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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U-18팀 매탄고,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대회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U-18 유스팀인 매탄고가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13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유남주, 구민서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YGFC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해 첫 우승을 신고한 매탄고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리그 4승, U-18 챔피언스리그 5승1무에 이어 이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6승 등 16경기 무패행진(15승1무)을 이어갔다. 또 김 감독은 지난해 부임 후 백운기 우승,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주장 천세윤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조용준은 공격상, 손호준은 수비상, 김기훈은 최우수GK상, 구민서는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받았다. 총 2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매탄고는 조별예선에서 강북FC(7-0승), 용문고(2-0승)에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강경상고에 3-2 역전승을 거둔 매탄고는 8강과 4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광양제철고(3-2승)와 금호고(4-3승)를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 매탄고는 초반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매탄고는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2분 유남주가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상승세를 탄 매탄고는 후반 14분 구민서가 조용준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 승패를 갈랐다. 김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값진 우승 선물을 받았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수원 삼성의 화수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수원 삼성 U-18팀으로 창단한 매탄고는 수원 삼성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투자로 결실을 맺어 왔다. 매탄고는 그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 등 3대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갈 유소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수원 매탄고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 삼성 제공

2020-09-13 신창윤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투표, 수원 삼성 김민우 최다 득표 선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후원사인 도이치 모터스가 왼쪽 풀백인 김민우를 8월의 MVP(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수원은 지난 1~3일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투표에서 916표 중 559표(61%)를 득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7.26점의 평점을 기록한 그는 양형모(7.58점)·타가트(7.36점)와 함께 8월의 MVP 후보에 올라 팬 투표에 의해 MVP로 선정됐다.수원 관계자는 "6월부터 꾸준하게 MVP후보에 오른 그는 마침내 8월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지난 2017년 3월 이후 두 번째 수상"이라고 밝혔다.김민우는 수원의 지난달 경기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달 29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민우는 이에 "8월의 MVP로 선정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기쁘면서도 과분한 상"이라며 "팬 여러분께서 부산 전 당시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제게 이런 상이 온 것 같다. 새 감독도 부임했고 선수들도 긴장 속에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만큼 9월, 그리고 남은 경기에서 부산전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 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 후보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추려지며, 유튜브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시상식은 오는16일 포항전에 진행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도이치 모터스 '8월 MVP'로 선정된 수원 삼성의 김민우. /수원 삼성 프로축구단 제공

2020-09-12 송수은

K3 스플릿 라운드… 화성FC·김포시민축구단, 우승 향해 달린다

지난 5월부터 출범한 K3리그가 12일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2020시즌 K3리그는 현재까지 15경기(총 22경기)를 진행하며, 이날부터 성적에 따라 상위팀인 스플릿 A와 하위팀인 스플릿 B로 각각 나뉘어 경쟁에 나선다. K3 스플릿라운드는 팀당 7경기씩 치르며 양 그룹 상위 4개 팀은 홈 경기를 4차례, 하위 4개 팀은 총 3차례의 홈 경기를 각각 치른다. 정규리그 15라운드와 스플릿 7라운드 결과를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리그 1~4위는 대망의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며 15·16위는 자동 강등된다. 14위는 K4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승강전을 갖는 등 잔류 여부를 확정한다.스플릿 A에는 김해시청·경주한수원·강릉시청·화성FC·부산교통공사·대전한국철도·목포시청·김포시민축구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 FC도 승점 27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상위 그룹에 안착했다.스플릿 B에는 청주FC·천안시축구단·창원시청·평택시티즌FC·전주시민축구단·양주시민축구단·경주시민축구단·춘천시민축구단이 포함됐다.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는 이날 시작됐으며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 대전한국철도와 화성 FC 등 총 네 경기가 열린다. 스플릿 B에서는 창원시청과 청주FC, 천안시축구단과 평택시티즌FC의 맞대결 등 총 네 경기가 진행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부터 K3 리그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다. /KFA 제공

