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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시민프로축구단, 오는 20일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풋살 페스티벌 개최

수원FC 시민프로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풋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동시에 수원지역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구단은 앞서 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했다. 이 페스티벌에는 관내 22개교 약 6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특히 풋살 페스티벌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행사 당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19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홈경기의 사전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우승팀 및 준 우승팀을 대상으로 모슬리퍼 송윤수 대표와 수원FC 김호곤 단장이 직접 트로피 및 시상품을 전달한다.우승팀 및 준우승팀 시상품으로는 수원FC 프로선수들이 회복을 위해 착용하는 리커버리 슬리퍼 '모 슬리퍼'를 제공한다.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단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수원 지역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와 같은 지역밀착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단은 참가자들의 경기 시간 외에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미니 양궁, 선수 사인회, 부모님과 함께하는 딱지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에게 푸드트럭에서 만든 피자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16 김종찬

대전시티즌 운영권 '대전시→대기업'…연고는 대전 유지

시민구단인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이 기업구단으로 거듭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국내 굴지 대기업과 대전시티즌을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며 "구단 운영 주도권은 기업이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을 연고로 하고 대전이라는 브랜드를 쓰는 것도 명확히 합의했다"며 "선수와 스태프, 시설 사용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시는 현 단계서 기업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허 시장은 "행정 절차 등이 남았기 때문에 기업 측이 이름 공개를 부담스러워한다"면서도 "협상이 진행 중인 기업은 구단을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대전시티즌은 1997년 계룡건설 등 지역 기업 4곳의 컨소시엄으로 창단됐다. 계룡건설을 제외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 3곳이 모두 부도나면서 계룡건설이 구단 운영을 포기했고, 대전시티즌은 2006년 시민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이후 구단 운영에 해마다 많게는 80억원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K리그2에서의 저조한 성적과 선수 선발 부정 의혹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시가 기업구단 전환을 추진하는 것도 더는 이런 부담을 안고 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허 시장은 "대전시티즌이 창단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최근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시 재정을 투입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 있었다"며 "대전시티즌 정상화를 위한 여러 고민 끝에 구단 운영에 관심이 많은 대기업과 실무 접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이르면 이달 중 투자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는 본 협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도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유치라는 큰 틀에서 시와 구단이 교감을 해 왔고, 공감했다"며 "(기업구단 전환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전문성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국내 굴지 대기업과 대전시티즌을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왼쪽은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10-16 연합뉴스

이강인, '2019 골든보이 어워드' 20인 최종 후보 선정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 20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최종 후보 20명의 선정이 끝났다"라며 "12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17회 골든보이 어워드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고 15일 밝혔다.투토스포르트가 지난 2003년 처음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유럽 주요 언론 취재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지난 6월 공개된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1차 투표를 통해 7월 발표된 80인 후보에 포함됐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진행된 2차 투표에서도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6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강인은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 20명에도 포함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우뚝 섰다.이강인은 20인 최종 후보에 포함된 마타이스 데리트(유벤투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등 쟁쟁한 스타들과 '최후의 1인'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강인이 회복훈련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전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으며, 지난 15일 평양에서 북한과의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연합뉴스

2019-10-16 유송희

한국 북한 축구, 무관중 무중계 속 '0-0 무승부'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 득점 없이 비겼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7승9무1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북한과는 12경기 연속 무패(4승8무)를 이어갔다.다만 대표팀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북한에 처음 패배를 맛봤고, 29년 만에 치른 두 번째 평양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평양 원정' 두 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애초 4만명의 북한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에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들어오지 않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더불어 북한이 생중계도 거부하면서 '깜깜이 경기+무관중 경기'라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킥오프에 앞서 양 팀 국가 연주는 관례대로 진행됐다. 무관중 경기여서 북한 응원단은 애국가를 들을 기회가 없었다.무관중 경기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사전 조율된 사항은 아니다. 입장권 판매 등 홈경기의 마케팅 권리는 주최국 축구협회가 가지고 있어서 AFC에서 문제삼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1990년 10월 남북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벤투호는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도쿄)가 맡은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을 배치했다.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김문환(부산)이 담당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북한은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장크트푈텐)의 '유럽파' 투톱 스트라이커로 맞섰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한 차례 감정싸움이 벌어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교체로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과열됐다.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북한의 리은철이 옐로카드를 받았다.대표팀도 북한의 공세에 맞서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재가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인범 대신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4분에는 황의조를 빼고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베이징 궈안)을 내보내며 '한 방'을 기대했다.벤투호는 교체멤버 3명을 모두 소진하면서 결승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무관중-무중계-무승부'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무승부로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 나선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 박광룡(11번)이 헤딩을 하기 위해 점프하는 모습. /연합뉴스=AFC 제공

