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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슈퍼스타들과 어깨 견준 '슈퍼소닉'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축구 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0일(한국시간) 유럽 35개 프로축구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한 '2019~2020시즌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에게 337점을 매겨 17위로 게재했다고 밝혔다.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의 중원 사령관 마르코 베라티와 리그1 득점랭킹 3위를 달리는 멤피스 데파이(리옹)가 손흥민과 나란히 공동 17위에 자리했다.손흥민의 바로 한 계단 위인 16위(341점)에는 맨체스터시티의 골잡이 라힘 스털링이 자리했다.선두권은 통산 6차례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401점·바르셀로나)가 1위, 2위 하킴 지예흐(377점·아약스), 3위 킬리안 음바페(366점·PSG), 4위 리야드 마레즈(362점·맨체스터시티) 등이 차지했다.특히 세계적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2점·유벤투스)는 공동 25위로 손흥민보다 무려 8계단이나 아래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7위에 올랐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공동 12위·329점), 공격형 미드필더 델리 알리(공동 13위·328점)가 뒤를 이었다.한편,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골과 도움 등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소속팀의 성적,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를 산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0 김종찬

K리그, 승강제 후 최초 237만명 흥행몰이

성남 홈 이원화·인천 생존왕 '눈길'전년比 51.3%↑·2013년 이후 처음K1, 대구·성남·강원·인천順 증가프로축구 K리그가 2013년 승강제 출범 이후 최초로 누적 관중 2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부리그에 복귀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홈 구장(성남·탄천) 이원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친 성남FC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생존왕'의 저력을 보여준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흥행을 이끈 시·도민 구단들이 눈길을 끈다.프로축구연맹이 10일 내놓은 2019시즌 결산 자료를 보면, 올해 K리그 총 누적 관중은 K리그1 182만7천61명, K리그2 53만6천217명, 승강 플레이오프(PO) 1만3천646명 등 모두 237만6천92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유료 관중 집계 방식으로 전환된 2018시즌(157만628명)보다 51.3% 증가한 것이다. 누적 관중이 230만명을 넘은 것은 2013년 승강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각 구단이 올해 목표로 설정한 평균 관중 합산치(약 220만명)를 웃돈 것이기도 하다.K리그1에서는 대구FC(20만3천942명, 이하 승강PO 제외)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205.1%)으로 증가했다. 이어 성남(10만5천950명)이 132.3%, 강원FC(5만4천331명) 111.7%, 인천(16만1천593명) 92.0% 등의 순이었다. FC서울은 지난해보다 47.5% 증가한 32만4천162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는 27만8천738명으로 2위(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K리그2에선 서울 이랜드FC가 전년 대비 351.7%로 가장 많이 증가한 5만6천14명을 기록했다. 안양FC(259.6%, 총 7만1천574), 부천FC(116.3%, 총 3만9천946) 등이 뒤를 이었다.연맹은 전용구장을 신축한 대구와 3면 가변 석을 설치한 안양의 관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흥미로운 순위 경쟁 구도 등이 흥행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울산과 전북의 우승 다툼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진행됐고, 파이널 라운드에 접어들며 서울과 대구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경쟁도 뜨거웠다. 여기에 더해 막판까지 이어진 인천, 경남, 제주의 강등권 싸움도 대단했다.K리그1에서는 후반 45분 이후 터진 이른바 '극장골'이 지난해 40골에서 올해 52골로 크게 늘었고, K리그2에선 지난해 평균 2.36골에서 올해 평균 2.74골로 증가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흥행에 도움을 줬다. 이밖에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올해는 U-20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10 임승재

안산FC, 평균 4천500여명 관중 유치… 풀 스타디움상 등 3관왕 수상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윤화섭)는 10일 최다 관중 유치와 관중 증대, 잔디관리 및 시설보수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안산은 올 시즌 25~36라운드 동안 총 5차례의 홈경기에서 전기 대비 2천109명이 증가한 평균 4천593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특히 26라운드 '태국 DAY'에서 시즌 최다인 7천143명을 유치한데 이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7천714명을 불러들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2번이나 세웠다.안산은 창단부터 최근까지 총 381차례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치르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아울러 '태국 데이', '패밀리 데이', '생생도시 안산 시민의 날'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홈경기를 개최하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하며 관중몰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안산 와스타디움의 탁월한 잔디관리 및 시설보수로 '그린 스타디움상'을 1·2·3차에 이어 최근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해당 상을 수상하며 올 시즌 최고의 그라운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이종걸 단장은 "창단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스킨십하며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2017시즌 창단 년도부터 매 년 평균 관중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안산 시민들이 우리 팀을 응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안산FC 홈구장에서 임완석 감독 등 선수단이 홈경기 승리 후 기념촬영에 나섰다. /안산FC 제공