2020-09-12 송수은

부천 U-18팀, 짜릿한 역전드라마 '창단 첫 환호'

축구 춘계고등연맹전 '연장 혈투'송지완 두골… 서귀포고전 3-1승부천FC1995 U-18팀(이하 부천)이 제56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에서 창단 최초로 우승기를 흔들었다.부천은 10일 경남 합천 용주 2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서귀포고와 1-1로 비긴 뒤 연장 접전 끝에 송지완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제압했다.이로써 부천은 지난 2013년 창단 후 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부천은 경기 초반 서귀포고의 강한 압박에 밀려 실점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선수들의 조직력이 다시 살아났고 전반 27분 왼쪽 돌파에 이은 김규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반을 1-1로 비긴 부천은 후반 들어 서귀포고를 상대로 수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볼 점유율까지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으나 마지막 슈팅이 아쉬웠다. 결국 전·후반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부천은 연장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상대의 측면을 두드린 부천은 연장 전반 5분 송지완이 역전 결승골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송지완이 다시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첫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주장 박종한은 "열심히 뛰어준 동료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고맙고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후배들끼리 친하게 지내고 소통도 많이 했는데, 경기 때마다 선수들이 원팀이 된 것이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대회 최우수 지도자 감독상을 차지한 박문기 감독은 "우리 아이들과 코치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 나타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FC1995 U-18팀이 춘계고등연맹전에서 우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FC1995 제공

2020-09-10 장철순

수원 계명고, 모진 시련 딛고 '돌풍'

대통령금배축구서 '첫 준우승'팀 해체 2회… 그라운드도 없어정영훈 감독 "선수들 노력 덕분""계명고 축구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수원 계명고가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계명고는 10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유스팀 전주 영생고에 0-3으로 졌다. 결승전은 전반 31분과 35분 상대에게 2골을 내준 뒤 후반 22분 쐐기골마저 허용하며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계명고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용기와 희망을 봤다는 평가다.앞서 계명고는 지난 2003년 축구부를 창단했으나 선수 수급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체됐고 2012년 재창단됐음에도 재차 선수 수급 문제가 발생해 두 번째 팀 해체라는 아픔을 겪었다. 가까스로 2015년이 돼서야 세 번째 창단을 이뤘다. 그러나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운동장마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전국대회 준우승 타이틀을 획득, 축구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운으로 결승까지 이룬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8일 4강 상대로 만난 학교는 지난해 금배 우승팀인 중앙고였다. '선 수비 후 역습'에 특화된 중앙고를 맞아 계명고는 전반 7분 황규동의 중거리 슛이 결승골이 됐다. 이후 계명고는 중앙고의 역습을 차단하며 완벽한 수비력을 보이기도 했다.정영훈 감독은 "2015년 창단하며 감독으로 부임한 뒤 전국대회 8강도 오르지 못했는데, 준우승을 이룬 것은 우리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준우승을 경험한 만큼 앞으로 전국대회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다면 우승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0 송수은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되는' 수원FC

