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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K4리그 신생팀' 김정재 FC남동 초대 감독

동계훈련지 남해서 기량 점검중빠른 공수 전환·압박 축구 주문"PO 진출·전국체전 승리" 목표"실력보다 저평가된 우리 선수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올해 K4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의 초대 사령탑인 김정재(47) 감독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선수단을 이끌고 경남 남해에서 동계훈련 중인 김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기량도 나쁘지 않다. 정신력은 아주 강하다"고 힘줘 말했다.공개테스트 등을 통해 선발된 FC남동 선수들은 '제2의 축구인생'을 꿈꾸고 있다. 대학 진학, 유학 생활, 군 복무, 프로 무대 등을 거치며 제대로 빛을 못 본 선수들이다.김 감독은 지난 1997년 천안 일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39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이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한 그는 소속 팀 코치와 인천 U-15 감독, 대구FC U-18 감독 등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선수단에 빠른 공수 전환을 주문하고 있는 그는 "올해 목표는 K리그4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인천 대표로 출전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며 "팀 자체가 젊은 층이라 빨리 체력을 끌어올려 90분 동안 압박을 통한 정확하고 빠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했다.FC남동은 인천상공회의소 근처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2천500석)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한다.김 감독은 홈 팬들에게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며 "홈 경기 때 운동장을 많이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면 저희는 더욱 힘을 내 많은 즐거움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FC남동의 올 시즌 주장은 중앙 공격수 권지성(28)이 맡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초대 사령탑인 김정재 감독이 올해 K4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FC남동 제공

2020-01-12 임승재

부천FC, 노련미 윤신영·몸싸움 이태호 등 영입… 수비진 강화

프로축구 부천FC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윤신영과 몸싸움이 탁월한 이태호를 각각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부천은 12일 대전시티즌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상주와 경남을 거치며 K리그 164경기를 소화한 수비수 윤신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K리그 1·2를 모두 거치는 등 올해 프로 데뷔 12년 차인 윤신영은 "선수단 내 최고참인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격을 목표로, 경기 중·후방에서 팀 분위기를 이끌어 내겠다. 경험과 투지 있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강원FC에서 몸을 옮긴 이태호는 2013년 일본 J리그에서 데뷔해 5년간 활약한 바 있다. 2018시즌 강원으로 이적하면서 K리그로 입문, 지난 시즌에는 서울이랜드에서 임대 선수로 나섰다. K리그에서 26경기를 뛰어 2골을 기록했다. 이태호는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치고 싶고, 팀적으로는 승격을 이루고 싶다"며 "타 구단의 전력보강이 적극적이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우리 팀이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부천FC로 영입된 노련한 새 수비수 윤신영. /부천FC 제공부천FC의 젊은 피이자 몸싸움이 강한 이태호. /부천FC 제공

2020-01-12 송수은

이동준 추가시간 극적 결승골…김학범호, 중국 격침

경기가 끝났다고 한탄을 하고 있을때, 이동준의 극적인 '극장골'이 터졌다.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올림픽을 향한 첫 걸음이 꼬일 뻔 한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극적인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9일 밤(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48분 터진 이동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에 1-0 승리를 거둬냈다.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상위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행 티켓을 쥘 수 있다. 유난히 한국전에 약한 중국을 맞아 우리 축구 태표팀은 오세훈을 원톱으로 내세운 4-1-4-1 포메이션 카드로 경기에 나섰다. 좌우에는 김대원과 엄원상을 세웠고, 중원은 맹성웅·이동경·김동현을 출격시켰다.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첫 걸음을 시원하게 떼겠다는 각오였지만, 중국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중원 싸움에서 중국의 기를 꺾지 못하면서 뒷선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공격에 의존하다 보니 중국의 수비벽을 쉽사리 뚫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중간중간 중국의 날카로운 역습에 시달리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전반 초반에는 김대원과 이동경의 슈팅이 이어지고, 전반 14분 강윤성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중국의 돤류이와 장위닝에게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내주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소득 없는 공방을 주고받을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한국은 뒤 후반에 맹성웅을 대신 김진규를 내보내며 공격력을 키웠으나, 오히려 중국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3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양리위의 왼발 슈팅을 골키퍼 송범근이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막판까지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우리 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이동준이 극적인 극장골을 터뜨린 덕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동국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상대 키퍼를 확인하고 침착하게 왼발슛을 날려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중국과 U-23 대표팀 간 맞대결 전적에서도 11승 3무 1패로 우위를 이어갔고,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15분 같은 곳에서 이란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동준(맨 앞)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세훈이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10 박상일

