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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축구, 무관중 지속 "내달엔 급여 못줄판"

올 시즌 구단별 144경기로 '4분의 1' 넘겨… 티켓·스낵코너 '수입 전무'K리그1·2 일정 비슷 '관리상 한계' 중론… '세금 운영' 시민구단 더 심각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프로야구 및 프로축구의 무관중 경기가 장기화하면서 각 구단의 운영 부담도 크게 늘고 있다.우선 프로야구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일정보다 늦은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2020시즌 10개 구단별로 144경기를 모두 치러 18일 현재 일정상 4분의 1을 넘겼다.각 구단 안팎에서는 감염병의 확산이 일별로 10명 이하로 줄어들고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자, 한때 입장객 수 조절을 전제로 유관중 경기로의 전환을 모색하기도 했지만 최근 수도권 일대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무관중 경기 방침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일단 프로야구 경기로 인한 추가 확산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면서 티켓 판매를 통한 수입은 물론 야구장 내에 마련된 스낵코너 등이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구단 수입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입장 수입이 단절됐는데 이달 말까지 유관중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운영상 한계점에 이를 수 있다는 위기론이 구단 프런트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A구단 한 관계자는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선수단과 구단 직원의 급여를 지금까진 지급해왔지만, 무관중 경기 방침이 다음 달까지 이어지면 심각한 운영난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KBO 코로나19 TF는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 열리는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추세가 50명 이하로 수일간 이어진다면 관중을 입장하게 해도 될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의 권고를 들어 보건 기관의 관중 입장 승인을 바라고 있다.프로축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팀당 22경기를 치르는 K리그1(스플릿 라운드 제외)과 팀당 27경기를 진행하는 K리그2는 일정의 4분의 1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입장객이 없어 조만간 운영난에 봉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특히 시민구단은 K리그 1·2를 떠나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예산 규모가 민간보다 적은 데다가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경우 해당 시와 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하는데, 지자체별로 긴급재난기금 마련이 주요했던 만큼 시민구단에 운영비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이에 시민구단의 운영부담이 더 심각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B구단 한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과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본부 등 세 기관이 '확진자가 크게 줄고 확산세 또한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안전하다'고 공통으로 판단할 때 유관중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파악됐다"며 "'선수와 사무국의 임금을 줄일지', '다른 별도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를 놓고 구단주와 단장, 감독 등의 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8 송수은

'시즌 5연패' 무승 절벽 내몰린 인천Utd

K1 첫승 못 거둔 같은 처지 부산과21일 8라운드 홈경기 벼랑끝 승부공수 균형 되찾기 관건 '1승 올인''더는 추락할 곳도 없다'.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5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인천과 마찬가지로 아직 시즌 첫 승리가 없는 부산 아이파크다. K리그1 총 12개 팀 가운데 두 팀만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인천은 2무 5패로 리그 최하위인 12위, 부산은 4무 3패로 11위에 자리해 있다.2부리그에서 뛰던 부산은 올해 1부리그로 복귀한 팀이다. 인천이 그런 부산을 상대로 또다시 패한다면 임완섭 감독 등 코칭스태프, 더 나아가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프런트 전체를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인천 홈 팬들은 이미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에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의 멍에를 안긴 광주FC도 올해 부산과 함께 1부리그로 올라선 팀이다.이 때문에 인천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맞붙는 부산과 그야말로 벼랑 끝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다.임완섭 감독이 새로 지휘봉은 잡은 인천은 개막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때만 해도 비교적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골이 안 나오고, 공격적으로 나서자니 뒷문이 열리는 딜레마에 빠지면서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여기에 더해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부진하고, 공격수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케힌데(나이지리아)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진퇴양난에 빠진 인천은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1-2 패배를 당했다.부산도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정협과 브라질 출신의 호물로가 각각 3골씩 터뜨렸고, 지난 시즌 K리그2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동준도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인천과 달리 부산은 경기력만큼은 나쁘지 않다. 앞선 몇 차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하다 후반전 실점으로 눈앞의 승리를 놓쳤을 뿐이다.K리그1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경기가 줄어 시즌 초반부터 순위 경쟁이 뜨겁다. 이대로 가다간 인천이나 부산이나 강등 1순위로 밀려나기 십상이다. 인천과 부산이 이번 대결에서 비기지 않는 이상 어느 한 팀은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총력전이 예상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18 임승재

