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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정상 수성하는 수원FC '만추'의 꿈 이룰까

창단 첫 5연승 기세이을지 '눈길'홈경기 승률 45%… 날씨도 도울듯창단 최초로 5연승을 기록하며 프로축구 2부 리그 정상을 탈환한 수원FC가 이번 주말 경합을 치르는 경쟁팀인 전남드래곤즈를 1천명의 관중 앞에서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수원FC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전남과의 수원 홈 경기를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천명을 입장시키는 등 유관중 경기로 치른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오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한 티켓 예매를 시작했으며 현장 오프라인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가변석과 일반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변석 출입게이트를 통해 입장을 시작한다. 아울러 발열 체크 및 QR코드 확인, 마스크 착용 등은 물론, 입·퇴장 시 1m 간격 유지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규칙을 내걸었다. 1천명의 팬들은 수원FC의 마스크와 스트랩을 증정받으면서, 티켓 예매 선착순 50명에게는 건강검진권, 우판등심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그러나 수원FC의 징크스 아닌 징크스는 '홈'에서 '비오는 날', '유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수원FC에 따르면 올 시즌 총 11경기의 홈 경기 중 5승 3무 3패, 승률 45%를 기록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하절기 유관중 경기로 치른 지난 8월1일 안산그리너스와의 수원 홈 우중전에서는 1-2, 같은 달 9일 부천FC와의 부천 원정 우중전에서는 0-2로 연패했다.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비와 우산으로 무장한 채 수원종합운동장을 힘겹게 지킨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것이다.공교롭게도 당시 안산전과 부천전은 팬들 앞에서 K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경기였는데 모두 불발됐다. 다행히 이번 주말 전남전은 맑은 날씨 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큰 부담은 덜었지만, 홈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는 숙제가 생겼다. 수원FC 관계자는 "우리 팀이 3년 만에 부천 징크스를 벗어난 것과 같이 김도균 감독을 필두로 징크스 같은 취약점들을 시즌 종료까지 벗어던지겠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14 송수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20)]'U-21 발탁' 인천Utd 이준석

인천 자랑 육성시스템 통해 성장해고교졸업 프로 직행 일찌감치 인정올시즌 1도움 첫 승리 공격 포인트"모두 똘똘 뭉쳐 반드시 잔류할 것""더 과감하게."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겨울 전지훈련이 이뤄진 지난 1월 말 태국 방콕의 한 클럽하우스 축구 경기장. 연습 경기에 나선 인천의 입단 2년 차 유망주가 패기 있게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었다. 코칭 스태프는 공을 몰고 상대 문전을 향해 돌파하는 그를 향해 "그렇지! 자신감 있게 더 깊숙이"라고 목청껏 외쳤다. 지난해 고교 졸업 후 곧장 프로 무대를 밟은 인천의 측면 공격수 이준석이었다.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대표팀 1차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이준석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대가 크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이준석은 인천 구단이 자랑하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대건고등학교 출신 유망주다. 인천 구단의 18세 이하 클럽인 대건고는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던 정우영을 비롯해 국내외 프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신흥 축구 명문이다.안양이 고향인 이준석은 부모님을 졸라 포항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 입단 테스트를 받고 들어갔다. 멀리 축구 유학을 떠난 셈이다. 그렇게 중학교 때까지 포항 유소년 팀에서 뛰었던 그는 대건고에 입학하며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이준석은 "중·고등학교 때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서 "발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쉴 때도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했다. 말은 그렇게 해도 그는 대건고 1학년 시절부터 3학년 선배들이 주축이 된 시합에 대부분 출전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였다. 그가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것은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코로나19 여파로 리그 개막이 늦어졌던 올 시즌 이준석은 1도움을 기록 중이다. FA컵에선 1골을 넣었다. 이 공격 포인트(도움)는 인천이 시즌 개막 1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둔 8월16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인천은 전반 29분 왼쪽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던 이준석의 크로스를 최전방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 조성환 감독이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두 번째 경기 만에 일군 첫 승리이기도 했다. 이준석은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기뻤다"면서도 "그 경기 이후부터는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었지만, 팀이 계속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부상에서 회복해 실전 경기에서도 통할 몸 상태를 거의 다 만들었다고 한다.인천은 내년 시즌 2부 리그로 강등이 될 꼴찌 팀을 가리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하위 그룹(7~12위)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단 3경기만 남았다. 이준석은 "감독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똘똘 뭉쳐 있기에 반드시 잔류할 것으로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입단 3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신인이란 꼬리표를 확실히 떼고 실력과 결과(공격 포인트)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최근 21세 이하(U-21) 대표팀 1차 소집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인 측면 공격수 이준석. 2020.10.12 /인천Utd 제공

