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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최고대우' 재계약 "막중한 책임감 느껴"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을 최장 3년간 더 이끌기로 했다. 박 감독은 7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VFF)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 서류에 서명했다. 박 감독은 지금과 같이 베트남 성인 축구대표팀(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U-23) 감독을 맡게 된다. 또한 두 대표팀의 소집 시기가 겹칠 경우 박 감독이 코치진을 모두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박 감독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베트남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계약으로 베트남 국민의 기대 수치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계약을 앞두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을 때 떠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번 재계약이 축구 지도자로서 마지막 계약이 될지 모르고 코칭 스태프와 함께하는 게 맞는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년간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런 양국 간 우호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의 가치를 높이고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현재 24만 달러(약 2억8천만원)인 박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베트남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VFF와 박 감독 측은 구체적인 연봉을 비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박 감독의 연봉이 60만 달러(약 6억9천만원) 이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이를 위해 다수 기업이 박 감독의 급여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베트남 축구협회가 한 대기업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재계약 기간은 내년 2월 시작된다. 2년을 기본으로 하고 양측이 협의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앞서 박 감독은 2017년 10월 VFF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신화와 10년 만의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있었던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지난 9월 태국과 비긴 뒤 지난달 10일과 15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꺾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의 재계약에 서명한 뒤 '박항서'라고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재계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7 이상은

"K3리그 최강 가리자" 맞대결 펼치는 화성FC-양평FC

화성FC와 양평FC가 한국축구 4부 리그 격인 K3리그의 올해 최강팀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양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9일과 오는 16일 각각 용문생활체육공원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2019 K3리그 챔피언십 FINAL' 경기를 치른다. 화성FC는 어드밴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했다. 양평FC는 지난 2016년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FC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안산그리너스, 천안시청, 경남FC 등을 잇따라 꺾고 4강에 오르며 K3리그의 저력을 보여줬다. 화성FC는 K리그 출신 유병수와 문준호 등을 앞세워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FC는 지난 2014년 우승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의 피날레 장식을 준비하고 있다.양평FC는 어드밴스 정규리그 4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해 김포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을 차례로 잠재우며 결승에 도달했다. 7골로 정규리그 득점 4위에 오른 유동규는 챔피언십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등 발끝이 뜨겁다.양 팀은 올해 K3리그에서 두 차례(1승 1패), FA컵 4라운드에서 한 차례(화성 승) 만난 적이 있으며, 2승 1패(화성 6득점, 양평 5득점)로 화성FC가 앞서있다. 역대 전적도 화성FC가 9전 4승 3무 2패(화성 13득점, 양평 9득점)로 우세하다.한편, 챔피언십 FINAL에서는 무승부 시 연장전을 실시하지 않으며, 1·2차전 경기 결과를 종합하여 승점, 득실 순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하지 않으며, 1·2차전 종합 결과가 득실까지 같을 경우 정규리그 1위 화성FC가 우승을 차지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07 김종찬

차붐 넘은 '손날두'… 이젠 골마다 '새 역사' 쏜다

UEFA 즈베즈다전 선발 2골 폭발분데스리가 차범근 통산 121골 경신고메스 쾌유 빌듯 기도 세리머니도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정신적 충격을 딛고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5골)로 올 시즌 총 득점을 7골(프리미어리그 2골 포함)로 늘리면서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 3차전 홈 경기(5-0 승)에서 역시 두 골을 몰아넣어 차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 기록(121골)과 타이를 이뤘던 손흥민은 이날 개인 통산 122호, 123호 골을 거푸 터트려 새 역사를 썼다. → 그래픽 참조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차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며 1988~1989시즌까지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았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즈베즈다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중 2골은 후반 12분과 16분에 각각 나왔다.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어 개인 통산 122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4분 뒤 대니 로즈의 도움으로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손흥민은 첫 득점 후 크게 기뻐하지 않고 고메스의 쾌유를 빌듯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외신들은 손흥민의 세리머니에 일제히 주목하며 "손흥민이 즈베즈다를 상대로 넣은 두 골 가운데 첫 번째 골을 끔찍한 부상을 당한 고메스에게 바쳤다"라고 전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에게 발목 골절로 이어진 백태클을 해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 사고 이후 고메스는 병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 중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07 김종찬

