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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국vs홍콩전 시작으로 '2019 동아시아축구' 3연전 중계

MBN이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동아시안컵은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된다. MBN은 한국 남자대표팀의 11일 1차전을 비롯해 3경기를 생중계한다.한국 남자대표팀은 동아시안컵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이날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홍콩과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오후 7시 20분 시작하는 홍콩전 중계는 1990년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이상윤 해설위원이, 15일과 18일 있을 중국전과 일본전 중계는 축구 기자 출신 축구 해설자이자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박문성 해설위원이 맡는다.벤투 감독은 홍콩전에서 김승대(전북)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문선민(전북)과 나상호(FC도쿄)를 배치하는 4-1-4-1 전술을 선택했다.중원에서는 황인범(밴쿠버)과 김보경(울산)이 포진하고 손준호(전북)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박주호(울산), 김태환(울산), 김민재(베이징 궈안), 권경원(전북)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맡는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 최초로 한일전, 한중전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투호는 홍콩전 이후 15일 중국과 2차전, 18일 일본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0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1 이상은

'베트남 영웅' 박항서, 퇴장까지 빛났다

인니 3-0 완파 '무패우승 역사' 써박감독 후반 거친 항의 '레드카드'현지선 "병아리 보호하는 닭"호평부임 2년만에 화려한 전적 쌓아올려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가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베트남은 지난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베트남의 SEA게임 금메달은 1959년 초대 대회 이후 60년 만에 이룬 쾌거다.박항서의 지도력에 힘입어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하자 수많은 사람들은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거리를 금성홍기로 빨갛게 물들이며 승리를 만끽했다. 태극기도 곳곳에 포착됐다.그러나 결승전이 순탄하게 진행되진 않았다. 후반 32분 베트남 트롱호앙(MF)이 몸싸움을 하던 중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 것에 대해 박 감독이 맹렬하게 항의하다가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긴 박 감독은 팬들 사이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제스처를 통해 선수들을 지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우승을 확정한 뒤에는 그라운드로 복귀해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팬들을 위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베트남 언론은 이를 놓고 "박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마치 새끼 병아리를 보호하는 닭처럼 선수들을 보호하려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4승1무를 거둬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연거푸 꺾으며 무패 행진을 거듭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까지 제압하며 결국 SEA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레드카드를 받는 것보다 우승이 우선이었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이 과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베트남 국민들이 너희들의 뒤에 있다'고 말했다. 국민과 축구협회, 축구팀 등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승리를 바치고 싶었다"며 "베트남 감독이 되고 60년 동안 SEA게임 우승을 고대했던 것을 알고 금메달을 가지고 오는 것을 도와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소개했다.베트남은 지난 2017년 9월 박 감독이 부임한 후 강팀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달성했다. → 표 참조아울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선 3승2무(승점 11점)로 G조 1위로 올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14일 베트남 동계 전지훈련 차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훈련 베이스캠프로 경남 통영시가 선택됐기 때문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1 송수은

"온국민이 황홀"…베트남 언론들 '박항서 매직' 대서특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자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11일 관련 소식을 대서특필했다.이날 조간신문 1면은 대부분 '박항서 매직'으로 도배했고, 특히 축구 전문지 '봉다'는 베트남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1면 전체를 박항서호 사진으로 덮었다.봉다는 또 4면에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정상에 우뚝 섰다'는 제목을 달고 베트남 U-22 대표팀 선수들이 박 감독을 헹가래 치는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으며 박항서호가 지난해 12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했을 때와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고 소개했다. 징(Zing)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대표적인 온라인 매체도 메인 페이지를 베트남 축구 소식으로 채웠고,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 등 경제 전문지도 박항서호의 업적 소개를 빼놓지 않았다. 일간 베트남뉴스는 'SEA 축구에서 베트남의 역사적인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기사에서 "수백만 베트남 축구 팬들의 꿈이 60년 만에 이뤄졌다"면서 "SEA 게임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온 국민이 황홀감에 빠졌고, 자축하는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전했다. 일간 뚜오이째는 베트남 U-22 남자 축구 대표팀이 1995년, 1999년, 2003년, 2005년, 2009년 SEA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60년 만에 처음이라며 박항서호의 경기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일간 년전은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이 이번 SEA 게임 7경기에서 6승 1무로 경이로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며 박항서호가 우승을 차지한 뒤 찍은 기념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국가주석 사진,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나란히 등장했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오랫동안 기다린 SEA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자 축구 팬들이 밤늦게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했다면서 전국이 열광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VN익스프레스는 또 박 감독이 베트남 국민, 베트남 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이번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또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지금까지 다른 동남아 국가 대표팀에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박항서 매직'을 평가했다. /하노이=연합뉴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자 베트남 축구 전문지 '봉다'가 관련 소식으로 신문을 도배했다. /하노이=연합뉴스

