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터뷰]'K3리그 챔피언' 이끈 화성FC 김학철 감독

FA컵 4강 1차전 수원 삼성 격파도성장 가능성 확인 '공부 된 2019년'"화성시에 바라는건 팀 동기부여""저를 포함해 선수 모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올해 K3리그 챔피언십에서 양평FC와의 1·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화성FC의 김학철 감독은 1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8명의 선수들과 올해 40경기 정도 뛰면서 많은 경기 탓에 힘들어하면서도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줬다"며 "프로출신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도 올해의 활약상에 좋은 평가를 해줘 남다른 1년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화성FC는 지난 9일 양평FC와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16일 2차전에서도 같은 스코어를 따내며 합계 2-0 완승을 거뒀다. 게다가 비록 준결승 진출은 좌절됐으나 지난 9월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1차전에서 K리그 1 수원 삼성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뛸 선수를 신중하게 뽑느라 부족한 선수들에 대한 수급이 늦어졌다"며 "그 만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도 부족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로도 충분히 가능하구나'하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 준비를 더 잘한다면 좀 더 높은 곳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수원 삼성과의 일전, 전국체육대회 1라운드 탈락까지 순식간이었는데, 수 차례의 고비를 넘겨 주목받게 돼 감개무량했다"며 "나름 패배하긴 했지만, 대회에 사력을 다해 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마음 속으로 박수를 쳐준다. 모든 이에게 공부가 된 2019년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단 휴식기를 갖겠다는 방침이다. 푹 쉬고 난 뒤 다음을 생각해야 무엇이든 하지 않겠나 하는 감독의 판단이다.김 감독은 "화성시에 바라는 것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라며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학철 화성FC 감독.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18 송수은

전국민 분노 '호날두 노쇼 사태'… 내달 인천서 '손배소송' 킥오프

24일 경기 주최사 상대 첫 재판유벤투스와의 '계약내용' 쟁점사기·횡령 고소도… 민사 영향올해 7월 열렸던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공분을 산 이른바 '호날두 노쇼(No-Show) 사태'와 관련, 해당 경기 관중들이 주최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8월 20일자 8면 보도)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인천지법에서 열린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다음 달 24일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관람한 관중 2명이 친선전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7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측에서 관중 2명이 처음으로 인천지법에 관련 소송을 냈다. 이어 소송카페 측은 서울중앙지법 등에 2차, 3차, 4차 집단 소송을 잇따라 제기했다. 호날두 사태 관련 민사 재판의 변론기일이 열리는 것은 인천지법이 처음이라 관심이 쏠린다.친선전 주최사와 유벤투스가 체결한 계약서에 호날두의 경기 출전과 관련한 어떠한 내용이 담겼는지가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소송카페 측 변호인은 이달 초 친선전 주최사가 유벤투스와 체결한 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하게 해달라는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지만, 주최사는 아직 계약서를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애초 이번 소송은 인천지법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의 후속 사건에 병합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지만, 인천지법이 변론기일을 잡으면서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진행할 전망이다. 인천지법에 소송을 제기한 관중이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입장권 가격과 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07만1천원이다.소송카페 측은 친선전 주최사를 사기,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민사소송 또한 관련 경찰 수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송카페 측 변호인인 김민기 변호사는 "형사 고소사건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민사소송은 형사사건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11-18 박경호

손세이셔널 'AFC 어워즈' 세번째 주인공되나

2회 유일 수상·아즈문 등과 경쟁이강인, 올해 유망주상 후보 올라정정용 U-18대표팀 감독도 명단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AFC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어워즈 14개 부문별 후보를 추려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선 손흥민과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50) 18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각각 AFC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이 중 손흥민의 경우 AFC 국제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AFC 국제선수상은 해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시상하고 있는데 후보 중 유일하게 손흥민만 2회 수상(2015년, 2017년)에 빛난다.손흥민은 이번에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수상을 다툰다. 하세베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만 12년째 활약하고 있다. 아즈문은 지난 2013년부터 러시아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올해 러시아의 명문 제니트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이 밖에 이강인은 AFC 올해의 유망주상 남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까지 받았다. 이강인과 함께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가 후보로 뽑혔다. 앞서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탔다. 여자 선수로는 여민지(2010년)와 장슬기(2013년)가 이 상을 받았다.이강인 등을 이끌고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현 U-18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올랐다.정 감독의 경쟁자는 일본 J리그 팀을 이끄는 오쓰키 쓰요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감독, 오이와 고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7 김종찬

