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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유상철 투혼, 하늘에 닿았다

37R 마지막 홈경기 상주 2-0 완파 후반 교체된 문창진·케힌데 연속골경남FC에 승점 1점 앞서 잔류 불씨최하위 제주, 내년 2부리그로 강등모두의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투혼을 발휘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이로써 인천은 승점 33으로 이날 성남FC를 2-1로 꺾은 11위 경남FC에 승점 1이 앞선 10위를 지켜내며 1부리그 잔류 불씨를 살렸다.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날 수원 삼성에 2-4로 패하며 마지막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년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1만2천여명이 들어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늦가을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그라운드에서 이를 악물고 뛴 인천 선수들은 그제서야 유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관중석도 눈물바다가 됐다.이날 경기에서 인천 홈 팬들은 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 등을 내걸고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상대 팀인 상주 원정 팬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인 유 감독의 쾌유를 바라며 응원했다. 경기 시작 전 두 팀의 선수단과 관중들은 유 감독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30초 동안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최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 감독은 굵어진 빗줄기에 온몸이 흠뻑 젖도록 벤치 밖 그라운드를 끝까지 지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전반전은 일진일퇴의 양상이었다. 유 감독은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나에 대한 연민이 아닌 우리를 지켜보는 팬들을 위해 승리하자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가슴이 먹먹해진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뛴 끝에 유 감독에게 부임 이후 홈 경기 첫 승리라는 선물을 안겼다.유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경기였다. 그가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문창진과 나이지리아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케힌데가 잇따라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문창진은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유 감독이 마지막 교체 카드로 쓴 케힌데는 후반 43분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유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천이 영입한 케힌데의 K리그 데뷔 첫 득점이다.인천의 1부리그 생존 여부는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K리그1의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잔류 가부를 확정한다.인천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경기에서 승리한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경기. 인천 팬들이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빌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24 임승재

부천FC 제물삼은 FC안양… 창단 첫 플레이오프 '골인'

준PO 단판 매치 1-1 무승부 불구정규리그 상위팀 진출 규정에 미소30일 부산 아이파크와 PO 맞상대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FC안양이 준플레이오프 단판 매치에서도 무승부를 거뒀으나, 정규리그 상위 팀인 이유로 승리해 창단 후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김형열 감독이 이끌며 정규리그 3위에 오른 안양은 지난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PO에서 리그 4위 부천을 상대로 서로 1골씩 주고받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팀이 PO에 올라간다는 K리그 규정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 등 사실상 안양이 승리한 모양새가 됐다.안양은 전반 10분 김상원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흐른 상황에서 팔라시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드는 등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판 5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는 부천은 후반 32분 김한솔의 우측 크로스를 이어받은 안태현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슛을 때려 동점을 이뤄냈으나, 추가 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이 같은 결과로 오는 30일 부산구덕에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PO에 나서게 된 안양은 승리를 자신했다. 부산 원정을 통해 안양은 1승 1무를 기록한 데 이어 시즌 첫 경기에선 4-1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올 시즌 14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거둔 조규성은 한 언론인터뷰를 통해 "부산보다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게 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며 "부산 선수들이 워낙 잘하지만, 그대로 저희가 이기겠다"고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김형열 감독은 "부산전이야말로 내려섰다 역습을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러면 밀릴 수 있어서 부천과 전반전 하듯 앞 선부터, 수비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며 "내려서서 하기보다 올라서서 하려고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24 송수은

무리뉴號 '첫번째 축포' 주인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신임 사령탑인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한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다.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무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7분 뒤인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해 오던 모우라가 받아 왼발로 2번째 골을 넣는데 도움을 줬다.후반 5분 토트넘의 주 공격수인 케인은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성공시키는 등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웨스트햄은 후반 28분 안토니오가 추격골을 넣었으며, 후반 추가시간 오그본나 역시 득점을 만들었지만 동점골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무리뉴 감독은 데뷔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으며,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 부진의 늪에 빠졌다가 탈출했다. 게다가 최근 리그 12경기(3무 9패) 동안 이어오던 원정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손흥민은 영국 '더 선' 인터뷰에서 "새로운 것과 시스템에 적응해야만 했다. 하지만 아마 (무리뉴) 감독님도 정말로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어려운 시기였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승점 3이 우리를 더 기쁘게 한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흥민이 지난 2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다. 사진은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 /AP=연합뉴스