2019-10-16 손원태

남북 축구 맞대결 무승부… 벤투 감독 "주심이 경기 자주 끊어"

남북 축구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결과에 아쉬움을 표현했다.평양으로 원정을 떠난 축구 대표팀은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은 북한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주심이 경기를 자주 끊으면서 중단된 시간이 많아 평소와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승점 1을 따내고 다음 달 레바논 원정을 앞둔 벤투 감독은 "앞으로도 조 1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 중계진과 취재진, 응원단 등의 방북이 무산되고, 북한이 경기 생중계조차 거부하면서 이번 남북대결은 보기 드문 '깜깜이 경기'로 치러졌다. 북한 관중도 정작 현장에 전혀 나타나지 않으면서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등 대표팀은 여러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도 별도로 운영되지 않았다.대표팀은 16일 오후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서 환승,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해외파 9명은 중국에서 바로 소속팀이 있는 지역으로 복귀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결의 다지는 벤투 감독
(평양=연합뉴스)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치진 등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2019.10.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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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양형종

남북 축구 평양 원정전… 관중도,득점도 없었다

손흥민·황의조 vs 한광성·박광룡양팀 투톱 맞대결 신경전 끝 0-0벤투號, 골득실 앞서 H조 1위 유지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선 벤투호가 북한과 팽팽한 접전을 치르면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도쿄)가 맡은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을 배치했다.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김문환(부산)이 담당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이에 맞서는 북한은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장크트푈텐)의 '유럽파' 투톱 스트라이커로 맞섰다.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한 차례 감정 싸움이 벌어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전반 30분에는 북한 수비수 리영직이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전 역시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후반전 시작 1분만에 북한 리운철이 옐로카드를 받은데 이어 후반 10분 한국의 김영권과 17분 김민재가 각각 경고 조치 됐다.후반 중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자 한국은 후반 34분 황의조 대신 중국 상하이 신화에서 뛰고 있는 장신 공격수(196㎝) 김신욱을 투입해 북한의 골문을 압박했지만 굳게 닫힌 북한의 골문은 마지막까지 열리지 않았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경기는 애초 4만명의 북한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에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들어오지 않았고, 끝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 나선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 박광룡(11번)이 헤딩을 하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2019-10-15 김종찬

29년 만에 성사된 남북 월드컵 예선전, 팽팽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선 벤투호가 북한과 팽팽한 접전을 치르면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도쿄)가 맡은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을 배치했다.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김문환(부산)이 담당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이에 맞서는 북한은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장크트푈텐)의 '유럽파' 투톱 스트라이커로 맞섰다.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한 차례 감정 싸움이 벌어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전반 30분에는 북한 수비수 리영직이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전 역시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후반전 시작 1분만에 북한 리운철이 옐로카드를 받은데 이어 후반 10분 한국의 김영권과 17분 김민재가 각각 경고 조치 됐다.후반 중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자 한국은 후반 34분 황의조 대신 중국 상하이 신화에서 뛰고 있는 장신 공격수(196㎝) 김신욱을 투입해 북한의 골문을 압박했지만 굳게 닫힌 북한의 골문은 마지막까지 열리지 않았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경기는 애초 4만명의 북한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에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들어오지 않았고, 끝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 나선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10-15 김종찬

[속보]29년만의 남북축구예선전 전반전 득점없이 마무리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선 벤투호가 북한과 팽팽한 접전을 치르면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 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도쿄)가 맡은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을 배치했다.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김문환(부산)이 담당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이에 맞서는 북한은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장크트푈텐)의 '유럽파' 투톱 스트라이커로 맞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한 차례 감정 싸움이 벌어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전반 30분에는 북한 수비수 리영직이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앞서 한국은 북한이 한국 선수단(선수 25명·스태프 30명)의 입국만 허용하고 붉은악마와 취재진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아 4만명에 달하는 북한 응원단의 편파 응원에 마음고생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킥오프 전까지 북한 응원단은 단 한 명도 입장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한과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은 김신욱이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5 김종찬

