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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우즈베크 이겼지만 부족해, 자신 없는 플레이 질책받아야"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행 도전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역전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은 "승패보다는 선수 점검과 상대 분석에 중점을 둔 경기였다"며 평가했다.김 감독은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상대의 퇴장으로 전술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고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선수 개인이나 상대를 파악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에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김재우(부천)-오세훈(아산)-김진규(부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1 역전승했다.하지만 김 감독은 "만족스럽다고 할 만한 내용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동료를 믿고 과감한 전진 패스를 많이 넣어줘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백패스나 자신 없는 플레이들이 나왔다. 혼나고 질책받아야 한다"고 했다.대표팀은 오는 14일 천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 차례 더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이 내년 1월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상대다 보니 전력 노출은 최대한 피하면서 실험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김 감독은 "패를 다 깔 수는 없으니 오늘도 (베스트 멤버와 아닌 선수를) 섞었다. 다음 경기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김학범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2 손원태

정우영 "한국 우즈베크 만족 못 해, 더 잘해서 올림픽 나갈 것"

최근 한국 축구는 재능이 풍부한 '젊은 피'의 잇단 등장으로 팬들에게 희망을 안기고 있다.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U-20) 이하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유럽 무대에 안착하는 유망주도 늘면서 이강인(18·발렌시아)이나 백승호(22·다름슈타트)처럼 성인 대표팀의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2세 이하(U-22) 대표팀 평가전에선 또 한 명의 기대주가 안방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정우영(20)이다.독일 최고 명문 팀인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데뷔를 이뤄내며 주목받았던 정우영은 정정용 감독의 신임 속에 U-20 월드컵 출전도 노렸으나 구단 반대로 나서지 못했다.이후 지난달부터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U-22 대표팀에 합류했다.지난달 제주에서 예정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김학범호 데뷔전' 기회를 기다렸으나 평가전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연습경기만 치른 채 발길을 돌렸던 그를 김 감독은 이달에 다시 불렀다.이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전을 시작할 때 투입됐다.왼쪽 측면에 배치된 그는 전반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앞장섰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간간이 보여주는 기술은 인상적이었다.후반 30분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오세훈(아산)이 넘겨준 공을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상대 선수의 태클을 절묘하게 피한 뒤 두 명의 견제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보내 김진규(부산)의 쐐기 골을 끌어냈다. 어시스트로 몸이 풀린 이후에는 여러 차례 직접 골대를 노리며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U-22 대표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많지 않았기에 보완할 점도 남겼지만, 공식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을 고려하면 준수했다.'김학범호 데뷔골'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기대감을 높이기엔 충분한 정우영의 첫인사였다.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정우영은 "팀이 이겼고 도움이 돼서 좋다"면서도 "공격수는 골을 넣고 공격포인트로 보여줘야 하는데, 스스로는 만족하지 않는 경기였다. 부족한 게 많았다"고 돌아봤다.이어 "또 한 번의 경기(14일)가 있으니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꼭 올림픽에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정우영이 벤치에 앉아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2 손원태

FIFA, 월드컵 예선 남북전 평양경기 응원·중계 "정례 소통 중"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 남북전의 응원단·취재진 초청이 북측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전했다.전날 FIFA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응원단·중계진·취재진 초청이 이뤄지지 않아 방북이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VOA의 질의에 "월드컵 예선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FIFA는 경기 준비와 관련해 AFC 및 두 회원 협회(남북 축구협회)와 정기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축구는 축하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독특한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10월 15일 평양에서 벌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대한축구협회는 AFC를 통해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의 방북 문제를 조율하면서 북측에 남측 기자단 방북, 중계방송, 응원단 파견 등을 계속 요청해왔으며 정부도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북한은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축구협회에 회신했다.이런 상황에 대해 통일부는 11일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계속해서 (북한에) 입장을 타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2 손원태

