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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끈 못 놓는 'K리그2 승격 경쟁'

수원FC 연패 '선두자리 위태'대전·제주 승점 1점차로 추격2020시즌의 프로축구 K리그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중심으로 한 1부 리그도 재미있지만 2부 리그가 더 점입가경이다. 1위 수원FC부터 중위권까지 숨 가쁜 승점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예년보다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9시즌에는 정규리그의 절반인 18라운드 이후 광주FC가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2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려 1부 리그 직행을 이룰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에는 선두권부터 중위권까지 초접전 양상이다.12일 현재 시민구단인 수원FC는 승점 25(8승1무5패)로 한 달여 동안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는 재일교포 3세인 리그 최다득점 공격수 안병준(12골)과 외국인 용병 마사,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핵심 미드필더 말로니 등을 주축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물론 1부 리그로의 자동 승격도 목표다. 다만 지난 2주 동안 같은 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에게 연패를 당해 그동안 벌어졌던 격차가 1점차로 좁혀지는 등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200억여원을 투입,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기업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승점 24로 제주유나이티드(3위)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대전 24-제주 18)에 앞서 2위에 랭크돼 있다. 수원FC와 제주의 주말경기 결과에 따라 1~3위 순서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4위 서울 이랜드(승점 21)와 부천FC(승점 20)도 상위권 진출이 가능하다. 이랜드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부천도 수원FC를 2-0으로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승점 19로 같은 6위 경남FC(득점 19)와 7위 전남 드래곤즈(득점 14) 역시 수원FC와 6점차 밖에 나지 않아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이룰 수도 있다.이에 이번 주말 이후 경기에선 매 경기마다 각 구단의 총력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축구팬의 볼거리도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12 송수은

[화제의 선수]'1년8개월 만에 컴백' 수원FC 조원희, "은퇴한후 그라운드 너무 그리웠다"

구독자 13만 유튜버로 '활약'즉시전력감 점검받고 유니폼300경기 출전기록보다 '승격'"최대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자신감을 극대화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10~20대 축구팬들에게 조원희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은퇴한 수비수보다 구독자 13만3천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의 크리에이터로 더 알려져있다.이런 그가 1년8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수원FC의 유니폼을 입었다.조원희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장을 다시 밟는다는 것 자체에 감격스럽다"며 "제가 그라운드에 복귀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팬이 관심을 가져 부담스럽다. 그러나 최대한 떨쳐내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일성을 밝혔다.과거 아드보카트의 황태자로 불리며 2006년 독일월드컵과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조원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래틱, 중국 광저우 헝다,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를 시작해 2018년 은퇴까지 총 292경기에 출전했다.이에 "은퇴한 후 그라운드가 너무 그리웠기에 선수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김도균 감독과 소통을 하다 보니 선수에 대한 부분을 이해해줘 몸 체크에 이어 연습경기까지 해봤다"며 "즉시 전력감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울산대와의 연습경기 당시 70분을 소화했고, 다행히 좋게 판단을 받아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8경기만 더 출전하면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되는 조원희는 자신의 출전기록보다는 팀의 승격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그라운드에 나서는 동안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겠다는 의지다.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모든 영상은 구단 허락 아래 나가는데 능력 있는 수원FC 선수들을 알리고 K리그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자존감이 떨어진 후배 선수들에 도움을 주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는 조원희. 수원FC 제공

