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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 강등경쟁서 웃음… 인천Utd에 1-0 승

프로축구 K리그1에서 파이널B 그룹에 속해 강등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 간 맞대결에서 수원이 웃음을 지었다.수원은 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에게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확보한 수원은 7승 6무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27로 올라 8위에 랭크,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반해 지난 23라운드에서 성남FC를 6-0으로 완파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인천은 1패를 추가, 5승 6무 13패가 돼 승점 21(랭킹 12위)을 유지하며 또다시 '강등 위기'에 몰렸다.양팀은 강등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전후반 모두 날선 신경전을 펼치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그러던 전반 43분 수원이 팽팽한 균형을 깼다. 수원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린 것이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24분 삼성의 박스 안에서 송시우가 수원의 수비수와 엉켜 넘어졌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불지 않자 인천 선수단이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심의 비디오판독(VAR)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결국 추가골 없이 김태환의 골이 결승골이 되며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이에 성남은 승점 22로 랭킹 11위, 인천은 승점 21로 랭킹 12위로 조정되며 남은 3경기에서 팀의 명운을 건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 전반전 수원 김태환이 골을 넣고 기뻐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10.4 /연합뉴스

2020-10-04 송수은

2경기 연속 퇴장… 성남FC '또 와르르'

박수일 빠져… 강원전 1-2 역전패 김남일 감독도 항의하다 레드카드2020년 프로축구 K리그1의 강등 경쟁이 당초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2파전 구도에서 성남FC로 뒤바뀌는 모양새다.'생존왕 겸 잔류왕' 인천은 각종 불화 속에 올 시즌 최하위권을 유지했고, 수원 역시 부진을 이어갔으나 박건하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뒤부터 양 팀은 최저점을 찍고 반등을 이뤄냈다.강등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파이널B' 그룹에 속한 김남일 감독 체제의 성남은 4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원정에서 강원FC에게 1-2로 역전패했다.전반부터 강원의 압박으로 주도권을 내준 성남은 수문장 김영광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29분 성남 박수일은 상대 고무열을 상대로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가 퇴장당했다. 이후 완연한 열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10-11'의 힘든 싸움을 이어가던 성남은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나상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영빈에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2분 임채민에 코너킥 헤딩골을 허용해 역전당했다.성남은 4연패와 함께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승점 22(5승7무12패)로 꼴찌 위기를 맞았다. 최근 7경기에서 3골에 그친 데다가 연속 실점이 이어지고 있는 등 공수 모두 불안정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인천전에서는 수비의 핵인 연제운이 퇴장당해 강원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날 박수일 마저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 출전도 불가능한 상태다. 또 김남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는 등 남은 경기도 쉽지 않게 됐다.성남은 2016시즌 수원FC와 나란히 2부 리그로 강등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다면 '강등'이라는 뼈아픈 과거가 되살아 날 수도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축구 1부 리그 성남FC가 4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강등권 위기를 맞았다. 2020.10.4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10-04 송수은

7위 부천·8위 안양·10위 안산 '멀어진 승격'

잔여 5경기… PO행 쉽지 않아수원FC 8경기 무패행진속 2위프로축구 K리그2 소속 시민구단 가운데 수원FC를 제외한 FC안양·부천FC·안산그리너스 등 3개 팀은 1부 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경인지역 4개팀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일 모두 22라운드 경기를 펼쳤다.2부 리그 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1부 리그 자동 승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2위 수원FC는 전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20시즌 22라운드 안산과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수원FC는 8경기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45로 2위를 유지했다.안산은 지난 8월1일 장대비 속에 치른 수원 원정에서 펠리팡과 김태현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둬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맹활약을 기대했으나 안타깝게도 만회골도 넣지 못한 채 10개 구단 중 10위에 머물렀다.부천FC는 부천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통해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했다. 부천이 후반 4분 조수철의 1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25분 전남 이종호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안양은 제주 원정에 나서 선취골을 기록했으나 내리 4점을 내주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4일 현재 2부 리그는 추후 5개 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부천은 승점 22, 안양은 승점 21, 안산은 승점 20으로 각각 7, 8, 10위에 랭크돼 있다. 수원FC를 뺀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랭킹 4위인 서울 이랜드의 승점 31을 넘어야 하는데, 일단 부천은 4경기를 승리해야 하며 안양·안산은 5경기 모두를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04 송수은

