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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남동구청 유소년축구단 감독 임명

인천 남동구는 남동구청 유소년축구단을 이끌어 갈 사령탑으로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상헌(44)씨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이상헌 신임 감독은 현역시절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선제 헤딩골까지 터뜨려 2-1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유명하다.이 감독은 부평동중, 부평고를 나온 인천 출신이다. 1994년 AFC 청소년 선수권대회,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대표팀 등에서 활약했다. 1998년 안양 LG 입단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용인 시민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이후에는 2009년 용인 신갈고등학교 코치, 인천하이텍고, FC예산 U-18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이 감독은 "남동구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축구 경험을 전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인 만큼 즐거운 훈련을 통해 실력보다 배려와 협력을 우선으로 하는 축구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선수,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덕망 높은 지도자로서 남동구 꿈나무 체육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남동구청 유소년축구단은 2004년 5월 창단했다. 현재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소년부 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오른쪽)인천 남동구청 유소년 축구단 감독으로 임명된 이상헌 전 국가대표 선수. /남동구청 제공

2020-04-09 임승재

'누가봐도' 수원 삼성 라커룸… 구단 정체성 청색톤으로 새단장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홈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라커룸 리뉴얼 공사를 9일 완료했다. 이번 라커룸 리뉴얼 공사는 선수들에게 쾌적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수원의 정체성을 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재정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착공해 최근 시공을 완료했다.새로운 라커룸은 수원의 색상인 청색톤의 도색과 조명으로 구단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선수들의 커진 체형을 감안해 라커룸 1인의 너비를 기존 450㎜에서 800㎜로 대폭 넓혔다. 또 선수들의 소속감 고취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라커룸 내부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수원 역대 레전드들의 이름을 새겨넣었다.이외에도 수원은 취재 언론사들을 위해 감독 프리매치 인터뷰 공간을 신설해 편의를 높였고 라커룸 내부에 영상 및 이미지 표출이 가능한 미디어월을 설치해 경기 분석, 선수단 미팅 등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주장 염기훈은 "그동안 외국 원정을 다니면서 구단의 정체성을 담고 선수들의 편의성까지 배려해준 해외 경기장들의 라커룸이 부러울 때가 많았다"며 "우리도 조금 늦었지만 멋진 라커룸을 갖게 돼 기쁘다.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끝나 새로운 라커룸에서 경기도 치르고 팬 여러분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리뉴얼 공사를 마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라커룸. /수원 삼성 제공

2020-04-09 신창윤

성남 원클럽맨 신태용 '401경기 출전' 원톱

99골 68도움 첫 '60-60클럽' 기록신인상·MVP에 리그 3연패 2회프로축구 200경기 이상 35명 달해프로축구 역사상 200경기 이상 한 팀 소속을 유지하며 상징적 존재로 활약한 '원클럽맨'은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K리그에 몸담은 선수는 총 5천38명으로 이중 리그 200경기 이상을 1개 팀에서 활약한 선수는 35명(의무복무로 군경팀에 소속된 선수 제외)이다.300경기 이상은 10명에 머문다.이에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1992년 프로 무대에 진출해 2004년까지 성남에서만 401경기에 나섰다. '400경기 이상'은 그가 유일하다.총 99골 68도움을 기록한 신 감독은 1992년 신인상을 수상한 뒤 1995년·2001년 MVP, K리그 베스트11 9회, K리그 최초 60골-60도움 클럽 가입이라는 역사를 세웠다.신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은 1993~1995년, 2001~2003년 등 리그 3연패만 두 차례를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정상 가도를 유지했다.신 감독에 이어 김현석 울산대 감독은 1990~2003년 울산 현대에서만 371경기를 달렸다. 110골 54도움의 김 감독은 1996년 K리그 MVP, 1997년 득점왕, K리그1 6회 등의 업적을 세웠다.단일 구단 소속 최다 출전 3위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2003년부터 358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이다. 1983년생인 김광석은 지난해 포항과 1년 계약을 연장해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이 밖에 최철순(전북·331경기), 황지수(포항·320경기), 고요한(서울·317경기), 최진철(전북·312경기), 김진우(수원·310경기), 곽희주(수원·308경기), 윤상철(서울·300경기)이 300경기 이상을 한 팀에서 활약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신태용 /연합뉴스

