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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란]나상호 골대 강타·조현우 선방쇼…한국vs이란 전반전 0-0 종료

대한민국과 이란의 축구 평가전 전반전이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 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렀다.이날 한국과 이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전반 7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이란은 전반 19분 메흐디 타레미의 오른발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1분에는 메흐디 토라비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끊임없이 이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사리 점수가 나지 않았다. 전반 24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 전반 25분 손흥민의 슛도 골대 바깥을 향했다.이란은 24분 자한바크시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조현우는 33분과 36분 안사리파드의 잇따른 슛을 모두 막아냈다.전반 41분 손흥민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나상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두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편, 한국의 피파랭킹은 37위, 이란 피파랭킹은 21위다. /디지털뉴스부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나상호가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한국 이란]빌모츠 감독 "손흥민, 현재 최고 기량 발휘하는 상태"

한국과의 A매치를 앞둔 마크 빌모츠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한 공격축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빌모츠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며 "적극적인 압박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빌모츠 감독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감독이 떠난 후 공석이던 이란 대표팀 사령탑에 올해 5월 부임했다.벨기에 출신인 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그는 이란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7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빌모츠 감독은 "한국은 열정이 넘치고 애국심이 강한 팀"이라며 "시리아전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빌모츠 감독은 "2014년 이후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했다"며 "기술적인 성장과 더불어 경험까지 축적한 그는 현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상태"라고 손흥민의 현재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이란과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1무 4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빌모츠 감독은 "이란과 한국은 긍정적인 라이벌"이라며 "서로 최선의 모습을 뽑아낼 수 있도록 자극하는 관계"라고 말했다.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디지털뉴스부한국 대 이란전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에산 하지사피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마르크 빌모츠 이란 감독. /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U20 월드컵]한국 에콰도르 4강전, 이광연 "세계 강팀 보여줄 것"

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이룩한 것에 큰 힘을 보탠 '차세대 거미손' 이광연(20·강원)은 더 큰 꿈을 꾼다.한국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이제 에콰도르를 꺾으면 이 대회는 물론 한국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쓴다.한국은 이미 16강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은 뒤부터는 아시아의 4개 참가국 중 홀로 남아 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이광연은 11일 오전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정정용 감독과 함께 한국 선수 대표로 나와 에콰도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그의 첫 마디는 "우리는 아시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다.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강팀이고, 세계의 강팀이라는 것을 더 알리고 싶다"는 것이었다.이광연은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 못 뛴 선수들도 있다.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어서 끝까지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대표팀은 에콰도르와 이번 대회 개막 전에 평가전을 치러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이광연은 "그때 승리는 했으나 우리도 체력적으로 100%는 아니었다. 월드컵을 치르면서 우리는 항상 원팀이었지만 세네갈전을 통해 더 단단해진 것을 느꼈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세네갈전 명승부 이후 대표팀 관심이 크게 늘었다는 말이 나오자 "아직 한국에 가보지 않아 못 느끼겠는데 우리가 한 만큼 우리에게 보답이 올 거라 생각한다"며 차분하게 현 상황을 받아들이려 했다.이어 "선수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도 줄이고 관련 기사들은 안 보려 한다"면서 "내일 경기에 집중하면서 준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이광연 골키퍼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 보조 구장에서 에콰도르와의 4강전을 앞두고 훈련을 위해 골문 앞으로 향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1 디지털뉴스부