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 감독과 꼭 재계약, 애정 더 커져"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15일 온라인 매체 '징'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 카인 하이 VFF 회장은 전날 "박항서 감독과 반드시 재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 회장은 "우리는 박 감독이 능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경기가 끝날 때마다 박 감독에 대한 애정이 훨씬 더 커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감독도 베트남을 사랑하고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에서는 VFF와 박 감독이 오는 11월 말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SEA) 게임에 앞서 3년간 재계약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레 호아이 아인 VFF 사무총장은 "재계약 협상 진행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없다"면서도 "양측이 조만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신화와 10년 만의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달성하는 등 계속해서 역사를 다시 썼다. 또 지난 1월 있었던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는 지난 9월 태국과 비긴 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박항서호는 15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차전을 치른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2019-10-15 손원태

외신이 본 오늘 축구경기 "한국-북한,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더비"

오늘 한국과 북한의 축구 경기를 앞두고 영국 BBC는 15일 한국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조명하며 이 경기를 둘러싼 상황과 현재 한반도의 관계를 전했다.이 매체는 "남·북이 대결하는 것은 드문 일이고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더욱 흔치 않다"며 "그러나 생방송도 없고 관중석에는 한국의 팬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경기가 임박한 시점까지 방북 일정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협조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북한은 뒤늦게 25명의 대표팀 선수와 축구협회 직원 30명에게만 입국 비자를 내줬다.이 때문에 붉은악마 응원단은 물론 한국 취재진과 중계진도 평양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BBC는 "경기는 초저녁(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지만, 이를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중계도 없으며 현재 북한에 있는 외국 관광객들도 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후 현재 경색 국면인 남북 관계와 1990년 남북 통일축구를 비롯한 평양 원정의 역사를 간략히 설명한 BBC는 경기에 대한 예측을 했다.이 매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37위, 북한은 113위로 차이가 크다"며 "이전의 맞대결에서도 대부분 한국이 이겼던 만큼 이번에도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북한은 원정 팬이 한명도 없는 홈 경기장에서 게임을 치르는 만큼 변수가 있다"며 "전에 본 적 없는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축구 더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양 팀 선수에 대해서는 "남·북 모두 확실한 스타 플레이어를 한명씩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에는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있고, 북한에는 최근 유벤투스에 입단한 한광성이 포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 원정전을 치른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해 지난 13일 평양 원정길에 오른 한국축구 대표팀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10-15 편지수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 북한 축구 상대전적, 피파랭킹은?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결전지 북한 평양에서 본격적인 결전 준비에 나섰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표팀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숙소에서 여장을 푼 뒤 북한과 경기가 예정된 김일성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전날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해 북한 대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받았다.벤투호는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했고. 입국 절차를 마친 뒤 경기장으로 향했다.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공식 훈련은 오후 7시부터 치르기로 했지만 대표팀은 이보다 늦은 오후 7시 15분께 경기장에 도착해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한편 한국 북한의 상대전적은 7승 8무 1패로 우리가 앞서 있다. 양국 피파랭킹은 한국 37위, 북한 113위다. 경기는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해 지난 13일 평양 원정길에 오른 한국축구 대표팀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10-15 손원태