김학범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경기 실망스러워, 질책받아야"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에 '수비수 패스 실수 줄이기'가 주요 과제가 됐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먼저 실점한 뒤 내리 3골을 넣어 3-1 역전승을 거뒀다.우즈베키스탄의 오이벡 루스타모프가 전반 41분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치른 한국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쳐 기분 좋은 역전 승리를 따냈다.이번 평가전은 도쿄올림픽 예선전인 내년 1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에서 만나는 우즈베키스탄과 미리 맞붙는 자리로 큰 의미를 가졌다. 이 때문에 김학범 감독은 플랜A인 4-2-3-1 전술 대신 플랜B인 3-4-1-2 전술을 우즈베키스탄전에 가동하는 실험에 나섰다.김 감독도 "승패를 떠나서 선수를 점검하고 상대 분석에 중점을 둔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이 몸에 익은 전술은 포백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돼서 스리백도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역전승을 거뒀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수비수들의 패스였다. 첫 실점의 빌미는 수비수 장민규(한양대)의 횡패스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수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잘리면서 시작됐다. 실점 과정에서는 야크시바예프의 돌파 과정에 수비수 김재우(부천)의 방어가 아쉬웠다.전반 추가 시간에는 정태욱의 패스가 또다시 야크시바예프에게 차단돼 슈팅을 내주는 실수가 이어졌고, 후반 9분에는 우즈베키스탄 공격수의 전방 압박 상황에서 볼을 돌리던 김재우의 어설픈 패스가 나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스리백이 주요 전술이 아닌 만큼 선수들의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패스 실수는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시급하게 고쳐야 할 숙제가 됐다.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은 높았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는 않았다"라며 "과감한 전진 패스가 나와야 하지만 습관적으로 백패스가 자주 보였다. 자신감 없는 플레이로 패스 실수가 나온 것은 혼나고 질책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김학범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2 손원태

[축구 올림픽대표]한국, 우즈베키스탄에 3-1 역전승…오세훈 결승골

한국 U-22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1차 평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김재우(부천)-오세훈(아산)-김진규(부산)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도쿄올림픽 예선전인 내년 1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조에 포함돼 이번 평가전은 '미리 보는 올림픽 예선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김학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맞아 오세훈(아산)과 엄원상(광주)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4-1-2 포메이션을 선택해 전술 실험에 나섰다.공격형 미드필더는 해외파 한정우(카이라트)가 맡고 김동현(성남)과 맹성웅(안양)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다.좌우 윙백은 강성윤(제주)-윤종규(서울)가 배치됐고, 김재우(부천)-정태욱(대구)-장민규(한양대)가 스리백을 꾸렸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맡았다.선제골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먼저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은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전반 20분 장민규가 우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 패스한 볼을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가 가로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했다. 야크시바예프는 수비수 김재우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전반 37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동현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장민규의 머리를 맞고 나온 볼을 공격에 가담한 김재우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텅 빈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슛을 날렸다.한국은 전반 41분 강윤성이 우즈베키스탄의 오이벡 루스타모프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루스타모프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직전 경고 1장을 받았던 루스타모프는 퇴장 명령을 받았다.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유럽파 공격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수적 우세를 앞세워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후반 26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동현의 오른쪽 코너킥을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뽑아냈다.후반 30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부산)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성공 시켰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때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했던 '20살 막내' 정우영은 김학범호에 발탁돼 공식 경기에 처음 나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한편,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후반전 한국의 김진규가 골을 넣은 뒤 정우영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후반전 한국의 오세훈이 역전골을 넣고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1 이상은

한국 U-22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전 선발명단 공개…오세훈·엄원상 선봉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오세훈(아산)과 엄원상(광주)이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공격 선봉을 맡는다.김학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 감독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오세훈과 엄원상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이번 평가전은 올림픽 예선을 겸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구상할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상대라 전력 탐색의 의미도 갖는다.포메이션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미드필더로는 김동현(성남), 한정우(카이라트), 맹성웅(안양)이 이름을 올렸다.수비진은 강윤성(제주), 윤종규(서울), 정태욱(대구), 장민규(한양대), 김재우(부천)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K리그1 전북 현대의 수문장 송범근이 낀다. '독일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K리그1 대구 FC 소속 김대원, 정승원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한국 U-22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전 선발명단 공개…오세훈·엄원상 선봉. 사진은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오세훈의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이상은

