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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이재익 경기력 지켜봐 왔다, 확인해볼 필요 있어"

이재익 선수를 깜짝 발탁한 벤투 감독이 그의 대표팀 선발 이유를 밝혔다.벤투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는 벤투호는 10일 스리랑카(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15일 북한(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 원정은 까다로운 경기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단체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고 생소한 인조 잔디 구장이라 볼 컨트롤도 어렵다.경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북한으로 이동하는 일정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벤투 감독은 "행정팀에서 모든 변수를 고려해 북한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소집된 후 의견을 들어보고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상대 관중의 응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은 빈 경기장보다는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길 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벤투 감독은 북한과의 두 번째 경기에만 시선이 쏠리는 것을 경계했다.그는 "스리랑카와 첫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와 경기할 때 상대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하며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신경 쓰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 않다"며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해 두경기 모두에서 승점 3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이재익(알라이얀)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벤투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이재익의 경기력을 지켜봐 왔다"며 "지금 시기에 그를 대표팀에 불러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대표팀에서 하차했던 남태희(알사드)는 11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남태희와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벤투 감독은 황인범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황인범의 장점은 너무 많아 다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이라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제 몫을 해내며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라고 치켜세웠다.5일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발렌시아) 역시 다시 부름을 받았다.이강인은 26일 소속팀에서 헤타페전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전반 39분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3골에 모두 관여했다.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기술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면서도 "수비력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동안은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스리랑카,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30 편지수

'벤투호' 월드컵 스리랑카·북한 2연전 명단 발표, 손흥민·이강인 등 출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도 29년 만에 이뤄질 한국 남자축구의 '평양 원정'에 동행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3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리랑카, 북한과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3차전을 치를 25명의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10월 10일 스리랑카(오후 8시·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이어 15일 북한(오후 5시 30분·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과 차례로 맞붙는다.우리나라는 앞서 이달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기고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르고자 불러들였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다시 대표팀을 꾸렸다. 9월에 소집된 선수 중 김태환, 김보경(이상 울산), 이정협(부산)이 빠지고 이재익(알라이얀), 김문환(부산), 남태희(알사드)가 새로 발탁됐다.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탠 수비수 이재익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는 물론 생애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됐다.'캡틴' 손흥민과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변함없이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과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등도 벤투호에 재승선했다.9월 5일 조지아와 치른 평가전에서 자신의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 역시 다시 차출돼 월드컵 예선 데뷔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때 소집되고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조지아와 평가전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는 뛰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 준비를 위해 다음 달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스리랑카전을 마친 후에는 10월 13일 일단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낸 뒤 북한과 대결 전날인 14일 평양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 북한전 소집 국가대표 명단(25명)▲ 골키퍼(GK) =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 권경원(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미드필더(MF) = 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백승호(다름슈타트)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동경(울산) 나상호(FC도쿄)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사드)▲ 공격수(FW) = 황의조(보르도) 김신욱(상하이 선화)/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스리랑카,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30 편지수

양평FC, 경주시민축구단 4-1로 꺾고 후반기 4연승 질주

양평FC가 지난 28일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어드밴스 경주시민축구단과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 1 완승을 거두고 후반기 4연승을 질주, 리그 5위(승점 35점, 11승 2무 7패)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탐색전으로 전개됐으나 후반 54분 양평FC 황재혁(11번) 선수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61분 유동규(10번) 선수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2대 0으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경주시민축구단 김익현(8번) 선수에게 문전 앞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2대 1로 쫓기는 상황이 전개됐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양평FC 권지성(9번) 선수가 후반 75분 골기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골로 다시 스코어를 벌렸고 후반 89분 유인웅(14번) 선수의 행운의 골까지 터지며 홈에서 4대 1 완승을 거뒀다. 양평FC는 이로써 지난 8월 24일 시흥시민축구단 경기부터 4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양평FC 다음 경기는 9월 초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연기된 K3리그 어드밴스 19라운드 경기로, 이천시민축구단과 오는 1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FC가 지난 28일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어드밴스 경기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4대 1로 꺾고 후반기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5위를 지켰다. /양평군 제공

2019-09-30 오경택

인천Utd, 5위 강원FC에 2-2 극적인 무승부

후반전 막판 용병 무고사 '동점골'승점 25로 리그 잔류권 10위 등극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위 스플릿(1~6위) 확정을 노리는 '5위' 강원FC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에 터진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이로써 인천은 승점 25(5승 10무 17패)로, 경남FC(승점 24)를 밀어내고 리그 잔류권인 10위로 올라섰다. '꼴찌'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와의 격차는 승점 2차로 벌렸다.인천은 0-2로 뒤진 후반 29분 마하지의 헤딩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장윤호의 코너킥에 이은 무고사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김호준에게 막혔으나, 흘러나온 골을 곧바로 마하지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천으로 영입된 마하지(호주)의 K리그 데뷔골이다.기세가 오른 인천은 후반 41분 무고사가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몬테네그로 출신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는 이달 들어서만 6골을 몰아넣으며 개인 득점(총 13골·전체 3위, 3도움) 부문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이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전반에 허용한 2골 차를 극복하고 무승부를 거둔 인천은 다음 달 6일 홈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9-29 임승재