대전과 홈개막전·부천전 역전패대승도 있지만 5패 모두 날씨 탓공격수 안병준 발 무뎌지고 '고전' 수중전 공격루트 보완 "이번에는"'수중전(水中戰)에 취약한 수원(水原)FC'.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개막과 동시에 '공격축구'로 단숨에 최상위권까지 도약한 시민구단 수원FC가 비가 오는 날에 진행되는 경기에선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9일 현재 수원FC는 1위 제주(승점 35)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점 33(10승3무5패)으로 2위를 마크 중이다.재미있는 사실은 5패 모두 비(雨)와 관련돼 있다.수원FC는 지난 5월9일 홈경기장에서 진행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선제골을 넣었으나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같은 달 31일 수원 홈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도 안병준이 시즌 6호골을 달성했으나 부천의 이현일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수원FC는 반드시 승리를 차지했어야 할 경쟁 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에게 2주 연속으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안산은 지난달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는데, 당시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가 점차 거세지면서 양 팀 선수 모두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여기에 부천은 지난달 9일 폭우가 쏟아지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하는 등 수원FC와의 '홈&어웨이' 경기를 모두 이겼다.이처럼 수원FC는 4차례의 패전이 모두 빗속에서 이뤄진 경기로 기록됐는데, 나머지 1패 또한 비 소식과 연관이 있었다.지난 6월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수원은 0-1로 졌는데, 당시 경기에선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오전 제주 지역 전역에 비가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수원FC는 수중전에 무조건 취약한 면모만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7월19일 대전과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비가 내렸는데, 당일에는 안병준과 마사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또 지난달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안병준의 극장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태풍의 영향으로 우중전이 치러진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도 1-2로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장준영의 버저비터로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수원FC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비가 내리는 날 경기를 치르면 승리보다는 패배가 더 많았는데 스트라이커 안병준의 발이 상대 수비수에 묶이는 날이 많아지고, 특히 비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축구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훈련을 통해 수중전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공격 루트, 정신력을 살려 다음 부천과의 경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09 송수은

10년만에 컴백 박건하 감독 "수원 정신 일깨우자"

선수단과 상견례… 13일 데뷔전서울에 패하면 꼴찌에 덜미 잡혀인천Utd, 상승세속 부산 원정길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에 오른 박건하 감독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첫 시험 무대를 치른다.리그 11위(승점 17) 수원은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위 서울(승점 21)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K리그 통산 91번째, 올해 2번째 슈퍼매치지만 예년에 비하면 양 팀 모두 초라하다. '흥행 보증수표', '업계 라이벌' 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붙은 슈퍼매치였지만 올 시즌에는 양 팀의 위상이 추락하면서 오히려 놀림거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러나 이번 슈퍼매치는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마지노선인 최대 6위까지 넘볼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다. 그러나 수원의 경우 이번 원정에서 패한다면 승점 3차로 추격 중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에 따라 잡힐 수도 있다.수원과 서울은 지난 7월4일 첫 슈퍼매치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이런 상황에서 수원은 박 감독 부임 후 첫 무대다. 수원의 현재 상황은 좋지 못하다. 14라운드부터 6경기 동안 1승1무4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이에 박 감독은 9일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10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기쁘지만 무거운 마음도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은 여기 모인 우리다. 수원의 정신을 일깨우자"고 강조했다. 서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 2무1패로 승리가 없다. 또 최근 3경기 동안 1득점-4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무너진 상태여서 슈퍼매치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는 '탈꼴찌 도전'에 사활을 건다. 승점 14를 기록 중인 인천은 13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10위(승점 20) 부산 아이파크와 맞붙는다.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을 따내며 분위기가 좋다. 1~15라운드까지 승점 5에 그쳤던 인천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승점 9를 확보하며 수원을 압박하고 있다.이밖에 8위(승점 21) 성남FC는 1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3위(승점 34) 상주 상무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새로운 사령탑인 박건하 감독이 9일 오전 화성 동탄클럽하우스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마무리 한 뒤 부임 첫 날 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수원 삼성 제공

2020-09-09 신창윤

'13분 만에 해트트릭' 무고사, K리그1 19R MVP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가 시즌 개인 첫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인천의 3-2 승리를 이끈 무고사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무고사는 13분 만에 세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첫 해트트릭이다. 0-0으로 맞선 후반 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은 무고사는 후반 16분 지언학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어 3분 뒤인 후반 1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치 있는 오른발 힐킥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무고사가 K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최하위 인천(승점 14)은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11위 수원 삼성(승점 17)을 승점 3차로 추격하며 1부리그 잔류 불씨를 살렸다. 1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무고사와 함께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가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에선 지언학(인천), 유인수(성남), 송민규(포항)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강상우(포항), 권경원(상주), 연제운(성남), 이상기(상주)가 자리했다. 골키퍼 부문에는 김영광(성남)이 뽑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09 임승재