성남FC 수비 '자동문 모드'… 8위 '곤두박질'

안방 완패 수모… 3경기 5골 허용 임대 영입 나상호 25일부터 출전 수원 삼성 타가트·염기훈 '부활'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최근 3경기에서 잇따라 패하며 사령탑인 김남일 감독의 지도력에도 금이 갔다. 반면 수원 삼성은 베테랑 염기훈과 타가트의 활약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성남은 지난 16일 성남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에 0-2로 졌다.올 시즌 첫 사령탑에 부임한 김 감독은 지난달 4경기에서 2승2무로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았지만 이달 동안 진행된 3경기를 모두 져 리그 3위에서 8위로 추락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내주며 수비진 부실 논란이 제기됐고 공격수들도 이 기간 1골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득점 성공률을 높이려다 제동이 걸리는 경우가 상당했다.일단 성남은 하반기 임대 영입해 오는 25일부터 출전 가능한 나상호를 통해 득점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임대로 영입한 나상호가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신감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비해 수원은 실점 없이 2골차로 승리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은 승점 8(2승2무3패)로 리그 6위로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전반 28분 염기훈의 패스를 이어받은 타가트는 골 지역 왼쪽에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개막 후 6경기 동안 침묵을 지켜온 지난 시즌 득점왕(20골) 타가트가 골을 만들어낸 것이 고무적이다. 또 '왼발의 달인' 염기훈도 2년 연속 도움왕에 올랐던 2015·2016시즌 때와 다름없을 만큼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다.이임생 수원 감독은 "꾸준한 소통으로 동기를 부여해주고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7 송수은

고교 축구팀팀워크 바닥

단체훈련없이 전국대회 떠밀려리그 경기권역 내달 18일 시작일부 불참… 대진표도 못 정해코로나19 추가 확산세를 우려해 경기도가 도내 운동장 사용을 불허 하면서 주말리그를 하지 못하는 학생 야구선수들이 대학 진학 등 불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6월 16일자 15면 보도) 도내 고교 3학년 축구선수들도 진로 선택에 있어 최대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도내 일부 고교와 스포츠클럽팀 상당수가 훈련장을 사용하지 못해 팀워크를 제대로 다지지 못한 상태에서 다음 달 강원도 등 타 지역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서다. 또 대회 직후 예정된 고등부 대상 리그전의 정상적 개최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17일 경기도축구협회(이하 협회)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22개 고교 팀과 37개 스포츠클럽 등 총 59개 팀이 등록돼있는 가운데 금강대기(강원 강릉)에는 7개팀(학교+스포츠클럽), 백운기(전남 광양)에는 6개팀, 대통령금배(충북 제천)에는 11개팀, 문체부장관배(경남 고성)에는 9개팀, 부산MBC(경남 양산)에는 4개팀, 문체부장관기(경북 김천·이상 7월1~12일)에는 5개팀이 각각 출전을 준비 중이다.그러나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기간 무기한 연장 방침에 따라 도에서도 공공시설물에 대한 이용을 금지하면서 도내 스포츠클럽은 학생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볼 만한 훈련장이 없어졌다. 그나마 엘리트(전문) 체육을 육성하는 고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운동장 사용을 경기도교육청에서 허가했지만 협소한 운동장을 보유해 공공시설물에서 훈련한 일부 학교는 스포츠클럽과 같은 신세가 됐다.선수 11명의 팀워크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지는 게 축구 종목인데 단체 훈련을 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전국대회를 억지로 나서는 셈이다.문제는 고교 축구리그 경기권역 대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말 시작했어야 할 일정을 다섯 차례나 수정·연기해 다음 달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축구리그는 3~10월부터 권역별 리그를 진행해 성적 우수 팀을 뽑은 뒤 왕중왕전을 진행하는 등 대학 및 프로·실업팀 진출에 발판이 됐었다.파주향양리체육공원·포천축구공원A구장·남양주크낙새구장·용인축구센터5구장·성균관대·시흥MTV구장 등 6개 권역 54개팀이 편성됐는데 협회는 물론 도교육청은 7월 개막 일정이 무리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협회 한 관계자는 "경기도 리그에 54개 팀이 편성됐는데 일부 팀이 불참 의사를 밝혀 참가팀이 줄어들었다"며 "대진표도 작성하지 못한 상황이라 더 이상의 변수 없이 대회가 원만히 치러지길 바라고 있다"고 토로했다.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현재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이 논의에 들어가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에서 대학도 입시제도에 변화를 주면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인재 양성에 나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7 송수은