'인천 토박이' 이강인, 사인회 불발 섭섭하지 않은 이유

U-20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유상철 인천Utd 감독 '슛돌이' 인연8강 패배시 고향 홈경기 방문 계획빅이벤트 놓친 구단측 "응원할 것"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강인(18·발렌시아)이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면서 그의 유년기 시절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강인은 7세였던 2007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모든 면에서 또래와는 차원이 다른 천부적인 재능을 과시하며 '축구 신동'으로 불렸다.당시 이강인이 속한 '날아라 슛돌이' 팀을 지도한 이가 현재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인 유상철 감독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 감독은 나이 어린 '제자' 이강인과의 '크로스바 챌린지'(골대 맞추기) 대결에서 져 멋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강인이는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며 "그 나이에 공을 그렇게 잘 차는 아이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날아라 슛돌이'에서 인연을 맺은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 인천에서 오랜만에 성사될 뻔했다.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오는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깜짝' 방문할 예정이었다. 스승인 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가 맞대결을 펼치는 날이다. 이강인은 지난 9일 U-20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패하면 곧바로 귀국해 고향인 인천에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또한, 인천의 홈 경기때 팬 사인회 등도 가질 예정이었다.이강인의 아버지와 같은 조기 축구회에서 친분을 쌓았다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윙백' 김진야의 아버지가 구단의 요청으로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금의환향한 '인천 토박이' 김진야는 어렸을 때부터 3살 아래인 이강인과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놀던 사이다.'날아라 슛돌이'로 유명세를 탄 이강인은 이후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으로 유학길에 오르기 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의 축구 꿈나무 아카데미(취미반)를 거쳐 12세 이하 유소년팀(육성반)에 입단해 초등학교 고학년 형들과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한다.'빅 이벤트'를 준비했던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의 한 관계자는 "4강 진출로 이강인 초청 이벤트가 비록 성사되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인천 출신 이강인 선수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이강인이 9일 오후(현지시간) 4강전이 열리는 폴란드 루블린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06-10 임승재

[오늘·내일 '대한민국 축구데이']줄줄이 나서는 태극남매, 붉은악마 '불타오르네'

에콰도르와 준결승 앞둔 정정용號日 꺾은 루블린서 결전 '좋은 예감'벼랑끝에 몰린 여자월드컵대표팀체력·정신력 회복에 총력 기울여벤투號 '마지막 모의고사' 이란전최근 5경기 1무4패 부진탈출 고민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안방을 찾는다. 우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정정용 감독의 U-20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위한 4강전을 치른다.루블린은 앞서 지난 5일 일본과의 16강전이 진행된 곳으로 1-0으로 승리한 기분 좋은 지역이다. 이에 정 감독은 "루블린은 한번 왔던 장소이고 결승은 새로운 곳에서 한다. 정복자의 마인드로 잘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했다"며 "이곳에 좋은 추억이 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팀워크도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U-20 대표팀이 에콰도르에 승리한 뒤 결승에 오르면 이탈리아-우크라이나 경기 승자와 오는 16일 우치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 자체가 FIFA 주관의 남자축구대회에서 한국축구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하게 되는 것이다.특히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쓰게 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지난 1981년 3회 호주대회에서 카타르가 첫 결승에, 1999년 나이지리아대회에서 일본이 결승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우승은 하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U-20 대표팀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조별리그 첫 승을 위한 여자월드컵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개최국이자 유력 우승국인 프랑스에 4-0으로 대패한 한국 대표팀은 나이지리아를 제물로 삼아 2회 연속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윤덕여 감독의 대표팀은 지난 9일 그르노블의 스타드 브누아 프라숑에 입성해 훈련을 이어 가고 있다. 대표팀은 체력 회복과 더불어 정신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치른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4골을 허용하며 패배한 것이 선수들에게 정신적 충격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는 감독의 판단에서다. 이 보다 앞선 11일에는 오후 8시 서울에서 대표팀과 이란 간 A매치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국과 이란의 지금까지 A매치 상대전적은 9승 8무 13패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한국은 이란에 단 한 번(1무 4패)도 이기지 못했다. 다만 대표팀은 벤투호 승선 이후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벤투호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1-0으로 승리하는 등 A매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부진 탈출의 숙제와 함께 4연승 도전에 나선 벤투 감독은 "이란전에서 실험적인 선수기용을 하더라도 우리 팀의 틀과 스타일을 유지한 채로 진행하겠다. 지금은 월드컵 예선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사령탑이 바뀐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상대를 완벽히 분석하긴 어렵지만 이란의 기본 공격과 수비 특징을 잘 분석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종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차례 기다리는 전사들-이란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들이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0 김종찬·송수은