수원FC, 마사 멀티골·안병준 복귀골, 안산에 4-0

프로축구 K리그1 '자동 승격'을 놓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2부 리그 수원FC가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4골이나 터트리며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김도균 감독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수원FC는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22라운드 경기에서 마사와 말로니, 부상에서 돌아온 안병준의 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에 수원FC는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이어갔응며 승점 45를 기록해 선두 제주(승점 47)와 격차(2점)를 유지했다. 공교롭게도 제주와 나란히 4연승을 달리게 됐다.처음부터 득점이 터지진 않았으나 전반 23분 유주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말로니가 골대 왼쪽 깊숙이 찔러넣으며 1점을 뽑아낸 게 신호탄이 됐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해 온 안병준은 후반 8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16분 유주안의 스루 패스 도움을 받아 왼발로 추가 득점을 이뤄냈다. 지난 8월29일 경남전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리그 17호골을 만들어냈고 득점왕 타이틀도 이어갔다.이후 후반 24분, 후반 37분 마사가 리그 9호·10호골을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버리는 등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김 감독은 "매 경기 고비, 결승전이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해준 것 같다. (경기시작 전 안양이 패배한)제주전 승리 소식을 말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가진 것, 해야할 것만 즐겁게 펼치자고 주문했는데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긍정 평가했다.그는 이어 "우리가 제주를 따라가는 입장인데 다행히 팀 전체적으로 힘이 생겼다. 무실점도 4경기째 이어가고 있다. 공수 안정감을 가졌다. 계속 승점 3점을 확보해서 제주를 추격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다득점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1골, 2골 들어갔을 때도 추가 득점에 대한 욕심이 컸다"라고 말했다. 안병준의 그라운드 복귀에 이어 골을 넣은 것에 대해 "라스와 안병준이 같이 들어가면 공격 무게감이 달라진다. 앞으로 어떻게 공존시킬지 고민하고 있다"며 "상대 수비수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더 강하게 노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한편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서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했다. 부천이 후반 4분 조수철의 소중한 1골을 얻어내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 25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도 무승부 경기로 마쳤다. 부천은 승점 22(6승4무12패)로 조정되며 제주에 패배한 FC안양을 밀어내고 7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가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22라운드 상대인 안산 그리너스에게 4골을 터트리며 4연승 가도를 달렸다. 2020.10.3 /프로축구연맹 제공안산 그리너스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끈 아시아 쿼터 마사. 2020.10.3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10-04 송수은

팀 벤투 베스트일레븐 vs 팀 김학범 최정예멤버

A대표, 이청용·조현우·원두재U-23, 엄원상·송민규·조규성벤투 "다양한 포지션에서 점검"김 "아우도 괜찮다는 사실 증명"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줄어든 K리그와 A매치 일정으로 선수들의 전력 점검 및 팀워크 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친선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은 다음 달 9일과 12일 고양에서 2차례의 친선전을 펼친다. 해외파는 친선교류전에서 제외됐다.벤투호에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 '거미손'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등 23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올림픽대표팀 해당 연령대인 23세 이하(U-23) 선수들 중에선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A대표팀에 승선했다.김학범호에는 엄원상(광주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조규성(전북 현대), 김대원(대구FC)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강원FC의 수문장 이광연도 이름을 올리는 등 올림픽대표팀은 지난해 올림픽 2차 예선, 올해 최종예선을 겸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선수 풀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벤투 감독은 "기본적으로 명단을 구성할 때 포지션 별로 선수를 채워 넣는다. 같은 과정을 통해 선수들을 발탁했는데 포지션 별로 필요한 선수들을 분석했고, 여러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에서 점검할 것"이라며 "멀티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고, 이동준도 중앙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 감독은 "형 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이 있다. 사실 아우도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히 국가대표팀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장에서의 공은 어디로 튈지 모르고 축구는 변수가 있다. 변수를 만들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KF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을 걸었다. 승자 결정 방식은 양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하며 합산 스코어 동률 시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1차전은 남자 A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2차전은 U-23 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09-28 송수은