2019-12-10 송수은

경기도내 시민구단들 '1부 승격' 가시밭길 예고

K1 제주·경남 최종 강등 혈전 예고모기업 전폭 지원·재정 투입 방침지자체장 구단주, 예산 한계 '대조'"용병찾기 난항… 안갯속 불보듯"'시민구단의 1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다!'프로축구 K리그2의 경기도 내 4개 시민구단에선 2020시즌을 통한 승격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지난 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FC가 0-2로 패배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이에 내년 시즌에는 경남과 지난달 27일 강등이 확정된 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 FC안양, 부천FC, 안산FC, 대전시티즌, 아산 무궁화, 서울E, 전남FC 등은 1부리그 승격을 위해 혈전을 펼친다.이런 가운데 경기도 내 시민구단인 수원FC와 안양, 부천, 안산 등 4개 팀은 내년도 시즌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일단 강등된 제주는 모기업인 SK로부터 올해와 같은 규모의 예산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남 역시 경상남도에서 승격을 위한 재정 투입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5일 전격 인수하면서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돼 재정이 한결 나아지고, 황선홍 감독 영입까지 이뤄질 경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서울E는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지난 5일 영입하면서 그룹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전력 강화 방침을 천명했다.하지만 도내 시민구단의 경우 구단주가 각 지자체장으로 되어 있다 보니 전력 강화 예산 사용에 한계가 있다. 도내 시민구단의 내년 시즌 운영예산은 대략 60억~8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용병 및 선수 (재)계약, 전지훈련을 통한 팀 정비에 사용되는 예산이 타 지역 구단보다 열악할 수밖에 없다. 실제 김호곤 단장과 김도균 감독의 수원FC는 '무조건 승격'을 목표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지만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들어 부족한 금액에 맞는 외국인 용병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프로축구 한 관계자는 "제주와 경남이 하루 빨리 강등 후유증을 털어내는 게 관건이지만, 결코 1년 만에 1부리그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민구단들은 짜여진 형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꾸려야 하는데,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다짐만 할 수 있는 처지다. 올 시즌 보다 더한 안갯속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09 송수은

인천Utd '네버엔딩 스토리' 주역 공개 캐스팅

'숨은 진주를 찾아라!'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을 함께 할 프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공개 테스트를 열기로 했다. 인천 구단은 프로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오는 26일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1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1차 합격자는 다음 날인 27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테스트를 받는다.공개 테스트에서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열어놨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천수 구단 전력강화실장과 프로팀 코칭스태프, 외부 평가위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가한다. 평가 대상은 기초체력, 기본기, 경기력, 정신자세 등 4가지 항목이다.최종 합격자에게는 31일 개별 연락이 갈 예정이다.인천 구단은 공정한 프로 선수 선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한 구단 운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공개 테스트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과거 인천 구단의 공개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로는 김동민(인천 유나이티드), 하창래(포항 스틸러스), 정원영(아산 무궁화), 김덕중(안양FC) 등이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2020년 기준 고졸 예정자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3일 정오까지 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참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인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함께 써나갈 공개 테스트 지원자를 찾는다"고 했다.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과 선수들이 시즌 막판 투혼을 발휘해 올해도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하며 전국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생존왕' 타이틀을 이어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09 임승재

'박항서 무패 신화' 단 1승만 남았다

SEA축구 오늘 인니와 결승전60년만에 베트남 우승 기대감박항서 감독이 60년 만에 베트남 국민들의 숙원을 이뤄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른다.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무패가도(5승1무)로 단숨에 결승에 오른 베트남은 60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까지 한 발만 남겨뒀다.베트남은 앞서 1959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60년간 무관에 그치고 있다. 베트남은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태국에 무릎을 꿇으며 좌절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국민들은 이번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로 인정받는 대회 우승에 목말라 있다. 박항서 감독 부임 전까지 동남아시아 '최강자'란 타이틀은 이 대회에서 총 15차례 우승을 차지한 태국이 갖고 있다. 베트남이 지난 7일 SEA 게임 준결승에서 캄보디아를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자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선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동남아시안 게임에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너무나 기쁩니다"란 글이 끊임 없이 올라올 정도다.박항서 감독도 결승 진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축구 팬들이 SEA 게임 우승을 60년이나 기다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 팀 중에서 가장 안정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이번 결승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U-23 대표팀은 지난 3월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별 리그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베트남 A 대표팀도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어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는 더욱 높은 상황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9 김종찬