2020-08-12 송수은

인천Utd 팬간담회 하루전 취소… 전달수 대표 거취 고심

'돌연 사퇴' 이천수 실장과 균열마음고생으로 몸 상태도 나빠져서포터스 "올해 반드시 잔류해야"최근 사령탑 선임 문제로 어수선했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무국 내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인천 구단은 12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달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가 잠정 유보했다.인천이 이임생 전 수원 삼성 감독과의 계약이 최종 조율 단계에서 결렬된 뒤 이틀 만인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조성환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영입하면서 그간 경위를 놓고 과도한 억측이 제기됐다. 또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구단 사무국 내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는 등 내홍을 겪기도 했다.서포터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진상규명 등을 촉구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강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지휘봉을 잡은 조 신임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하고 사무국은 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요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려던 공식 팬 간담회가 하루 전 전격 취소됐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 대표와 견해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천수 구단 전력강화실장이 지난 9일 성남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고, 전 대표마저도 자신의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11일 측근 등을 통해 알려졌다.전 대표이사와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 실장은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의 신임을 받아 지난해 초 함께 구단으로 들어왔다. 전 대표이사는 축구 행정가로 변신한 이 실장에게 선수 영입 등에 관해 전적인 신뢰를 보냈고, 이 실장은 그런 전 대표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했다.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둘 사이에 감독 선임 문제 등으로 균열이 생겼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실장은 자신의 SNS에 '지친다. 꼭두각시'라는 글로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고, 전 대표이사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근거 없는 오해와 비난을 받고 있다며 지인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 대표이사의 한 측근은 "전 대표는 선수단 전지훈련에 사비를 보태는 등 구단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해 왔다"며 "이번 일로 충격이 컸는지 몸 상태도 많이 안 좋다. 조만간 무슨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인천은 강등권 탈출의 주요 승부처로 여겼던 최근 두 경기(광주FC, 성남FC)에서 모두 져 구단 안팎에선 올 시즌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심지어 구단 일각에선 벌써 강등을 전제로 내년 시즌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포터스의 한 관계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잔류해야 한다"며 "지금은 강등 이후를 논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11 임승재

인천Utd 새 사령탑 선임과정 '내부 갈등' 시끌

'이임생 계약직전 불발' 뒤숭숭전달수 대표 향한 온갖 억측도조성환 감독 '뜻밖의 영입소식' 이천수 전력강화실장 사표 제출'도대체 무슨 일이…'.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구단 안팎이 시끌시끌하다.인천 구단은 이임생 전 수원 삼성감독과의 계약이 최종 조율단계에서 불발된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조성환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영입했다.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구단 프런트 내부에 심각한 갈등이 불거졌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다.인천은 지난 7일 제11대 사령탑으로 낙점한 조성환 감독이 2021시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불과 이틀 전에 계약 직전까지 갔던 이임생 전 감독과의 협상이 불현듯 결렬된 것을 놓고 잡음이 나오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조성환 감독 선임 소식은 너무도 뜻밖이라는 평가가 많다.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축구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임생 전 감독 측은 협상 막판에 연봉, 코칭스태프 영입, 선수 스카우트 등 크게 3가지 사안에서 구단과 견해차를 보였다고 한다. 일각에선 이 전 감독이 구단에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정작 이 전 감독 본인은 이와 관련해 큰 쟁점이 없었다고 그와 가까운 한 지인이 전했다. 이 전 감독의 협상 대리인과 구단 실무 부서 등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 전 감독 영입이 백지화된 이후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가 이 전 감독을 무리하게 영입하려다 일을 그르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으나 전 대표는 감독 영입 과정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전 대표가 본인을 향한 온갖 억측에 매우 억울해 하고 실망감이 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서포터스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비상식적인 일이 불거지고 구단 프런트 내부의 갈등이 언론 등을 통해 외부로 표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철저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팬은 "강등 위기 속에서 프런트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도 모자랄 판에 갈등설이 불거져 나와 씁쓸하다"고 말했다.9일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인천 팬과 첫인사를 나눈 조성환 감독은 "빠르게 팀 특성을 파악해 열정적인 팬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취임 소감을 전했다.한편 우여곡절 끝에 사령탑 영입 작업을 마친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은 구단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9 임승재

프런트까지 헛발질 "이러면 누가 오겠나"