'U-22' 김학범호, 우즈베키스탄에 1-2 역전패… 정우영 선제골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우즈베키스탄과 2차 평가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보비르 아브디칼리코프와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1-2로 패배했다.이로써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김재우(부천), 오세훈(아산), 김진규(부산)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1승 1패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일정을 마쳤다.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오는 2020년 1월 태국에서 진행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한 조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조 추첨 전 합의한 이번 두 차례 경기는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김학범 감독은 1차전과 2차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완전히 다르게 구성해 실험하면서도 전력 노출은 피했다.또한 스리백을 점검하기 위해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변화를 줬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김학범호의 주 포메이션인 4-2-3-1을 처음부터 진행했다.최전방 원톱에 조규성(안양)을 배치하고 2선에는 좌우에 김대원(대구)과 정우영, 중앙에 정승원(대구)을 세웠다.중앙 미드필더는 한찬희(전남)와 김준범(경남)이 자리했으며, 포백 수비는 센터백 차오연(한양대)과 이상민(나가사키), 좌우 풀백 김진야(인천)와 이유현(전남)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허자웅(청주대)이 낙점됐다.반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공격수 야크시바예프 등 7명이 2차전에도 선발됐다.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던 미드필더 오이벡 루스타모프도 우즈베키스탄 측의 요청을 우리 팀이 받아들여 이날 선발 출전했다.한국은 2선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여러 번 위협적인 장면을 선보였다.김대원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상대 최종 수비라인을 꿰뚫는 패스를 날렸으나, 정우영의 첫 볼 터치가 매끄럽지 못해 기회를 놓쳤다.전반 13분 김대원의 코너킥에 이은 정우영의 오른발 논스톱 슛은 상대 수비가 차내고, 전반 18분에는 문전으로 투입된 공을 조규성이 뛰어 날렸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곧이어 정승원은 정우영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망을 울리지는 못했다.전반 24분 정승원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결국 대표팀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울렸다.페널티 지역 안에서 혼전 중 김대원이 공을 잡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거쳐 골문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연결했고, 정우영이 가볍게 오른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U-22 대표팀 공식 경기 데뷔전이었던 1차전에서 김진규의 세 번째 골을 도왔던 스무살 정우영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골키퍼만 안찬기(인천대)로 바꾸고 후반전에 돌입했다.그러나 일크호미온 알리야노프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슈팅한 공이 골문 앞에 있던 아브디칼리코프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득점하면서 대표팀은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이후에도 계속된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못하자 대표팀은 후반 15분 김준범, 정우영, 이유연을 빼고 이동준(부산), 임민혁(광주), 김민규(부산)를 투입해 다시 공격에 힘을 쏟았다.그러나 이후에도 페널티박스 근처까지는 공이 잘 들어갔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오히려 후반 3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14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에서 정우영이 첫골을 넣고 김대원(14번)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4 유송희

프랑스vs터키, 포르투갈vs우크라이나, 잉글랜드vs불가리아전 예상 라인업 공개

유로 2020 예선 프랑스vs터키, 포르투갈vs우크라이나, 잉글랜드vs불가리아전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3경기가 펼쳐진다.경기에 앞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그에 따르면 프랑스는 만단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랑글레, 바란, 파바르, 마튀이디, 톨리소, 르마, 그리즈만, 코망, 지루의 선발이 예상됐다.포르투갈은 파트리시우, 게레이로, 페페, 디아스, 히카르도 페레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네베스, 베르나르두 실바, 펠릭스, 호날두의 선발이 점쳐졌다.잉글랜드는 픽포드, 칠웰, 밍스, 맥과이어, 알렉산더-아놀드, 바클리, 윙크스, 헨더슨, 스털링, 케인, 래쉬포드의 선발이 전망됐다.현재 프랑스와 터키는 6승 1패로 H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포르투갈은 3승 2무로 B조 2위다. B조 1위는 5승 1무의 우크라이나다.잉글랜드는 4승 1패로 A조 1위이며, 불가리아는 3무 3패로 최하위다.그 밖에 현재까지 C조 1위는 네덜란드, 2위는 독일, D조 1위 아일랜드, 2위 덴마크, 3위 스위스, E조 1위 크로아티아, 2위 헝가리, F조 1위 스페인, 2위 스웨덴, G조 1위 폴란드, 2위 오스트리아, I조 1위 벨기에, 2위 러시아, J조 1위 이탈리아, 2위 핀란드다./디지털뉴스부/유로 2020 홈페이지 캡처

2019-10-14 디지털뉴스부

29년만의 평양 남북축구, 중계무산 '반쪽대회'로

수차례 타진불구 북측 묵묵부답통일부 "생중계·응원단 어렵다"29년 만에 평양에서 성사된 남북 월드컵 예선전이 '반쪽짜리' 대회로 전락할 전망이다.현재 '평양 원정' 경기의 생중계 및 응원단 파견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여기에 대해서 북측의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응원단 및 중계진·취재진 방북에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그러나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협회 관계자 외에는 북한의 초청장을 받지 못해 남측 취재진이 현장에서 경기를 취재하지 못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아울러 이번 경기 진행을 둘러싼 남북 간 협의와 함께 북한이 국제방송 신호를 제공해 생중계하는 방안도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변인은 "(경기 진행 상황이 원활히 전달되기 힘든 부분에 대해)현지에서 가능한 대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13일 육로나 전세기를 통한 직항로가 아닌,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길에 올라 14일 평양에 도착했다. 대표팀의 평양 원정경기는 1990년 10월 22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14 김종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오늘 오후 평양行… 공식 기자회견·훈련 예정