수원삼성 '레전드 수비수' 박건하 감독으로 컴백

창단 멤버·16회 우승 '동고동락'올림픽·국가대표팀 코치 활약도슈퍼매치 데뷔전 "위기탈출 온힘"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을 구제하기 위한 6번째 사령탑으로 '수원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선임됐다.수원은 8일 박 감독을 제6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말까지다.박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의 창단 멤버이자 오랜 수비수로 활동한 원클럽맨이다. 통산 333경기(54골 34도움)에서 16차례 우승에 기여했다.박 감독은 수원에서 2007~2009년 코치로 활약한 뒤 매탄고 감독으로도 뛰었다. 이어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했으며, 서울 이랜드 감독과 중국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에서도 코치로서 활동했다.수원의 박 감독 선임 결정 배경은 승점 17(4승5무10패)로 전체 12개 구단 중 11위에 랭크돼 있는 등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최하위 인천은 승점 14로, 수원과는 불과 3점 차로 올 시즌은 최하위 구단이 무조건 2부 리그로 강등되기 때문에 수원에서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박 감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수원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박 감독이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서 보여준 열정과 충성심으로 강등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박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내년부터는 수원 재건의 골격을 다시 세워 팬들에게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공언했다. 박 감독은 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뒤 오후 훈련부터 팀을 지휘하게 되며, 오는 13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원정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 삼성 제6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건하 감독. /수원 삼성 제공

2020-09-08 송수은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새 사령탑 선임

강등 위기에 놓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을 구제하기 위한 6번째 사령탑으로 '수원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선임됐다.수원은 8일 박건하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의 창단 멤버이자 오랜 수비수로 활동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박 감독은 수원에서 2007~2009년까지 코치로 활약한 뒤 매탄고 감독으로도 뛰었다. 이어 윤성효 전 수원 감독을 돕기 위해 코치 자리로 돌아온 박 감독은 2011년 23세 이하 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2016년에는 서울 이랜드에서 사령탑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당해년도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이루지 못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수원이 박 감독의 선임 결정 배경에는 승점 17(4승5무10패)로 전체 12개 구단 중에 11위에 랭크돼 있는 등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최하위 인천은 승점 14로 수원과는 불과 3점차로 올 시즌은 최하위 구단이 무조건 2부리그로 강등되기 때문에 수원에서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박 감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한편 지난 7월 이임생 전 감독을 대신해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아온 주승진 코치는 팀을 떠난다. 주 코치는 감독 부재라는 초유의 시기를 맞아 하위권에서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FC서울과의 원정경기를 갖고 소중한 3점을 차지, 강등권 위기 탈출을 위한 사활을 건 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박건하 감독이 8일 선임됐다. /수원 삼성 제공

2020-09-08 송수은

K리그 파이널A 마지노선 '여전히 미궁속'