인천현대제철·수원도시公… 주축선수 가슴에 태극마크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도시공사의 주축 선수들이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해 최종훈련에 참여할 35명의 선수를 7일 발표했다.소집 명단에는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현대제철), 황보람(화천KSPO) 등 올해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나섰던 15명의 선수가 주축을 이뤘다. 또 최근 열린 미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활약한 김혜영, 박예은(이상 경주한수원), 이세은(인천현대제철) 등도 포함됐다. 골키퍼 윤영글(경주한수원)은 중국 4개국 대회 이후 10여개월, 심서연(인천현대제철)과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1년2개월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현재 태국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골을 넣은 강지우(고려대)를 비롯해 추효주(울산과학대), 박혜정(고려대) 등 신예 3명과 오은아(서울시청), 김미연(수원도시공사), 이소희(화천KSPO) 등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 지소연(첼시위민), 이금민(맨체스터시티WFC) 등 잉글랜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세 선수는 이번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07 임승재

부천FC1995 U-15팀, 올해 첫 시행 'K리그 주니어 U-15 A조' 우승

부천FC1995 U-15팀이 올해 처음 시행된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5' A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부천 U-15팀은 창단 후 첫 우승이란 겹경사까지 누렸다.부천 U-15팀은 지난 3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 된 총 24경기에서 16승 5무 3패의 성적을 거둬 당당히 1위(승점 53)에 올랐으며 2019 K리그 주니어 리그 수상을 독차지했다.단체상으로 페어플레이팀에 선정됐으며,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김민석), 득점상(김민석), 수비상(경민우), GK상(장완석) 그리고 최우수지도자상으로 마현욱 감독과 김제진 코치가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부천 U-15팀은 A조 1위 자격으로 올해 꿈자람 페스티벌(옛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부천 U-15팀을 이끌고 있는 마현욱 감독은 우승 소감으로 "팀이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이다.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줬고 구단, 코칭 스태프가 보여준 애정과 헌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또 마 감독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노력'과 '간절함'을 꼽았다. '대회 초대 우승팀'과 '팀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똘똘 뭉쳐서 잘 준비했기에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수원 삼성 U-15팀과의 경기를 꼽은 마현욱 감독은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든 순간을 묻는 질문에 웃음과 함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수원 삼성 U-15팀과의 경기 직전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서야 '이제 됐구나'라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마 감독은 부천 유소년팀에서 우선시하는 지도 철학으로 "선수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특히 선수들의 훈련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마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까 훈련을 소홀히 하거나 자만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감정이 앞설 때가 있다. 훈련 분위기는 자유롭게 유지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강조해서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 U15팀이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5' A조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FC1995 제공

2019-11-07 장철순

[2019 U-17 월드컵]일본 16강 탈락, 한국은 멕시코와 8강서 격돌

일본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에서 멕시코와 맞붙게 됐다.일본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베세랑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16강전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0-2로 완패했다.U-17 월드컵 대진표에 따라, 전날 앙골라를 꺾고 8강에 선착한 한국은 11일 오전 8시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4강 티켓을 두고 싸우게 됐다.조별리그 D조에서 2승 1무에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F조 3위(1승 1무 1패)로 16강에 턱걸이한 멕시코를 상대로 우위가 예상됐다.하지만 U-17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5년·2011년)과 한 차례 준우승(2013년)에 빛난 멕시코는 강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멕시코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에우게니오 피수토가 골대 정면에서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산티아고 무뇨스가 개인기로 일본 수비를 뚫고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일본을 2-0으로 물리친 멕시코는 한국의 8강 상대로 결정됐다.한국이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를 만나는 것은 2009년 대회 16강 대결 이후 10년 만이다.2009년 대회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한국의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8강(1987년·2009년)이다. 1987년 대회는 출전국이 16개국밖에 되지 않아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바로 8강이었다. 이 때문에 사실상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대회에서 기록됐다.한편 U-17 월드컵 중계는 SBS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 등을 통해 진행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올림피쿠 고이아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앙골라 16강전.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7 편지수