2019-11-24 송수은

손흥민, 모리뉴 감독 데뷔전서 1골 1도움 '맹활약'…토트넘, 웨스트햄에 승리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 리그 4호 골과 리그 5호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정규리그 5경기 무승(3무2패) 탈출을 이끌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41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추가 골에 도움을 줬다.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4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5골을 포함해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또 리그 도움을 5개로 늘렸다.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모라의 추가 골, 해리 케인의 헤딩 결승 골이 이어지면서 3-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6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모라가 왼발슛으로 방향을 바꿔 추가 골을 꽂았다. 손흥민의 리그 5호 도움이었다.토트넘은 후반 5분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빠르고 강한 크로스를 케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웨스트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후반 추가 시간에는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 3대 2로 이겼다. 경기에서 3명의 선수를 교체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풀타임을 기용하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1-24 이상은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2-0 앞선 채 전반종료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조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 리그 4호 골과 리그 5호 도움을 작성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득점포를 터트린 뒤 전반 41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추가 골에 도움을 줬다.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4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5골을 포함해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에서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6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손흥민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모라가 왼발슛으로 방향을 바꿔 추가 골을 꽂았다. 손흥민의 리그 5호 도움이었다.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1-23 이상은

토트넘 손흥민, 웨스트햄전 선발출격… 무리뉴 감독 데뷔전

토트넘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선발출격한다.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무리뉴 감독은 1년 만에 EPL 복귀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손흥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맡고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웨이럴트, 세르주 오리에가 포백을 가동한다. 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 낀다.토트넘은 올 시즌 3승 5무 4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16위 웨스트햄은 3승4무5패(승점 13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했다. /런던 AP=연합뉴스

2019-11-23 이상은

FC안양 "홈그라운드서 매운맛"… 부천FC "5연승 시작은 안양전"

안양, 올 상대전적 2무2패 '열세' '국대' 핵심전력 훈련 못해 악재부천, 원정경기 상당한 자신감 다양한 공격전술·승부욕 강해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위해 FC안양과 부천FC의 준플레이오프 단판매치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팀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올 시즌 안양은 15승10무11패로 승점 55를 획득했으며 부천은 14승9무13패로 승점 51을 가져가 각각 3·4위에 올라 있다.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부산은 지난 시즌에도 1부리그 승격이 달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FC서울의 벽을 넘지 못해 끝내 1부 리그 진출이 좌절됐다.이런 가운데 양 팀의 올해 상대전적은 안양이 2무 2패로 열세다.안양의 핵심전력인 조규성·맹성웅이 두바이컵에 참가한 22세 이하 대표에 합류했다가 20일 귀국해 팀 전술 적응 훈련을 하지 못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김형열 감독은 "비록 전적 상 부천이 우위에 있어도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현재 상대팀 전력 분석이 거의 끝난 만큼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전적 상 우세하면서 막판 5연승을 거두고 있는 부천은 기적의 5연승이 안양과의 원정부터 시작됐다는 부분을 상기하면서 플레이오프행을 이루겠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올 시즌 후반 보여줬던 다양한 공격전술을 활용한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넣고 역전까지 이룬 지난 경기들과 같이 경기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다.송선호 감독은 "지난 보름 동안 평상시에 하던 대로 준비했고 선수들도 마음의 준비를 잘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한 시즌 동안 끊임없이 부천을 믿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안양전에서도 최선을 다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21 송수은

'K리그1 생존 드라마 엔딩' 막판까지 모른다

인천·경남·제주 하위그룹 형성승점차 적어 남은 2경기에 '사활' 37R 인천 이기고 두팀 지면 '잔류'K리그 1 하위권이 안갯속의 1부 잔류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승점 차가 별로 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전까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쉽사리 생존과 강등의 주인공을 꼽기 어렵다.21일 K LEAGUE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7라운드를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0·31득점), 경남FC(승점 29·41득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7·42득점)가 10∼12위에 나란히 랭크되며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K리그1 12위 팀은 내년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가운데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 잔류를 타진한다. 10위 팀은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뛸 수 있다.이런 가운데 인천, 경남, 제주는 24일 37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상주 상무(7위), 성남FC(9위), 수원 삼성(8위)과 나란히 맞붙는다. 인천과 제주는 홈에서, 경남은 원정으로 치른다. 10~12위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37라운드에서 인천과 경남이 나란히 이기고, 제주만 패하면 제주가 최하위를 확정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다.하지만 반대로 제주만 이기고 인천, 경남이 모두 패하면 순위는 또다시 요동친다. 이러면 다득점에서 가장 앞서는 제주가 10위로 올라서고 인천, 경남은 한 계단씩 내려앉는다. 여기에 인천만 이기고, 다른 두 팀이 모두 지면 인천은 10위를 확정해 내년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결국 '잔류 경쟁'에 나선 세 팀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노린 뒤 잔류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이에 따라 인천은 남은 2경기(24일 상주상무, 30일 경남)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앞서 췌장암 4기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면서 선수단의 의지가 남다르다.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경남 역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부 잔류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은 남은 두 경기(24일 성남, 30일 인천)를 앞두고 유산소 운동 등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느슨해진 정신력을 가다듬고 있다.지난 2일 인천을 잡으며 생존까지 단 한 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은 제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제주는 24일 수원과 37라운드를, 30일 성남과 최종전을 치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21 김종찬