2019-12-11 연합뉴스

'황희찬 풀타임' 잘츠부르크, 리버풀에 져 UCL 16강행 좌절

황희찬(잘츠브루크)이 황소처럼 분투했지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막지 못했다.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0-2로 졌다.이로써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리버풀은 4승 1무 1패(승점 13)로 1위, 나폴리(이탈리아)가 3승 3무(승점 12)로 2위를 확정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엘링 홀란드와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7분 미나미노 다쿠미와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문전을 헤집고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알리송에게 막혔다.전반 21분에는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골을 노렸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팽팽하던 승부를 가른 건 후반 12분 리버풀 미드필더 케이타였다.케이타는 사디오 마네가 왼쪽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1분 만에 무함마드 살라흐의 쐐기 골이 터져 승리를 예감했다.살라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친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슈팅할 각이 거의 나오지 않는 지점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갈랐다.잘츠부르크는 후반 22분 황희찬의 중거리 슛 등으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감했다.이강인이 부상으로 가동 중지된 발렌시아(스페인)는 아약스(네덜란드)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발렌시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최종전에서 전반 24분 나온 로드리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이로써 3승 2무 1패(승점 11)가 된 발렌시아는 3위에서 1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릴(프랑스)을 2-1로 제압한 첼시(잉글랜드)가 2위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지난 시즌 대회 4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줘 16강행이 유력시되던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됐던 마지막 경기에서 일격을 당해 조 3위(3승 1무 2패·승점 10)로 탈락했다.로드리고는 페란 토레스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약스 골망을 흔들었다.갈 길이 급해진 아약스는 발렌시아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공 점유율(64-36), 슈팅 수(17-8)에서 크게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연합뉴스황희찬(잘츠브루크)이 황소처럼 분투했지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막지 못했다. /AP=연합뉴스

2019-12-11 연합뉴스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인니 꺾고 60년 만에 SEA게임 첫 금메달

박항서호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60년 만에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2골을 올린 '유럽파' 도안반하우(헤렌벤)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베트남은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959년 첫 대회 때 월남이 우승한 바 있지만, 베트남인들은 이를 통일 베트남 축구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동남아 월드컵' 스즈키컵에서 수차례 우승한 베트남은 동남아 최대 종합대회인 SEA 게임 축구에서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었다.지난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한 박 감독은 베트남을 10년 만에 SEA 게임 결승에 올려놓은 데 이어 금메달까지 따내며 신뢰에 톡톡히 보답했다.베트남은 무게중심을 뒤로 놓은 채 인도네시아의 과감한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고, 한 번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면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쳐 쉽게 공격권을 잃지 않았다.승부는 장신 수비수 도안반하우가 갈랐다.도안반하우는 전반 38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오버래핑해 들어가다 파울을 유도해냈다. 문전에서 도사리던 도안반하우는 도훙중이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후반 14분에는 도훙중이 승리를 예감케 하는 추가 골을 넣었다. 문전에서 동료가 공을 내주자 뒤에서 달려들던 도훙중이 정확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후반 28분에는 도안반하우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베트남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박항서 감독이 후반 32분께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베트남은 이영진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2-10 연합뉴스