EPL 순위 선두 경쟁, 맨시티·리버풀 2강 구도 형성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리버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레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셰필드를 1-0으로 제압했다.전반까지 셰필드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리버풀은 후반 25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바이날둠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높이 솟구친 공을 강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힘이 실린 공은 골키퍼에 손에 한 번 막혔지만, 뒤로 흘러 셰필드의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개막 7연승을 질주 중인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말부터 이어진 연승 기록이 '16'으로 늘어났다. 2017-2018시즌 맨시티가 세운 EPL 최다 연승기록인 18연승에도 거의 근접했다.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차곡차곡 승리를 쌓은 리버풀은 리그 선두(승점 21)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라이벌 맨시티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다인 승점 97을 따내고도 맨시티(승점 98)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맨시티는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승점 1차로 리버풀을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28일 에버턴 원정에서도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뒀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이 한 골씩을 넣어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한골을 만회한 에버턴을 물리쳤다.5라운드에서 승격팀 노리치시티에 2-3으로 패하며 주춤했던 맨시티는 6라운드 왓퍼드전에서 8-0 대승을 거둔 후 연이어 '난적' 에버턴까지 완파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5승 1무 1패가 된 맨시티(승점 16)는 리그 2위에 올랐다. 1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5다.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펼쳐진다.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리버풀에 1승 1무로 우위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epl 순위. 사진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리버풀 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볼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의 결승골로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런던 AP=연합뉴스

2019-09-29 편지수

[EPL]토트넘, 사우스햄튼에 2-1 승리 '손흥민 리그 2호 도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했다.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도움을 줬다.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어렵게 승리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시킨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고,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날개를 맡았다.토트넘은 전반전 킥오프부터 손흥민의 왼쪽 돌파를 주요 공격 루트로 가동했다.손흥민은 전반 11분 은돔벨레가 찔러준 대각선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케인에게 '킬러 패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뛰어나와 잡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21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슈팅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왼쪽 측면을 계속 공략하던 토트넘은 마침내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은돔벨레의 호흡이 빛났다.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사우스햄튼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손흥민이 볼을 이어받아 슈팅하는 척하면서 볼을 밀어줬다. 볼을 이어받은 은돔벨레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이로써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5라운드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하고,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사우스햄튼전에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특히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개인 통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의 입지를 다졌다.하지만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오리에가 전반 27분 첫 경고를 받은 데 이어 4분 뒤 상대 돌파를 막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39분 백패스를 이어받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쇄도하는 대니 잉스에게 볼을 빼앗기는 황당한 실수로 동점 골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위기에 빠진 토트넘의 구세주로 '골잡이' 케인이 나섰고, 손흥민은 결승 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토트넘은 전반 43분 자기 진영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따낸 볼을 손흥민이 잡아 역습에 나섰다. 에릭센에게 볼을 내주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볼을 이어받은 뒤 다시 에릭센에게 찔러줬고, 케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꽂았다.전반을 2-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많이 뛴 손흥민을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다음달 2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사우스햄튼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9-29 편지수

벤투호, 30일 평양 원정 월드컵 예선 명단 공개 '이강인 선발 여부 주목'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한국 남자축구가 29년 만에 치르는 '평양 원정'에 동참할 수 있을까.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강인의 재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벤투 감독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스리랑카, 북한과의 월드컵 2차 예선 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한다.벤투호 태극전사들은 내달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스리랑카(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북한(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와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에 9월에 소집됐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또 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과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등이 벤투호에 승선할 전망이다.최대 관심은 이달 5일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의 차출 여부다.이강인은 3월 A매치 때 소집되고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조지아와 평가전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는 교체 멤버로도 뛰지는 못했다.6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때 최우수선수 골든볼에 선정됐던 이강인은 26일 헤타페전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전반 39분 프리메라리가(스페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벤투 감독은 이미 27일 코치진과 대표팀 소집 명단의 윤곽을 정한 가운데 이강인의 차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호출을 다시 한번 받는다면 손흥민 등과 함께 '평양 원정'에 동행해 김일성 경기장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대표팀은 스리랑카전을 마친 후 10월 13일 중국 베이징을 이동해 비자를 받고 하룻밤을 보낸 뒤 북한과 대결 하루 전인 14일 평양에 입성한다는 방침이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2019-09-28 손원태