'현대제철 천하' 누가 막으리

안방 개막승 '기분 좋은 출발'WK리그 8년 연속 우승 도전여자실업축구 최강 클럽인 인천 현대제철이 올해 WK리그에서 8년 연속 통합 우승 달성과 함께 각종 진기록을 쏟아낼지 주목된다.현대제철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2020 WK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시청을 상대한다.지난해 챔피언결정전부터 팀을 이끈 정성천 감독은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예고했던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한 올해 WK리그는 정규시즌 경기가 기존 28라운드에서 21라운드로 줄면서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꺾고 7년 연속 통합 우승이란 대업을 이룬 현대제철은 '리턴 매치'로 치러진 지난 15일 수원도시공사와의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수원도시공사와의 공방전 끝에 이소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현대제철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서울시청을 제압하고 시즌 초반부터 단독 선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국가대표를 다수 보유한 현대제철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8연패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현대제철은 우승과 더불어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다수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규리그(24승 4무)와 챔피언결정전(1승 1무)을 통틀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현대제철의 다음 상대인 서울시청은 앞선 개막전에서 화천KSPO에 0-2로 패했다. 화천KSPO의 외국인 선수인 나츠와 나타네에게 허용한 전반 연속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17 임승재

풍생고 축구 장하민·김민재, 송경섭號 '러브콜'

22일 파주NFC 소집 '담금질'AFC U-16 챔피언십에 대비성남 풍생고 소속의 장하민·김민재 등이 포진된 남자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송경섭 감독이 사령탑인 U-16 대표팀이 오는 22일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9월16일부터 10월3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릴 2020 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한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장하민 등 지난해 U-16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 선수를 중심으로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던 선수도 호출해 총 34명의 선수가 호흡 맞추기에 나선다.U-16 대표팀은 지난 1월 터키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에게해컵 준우승 이후 5개월 만에 모인다.송 감독은 "1월 훈련 소집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훈련 및 선수를 체크하지 못해 이번에 많은 선수를 소집해 몸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족한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기용해 건강한 경쟁체제를 유발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남자 U-16 대표팀 소집 명단▲공격수 = 장하민·김민재(이상 성남풍생고), 이동현(광양제철고), 박장한결(서울보인고), 이수민(경북포철고), 김창훈·이규동(이상 전북영생고), 김도현(울산현대고), 김광원(서울 오산고) ▲미드필더 = 손휘(수원매원고), 강도욱(인천서곶중), 김동민(경북포철중), 김래우, 강상윤(이상 전북영생고), 변영민(경북포철고), 허동민, 양태양(이상 서울오산고), 김진엽(울산현대고) ▲수비수 = 김지수(성남풍생고), 나영우(고양백마중), 장석환(용인덕영고), 김현중(용인원삼중), 이규백·박겸(이상 경북포철고), 조현태(강릉제일고), 김현덕·조영광(이상 서울보인고), 노영민(경북포철중), 이지석(서울오산고), 배현서(서울오산중) ▲골키퍼 = 박만호(대구현풍고), 한태희(서울장훈고), 이윤성(충남광풍중), 공시현(전북금산중)

2020-06-16 송수은

K리그2 팀들은 FA컵 2군 예약?