지도자경력 오점 부담 안고 협상"세부사안서 견해차" 최종 결렬 팬들 '당혹'… 책임소재 추궁키로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사령탑 선임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인천 구단은 신임 감독으로 낙점한 이임생 전 수원 삼성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6일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다.계약서에 최종 사인만 남겨놓은 시점에서 양측의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팬심이 또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축구계 안팎에선 구단 프런트 내부 갈등설 등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구단의 한 관계자는 "큰 틀에선 합의됐으나 세부 사안에서 견해차가 생겼다. 어제(5일) 늦은 시각까지 협상이 진행됐으나 무산됐다"며 말을 아꼈다.이 감독은 앞서 2014년에도 인천 감독으로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당시 김봉길 전 감독의 경질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면서 감독직을 고사한 적이 있었다. 그런 데다 수원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3주 만에 인천 감독으로 K리그1 복귀를 앞둔 이 감독에 대해 일각에선 다소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다.하지만 구단의 간곡한 설득 끝에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맡기로 한 그가 계약 최종 조율 단계에서 마음을 바꾼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만에 하나 인천이 강등이라도 됐다간 이 감독으로서는 지도자 경력의 큰 오점이 남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심 끝에 감독직을 수락했던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게다가 이 감독은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가 신임하는 유상철 전 감독(명예감독)과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져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또한 인천 출신인 이 감독 영입을 실무적으로 추진한 이는 다름 아닌 부평동중, 부평고 후배이기도 한 이천수 구단 전력강화실장이었다.이런 배경을 고려해 영입이 백지화된 원인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축구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구단은 이 감독과의 최종 계약이 불발되기 전 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감독 선임에 대한 승인까지 받았다. 사령탑 영입을 위해 이사회가 열린 것은 이례적이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는 "개인적으로 아끼는 후배인 이임생 감독은 고향인 인천으로 오겠다는 결심을 했었다"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연봉 문제 때문에 일이 틀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협상 과정에서 누가 중간에서 장난질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어느 감독이 인천에 오겠느냐"며 "성적이 안 좋은 구단은 내부에 뭔가 문제가 있다. 선수들만 탓할 게 아니다. 구단에는 수뇌부 중에 축구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사태로 팬심은 다시 꽁꽁 얼어붙었다. 서포터즈는 조만간 구단 수뇌부와의 미팅에서 책임 소재를 따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6 임승재

프로축구도 골프도 "폭우 내리는 날이 울고 싶은 날"

축구장 장맛비 좌석 제대로 못채워감염병 대응 단기채용 비용 부담골프장 예약 취소 등 전화 '빗발'잔디훼손 등 업무까지 일손 부족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취소 등 각종 홍역을 앓고 있는 스포츠계가 오랜 기간 장맛비까지 겹치면서 속앓이 중이다. 유관중으로 전환한 프로축구는 장맛비로 관중 동원에 애를 먹고 있으며 골프계는 예약 취소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프로축구 '차라리 무관중 경기가 낫다'프로축구 K리그는 지난 1일부터 전체 관중석의 1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수원 삼성과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은 경기도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관중 동원마저 쉽지 않게 됐다.경인 지역 프로팀 가운데 1부 리그에선 인천이 지난 1일 광주FC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1천865명의 관중을 채웠으며, 같은 날 FC서울과 경기한 성남은 986명을, 지난 2일 수원은 대구FC와의 홈경기에 1천577명의 관중 동원을 보였다. 2부 리그에선 13라운드 홈경기가 진행된 수원FC의 홈인 수원종합운동장에 242명이 찾았다.인천만 1천929개의 좌석을 개방해 96.7%의 좌석 점유율을 보인 게 그나마 다행이었을 뿐 나머지 팀들은 좌석 점유율이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를 떠나 비 소식이 이어지자 현장 응원에서 많은 불편함을 우려한 홈·어웨이 팬들이 구단별 총좌석 수의 10%에 이르는 관람석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구단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과 QR코드 정보 확인 과정을 실시하기 위한 인력 배치는 물론 방송 안내원, 선수 보호 및 우려 사항을 방지하기 위한 경호원, 이벤트 진행원, 화장실 등 시설 청소인력 등 30~50명 상당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A구단 관계자는 "프로구단의 경영난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게 됐는데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단기 채용비용이 부담"이라며 "물 폭탄 같은 비 소식 때문에 팬들의 발길이 더뎌지는데 답이 없다"고 토로했다.■골프계 '예약취소와 필드 복구 답답'코로나19 사태에도 야외에서 소수인원만 따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예약마저 어려웠던 골프계가 잦은 비로 울상이다. 주중부터 주말까지 일일 최소 80팀에서 최대 100팀가량을 받고 있는 경기도 A골프장은 임직원들이 폭우로 인한 예약 취소 등 전화상담에 응대하기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기록해야 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잔디 훼손, 토사유출 현상까지 빚어져 일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5일 오전부터 대다수 예약자들은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거주지에는 비가 내리고 일기 예보 상에도 해당 지역에 비 소식이 있는데 실제 비가 내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문의가 빗발쳤다. 이날 오후 2시께 B골프장의 취소율은 절반가량에 달했다.B골프장 인사는 "퍼블릭, 회원제 골프장 구분을 떠나 지난 2주 동안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하루 평균 최소 3분의 1 이상의 예약자들이 라운딩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들의 취소 기록을 관리 데이터에 업데이트하고 취소 메시지를 손님께 전송하는 것도 벅찬데, 골프장 훼손 업무도 겹쳐 있어 어려운 처지"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5 송수은