6위 강원-11위 수원 '4점차 불과'7~12위는 파이널B 강등대결 신세남은 3경기… 피말리는 경쟁 예고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1~6위) 마지막 생존 자리를 놓고 각 팀이 점입가경이다. 현재 6위 강원FC(승점 21)부터 11위 수원 삼성(승점 17)까지 승점 차가 단 4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올해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축소돼 K리그1과 K리그2 모두 27라운드 체제로 진행된다.특히 내년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상주 상무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데, 상주는 현재 3위를 기록하고 있어 파이널A(1~6위) 진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에 올해 K리그1은 최하위 팀과 상주만 2부 리그로 강등한다.이로 인해 올해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피 말리는 승강 PO 없이 내년에도 K리그1에서 계속 잔류할 수 있게 됐다. 이렇다 보니 중하위권 팀들은 저마다 '꼴찌 추락'의 위험이 없는 파이널A 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올해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1~6위 팀과 하위 7~12위 팀을 각각 파이널A와 파이널B로 나눠 각각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19라운드까지 펼쳐진 7일 현재 1위 울산 현대(승점 46), 2위 전북 현대(승점 41), 3위 상주(승점 34),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 등 4개 팀이 파이널A를 확정한 상태다. 5위 대구FC(승점 26)가 파이널A의 안정권에 든 가운데 6위 강원부터 11위 수원까지 산술적으로는 모두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태다.6~9위에 오른 강원, 광주FC, 성남FC, FC서울 등 4개 팀은 승점 21로 동률이지만 다득점과 골 득실로 순위가 갈렸고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0)도 6~9위 팀들과 승점 1차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11위 수원도 부산과 승점 차가 3밖에 나지 않는 등 6~11위 팀들은 22라운드까지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한 경기만 놓쳐도 파이널A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한다.한편 경인지역 구단은 오는 12일 성남이 상주와 먼저 맞붙고, 20일 수원이 서울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과 각각 20라운드를 치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07 신창윤

성남FC, 짜릿한 안방 첫승

유인수·박태준 전반전 나란히 골맛상대전적 5무4패 전북 상대 '환호'수원삼성은 눈물… 강등경쟁 처지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누르고 올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위 스플릿으로의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성남은 지난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경기에서 유인수·박태준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을 2-0으로 눌렀다.성남은 전북을 상대로 최근 9경기에서 5무4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승리로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또 올해 홈경기 첫 승을 신고해 겹경사를 누렸다.특히 성남은 승점 21(5승6무8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에 한발 다가섰다.반면 리그 2위, 우승 후보로 꼽힌 전북은 순위는 지켰으나 지난 18라운드에서 강원FC에 1-2로 패한 데 이어 성남 전까지 연패당하면서 우승 경쟁에 밀려날 위기에 놓였다.전북은 전반 14분 프리킥 기회에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반면 성남은 전북의 빈틈을 호시탐탐 노렸고 전반 29분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박수일의 슈팅이 전북의 골대를 맞고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유인수가 파고들며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후반 들어 전북은 구스타보를 투입, 반전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6분 성남의 박태준은 유인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받은 뒤 아크 안에서 슈팅해 쐐기골을 넣었다. 성남은 후반 23분 김현성이 두 차례 경고를 받아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한편 강등권 탈출을 노렸던 수원 삼성은 지난 4일 열린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승점 17(4승5무10패)로 11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경기 내내 우세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골대만 두 차례 맞췄고 골은 넣지 못했다. 이에 수원은 상위 스플릿 진입은커녕 남은 기간 최하위를 맴도는 인천과의 강등 경쟁을 벌이는 처지가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06 송수은

'유인수 1골 1도움' 성남, 갈길 바쁜 전북 제압 …안방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누르고 올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성남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경기에서 유인수·박태준의 활약상에 힘입어 전북을 2-0으로 눌렀다.현재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전북은 지난 18라운드에서 강원FC에게 1-2로 패한 데 이어 성남전까지 연패를 당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전북은 전반 14분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김보경이 왼발로 감아 찼지만 안타깝게도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이에 성남은 전북의 틈을 호시탐탐 노렸다. 전반 29분 박수일이 때린 공이 전북의 골대를 맞고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유인수가 파고들며 왼발로 차 넣었다.후반을 시작한 전북은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진 못했다. 후반 6분 성남의 박태준은 유인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받은 뒤 아크 안에서 전북의 골망 왼쪽 구석을 흔들었다.패색이 짙어진 전북은 후반 10분 바로우와 무릴로를 교체 출격시키며 만회골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심지어 후반 23분 성남의 김현성이 두 차례의 경고를 받아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며 전북이 골을 이루는 듯 했으나, 성남의 수비에 번번이 막혀 패를 추가하게 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성남 유인수가 1골 1도움을 이루며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를 꺾고 홈 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05 송수은

