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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U20 한일전]오세훈 깔끔한 헤딩슛, 일본에 1-0 승리 '8강 한국 세네갈'

최준(연세대)의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아산)의 깔끔한 헤딩.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을 결정한 득점 루트였다.우리나라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고 1-0으로 이겼다.상대가 걷어낸 공을 잡은 최준이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차 올렸고, 골문 앞 오세훈이 솟구쳐 올라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오세훈의 머리를 떠난 공은 일본 골문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이 한 방으로 한국은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올랐다.이날 득점 장면은 최준이 대회 전부터 그려왔던 것이다.최준과 오세훈은 울산 현대고 동기다. 최준은 이번 대회 기간 인터뷰에서 오세훈과 '찰떡 호흡'을 보였던 고교 시절을 떠올렸다그는 "원래 제 포지션이 윙어여서 고교 시절 오세훈에게 어시스트도 좀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누가 들어오더라도 움직이는 방향으로 크로스를 넣어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세훈이가 들어오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교 시절과 같은 호흡을 기대했다. 조별리그까지는 원하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그는 결국 숙적 일본과 대결에서 오세훈에게 멋진 크로스를 배달했다.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3차전(2-1 승)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오세훈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최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는 '최준의 크로스가 올라올 때 무슨 생각이었느냐'는 물음에 "그냥 무작정 머리를 댔던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준이라서 골이 들어갈 것 같았다. 믿음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둘이 득점을 합작한 데 대해서는 "고교 졸업 후 2년 만인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기뻤다"면서 "또 기회된다면 (최준의 크로스를) 잘 받아먹어서 준이랑 같이 또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최준은 오히려 오세훈이 고맙기만 하다.그는 "처음에 공을 잡았을 때는 몰랐는데 세훈이를 보니 완전히 수비를 등지고 있어서 머리에만 갖다 주면 골이 들어가겠다 싶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는 많이 올렸는데 실용적이지 못했었다. 오늘 세훈이가 잘해줘 첫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준은 고교 3학년 때를 떠올리면서 "대회마다 한두 개씩을 세훈이와 득점했다. 1년 동안 열 개는 더 한 것 같다"면서 "세훈이가 어떻게 있느냐에 따라 맞춰주기만 하면 알아서 다해 저는 편하다"며 웃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최준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21명의 선수 중 '유이'한 대학생이다.일찌감치 프로로 진출한 선수들 틈바구니에서도 최준은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같은 대학생인 정호진이 "이번 대회 최고의 발견"이라고 치켜세웠을 정도다. 최준은 결국 고교 동창 오세훈에게 값진 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게 됐다.한편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8강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

[U20월드컵]'오세훈 결승골' 한국, 일본 꺾고 6년 만에 8강…세네갈과 격돌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우리나라는 일본을 상대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 가동했던 선수들과 3-5-2 전술을 그대로 재가동했다.오세훈(아산)과 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조영욱(서울)과 김정민(리퍼링)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정호진(고려대)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로 스리백 라인을 꾸린 대표팀은 좌우 윙백에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배치됐다.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맡았다.전반 동안 실점 없이 점유율에서 28%-72%로 밀린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광주)을 투입, 4-4-1-1 전술로 바꿔 공격에 집중했다.후반 3분 한국의 골문이 열렸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정정용 감독은 후반 18분 조영욱 대신 전세진(수원)을 투입하며 또다시 승부를 걸었다.일본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나카무라의 슛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미야시로가 왼발로 슛한 게 한국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며 다시 한 번 땅을 쳤다.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숨을 고른 한국의 결승골이 마침내 터져 나왔고, 주인공은 193㎝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이었다. 한국은 후반 39분 최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돌려 일본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조별리그 F조 최종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책임졌던 오세훈의 2경기 연속 헤딩골이다.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양형종