'평양 원정' 벤투호 동행 취재단 방북 무산…응원단도 못 가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와 동행하려던 한국 취재진의 방북이 끝내 무산됐다.대한축구협회는 11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취재를 위해 방북을 추진했던 한국 취재진이 북한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 기자들이 북한 평양을 찾아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를 현장에서 취재할 수 없게 됐다.앞서 2017년 4월에는 한국 취재진이 평양을 찾아 여자 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을 취재한 적이 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 측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는 데 필요한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주말이 끼어 있어 비자 발급과 항공편 예약 등이 물리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방북 무산 이유를 설명했다.항공편으로 방북하려면 고려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초청장이 없으면 예약이 불가능하다.아울러 원정 응원을 추진했던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도 평양행이 무산됐다.또 월드컵 2차 예선 남북 대결의 중계 여부도 불투명하다.국내 방송 중계진의 방북이 물 건너간 가운데 북한이 국제방송 신호를 제공하는 부분도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다.대표팀은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비자를 받은 뒤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인 14일 오후 1시 25분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연합뉴스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호주와의 평가전.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은 김신욱이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1 연합뉴스

KBS, '카타르 월드컵 축구예선' 평양 원정 중계 난관에 당혹

지상파 3사가 나흘 후 평양에서 열릴 남북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가 북한 측 '무응답'으로 불투명해지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11일 방송가에 따르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인 남북 간 경기 주관방송사는 KBS이지만 정부와 마찬가지로 북측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KBS 측은 "평양 원정 경기 중계와 관련해 북한 측과의 소통이 중단된 상태"라며 "경기일인 15일까지 접촉을 시도 중이며,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정되면 바로 중계할 수 있도록 준비는 마쳤다"고 밝혔다.15일까지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중계진이 현지에 갈 수가 없고, 국제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서 남북전이 중계 없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치러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나머지 지상파인 MBC와 SBS 역시 일단 편성만 잡아둔 상태로, 남북 간 소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월드컵 지역 예선 중계권은 경기 개최국에 있다.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조 지역 예선 북한-레바논전도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 한국·스리랑카·북한·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 피파랭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둔 가운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조별리그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8-0 승리했다. 스리랑카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선수단은 오는 13일 오후 5시 50분 중국국제항공을 타고 베이징으로 떠난 뒤, 하루 뒤 14일 오후 1시 25분 중국국제항공편으로 평양에 입성한다. 육로와 전세기(항공) 등 여러 경로를 검토했지만,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됐다. 내달 14일에는 레바논과 2차예선 4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0년 3월 26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3월 31일에는 스리랑카, 6월 4일에는 북한, 6월 9일에는 레바논과 재차 대결을 펼친다. H조 피파랭킹은 다음과 같다. 한국 37위, 레바논 94위, 북한 113위, 투르크메니스탄 132위, 스리랑카 202위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12월 18일 결승전이 열린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김신욱이 오버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뒤 두 손을 하늘로 향해 뻗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대한민국 스리랑카, 이강인 A매치 첫 풀타임에 공격포인트까지 달성