수원삼성-인천Utd '에이스 대결'

타가트-무고사 23R 동반 해트트릭내달 4일 수원서 치열한 승점 사냥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하위권의 순위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총 5경기를 치러 내년 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될 꼴찌 팀을 가리는 이른바 파이널B(7~21위) 그룹의 구단들은 첫 경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특히 시즌 막판이면 어김없이 뒷심을 발휘해 1부리그에 살아남는다고 해서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도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27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인천은 성남FC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면서 6월7일 이후 113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승점과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룬 부산 아이파크를 골득실에서 앞선 덕에 부산을 꼴찌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인천을 포함해 수원 삼성과 강원FC가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서 하위권 순위가 요동쳤다. 강원(승점 27)은 7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수원(승점 24)은 11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에 패한 서울(승점 25)은 8위로 내려앉았고, 성남(승점 22)은 간신히 10위를 유지했다.7위 강원과 꼴찌 부산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9위 수원 아래로는 승점 차가 최대 3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하위권 모든 팀을 강등 후보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인천은 최전방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가 올 시즌 부진을 딛고 파이널 라운드 잔류 경쟁의 키 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 무고사는 K리그 데뷔 첫해인 2018년 19골(4도움)로 개인 득점 부문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골(5위)을 뽑아내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공격수다. 그랬던 그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국(몬테네그로)에서 발이 묶여 팀 복귀가 늦었던 탓에 경기력이 예년 같지 않았다. 하지만 무고사는 보란듯이 성남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 1도움)으로 팀 창단 이래 최다 골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인천이 다음 달 4일 홈으로 불러들일 다음 상대는 수원이다. 공교롭게도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 역시 서울과의 파이널B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두 팀의 '해결사'인 무고사와 타가트는 각각 개인 득점 부문 6위(11골)와 9위(8골)를 달리고 있다. '창'과 '창'의 맞대결인 셈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8 임승재

벤투호-김학범호 스페셜 매치 신구 공격수 대결 '볼만'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오세훈(상주)이 스트라이커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A대표팀(23명)과 올림픽 대표팀(23명)의 선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A매치 일정과 도쿄올림픽이 모두 연기되면서 스페셜 매치를 갖기로 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측면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모두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명단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K리그 토종 스트라이커의 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과 김지현(강원) 등 2명의 공격자원을 선택했고, 김 감독은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엄원상(광주), 오세훈,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 등 무려 6명의 공격수를 뽑았다. 벤투 감독이 선택한 이정협은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아온 검증된 공격수며, 김지현은 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골잡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오세훈, 조영욱, 엄원상을 올림픽 대표팀으로 승격시켜 선배들과 맞대결을 준비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 선수들은 10월5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호흡 맞추기에 나선다./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09-28 신창윤

인천Utd, 성남FC 희생양 삼아 '한경기 6골'