6위와 단 4점차… 11위 수원삼성 상위스플릿 '꿈'

오늘 상주 원정대결 '중대 고비'남은 4경기서 순위 뒤집을 수도전역 한석종 '든든한 아군으로'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를 상대로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수원은 4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지난 18라운드에서 부산에게 3-1로 격파해 5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기는 등 총 승점 17점으로 리그 11위에 랭크된 수원은 3위 상주(승점 31)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해야 상위 스플릿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3일 현재 18라운드 일정을 마친 K리그1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수원이 파이널A 그룹에 포함되기 위해선 리그 6위까지 진입해야 한다.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이 6위까지 오르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6위 진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현재 6위는 강원으로 승점 21(5승6무7패)이며, 7위 광주는 승점 20(5승5무8패), 8위 서울은 승점 20(6승2무10패), 9위 부산은 승점 19(4승7무7패), 10위 성남은 승점 18(4승6무8패)로 각각 분포되는 등 촘촘하게 줄 서 있다.상·하위 스플릿으로 갈릴 때까지 잔여일정은 4경기가 남았다. 한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확확 바뀔 정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원이 부산전과 같이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최종 4라운드가 마친 뒤 다득점으로 6위 진입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특히 지난달 27일 상무에서 전역한 한석종이 제대한 지 8일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게 된다. 상주의 주장으로도 활약한 한석종은 부산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승리의 밀알이 된 만큼 상주전에서도 연승가도를 타기 위해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명가의 재건을 위해 수원이 반드시 상주전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소중한 승리를 통해 연승 가도에 들어서고 그 끝에 상위 스플릿으로 진입한다면 수원의 팬들도 다시 목청을 높여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주전에서의 승부가 결국 한해 농사를 결정하게 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03 송수은

수원FC, 제주와 대결 '최종전 각오'

정규리그 성립의 마지노선 '18R'승격직행 티켓 선두 탈환에 달려1부리그 승격을 향해 치열한 '승점 전쟁'을 펼치는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두고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K리그2 2위 수원FC(승점 32)는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4)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선두 제주(승점 34)는 앞서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4위 경남FC(승점 25)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번 시즌 K리그2를 지난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축소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더 치르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이번 K리그2 성립의 마지노선을 18라운드로 잡았다.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가 지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 중단이 선언되면 그 시점에서 K리그1의 상황에 따라 승격팀이 결정된다.만약 K리그1이 '리그 성립 마지노선'인 22라운드를 채우지 못하고 중단되면 K리그2 1위팀만 승격 티켓을 확보하기 때문에 18라운드 이후부터 무조건 선두 자리를 유지해야만 한다.K리그1은 이번 주말 19라운드에 들어간다. 마지노선을 채우려면 아직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K리그1은 물론 K리그2도 경기 진행을 안심할 수 없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무관중 경기로 복귀했고 방역단계도 '경기 중지'를 의미하는 3단계 직전까지 다가섰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18라운드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두고 수원FC와 제주는 승리만을 외칠 수밖에 없다.최근 두 팀의 상승세는 막상막하다. 수원FC는 최근 2연승 동안 5득점-2실점으로 만만치 않은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고, 제주는 최근 3연승 동안 10득점-2실점의 화력을 자랑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02 신창윤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6)]화성FC U-18 이우성