U-20 축구대표팀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A매치 2경기 만에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따내면서 벤투호 '중원 조율사'로 입지를 세웠다. 이강인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서 4-3-3 전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조지아 평가전에서 만 18세 198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첫 풀타임 출전과 더불어 첫 공격포인트까지 작성해 '중원 조율사'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의 약체인 스리랑카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이강인은 남태희(알사드)와 함께 2선 공격을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왼발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스리랑카의 전력이 약한 측면도 있었지만,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준 뛰어난 볼 간수 능력을 앞세워 정확한 침투 패스로 '형님'들의 골 잔치를 거들었다.이강인은 전반 7분 중원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에게 짧고 강한 패스를 내줬고, 이 패스가 시발점이 돼 남태희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슛으로 연결됐다.전반 10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 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홍철(수원)이 받아 패스한 볼을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했다.이강인은 마침내 전반 2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을 황희찬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일궈냈다. 이강인의 A매치 첫 공격포인트였다.이강인은 전반 25분에도 재치 있는 로빙패스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에게 볼을 연결했고, 후반 3분에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백승호(다름슈타트)의 헤딩 슛을 유도했다.이강인이 사실상 '중원의 조율사' 역할을 맡으면서 남태희는 프리롤 역할로 자유롭게 전방을 헤집고 다닐 수 있었다.이강인의 이타적인 플레이 속에 태극전사들은 8-0 대승을 거뒀고, 이강인 역시 '첫 풀타임+첫 공격포인트'의 기쁨을 만끽했다.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원했던 게 승리였다. 좋은 경기로 이겨서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A매치 첫 풀타임 출전을 마친 이강인은 "조지아전도 마찬가지로 매 경기 뛸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며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중원에서 패스의 연결 고리 역할을 도맡은 이강인은 "득점 욕심은 누구나 있다. 누구나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하고 싶어한다"라며 "한국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는 게 처음이었다. 팬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 더 열심히 해서 이런 자리에 자주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특히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 팀에 도움이 되면 그만"이라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맡은 포지션에서 열심히 뛰어서 팀 승리를 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한국 이강인이 패스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베트남 축구, 다시 시작된 박항서 매직 '말레이시아 1-0 승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자 현지 축구팬들이 열광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만난 쩐 타인 뚱(40) 씨는 "박항서 매직이 다시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참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뚱 씨는 "박항서"라고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뒤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4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미딘 경기장에는 평일 저녁인데도 거의 빈자리가 없었고, 경기 내내 "베트남", "찌엔 탕(승리)"을 외치는 축구팬들의 함성이 가득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눈에 띈 가운데 "박항서"를 연호하는 목소리도 종종 들렸다. 경기가 끝난 후 한참이나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 팬들은 거리로 나가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베트남, 베트남"을 쉼 없이 외치기도 했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에 시작됐지만, 축구팬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미딘 경기장 앞으로 모이며 북을 치고 부부젤라를 힘껏 불며 박항서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도시의 식당과 카페에도 축구팬들이 수십명씩 모여 TV로 경기를 지켜보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10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대0으로 승리하자 베트남 하노이 미딘 경기장을 가득 메운 베트남 축구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하노이=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한국 스리랑카' 벤투 "북한 원정 이기러 간다, 이강인 조금 더 성장해야"…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

스리랑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2연승을 이어간 한국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남북 대결'의 승리를 다짐했다.벤투 감독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차 예선 2차전 홈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승점 3을 따낸 게 중요하다. 어제 얘기했듯 상대를 존중하고, 우리 스스로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집중했다"며 흡족해했다.이날 한국은 4골을 폭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 2골 1도움을 기록한 '캡틴' 손흥민(토트넘) 등의 활약을 앞세워 8-0으로 대승, 2차 예선 2연승을 거뒀다.벤투 감독은 선택한 지 두 경기 만에 골을 퍼부으며 보답한 김신욱에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며 볼을 측면으로 빼고 크로스로 이어졌을 때 가장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에 점차 적응하면서 앞으로도 호흡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A매치 첫 풀타임과 공격 포인트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해선 격려하면서도 '발전'을 더 강하게 역설했다.그는 이강인에 대해 "기술적으로 발달하고 출중한 선수지만,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포지션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한다.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닌 만큼 성장하도록 많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후반 손흥민이 권창훈과 교체돼 나갈 때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은 상황에 질문이 나오자 벤투 감독은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벤투 감독은 "누가 6-0으로 이기는 상황에서 시간 끌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이란에서 오신 주심은 그렇게 생각하셨나 보다"라고 꼬집었다.이어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이런 것을 시간 끌기라며 경고를 한 건, 경기에서 이슈가 될만한 것이 없으니 주심이 '한국에 와서 손흥민에게 경고 한 장 줬다'고 남기고 싶었던 것 아닌가 싶다. 주목받고 싶었던 것 같다"고 일갈했다.벤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큰 승리를 남긴 한국은 이제 북한으로 넘어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3차전을 펼친다. 남북 대결로 다른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데다 인조 잔디 경기장이나 관중 분위기 등 일상적이지 않은 원정 환경은 변수로 꼽힌다.그러나 벤투 감독은 "북한 원정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는 것엔 동의하지만,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할 뿐"이라며 담담했다.일방적인 상대 관중의 응원에 "관중은 많을수록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초반부터 상대에게 '이기러 왔다'는 걸 보여주겠다"면서 "혹시나 북한에 간다고 무섭다고 느끼는 선수가 있다면 데려가지 않겠다"고 했다.인조 잔디에 대해서도 "월드컵 예선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조 잔디 경기 경험이 있다. 특별하게 달라지거나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고, 상대가 어떤 부분을 보일지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기러 가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상대인 북한에 대해선 수비와 역습을 경계했다.벤투 감독은 "북한은 상당히 거칠고 적극적인 팀이다. 2차 예선에서 실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겠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잘 준비하면 된다"며 "역습에 대비해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김영권, 황인범을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황의조 등 일부 주축 선수를 쉬게 한 벤투 감독은 "북한전 베스트 11은 바뀔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예고했다.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1월 14일 레바논과의 경기를 치른다. 2020년 3월 26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3월 31일에는 스리랑카, 6월 4일에는 북한, 6월 9일에는 레바논과 재차 대결을 펼친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8대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박항서의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1-0 승리…월드컵 2차 예선 첫 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승을 거뒀다.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5일 태국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던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전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해 G조 2위(승점 4)에 올랐다.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주축 공격수 르엉 쑤언 쯔엉이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베트남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응우옌 꽁푸엉과 응우옌 꽝하이, 응우옌 반 또안으로 공격진을 꾸렸다.FIFA 랭킹 99위인 베트남은 158위인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 초반 고전했다.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던 베트남은 전반 40분 첫 골을 터트렸다.꾸에 응옥하이가 찔러준 로빙 패스를 받은 꽝하이는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에 왼발을 갖다 대 결승 골을 뽑아냈다.경기 막판까지 말레이시아의 공세를 막아낸 베트남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0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이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1 이상은