챔스 손흥민, 고메스 위한 기도 "정말 힘들었고 미안하다"

손흥민(27·토트넘)은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통산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우고 나서도 담담한 표정으로 잠시 두 손을 모았다.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기 위해서였다.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간 뛰면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이어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트려 4-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개인 통산 122, 123호 골을 몰아넣은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개인 통산 121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통산 최다 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어 개인 통산 12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기뻐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두손을 모아 잠시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4분 뒤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손흥민은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고메스에게 가한 백태클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 발목을 심하게 다쳐 결국 수술까지 받았다. 당시 상황에 자책하면서 눈물까지 보인 손흥민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즈베즈다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고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경기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물론, 며칠 동안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그는 "하지만 동료와 팬 등 많은 분의 격려를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인지 알게 됐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그러고는 "그렇지만 나는 팀에 집중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만 한다. 그것이 나를 응원해 준 분들에 대한 올바른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챔피언스리그(챔스) 손흥민. /AP=연합뉴스

2019-11-07 편지수

[챔피언스리그 순위]손흥민 골, 토트넘 즈베즈다 4-0 승리 '챔스 B조 2위'

손흥민이 최근 벌어진 일련의 악재를 딛고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또 멀티골을 작렬, 4-0 승리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즈베즈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지난 4일 에버튼과의 EPL 경기에서 고메스에게 비하인드 태클을 시도하다 부상을 입힌 것에 미안하다는 듯 양손을 모은 제스처로 세리모니를 했다. 이후 후반 15분 대니 로즈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까지 작렬했다. 손흥민의 이번 멀티골로, 그의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통산 골은 123골로 늘렸다. 이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했던 통산 121골을 뛰어넘는 수치였다. 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순위도 화제다. 먼저 손흥민이 속한 B조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츠르베나 즈베즈다, 토트넘, 올림피아코스가 있다. B조 1위는 4승으로 승점 12점을 확보한 뮌헨이며, 그 뒤로 2승 1무 1패 승점 7점의 토트넘과 1승 3패 승점 3점의 즈베즈다, 1무 3패 승점 1점의 올림피아코스가 있다. A조는 에인트호벤이 4승으로 승점 12점 1위며, 레알 마드리드, 브뤼헤, 갈라타사라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C조는 맨체스터시티, 도네츠크, 자그레브, 아탈란타, D조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모스크바, 레버쿠젠, E조 리버풀, 나폴리, 잘츠부르크, 겡크, F조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안테르나치오날레, 프라하 G조 라이프치히, 리옹, 제니트, 벤피카 H조 첼시, 아약스, 발렌시아, 릴 순으로 나열돼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셰필드와 프리미어리그 EPL 일전을 치른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토트넘 손흥민, 즈베즈다 멀티골 4-0승리. 챔피언스리그 순위. /AP=연합뉴스챔피언스리그 순위. /사커웨이 캡처

2019-11-07 손원태

영국 언론, 손흥민 골 극찬 "힘든 상황에도 멀티골 기록"… 평점 9.0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된 가운데,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토트넘 핫스퍼 FC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 4-0으로 이겼다.손흥민은 전반 33분 골대를 때린 후 후반이 시작하자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12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로즈의 크로스를 가볍게 해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5골)로 올 시즌 득점을 7골로 늘리면서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은 대기록을 남겼다.이날 손흥민은 카메라를 향해 기도 세리머리를 선보였다. 자신의 태클로 인해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고메스를 향한 세리머니였다. 앞서 4일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메스를 향해 백태클을 시도했고, 고메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힌 바 있다. 주심은 애초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고메스의 부상 상황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로 바꿔 퇴장을 명령했고,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이에 대해 토트넘은 고메스의 부상이 태클 상황 이후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손흥민의 징계에 항소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 6일 징계 철회를 결정했다.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게 최고의 밤이었다.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팬들 역시 그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답했다"고 극찬했다. '미러'는 "손흥민은 즈베즈다전에서 득점한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골을 기록한 후 카메라를 향해 안드레 고메스에게 미안함을 전함과 동시에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조명했다.그런가 하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라힘 스털링과 함께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전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와 홀란으로 7골, 3위는 6골을 넣은 아구에로, 레반도프스키, 호날두다.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9.0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넣은 지오반니 로 셀소는 8.6점, 탕귀 은돔벨레는 8.2점, 해리 케인은 7.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르코 고벨리치와 골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1-07 편지수

