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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號, 9회 연속 올림픽 티켓 "中 제물 삼아라"

AFC U-23챔스, 오늘 C조 1차전10승3무1패 '월등' 다득점 도전장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중국을 제물 삼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을 시작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태국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한국은 C조(한국·우즈베키스탄·이란·중국) 최약체로 평가되는 중국을 맞아 대량 득점을 노린다. 한국은 중국 U-23 대표팀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0승 3무 1패로 월등히 앞선다.이런 가운데 한국은 최전방에서는 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상주)이 제공권을 활용한 다양한 득점 루트로 중국의 골문을 두드린다. 또 스피드가 뛰어난 엄원상(광주)과 이동준(부산)이 좌우 날개를 맡아 빠른 돌파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을 예정이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김진야(서울)-김재우(부천)-이상민(울산)-이유현(전남)의 포백(4-back) 수비진이 중국을 방어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공격수로 유럽 무대를 경험한 장위닝(베이징 궈안)을 출전시킨다. 다양한 유럽 무대를 경험한 장위닝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 복귀해 8골을 넣었다. 중국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10경기(2골)를 뛴 기대주다.앞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한국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 뒤 5일 태국 송클라로 이동해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김학범 감독은 8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비는 끝났다. 첫 경기라서 중요하고 힘들 것이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할 것"이라며 "중국을 상대로 한치의 방심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AFC U-23 챔피언십은 올해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으로 치러진다. 아시아에 걸린 올림픽 티켓은 총 4장으로 개최국 일본이 1장을 챙기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나머지 3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중국을 제물 삼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끝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훈련하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2020-01-08 김종찬

수원 삼성, 매탄고 출신 오현규·김상준·강현묵·이이기·이용언 프로계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산하 U-18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신예 5명을 구단의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7일 수원에 따르면 구단에 합류한 신인으로는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오현규(FW), 김상준(DF), 강현묵(MF) 등 3인을 비롯해 대학 무대를 밟은 이이기(GK), 이용언(MF) 등 2인까지 총 5명이다.U-15와 U-16, U-17, U-18 대표 출신인 오현규(185㎝·80㎏)는 2019시즌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로 이름을 날렸다. 탁월한 득점 감각을 지난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했으며, 고교생 사상 첫 슈퍼매치 선발로도 나섰다.김상준(185㎝·75㎏) 역시 U-15와 U-16, U-17, U-19 대표로 활약했으며, 헤딩능력이 탁월하고 발기술과 패스능력을 겸비해 현대축구에서 강조하고 있는 빌드업에 최적화된 선수다. 중앙수비와 수비형MF까지 두루 소화 가능하다.매탄고 10번의 계보를 이은 강현묵(173㎝·67㎏)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뛰어난 개인기, 공간침투 능력 등이 뛰어난 2선 자원이다. 그는 유년 시절 각종 풋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지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수원대 졸업후 구단에 입단한 골키퍼 이이기(185㎝·84㎏)는 페널티킥 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3년 제15회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GK상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키도 했다.단국대를 거쳐 영입된 이용언(173㎝·65㎏)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한 왼발잡이 중앙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킬패스와 우수한 프리킥은 물론, 볼 소유 능력도 겸비했다. 2015년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대회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수원은 이들 신인을 포함해 이날 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출국해 2020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유스팀 매탄고를 거쳐 수원 삼성과 7일 프로계약을 마친 오현규·김상준·강현묵·이이기·이용언 선수. /수원 삼성 제공

2020-01-07 송수은

FC안양, 자유선발로 최승훈·유종우 등 신인 6명 대거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자유선발 신인으로 최승훈(DF)와 유종우(FW), 하남(FW), 송진욱(MF), 권승철(MF), 정진구(DF) 등 6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우선 광명 광문고와 전주 기전대를 나온 최승훈은 190㎝의 키로 제공권를 비롯해 신체 밸런스, 스피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리그와 춘계대회 등에서 그의 활약상을 눈여겨 본 안양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최승훈은 "꿈에 그려온 프로 무대를 안양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이다. 신인인 만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배움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제 패기와 수비력을 바탕으로 선배들과의 주전 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포 통진고와 숭실대 출신의 유종우는 일대일 돌파 등 개인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연계는 물론 문전 앞 득점력도 우수하며, 지난해 태백국제대회 대학선발 당시 대표로 뽑힌 바 있다.유종우는 "안양 팬들의 열정은 대학 시절부터 들어왔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충남 강경상고에 이어 남부대를 졸업한 하남은 2017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득점왕과 지난해 U리그 6권역에서 15경기 12골을 기록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남부대는 지난 시즌 U리그 6권역 우승과 왕중왕전에 진출했다.하남은 "우리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고 여긴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형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사를 드리겠다"고 피력했다.서울 중대부고와 원광대 출신인 송진욱은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해 K3리그 이천시민축구단에 입단에 성인무대를 경험키도 했다.송진욱은 "안양에서 태어났기에 FC안양 입단에 대한 꿈이 있었다. 안양의 신예로서 더욱 자부심을 갖고 뛰겠다.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포항제철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권승철은 공격·수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중원 자원이다. 송진욱과 같이 지난해 이천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권승철은 "지난해 안양의 경기, 특히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 제 장점을 발휘해 우리팀이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경기장 어느 곳에서라도 공을 잡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광양제철고와 명지대를 거친 정진구는 빠른 발과 위치선정에 우수한 중앙수비수라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해 명지대가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정진구는 "첫 프로생활을 안양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 보탬이 되는 선수, 패기 있는 선수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안양은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착수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FC안양 제공