유럽리그 슈퍼스타들과 어깨 견준 '슈퍼소닉'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축구 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0일(한국시간) 유럽 35개 프로축구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한 '2019~2020시즌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에게 337점을 매겨 17위로 게재했다고 밝혔다.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의 중원 사령관 마르코 베라티와 리그1 득점랭킹 3위를 달리는 멤피스 데파이(리옹)가 손흥민과 나란히 공동 17위에 자리했다.손흥민의 바로 한 계단 위인 16위(341점)에는 맨체스터시티의 골잡이 라힘 스털링이 자리했다.선두권은 통산 6차례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401점·바르셀로나)가 1위, 2위 하킴 지예흐(377점·아약스), 3위 킬리안 음바페(366점·PSG), 4위 리야드 마레즈(362점·맨체스터시티) 등이 차지했다.특히 세계적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2점·유벤투스)는 공동 25위로 손흥민보다 무려 8계단이나 아래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7위에 올랐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공동 12위·329점), 공격형 미드필더 델리 알리(공동 13위·328점)가 뒤를 이었다.한편,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골과 도움 등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소속팀의 성적,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를 산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0 김종찬

K리그, 승강제 후 최초 237만명 흥행몰이

성남 홈 이원화·인천 생존왕 '눈길'전년比 51.3%↑·2013년 이후 처음K1, 대구·성남·강원·인천順 증가프로축구 K리그가 2013년 승강제 출범 이후 최초로 누적 관중 2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부리그에 복귀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홈 구장(성남·탄천) 이원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친 성남FC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생존왕'의 저력을 보여준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흥행을 이끈 시·도민 구단들이 눈길을 끈다.프로축구연맹이 10일 내놓은 2019시즌 결산 자료를 보면, 올해 K리그 총 누적 관중은 K리그1 182만7천61명, K리그2 53만6천217명, 승강 플레이오프(PO) 1만3천646명 등 모두 237만6천92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유료 관중 집계 방식으로 전환된 2018시즌(157만628명)보다 51.3% 증가한 것이다. 누적 관중이 230만명을 넘은 것은 2013년 승강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각 구단이 올해 목표로 설정한 평균 관중 합산치(약 220만명)를 웃돈 것이기도 하다.K리그1에서는 대구FC(20만3천942명, 이하 승강PO 제외)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205.1%)으로 증가했다. 이어 성남(10만5천950명)이 132.3%, 강원FC(5만4천331명) 111.7%, 인천(16만1천593명) 92.0% 등의 순이었다. FC서울은 지난해보다 47.5% 증가한 32만4천162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는 27만8천738명으로 2위(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K리그2에선 서울 이랜드FC가 전년 대비 351.7%로 가장 많이 증가한 5만6천14명을 기록했다. 안양FC(259.6%, 총 7만1천574), 부천FC(116.3%, 총 3만9천946) 등이 뒤를 이었다.연맹은 전용구장을 신축한 대구와 3면 가변 석을 설치한 안양의 관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흥미로운 순위 경쟁 구도 등이 흥행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울산과 전북의 우승 다툼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진행됐고, 파이널 라운드에 접어들며 서울과 대구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경쟁도 뜨거웠다. 여기에 더해 막판까지 이어진 인천, 경남, 제주의 강등권 싸움도 대단했다.K리그1에서는 후반 45분 이후 터진 이른바 '극장골'이 지난해 40골에서 올해 52골로 크게 늘었고, K리그2에선 지난해 평균 2.36골에서 올해 평균 2.74골로 증가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흥행에 도움을 줬다. 이밖에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올해는 U-20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10 임승재

