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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폭풍' 손흥민, EPL 한국 선수 넘어 아시아 최초 역사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국 선수를 넘어 아시아인 최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치른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4골을 몰아넣고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4골은 그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또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아시아인으로도 EPL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31·레알 사라고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3년 3월 2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두 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EPL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EPL까지, 유럽 무대에서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월드 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그는 지난 시즌에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작성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121골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제 그는 내딛는 걸음마다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마치고 승리의 골을 들고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

2020-09-21 신창윤

'골골골골' 손흥민, EPL 진출 후 5년 만에 첫 해트트릭 포함 4골 신기록

토트넘 핫스퍼의 주전 공격수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새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쏟아부으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앞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앞선 에버턴과의 EPL 1라운드(0-1 패), 로코모티프 플로브티프(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2-1 승)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EPL리그에서 상상못할 정도로 1~4호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시즌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또 손흥민은 이날까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정규리그 8골3도움·FA컵 2골1도움)을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의 골에는 공격수 해리 케인의 역할이 컸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 잉스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정규리그 개막 2연패 조짐을 보이던 토트넘은 하지만 선제골을 내준 뒤 손흥민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손흥민은 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의 연속골에 환호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케인이 찔러진 스루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또 한번 갈랐다. 손흥민은 2-1 단숨에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기세를 상대 수비가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9분 뒤에는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4-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고 후반 45분에는 잉스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어 경기는 토트넘의 5-2 승리로 끝났다. 한편 경기 후 해외 매체는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만점인 10점을 줬다. 또 EPL 공식 홈페이지의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손흥민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71%의 득표율로 19.6%의 케인을 제치고 경기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4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총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020.9.20 /AP=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3번째 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

2020-09-21 신창윤

경인구단 열외없이 파이널B행… 수원삼성 강등경쟁 한시름 덜었다

고승범 동점골·한석종 역전골 활약강원FC전 2-1… 3경기만에 승전보인천은 울산에 '무릎' 승점3점차 밀려'위기의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 파이널A 진출을 목전에 둔 강원FC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격차를 벌렸다. 파이널B에 속한 수원이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남은 경기 일정이 기대된다.박건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은 20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전에서 고승범과 한석종의 헤더에 힘입어 2-1 승리를 차지, 3경기 연속 무승을 끊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인해 5승 6무 11패 승점 21로 조정되며 울산에게 패한 인천(12위·승점 18)과는 다시 승점 3으로 벌어졌다.11위에서 자칫 리그 12위로 추락 위기 상황까지 처했던 수원은 전·후반 내내 슈팅은 물론 유효슈팅까지 앞서며 강원을 압박했다. 전반 4분 김건희의 중거리 강슛에 이어 9분 한석희의 터닝슛, 16분 안토니오의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그동안 스쿼드에 제기된 '골 결정력 부재' 지적을 극복하려 했다. 수원이 볼 점유율도 높았다. 그러나 결정력은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가 없듯, 수차례 찬스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골을 이루지 못했다.후반전이 시작되자 강원은 전열을 가다듬은 듯 수원을 상대로 촘촘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날아오른 공격수 김지현이 멋지게 방향을 돌려 넣는 헤더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의표를 찔린 수원은 결정력 부재로 인해 넘어간 흐름을 되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쉬지 않고 수원은 공격을 이어 갔으며 후반 32분 동점을 이루게 됐다. 염기훈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고승범이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 골을 넣자마자 기세는 더욱 끓어 올랐다. 후반 36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한석종이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이룬 2개의 헤더 모두 주장 염기훈의 발끝에서 이뤄지는 등 이름값을 해냈다.'잔류왕' 인천은 리그 1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같은 시각 성남FC 또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0-2로 패했다.'축구 명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올 시즌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긴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소중한 2골을 추가하면서 자존심을 챙길 수 있었으며, 10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이 같아졌다. 파이널 라운드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라이벌인 FC서울(7위)과 나란히 파이널B에서 강원(8위), 성남FC(9위), 부산(10위), 인천과 함께 경쟁을 치르게 됐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역전승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파이널 라운드 그룹B에서 경쟁하지만 매 라운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0 송수은