화성FC, 완벽 승리 'K3리그 챔프' 등극

문준호 후반 26분 선제골 터트려양평FC와 1·2차전 합계 2-0 승리K1팀 잡고 FA컵 첫 '4강 반란'도화성FC가 5년 만에 K3리그 어드밴스 정상에 올랐다. 김학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지난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양평FC와의 2019 K3리그 챔피언십 FINAL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6분에 터진 문준호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지난 챔피언십 FINAL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화성은 2차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합계 2-0 완승으로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을 차지했다.전반전은 양평의 공격이 거셌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했던 양평은 시작부터 화성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압박에 나섰다. 양평은 전반 17분까지 두 번의 프리킥과 한 번의 코너킥 등 세트피스 찬스를 연달아 잡았지만 모두 골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도 양평은 유동규와 오성진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오성진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화성 역시 전반 중반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 시키지는 못했다.후반전에서 화성은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4분 화성 유병수가 골키퍼를 제치고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재빨리 달려온 양평수비에 막혀 슈팅 찬스를 놓쳤다. 후반 19분에는 유병수와 전보훈이 연달아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그러다 후반 26분 드디어 화성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문준호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1대1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하게 슈팅해 양평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화성의 선제골이었다. 1차전에 한 골을 이미 득점했던 화성은 2차전 문준호의 골이 터지면서 여유를 찾았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세 골이 필요했던 양평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었지만 끝내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한편, 올해 화성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정상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청, 경남FC 등을 꺾고 K3리그 소속 팀으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까지 오르며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지난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양평FC와의 2019 K3리그 챔피언십 FINAL 2차전에서 화성FC가 1-0으로 승리한 뒤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컵을 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11-17 김종찬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로, 모리뉴는 토트넘으로?"

'거물 사령탑'들의 연쇄 이동이 예고됐다. 중심에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한 뒤 새로운 팀을 찾는 '명장'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이 있다.영국 일간지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감독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까지 치고 오르면서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와 '빅4'를 형성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 밖에 따내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14위까지 추락했다.이 때문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체티노 감독도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형국이다.이에 대해 더선은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원하면 잡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토트넘의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몇 달 동안 후임자로 거론됐다"라며 "모리뉴 감독도 친구에게 지단이 그만두면 자신에게 사령탑 제안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이 온다고 해도 모리뉴 감독은 이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게 더선의 분석이다. 토트넘을 맡을 가능성 때문이다..더선은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에 그만둔다면 차기 사령탑 후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라며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오랫동안 포체티노 감독의 영입을 노려왔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맡고,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면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9-11-17 연합뉴스

벤투호 또 무득점에 손흥민·황의조 "공격수로서 미안하다"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데 대해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가 "공격수로서 미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북한과 3차전 평양 원정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다.이날 무승부로 2승 2무(승점 8)가 된 한국은 조 선두를 지켰으나 레바논, 북한(이상 2승 1무 1패·승점 7)은 물론 투르크메니스탄(2승 2패·승점 6)의 추격도 받는 불안한 처지가 됐다.이날 풀타임을 뛴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만족하는 경기력을 가지고 언제나 갈 수는 없지만 항상 아쉽다"고 밝혔다.이동 때문에 짧은 시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특히 "공격수 입장에서 많은 수비수한테 미안하고, 경기를 못 뛴 선수들한테 미안하다"면서 "찬스가 있었을 때는 경기장에서 골을 넣어야 편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인데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역시 전후반을 모두 뛴 공격수 황의조도 "공격수로서 찬스에서 결정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팀 선수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빌드업 부분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어야 했다.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는데,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서다 보니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이러한 어려움이 항상 있을 거라 생각한다. 2차 예선에서 이런 경기는 또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코칭스태프와 같이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황의조는 또한 "경기 후 선수들과 간단히 미팅을 했다"면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나갈지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 모두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지나간 것은 되돌릴 수 없으니 앞으로 경기들이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이날 경기 결과에 대한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하고서는 "아쉬웠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처질 수는 없다.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베이루트=연합뉴스