한국, 스리랑카에 8-0 대승… 김신욱 4골 폭발

한국 남자축구가 스리랑카를 상대로 연속 골을 터뜨리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4골 활약과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골,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각 1골을 앞세워 스리랑카를 8-0으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0 승리에 이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머쥐었다.8골은 벤투호 출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종전 최다 골은 작년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 4-0 승리였다.벤투호는 A매치 19경기에서 12승 6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올해 1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이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다.스리랑카를 상대로 대량 득점한 선수들은 오는 15일 '평양 원정'으로 진행되는 북한과 3차전 원정 경기에 한층 기분 좋게 뛸 수 있게 됐다.반면 스리랑카는 지난 1979년 9월 12일 박대통령컵에서 0-6으로 완패한 데 이어 40년 만의 한국과 리턴매치에 8점 차로 패배해 월드컵 2차 예선 3연패 굴레에 빠졌다.국제축구연맹(FIFA) 37위인 한국은 H조 최약체(FIFA 랭킹 202위) 스리랑카를 상대로 폭풍 골을 만들었다.선제골은 '캡틴' 손흥민에게 돌아갔다.전반 10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홍철이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패스하자 손흥민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울렸다.손흥민이 지난 3월 26일 콜롬비아전 득점 이후 이어졌던 A매치 4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을 깬 선제골이었다.첫 골이 울리자 한국의 득점 행진이 잇따랐다.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패스를 해주자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오른발 칩슛으로 골을 터뜨렸다.2-0으로 앞선 전반 20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했고, 황희찬이 헤딩슛으로 3번째 골을 울렸다.이어 전반 30분에서 김신욱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김문환(부산)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헤딩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직전 혼전 상황에서 김신욱과 공중볼을 다투던 찰라나 차미라가 핸드볼 파울을 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이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향해 멀티 골을 날리며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또한 김신욱은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남태희(알사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 홍철(수원)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4골째를 만들어 점수를 7-0으로 벌렸다.키 196㎝의 높이를 이용해 신장이 작은 스리랑카에 대량 득점하겠다는 벤투 감독의 승부수의 효력이 나타났다.마지막으로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울려 8-0 대승을 거머쥐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김신욱이 두번째 골에 이어 네번째 골을 헤딩으로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0 유송희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한국, 스리랑카 5-0 리드… 손흥민·김신욱 멀티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가졌다.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5골을 터트리며 스리랑카를 몰아 부쳤다.첫 골은 전반 11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에 이은 홍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스리랑카 골망을 흔들었다.김신욱은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받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완성했다.전반 21분에는 이강인의 코너킥을 황희찬이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한국은 전반 30분 김신욱의 골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국은 손흥민의 골로 전반전을 5-0으로 마무리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 손흥민이 패널티킥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0 이상은