안산FC, 평균 4천500여명 관중 유치… 풀 스타디움상 등 3관왕 수상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윤화섭)는 10일 최다 관중 유치와 관중 증대, 잔디관리 및 시설보수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안산은 올 시즌 25~36라운드 동안 총 5차례의 홈경기에서 전기 대비 2천109명이 증가한 평균 4천593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특히 26라운드 '태국 DAY'에서 시즌 최다인 7천143명을 유치한데 이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7천714명을 불러들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2번이나 세웠다.안산은 창단부터 최근까지 총 381차례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치르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아울러 '태국 데이', '패밀리 데이', '생생도시 안산 시민의 날'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홈경기를 개최하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하며 관중몰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안산 와스타디움의 탁월한 잔디관리 및 시설보수로 '그린 스타디움상'을 1·2·3차에 이어 최근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해당 상을 수상하며 올 시즌 최고의 그라운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이종걸 단장은 "창단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스킨십하며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2017시즌 창단 년도부터 매 년 평균 관중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안산 시민들이 우리 팀을 응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안산FC 홈구장에서 임완석 감독 등 선수단이 홈경기 승리 후 기념촬영에 나섰다. /안산FC 제공

2019-12-10 송수은

경기도내 시민구단들 '1부 승격' 가시밭길 예고

K1 제주·경남 최종 강등 혈전 예고모기업 전폭 지원·재정 투입 방침지자체장 구단주, 예산 한계 '대조'"용병찾기 난항… 안갯속 불보듯"'시민구단의 1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다!'프로축구 K리그2의 경기도 내 4개 시민구단에선 2020시즌을 통한 승격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지난 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FC가 0-2로 패배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이에 내년 시즌에는 경남과 지난달 27일 강등이 확정된 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 FC안양, 부천FC, 안산FC, 대전시티즌, 아산 무궁화, 서울E, 전남FC 등은 1부리그 승격을 위해 혈전을 펼친다.이런 가운데 경기도 내 시민구단인 수원FC와 안양, 부천, 안산 등 4개 팀은 내년도 시즌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일단 강등된 제주는 모기업인 SK로부터 올해와 같은 규모의 예산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남 역시 경상남도에서 승격을 위한 재정 투입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5일 전격 인수하면서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돼 재정이 한결 나아지고, 황선홍 감독 영입까지 이뤄질 경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서울E는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지난 5일 영입하면서 그룹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전력 강화 방침을 천명했다.하지만 도내 시민구단의 경우 구단주가 각 지자체장으로 되어 있다 보니 전력 강화 예산 사용에 한계가 있다. 도내 시민구단의 내년 시즌 운영예산은 대략 60억~8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용병 및 선수 (재)계약, 전지훈련을 통한 팀 정비에 사용되는 예산이 타 지역 구단보다 열악할 수밖에 없다. 실제 김호곤 단장과 김도균 감독의 수원FC는 '무조건 승격'을 목표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지만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들어 부족한 금액에 맞는 외국인 용병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프로축구 한 관계자는 "제주와 경남이 하루 빨리 강등 후유증을 털어내는 게 관건이지만, 결코 1년 만에 1부리그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민구단들은 짜여진 형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꾸려야 하는데,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다짐만 할 수 있는 처지다. 올 시즌 보다 더한 안갯속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09 송수은

인천Utd '네버엔딩 스토리' 주역 공개 캐스팅

'숨은 진주를 찾아라!'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을 함께 할 프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공개 테스트를 열기로 했다. 인천 구단은 프로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오는 26일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1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1차 합격자는 다음 날인 27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테스트를 받는다.공개 테스트에서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열어놨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천수 구단 전력강화실장과 프로팀 코칭스태프, 외부 평가위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가한다. 평가 대상은 기초체력, 기본기, 경기력, 정신자세 등 4가지 항목이다.최종 합격자에게는 31일 개별 연락이 갈 예정이다.인천 구단은 공정한 프로 선수 선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한 구단 운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공개 테스트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과거 인천 구단의 공개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로는 김동민(인천 유나이티드), 하창래(포항 스틸러스), 정원영(아산 무궁화), 김덕중(안양FC) 등이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2020년 기준 고졸 예정자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3일 정오까지 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참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인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함께 써나갈 공개 테스트 지원자를 찾는다"고 했다.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과 선수들이 시즌 막판 투혼을 발휘해 올해도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하며 전국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생존왕' 타이틀을 이어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09 임승재