2020-04-08 송수은

K리그 '개막 미정'… 1부 '22+5R' 유력

올 시즌 10경기가량 축소 검토홈·원정 한차례씩 진행 '중론'일부 구단들 무관중 고려안해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는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1부리그 기준으로 예년보다 10경기 가량 축소한 '27라운드' 체제를 올해의 대안으로 택할지 관심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주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1부 기준으로 32라운드나 33라운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예비일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27라운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연맹은 K리그 1·2구단 주요인사들과 대표자 회의를 열어 개막 시기 및 시즌 방식 등을 놓고 논의에 나섰다. 현재 K리그1은 12개 팀이, K리그2는 10개 팀이 각각 활동하고 있다.우선 K리그1 기준으로는 당시 자리에서 현행 38라운드 방식은 사실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한 가운데 ▲스플릿 라운드 없이 33라운드 ▲정규리그 22라운드에 스플릿 10라운드를 더한 32라운드 ▲정규리그 22라운드 이후 스플릿 5라운드를 치르는 27라운드 등의 도입을 검토했다. 이 중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27라운드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연맹의 한 관계자는 "극단적으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스플릿 없이 두 차례씩 맞붙는) 22라운드까지도 갈 수 있지 않겠냐"며 "일단 각 팀이 홈·원정 경기 한 차례씩은 돌아가며 경기를 진행하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K리그2는 정규리그 기준 현행 36라운드에서 10개 팀이 3차례씩 경쟁하는 27라운드로 축소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만약 팀별로 2차례씩만 경기를 치르는 총 18라운드가 된다면 경기 수가 지나치게 줄어들어 고려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축구인들의 관심사인 개막 시기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미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예비 일을 얼마나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27라운드로 간다면 5월에는 개막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22라운드라면 약간 더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만 연맹을 비롯해 일부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관중 개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7 송수은

'97년생 축구선수' 도쿄올림픽 뛴다

FIFA 실무그룹 회의 개선 결정와카 3명 '24세 이상 선수' 가능한국 U-23우승멤버 11명 길 열려2020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축구 선수들의 연령 제한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일(한국시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맞아 사무총장과 대륙연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첫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선 남녀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도쿄 올림픽, 연령별 월드컵 등에 관한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결과 FIFA는 내년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올해 참가 자격 기준을 적용한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과 3명의 와일드카드'로 정했다.앞서 FIFA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부터 23세 이하(U-23) 선수 출전을 골자로 한 연령 제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후 팀당 3명의 24세 이상 선수로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 중 일부가 나이 제한에 걸려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1997년생의 경우 내년이면 24세가 되기 때문인데 실상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전 세계 축구계에서 FIFA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지난달 FIFA에 공식 서신을 보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본선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의 우승팀인 한국의 경우 23명 중 11명이 '97년생'이다. MVP로 선정된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이동준·김진규(이상 부산)·정승원·김대원·정태욱(이상 대구)·김동현(성남)·이유현(전남)·강윤성(제주)·골키퍼 송범근(전북) 등이 포함된다.AF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도 1997년생이다. 한편 FIFA는 이번 회의에서 모든 남녀 A매치를 오는 6월까지 무기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5 송수은

운영난에 '다시 문닫힌' 송도 축구학교

'작년 3·4분기 임차료' 내지 못해수도료도 체납… 2월말 결국 중단인천경제청 "운영자 연락 안닿아일반에 개방 여부등 내부 논의 중"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에 임대한 송도국제도시 축구학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4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4공구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축구학교. 파란색 인조 잔디가 깔린 축구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축구장을 둘러싼 펜스에는 운영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운영을 일시 중단하오니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고 적혀 있었다.축구장 옆에 있는 관리사무소는 문이 닫혀 있었다. 출입문에는 수도 요금이 체납돼 물 공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수도전 정수장'이 붙어 있었다. 체납액은 약 184만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도 요금이 밀렸다.이곳에 축구학교가 생긴 것은 2013년 11월이다. 운영자는 한 차례 바뀌었다.인천경제청은 2013년 6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엔에스씨와 한국첼시축구학교 조성·운영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SPC가 축구장(1만772㎡)과 관리사무소(141㎡) 등을 조성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고 일정 기간 첼시 FC의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해 11월 첼시축구학교가 개장했는데, 운영난으로 2016년 7월 문을 닫았다.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가 유치점유권을 행사하자, 인천경제청이 소송을 제기해 2018년 3월 이겼다. 인천경제청은 법정 다툼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해 10월 새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운영자로 선정된 업체가 지난해 2월부터 'FC인천시티 송도스타디움12'라는 새 이름으로 축구학교를 재개장했지만, 임대차(5년)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스스로 운영을 중단한 것이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FC인천시티 송도스타디움12 운영자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임차료를 인천경제청에 내지 못했으며, 올해 2월 말께 운영을 중단했다.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사용·수익 허가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증명서를 보냈으나 반송됐다. 운영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운영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운영자를) 만나 봐야 운영 중단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운영자도 경영난 때문에 계약이 해지됐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운영 중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운영자를 선정해야 하는지, 일반에 개방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4일 송도 축구학교 구장 펜스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4-05 목동훈