인천Utd, 강등 탈출 마지막 카드는 '이임생'

시즌 첫 승리 불발에 영입속도 내구단 협상완료… 오늘 공식발표李감독, 사퇴 3주만에 리그 복귀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새 사령탑으로 이임생(49·사진) 전 수원 삼성 감독을 영입하기로 했다. 인천은 5일 이 감독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새 감독 선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 감독 선임은 다음 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선임 발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작업이 다소 늦어졌다. 내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감독은 인천 부평동중, 부평고 출신으로 동문인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의 선배이다. 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명예감독과는 동갑내기로 관계가 돈독하다.특히 이 감독은 지난 2014년 인천 감독으로 계약 직전까지 가기도 했으나 당시 김봉길 전 감독의 경질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면서 끝내 감독직을 고사한 적이 있었다. 수원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3주 만에 K리그1로 복귀를 앞둔 이 감독은 인천의 1부리그 생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인천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승도 얻지 못한 팀이다. 현재 5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천은 11위 FC서울과도 승점 차가 8이나 벌어져 있어 강등 1순위로 꼽힌다.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인천은 임완섭 전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유상철 전 감독을 다시 선임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 같은 계획을 철회했다.한바탕 홍역을 치른 인천은 임중용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내세운 뒤 상주 상무,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상위권 팀과 잇따라 무승부를 거뒀다. 한시름을 놓은 인천 구단의 지휘부는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쳐 새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 60일의 기한을 최대한 활용하려던 차였다.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됐던 관중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된 지난 1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승리가 불발로 끝나자 구단 지휘부는 새 사령탑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지가 적었던 구단은 인천 출신인 이 감독을 최종 낙점하게 됐다.이 감독은 오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9위 성남FC와의 홈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인천은 이어 3위 대구FC(16일 원정), 10위 수원 삼성(22일 홈) 등 중·하위권 팀을 잇달아 상대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5 임승재

K리그, 폭우까지 뚫은 '팬들의 함성'

3개월만에 제한적 유관중 경기마스크 착용·응원 불편 등 감수1부 좌석점유율 '예상밖' 68.1%지난 주말 폭우 속에 진행된 프로축구 K리그 구단별 경기장에 예상외로 많은 팬이 몰려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K리그1 14라운드와 K리그2 13라운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해오다가 2020시즌 처음으로 '제한적 유관중' 경기를 치렀다.당초 매년 3월 시작하던 리그가 연기돼 지난 5월이 돼서야 무관중 경기로 출발한 K리그는 3개월 만에 팬들을 맞이했다.관중 입장도 상당한 조건이 붙었다. 경기장에는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로만 관중 입장이 허용됐으며 전 좌석은 지정제 및 온라인 예매를 통해 구입해야 했다. 관중 입장 과정에선 체온 측정과 QR코드 정보 확인이 이뤄졌으며 입장과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다. 좌석 배치도 '전후좌우 2좌석 또는 1m 이상' 간격을 벌려야 했다.침을 통한 전파 우려로 어렵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고성을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지도 못해 응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데다가, 전국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관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등 각종 불편함을 팬들은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다.이에 K리그1 14라운드에선 성남, 인천, 수원, 강원, 부산, 전북 등 6개 팀이 홈경기를 가졌다. 경인 지역 구단 중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1천865명의 관중을 유치해 허용 인원 1천929명의 96.7%나 채워 폭우 등의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홈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K리그1 14라운드만 분류·분석하면 입장 허용관중 1만3천194명 중 8천984명이 경기장을 찾아 68.1%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K리그2 13라운드를 진행한 홈팀은 수원FC, 제주, 아산, 경남, 서울이랜드 등 5개 팀이 홈경기를 치렀으며, 허용관중 5천680명 가운데 총 2천560명(점유율 45.1%)이 현장을 찾았다. K리그 1·2부리그 총합으로는 허용 관중 1만8천874명에서 61.2%(1만1천544명)가 주말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기록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3 송수은