[챔피언스리그]'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즈베즈다 원정서 4-0 승리

손흥민(토트넘)이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토트넘(잉글랜드)가 즈베즈다(세르비아)에 4-0으로 완승을 거뒀다.토트넘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하 '챔스')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 4-0으로 이겼다.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이어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5골)로 올 시즌 득점을 7골로 늘리면서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은 대기록을 남겼다.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 3차전 홈 경기(5-0 승)에서 역시 두 골을 몰아 넣어 차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 기록(121골)과 타이를 이뤘던 손흥민은 이날 개인 통산 122호, 123호골을 거푸 터트려 새 역사를 썼다.독일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한 차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며 1988-1989시즌까지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았다. 손흥민은 만 18세인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1군에 합류해 2010-2011시즌 데뷔한 이후 함부르크 소속으로 3개 시즌 동안 20골을 넣었고, 2013-20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개 시즌 동안 29골을 남겼다. 2015-2016시즌부터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에서만 이날까지 총 74골을 기록했다. 2승 1무 1패(승점 7)가 된 토트넘은 이날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4연승 행진을 벌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챔스 B조 2위라는 순위를 지켰다. 뮌헨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3분 문전 혼전 중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맞기도 했다.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시도한 이날 첫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곧바로 즈베즈다의 밀란 파브코프에게 결정적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파울로 가차니가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토트넘은 전반 33분 로셀소로부터 공을 받은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재차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이 골대 밖으로 흐르려는 것을 손흥민이 허벅지로 밀어 넣으려 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결국 지오바니 로 셀로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전반 44분 즈베즈다 라이브 반 라 파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토트넘은 1-0의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손흥민은 후반 12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어 개인통산 122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득점 후 손흥민은 크게 기뻐하지 않고 고메스의 쾌유를 빌듯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손흥민은 4분 위 대니 로즈의 도움으로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터트렸다. 손흥민은 75분을 뛴 뒤 후반 30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토트넘은 후반 4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 골로 대승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1-07 편지수

전국 대학 여자축구 동아리 "실력 겨루자"

전국의 대학 여자축구 동아리들이 인천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오는 9~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운동장에서 제4회 인천대학교 아마추어 여자축구 클럽대회가 펼쳐진다.인천대를 비롯해 강남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을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체대 등 11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달 28일 조 추첨을 마친 참가 팀들은 이틀간 조별예선과 토너먼트를 진행한다.인천대 스포츠마케팅 동아리 '나인포텐'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인천에 연고를 둔 스포츠구단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6년 시작해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대회에서 인천대 출신 등 구단 소속 프로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미니게임 등을 열기도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 대회에선 사인볼 등 구단용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축구협회, 동아제약, 소성주, 스포라이브, 사커비, 나인티플러스, 쇼크업소버, 로꼬풋살 등도 전국에서 모인 여자축구 동아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진행한다.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는 "원년 대회부터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06 임승재