2020-01-07 송수은

인천Utd, 내달 3일까지 전지훈련… 오늘 방콕행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인천 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이뤄지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단이 7일 출국한다고 6일 밝혔다.구단은 올 시즌 '잔류왕'이나 '생존왕'이란 수식어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다. 인천은 지난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경험하지 않아 이런 별명을 얻었다. 최하위권을 맴돌며 강등 위기를 겪다가도 시즌 막판만 되면 뒷심을 발휘해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극적인 재미는 있지만, 홈 팬들은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었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과 기초체력 증진에 주안점을 둔다. 이어 선수단은 다음 달 4일 귀국해 사흘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훈련 등을 하며 시즌 개막에 대비한다.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기존의 잔류왕, 생존왕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좋은 결과물을 손에 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선수단은 6일 구단 시무식에 참석한 이후 홈 팬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1-06 임승재

이임생 "매년 적자… 타가트 잡기 어려워"

기자간담회서 재정적 부담 토로외국인선수 경쟁력 UP 타구단行이적 가능성 대비 크르피치 영입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사령탑인 이임생 감독이 매년 30억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좋은 선수를 타 구단에 이적시키는 등 어려운 처지를 털어놨다.수원은 7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6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일대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 감독은 2020시즌 전력 구상과 각오를 피력하면서도 "구단이 예전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돼 30억원 가까이 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선수단에서 줄여야하는데 지난해 여름에는 사리치를 내보내며 어느정도 메웠다"며 "타가트도 우리가 잡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로 저비용 고효율을 낸 뒤 경쟁력을 높여 다른 곳에 좋은 금액으로 이적시킬 수 있다면 구단의 힘든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득점왕 후보로도 오른 타가트는 UAE 현지 합류를 예정하고 있으나, 이적 가능성이 항시 열려있는 셈이다. 이 감독은 "크르피치(보스니아)도 타가트의 이적에 대비키 위해 영입했다. 후반기에 급히 데려오기 보다 미리 데려와 적응시키려고 한다"며 "크르피치도 리그 득점왕을 하던 선수로, 시기에 따라 몸값이 달라져 먼저 데려왔다"고 설명했다.현재 수원은 헨리와 이용혁, 명준재 등을 영입했지만 팬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고참급인 신세계는 강원FC로,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구자룡은 전북 현대 등으로 FA를 거쳐 이적해 불만을 사고 있다.이 감독은 "구단이 FA선수들을 최대한 잡길 원했으나, 예산의 한계로 선수들이 생각하는 급여와 차이가 컸다. 구자룡 본인도 많이 고민했는데, 전북의 제안이 우리 구단에서 잡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면서도 "선수가 관심 받는 것은 팬에 의해서다. 부족하지만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계속 도전하겠다는 마인드로 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06 송수은

'80대 1 바늘구멍' 뚫은 인천Utd 새 얼굴들

공개테스트에 지원자 252명 몰려유성형·정창용·표건희 '3명 간택'양발 슈팅·멀티플레이·왼발 강점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진행한 공개 테스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한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이들은 80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었다.인천 구단은 유성형(21·중원대), 정창용(21·용인대), 표건희(22·인천대) 등 3명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개 테스트에는 252명의 지원자(서류 신청)가 몰렸다. 인천 구단은 이 가운데 서류 전형 합격자 4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 2차 테스트를 벌였다.유성형(177cm, 73kg)은 서울여의도고, 중원대 출신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탄탄한 기본기를 토대로 활동량이 좋고 양발을 잘 쓰며 슈팅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창용(173cm, 70kg)은 서울중경고, 용인대 출신이다. 넓은 시야와 반 박자 빠른 패스 타이밍,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 뒷공간 침투 등이 강점이다.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해 이선 포지션 어디든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한다.표건희(180cm, 72kg)는 인천 구단의 U-18팀인 대건고, 인천대 출신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과 강한 투지가 돋보이며 왼발을 이용한 패스, 슈팅 능력이 좋다. 이들은 구단을 통해 "꿈만 같다. 이렇게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하고, 올 시즌 기적을 넘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한편 인천 구단은 올 시즌을 대비해 전면적인 전력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새해 들어선 대구FC 베테랑 풀백 김준엽(31), 안산그리너스 중앙 수비수 김연수(26), 대건고 출신 신예 최원창(18), 대구FC 윙백 강윤구(26) 등을 잇달아 영입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왼쪽부터)유성형·정창용·표건희