인천Utd-이태리 마크론 신규 공식용품 후원 맞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마크론(MACRON)과 손을 맞잡았다.인천 구단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마크론과 신규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후원 기간은 5년으로, 구단 요청 시 5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계약이 체결됐다. 인천 구단은 기존 라이센스 계약이 아닌 이탈리아 본사와의 직접 후원 계약이며 후원액은 구단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마크론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소시에다드 등 현재 전 세계 약 220개 축구 클럽 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지오바니 마루찌 영업 부사장(CSO)은 "인천 도시와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인천 팬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인천 구단을 통해 동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인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구단 창단 후 스포츠 용품 본사와 직접 계약한 첫 사례"라며 "안정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2020시즌 구단이 비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유명 스포츠 용품사인 마크론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인천Utd 제공

2019-12-08 임승재

80m 드리블 원더골… EPL 휘저은 '신들린 SON'

토트넘 '1골1도움' 번리에 5-0 대승12초간 골키퍼 등 9명 제치고 득점시즌 10호·리그 5호골 홈팬들 환호무리뉴 부임후 첫 무실점·최다득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80m 질주'를 통해 원더골을 터뜨리며 한국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새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조제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인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1골 1도움)과 케인(2골 1도움) 등의 활약으로 5-0 대승을 이뤘다.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거둔 무실점이자 최다득점을 이룬 경기였다.핵심은 전반 32분 손흥민의 단독드리블 돌파로 번리의 골망을 흔든 것이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챈 손흥민은 전반 30분55초 케인과 알리에게 볼 배급이 마땅치 않자 2명의 번리 수비를 따돌리고 3명의 미드필더를 뚫어냈다. 이후 최종 수비수 2명까지 볼 컨트롤과 함께 전광석화와 같이 제친 손흥민은 뛰어 나온 번리의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12초의 시간동안 골키퍼를 포함해 9명의 선수를 모두 제치고 80m(90야드) 원더골을 이룬 순간이자 올 시즌 10호골, 리그 5호골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순간 최고속도는 34.3㎞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팬들은 태극기를 들며 기뻐했고 홈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했다.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디에고 마라도나 조차 손흥민과 같은 장거리 단독 드리블은 이뤄내지 못했다.현지 해설진은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축하했다. BT스포츠 해설자들은 "월드클래스!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며 목청을 높였다. 미국의 CBS 스포츠 등에서도 "믿을 수 없는 골을 넣었다. 내년 푸스카스상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찬사가 나왔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의 전설 푸스카스 페렌체의 이름을 딴 상으로, 매년 가장 멋진 골을 찬 선수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손흥민은 영국 현지 매체인 'BBC'와의 '매치 오브 더 데이'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내 인생 최고의 골"이라며 "나는 끝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델리 알리에게 패스하려 했고, 그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찾지 못했고 그저 앞으로 나갔다. 이 골을 넣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08 송수은

'폭풍 드리블 원더골' 손흥민, 평점 9.3…"이번 시즌 최고의 골"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또 다른 별명인 '슈퍼 소닉'에 걸맞은 화끈한 질주 본능을 제대로 과시하면서 '인생골'에 성공했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쌍끌이 활약에 루카스 모라와 무사 시소코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무려 5골을 쏟아냈다.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케인에게 평점 10 '만점'을 주고, 손흥민에게는 평점 9.3을 줬다. 손흥민의 평점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이자 양 팀을 통틀어서도 두 번째다.득점은 케인이 많았지만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질주를 막으려는 번리 선수 6명을 무력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질주한 거리만 70m를 훌쩍 넘는 '원더골'이었다.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중앙선 부근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50m를 질주한 뒤 득점포를 꽂으며 찬사를 받았다. 이번 득점은 첼시전 득점을 능가하는 손흥민 인생 최고의 득점이었다.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5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5골 2도움) 기록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10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시즌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손흥민의 '원더골'에 찬사도 이어졌다.손흥민의 득점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중앙선 부근에서 단독 드리블에 나서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골을 터트렸던 장면을 뛰어넘을 만큼 환상적이었다.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와우!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 내 생각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다"라고 칭찬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의 진정한 도전자가 됐다"고 전했고, 더선도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번리 선수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손흥민은 1만5천876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54%의 지지를 받아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27.4%)을 두 배 차이로 따돌리고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은 손흥민에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트로피를 전달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연합뉴스토트넘의 손흥민이 8일 번리와 EPL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70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시즌 10호골을 만드는 '원더골'로 질주 본능을 제대로 과시했다. 사진은 원더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2019-12-08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 번리전 선발 출전… 시즌 10호골 도전