2014년 유소년 대표 준우승 견인수비수로 전향… 왼쪽 윙백 전담춘계고교축구연맹전 중위권 유지넓은 시야 갖춰 택배크로스 일품"이영표선배처럼 희생·국대 희망""이영표 선수처럼 재능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축구 기대주 이우성(화성FC U-18·성지고)은 남다른 꿈을 갖고 있다. 월드컵 출전이 아니라 바로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는 국가대표가 목표다. 그도 그럴 것이 축구계에는 기대주가 넘쳐난다. 이미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는 산하 유스팀을 가동하고 있다. 물론 K리그3(3부리그) 화성FC도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FC는 14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27(8승3무3패)로 8개팀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화성FC U-18팀은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권역(리스펙 26)에서 1승1무4패로 6위를 마크 중이다. 과천고, 수원공고, 삼일공고, 수원고 등 강호들이 즐비한 곳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우성은 팀 내 주전 왼쪽 수비수로 제56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 출전하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진행된다.수원 율전초 3학년 시절 축구 지도자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한 이우성은 처음에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뒤 지난 2018년 화성FC U-18에 입단한 뒤 수비수로 전향했다. 왼발잡이로 이우성은 왼쪽 윙백을 전담했다.이우성은 "처음에는 축구가 좋아 시작했는데 감독 선생님의 권유로 본격적인 축구를 배우게 됐다"며 "축구를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라 11명의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야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단체종목을 하면서 희생과 소속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이우성은 2014년 한국-러시아 친선경기 유소년(U-12) 대표로 출전해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고, 2015~2017년까지 수원월드컵FC U-15에 진학해 전문체육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팀 조직력에 녹아들었고 승리에도 이바지했다.이후 이우성은 재능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화성FC U-18팀에 입단했다.이우성의 장점은 왼쪽 수비수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이다. 이영표 스포츠 해설가를 롤 모델로 삼을 정도로 활발한 공격 가담과 철저한 대인방어가 강점이다. 또 차분한 성격을 보유하고 긍정적인 사고 또한 이우성의 능력이다.특히 이우성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주는 긴 패스를 잘할 정도로 넓은 시야를 갖췄고 역습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도 일품이다.이우성은 "이영표 선배처럼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팀 내에 희생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내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통한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작게는 프로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급선무지만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싶다"며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정연택 화성FC U-18 감독은 "이우성은 축구 감각이 뛰어날 정도로 좋은 재능을 갖추고 있다"며 "수비수와 미드필더 등 어느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재능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축구 유망주 이우성이 훈련에 앞서 "이영표 선배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화성FC U-18 제공이우성(앞줄 왼쪽 첫번째)이 화성FC U-18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FC U-18 제공

2020-08-31 신창윤

염기훈 '신의 한수' 수원삼성 역전드라마

후반 18분 교체 흐름 뒤집고 쐐기골부산과 홈경기 3-1 승 '10위 도약'인천Utd는 문선민 역습당해 눈물강등권에서 경합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주승진 감독 대행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민우와 염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원은 지난달 25일 광주FC에서 승리한 뒤 5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또 수원은 지난 22일 직전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그쳤던 분위기 반등을 꾀하며 한숨을 돌렸다. 수원은 이에 승점 17(4승5무9패)을 기록, 다득점에서 앞서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승점 17)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다득점에서 수원이 17골로 16골인 광주보다 우위에 올랐다.전반 2분 만에 부산 이정협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염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염기훈이 출전한 지 불과 1분 뒤인 후반 19분 김민우가 만회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8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염기훈의 쐐기골까지 나왔다.주승진 감독대행은 "먼저 실점하면서 선수들이 힘들어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전승을 이룰 수 있었다"며 "그동안 너무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려 팬들께서 힘들어 했을 것이다. 질책하는 부분도 우리를 깨우기 위해서이기에 잘 받아들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반면 같은 날 앞서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를 치른 인천은 1-3으로 졌다.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인천(승점 11)은 이날 패배로 수원과의 승점 차가 다시 6으로 벌어지며 강등 위기감이 커졌다.과거의 '친정' 팀인 인천을 상대로 문선민이 팀 득점의 물꼬를 트며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상주는 전반 12분 오현규가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인천의 골망을 흔든 데 이어 전반 27분 김민혁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분에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골을 넣었다.인천은 전반 38분 무고사의 만회 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20-08-30 임승재·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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