'박항서 무패 신화' 단 1승만 남았다

SEA축구 오늘 인니와 결승전60년만에 베트남 우승 기대감박항서 감독이 60년 만에 베트남 국민들의 숙원을 이뤄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른다.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무패가도(5승1무)로 단숨에 결승에 오른 베트남은 60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까지 한 발만 남겨뒀다.베트남은 앞서 1959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60년간 무관에 그치고 있다. 베트남은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태국에 무릎을 꿇으며 좌절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국민들은 이번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로 인정받는 대회 우승에 목말라 있다. 박항서 감독 부임 전까지 동남아시아 '최강자'란 타이틀은 이 대회에서 총 15차례 우승을 차지한 태국이 갖고 있다. 베트남이 지난 7일 SEA 게임 준결승에서 캄보디아를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자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선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동남아시안 게임에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너무나 기쁩니다"란 글이 끊임 없이 올라올 정도다.박항서 감독도 결승 진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축구 팬들이 SEA 게임 우승을 60년이나 기다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 팀 중에서 가장 안정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이번 결승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U-23 대표팀은 지난 3월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별 리그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베트남 A 대표팀도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어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는 더욱 높은 상황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9 김종찬

인천Utd-이태리 마크론 신규 공식용품 후원 맞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마크론(MACRON)과 손을 맞잡았다.인천 구단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마크론과 신규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후원 기간은 5년으로, 구단 요청 시 5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계약이 체결됐다. 인천 구단은 기존 라이센스 계약이 아닌 이탈리아 본사와의 직접 후원 계약이며 후원액은 구단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마크론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소시에다드 등 현재 전 세계 약 220개 축구 클럽 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지오바니 마루찌 영업 부사장(CSO)은 "인천 도시와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인천 팬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인천 구단을 통해 동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인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구단 창단 후 스포츠 용품 본사와 직접 계약한 첫 사례"라며 "안정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2020시즌 구단이 비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유명 스포츠 용품사인 마크론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인천Utd 제공

2019-12-08 임승재

80m 드리블 원더골… EPL 휘저은 '신들린 SON'

토트넘 '1골1도움' 번리에 5-0 대승12초간 골키퍼 등 9명 제치고 득점시즌 10호·리그 5호골 홈팬들 환호무리뉴 부임후 첫 무실점·최다득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80m 질주'를 통해 원더골을 터뜨리며 한국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새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조제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인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1골 1도움)과 케인(2골 1도움) 등의 활약으로 5-0 대승을 이뤘다.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거둔 무실점이자 최다득점을 이룬 경기였다.핵심은 전반 32분 손흥민의 단독드리블 돌파로 번리의 골망을 흔든 것이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챈 손흥민은 전반 30분55초 케인과 알리에게 볼 배급이 마땅치 않자 2명의 번리 수비를 따돌리고 3명의 미드필더를 뚫어냈다. 이후 최종 수비수 2명까지 볼 컨트롤과 함께 전광석화와 같이 제친 손흥민은 뛰어 나온 번리의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12초의 시간동안 골키퍼를 포함해 9명의 선수를 모두 제치고 80m(90야드) 원더골을 이룬 순간이자 올 시즌 10호골, 리그 5호골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순간 최고속도는 34.3㎞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팬들은 태극기를 들며 기뻐했고 홈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했다.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디에고 마라도나 조차 손흥민과 같은 장거리 단독 드리블은 이뤄내지 못했다.현지 해설진은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축하했다. BT스포츠 해설자들은 "월드클래스!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며 목청을 높였다. 미국의 CBS 스포츠 등에서도 "믿을 수 없는 골을 넣었다. 내년 푸스카스상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찬사가 나왔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의 전설 푸스카스 페렌체의 이름을 딴 상으로, 매년 가장 멋진 골을 찬 선수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손흥민은 영국 현지 매체인 'BBC'와의 '매치 오브 더 데이'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내 인생 최고의 골"이라며 "나는 끝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델리 알리에게 패스하려 했고, 그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찾지 못했고 그저 앞으로 나갔다. 이 골을 넣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08 송수은