더위속 2주간 3경기 '숨가쁜 일정'수원·안양·안산 '리그 집중' 무게"승리하면 걱정" 피로 누적 부담'계륵이 된 FA(대한축구협회)컵'.프로축구 K리그2 구단들이 다음 달 1일 치를 FA컵 3라운드 24강전 경기에 대해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주말을 포함해 2주 동안 정규리그와 FA컵 경기 등 총 3경기를 치러야 해 선수단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16일 경기도 축구계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설 도내 2부 리그팀은 수원FC(리그 5위)와 FC안양(8위), 안산그리너스FC(10위) 등 3팀으로 이들은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 2부리그인 대전 하나시티즌과 각각 맞붙는다.그러나 FA컵 출전을 놓고 각 구단 프런트의 표정은 달갑지 않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FA컵까지 동시에 치러야 하는 부담까지 갖고 있어서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마저 예정대로 치러졌다면 구단별 경기 부담은 더욱 커졌을 것이다.일반적으로 팀이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더라도 FA컵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계기로 작용했는데 올해에는 리그전과 FA컵까지 2주간 3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측면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특히 수원은 안정적인 상위권 진입을 통한 승강전 진출을, 지난 시즌 리그 3위였던 안양은 현재의 부진을 털고 상위권 도약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안산은 현재 리그 꼴찌를 탈출해야 하는 등 3개팀 모두 올해 정규리그에서 저마다의 숙제를 안고 있다.이에 이들 팀은 FA컵 3라운드에서 1군과 2군 선수들을 섞은 1.5군 내지는 2군 선수들로만 스쿼드를 구성해 경기를 한다는 소식도 있다. 팬들을 위해 리그전과 FA컵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실리를 취하겠다는 분위기다.심지어 FA컵 24강전에서 승리하면 더욱 큰일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A구단 관계자는 "1·2부 구단들이 전반적으로 FA컵을 뛰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1부 리그 최하위인 인천과 2부 리그 수원이 맞붙어 수원이 승리하게 될 경우 인천은 체면을 구기는 대신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수원은 4라운드 진출로 좋을 수도 있지만 또다시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규리그를 치르면 팀도 프런트도 모두 힘들다"고 전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6 송수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코로나치료센터 접고 석달만에 '본업으로'

U-19남자축구팀 첫 국내훈련10월 AFC챔피언십 출전 목표코로나19 사태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3개월 반 만에 재가동 된다.김정수 감독이 사령탑인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5일 파주NFC에서 올해 첫 국내 훈련을 실시했다.U-19 대표선수 34명은 오는 10월 14~3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위해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U-19 챔피언십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202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 가능하다.NFC가 훈련장으로 재가동되는 것은 지난 2월 말 여자 A대표팀 소집훈련 이후 처음이다.NFC는 3개월여 동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됐다. 대한축구협회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한 것으로 지난 3월25일부터 4월29일까지 경증 확진자를 위한 보금자리가 됐다.대한축구협회는 소집 기간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따를 방침이다.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 발열 검사도 실시한다.김동기 축구협회 전력강화실장은 "각급 대표팀 훈련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잡고, 훈련 사이에 1~2주 정도 간격을 둬 방역·소독 작업을 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가볍게 워밍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첫 국내 훈련을 시작한 15일 오후 파주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15 송수은

경인축구단 하나같이 '순위차트 역주행'