성남FC, 마지막 홈 2연전 팬이벤트… 24일 경남FC전 선물 풍성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 2연전을 팬들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팬 감사 DAY' 이벤트를 추진한다.성남은 2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의 37라운드 홈경기를 찾는 팬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우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탄천을 블랙으로 물들이자'는 주제로 응원용 풍선 2천개를 준비했으며 보온용 핫팩 1천개도 선착순 증정한다.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경우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된다.서문광장에선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타월형 선수 머플러를 250명에게 선물하며 구단 MD숍은 팬 감사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동문 게이트의 피자, 스테이크 등 6개 푸드트럭에선 선착순 각 10팀에 무료 음식을 나눠준다.경기장에선 성남 선수들이 동참하는 '팬 감사' 사인회가 서문 블랙테이너에서 진행되며 장외에선 구단 대학생 운영단 '필드맥'이 기획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장 내에서도 하프타임 이벤트, SNS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선사한다. 경기 전에는 '2019 성남FC 중학교 아마추어 풋볼 챔피언십' 양영중과 은행중의 결승전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20 송수은

'쌀딩크'의 베트남, 무패행진… 월드컵 최종예선 파란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강적으로 불린 태국과의 예선전에서 비기며 조 선두를 유지,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지난 1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아쉽게 승점 1씩 나눠 가졌지만 베트남은 3승 2무(승점 11),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G조 선두 자리는 굳게 지켰다. 태국(2승2무1패·승점 8)과는 승점 3 차이를 유지했다. 베트남이 속한 G조에선 이날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은 말레이시아가 3승2패(승점 9)가 돼 태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는 5전 전패를 당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은 현재 3경기만 남은 상태다. 만약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조별 1위를 확정하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직행하게 된다. 또 2023년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권도 획득하게 된다. 2위를 하더라도 성적이 좋으면 2위 팀 상위 4개 팀에 포함돼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최종 예선 진출 12개 팀은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4.5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된다. 각 조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위 팀 중 승자는 타 대륙 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20 김종찬

[오피셜]'스페셜 원' 무리뉴, 포체티노 후임 토트넘 새 감독 부임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이끈다.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 오후 포체티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한 지 약 11시간여 만이다. 계약 기간은 2022-2023 시즌까지로, 연봉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전술가다. 우리는 그가 라커룸에서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유산과 열정적인 서포터가 있는 클럽에 들어오게 돼 기쁘다. 스쿼드와 아카데미의 퀄리티가 나를 흥분시킨다. 이 선수들과 일하는 것이 저를 매료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스페셜 원',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며 4개국(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004년과 2010년 포르투와 인터밀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빅이어)을 안겼으며, 첼시 감독 시절에는 3회(2005, 2006, 2015)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트넘 새 감독으로 임명된 주제 무리뉴 감독. /AP=연합뉴스무리뉴 토트넘 새 감독 부임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19-11-20 양형종

"포체티노 물러난 토트넘 사령탑, 유력한 후임자는 모리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한 후임자로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이 급부상했다.축구전문 매체 ESPN FC와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0일(한국시간) 일제히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면서 모리뉴 감독이 빈자리를 메울 강력한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을 발표했다.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구단 이사회도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14위까지 추락했다.결국 토트넘은 포체티노의 경질을 선택했고, 새로운 사령탑 선임 절차에 나섰다.2014년 5월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떠나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총 293경기를 지휘하면서 159승 62무 72패(승률 54.3%)의 기록을 남겼다.이런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의 자리를 대신할 유력한 경쟁자로 모리뉴 감독이 떠올랐다. 모리뉴 감독과 더불어 라이프치히(독일)의 율리안 나겔스만(32·독일) 감독, 본머스(잉글랜드)의 에디 하우(42·영국)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2·이탈리아) 전 유벤투스 감독 등도 하마평에 올랐다.ESPN FC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과 사령탑 계약에 곧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BBC도 "첼시,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은 그동안 중국, 스페인, 포르투갈 클럽들의 영입 제안을 거절해왔다"라며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가장 유력한 사령탑 후보"라고 전했다.앞서 영국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이 그만두면 레알 마드리드로 이동하고,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는 시나리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19-11-20 연합뉴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전격 경질…손흥민 거취 관심