김학범號, 9회 연속 올림픽 티켓 "中 제물 삼아라"

AFC U-23챔스, 오늘 C조 1차전10승3무1패 '월등' 다득점 도전장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중국을 제물 삼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을 시작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태국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한국은 C조(한국·우즈베키스탄·이란·중국) 최약체로 평가되는 중국을 맞아 대량 득점을 노린다. 한국은 중국 U-23 대표팀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0승 3무 1패로 월등히 앞선다.이런 가운데 한국은 최전방에서는 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상주)이 제공권을 활용한 다양한 득점 루트로 중국의 골문을 두드린다. 또 스피드가 뛰어난 엄원상(광주)과 이동준(부산)이 좌우 날개를 맡아 빠른 돌파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을 예정이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김진야(서울)-김재우(부천)-이상민(울산)-이유현(전남)의 포백(4-back) 수비진이 중국을 방어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공격수로 유럽 무대를 경험한 장위닝(베이징 궈안)을 출전시킨다. 다양한 유럽 무대를 경험한 장위닝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 복귀해 8골을 넣었다. 중국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10경기(2골)를 뛴 기대주다.앞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한국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 뒤 5일 태국 송클라로 이동해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김학범 감독은 8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비는 끝났다. 첫 경기라서 중요하고 힘들 것이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할 것"이라며 "중국을 상대로 한치의 방심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AFC U-23 챔피언십은 올해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으로 치러진다. 아시아에 걸린 올림픽 티켓은 총 4장으로 개최국 일본이 1장을 챙기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나머지 3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중국을 제물 삼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끝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훈련하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2020-01-08 김종찬

수원 삼성, 매탄고 출신 오현규·김상준·강현묵·이이기·이용언 프로계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산하 U-18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신예 5명을 구단의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7일 수원에 따르면 구단에 합류한 신인으로는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오현규(FW), 김상준(DF), 강현묵(MF) 등 3인을 비롯해 대학 무대를 밟은 이이기(GK), 이용언(MF) 등 2인까지 총 5명이다.U-15와 U-16, U-17, U-18 대표 출신인 오현규(185㎝·80㎏)는 2019시즌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로 이름을 날렸다. 탁월한 득점 감각을 지난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했으며, 고교생 사상 첫 슈퍼매치 선발로도 나섰다.김상준(185㎝·75㎏) 역시 U-15와 U-16, U-17, U-19 대표로 활약했으며, 헤딩능력이 탁월하고 발기술과 패스능력을 겸비해 현대축구에서 강조하고 있는 빌드업에 최적화된 선수다. 중앙수비와 수비형MF까지 두루 소화 가능하다.매탄고 10번의 계보를 이은 강현묵(173㎝·67㎏)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뛰어난 개인기, 공간침투 능력 등이 뛰어난 2선 자원이다. 그는 유년 시절 각종 풋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지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수원대 졸업후 구단에 입단한 골키퍼 이이기(185㎝·84㎏)는 페널티킥 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3년 제15회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GK상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키도 했다.단국대를 거쳐 영입된 이용언(173㎝·65㎏)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한 왼발잡이 중앙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킬패스와 우수한 프리킥은 물론, 볼 소유 능력도 겸비했다. 2015년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대회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수원은 이들 신인을 포함해 이날 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출국해 2020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유스팀 매탄고를 거쳐 수원 삼성과 7일 프로계약을 마친 오현규·김상준·강현묵·이이기·이용언 선수. /수원 삼성 제공