축협 심판위 21라운드 '수원·포항', '인천·서울'전 "오심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하나원큐 K리그 2020 21라운드 경기에서 판정에 관한 오심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심판위는 지난 17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 KFA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심판위는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6분께 수원이 얻은 패널티킥 찬스가 취소돼 논란이 제기됐다. 수원 김민우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다가 포항의 전민광과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박상혁이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 때 포항의 골키퍼 강현무가 왼손으로 막았지만 경합을 벌인 수원 한석희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눌러 쓰러뜨렸다. 이에 주심은 강현무에게 경고를 부여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 심판과 논의를 하고 '온 필드 리뷰'를 실시해 페널티킥을 취소했다.주심은 이와 관련 강현무의 반칙이 아닌, 김민우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는 판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심판평가소위원회는 "포항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이전 상황에서 수원 김민우의 핸드볼이 있어 페널티킥을 취소한 심판 판정 존중"이라고 평가했다.같은 날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 간 경기에서 후반 7분 서울 윤주태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로 들어간 상황도 문제가 됐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득점 직전 서울 정현철이 볼을 바깥으로 걷어 차려던 인천 김연수를 태클로 넘어뜨렸다고 보고 반칙을 선언한 뒤 득점을 취소했다. 이에 심판평가소위는 "서울 정현철이 인천 김연수에게 가한 반칙은 볼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 상황으로 서울 득점 취소한 판정은 적절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

2020-09-18 송수은

FC안양·부천FC "승격 플레이오프 아직 포기못해"

각각 7·8위 … 4위와 불과 7점차 안양, 내일 전남 안방으로 불러내부천, 주전 복귀속 제주와 대결 프로축구 K리그2의 시민구단인 FC안양과 부천FC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 사활을 불태우고 있다.17일 현재 안양(5승5무9패)과 부천(6승2무11패)은 승점 20점으로 각각 7·8위에 랭크됐다. 이들의 순위로만 따지면 플레이오프는 이미 어려울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4위 경남과의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이번 주말 20라운드를 잘 치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있다.안양은 오는 19일 전남을 홈으로 불러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전남과는 올 시즌 2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이번 3차전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최근 6경기에서 3승2패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에 패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안양의 이번 주 상대인 전남도 최근 6경기에서 1승4무1패로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아 다행스럽다.부천도 19일 숙명의 라이벌인 리그 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부천은 지난 14일 수원FC와의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안양전에서의 골 이후로는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는 등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팀의 심각한 고민거리다.부천은 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제주전에서 고참들의 출전과 대체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아산전에서 퇴장한 부주장 미드필더 조범석이 복귀하며, 주장 김영남 또한 수원전 출전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비축한 체력을 제주전에서의 승리를 위해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 연고지 라이벌인 제주(전 부천 SK)전은 앞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부천은 3차례 모두 제주에 내줄 수 없다는 자존심과 팀 내 중심축을 이루는 김영남·조범석 등의 복귀가 시너지효과로 전환될 수 있어 내심 승리도 기대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7 송수은