포체티노 28일 사우샘프턴전 준비, '손흥민 토트넘 구원하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지자 토트넘 살리기에 나선다.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2무2패(승점 8)로 7위에 그쳐 부진한 모습이다. 6연승을 거둔 선두 리버풀(승점 18)과 승점 차도 10점으로 벌어졌다.무엇보다 최근 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조차 "지난 5년 동안 팀을 이끌며 토트넘은 칭찬을 받아왔지만 지금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인정했을 정도다.포체티노 감독은 특히 "팬들은 우리를 비난할 권리가 있다. 비난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지금은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3-1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2-2무), 뉴캐슬(0-1패), 아스널(0-0 무)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그나마 손흥민이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던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레스터시티와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승부차기 패배로 탈락하며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28일 사우샘프턴과 정규리그 7라운드를 앞둔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더불어 크리스털 팰리스전 멀티골 이후 3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을 멈춘 손흥민의 발끝 감각도 되살려야만 한다.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도움으로 시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쌓은 뒤 크리스털 팰리스전 멀티골과 레스터시티전 도움으로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25일 카라바오컵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선 선발 출격이 기대된다. 영국 언론들도 사우샘프턴전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사우샘프턴은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준 팀이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6일 사우샘프턴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토트넘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당시 득점은 손흥민의 유럽 1군 무대 통산 100호 골이었다.특히 2017-2018시즌 12월 26일 펼쳐진 정규리그 20라운드에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는 등 지금까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 2도움을 작성하면서 '천적'으로 입지를 다졌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지자 토트넘 살리기에 나선다. /AP=연합뉴스

2019-09-27 손원태

K리그1 '생존왕 본능' 깨어나는 인천Utd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왕' 본능이 꿈틀대고 있다. 해마다 시즌 막판만 되면 기적처럼 강등 위기를 뚫고 1부 리그에 살아남았던 인천이 올해도 생존왕이란 이름값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25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31라운드)에서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의 멀티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에 그쳤던 인천은 6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24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2)를 밀어내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10위 경남과는 승점이 같아졌고 다득점에서만 밀려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무고사는 전반 6분만에 상주 진성욱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이어 9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정동윤의 패스를 그대로 왼발로 차 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인천은 전반 13분 이우혁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2골을 허용한 인천은 상주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지켜냈다.인천은 내친 김에 오는 29일 오후 2시 열리는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강원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한 인천으로서는 설욕전을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몬테네그로 출신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가 이달 들어서만 5골을 몰아넣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인천에 그나마 숨통이 틔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그는 현재 12골(개인 득점 부문 전체 4위),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강원을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목표한 대로 1승 1무 이상을 거둔다면 스플릿 라운드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9-26 임승재

'슛돌이' 이강인 "골 득점으로 발렌시아 도움돼 기쁘지만 무승부 아쉬워"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가운데, 무승부라는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헤타페와 치른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발렌시아가 2-1로 앞서 있던 전반 39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이다.이강인은 이날 팀의 세 골 모두에 관여했으나 발렌시아는 결국 3-3으로 비겼다.경기 후 발렌시아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이강인은 스페인어로 "헤타페는 잘 준비된 강팀이다"라며 "(선제골을 내준) 전반에 우리는 잘 대처해 앞선 채로 마칠 수 있었다"고 차분하게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그는 이어 "후반에 우리는 좀 더 집중했어야 했다. 우리는 집중하려 노력했으나 실패해 두 골을 내줬다"고 말했다.이강인은 또 "나는 그라운드에 들어설 때마다 팀이 이겨서 승점 3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면서 "득점으로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했던 승점 3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라고 무승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골 /발렌시아 구단 SNS

2019-09-26 편지수

스페인 매체, 발렌시아-헤타페 경기 이강인 골 반응 "이스코 넘어섰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8)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가운데 스페인 매체가 그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터뜨렸다.이와 함께 막시 고메즈의 멀티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면서 발렌시아가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보였다.먼저 이강인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의 헤딩에 맞고 튀어나온 볼을 고메즈가 시저스킥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이강인은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도 다니 파레호에게 내준 패스가 크로스로 이어졌고, 이를 고메스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경기 후 스페인 매체 엘파스는 "하프타임에 들어가기 전 이강인은 파레호, 로드리구와 함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고 득점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U-20 월드컵 골든보이 이강인의 골로 발렌시아가 앞서갔다"고 주목했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발렌시아에서 공식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면서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18세 218일의 나이로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후안 메나, 페르난도 고메스, 후안 코스타, 이스코를 넘어섰다"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은 2012년 셀타 비고에서 뛰던 박주영 이후 7년 만에 라리가 득점을 기록한 한국인 선수가 됐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이강인 골 /발렌시아 공식 SNS

2019-09-26 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