2020-01-05 임승재

[인터뷰]'(주)드림컴퍼니 FC 창단' 김삼수 구단주

25명 직장 일하며 주말 팀 활동브루나이 국대 감독 권오손 영입"직업 프로선수 배출 목표" 포부"꿈을 쉽게 포기하면 안되지요. 청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축구단을 만들었습니다."오산시에 위치한 인력관리·아웃소싱 전문 기업이 최근 회사의 이름을 딴 (주)드림컴퍼니 FC를 창단했다. 대기업도 하기 힘든 게 스포츠 구단 운영인데, 수년 안에 3부리그까지 진출하겠다며 브루나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권오손 감독을 영입하기까지 했다. 구단 버스에 숙소까지, 말 그대로 정식 '구단' 느낌을 풍긴다. 선수들이 직장을 다니며 생계를 해결하면서, 축구도 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실업팀이라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시작한 것은 구단주인 김삼수(56) (주)드림컴퍼니 대표이사의 의지에서 시작됐다.김 대표는 "아들이 강원도의 한 대학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다 부상으로 중도에 그만뒀다. 비슷한 사정의 아들 친구들도 선수생활이 끝났음에도 축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운동을 하더라. 게다가 회사 안의 젊은 직원 중에도 같은 사연으로 꿈을 포기한 경우가 있었다. 이에 축구단 창단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주위에서도, 좋은 일 많이 하는 김 대표의 농담 정도로만 들었다. 하지만 그의 추진력은 남달랐다. 유명 축구감독을 영입하고, 축구협회 등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구단 창단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선수단 구성과 연습구장까지 확보한 후 지난달에는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축구계 인사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손순종 오산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창단식을 열었다.25명의 선수들은 부상이나 가정형편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거나 축구는 사랑하지만 도전조차 해본 적 없던 청춘들이다. 이들은 현재 회사에 속해 일을 하고 있으며, 감독의 훈련 계획이 나오는 대로 주말 등을 이용해 본격적인 팀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김 대표는 "축구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회사와 구단 모두에서 받아줄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축구단을 통해 직업 프로선수를 배출해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모두가 축구로 성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을 하며 축구를 한다는 것도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드림컴퍼니 FC가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봉사에도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올해는 밥을 굶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급식차를 운영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그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숨 쉬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축구 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김삼수 드림컴퍼니 대표이사 겸 구단주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축구공을 들고, 축구단 운영의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0-01-02 김태성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결국 인천Utd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48)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인천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지난달 28일 구단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구단은 고심 끝에 유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그를 명예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유 감독은 자신의 투병 생활이 혹여 팀에 피해를 주는 걸 원치 않는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구단은 올 시즌 유 감독과 함께 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이달 해외 전지훈련 계획 등을 짜고 있었다.전달수 구단 대표이사와 이천수 전력강화실장 등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유 감독의 입장을 따르기로 했다. 그러면서 유 감독에게 올해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하기로 하고, 그를 명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하고 또다시 팀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유 감독에게 예우를 다 하기 위한 것이다. 구단은 또 유 감독의 치료를 물심양면으로 계속 살필 예정이다.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천에서 정말 행복한 기억을 많이 얻었다. 마지막 남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팬 여러분의 외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완쾌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인천이 성적 부진으로 허덕이던 지난해 5월 제9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유 감독은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으로 다소 자신감을 잃은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그는 주위의 만류에도 의연하게 벤치를 지켰고, 하나로 똘똘 뭉친 인천은 최종 순위 10위(7승 13무 18패, 승점 34)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한편 구단은 임중용 수석코치 체제로 오는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지난해 11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경기. 2-0으로 인천이 승리하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2 임승재

인천utd 측면 강화 위해 대구FC 출신 '베테랑' 김준엽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측면 강화를 위한 히든 카드로 대구FC 출신의 '베테랑 풀백' 김준엽(31·사진)을 낙점했다. 인천 구단은 2일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풀백 김준엽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인천은 김준엽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측면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178cm, 75kg의 신체조건을 지닌 김준엽은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빠른 발이 장점이다. 측면 자원답게 돌파력과 활동량이 우수하며 적재적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교한 패스 및 크로스 능력도 자랑한다. 김준엽은 서울 경희고-홍익대를 나와 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본래 득점력이 좋은 윙어로 활약했으나 2013년 광주FC, 2014년 경남FC를 거쳐 수비력까지 갖춘 '완성형 풀백'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선수단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함께 꽃피우며 2015년에는 경남에서 주장까지 역임했다.이후 2016년부터 아산무궁화축구단(현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김준엽은 부천FC를 거쳐 2019시즌 대구FC에 입단했다. 2019시즌 K리그1 무대에서 22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했으며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91경기 7골 12도움이다. 김준엽은 "인천에서 커리어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인천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며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어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준엽은 오는 6일 구단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utd 제공

2020-01-02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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