'안방서 세지는' 수원삼성

홈 승률 64%… 전북·울산 앞질러대구FC 이적생 데얀 111골 '최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홈 경기 승률에서 가장 높은 팀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87년부터 지역연고제도가 정착하면서 홈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구단은 수원으로 홈경기 승률이 64%(중립경기 제외)에 달했다.수원은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 경기에 나서 지난 시즌까지 홈에서 458경기를 치러 245승96무117패(승강제 이전 189승56무80패·승강제 이후 56승40무37패)로 63.9%의 승률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61.8%)와 울산 현대(60.2%)를 앞질렀다.K리그는 승률을 계산할 때 무승부를 '0.5승'으로 계산하며 승률 공식은 '(승리×1+무승부×0.5)/경기수'다.다만 승강제 도입(2013년) 이후만 따지면 홈 경기 최고 승률의 결과도 바뀐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전북은 홈에서 88승27무19패를 거둬 무려 75.7%의 홈 승률을 나타냈다. 또 전북은 이 기간 원정 승률도 66.7%(66승44무22패)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명문구단의 위엄을 과시했다. 전북은 홈 경기 평균 득점에서 1.64점으로 1위다.승률과 상관없이 단순히 홈에서 많이 이긴 팀만 따지면 창단 역사가 오래된 울산(290승)과 포항 스틸러스(279승)가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K리그에서 '홈 어드밴티지'가 존재하는 통계 수치도 있다.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개최된 모든 K리그 경기에서 홈 승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45.8%)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홈 팬들의 응원과 익숙한 라커룸 그리고 잔디 상태는 물론 상대 팀 선수들의 장시간 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한편 홈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골잡이는 올해부터 대구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얀이다. 데얀은 357경기 중 190경기의 홈 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려 홈 경기당 평균 0.58골을 작성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4-02 신창윤

K리그 경영난 위기… 구단들 '연봉삭감 카드' 만지작

모기업 비상경영·스폰서십 위축경기 줄면 입장수익 하락 불보듯세리에A 연봉 축소 움직임 영향선수들 출전·승리수당 받지 못해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막전이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각 구단이 경영난에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프로축구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단 대표자 회의에선 리그 재개 등에 대한 의견 취합과 동시에 2020 K리그 일정 재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일정 재조정과 관련한 논쟁을 이어가면서도 연맹과 각 구단은 개막 연기에 따른 현안으로 모기업의 비상경영, 긴축예산, 지자체의 코로나19 관련 우선 지출, 스폰서십 위축 등으로 인한 구단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또 각 구단은 코로나19와 관련해 ▲K리그 경기수 축소에 따른 입장·광고 수익 하락 전망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에 연봉 삭감 요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계사 회장 "유럽 축구, 코로나19로 9조 손해" 등 국내·외 스포츠산업 침체를 담은 각 매체의 보도를 화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경영 위기 상황이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리그 재개에 대한 섣부른 결정을 내릴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잠정 연기한 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는 한 개막에 조바심을 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아울러 K리그는 지난달 17일부터 타 팀과의 평가전도 금지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지만 경기수 축소가 현실화된 상황인 만큼 구단의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봉 삭감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일부 구단에선 이르면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리그 개막을 희망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아예 6월 정규리그를 시작해 11월까지 마무리하는 계획안도 내놓고 있다.프로구단 한 관계자는 "당초 K리그(1·2부)는 늦어도 매년 3월 첫주 개막전을 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현시점까지 1라운드 중반 이상을 진행했을 시기"라며 "선수들은 경기수 감소에 따라 계약한 연봉 외 출전수당, 승리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구단주들은 경기수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 실태 및 해외 사례들을 예로 들어 연봉삭감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2 송수은