2019-11-15 연합뉴스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아랍에미리트(UAE) 격파…월드컵 2차 예선 G조 선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조 선두에 나섰다.베트남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1차전에서 태국과 비긴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연승을 이어왔던 베트남은 G조 톱시드 팀인 UAE까지 물리치며 4경기 무패, 승점 10(3승 1무)으로 조 1위에 올랐다.이날 말레이시아에 1-2로 진 태국은 G조 2위(승점 7)에 올랐다. 승점 6점을 기록한 UAE와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이박항서는 베트남과 재계약 이후 열린 첫 A매치에서 승리를 지휘하며 월드컵 최종예선을 향해 전진했다.띠엔린, 응우옌 꽝하이, 응우옌 반또안을 공격의 선봉에 세운 베트남은 전반 35분에야 제대로 된 슈팅이 처음 나올 정도로 경기 초반 몸이 덜 풀린 듯한 모습이었다.하지만 전반 37분 UAE의 중앙 수비수 칼리프 알하마디의 퇴장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알하마디가 띠엔린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막으려다 무리하게 반칙을 했고, 그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띠엔린은 페널티 아크 뒤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골대에 꽂아넣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베트남 홈 팬을 열광시켰다.UAE는 중앙 수비를 맡던 모하메드 오마르 알 아타스마저 후반 21분 부상을 당하며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쓰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베트남은 후반까지 한 골을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한편, 베트남은 19일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5차전을 치른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2019-11-15 이상은

태극전사들, 월드컵 본선 진출 '9부 능선' 출사표

한국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 획득의 9부 능선에 도전한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H조에서 북한(승점 7·골득실 +3)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승점 7·골득실 +10)이 레바논전을 이길 경우 선두를 굳힐 수 있다. 특히 승점 3점을 따내면,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2차 예선의 후반부를 훨씬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레바논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바논의 경우 전력상 2위권이지만 3위로 처지면서 최종예선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따라서 레바논은 순위를 한 단계 올리고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려면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한다. 이런 가운데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한국 37위·레바논 86위)과 상대 전적(9승 2무 1패)에서 우위에 있다. 그러나 원정 전적에서는 2승 2무 1패로 승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 중 1패가 8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당한 '레바논 쇼크'다.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닌 끝에 1-2로 졌고, 충격적인 패배의 여파로 감독이 두 번이나 교체되는 홍역을 치렀다. 이에 대표팀은 레바논전을 앞두고 13일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필승 전술을 가다듬었다. 이번 레바논 원정이 2차 예선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인 만큼 벤투 감독은 혹시 있을지 모를 정보 누출을 차단하고자 일찍부터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한편 한국은 공격진에 손흥민(토트넘)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전방에는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보르도)가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고공 폭격기'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황의조와 교체돼 조기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수비진에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중앙수비로 나서고, 측면 수비에는 왼쪽은 김진수, 오른쪽은 이용(이상 전북 현대)이 설 전망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韓 축구, 출격 준비 완료-레바논전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황희찬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위한 최종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레바논으로 이동, 14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2019-11-13 김종찬

프로축구 1·2부 '승강 플레이오프' 내달 5일 킥오프

프로축구 1·2부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일정이 확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5일 오후 7시 K리그2 PO 승리 팀과 K리그1 11위 팀이 대결하는 승강 PO 1차전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1차전은 K리그2 PO 승리 팀의 홈 경기장에서 치르고, 사흘 뒤인 8일 오후 2시에는 K리그1 11위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이 이어진다.이에 앞서 K리그2 준PO에 오른 3위 안양과 4위 부천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시즌 막판 5연승으로 기세가 만만치 않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부천이 2승 2무로 앞선다.준PO에서 승리한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PO를 치른다. 부산은 올 시즌 안양에 1승 2무 1패, 부천에 2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단판 승부인 K리그2 준PO와 PO는 무승부로 끝나면 상위 팀이 승리한다.K리그2 PO에서 승리하는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맞붙는 대망의 승강 PO에 진출한다. 1·2차전에서 두 팀의 승리 수가 같게 되면 두 경기 합산 득실차, 원정다득점, 연장전(전·후반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한편, K리그1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0)는 경남FC(승점 29, 11위)에 승점 1차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자동으로 강등되는 '최하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7)가 자리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12 임승재

인천 현대제철, 7년 연속 WK리그 통합 챔프 등극

7년 연속 WK리그 통합 챔피언에 등극한 인천 현대제철의 독주가 내년 시즌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올 시즌에도 이변은 없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따이스의 결승골로 수원도시공사를 1-0으로 물리쳤다. 1, 2차전 합계 1-0으로 정상에 오른 현대제철은 2013년 이후 7년 연속 통합(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현대제철은 앞서 정규리그에서도 독보적이었다. 단 1차례도 패하지 않고 1위(24승 4무)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수원도시공사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1승 1무를 거둬 '무패 통합 우승'이란 진기록까지 남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따이스는 챔피언 결정전 MVP(최우수선수)인 퀸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수원도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제철의 독주를 막아낼 대항마로 평가됐다. 지난해 여민지, 이정은 등을 영입하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도시공사는 결국 현대제철에 가로막혀 우승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수원도시공사와 정규리그 2위에 오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내년 시즌에도 '절대 1강' 현대제철을 견제할 팀으로 손꼽힌다. 전력 보강에 나설 이들 팀이 현대제철의 견고한 독주 체제를 끝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벌써 다음 시즌을 향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12 임승재