2020-10-12 임승재

"K리그 팬들 모여라" 16일 인천·강원전 부터 25% 유관중

프로축구 K리그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인해 2개월 만에 팬들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가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을 결정하면서 오는 16일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K리그는 감염병 여파로 인해 당초 2월 29일 개막전을 치를 방침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지면서 지난 5월8일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지난 6월부터 확진자 감소 추세가 시작돼 지난 8월1일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지만 같은 달 16일에는 수도권, 같은 달 23일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하면서 순차적인 무관중 경기로 다시 전환됐다.전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은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8월30일~9월5일 218.4명에서 9월6일부터 최근 5주간 134.6명→107.4명→75.6명→57.4명→61.4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프로축구연맹은 그러면서도 정부 시책(관람객 30%)보다 더욱 엄격히 입장 관객수를 적용해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25%만 입장시키기로 정했다.입장권은 확진시 동선 파악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구입할 수 있게 했고, 전 좌석이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입장 관중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물과 음료를 제외한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게다가 원정 팬들을 위한 응원 구역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특히 경기 관람 중이더라도 마스크는 항시 착용해야 하며,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가 금지 등 프로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 지침들이 모두 지속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홈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10-12 송수은

FC남동 '4연승 행진' K4리그 3위

K4리그의 올 시즌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FC남동은 지난 10일 충북 충주시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2020 K4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2-1로 제압했다.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승리한 FC남동은 12승1무6패(승점 37)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FC남동은 선두 울산시민축구단, 2위 포천시민축구단과 승점 차가 3~4점에 밖에 나지 않아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가 열려 있다.경기에서는 주장 문준호가 첫 골을 터뜨렸다. 그는 전반 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백 패스를 가로챈 뒤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쪽 페널티에리어로 돌파해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1-0으로 앞선 후반 4분 FC남동은 리그 개인 득점 부문 1위인 유동규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유동규는 낮게 깔린 이진석의 크로스를 골키퍼 정면에서 몸을 던지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의 시즌 13호 골이다.충주는 후반 44분 박지영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FC남동의 4연승 질주를 막지 못했다. FC남동은 오는 17일 오후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인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FC남동이 지난 10일 충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둬 4연승을 기록했다. 2020.10.11 /FC남동 제공

2020-10-11 임승재

벤투호·김학범호 2차전 관중 허용… 거리두기 1단계 3천명 수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 2차전이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에 관중을 수용하기로 했다. 입장 인원은 3천명"이라고 11일 밝혔다.관중석은 고양종합운동장 동쪽 스탠드에 설치되며 입장권은 12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모바일 티켓으로만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1등석이 5만원, 2등석이 3만원, 휠체어석이 1만원이다. 경기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 반입이나 취식은 전면 금지된다. 물론 육성 응원도 금지된다. 경기장 출입 시 총 4단계(QR코드 인증,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측정, 소지품 검사)의 절차를 거친다. 이에 협회는 관람객들의 조기 입장이 요구된다며,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팬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9일 고양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1차전에서는 2-2로 무승부 경기가 됐다. 이번 2차전에는 기부금 1억원이 걸려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된다. 2차전까지 합산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 골 우선 원칙이 적용되며, 여기서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10-11 송수은