2분만에 퇴장 이끌어 창단 최다골맛무고사 3골·김도혁 2골 활약 펼쳐꼴찌 탈출… 10위 성남에 1점차 추격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상대로 만난 성남FC에 대승을 거두며 1부리그 '생존왕'의 저력을 과시했다.인천은 27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수적 열세에 놓인 성남을 6-0으로 완파했다. 6골은 인천의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골이다.이로써 인천은 승점 21(21득점, 골득실-9)을 기록해 이날 강원FC에 패한 부산 아이파크(골득실-12)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10위 성남과는 승점 1차로 좁혀졌다.인천은 전반 2분 무고사가 왼쪽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성남 수비수 연제운의 파울 퇴장을 이끌어내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연제운은 공을 빼앗긴 뒤 문전으로 쇄도하려는 무고사를 잡아당겼다가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무고사가 골키퍼와 1대1 노마크 골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점에서 연제운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연제운의 퇴장 기록은 2013년 시작된 K리그1에서 역대 최단 시간이다. 기존 최단시간 퇴장의 주인공은 2015년 5월 전북의 한교원으로 전반 5분만에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한교원도 인천을 상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김준범이 왼발로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전반 18분 아길라르의 코너킥을 무고사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고사는 인천의 '골잡이'답게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수차례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2-0으로 앞선 인천은 김도혁의 연속 골로 승리를 굳혔다. 김도혁은 후반 9분 무고사의 힐킥 패스를 받은 뒤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2분에는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볼을 빼앗은 뒤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무고사는 후반 38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인천은 다득점에서도 성남을 앞서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7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가 성남FC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무고사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0.9.27 /인천Utd 제공

2020-09-27 임승재

내년 K리그1 '수원 더비' 무르익다

수원삼성 슈퍼매치 잡고 첫 연승9위 '점프'…강등위기 한숨 돌려수원FC는 선두 탈환 승격 '성큼'"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 못놓아""내년 K리그1에서 팬들과 함께 '수원 더비(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FC)'를 만듭시다."프로축구 1부리그 '위기의 명가' 수원 삼성과 2부리그 '돌풍' 수원FC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치른 주말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수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이번 승리로 수원은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으며 수원FC는 자동승격 조건인 2부리그 1위 자리를 한 달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탈환했다.우선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숙적' 김호영 감독대행이 떠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 만에 3-1 승리를 차지했다. 시즌 첫 연승을 이룬 것이다.지난 2015년 4월18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5-1로 제압한 뒤 수원은 지난 13일 서울과 리그에서만 총 18경기를 치르면서 1승도 챙기지 못했고, 올 시즌 2차례의 만남에도 1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그러나 수원은 파이널B 그룹으로 분류된 뒤 진행된 서울과의 첫 경기에서 지난해 득점왕을 차지한 타가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소중한 1승을 챙겼다. 타가트의 해트트릭은 지난해 8월17일 강원FC전 이후 두 번째이며 팀 통산 26번째로 기록됐다.이에 수원은 승점 24(6승6무11패)로 총 12개팀 중 9위에 랭크돼 강등 위기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으며, 성남FC·부산아이파크·인천유나이티드 등 3개팀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프로축구계 일각에선 "이번 주말 경기(파이널B)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2016년도 성남이 리그 2위까지 치솟았다가 파이널B 첫 경기에서 패배해 쭉 연패를 거듭, 결국 수원FC와 함께 강등됐다. 그만큼 파이널B 첫 경기 결과가 잔류경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2부리그에서 시즌 초부터 '공격축구'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수원FC도 전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라스가 감각적인 헤딩슛을 결승골로 연결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수원FC는 승점 42(13승3무5패)로 제주를 1점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28일 '제주-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제주가 승리하면 수원FC는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며 비길 경우 승점은 동률이 되나, 골 득실에서 수원FC가 앞설 가능성이 높아져 1위를 유지하게 된다.수원FC 관계자는 "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다. 공격축구를 최근 완벽히 구사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승을 통해 승점 3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수원 더비'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에 의한 노력이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6일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수원의 타가트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0.9.27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7 송수은

프로축구 2부 수원FC, 서울 이랜드 1-0 꺾고 선두 탈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쳤다.이로써 수원FC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2를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1)를 제치고 8월 26일 이후 한 달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이 시급한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져 5위(승점 28)를 유지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FC는 후반 들어 라스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라스는 후반 2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말로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후반기 수원FC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라스는 지난 21일 충남아산 전에 멀티 골로 이적 데뷔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특히 라스는 지난 14일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결장 중인 리그 득점 1위(16골) 안병준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안양 경기에선 FC안양과 부천FC가 0-0으로 비겼다.안양은 최근 2연패를 끊었지만 3경기 무승이 이어지며 7위(승점 21·22득점)를 유지했다.부천도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지만 7경기 무득점 속에 8위(승점 21·14득점)에 머물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FC 라스의 골 세리머니. 2020.9.2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6 신창윤