[U20월드컵축구]대한민국vs일본 격돌…이강인·오세훈, 한일전 선봉

아르헨티나 격파의 선봉에 섰던 이강인(발렌시아)과 오세훈(아산)이 한일전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은 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오세훈과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운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우리나라가 F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지난 1일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선발라인업 그대로 일본에 맞선다. 당시 대표팀은 2-1 승리로 아르헨티나에 이번 대회 첫 패배를 안겼다.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로 스리백 라인을 꾸리고 좌우 윙백에 오버래핑 능력이 좋은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을 배치한다.중원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이 뒤를 받치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수인 조영욱(서울)이 김정민(리퍼링)과 짝을 이룬다. 최전방에서는 전천후 플레이어인 이강인이 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일본의 골문을 겨냥한다.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완벽한 크로스로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을 도와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골문은 이번 대회 4경기를 모두 이광연(강원)이 지킨다./디지털뉴스부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ㆍ일전에 앞서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4 디지털뉴스부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 인천 어린이 팬에게 남긴 손편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작별한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이 출국하면서 어린이 팬에게 전해달라며 정성껏 쓴 손편지와 미화 100달러를 구단에 건넸다.'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었는데 나는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작은 선물과 편지를 대신 전달할게. 충분한 금액은 아니겠지만 편하고 잘 맞는 안경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콩푸엉이 전한 편지의 사연은 이렇다. 지난달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13라운드 홈 경기 시작 전에 있었던 일이다. 슈팅 연습을 하던 콩푸엉이 찬 공을 한 어린이 팬이 맞아 안경이 부서졌다.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천을 떠나게 된 콩푸엉은 출국 하루 전인 지난 1일 구단 직원에게 편지봉투를 건네며 "나 때문에 안경이 파손된 어린이 팬이 있다. 구단에서 어린이 팬을 찾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인천 구단은 SNS 채널 등을 총동원해 어린이 팬을 수소문했다. 마침내 4일 오전 어린이 팬(이혜성)의 아버지 이광원씨와 연락이 닿아 콩푸엉이 준비한 편지와 함께 사인볼 등을 선물했다. 이씨는 "아이가 직접 SNS를 통해 콩푸엉 선수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작별한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이 한 어린이 팬에게 전한 손편지./구단 제공

2019-06-04 임승재

'한일전 축구' FIFA 이강인 조명, 경기시간 및 중계방송은?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명하며 한국의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큰 힘이 되리라 기대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소식을 다루면서 이강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리얼리티 TV에서 원더 키드로'라는 제목의 메인 뉴스에서 FIFA는 TV 프로그램 출연과 발렌시아 입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등 이강인의 성장기를 소개했다.이강인은 이번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뛰면서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2-1 승)에서는 오세훈(아산)의 선제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한국 대표팀이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FIFA도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이번 폴란드 월드컵에서 성숙한 플레이로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볼을 편하게 다루는 모습 등에서 발렌시아가 왜 그를 지난 1월 프리메라리가에 데뷔시켰는지를 알 수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FIFA는 이강인이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2018-2018시즌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오른 선수 중 두 번째로 나이가 적은 선수(17세 10개월 24일)가 됐다는 사실을 곁들였다.이어 "이강인은 여섯 살 때 '슛돌이'라는 한국의 리얼리티 TV 쇼에 출연하면서 발렌시아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결국 팀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했다"며 이강인의 스페인 생활도 소개했다.또한 이번 대회 참가 중에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을 들어 올린 것을 TV로 지켜봤고, 동료들을 축하했다는 이강인의 말도 실었다.FIFA 역시 한국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오세훈에게 아주 멋진 크로스를 올렸다"고 했다.이어 오는 5일 0시 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릴 일본과 16강전을 앞두고 "우리는 많이 노력했고 조별리그를 통과할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일본도 넘어서야 한다"는 이강인의 각오를 전했다.FIFA는 끝으로 "태극전사들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4위)을 올렸지만, 이후로는 8강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재능있고 어린 플레이메이커의 투지와 열정이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과 한국 대표팀의 도전을 응원했다.한편 한일전은 오는 5일 오전 12시 30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 중계는 SBS TV, MBC TV, MBC SPORT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전반전 한국 이강인이 팀 동료들의 공격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연합뉴스=티히[폴란드]

2019-06-04 손원태

'성폭행 혐의' 네이마르, 브라질 대표팀서 제외 가능성 제기

브라질 축구계에서 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를 대표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축구계에서는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대표팀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칼럼을 쓰는 축구 전문가 호비손 모렐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를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네이마르가 대표팀과 함께 브라질 여러 도시를 여행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네이마르 개인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네이마르가 스스로 대표팀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네이마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대표팀의 치치 감독도 입을 다물고 있다.축구협회는 네이마르가 경기에 나서더라도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목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2019 코파아메리카는 6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브라질 5개 도시,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주관하는 코파아메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와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대륙 축구대회로 꼽힌다.2019 코파아메리카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파라과이·페루·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남미 10개국 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일본·카타르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1916년부터 시작된 코파아메리카 우승은 우루과이가 15차례로 가장 많고 아르헨티나는 14차례, 브라질은 8차례, 파라과이·칠레·페루는 각각 2차례, 콜롬비아·볼리비아 각 1차례 등이다.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5월 15일 저녁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이 여성은 당시에는 충격으로 인해 신고하지 못하다 지난주 상파울루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04 연합뉴스