손흥민, 20일 해병대 입소… 3주간 기초군사훈련 받아

최근 영국에서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병역 특례혜택' 이행을 위해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들어가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며 "지난달 28일 입국한 이유도 이 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영국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귀국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알린 바 있다.이에 손흥민은 EPL이 코로나19로 중단돼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23세 이하(U-23) 선수만 참가하는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일반적으로 육군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과는 다르게 해병대 훈련소로 입영할 손흥민은 훈련을 모두 끝마친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을 병행, 일정 기간 544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 이수를 통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다만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오는 30일까지 연기된 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2 송수은

메시도 손흥민의 진가 인정… '챔스 최고 25인 카드' 포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진가를 인정했다.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함께 올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메시가 직접 뽑은 25명의 현역 최고 선수 중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프로축구가 멈춰서기 전까지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다.이밖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피르질 판데이크,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인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 리버풀 선수 4명이 메시의 선택을 받았다.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선두(17도움)인 케빈 더브라위너,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2주 방침에 따라 집 안에 머물며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에 6월 여자축구 PO 백지화

축구협회, 中·AFC와 새일정 협의내년 상반기 1순위·올 하반기 2순위2020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일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만큼 여자축구 PO 일정을 다시 바꾸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6월 PO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올해 열린다는 것을 전제로 결정된 만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중국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새로운 일정을 놓고 협의를 해왔다"며 "1순위는 내년 상반기, 2순위는 올해 하반기"라고 설명했다.도쿄올림픽 여자축구 PO는 애초 2월에 예정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 경기가 불가능해졌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가 최종 협의해 6월(4일, 9일)로 연기를 확정했다. 어렵게 결정한 6월 PO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7월에 예정대로 개최된다는 전제에 따라 결정된 날짜다.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올해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를 결정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축구협회 관계자는 "6월 PO는 7월 개막하는 올림픽 일정에 맞추기위한 조치였다"며 "올림픽이 연기된 만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서 6월에 PO를 치를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협회, AFC와 새로운 PO 일정을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IOC와 FIFA도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최적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41세 이동국, 4년째 'K리그 최고령'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최고령 선수로 확인됐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79년생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 1·2 모든 등록선수 785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선수는 경남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으로 이동국과는 22세 차이다.2017년부터 이동국은 김용대·현영민·정성훈과 동갑내기 최고참으로 그라운드를 같이 누볐지만 생일은 4월생인 이동국이 가장 빨랐다. 이에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갖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시즌 경기 출마를 하면 계속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리그 최장신은 노르웨이 출신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쥴리안(199㎝)인 반면 최단신은 강원FC의 미드필더 김현욱(160㎝)이다.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입문한 김현욱은 지난 2009~2010년 대구FC에서 뛰었던 레오와 함께 역대 최단신으로 꼽힌다.K리그 평균 나이는 25.7세,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조사됐다. 1부 리그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이동국의 전북 현대(27.3세)이며 최연소 팀은 대구(23.8세)다.평균 신장은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가 각각 182.6㎝로 가장 큰 반면 성남FC는 180㎝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0-03-31 연합뉴스

K리그 일정 축소 합의… 개막시점은 '오리무중'

1부 대표자회의 진행… 2부도 공감홈·어웨이 경기수 '유불리' 감수코로나19의 유행으로 프로축구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각 구단이 2020시즌의 일정을 축소하기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K리그1의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이에 올 시즌이 개막하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를 치르고 상·하위 6개 팀은 5경기를 더 치르는 현행 38라운드 체제가 아닌 수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가 축소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리그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해도 각 구단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각 구단 대표는 개막 뒤에도 선수의 코로나19 감염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한 일종의 '예비일'을 두고 느슨한 경기일정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리그 방식은 축소된 채 진행될 것으로 합의됐으나 개막 시점은 대표자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또 오후에 진행된 K리그2 대표자 회의에서도 대체로 경기 수 축소를 감내하자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K리그2는 A매치 기간에도 리그를 진행한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6월 개막을 한다고 해도 주중 경기를 늘려 36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연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는데 확진자 수와 개학 시점, 방식, 정부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막 시점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대표자 회의에 앞서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전병율 차의과대학 교수는 경기후 선수들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등 코로나19의 성격과 예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대표자 회의에서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K리그 개막과 운영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30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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