수원 삼성-아름다운재단, 치매가족 돕기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 성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치매 가족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추진한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수원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쓴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지난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열린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비를 맞을 뻔 했으나 어려운 시기일 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희망 메시지를 전해주자는 수원과 아름다운재단의 의지에 힘입어 성공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특히 올해는 유니폼 전면에 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 의미하는 물망초 패치를 부착해 캠페인의 시각적 인지 효과를 높이고 더 깊은 의미를 담았다.뜻 깊은 캠페인에 대한 팬들의 호응도 뜨거워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손글씨 유니폼에 대한 자선 경매는 시작 1분만에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팬들을 통해 모인 600여만원의 소중한 성금은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됐다.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건강·교육·노동·문화·안전·주거·환경·사회참여 8개 영역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수원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속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의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 삼성 선수단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치매 투병 어르신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수원 삼성 제공치매 투병 어르신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을 마깅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수원 삼성의 김태환. /수원 삼성 제공

2020-09-26 송수은

제주Utd 미끄러지면 '수원FC는 미소'

K리그2 자동승격 경쟁 2점차 추격 제주 21R 전남전 무승부 내심 기대수원, 이랜드 잡고 1위로 올라설 수도"제주(유나이티드)의 실수는 우리에겐 기회! 수원FC가 자동승격 간다."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시즌 초부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가 K리그1(1부 리그) 자동승격 조건인 리그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24일 현재 2위 수원FC(승점 39·12승3무5패)는 1위 제주(승점 41·12승5무3패)와 불과 2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승리할 경우 승점 3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형국이다.제주는 오는 2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1라운드를 치를 예정인데, 양 팀은 리그2 10개 팀 중 최근 10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는 등 각각 시즌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짠물 수비로 리그 4위를, 제주는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제주가 7승2무1패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어 제주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올 시즌의 경우 전남은 지난 5월 제주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제주전 4연패에서 탈출했고, 두 번째 맞대결인 8월에는 1-1로 비기며 제주전 무패를 이어갔기 때문에 이번 3차전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가령 양 팀이 무승부만 이뤄준다고 해도 승점 1만 챙기게 돼 수원FC가 선두 탈환 가능성이 생긴다.수원FC는 26일 수원 홈에서 서울 이랜드(승점 28·5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랜드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시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번 3차전마저 승리를 쟁취해 승점 3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다.10개 팀 중 가장 많은 39개 득점을 이룬 수원FC는 리그 득점왕인 안병준이 가벼운 부상을 회복하고 이랜드 전에서 복귀를 예고, 추가 득점을 이어가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라스가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터뜨린 만큼 2경기 연속골 가능성이 높다는 게 프런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다득점에서 3골을 앞서는 수원FC인 만큼 이랜드 전을 이기고, 제주가 전남과 비기기만 해도 승점이 같아져 1위는 수원FC에게 돌아간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 라스.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4 송수은

[프로축구 주말 전망]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본격 돌입

프로축구 K리그1 최종 순위를 가릴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파이널 라운드는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23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1∼6위 팀은 파이널A에서, 7∼12위 팀은 파이널B에서 각각 5경기씩 치른다.파이널A는 우승컵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놓고 격돌한다.특히 경인지역 구단들이 속한 파이널B에선 1부리그 생존을 위한 피 말리는 싸움이 진행될 전망이다.올해는 연고지를 이전하는 상주와 최하위 1개 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인천 유나이티드가 현재 승점 18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하지만 인천은 11위 수원(승점 21·20득점),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21득점), 9위 성남FC(승점 22) 등을 승점 3~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이 때문에 '승점 6'의 값어치가 있는 파이널 라운드에선 매 경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FC서울은 7위(승점 25), 강원FC는 8위(승점 24)를 달리고 있다.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에서도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파이널B 그룹 경쟁 팀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인천은 27일 성남과 원정 경기를, 부산은 강원과 홈 경기를 가진다.한편 파이널A에서는 1위 울산과 2위 전북 현대가 우승을 놓고 승점 2차로 접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4 임승재