대한민국, 스리랑카 상대로 소나기 골 뽑을까…손흥민 선발 여부 눈길

대한민국-스리랑카 경기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선발을 예고한 가운데, 스리랑카전 공격 조합과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 나선다.FIFA 랭킹 202위로 이번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 40개국 중 가장 순위가 낮은 스리랑카는 H조의 '1승 제물'로 꼽히는 팀이다. 객관적 전력 차가 큰 만큼 '승점 3은 필수'에 '대승'까지 챙겨야 하는 게 대표팀의 과제다.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득점'이라 불릴 만한 경기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4-0 승리 정도다. 이 경기 외엔 3골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다.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맞붙은 필리핀이나 키르기스스탄처럼 객관적 전력 차이가 큰 팀을 상대로도 속 시원한 승리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도 조지아(2-2무)와 투르크메니스탄(2-0승)을 압도하지는 못했다.스리랑카전을 앞둔 벤투 감독의 선택지는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소속팀의 시즌 초반 부진 속에서도 분전했고, 벤투호 최다 득점자(9골) 황의조(보르도)는 처음 진출한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여기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잠재력을 폭발하며 맹활약 중이다.벤투 감독은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출전할 것"이라는 것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 예선 첫 경기를 포함해 그간은 손흥민과 황의조의 투톱이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황희찬의 기세가 워낙 좋아 중용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벤투 감독은 "공격이나 미드필더진에선 황희찬이나 손흥민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해 기존의 포지션이 아닌 다른 곳에 설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대한민국-스리랑카 경기. 사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스리랑카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0 편지수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한국 스리랑카, 피파랭킹·축구 역대전적·중계 눈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스리랑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두 팀의 피파랭킹·역대전적중계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다.한국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스리랑카는 H조 최약체로 분류된다.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랭킹 역시 210개의 가맹국 중 202위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37위로 훨씬 위다.역대전적 역시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스리랑카와 역대 공식 A매치 기록은 1전 1승이다. 1979년 대구에서 열린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 대표팀(1승)과, U-20 대표팀(2승)도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비공식적으로는 1979년 킹스컵에서 대표팀 2진인 충무팀이 5-0으로, 1986년에는 우리나라 실업선발팀이 파키스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 출전해 4-0으로 스리랑카를 격파했다. U-23 대표팀도 1전 1승(5-0승), U-20 대표팀도 2전 2승(8-0승·3-1승) 등 연령별 대표팀도 패한 적이 없다.경기는 MBC TV, 네이버 스포츠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한국 스리랑카, 피파랭킹·축구 역대전적·중계 눈길 /네이버 캡처

2019-10-10 편지수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독일 상대로 2-2 무승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전차군단' 독일과 평가전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전반에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에 2골을 만회하며 2-2 주고받았다.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독일은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아르헨티나는 핵심 공격자원인 메시가 결장했다. 메시는 7월에 펼쳐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4강전 이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해 남미축구연맹(CONMEBOL)으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독일은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뮌헨) 대신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수문장을 맡았다. 또한 최근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뽑아낸 세르주 나브리(뮌헨)가 최선봉에 나섰다.독일은 메시가 빠지면서 공격력이 떨어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나브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나브리는 전반 15분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들의 압박을 가벼운 볼터치로 벗겨낸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독일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나브리가 찔러준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나브리는 킥오프 22분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전반을 0-2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파상공세를 펼쳐 보였다.아르헨티나는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마르코스 아쿠냐(스포르팅)의 크로스를 루카스 알라리오(레버쿠젠)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독일의 오른쪽 골그물을 흔들었다.후반 40분에는 알라리오가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루카스 오캄포스(마르세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맺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징계로 결장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과 평가전에서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무승부를 거뒀다. /AP=연합뉴스

2019-10-10 손원태

[전국체전 화제의 팀]'인천Utd U-18' 대건고 축구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U-18 팀인 대건고등학교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는 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경희고(서울)와의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대건고는 전반 3분 경희고 변준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기회를 엿보던 대건고는 후반 20분 최준호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6분 김민석의 추가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건고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건고는 지난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김정우 감독은 "빡빡한 일정, 대표팀 차출, 부상 선수 속출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기어코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선수들, 스태프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장 정성원(3학년)은 "올해 첫 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우승까지 2관왕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인천에서 프로 데뷔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지난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 U-15 팀인 광성중이 우승한 바 있다. 인천 구단 산하 팀들이 올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9-10-09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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