"괜찮아, SON… 다음경기 부탁해"… FA, 손흥민 '출장금지 징계' 철회

다음경기 셰필드전부터 출전 가능고메스, 수술 성공적… 재활 진행경기 중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징계가 전격 철회됐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6일(한국시간) "축구협회 규제위원회가 손흥민이 받은 레드카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손흥민은 다음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가 레드카드를 내렸다.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로 넘어지면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해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당시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한 것을 파악한 뒤 레드카드로 바꿔들며 퇴장을 명령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후 "태클로 벌어진 상황이 선수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는 이유를 들며 손흥민에게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하지만 토트넘이 징계에 대해 항소했고, 결국 이날 징계가 철회됐다. 징계로 인해 셰필드와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3라운드, 본머스와 14라운드에 출전이 불가했던 손흥민은 당장 셰필드전부터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치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을 위한 '베오그라드 원정'에 동행했다.한편 발목을 다친 고메스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퇴원 후 재활에 들어간다. 에버턴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스는 어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게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06 송수은

'명품 발리슛' 월드컵 8강진출 명중

U-17 대표팀, 앙골라 1-0 '승리'최민서 결승골… 10년만에 쾌거日-멕시코전 승자와 11일 경기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앙골라를 꺾고 10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정수 감독의 한국 U-17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올림피쿠 경기장에서 열린 앙골라와 2019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33분 터진 최민서(포항제철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한국은 1987년 대회와 2009년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10년 만에 8강에 오르면서 사상 첫 4강 진출 기회를 잡았다. 역대 U-17 월드컵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은 7일 열리는 일본-멕시코전 16강 승자와 오는 11일 오전 8시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8강전을 벌인다. 패하면 곧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스테이지'에 나선 리틀 태극전사들은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탐색전으로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공세 수위를 높여갔고 한국은 마침내 전반 33분 최민서의 발끝에서 귀중한 결승포가 터졌다. 정상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앙골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 지역 왼쪽에서 도사리던 최민서가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굳게 닫혔던 앙골라의 골문을 열었다.김정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앙골라는 팀보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조직적인 협력 수비에 포커스를 맞췄다. 상대가 크로스로 득점을 많이 올렸는데, 우리 중앙 수비수들이 잘 대비한 게 적중했다"며 "(8강전 상대와 관련)누구를 만나건 아무 상관없다. 계속 도전하고 모험하는 팀이기에 어떤 팀을 만나건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자신했다.최민서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슈팅한 게 들어갔다"며 "김 감독님에게 항상 앞에서 열심히 뛰면서 기회를 살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매 경기를 잘하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올림피쿠 고이아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앙골라 16강전에서 최민서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6 김종찬

[챔피언스리그]토트넘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예상 라인업, 손흥민 벤치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토트넘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경기에 앞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그에 따르면 가자니가, 로즈, 산체스, 알더웨이럴트, 포이스, 은돔벨레, 윙크스, 모우라, 로셀소, 시소코, 케인의 선발이 예상됐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점쳐졌다.지난 4일 손흥민에게 태클을 당한 뒤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목을 다쳤던 안드레 고메스(에버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에버턴은 6일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스는 어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같은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퇴장 징계를 철회했다.한편 토트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는 SPOTV, 네이버 스포츠에서 중계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했다. /런던 AP=연합뉴스

2019-11-06 양형종

'황희찬 PK 유도' 잘츠부르크, 무승부…이강인은 UCL 첫 선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3)이 유럽 최고 무대에서 또 한 번 '황소 드리블'의 진가를 뽐냈다.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은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의 활약 덕에 조 1위를 달리던 나폴리를 상대로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잘츠부르크는 조 3위(승점 7ㆍ1승 1무 2패)를 유지했고, 나폴리는 리버풀(승점 9ㆍ3승 1패)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황희찬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다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황희찬의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턴에 속았던 쿨리발리는 황급히 태클로 막으려다가 발을 걸어버렸다. 엘링 홀란드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가 황희찬과 미나미노 다쿠미 콤비를 앞세워 몇 차례 번뜩이는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올리지 못하는 사이, 나폴리가 다시 그라운드를 장악해나갔고, 전반 막판 동점골을 뽑았다.이르빙 로사노가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을 잘츠부르크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양 팀은 후반전에도 뜨거운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릴과의 H조 4차전 홈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발렌시아는 전반전 압박의 강도와 수비 전열에서 문제를 보이며 조 최약체 릴에 밀렸다. 전반 25분 릴의 빅터 오시멘의 빠른 배후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슈팅에 선제 실점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왼쪽과 오른쪽을 부지런히 오갔지만 좀처럼 공격 재능을 펼칠 기회가 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힘이 많이 실리지는 않았지만 정확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는 헤딩으로 시즌 2호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3분 뒤 시도한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이강인은 결국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9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후반 21분 나온 대니 파레호의 페널티킥 골로 가까스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발렌시아는 후반 36분 행운의 자책골로 역전했다.후반 38분 조프리 콘도그비아가 30여m 거리에서 때린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발렌시아에 추가골을 안겼고, 후반 45분에는 페란 토레스의 쐐기골까지 터졌다.승점 7점(2승 1무 1패)을 쌓은 발렌시아는 조 3위를 유지했고, 릴(승점 1ㆍ1무 3패)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연합뉴스발렌시아 이강인이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릴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경기 중 아쉬워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4-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 AP=연합뉴스