염기훈, K리그 최초 '세트피스 도움' 40개 돌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염기훈(37)이 K리그 최초로 세트피스(코너킥·프리킥) 상황에서의 도움 40개를 돌파하며 '도움의 달인'으로 등극했다.수원은 염기훈이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고승범의 헤딩 동점 골을 도왔고, 4분 뒤 프리킥으로 한석종의 결승 골을 도와 '세트피스 도움' 총 41개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너킥 도움 19개로 몰리나(2위·18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으며 프리킥 도움 역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22개로, 2위 신태용(15개)보다 7개 더 많은 기록이다.K리그 최초로 세트피스 30도움을 올린 건 FC서울에서 뛰던 몰리나로, 그는 2015년 10월4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오스마르의 헤딩 골을 도우면서 세트피스 30도움(코너킥 18개·프리킥 12개)을 달성했다.당시 28개의 세트피스 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2016년 6월18일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곽희주의 헤딩 골을 도와 코너킥 도움 16개, 프리킥 도움 14개로 몰리나의 기록을 따라잡았고 이어 4년3개월 동안 11개 도움(코너킥 6개·프리킥 5개)을 추가, 세트피스 도움 1위로 올랐다.염기훈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에서 393경기에 출전해 76골 110도움을 올리며 개인 최다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염기훈. /연합뉴스

2020-09-22 신창윤

'경인구단' 부활의 역사 쓸까, 강등 흑역사 될까

수원, B그룹 '슈퍼매치' 아이러니인천, 11위이하팀 4번 잔류 '유일'성남, 4년전 2위 찍고 2부행 악몽'실수는 곧 추락으로 이어진다'.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다섯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강등권 위기를 맞은 경인지역 구단들이 총력전을 펼친다.K리그1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이널 A(1~6위 팀)와 파이널 B(7~12위 팀)로 나눠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 A에서는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대결이, 파이널 B에선 1부에 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특히 강등권 위기에 몰린 경인지역 구단들은 말 그대로 실수하면 추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탓에 각 팀의 정규라운드 경기 수가 33경기에서 22경기로 줄어들어 순위 간 승점 격차가 매우 적다.11위 수원 삼성(승점 21)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는 승점 3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형국이다. 실수는 곧 강등권 추락으로 이어진다.수원은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FC서울(승점 25)과 파이널 B 23라운드에서 1부 잔류 경쟁을 놓고 101번째 슈퍼매치를 진행한다. 두 팀이 2부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B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축구계 안팎에선 26일 슈퍼매치 승리 팀이 남은 2경기에서도 무난하게 승점을 챙겨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관측했다. 지난 2016년 성남FC의 경우 2위까지 올랐다가 파이널 B에 속한 뒤 첫 경기에서 패배해 수원FC와 함께 강등된 경우도 있었다.수원과 최하위인 12위 인천의 벼랑 끝 승부는 다음 달 4일 파이널 B 24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인천은 '잔류왕'답게 그동안 4차례 역전 잔류를 이끌어냈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시점에 최하위나 11위에 있던 팀이 강등되지 않은 사례는 4차례에 불과했고 모두 인천이었다.인천은 2018년 파이널 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려 최하위에서 최종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6, 2017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모두 11위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해 9~10위로 순위를 올리며 시즌을 마쳤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또 한 번의 '기적'을 예고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2 신창윤