제주에 고춧가루 뿌린 안산… 수원FC가 1위 올랐다

김대용 선제골 활약 1-1로 비겨수원FC는 전날 대전서 승전보제주 PK 동점골은 오심 논란도프로축구 K리그1으로 자동승격이 가능한 2부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수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숨 가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지난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대전과의 원정에서 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남기일 감독의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안산 김대열의 헤더와 제주 정운의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수원FC는 전날 승리로 승점 48(15승3무5패)로 변경됐으며 제주 역시 무승부 승점 1을 추가하며 12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이어가면서 승점 48(14승6무3패)로 조정됐다.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수원이 골득점에서 45골(제주 43골)로 앞섰기에 모처럼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수원FC는 리그 최하위인 안산이 제주에게 고춧가루를 뿌렸기에 감사할 수도 있는 입장이겠지만, 안산은 열심히 뛰고도 다 잡은 승리를 놓쳐 맥 빠지는 상황이 됐다. 안산이 제주에게 승리를 거뒀다면 승점 24를 확보하면서 리그 7위로의 도약이 가능했다.후반 추가시간 안산의 수비에 고전하던 제주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동점까지 획득했는데, 페널티킥 선언 과정에서 주심의 판정을 놓고 안산의 코칭스태프에서 불만을 제기하다가 경고까지 받는 등 오심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이날만큼은 경기력도 안산이 제주보다 좋았다. 골 결정력은 매우 부족했으나 용병 까뇨뚜의 발끝에서 사드·펠리팡 등 공격수들이 카운터 방식으로 제주의 의표를 찔렀다. 약체팀을 상대로 제주가 공수 라인을 올려 전술을 짰다가 반대로 쉽게 역습 상황을 내준 것이다.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전날 경기를 마무리한 뒤 "(리그)후반기 접어들면서 매 경기를 간절한 결승전처럼 임하자고 했고, 그런 생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며 "선수들 간 유대감이 좋기에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의 경기에)임할 생각이다. 제주전까지 총력전을 해서 패하지 않고 가는 게 최우선이다. 제주전에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FC와 제주는 오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11 송수은

수원FC,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5연승·9경기 무패행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자동 승격을 다투고 있는 수원FC가 주말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누르고 일단 2부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제주는 11일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재차 리그 선두로 올라설지, 2위 자리에 머물지 여부가 확정된다.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대전과의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에 수원은 승점 45가 되며 승점 44인 제주를 제치고 리그 1위로 다시 올라왔다. 그러나 대전은 승점 33이 되면서 경남FC와 승점이 동률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밀리게 되면서 4위로 추락했다.대전은 전반전 내내 수원FC를 압박했다. 전반 16분 대전 안드레의 패스를 받은 정희웅이 크로스를 올린 뒤 박인혁의 헤더로 선취골이 나는 듯 했으나 골대를 맞고 불발됐다. 이후에도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리기 위해 힘을 끌어 올렸으나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후반전이 시작되자 기회는 수원FC에게 넘어갔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라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정재용이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후반 종료에 앞서 정재용 대신 최규백을 내보내며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결국 수원FC는 대전의 치열한 공세를 잘 막아내며 이날 경기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중거리슈팅을 성공한 정재용은 경기 후 "(코로나19 때문에)태국 리그가 중단되는 바람에 한국 K리그에 넘어오는 시간이 좀 걸렸다. 이에 100% 몸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김도균 감독께서 시간을 줬고 3~4경기 전부터 몸이 올라왔다"며 "라스가 저를 잘 보고 공을 내줬고 연습해 온 대로 잘 때려 득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처음 팀에 왔을 때 어린 선수들이 많아 고민을 좀 했는데 (조)원희형이 팀에 합류하면서 예능(팀)으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했다. (팀 분위기는 매우 좋고)수원FC는 반드시 자동승격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도균 감독은 "끝까지 제주와 경쟁체제를 유지하며 리그를 치르겠다. 다가오는 제주전이 승부처가 될 것인데 진검승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FC안양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1 스코어로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된 수원FC. 2020.10.10 /수원FC 제공

2020-10-10 송수은

국가대표vs올림픽대표 축구, 24년만의 평가전 2-2 무승부

24년 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과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첫 번째 승부는 서로 두 골씩을 터트리며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은 물론,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에 따라 공백기가 발생한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의 기량 점검 차원에서 경기가 이뤄졌다.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은 김지현(강원)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좌우 날개에 나상호(성남)와 이동경(울산)을 앞세운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이영재(강원)-한승규(서울) 조합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손준호(전북)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주용-권경원(상주)-원두재(울산)-김태환(울산)이 포백을 구성했고, 조현우(울산)가 수문장으로 나섰다. 김학범호는 조규성(전북)이 원톱 스트라이커, 송민규(포항)-조영욱 조합이 좌우 날개가 된 4-3-3 전술을 꺼냈다. 정승원(대구)이 공격형 미드필더, 김동현(성남)-이승모(포항)가 더블 볼란테를 이뤘다. 강윤성(제주)-김재우-정태욱(이상 대구)-윤종규(서울)가 포백으로 출전했고, 송범근(전북)이 골대를 지켰다. 이들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A팀vs올림픽팀 친선경기 1차전을 치른 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친선전이기 때문에 자칫 무른 경기력을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듯 이날 1차전에선 4골이나 터졌다. 선제골은 국가대표팀이 만들어다. 전반 14분 수비수 이주용이 패널티 아크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올림픽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픽팀의 동점골은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터져 나왔다. 후반 4분 송민규가 국가대표팀 진영에서 드리블로 돌파, 수비수 세 명의 빈 틈을 파고든 뒤 직접 슈팅까지 때려 소중한 한 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올림픽팀은 후반 1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올림픽팀의 조영욱과 다툼을 벌인 국가대표팀 권경원의 다리에 맞은 골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에 의한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국가대표 형님들도 호락호락 1차전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44분 김인성의 패스를 이어 받은 이정협의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이뤄낸 것이다. 일단 양팀에서 눈에 띈 선수로는 올림픽팀의 신예 송민규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몸싸움,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르는 양팀은 1·2차전 결과를 합쳐 승리한 팀이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하는 1억원의 코로나19 구호 성금을 기부할 권리를 갖게 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09 송수은