토트넘 손흥민이 번리전에 선발 출격한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손흥민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중앙은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가 맡고 수비라인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가 구성한다.골키퍼는 파울로 가자니가 출전한다.무리뉴 감독 체제 이후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지난 5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했다. 맨유전 패배로 리그 8위(5무 5패, 승점 20)로 하락한 토트넘은 번리전 승리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을 노린다. 시즌 9골·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11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라있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했다. /런던 AP=연합뉴스

2019-12-07 이상은

안산 와~스타디움, 잔디 관리 '엄지 척'

안산도시공사(사장·양근서)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안산 와~스타디움이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홈구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은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 수상을 통해 K리그1 10개 구장과 K리그2 12개 구장을 통틀어 잔디관리가 가장 우수한 경기장으로 인정받게 됐다.그린 스타디움 상은 K리그2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중 잔디관리 등 그라운드 유지관리가 가장 우수한 곳에 매년 3회 수여된다. 와~스타디움은 2014년 제3차, 2018년 제3차 수상에 이어 올해 제1차, 제2차 그린스타디움상에 선정됐으며, 이번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 선정으로 총 5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린스타디움 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그라운드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가 우수한 경기장에 수여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문연구기관, 경기감독관, 축구선수들로부터 충격 흡수성, 회전저항, 공구름, 잔디상태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수상 경기장을 선정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정영백 주임은 "안산 와~스타디움의 잔디는 축구 경기장에 가장 적합한 켄터키블루그라스라는 품종으로 기온, 습도, 강수량, 일조량 등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을 모두 고려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진행돼야 한다"며 "그린 스타디움 상 선정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해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한 안산 와~스타디움. /안산도시공사 제공

2019-12-05 김대현

토트넘 손흥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무산 '맨유에 1-2 패'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해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다.토트넘 사령탑 부임 후 3연승을 기록 중인 조제 모리뉴 감독도 1년 전 자신을 경질한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첫 패배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손흥민은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이었던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지난해 12월 맨유 사령탑에서 경질된 모리뉴 감독의 이력 때문에 '모리뉴 더비'로 불린 이날 대결에서 전반 주도권은 기동력을 앞세운 맨유가 잡았다. 맨유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제시 린가드가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방어에 막히는 과정에서 볼이 흘렀고, 마커스 래시퍼드가 볼을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래시퍼드의 발끝을 떠난 볼은 토트넘의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맨유는 뒤로 물러선 토트넘의 수비진을 맹렬히 압박했다.맨유는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의 발끝에 걸리더니 전반 25분에는 래시퍼드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토트넘은 전반 39분 델리 알리의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수비수 3명을 뚫고 골 지역 왼쪽까지 치고 들어간 손흥민이 뒤로 볼을 내줬고, 얀 페르통언의 크로스에 이은 세르주 오리에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때 공중으로 뜬 볼을 알리가 재치 있는 볼 터치로 따낸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4분 맨유는 페널티킥으로 토트넘에 재차 압박을 가했다. 래시퍼드는 후반 2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무사 시소코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래시퍼드는 직접 키커로 나서 멀티 골을 완성했다.손흥민은 후반 6분 루카스 모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넣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손흥민은 후반 33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해 결국 1-2 경기를 마무리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치른 '모리뉴 더비'에서 득점포 가동에 실패하면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AP=연합뉴스

2019-12-05 손원태

스페인·브라질서… FC남동 공개테스트 긴줄

내년 K4리그 참가 창단 멤버 선발아프리카 등서도 지원 263명 몰려1차 서류심사 거쳐 옥석 가릴 계획내년 K4리그에 참가하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의 창단 멤버를 찾는 공개 테스트에 국내외 선수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구단은 오는 9~10일 이틀간 홈 경기장인 남동산단 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될 공개 테스트에 무려 총 26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4일 밝혔다.구단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옥석을 가릴 계획이다. 축구 강국인 스페인과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도 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자니아, 잠비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에서도 지원자들이 나왔다. 국내외 리그를 경험한 국내 선수를 비롯해 연고 지역인 인천 출신들도 다수 FC남동의 창단 멤버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초대 사령탑인 김정재 감독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K4리그에서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여 신생팀 FC남동의 이름을 깊이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지난 1997년 천안 일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39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이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한 그는 소속 팀 코치와 인천 U-15 감독, 대구FC U-18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구단 관계자는 "일각에선 창단 승인 이전부터 선수 선발이 완료되었다는 등의 낭설도 있었으나 이번 공개 테스트 지원 현황을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투명한 구단 운영을 위해 창단 멤버 선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04 임승재