인천Utd, 4연패 늪 '최하위 추락'수원삼성, 10위 부진 '강등 우려'성남FC, 상승세 꺾여 2연패 7위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경쟁이 시즌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K리그1은 16~17일 평일 경기로 7라운드를 벌인다.우선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올해 1부 리그에 복귀한 광주는 시즌 초반 고전하다 최근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8위로 올라선 만큼 상승세에 있다. 베테랑 김창수가 중심을 잡고 있는 수비 라인이 견고하다. 펠리페, 윌리안, 엄원상 등 공격진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인천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가 아직 골 맛을 못 봤고, 케힌데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는 불운까지 겹쳤다.승점 8(2승2무2패)로 리그 7위에 랭크된 성남FC는 16일 홈으로 수원을 불러들인다.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성남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공격력이 뛰어난 대구, 울산과의 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노출됐다. 그전까지 1실점에 그쳤던 성남은 이들 팀과의 두 차례의 경기에서 3골을 내주며 패했다. 최근 부진을 이어가며 불안감이 조성된 수원에게 승리해 안정적인 중위권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수원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0위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치른 6라운드 경기 동안 7실점을 기록 중인 반면 득점은 6경기에서 5골만 이뤄냈다. 필드골은 불과 3골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 타가트가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등 수원의 명성과 선수들의 이름값 등을 고려하면 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다. 일각에선 현재 팀 분위기를 바꿀 변곡점을 찾아야 하는데 이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강등이라는 현실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인천과 마찬가지로 아직 시즌 첫 승리를 거두지 못한 11위 부산은 17일 홈에서 5위 대구FC와 맞붙고, 최근 3연패에 빠진 9위 FC서울은 같은 날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한편 지난 주말에 치러진 K리그1 6경기에서는 22골이나 터졌다. 경기당 3.6골이 나온 것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20-06-15 임승재·송수은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경남FC 상대로 연패 탈출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경남FC를 상대로 승리해 리그 연패 탈출을 이루겠다는 의지다.안산은 15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남과의 6라운드 원정전을 치른다.개막전 승리 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안산이지만 이번 원정을 통해 반등의 기회를 잡는다는 목표다.앞서 안산은 시흥시민구단과의 FA컵 2라운드 승리를 통해 팀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리그에서의 연패로 심리적으로 위축될 위기였던 상황에서 3골을 터뜨리며 득점력 부재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시흥전에서 김대열의 중거리슛은 미드필더의 공격 가담 효과를 확인했으며, 발레아와 브루노의 득점도 반전의 계기가 됐다.특히 측면 공격수 브루노는 제주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김길식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안산의 화력 부활에 맞춰 수비가 불안한 경남을 상대하는 것도 호재다. 경남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실점하며 총 9골을 허용했다. 후방 조직력이 아직 덜 갖춰진 경남을 상대로 김륜도·신재원·최건주·김경준 등 스피드가 좋은 공격수들의 전방을 통해 상대방을 흔든다는 계획이다.안산이 경계해야 할 점은 실점이다. 주전 수비수인 김민호가 징계로 결장한다. 김민호는 앞선 5경기에 모두 출전한 중앙 수비수로,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전술 변화 속에서 굳건히 한자리를 책임져왔다.김길식 감독은 "경남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수비만 할 수 없다"며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만큼 원정에서도 전략을 잘 짜서 대응하겠다. 우리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안산그리너스 제공

2020-06-15 송수은

FC남동 '거침없이 4연승'

이천과 안방대결서 3-1 환호성20일 포천과 '리그 선두 공방전'올해 K4리그에 복병이 등장했다.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그 주인공이다.프로 데뷔를 꿈꾸는 젊고 패기 넘치는 축구 유망주들이 대거 소속된 FC남동이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지난 13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이천시민축구단과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생팀 FC남동은 K4리그에서 4전 전승이란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주장' 문준호의 활약이 돋보인다.FC남동은 이날 전반 17분 공격수 오성진의 첫 골로 포문을 열었다. 오성진은 상대 문전으로 빠르게 돌파한 문준호의 정확한 패스를 침착하게 차 넣었다. 기세를 몰아 양 측면을 활용해 이천을 강하게 압박하던 FC남동은 전반 21분 조엘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조엘의 시즌 첫 골이었다. 두 번째 골도 문준호가 왼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깊숙이 찔러준 롱 패스로 시작됐다. 허를 찔린 상대 수비진은 문전에서 기다리던 조엘을 놓쳐 추가 실점했다.이날 FC남동의 공수를 조율하며 맹활약한 문준호는 지난해 화성FC 소속으로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을 이끌며 MVP(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FC남동은 전반 36분 만회 골(허준호)을 내주며 잠시 분위기를 내줬지만, 후반 시작 후 11분 만에 오성진이 상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망을 흔들어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FC남동은 후반 막판 이천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송영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다음 상대는 리그를 주름잡던 전통 강호이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다.FC남동은 같은 날 고양시민축구단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둔 포천시민축구단에 골 득실에서 뒤져 선두 자리를 내주고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은 오는 20일 인천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맞붙는다. '패기'의 FC남동과 '관록'의 포천시민축구단이 드디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남동구민축구단 '주장' 문준호가 지난 13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열린 K4리그 이천시민축구단과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FC남동 제공