[U-20월드컵]이강인 "한일전 애국가 크게 불러주셨으면", 축구 중계방송 및 시간은?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대비해 마지막 훈련을 한 4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대회 공식 훈련장.초반 15분만 공개한 이 날 훈련에 앞서 주장 황태현(20·안산)이 인터뷰를 하고 일본전을 앞둔 팀 분위기와 준비 상황, 각오 등을 밝혔다.대표팀은 5일 0시 30분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일본과 8강 진출을 놀고 다툰다.인터뷰를 마치는 순간 갑자기 황태현이 "한마디 드릴 말씀이 있다"며 취재진의 시선을 다시 끌어모았다.황태현은 "강인이가 제게 부탁을 했다"면서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18·발렌시아)의 말을 전했다."내일 경기에서 경기장에 오시는 많은 팬분이 애국가를 부를 때 크게 같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애국가 부를 때부터 우리가 압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태현이 옮긴 열여덟 살 이강인의 부탁이다.열 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하며 일찌감치 외국 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경기 전 양 팀 국가가 연주될 때 애국가를 특히나 열심히 따라 부른다.이강인은 지난 2월 발렌시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볼 때마다 행복하고 기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금부터 더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이 배워서 발렌시아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이강인은 이번 대표팀의 21명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도 올랐을 만큼 기량 면에서 팀의 주축이다.또한 경기장 안팎에서 형들에게도 먼저 파이팅을 외치며 팀 분위기를 주도한다.이에 대해 황태현은 "강인이는 간절한 마음을 우리보다 더 강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미 개막 전에 이번 폴란드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이강인을 포함했던 FIFA는 전날 이강인을 다시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그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이 글에서 이강인은 "우리는 많이 노력했고 조별리그를 통과할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일본도 넘어서야 한다"고 16강전 각오를 밝혔다.한편 한일전은 오는 5일 오전 12시 30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 중계는 SBS TV, MBC TV, MBC SPORT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이강인이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앞서 큰 목소리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티히[폴란드]=연합뉴스

2019-06-04 손원태

[인터뷰]K3리그 고양시민축구단 서포터스 라대관 씨

시즌 첫승에 감격 울음 터뜨려매달 월급 쪼개 구단에 기부도열정적 활동 선수들 감사 인사"죽어서도 고양축구단을 응원하겠다."고양시민 라대관씨는 K3리그 베이직 고양시민축구단의 서포터스 대장이다.서포터스라고 해봐야 라씨와 그의 곁을 지키는 황민석씨 등 2명뿐. 배탈이 나 함께 하지 못한 지난 시즌 시흥시민축구단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몇년간 매경기 고양시민축구단 선수들 곁에는 라씨가 함께 했다.지난 1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 경기가 열린 서울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만난 그는 "왜 K3리그 팀을 지독하게 응원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내가 나고 자란 지역팀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라씨와 황씨 앞으로 옮겨 고개를 푹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다. 경기는 1-3으로 패배했다2008년 창단 당시부터 고양시민축구단을 응원한 그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베이직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올시즌 첫승에 감격해 눈물을 터뜨렸다 일약 화제가 됐다.라씨는 "후반 막바지 안명환 선수가 골을 넣는 순간 와락 눈물이 터져나왔다"며 "앞으로 와서 인사를 하는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뛰었던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양시민축구단 서포터스 엠블럼은 고양시를 상징하는 까치가 해골 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라씨가 제작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묻히는 것이 그의 소망이기도 하다.그는 유명 수입차 회사에서 일하는 7년차 자동차 정비사다. 고교 시절에는 축구 기자를 꿈꿨다.그러나 라씨는 생업이 되면 보고 싶지 않은 경기를 봐야 하고 순수하게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정비 기술을 배웠다. 한 달에 벌어들이는 수입 중 일부를 고양시민축구단에 기부하기도 한다.라씨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십일조 하듯이 팀에 월급 일부를 떼어 주고 있다"며 "K3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저버리지 않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라씨의 소원은 고양시민축구단의 K리그 승격이다. 라씨는 "고향에 응원할 축구팀이 없는 팬들도 많은데, 내 고향에 목이 터져라 응원할 수 있는 팀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고양시민 4만명이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여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그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지난달 18일 오후 1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베이직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올시즌 첫승에 감격해 눈물을 터뜨렸다 일약 화제가 된 K3리그 베이직 고양시민축구단의 서포터스 라대관 씨.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6-03 손성배

박진섭·김진욱 '골 러시'… 안산, 5경기만에 승전보

프로축구 K리그 2 안산 그리너스FC가 5경기만에 무승에서 벗어났다.안산은 지난 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2 1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진섭과 김진욱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전남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박진섭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후반 5분에는 김진욱의 쐐기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남은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이지남의 만회골로 완패를 면했다. 이에 안산은 승점 17(5승5무5패)로 리그 6위가 됐다.같은 날 부산에서 진행된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 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1분 노보트니가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10분 후 치솜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 호물로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 31분 수원 안병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며 치솜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수원은 이 경기로 승점 24(7승3무4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이와 함께 부천에서 열린 부천FC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는 1-1로 마무리 됐다. 부천은 전반 1분 대전의 박인혁에게 선제골을 내 줬으나, 전반 41분 김륜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부천은 승점 17(4승5무5패)로 리그 7위가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02 송수은