수원삼성, 고공추락 톱클래스 vs 인천Utd, 명불허전 잔류왕

수원삼성, 승점1 챙겨 11위 유지타가트 등 해결사들 제역할 못해12위 인천Utd, 수원과 승점 동률무고사·아길라르·송시우 맹활약프로축구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해 '축구 명가'란 칭호도 보유한 수원 삼성이 농담처럼 말한 '강등권' 위기까지 몰렸다.박건하 감독의 수원은 지난 16일 홈 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 지으면서 승점 1점만 보탰다. 반면 '잔류왕'으로 유명한 리그 12위(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FC서울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확보해 순위는 12위를 유지했지만 수원과 함께 승점(18점) 동률을 이뤘다. 앞으로 팀당 6경기(정규리그 1경기, 하위리그 5경기)만 남은 상황이어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팀이 결정되며 이는 내년 2부리그로 강등된다.수원은 포항을 상대로 점유율은 39.4%로 밀렸지만 슈팅 총 15개(포항 6개), 유효슈팅 5개(포항 0개)에선 앞섰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재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가장 많은 슈팅 기회를 잡은 한석희는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으며, 후반에 교체 출전한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타가트(올해 득점 5골) 또한 골을 넣지 못했다. 장신 공격수 크르피치는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주 상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건희는 시즌 1골에 머물렀다. 골잡이가 없기 때문에 인천 보다 수원의 강등이 더욱 확실해져만 가는 흐름이다.이에 비해 조성환 감독이 사령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잔류왕'으로서의 위용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FC와 강원FC, FC서울 등 부담스러운 상대를 1점 차로 각각 제압했다. 다음 상대인 리그 1위 울산 현대와는 오는 20일 맞대결을 펼치는데 현재의 기세라면 패배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외국인 선수 무고사와 아길라르가 확실한 색깔을 뽐내며 팀에 주전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시우타임'의 주인공이자 전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송시우 역시 잔류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수원의 한석희는 "경기력이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는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았다. 마무리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토로한 반면 인천의 송시우는 "수원전에서 넣은 시즌 첫 골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골(서울전)로 승리를 챙기고 수원과의 승점 차를 없앨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등 정반대의 입장 차를 보였다.수원은 20일 파이널A 진입을 위해 강원과 맞붙는다. 그러나 강원 역시 6위 싸움이 한창이어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수원 축구인들은 "그래도 수원은 자존심이 있는 만큼 강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지만, 앞으로 6경기만 남은 만큼 수원 선수들은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상승세를 탔다. 인천은 지난 16일 21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후반 27분 송시우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시우타임'의 주인공인 송시우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9.1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17 송수은

FA컵 4강 라이브 인터뷰 '퐈생방' 진행

대한축구협회가 17일부터 2020 하나은행 FA컵 라이브 인터뷰 '퐈생방' 실시에 들어갔다.이날부터 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퐈생방은 오는 23일 열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미디어데이로 18·21일에도 진행된다.기존에는 4강 진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것과는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이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다.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전북 현대 편이 진행돼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한교원·손준호가 방송에 나섰다. 18일 오전 10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과 최영준, 송민규가 출연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울산 현대의 사령탑 김도훈 감독과 이청용·원두재가 나선다. 성남FC가 방송될 21일 오후 2시30분에는 김남일 감독과 김영광·나상호가 인터뷰를 한다.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방송에서 축구협회 출입기자단의 질문과 협회 SNS에 게재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직접 4강에서 맞붙게 될 상대 팀의 베스트 11을 꼽고, 상대 팀 선수의 질문에도 답을 한다는 구성이다. FA컵 4강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전북과 성남은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하며, 울산과 포항은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7 송수은

손흥민, 9월 지옥원정 '고생길'…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불가리아행

9월 '지옥 행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무려 왕복 5천300㎞에 달하는 장거리 원정길에 나선다.손흥민이 맹활약하는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의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불가리안컵 챔피언'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단판 승부'를 벌인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대신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손흥민이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15~2016 유로파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2015년 9월18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멀티 골(2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추락해 2경기(무득점)를 치렀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기록은 9경기 3골이다.유로파리그 손흥민의 첫 상대는 지난 시즌 불가리안컵에서 우승한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다.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첫 경기부터 장거리 원정에 나선다. 구글맵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플로브디프까지 거리는 편도 2천650㎞에 자동차를 이용하면 27시간이 소요된다. 비행기를 타도 3~4시간이 걸리는 장거리다. 단판 승부를 위해 토트넘은 왕복 5천300㎞를 이동해야 한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9월에 최대 7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 14일 에버턴과 EPL 개막전을 치른 토트넘은 18일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른 뒤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에 나선다. 23일 오전 3시45분 원정으로 레이턴 오리엔트(4부리그)와 2020~2021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를 치러야 한다.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3차 예선은 25일 새벽 FC보토샤니(루마니아)-FK스켄디야(마케도니아) 승자와 3차 예선을 펼친다. 루마니아나 마케도니아 역시 왕복 5천㎞가 넘는 장거리다. /연합뉴스

2020-09-16 연합뉴스

수원FC, 제주Utd와 '사실상 2강 구도'