K리그1 직행(자동승격) 노리는 수원FC… 남은 5경기 '올킬' 도전

'득점왕' 안병준 복귀 집중력 발휘10일 대전 찍고 18일 전남과 대결제주 원정 '이번엔 승점 3점' 각오김도균 감독 "긍정적 동기부여를"프로축구 K리그1 '자동승격'을 통한 진출을 위해 올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켜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2부리그 수원FC가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다는 목표다.승점 45인 수원FC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 리그 3위(승점 33) 대전하나시티즌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김도균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수원FC는 이어 18일 전남드래곤즈(6위·30점)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뒤 24일 리그 1위 제주 유나이티드(47점)와 제주 원정에 나선다. 이후 오는 31일에는 수원홈에서 경남FC(5위·30점)를, 다음 달 7일에는 FC안양(8위·21점)과 시즌 막판 승부를 진행한다.올 시즌 팀별 상대 전적으로 수원FC는 대전과 서로 1승씩을 나눠 가졌으며, 전남과는 1승 1무, 제주와는 1무 1패, 경남과 안양에게는 각각 2승을 차지했다. 제주에게만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것이다.최근 4연승을 포함해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을 거듭하며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수원FC는 남은 경기도 승리를 기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마사와 라스가 용병답게 제 몫을 하고 있는 데다가 최근 부상을 입었다가 복귀한 2부리그 득점왕 안병준(17골)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말로니의 안정적인 패스, 조유민의 믿음직한 수비, 행운을 바탕으로 급부상한 골키퍼 박배종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의 승리가 점쳐진다. 사령탑 부재 상황인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사퇴한 뒤 치른 4경기 동안 1승 3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오히려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는 전남의 경기가 더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그다음 경기인 제주에게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완성된 스쿼드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제주는 이번 주 안산그리너스전에 이어 경남FC 등을 상대로 낙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대전전부터 올 시즌을 끝으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지지대 더비 시즌2' 안양전까지 수원FC의 김 감독은 전승 의지를 내비쳤다. 스쿼드의 완성도와 승점 등을 분석해 보면 현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해 플레이오프 승리로 1부 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지만, 제주를 꺾고 승격을 이뤄야 팬들과 수원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 감독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라고 선수들을 압박하며 종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러나 프로선수로서 경기 승리는 당연한 것, 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동승격에 도전하겠다"면서 "선수들에게 남은 경기를 치르면서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도록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도균 수원FC 감독. /수원FC 제공

2020-10-08 송수은

승점에 목마른 인천Utd… 줄부상 초비상

주전수비수 오반석·김연수 빠져잔류 위기속 새 조합 찾기 '골몰'홈구장 잔디 패여 발목 잡힐수도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 시즌 막판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는 이제 단 3경기만 남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파이널B(7~12위)에서 꼴찌 팀은 내년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인천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 4일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0-1 패배를 당해 최하위로 다시 떨어졌다.특히 인천은 주전 수비수인 오반석과 김연수의 부상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던 김연수, 양준아, 오반석 3명의 스리백 라인이 더는 가동하기 힘들어졌다. 이날 경기에선 부상으로 빠진 두 선수 대신 정동윤과 김정호가 선발로 출전했다.조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반석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연수는 훈련 도중 발목 골절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수비는 조직력이 한번 흐트러지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인천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 여파는 수비 불안으로 이어졌고 이 때문에 공수 균형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최근 물오른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이번 A매치 기간에 자국 대표팀으로 뽑혀가지 않아 승점이 목마른 인천으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제는 오반석과 김연수 두 선수의 공백을 메꿀 새 조합을 어떻게 짜느냐가 1부리그 생존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른 셈이다.이런 가운데 구단 안팎에선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그라운드의 엉망인 잔디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죽했으면 지난달 20일 인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직후 대구FC의 주니오는 "선수들이 위험하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도 양 팀의 선수들은 군데군데 패인 그라운드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까딱하다간 어이없는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0-07 임승재