베트남 축구, SEA게임(동남아시아 게임) 4연승… '쌀딩크 마법' 또 한번 통했다

B조 4차전 싱가포르에 1-0 승리브루나이·라오스·인니 이어 연파'박항서 매직'이 또 한번 통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기념경기장에서 싱가포르 대표팀을 상대로 펼친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B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를 1-0으로 이겨 조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베트남은 SEA 게임 조별리그에서 4연승하며 60년 만에 첫 우승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에 앞서 박항서호는 지난달 25일과 28일 브루나이와 라오스를 각각 6-0, 6-1로 대파했고, 지난 1일에는 B조 2위인 인도네시아를 2-1로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전 역시 베트남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0분 하득찐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조에서 유일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조별리그 4경기에서 승점 12를 확보한 베트남은 5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태국(승점 9, 3승1패)과 최종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결과에 따라 베트남의 최종 준결승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베트남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1위 확정으로 4강에 오른다. 만약 베트남이 패배할 경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이 모두 4승 1패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차에 의해 4강 진출을 가리게 된다. 총 11개팀이 출전해 조별리그 A조(5개), B조( 6개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니시노 아키라 일본 출신 감독이 태국의 지휘봉을 잡고 있어 '미니 한일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한편 베트남은 1959년 시작된 SEA 게임 첫 축구대회에서 통일 전 남쪽 대표팀(South Vietnam)이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통일 이후의 베트남 축구 역사를 바꾸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4 김종찬

K리그 유스 지도자 34명 선진 축구 배우러 유럽행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의 유소년 클럽을 이끄는 지도자들이 유럽의 선진 축구를 배우러 해외 연수를 떠났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9 K리그 유스 지도자 해외 연수'에 참가한 구단 유소년 지도자 34명이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 등에서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클럽 경기를 참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7회째인 K리그 지도자 해외 연수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연맹은 해외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도자들을 3개국에 분산해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국 토트넘, 포르투갈 스포르팅 SC,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축구학교인 스마트 풋볼 등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프로 구단과 아카데미를 방문해 훈련과 경기 진행 과정을 보고, 현지 지도자들과 토론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특히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연수를 받는 지도자들은 토트넘 구단의 분야별 담당자로부터 토트넘 유소년 팀의 훈련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는다. 또한 U-7부터 U-18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 경기를 본다. 지도자들은 매일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하며 국내에 접목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04 임승재

신생 대학축구부 '백태클'한 횡령 의혹

일부 학부모 회계문제 지적·균열檢 혐의없음 결론 불구 갈등여전창단 2년도 안돼 선수 9명만 남아화성의 한 대학교의 신생 축구부에서 일부 학부모가 운영진을 상대로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는 등 내홍을 겪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지난해 3월 출범한 S대 축구부는 올해 초 28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리고 대회를 준비했으나 현재 9명만 남았다.일부 학부모가 운영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4월 경찰에 축구부 감독 A씨와 학부모 중에서 자원한 총무 B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하면서 축구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축구부원들은 학교 정관에 명시된 대로 1인당 기숙사비와 교육비 명목으로 매월 80만원씩 냈다. 모자란 경비는 학부모 회의를 통해 추가로 납부하기도 했으며, 올해부턴 학교로부터 출전비 등을 지원받았다.그런데 코치 선임 등 축구부 운영에 이견을 제기하며 일부 학부모가 지난 4월 학부모들로부터 운영비를 갹출해놓고 회계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고발했다.학부모 C씨는 "부모들이 돈을 쏟아 붓고 있는데, 수입 지출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리그 출전비를 또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후원회장 D씨도 "축구부 정상화를 위해 학교와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면담도 받아주지 않고 아이들만 희생양이 됐다"고 말했다.경찰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최근 축구부 김모 감독과 총무에 대한 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A감독은 "고향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감독을 맡아 제대로 된 급여도 포기하고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힘을 쏟고 있다"며 "학부모의 입김이나 유혹에 이끌려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축구철학에 맞게 팀을 꾸려 가려고 하는데, 뜻이 맞지 않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B씨도 "회계 내역을 계속 공개하라고 해서 3차례 공개했지만, 공개를 요구한 학부모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일부 학부모가 모함해 아쉽다"고 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12-03 손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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