2019-11-06 연합뉴스

박항서 매직은 계속된다,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최고 수준 재계약

'베트남의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봉장을 계속 맡게 됐다.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DJ매니지먼트는 지난 5일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박 감독은 지금과 같이 베트남 성인 축구대표팀(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U-23) 감독을 맡지만, 두 대표팀의 소집 시기가 겹칠 경우 박 감독이 코칭 스태프를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박 감독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며 공식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 역대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레 호아이 아인 베트남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박 감독이 재계약하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연봉을 인상하고 이전에 없었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감독의 현재 연봉은 세후 24만 달러(약 2억8천만원)다.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박 감독이 3년간 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약 임기는 내년 2월부터다. 박 감독은 DJ매지니먼트를 통해 "제가 베트남 대표팀에서 이뤄낸 성과는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대표팀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 때문"이라며 "지난 2년간 대표팀이 발전하면서 시스템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베트남에서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 사랑에 대한 보답은 더 강력한 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박 감독은 그러면서 "(감독)취임 당시 밝혔던 것처럼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교류에 앞장서 교두보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동일하다"면서 "지난 2년간 이런 점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본업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신화와 10년 만의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달성하는 등 연거푸 역사를 다시 썼다. 또 지난 1월 있었던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지난 9월 태국과 비긴 뒤 지난달 10일과 15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꺾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2019-11-06 손원태

'부상' 에버튼 안드레 고메즈, 발목 수술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활 시작

손흥민(토트넘)에게 태클을 당한 뒤 다른 선수와 부딪히면서 발목을 다쳤던 안드레 고메즈(에버튼)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해 재활에 들어간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즈는 어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면서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고메즈는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다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들것에 실려 나간 고메즈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에버턴 구단은 전날 "고메즈의 수술이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한편, 고메즈에게 태클한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내렸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퇴장이 과하다며 항소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6일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퇴장 징계를 철회했다.이에 따라 손흥민은 10일 셰필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안드레 고메즈의 퇴원 소식을 알린 에버튼 /에버튼 구단 홈페이지

2019-11-06 편지수

FA, 토트넘 손흥민 퇴장·출장정지 징계 철회… 챔스 원정 합류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트넘의 항소를 받아들여 손흥민(토트넘)의 레드카드를 철회했다. 이에 손흥민의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풀렸다.잉글랜드축구협회 대변인은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축구협회 규제위원회(Regulatory Commission)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주심은 애초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고메스의 부상 상황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로 바꿔 퇴장을 명령했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에 대해 "태클로 벌어진 상황이 선수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라며 주심의 카드 변경을 설명했고,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이에 대해 토트넘은 고메스의 부상이 태클 상황 이후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손흥민의 징계에 항소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곧바로 징계 철회를 결정했다.징계 철회로 손흥민은 10일 셰필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한편 고메스의 부상 상황을 보면서 괴로워했던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 7일 예정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을 위한 '베오그라드 원정'에 동행했다.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가 펼쳐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3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 도중 에버튼의 예리 미나와 충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1-06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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