부천FC에 끌려다니다 겨우 승리선두와 2점차… 3위와 6점차 벌려남은 8경기… 자동승격에 집중력프로축구 K리그2 선두권이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 등 2파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양 팀은 1부 리그에 곧바로 승격하기 위해 올 시즌 남은 8경기 동안 사활을 건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수원FC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9분 다닐로의 헤더로 1-0 승리를 거두며 3점을 확보해 승점 36(11승3무5패)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지난 13일 홈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 승점 38(11승5무3패)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양 팀 간 격차는 이제 불과 2점 차이로 시즌 종료까지 8경기만 남겼다.3위 대전(승점 30·8승6무5패)과 2경기(승점 6) 이상의 격차를 벌린 수원FC의 2강 체제 조성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지난 2018년 8월 부천에 2-0으로 승리한 뒤 이번 19라운드 전까지 총 7경기에서 1무 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부천과의 전날 3차전(1·2차전 모두 패배)에서도 수원FC는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후반 23분 상대 골키퍼 최봉진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아마축구 수준의 초라한 경기력을 보였다. 라스는 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느렸다. 종료를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골대 앞으로 돌진한 라스는 측면에서 날아온 패스를 어설프게 왼발 슛을 때려 득점 기회를 날렸다.마사 역시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 득점을 이루지 못해 결정력 부족이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후반 초반 교체 출전한 김도형은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잡고도 스스로 백패스를 하는 등 황당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 장면들을 인터넷TV 등으로 확인한 팬들은 맹비난을 퍼붓기도 했다.김도균 감독은 15일 "리그 1위 탈환만 바라보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과 언론의 비난도 잘 알고 있다. 리그 초반 경기력을 후반에도 이어가길 원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다른 팀이 제주를 꺾을 것이란 기대감보다는 우리 팀의 집중력으로 자동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2부 리그에선 두 팀이 1부로 승격한다. 1위를 확정하면 곧바로 승격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친 승리 팀이 1부인 클래식 리그에 진출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5 송수은

꼴찌와 경쟁하는 명가 vs 상승분위기 탄 잔류왕

수원삼성, 슈퍼매치 18경기 무승박건하 감독은 포백 변화 예고인천Utd, 감독 영입후 '승점 10'11위 수원 추격… 2점차로 줄여프로축구 K리그1의 '명가' 수원 삼성이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에 발목을 잡혀 강등될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이다.지난 주말 리그 11위인 수원은 FC서울과의 원정 슈퍼매치에서 1-2로 져 승점 17(4승 5무 11패)을 유지한 반면 12위 인천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로 끝마쳐 승점 15(3승 6무 11패)로 수원과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수원은 서울과 K리그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진행하기 전 박건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부활을 기대했으나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골을 넣지 못해 100전 35승 29무 36패로 뒤지는 신세가 됐다. 게다가 18경기 동안 한 차례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추가됐다.특히 수원의 간판이자 주장인 염기훈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70골-70도움'이라는 대기록 달성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박 감독은 경기 후 팀이 포백으로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수원이 스리백에 특화된 것 같은데 난 기본적으로 포백 기반으로 팀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수원은 최근 상주·서울에 패했지만 스리백 전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 제기된 상황이다. 심지어 상주 등의 경기에선 슈팅 수가 14대 8로 앞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했다. 이런 가운데 사령탑이 재차 바뀌면서 또다시 전술적 변화를 줘 반등을 이루겠다는 계획 자체가 불안하다는 관측도 나온다.사실상 수원의 파이널A(기존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향후 7경기에서 무조건 인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잔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에 비해 인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조성환 감독이 부임하면서 승점 10(3승 1무 2패)을 추가했다. 성남FC에 패했으나 대구FC와의 원정전에서 승리, 이후 수원과의 홈경기에서도 승을 추가했다. 상주에게 패했으나 다시 강원FC에게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부산 아이파크와 비기면서 승점 1을 더하는 데 성공했다.인천이 16일 서울, 오는 20일 울산과의 경기를 좋게 매듭지을 경우 남은 잔류 경쟁에서 힘을 받을 수도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4 송수은

성남FC 거미손 김영광 '153경기 무실점'