북한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평양 땅을 밟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평양에서 경기하는 것은 1990년 10월 22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대표팀은 13일 오후 일단 중국 베이징 건너가 북한대사관에서 북한 입국 비자 등을 받고 하루를 묵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 25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비행기에 오른다. 평양 순안공항에는 오후 4시 20분께 도착할 예정이다.이후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고서 오후 6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7시부터 1시간 동안 공식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5만명을 수용하고 인조 잔디가 깔린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실시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적응 훈련이다.경기를 치르고 난 뒤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 20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17일 오전 0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은 출국장으로 향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 /연합뉴스

2019-10-14 편지수

한국vs북한 축구 경기 중계 무산 "평양-서울 상황실 가동"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경기 생중계가 끝내 무산되면서 경기 진행상황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전달될 지 관심이 쏠린다.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 축구대표팀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과 서울정부청사 내에 각각 상황실을 가동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황실 간 연락을 통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인터넷과 국제전화, 휴대전화 등 보장되는 통신수단에 따라 전달 (속도가) 달라지게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가급적 신속하게 (소식이) 도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사전에 북측에 통신 수단 보장을 요구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사전에 요구했고 북측이 잘 알겠다 정도의 답만 했다"고 전했다.남측 지원단은 위성전화 등 별도의 통신 장비없이 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5일 열린 북한과 레바논전 당시에도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현지 취재진 등의 방북이 제한돼 경기 결과 역시 다 끝난 뒤 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레바논전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가 종료된 뒤에야 결과를 알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객관적 조건과 상황이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 (남측 지원단의) 대처 방식과 의지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을 대신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건상 경기 진행 상황이 원활히 전달되기 힘들다는 우려에 대해 "현지에서 가능한 대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경기 시작 전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피파(FIFA) 규정대로, 다른 국가와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국기게양과 애국가 문제는 북한이 (보장하겠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한편 지상파 3사는 이날 "내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남북 간 경기 중계는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마지막 남은 방법은 북한으로부터 국제방송 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방법뿐이지만 이 역시 성사될지 미지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한국-북한 축구 경기 중계. 사진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해 평양 원정길에 오르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지난 13일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4 편지수

벤투號, 29년 만에 평양 원정전 '방북길'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29년 만에 평양에서 북한과 원정 대결을 펼친다.한국은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벌이고자 13일 방북길에 올랐다.벤투호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상하이 선화), 이강인(발렌시아CF) 등 최정예 멤버가 자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37위로 북한(113위)보다 76계단이나 높다. 한국은 지난 1990년 10월 11일 남북 통일축구에서 1-2로 패한 뒤 11차례 남북 대결에서 4승 7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태극 전사들은 처음 겪는 '평양 원정'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김일성경기장은 인조잔디 구장이어서 천연잔디에서만 뛰어온 우리 선수들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다. 인조잔디용 축구화로 경기 전날 그라운드를 밟아보며 새 환경에 적응해야만 한다.또한 대표팀은 육로나 전세기를 통한 직항로가 아닌,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이틀에 걸친 방북길에 오른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입국 과정과 훈련장 배정 등에서 있을 북한의 홈 텃세도 견뎌내야 한다.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도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또 다른 문제는 이틀간의 통신 불가 상황이다. 한국은 14일 오후 3시 25분께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에 입성한 뒤부터 연락이 두절된다.외부에서 가져간 휴대폰이 북한에서 로밍이 안 돼 사용할 수 없는 데다가, 휴대폰 반입 자체가 대북제재에 저촉될 수 있다. 선수 휴대폰과 노트북 등은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이 보관할 계획이어서 선수들이 평양에 체류하는 2박 3일간은 우리 축구협회와 연락이 끊긴다.한 정부 당국자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내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이나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13 송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