형님 만한 아우 나올까… 고양서 9·12일 축구 '스페셜매치'

양팀 순수 국내파로 23명씩 선발벤투, 김학범 제자 선발 기싸움도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지략대결이 한글날인 9일 오후 8시 고양에서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형님 만한 아우 없다'고 하지만 아우들의 경기력도 무시할 수 없어 이번 스페셜 매치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 1·2차전이 9일과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잇따라 치러진다.이번 두 차례 스페셜 매치는 코로나19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과 도쿄올림픽이 각각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선수들 기량 점검'과 '코로나19로 지친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은 1996년 4월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박종환 감독의 A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 이후 24년 만이다.따라서 이번 형님과 아우의 대결은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의 지략대결과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의 입국이 곤란해 '국내파 K리거'로만 23명씩 선발했다.국내파로만 구성하다 보니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중재에 나설 정도로 치열한 기(氣) 싸움을 펼치는 등 장외대결도 화끈했다.벤투 감독은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학범호 제자인 이동준(부산)과 원두재(울산)를 발탁해 시험대에 올렸고 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공격수 김지현(강원)을 선발했다. 다만 '베테랑' 이청용(울산)이 무릎 부상으로 중도에 빠지면서 이현식(강원)이 태극마크 막차를 탔다.여기에 맞서는 김 감독은 올해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를 주축으로 뽑았다. 또 올해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송민규(포항)를 공격진에 포함했고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한 골키퍼 이광연(강원)도 포함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두 차례 스페셜 매치에서 승리하는 팀의 이름으로 1억원의 코로나19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10-07 신창윤

'유럽 빅리그 100골' 차붐 제친 손흥민

부상 복귀전서 멀티골·1도움 기록케인과 26골 합작 '리그 최고 케미'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8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트리며 한국인 최초 유럽 빅리그(정규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 그래프 참조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EPL 4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2개의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고 1도움을 올리며 3개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팀의 6-1 대승에 기여했다.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의 주전에 이르기까지 정규리그 299경기에 출전해 총 100번째 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98골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맨유전에서 73분만 뛰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된 손흥민은 총 11차례의 스프린트와 순간 최고시속 34.10㎞를 기록, 팀 내 최고 수준의 활약상을 펼쳤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4를 받았다.BBC는 이와 관련 "손흥민과 케인은 (같이 뛴 경기에서) 리그 통산 26골을 합작하고 있다. 이는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현시점에서는 1위"라고 분석했다.반면 맨유는 전반 29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결과 1996년 사우샘프턴과 2011년 맨체스터 시티에게 6골이나 내주며 대패한 이후 3번째 수모를 당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05 송수은

수원삼성 다시 불씨 살렸는데… 인천Utd·성남FC '발등의 불'

수원, 8위 점프 안정권 접어들어인천, 다시 꼴찌… 성남은 4연패내년 시즌 2부리그로 강등이 될 꼴찌 팀을 가리는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하위(B) 그룹(7~12위)의 순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7위 강원FC와 8위 수원 삼성이 1부리그 잔류 안정권에 진입한 가운데 최하위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FC서울 등 4개 팀이 남은 3경기에서 생존을 위한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 4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4라운드에선 강원, 수원, 부산이 각각 승점 3을 추가하면서 또 한 번 순위가 요동쳤다. 강원(승점 30)은 성남을 4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7위를 유지했고, 수원(승점 27)은 인천을 꼴찌로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강원과 수원은 이날 승리로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최근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부산(승점 24)은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하며 10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9위로 내려앉은 서울(승점 25)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갔다.9위 서울과 최하위로 다시 떨어진 인천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해 남은 3경기에서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승점에 목마른 각 팀은 그동안 매 경기 혈투를 펼쳤던 터라 부상자가 속출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번 A매치 휴식기는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고 팀 전력을 재정비하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16일 인천과 강원의 맞대결(25라운드)로 재개된다. 인천은 최전방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의 A매치 대표팀 차출을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다만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던 오반석과 김연수 등의 부상 공백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17일은 성남과 서울이, 18일에는 부산과 수원이 잇따라 격돌한다. 파이널 라운드가 종점을 향해 달려가면서 2부리그 강등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0-05 임승재