역대 2위… 시즌 6번째 클린시트"장갑 벗는 날까지 더 노력할 것"프로축구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인 김영광이 K리그 통산 153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김병지에 이어 역대 2위 수문장으로 거듭났다.성남은 지난 12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20라운드 원정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골키퍼로서 풀 타임을 소화한 김영광은 상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올 시즌 6번째 클린시트이자 개인 통산 153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올 시즌에 앞서 성남에 입단한 김영광은 예전의 기량을 유지하며 올해 총 16경기에 출전해 17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눈부신 선방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성남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에 이어 리그 내 최소 실점 3위를 달리고 있다.김영광은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뛰어준 동료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후회 없이, 안되면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올 시즌 성남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K리그 통산 무실점 경기 1위 기록은 총 229경기의 김병지가 보유 중이다. 3위는 최은성(152경기), 4위는 이운재(140경기), 5위는 김용대(133경기) 등이며, 1~5위까지 현역으로는 김영광이 유일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성남FC의 수문장 김영광. 성남FC 제공

2020-09-14 송수은

전경기 승승승승승승 질주… 어차피 우승은 매탄고

유남주·구민서 후반 연속골 활약 협회장배축구 YGFC전 2-0 이겨올시즌 15승1무 '고교최강 이름값'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유소년팀인 매탄고가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13일 경북 경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유남주와 구민서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YGFC를 2-0으로 꺾었다.이로써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매탄고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4승, U-18 챔피언스리그에서 5승 1무, 이번 협회장배에서 6승 등 총 16경기(15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고교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특히 김 감독은 지난해 부임한 뒤 백운기와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통산 3차례의 우승을 일궜다.또 김 감독은 이번 대회 최우수 감독상을, 주장 천세윤은 최우수선수(MVP)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공격상에는 조용준, 수비상에는 손호준, 최우수GK상에는 김기훈, 영플레이어상에는 구민서가 각각 차지했다.전반전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구단주이면서, 전남 순천고와 양평 청운고, 서울 대신고 등 학원축구 강팀을 물리친 경기 YGFC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전반의 기세와는 달리 후반전은 매탄고가 장악했다. 후반 12분 매탄고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천세윤의 슈팅이 이승영 골키퍼에 막혔지만 유남주가 헤더로 YGFC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매탄고는 상대의 추격을 멈추기 위해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24분 조용준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찔러준 공을 교체 투입한 구민서가 왼발로 차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총 24개 팀이 출전한 협회장배에서 매탄고는 조별예선을 통해 강북FC를 7-0으로, 용문고를 2-0으로 각각 누르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강경상고와의 16강전에는 3-2 역전승을 거뒀으며 우승후보로 꼽힌 광양제철고와 금호고에게는 각각 3-2,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김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도 할 수 없었는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에게 우승의 공을 돌린다"며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수원 프로팀의 화수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김 감독의 지도력과 함께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부터 체계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수원 삼성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수원은 기술·정신력·인간미 등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매탄고를 지원하며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갈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수원 매탄고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 삼성 제공

2020-09-13 송수은

부천FC vs 수원FC '어쩐지 이길 예감이'

부천, 올 맞대결 2경기 모두 이겨수원 날씨 맑음속 승격 직행 노려프로축구 K리그2에서 리그 2위를 상대하는 8위 부천FC가 원정전 승리를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송선호 감독의 부천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지난 경기에서 수원FC에게만 2승을 따낸 부천(6승2무10패·승점 20)은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무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최종 라운드까지 고작 9경기만 남겨 놓은 부천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수철은 "시즌 막판 부상 및 경고누적 선수들이 있으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고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시즌 끝까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수원FC도 부천과의 경기를 통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승점 3이 소중한 상황이다. 승점 33(10승3무5패)의 수원FC가 부천 전에서 승리를 쟁취한다면 리그 1위만 가능한 '1부 리그 승격 직행' 티켓 확보가 보다 용이해진다.아울러 부천에게 패한 이틀 모두 수중전이었던 반면 14일 경기는 좋은 날씨 속에서 그라운드에 나서기 때문에 설욕도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점을 수확했으나 10점을 내준 만큼 분위기가 저조한 것과 달리 수원FC는 5경기에서 총 8골을 터뜨리며 꾸준한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수원FC 핵심 관계자는 "리그 1위로 '자동 승격'을 이루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진 않지만, 이번만큼은 부천에게 패배할 생각이 없다. 반드시 지난 두 경기의 패배를 설욕할 것"이라며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남은 9경기에서 총력을 다해 승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3 송수은