인천Utd, 축구 꿈나무들에 특별한 추억 선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축구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인천 구단은 지난 9일 선수단이 총 4개 조로 나뉘어 축구 아카데미 어린이 회원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축구교실 행사는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연수/논현지부, 남동지부), 영종하늘도시체육공원(영종지부), 신석체육공원(서구지부, 검단지부, 부평/계양지부), 롯데팩토리아울렛 인천점(동구중구/미추홀지부) 등 4곳에서 이뤄졌다.선수단은 컨트롤, 패스, 슈팅 등 기본기를 알려주고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이어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어린이 회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인천 구단은 파이널 라운드 두 경기를 앞둔 선수단이 어린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미드필더 김도혁은 "입대 전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어린이 회원들과 함께한 기억이 있다"며 "2년 만에 또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는데, 맑고 신선한 에너지를 얻고 간다. 우리 어린이들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아카데미 축구 꿈나무들과 공을 차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인천Utd 제공

2019-11-12 임승재

'잘했어, 울지마'… U-17 '리틀 태극전사' 월드컵 4강행 좌절

후반 기회 아쉽게 놓쳐 멕시코에 0-1 석패U-18 대표팀, AFC 챔피언십 본선 진출돌풍을 일으킨 17세 이하 '리틀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에서 끝내 좌절됐다.김정수 감독이 사령탑인 한국 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오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에서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했다.대표팀은 16강에서 앙골라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통산 3번째 8강행을 달성했다. 앞서 1987년 대회의 경우 조별리그를 거쳐 8강에 배치됐고, 10년 전인 2009년 대회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나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른 바 있다.4강 문턱을 넘본 대표팀은 '난적' 멕시코에게 안타깝게도 덜미를 잡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득점포 가동에 실패한 것이다.전반전 우리나라는 두 차례의 찬스가 났으나,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에도 양팀의 공방은 치열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김 감독이 후반 18분 김륜성 대신 정상빈(수원 매탄고)을 투입했다.그러나 승리의 미소는 멕시코가 지었다. 멕시코 역시 교체 카드를 활용해 공격에 힘을 실었으며, 후반 32분 호세 루이스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알리 아빌라가가 헤더로 우리 골망을 흔들었다.김 감독은 후반 37분 홍윤상(포항제철고)을 백상훈(서울 오산고)과 교체 투입했으나, 끝내 동점골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후반 38분 풀리지 않는 경기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정상빈이 상대 골문 일대에 공간이 생기자 마자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으며, 후반 40분 손호준의 크로스를 수비 실책으로 정상빈이 다이빙 헤딩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멕시코의 수비가 볼을 놓치며 얻게 된 기회를 헤더 대신 침착하게 대응했다면 동점을 이룰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한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는 우리나라만 진출하고 북한은 예선 탈락해 조금이나마 기대한 남북 대결은 무산됐다. 정정용 감독의 U-18 대표팀은 지난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I조 3차전에서 중국을 4-1로 대파 싱가포르(11-0)·미얀마(3-0) 등을 꺾은데 이어 3연승으로 조 1위에 올라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챔피언십 본선에서 4위 안으로 오를 경우 2021 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9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1 대 0 대한민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주장 신송훈이 눈물을 흘리자 홍성욱이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1 송수은

[2019 U-17 월드컵]대한민국, 멕시코에 0-1 패배… 8강 탈락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우승을 꿈꾸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패배했다.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우승을 목표로 U-17 월드컵에 나선 한국은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2019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4강 문턱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한국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최민서(포항제철고)가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을 겪었다.최민서는 전반 22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이태석이 투입한 크로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대를 벗어났다.한국은 전반 35분 수비수 홍성욱(부경고)이 부상으로 더는 경기를 할 수가 없어 방우진(오산고)과 조기 교체하는 불운까지 떠안았다.멕시코도 전반 40분 호수에 마르티네스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한국의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나란히 득점포에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결국 후반 32분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오른쪽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호세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리 아빌라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한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일격을 당한 한국은 후반 40분 정상빈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종료 직전 이태석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홍윤상(포항제철고)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문을 벗어났다.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골키퍼 신송훈(금호고)까지 공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최민서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후반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비토리아[브라질]=연합뉴스

2019-11-11 편지수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