'코로나 기부금 걸고 고양서 맛대결'…벤투호 vs 김학범호

내달 9·12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친선경기축구협회, 1억 상금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 조정으로 연기된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이 다음 달 고양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남자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오는 10월 9일과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두 팀의 대결은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9월 A매치를 치를 해외팀을 찾지 못하면서 마련됐다.당초 9월 초 고양에서 두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FIFA가 남자 대표팀의 9월 A매치 데이(8월31일~9월8일) 일정 자체를 2022년 1월(1월24일~2월1일)로 변경하면서 선수들의 차출이 어려워졌고 10월로 잠정 연기했다가 이날 날짜를 확정했다.축구협회는 이번 경기에 '기부금 쟁탈전' 콘셉트를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의 상금을 걸어 승리팀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1차전은 국가대표팀이, 2차전은 올림픽 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쳐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정한다. 스코어가 같으면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이번 경기 개최로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각각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선수들을 소집하게 됐다. 두 팀의 소집 명단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축구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지 않는 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9.11.28 /연합뉴스김학범 감독. /경인일보DB

2020-09-22 신창윤

"여주시체육회, 시민축구단 일방 해체에 분노"

시축구協 등 집단 반발 대책회의"사무국 보조금 문제, 선수가 피해""사전 협의도 없이 여주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한데 분노를 느낀다."여주시체육회가 여주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9월17일 인터넷 보도=여주시체육회,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결정… 반발 예상)한 가운데 여주시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체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발하며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이들은 "시민구단 창단 당시 7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창단했다"며 "그런데 축구인들의 염원과 의견을 무시하고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해체 결정을 한 것은 잘못됐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축구인들은 "구단 사무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 구단을 관리 감독하는 구단주(체육회장)와 체육회는 책임이 없는가.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축구의 꿈을 접어야 하는가"라며 "그동안 구단주와 체육회가 시민축구단을 위해 해 준 것이 무엇이냐"고 항의했다.이날 대책회의는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축구인들은 "앞으로 하나로 뭉쳐 클럽과 단체, 협회 임원,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구단 해체 결정을 막아내고 축구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축구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앞으로 여주시와 체육회가 최종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여주시체육회(회장·채용훈)는 지난 16일 상임이사회에서 여주시민축구단의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등을 이유로 해체를 결정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 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박하며,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2020.9.22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9-22 양동민

K리그2 수원FC, 충남아산 2-0 꺾고 제주 턱밑 추격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수원FC는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충남아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9점을 쌓은 수원FC는 '다이렉트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제주(승점 41)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다시 줄였다. 수원FC는 K리그2 득점 1위(18골) 안병준이 지난 부천FC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스가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 라스는 전반 10분 정재용의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킷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스는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다 후반기를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데뷔골을 넣었다. 라스는 전반 45분에도 마사의 침투 패스를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2-0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수원FC는 안병준이 2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또는 2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라스(왼쪽)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2 신창윤

한경기서 네손가락 꼽은 손흥민

'4골' EPL 28번째 선수로 남아케인 4개 도움 '찰떡 케미 과시'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8)이 사우스햄프전에서 4골을 넣으며 다양한 기록들이 터져 나왔다.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스햄프와의 경기에서 혼자서만 4골을 달성하는 등 팀의 5-2 승리에 가장 많은 공을 세웠다.이 기록은 프리미어리그(EPL) 등 5대 유럽 축구리그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득점한 사상 첫 아시아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지난 1992년 EPL 출범 후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28번째 플레이어로 기록됐다.4번의 슈팅이자 유효슈팅을 때려 4골을 이루는 등 100% 슈팅력을 선보이며 EPL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5년 전 EPL 데뷔전(2015년 9월20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골을 넣은 날과 같은 날 출전해 간판 케인의 4개의 도움으로 이뤄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대부분 골키퍼와 정면 승부를 통해 득점을 이뤘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적인 호흡에 따라 한 경기마다 1.29골을 달성, EP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총 90분 동안 26차례 전력질주를 했으며 거의 3분마다 한 차례씩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흥민의 전력 질주 순간 최고시속은 35.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 EPL에서만 162경기에 출전해 52골을 이뤘으며 컵 대회 등까지 모든 대회에서는 총 232경기 89골을 기록했다.게다가 올 시즌 칼버튼 루인(에버튼)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2라운드만에 최고 득점을 이루게 됨에 따라 2016~2017시즌 자신의 기록인 14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1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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