프로축구 수원, 서울과의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1-2 패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염기훈의 '70(골)-70(도움) 클럽' 가입에도 불구하고 FC서울과의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졌다. 창단 멤버 박건하 감독의 데뷔 무대에서 수원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한승규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며 서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서울과의 공식전 맞대결 전적에서 100전 35승 29무 36패로 밀렸다. K리그 전적만으로는 32승 24무 35패를 기록했다. 또 수원은 2연패와 더불어 최근 7경기에서 1승1무5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는 등 K리그 11위(승점 17)를 마크했다. 특히 수원에게는 창단 멤버인 '리얼 블루' 박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어서 패배가 더욱 뼈아프다. 수원은 경기 시작과 함께 왼쪽 염기훈과 오른쪽 김태환의 활발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조성진의 자책골이 아쉬웠다. 전반 6분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간 서울 조영욱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한민을 향해 넘긴 땅볼 크로스를 조성진이 걷어낸다는 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19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환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가슴 트래핑을 하려다 정한민의 파울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골대 왼쪽으로 낮게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한 구단에서만 '70-70클럽'을 달성했다. 2010시즌부터 경찰청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수원에서만 뛴 염기훈은 이 팀에서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총 358경기에 출전해 115도움을 올렸고, 이날 골로 70골을 채웠다. 이는 전북 현대 이동국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수원은 후반 15분 서울 한승규에게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내주며 골을 허용했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FC서울 선수들이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수원 삼성 염기훈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2020-09-13 신창윤

수원 삼성 U-18팀 매탄고,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대회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U-18 유스팀인 매탄고가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13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유남주, 구민서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YGFC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해 첫 우승을 신고한 매탄고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리그 4승, U-18 챔피언스리그 5승1무에 이어 이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6승 등 16경기 무패행진(15승1무)을 이어갔다. 또 김 감독은 지난해 부임 후 백운기 우승,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주장 천세윤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조용준은 공격상, 손호준은 수비상, 김기훈은 최우수GK상, 구민서는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받았다. 총 2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매탄고는 조별예선에서 강북FC(7-0승), 용문고(2-0승)에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강경상고에 3-2 역전승을 거둔 매탄고는 8강과 4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광양제철고(3-2승)와 금호고(4-3승)를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 매탄고는 초반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매탄고는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2분 유남주가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상승세를 탄 매탄고는 후반 14분 구민서가 조용준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 승패를 갈랐다. 김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값진 우승 선물을 받았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수원 삼성의 화수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수원 삼성 U-18팀으로 창단한 매탄고는 수원 삼성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투자로 결실을 맺어 왔다. 매탄고는 그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 등 3대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갈 유소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수원 매탄고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 삼성 제공

2020-09-13 신창윤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투표, 수원 삼성 김민우 최다 득표 선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후원사인 도이치 모터스가 왼쪽 풀백인 김민우를 8월의 MVP(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수원은 지난 1~3일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투표에서 916표 중 559표(61%)를 득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7.26점의 평점을 기록한 그는 양형모(7.58점)·타가트(7.36점)와 함께 8월의 MVP 후보에 올라 팬 투표에 의해 MVP로 선정됐다.수원 관계자는 "6월부터 꾸준하게 MVP후보에 오른 그는 마침내 8월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지난 2017년 3월 이후 두 번째 수상"이라고 밝혔다.김민우는 수원의 지난달 경기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달 29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민우는 이에 "8월의 MVP로 선정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기쁘면서도 과분한 상"이라며 "팬 여러분께서 부산 전 당시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제게 이런 상이 온 것 같다. 새 감독도 부임했고 선수들도 긴장 속에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만큼 9월, 그리고 남은 경기에서 부산전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 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 후보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추려지며, 유튜브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시상식은 오는16일 포항전에 진행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도이치 모터스 '8월 MVP'로 선정된 수원 삼성의 김민우. /수원 삼성 프로축구단 제공

2020-09-12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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