손흥민(27)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과 결별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매우 조심스럽게 변화를 주게 됐으며 가볍게 서두르며 내린 결정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도로 실망스럽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과 코치진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그들은 늘 우리 구단 역사의 일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 5무 4패(승점 14)로 20개 팀 중 14위로 처져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성적이 부진해지자 구단은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토트넘은 곧 새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제 무리뉴(5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포체티노의 애제자로 널리 알려진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크게 쏠린다. 유럽 복수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될 경우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라 내다봤다.하지만 영국 언론 더 선은 "손흥민은 리그에서 가장 사랑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중앙이든 측면이든 상대방을 끊임없이 위협한다"며 무리뉴도 이런 손흥민을 중용할 수밖에 없다고 점쳤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20 편지수

대한민국, 브라질에 0-3 패배…파케타·쿠티뉴·다닐루에 연속 실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남미 최강' '남미 최강' 브라질에 완패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3골을 연이어 내주며 0-3으로 졌다.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보르도), 2선에 손흥민(토트넘)-이재성(홀슈타인 킬)-황희찬(잘츠부르크)을 배치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주세종(서울)과 정우영(알 사드)이, 포백 수비진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이 출격하고 골키퍼는 6월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6경기 만에 조현우(대구)가 맡았다.브라질은 전날 공식 훈련에서 예고된 대로 필리피 쿠티뉴(바이에른 뮌헨)-히샬리송(에버턴)-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의 스리톱을 기용했다.중원엔 파비뉴(리버풀), 아르투르(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AC밀란)가, 수비로는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다닐루(유벤투스)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었다.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브라질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쿠티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패스한 공을 받은 로지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파케타가 다이빙 헤딩 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전반 15분 손흥민의 왼발 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알리송의 정면으로 향했다. 5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브라질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손흥민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브라질은 전반 36분 세트피스로 추가득점을 올렸다. 페널티 지역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쿠티뉴가 오른발로 올린 공이 골대 왼쪽 위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프리킥을 얻어내며 만회 골 기회를 잡았으나 정우영의 강한 오른발 슛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된 뒤 알리송의 펀칭에 막혔다.이때 나온 공을 처리하려던 쿠티뉴가 자책골을 넣을 뻔했으나 재빨리 볼을 차 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한국은 후반 15분 한 골을 더 허용했다. 로디의 크로스를 받은 다닐루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닐루가 24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후반 중반부터 한국은 황희찬 대신 나상호(FC 도쿄), 이재성 대신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손흥민, 후반 38분 권창훈이 시도한 중거리 슛은 모두 알리송의 손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원정 2경기에서 북한, 레바논과 연이어 득점 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A매치 3경기 연속 무득점 속에 지난해 9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최다 A매치 실점도 기록했다. 브라질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5패로 열세를 이어갔다.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그쳤던 브라질은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이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브라질 파케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한국이 다닐루(유벤투스)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20 이상은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태국과 0-0 무승부…월드컵 예선 G조 선두 유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태국과 무승부를 거뒀다.베트남은 1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베트남은 3승 2무(승점 11),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G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태국(2승 2무 1패·승점 8)과는 승점 3 차이를 유지했다. 두 팀은 9월 태국에서 치른 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동남아축구의 라이벌이자 G조 1·2위 간 맞대결, 한·일 지도자의 지략싸움 등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끌었다.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태국은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고 있다.베트남은 전반 28분 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몸싸움하던 수비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태국 키커 티라톤 분마탄이 왼발로 찬 공이 골키퍼 당반람의 다리에 걸리며 득점은 무산됐다.베트남은 전반 31분 코너킥 기회에서 부이띠엔중의 헤딩슛을 성공 시켰다. 그러나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골키퍼에게 반칙을 저질렀다는 주심의 판단으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후반 들어 태국은 체력이 떨어진 베트남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방어에 번번이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를 치른다.각 조 1위 팀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최종예선 진출 12개 팀에는 2023년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권도 주어진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9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오랜 라이벌인 태국을 상대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5차전을 펼치자 베트남 축구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폈다. /연합뉴스

2019-11-20 이상은

유상철 감독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길 것"

10월 정밀검사받고 '췌장암' 진단선수와 팀에 피해되고 싶지 않아치료병행 K리그1 잔류약속 지킬것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자신의 투병 사실을 소상히 밝히며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구단이 19일 내놓은 '유상철 감독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 감독은 "항상 인천 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선수들에게 크나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유 감독은 "여러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며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그는 이어 "힘들었지만 받아들여야만 했다"며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라는 약속을 했다"며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고 했다.유 감독은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유상철 감독 /연합뉴스

2019-11-19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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