인천이 키워낸 슛돌이… 스페인 유학 올라 날개

방송출연하며 타고난 재능 뽐내함께 자란 김진야 "자랑스러워"정우영·이승우등 유럽리그 활약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이강인(18·발렌시아)을 비롯해 인천에서 성장한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인천이 고향인 이강인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다. 이강인이 세상에 이름을 알린 것은 그가 7살이던 2007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 출연하면서다. 당시 이강인은 타고난 재능을 뽐내며 '축구 신동'으로 유명세를 탔다.인천 유나이티드의 축구 꿈나무 아카데미(취미반)와 U-12팀(육성반)에서 기량을 쌓은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유학길에 올랐다.'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이강인은 10여 년 만인 지난 1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팀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은 오는 1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가 맞대결을 펼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깜짝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지난 9일 U-20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을 넘지 못하면 귀국해 고향을 찾으려던 이강인을 인천 구단이 초청한 것이다. 인천의 사령탑인 유상철 감독은 과거 '날아라 슛돌이' 팀을 이끈 이강인의 스승이다. 이강인이 어렸을 때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놀았던 3살 형인 인천 유나이티드 '윙백' 김진야의 아버지가 인천 구단의 요청을 받고 다리를 놓았다. 두 선수의 부친들은 조기 축구회에서 친분을 쌓은 사이로, 매년 시즌이 끝나면 인천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김진야는 10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강인이는 어릴 때부터 재능이 특출나고 승부욕도 강했다"며 "강인이가 어린 나이에 해외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컸을 텐데 잘 성장해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월드컵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인천 구단 산하 유소년팀인 광성중(U-15)과 대건고(U-18)를 나온 김진야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장래 국가대표 기대주다.이들 선수 외에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정우영도 인천 유나이티드 U-12팀과 광성중, 대건고를 거친 인천 출신이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도 유학길에 오르기 전 잠시 인천 유소년팀을 경험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강인이 유니폼을 거꾸로 입은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0 임승재

한국-이란 평가전, 티켓 9천여장 남아… 11일 현장 판매로 전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이란 평가전 티켓 매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이란과 평가전(11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이 전체 판매 가능한 6만4천여장 가운데 86%가 팔리고 9천여장이 남았다고 밝혔다.입장권 중 프리미엄존S(가격 35만원)와 선수팬덤존A(11만원) 등 고가 좌석은 매진됐고, 2등석B(3만원), 3등석(2만원) 등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축구협회는 이란전 경기 당일 11일 오후 2시까지 인터넷으로 판 뒤 매진되지 않으면 현장 판매분으로 돌릴 예정이다.축구대표팀은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작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전부터 이달 7일 호주전까지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까지 매진되면 A매치 8경기 연속 매진이다.벤투호 A매치 중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 모두 만원 관중을 이뤘다.작년 10월 12일 우루과이전에는 6만4천174명이 입장했고, 올해 3월 26일 콜롬비아전 때는 6만4천388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인기가 높아지만서 한국-이란 평가전 티켓 매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들이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0 편지수

[U20월드컵]4강 전사들 '일본 꺾은' 루블린으로…"결승 올라 새 땅 가보자"