'폭풍 드리블 원더골' 손흥민, 평점 9.3…"이번 시즌 최고의 골"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또 다른 별명인 '슈퍼 소닉'에 걸맞은 화끈한 질주 본능을 제대로 과시하면서 '인생골'에 성공했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쌍끌이 활약에 루카스 모라와 무사 시소코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무려 5골을 쏟아냈다.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케인에게 평점 10 '만점'을 주고, 손흥민에게는 평점 9.3을 줬다. 손흥민의 평점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이자 양 팀을 통틀어서도 두 번째다.득점은 케인이 많았지만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질주를 막으려는 번리 선수 6명을 무력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질주한 거리만 70m를 훌쩍 넘는 '원더골'이었다.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중앙선 부근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50m를 질주한 뒤 득점포를 꽂으며 찬사를 받았다. 이번 득점은 첼시전 득점을 능가하는 손흥민 인생 최고의 득점이었다.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5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5골 2도움) 기록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10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시즌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손흥민의 '원더골'에 찬사도 이어졌다.손흥민의 득점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중앙선 부근에서 단독 드리블에 나서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골을 터트렸던 장면을 뛰어넘을 만큼 환상적이었다.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와우!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 내 생각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다"라고 칭찬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의 진정한 도전자가 됐다"고 전했고, 더선도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번리 선수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손흥민은 1만5천876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54%의 지지를 받아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27.4%)을 두 배 차이로 따돌리고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은 손흥민에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트로피를 전달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연합뉴스토트넘의 손흥민이 8일 번리와 EPL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70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시즌 10호골을 만드는 '원더골'로 질주 본능을 제대로 과시했다. 사진은 원더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2019-12-08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 번리전 선발 출전… 시즌 10호골 도전

토트넘 손흥민이 번리전에 선발 출격한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손흥민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중앙은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가 맡고 수비라인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가 구성한다.골키퍼는 파울로 가자니가 출전한다.무리뉴 감독 체제 이후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지난 5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했다. 맨유전 패배로 리그 8위(5무 5패, 승점 20)로 하락한 토트넘은 번리전 승리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을 노린다. 시즌 9골·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11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라있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했다. /런던 AP=연합뉴스

2019-12-07 이상은

안산 와~스타디움, 잔디 관리 '엄지 척'

안산도시공사(사장·양근서)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안산 와~스타디움이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홈구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은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 수상을 통해 K리그1 10개 구장과 K리그2 12개 구장을 통틀어 잔디관리가 가장 우수한 경기장으로 인정받게 됐다.그린 스타디움 상은 K리그2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중 잔디관리 등 그라운드 유지관리가 가장 우수한 곳에 매년 3회 수여된다. 와~스타디움은 2014년 제3차, 2018년 제3차 수상에 이어 올해 제1차, 제2차 그린스타디움상에 선정됐으며, 이번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 선정으로 총 5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린스타디움 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그라운드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가 우수한 경기장에 수여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문연구기관, 경기감독관, 축구선수들로부터 충격 흡수성, 회전저항, 공구름, 잔디상태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수상 경기장을 선정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정영백 주임은 "안산 와~스타디움의 잔디는 축구 경기장에 가장 적합한 켄터키블루그라스라는 품종으로 기온, 습도, 강수량, 일조량 등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을 모두 고려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진행돼야 한다"며 "그린 스타디움 상 선정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해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한 안산 와~스타디움. /안산도시공사 제공

2019-12-05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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