2020-06-14 임승재

K4리그 신생팀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시즌 4전 전승 달려

올해 K4리그에 도전한 신생팀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13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이천시민축구단과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이로써 FC남동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이날 고양시민축구단을 7-0으로 꺾은 포천시민축구단에 골 득실에서 뒤진 리그 2위를 달렸다.'주장' 문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FC남동은 전반 17분 공격수 오성진의 첫 골로 포문을 열었다. 오성진은 상대 문전으로 빠르게 돌파한 문준호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차 넣었다.기세를 몰아 양 측면을 활용해 이천을 강하게 압박하던 FC남동은 전반 21분 조엘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조엘의 시즌 첫 골이었다. 두 번째 골도 문준호가 왼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깊숙이 찔러준 롱 패스로 시작됐다.이날 FC남동의 공수를 조율하며 맹활약한 문준호는 지난해 화성FC 소속으로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을 이끌며 MVP(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이다.FC남동은 전반 36분 만회 골(허준호)을 빼앗긴 뒤 후반 들어 이천의 공세에 밀렸다. 하지만 FC남동은 첫 골의 주인공인 오성진이 후반 11분 상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주도권을 다시 쥐기 시작했다.FC남동은 후반 막판 이천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송영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한편 FC남동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과 오는 20일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13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이천시민축구단과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선수들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13 임승재

수원FC, FA계약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를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수원FC는 12일 정재용의 FA 영입과 관련, "25일 시작되는 선수 추가 등록기간에 등록 절차를 밟은 뒤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정재용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곧바로 팀 훈련에 들어간다.정재용은 강인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볼 배급 능력과 강력한 중거리 슛이 장점으로 꼽힌다.앞서 그는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 무대를 밟았으며 울산과 포항에서 뛰면서 K리그 통산 170경기(13득점 6도움)를 치렀다.지난 겨울에는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태국 리그가 중단됐고, 태국이 추춘제 리그 전환을 추진하면서 4경기만 현지에서 뛰고 팀을 떠나 수원FC 행을 결정하게 됐다.수원FC는 중원 자원인 용병 말로니와 김건웅, 정선호, 정재용까지 추가하면서 탄탄한 미드필더진 구축을 이뤘다고 자평했다.정재용은 "수원FC에 오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 김도균 감독님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올해 구단, 팬, 수원시 모두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가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을 FA로 영입했다./수원FC 제공

2020-06-12 송수은

꼴찌 인천Utd, 선두 전북과 대결 "올게 왔구나"

'수비 무게추' 이재성 복귀 위안4위 성남FC는 내일 울산 원정길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인천은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승리가 없는 인천(승점 2)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거듭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인천의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아직 득점이 없는 가운데 공격수 케힌데(나이지리아)마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면서 임완섭 감독의 고민이 크다.그나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미드필더 마하지와 수비의 중심을 잡았던 이재성 등이 속속 복귀를 앞두고 있는 점이 다행이다.1위 전북은 현재 4승 1패(승점 12)로 2위 울산 현대(3승 2무, 승점 11)에 승점 1이 앞서 있다. 이동국이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꼴찌 탈출이 급한 인천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전북의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예정이다.4위 성남FC(승점 8)는 같은 날 전북을 뒤쫓는 울산 현대와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원정경기를 벌인다.울산은 이청용의 활약을 앞세워 6경기 무패와 2연승을 노리고 있다.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성남은 양동현 등을 내세워 분위기 반등을 꾀하려 한다.다음 날인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올 시즌 1부리그로 복귀한 10위 광주FC와 11위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펼쳐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11 임승재

안병준-주민규 '골잡이 대결'

수원FC, 13일 제주 원정 경기안, 北대표 출신 '5R 연속 골맛'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서른 살 동갑내기 안병준과 주민규가 스트라이커의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리그 3위 수원FC는 1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4위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리그 최다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의 안병준은 5라운드 연속으로 총 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당 1.20골을 기록하며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안드레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지난해 리그 8위라는 부진으로 올 시즌 약체로도 평가받은 수원FC는 안병준의 활약으로 리그 초반부터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난 시즌부터 K리그에 발을 들인 안병준은 시즌 중반 이후 부상을 입어 재활에만 전념하는 등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매 경기 골을 기록하며 가장 매서운 2부리그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재일교포 3세인 그는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이라는 특수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3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3개 팀을 돌다가 지난해 수원행을 결정했다. 일본 출신 용병 마사와의 찰떡 호흡으로 추후 더 많은 골이 기대된다.반면 동갑내기 경쟁자 주민규는 3~5라운드 내내 득점력을 이어가며 3경기 연속(4골) 골을 넣는 등 주목받고 있다.K리그 역대 최다 연속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사령탑 황선홍 감독과 울산 현대의 사령탑 김도훈 감독이 선수 시절 작성한 8경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0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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