"새로운 곳을 가보자."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다시 루블린 땅을 밟았다.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대표팀은 9일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3-3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한국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했다.대표팀은 이제 한국축구가 가보지 못했던 길을 가려 한다. 에콰도르를 넘어서면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다. 사상 첫 우승도 가까워진다.대표팀은 세네갈과 혈투를 벌이고 나서 이날 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루블린으로 향했다.루블린은 지난 5일 숙적 일본과 16강전을 치러 후반 39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곳이다.일본전 후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8강전이 열리는 비엘스코-비아와까지 버스로 약 9시간에 걸쳐 이동했다.거리는 약 400㎞ 떨어져 있지만, 도중에 식사와 휴식을 하면서 오느라 하루를 이동에 다 썼다.하지만 에콰도르와의 대결을 위해 다시 루블린으로 가는 길은 좀 수월했다. 비엘스코-비아와 인근 카토비체 공항으로 1시간 남짓 차량으로 이동해 다시 1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루블린에 도착할 수 있었다.4강행 주역 중 하나인 골키퍼 이광연(강원)은 "몸도 마음도 편하다. 개운한 것 같다"고 말했다.루블린을 다시 찾은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한테 폴란드에 오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땅을 정복하자'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폴란드에서 갈 수 있는 모든 장소를 가보자 했던 것"이라면서 "루블린은 한번 왔던 장소이고 결승은 새로운 곳에서 한다. 정복자의 마인드로 잘 준비하자고 했다"고 말했다.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우크라이나-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16일 우치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에콰도르에 지면 15일에 그디니아에서 3·4위전을 치른다. 우치와 그디니아 모두 이 대회에서 대표팀이 가보지 못한 곳이다.한일전 승리의 장소 루블린에 다시 온 데 대해 정 감독은 "한일전 기억보다 어제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며 기적 같은 세네갈전 승리의 감흥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그러면서도 "이곳에 좋은 추억이 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팀워크도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세네갈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국민과 한 약속(4강)은 지켰으니 이제 너희들이 국민에게 약속(우승)한 것을 지켜야 할 때가 왔다'고 부담감을 팍팍 줬다"고 웃으면서 "잘 준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일단 4강에 진출해 루블린에서 다시 보자고 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이광연도 "국민들에게 얘기한 건 꼭 지키고 싶어서 우리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흐뭇해했다.다만, 연일 계속된 혈투와 이동 등으로 선수들의 체력은 갈수록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정 감독은 "당연히 힘든 부분이 있지만, 상대도 똑같다고 좋게 생각하려 한다"면서 "상대방의 전술도 봐야 한다. 컨디션을 지켜보고 선수 구성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광연은 "에콰도르와는 대회가 개막하기 전 친선경기에서 이긴 경험(1-0 승)이 있어 딱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회복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관중 호응 유도하는 이광연 골키퍼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이광연 골키퍼가 관중들을 향해 손을 들며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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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U-20 4강, 신화가 된 '젊은 그대'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한 U-20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앉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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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정정용 감독, 4강 주먹 불끈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한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두 팔을 들고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2019.6.9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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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0 연합뉴스

[U20 월드컵]한국 세네갈 중계 시청률 8.8%, 12일 에콰도르 4강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쓰면서 경기 중계권을 쥔 지상파들이 모처럼 웃었다.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KBS 2TV, MBC TV, SBS TV가 중계한 세네갈과의 8강전 시청률은 새벽 심야임에도 8.8%를 기록했다. 방송사별로는 SBS TV 3.3%, MBC TV 2.9%, KBS 2TV 2.6%였다.앞서 지난달 25일 중계한 한국-포르투갈 간 F조 1차전(9.0%), 16강전 한일전(12.3%) 등도 방송 시간과 관계없이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이번 U-20 월드컵 중계권은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보유했다. SBS가 FIFA에서 중계권을 획득했으며, KBS와 MBC가 서브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에콰도르와 4강전을 치른다. 마찬가지로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전반 시작에 앞서 이날 경기 선발 출전 선수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지솔, 이재익, 오세훈, 김현우, 이광연, 황태현, 정호진, 최준, 이강인, 전세진, 박태준.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2019-06-10 손원태

[U20 월드컵]정정용 매직, 한국 에콰도르 넘으면 사상 첫 결승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기세를 몰아 새역사에 도전한다.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벌인다.대표팀은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간의 혈투도 모자라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강 진출을 달성했다.이날 승리로 우리나라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했다.아울러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 국가대항전에서는 통산 세 번째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앞선 두 번의 4강 진출 대회에서는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FI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에서는 2009년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포항 스틸러스가 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한국축구가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여자가 먼저 세계 정상을 밟았다.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었고, 아직도 유일하다.앞서 같은 해 독일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나 이후 17세 이하 동생들이 바로 다시 새역사를 썼다.이제 정정용호가 에콰도르를 넘어서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르면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에서는 한국축구의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한다.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도 얻는다.지금까지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국가는 카타르와 일본, 뿐이다.제3회 대회였던 1981년 호주대회에서 카타르가 처음 결승에 올랐고,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다.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국가는 없다.카타르와 일본은 결승에서 당시 서독과 스페인에 각각 0-4로 무릎을 꿇었다.한편 한국 에콰도르는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한 U-20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응원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0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