 U-20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이 오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대격돌을 펼친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이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격돌한 12일 새벽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호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20분 세르히 불레차의 이탈리아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이탈리아에 통한의 패배를 안겼다. 이로써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격전을 펼친다.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전까지는 16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는 후반 34분에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중앙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마지막까지 1골을 지켰다.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탈리아 잔루카 스카마카에게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을 내줬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스카마카의 반칙이 선언돼 승리를 지키는 행운도 누렸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2 박상일

[U20월드컵]이강인·오세훈, 대한민국vs에콰도르 공격 선봉

이강인(발렌시아)과 오세훈(아산)이 에콰도르전 최전방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정정용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치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 선발 라인업에 오세훈과 이강인을 넣어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했다.이강인과 오세훈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선발 투톱으로 나서서 선제골을 합작해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에콰도르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이 스리백을 꾸리고 좌우 윙백에는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가 배치됐다.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은 공격형 미드필더 고재현(대구), 김세윤(대전)과 함께 중원을 지킨다. 골키퍼는 6경기째 이광연(강원)이 선발 출전한다.이미 멕시코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한 대표팀은 에콰도르를 꺾으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다. /디지털뉴스부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시작에 앞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살핀 뒤 물을 마시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디지털뉴스부

벤투 한국 감독 "이란전 치열했다…백승호는 원하는 경기 보여줘"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후 경기 내용에 대해 비교적 만족감을 드러냈다.이날 벤투 감독은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양 팀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이란이 수비적으로 견고했기 때문에 득점 기회가 많이 나지 않았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할 때도 있었지만 상대가 경기를 잘 풀어나간 시간도 있었다. 상당히 치열했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이란을 상대로 득점했다. 현재까지 치른 16경기를 잘 분석하고 각기 다른 상대를 만나 경기했는데 9월 전까지 분석을 토대로 경기마다 올바른 전술을 가지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원하는 플레이를 못 보여주더라도 90분 동안 치열한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6월 A매치 두 경기를 치른 호주와 이란에 대해 벤투 감독은 "두팀 모두 신체 조건에서 우리보다 우월하다. 우리 팀이 두 경기를 치르면서 포메이션 변화를 가져갔지만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똑같았다"면서 "이란이 (우리보다) 조금 유리했던 건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감독 밑에서 조직력을 다졌다. 9월 시작되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지로나) 플레이에 대해선 "두 번째 소집 만에 A매치 데뷔했는데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중앙에서 플레이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백승호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플레이가 좋았다. 이란과 경기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젊은 조합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빌모츠 이란 감독 "한국 선수들, 열정적으로 경기 임해…투지 인상적"

마르크 빌모츠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플레이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빌모츠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를 마친 후 "벤투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투지와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 간의 호흡도 좋았다"고 평했다.지난달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번 경기는 친선경기임에도 좋은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전진하는 플레이를 했고, 한국은 발전하는 경기를 보였다. 우리는 (한국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고, 10차례 득점 기회를 만든 건 긍정적이었다. 관중도 흥미롭게 관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상대했던 것과 한국 팀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이란이 앞선 4번의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알고 있다"면서 "월드컵 때는 최적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와 비교하기 어렵다. 4, 5주 휴가를 거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브라질 월드컵 때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빌모츠 감독이 이끈 벨기에에 0-1로 패했다.그는 이어 "부상 선수가 많았을 정도로 투지를 보였고 열정적이었다. 선수 교체도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이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7일 시리아전 5-0 승리를 지휘했던 빌모츠 감독은 "우리는 앞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 최대한 득점 기회를 만들면서 상대에 기회를 내주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선 "토트넘 경기를 봐서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면서 "맨투맨으로 한 명을 붙여 손흥민을 막기보다는 존 플레이로 임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마크 빌모츠 이란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한국 이란 축구]황의조 골, 윤빛가람 이후 8년 5개월만에 이란전 무득점 마감

황의조가 이란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5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 기분 좋은 종지부를 찍었다.황의조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평가전에서 골문을 뚫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고, 손흥민(토트넘)과 투톱을 이뤄 이란의 문전을 위협하던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었다.황의조는 후반 12분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후방에서 상대 진영으로 길게 패스를 해주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칩샷으로 이란의 골문을 꿰뚫었다.이란전에서는 무려 8년 5개월, A매치 5경기 만의 득점이었다.한국은 2011년 1월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이후 8년 넘게 이란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A매치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고, 4골을 내주는 동안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신임하는 최고의 공격수답게 시원한 득점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자신의 A매치 27경기째 경기에서 뽑은 8번째 골이다.특히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작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전에 출장했다.같은 해 10월 12일 우루과이전에서 득점한 이후 벤투호 16경기에서 7골을 수확하며 최다 골 행진을 이어왔다.7일 호주와 평가전 때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과 공격 쌍두마차로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한국 이란 축구]황의조 골, 윤빛가람 이후 8년 5개월만에 이란전 무득점 마감.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에서 한국 황의조가 첫 골을 넣은 후 관중에게 손 키스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1 편지수

'황의조 골·김영권 자책골' 대한민국, 피파랭킹 21위 이란과 1-1 무승부

한국 축구가 이란을 상대로 아쉽게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17분 김영권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그쳤다.이로써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역대 전적도 9승9무13패가 됐다.6월 A매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벤투호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9월초 재소집된다.벤투 감독은 이란을 상대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4-1-3-2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중원은 황인범(밴쿠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좌우 날개에 나상호(FC도쿄)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백승호(지로나)가 맡았다.백승호는 이란전을 통해 4번째 대표팀 소집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이 배치됐고, 중앙 수비는 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 조합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21위)을 상대로 한국(37위)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강하게 치고받았다.전반 15분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영권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란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7분 메디 타레미의 슛은 조현우가 막아냈고, 전반 20분 메디 토라비의 슛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한국은 전반 24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을 한 게 골키퍼 펀칭에 막혔고, 전반 41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포는 몸을 던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저지당했다.전반 43분에는 이용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나상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을 했고, 볼은 크로스바 안쪽을 맞고 골라인 바깥으로 떨어져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한국은 후반 10분 이란의 아흐마드 누롤라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숨을 돌린 한국은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고, 주인공은 7일 호주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황의조였다.전반 12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길게 투입한 볼을 이란 수비수 2명이 서로 엉키면서 넘어졌고, 황의조는 재빠르게 볼을 따낸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뛰어나온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선제골을 꽂았다.하지만 한국은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한국은 후반 17분 이란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쇄도하던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를 막으려던 수비수 김영권의 몸에 볼이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득점은 김영권의 자책골로 기록됐다.벤투 감독은 후반 23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시작으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주세종(아산), 이정협(부산)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란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디지털뉴스부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한국 황의조가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한국 황의조가 첫 골을 넣으며 이란 골키퍼를 살짝 뛰어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이란]나상호 골대 강타·조현우 선방쇼…한국vs이란 전반전 0-0 종료

대한민국과 이란의 축구 평가전 전반전이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 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렀다.이날 한국과 이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전반 7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이란은 전반 19분 메흐디 타레미의 오른발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1분에는 메흐디 토라비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끊임없이 이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사리 점수가 나지 않았다. 전반 24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 전반 25분 손흥민의 슛도 골대 바깥을 향했다.이란은 24분 자한바크시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조현우는 33분과 36분 안사리파드의 잇따른 슛을 모두 막아냈다.전반 41분 손흥민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나상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두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편, 한국의 피파랭킹은 37위, 이란 피파랭킹은 21위다. /디지털뉴스부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나상호가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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