'드라마 쓴 정정용號' 숙적 일본 잡고 신화 쓴다

U-20 월드컵 아르헨 꺾고 16강행5일 16년만에 한일전 매치업 성사상대전적 28승9무6패 압도적 우위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하면서 16년만에 한일전이 성사됐다. → 그래픽 참조한국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2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FC서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나란히 2승 1패, 승점 6이 됐으나 골 득실 차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 한자리를 꿰찼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이다.또한 우리나라는 운명의 숙적 일본과 8강전을 다투게 됐다. 한일전은 5일 0시 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다.한일전은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16강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도 1승2무(승점 5)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이탈리아(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를 치르면서 일본은 4골을 넣고 실점은 1로 묶었다.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3득점-2실점을 기록한 한국보다 수비 측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일본과 남자 축구 연령별 대표간 역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고 있는 점이 한국 대표팀 8강 진출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A대표팀은 41승 23무 14패로, U-23 대표팀은 7승 4무 5패로 우세하다. 특히 U-20 대표팀간 전적에서는 무려 28승 9무 6패로 일방적으로 앞선다. U-17 대표(11승 9무 5패)와 U-14대표(26승 10무 7패)도 일본에 우위를 보인다. 정정용 감독은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16강에 오른 한 팀일 뿐이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이 16강에서 일본을 물리치면 세네갈-나이지리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6-02 김종찬

'정산 선방쇼' 인천, 귀중한 승점 1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정산의 선방에 힘입어 성남FC와 득점 없이 비겼다.인천은 지난 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5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최근 2경기 1승1무를 거둔 인천은 2승4무9패(승점 10)로 최하위에선 벗어나지 못했으나 10위 경남FC,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며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반전을 예고했다. 최근 4경기에서 내리 패했던 성남(3승5무7패·승점 14, 9위)도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를 최전방에 놓고, 지난 14라운드(제주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지언학을 비롯해 이준석, 정훈성을 이선에 배치했다. 제주전 페널티킥 결승골의 주역인 이우혁은 임은수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골키퍼 정산의 선방이 돋보인 경기였다. 정산은 전반 9분 성남 최병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이어 전반 34분 마티아스와 35분 에델의 연속 슈팅을 몸을 던져 잘 막아냈다.인천도 전반 21분 세트피스에서 이우혁이 헤딩슛을 넣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8분에는 지언학이 문전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김동준에게 막혔다.인천은 후반 11분 정동윤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성남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6-02 임승재·송수은

놓친 트로피보다 빛난 '손샤인'

EPL·A매치 등 뒤섞인 강행군 속한국인으로 두번째로 결승전 경험개인통산 '亞선수 최다골' 기록도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창단 이후 처음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반 2분 상대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에게 추가 골까지 내주며 0-2로 완패했다.손흥민은 총 20골(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로 이번 시즌을 마감해 2016~2017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21골)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하지만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개인 통산 12골을 터뜨려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8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오른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되는 영예도 안았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경기, FA컵 1경기, 리그컵 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 등 모두 48경기를 뛰었다. 힘에 부칠만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손흥민은 대표팀에 수시로 소집돼 무려 15경기(아시안게임 6경기, 아시안컵 3경기, A매치 6경기)의 A매치를 소화해 내는 저력을 보여줬다.토트넘은 이날 경기 시작 20여 초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리버풀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무사 시소코의 오른팔에 맞았다. 키커로 나선 리버풀 살라흐가 전반 2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슈팅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28분에는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들다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더했다.토트넘은 후반 42분 상대의 코너킥 이후 오리기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6-02 임승재

네이마르 "성폭행 혐의? 조작된 것, 조만간 메시지 공개할 것"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7·브라질)가 파리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ESPN은 "한 여성이 지난 5월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여성이 "네이마르와 SNS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파리에서 만났다"고 전했다.여성은 "네이마르의 대리인이 파리행 비행기 표를 주고 호텔 방도 예약해줬다"고 주장했다.그는 취한 상태로 호텔 방에 온 네이마르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여성은 이틀 뒤 파리를 떠났으며, 당시에는 충격으로 신고하지 못하다 지난주 브라질 상파울루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네이마르 측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네이마르 시니어는 이번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우리가 진실을 빨리 보여주지 못한다면,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조만간 여성과 네이마르가 나눈 메시지 대화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네이마르는 현재 15일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AP=연합뉴스

2019-06-02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