여주시체육회, 보조금 불법 유용 시민축구단 해체 '확고'

축구인들 반발 불구 입장 발표학교 운동부에 예산 지원 대체여주시체육회의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축구인들이 반발(9월23일자 15면 보도="여주시체육회, 시민축구단 일방 해체에 분노")한 가운데, 시체육회는 거듭 '해체 결정' 입장을 유지했다.시체육회는 5일 '여주시체육회의 창단 목적을 거스르고 보조금 불법 유용한 여주시민축구단을 해체합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은 지난달 16일 시체육회가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구단 운영'에 관한 상임위원회를 열어 참석한 12명의 상임이사의 찬반 투표에서 찬성 10, 반대 1, 기권 1 등의 결과에 따라 해체를 결정했다.2017년 창단된 시민축구단은 유소년 축구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와 시 홍보를 위해 100% 시 보조금으로 운영돼 왔다. 시체육회 총예산 30억8천600만원 중 시민축구단 지원금은 32.7%(7억1천874만원)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투입 예산 대비 효과 저조 ▲사업비 편중에 따른 시체육회 등록 타 종목 단체로부터의 꾸준한 불만 등의 민원 접수가 있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시체육회 선진화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시민축구단은 예산투자 대비 33개 평가사업 중 최하위로 효과성, 경제성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특히 시민축구단의 2018년과 지난해 보조금 운영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가 적발, 올해 사업비 교부 전 보조사업 이행 확약서까지 제출했으나 올해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선수 활동이 불가능한 선수를 위장으로 계약하는 사례도 발생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30여명 선수 대부분이 여주 출신 선수가 아닌 다른 지역 선수다. 대한축구협회 K4리그 규정 개정에 따라 연봉 선수 5명을 의무화할 경우 예산을 증액할 수밖에 없어 시의 재정상황을 신중히 고려한 만큼 시민축구단 운영비 지원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채용훈 시체육회장은 "시민축구단을 해체하고 그 예산을 유소년 축구 U12, U15, U18 등 초·중·고교 운동부 지원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12만 여주시민의 건전하고 명랑한 체력 향상과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10-05 양동민

손흥민,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 도전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 )이 이제는 아시아인 최초 '빅리그 득점왕'에 도전할 기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2골)을 터트리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었지만 일주일 만에 복귀한 이날 2골을 터트리며 한국과 아시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우선 토트넘 입단 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에서 총 98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맨유를 상대로 전반 7분 2-1 역전 골에 이어 전반 37분 4-1을 만드는 추가 골까지 올리며 자신의 유럽 빅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A·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100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3년 동안 분데스리가 73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2013년 레버쿠젠으로 옮겨 62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2015년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64경기에서 59골을 넣었다. 이는 차 전 감독이 총 308경기에서 98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손흥민의 페이스가 조금 더 빠른 것이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차 전 감독이 쓴 유럽 무대 공식전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개인 통산 123골을 기록, 차 전 감독의 아시아인 최다 121골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은 이날 이 기록도 142골로 늘린 상태다. 이제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EPL 최초로 한 시즌 득점왕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한 시즌 10골-10도움을 올렸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려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EPL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14골(2016~2017시즌)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EPL 득점왕까지 가능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연합뉴스

2020-10-05 신창윤

부상 복귀 하자마자… 손흥민, 한국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호골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28·토트넘)이 한국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정규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 3개(2골 1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자리 잡은 손흥민은 정규리그 299경기에서 총 100골을 기록했다. 이는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또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5-2 승)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터트린 뒤 25일 KF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 치른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이날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만 뛰고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어진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와 지난 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부상에서 완전히 털어낸 듯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해리 케인, 에리크 라멜라와 함께 최전방을 뛰었고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겨 승점 7(2승1무1패)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는 전반 29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2011년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처음으로 5골 차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는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으로, 그는 2005년 맨유에 영입된 뒤 2006~2007시즌 우승으로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런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은 한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또다시 장식했다. 토트넘은 경시 시작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다빈손 산체스가 앙토니 마르시알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4분 탕귀 은돔벨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3분 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의 첫 골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분위기를 탄 손흥민은 전반 30분 케인의 추가골을 도운 뒤 전반 37분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연결해 멀티골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오리에가, 후반 34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6-1 대승을 거뒀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4를 받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6-1로 압승했다. 2020.10.5 /AP=연합뉴스 맨유 상대 멀티골 넣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6-1로 대승했다. 2020.10.5 /AP=연합뉴스

2020-10-05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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