2020-01-07 송수은

FC안양, 자유선발로 최승훈·유종우 등 신인 6명 대거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자유선발 신인으로 최승훈(DF)와 유종우(FW), 하남(FW), 송진욱(MF), 권승철(MF), 정진구(DF) 등 6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우선 광명 광문고와 전주 기전대를 나온 최승훈은 190㎝의 키로 제공권를 비롯해 신체 밸런스, 스피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리그와 춘계대회 등에서 그의 활약상을 눈여겨 본 안양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최승훈은 "꿈에 그려온 프로 무대를 안양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이다. 신인인 만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배움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제 패기와 수비력을 바탕으로 선배들과의 주전 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포 통진고와 숭실대 출신의 유종우는 일대일 돌파 등 개인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연계는 물론 문전 앞 득점력도 우수하며, 지난해 태백국제대회 대학선발 당시 대표로 뽑힌 바 있다.유종우는 "안양 팬들의 열정은 대학 시절부터 들어왔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충남 강경상고에 이어 남부대를 졸업한 하남은 2017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득점왕과 지난해 U리그 6권역에서 15경기 12골을 기록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남부대는 지난 시즌 U리그 6권역 우승과 왕중왕전에 진출했다.하남은 "우리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고 여긴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형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사를 드리겠다"고 피력했다.서울 중대부고와 원광대 출신인 송진욱은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해 K3리그 이천시민축구단에 입단에 성인무대를 경험키도 했다.송진욱은 "안양에서 태어났기에 FC안양 입단에 대한 꿈이 있었다. 안양의 신예로서 더욱 자부심을 갖고 뛰겠다.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포항제철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권승철은 공격·수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중원 자원이다. 송진욱과 같이 지난해 이천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권승철은 "지난해 안양의 경기, 특히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 제 장점을 발휘해 우리팀이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경기장 어느 곳에서라도 공을 잡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광양제철고와 명지대를 거친 정진구는 빠른 발과 위치선정에 우수한 중앙수비수라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해 명지대가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정진구는 "첫 프로생활을 안양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 보탬이 되는 선수, 패기 있는 선수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안양은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착수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FC안양 제공

2020-01-07 송수은

인천Utd, 내달 3일까지 전지훈련… 오늘 방콕행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인천 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이뤄지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단이 7일 출국한다고 6일 밝혔다.구단은 올 시즌 '잔류왕'이나 '생존왕'이란 수식어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다. 인천은 지난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경험하지 않아 이런 별명을 얻었다. 최하위권을 맴돌며 강등 위기를 겪다가도 시즌 막판만 되면 뒷심을 발휘해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극적인 재미는 있지만, 홈 팬들은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었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과 기초체력 증진에 주안점을 둔다. 이어 선수단은 다음 달 4일 귀국해 사흘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훈련 등을 하며 시즌 개막에 대비한다.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기존의 잔류왕, 생존왕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좋은 결과물을 손에 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선수단은 6일 구단 시무식에 참석한 이후 홈 팬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1-06 임승재

이임생 "매년 적자… 타가트 잡기 어려워"

기자간담회서 재정적 부담 토로외국인선수 경쟁력 UP 타구단行이적 가능성 대비 크르피치 영입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사령탑인 이임생 감독이 매년 30억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좋은 선수를 타 구단에 이적시키는 등 어려운 처지를 털어놨다.수원은 7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6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일대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 감독은 2020시즌 전력 구상과 각오를 피력하면서도 "구단이 예전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돼 30억원 가까이 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선수단에서 줄여야하는데 지난해 여름에는 사리치를 내보내며 어느정도 메웠다"며 "타가트도 우리가 잡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로 저비용 고효율을 낸 뒤 경쟁력을 높여 다른 곳에 좋은 금액으로 이적시킬 수 있다면 구단의 힘든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득점왕 후보로도 오른 타가트는 UAE 현지 합류를 예정하고 있으나, 이적 가능성이 항시 열려있는 셈이다. 이 감독은 "크르피치(보스니아)도 타가트의 이적에 대비키 위해 영입했다. 후반기에 급히 데려오기 보다 미리 데려와 적응시키려고 한다"며 "크르피치도 리그 득점왕을 하던 선수로, 시기에 따라 몸값이 달라져 먼저 데려왔다"고 설명했다.현재 수원은 헨리와 이용혁, 명준재 등을 영입했지만 팬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고참급인 신세계는 강원FC로,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구자룡은 전북 현대 등으로 FA를 거쳐 이적해 불만을 사고 있다.이 감독은 "구단이 FA선수들을 최대한 잡길 원했으나, 예산의 한계로 선수들이 생각하는 급여와 차이가 컸다. 구자룡 본인도 많이 고민했는데, 전북의 제안이 우리 구단에서 잡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면서도 "선수가 관심 받는 것은 팬에 의해서다. 부족하지만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계속 도전하겠다는 마인드로 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06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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