안산, 브라질 공격수 까뇨뚜 영입… 스피드·패싱력·연계플레이 탁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뇨뚜(Canhoto·사진)를 마지막 여름 이적시장 선수로 영입했다.까뇨뚜는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오 유스 출신으로 16세 때 포르투갈 명문 FC PORTO 스카우트에 의해 임대를 다녀온 유망주로 꼽힌다.까뇨뚜는 스피드와 패싱력, 볼 컨트롤, 프리킥에 능한 선수로 꼽힌다. 또 팀 동료를 통한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 분위기 반전을 이룬 안산의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까뇨뚜는 3일 "FC PORTO 이적이 무산돼 좌절한 바 있지만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인 것으로 잘 알고 있었다"며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안산에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와 관련 안산은 까뇨뚜 등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자가 격리기간 동안 일반적인 호텔을 사용하는 대신 임시 폐쇄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 러닝이나 가벼운 훈련을 가능하게 해 훈련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입단절차를 마친 까뇨뚜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아 지난달 30일부터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3 송수은

꼴찌 '빗물속 눈물'… 관중 개방 홈경기 '선제골' 불구, 광주에 1-3 쓰디쓴 역전패 당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승리가 또다시 불발로 끝났다. '생존왕' 인천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놓으려면 최대 승부처인 이달 매치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인천은 장대비가 쏟아진 지난 1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끝내고 승점 5(5무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쓰라린 패배였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경기였다. 서포터스 등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허용된 범위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인천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인천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재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아길라르(코스타리카)가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왼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몇 차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던 인천은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파고들던 엄원상에게 결국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 인천은 강윤구를 새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로, 무고사를 김호남으로 잇따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41분 엄원상에게 또다시 추가 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펠리페에게 쐐기골을 주고 말았다.인천은 이달 9위 성남FC(9일 홈), 5위 대구FC(16일 원정), 10위 수원 삼성(22일 홈) 등 중·하위권 팀을 잇달아 상대한다.매년 시즌 막판만 되면 기적처럼 뒷심을 발휘해 1부리그에 살아남았던 인천이 유관중으로 전환된 이달 최대 승부처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지난 1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이 서로 떨어져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8-02 임승재

꼴찌 '기막힌 반란'… 안산, 선두와 대결 2-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1위 수원FC를 상대로 우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팀의 반란을 일으켰다.안산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펠리팡과 김태현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산은 지난 5월16일 홈구장에서 수원FC에게 0-2 패배를 설욕하게 됐으며 리그 최하위인 10위 탈출을 이뤘다. 반면 수원은 이날 패배로 선두자리는 유지했으나 스쿼드의 100승 달성은 다음번 경기로 미루게 된 데다가, 2위 대전 하나시티즌에게 1점 차 추격을 받게 됐다.제한된 유관중 경기를 시작한 수원FC는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반 13분 한정우가 안산의 진영이 느슨한 틈을 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38분 펠리팡의 골이 터지며 동률을 이루게 됐다. 안산은 후반에도 공격축구의 대명사로 꼽힌 수원FC를 무색하게 할 만큼 막강한 정신력과 패기로 압박을 이어나갔으며 후반 14분 김태현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안산에게 기울었다.100승을 고대한 수원FC는 후반 내내 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전이 중반에 이르기도 전 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며 수중전에 돌입했기 때문. 외국인 용병 라스의 196㎝의 키도 빗 속에선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에는 242명의 팬들이 찾았으며 김호곤 단장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반겼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2 송수은

'창단 4년' 구리리틀축구단… 결국,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

감독 이어 31일 코치·선수 계약종료관련 조례 내달 폐지·생활체육 전환학부모 항의… 해체 반대 청원 몰려市 "다수를 위한 스포츠클럽 육성"구리리틀축구단이 창단 4년여 만에 해체 위기에 놓이자 소속 학부모·시민들이 '야구와의 차별' 등을 이유로 반발(5월28일자 8면 보도=구리리틀축구단 4년만에 해체위기 '학부모 반발')에 나섰지만,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2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구리시리틀축구단 감독의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시는 감독 A씨에게 이를 통보한 상태다. 오는 31일엔 팀 코치진과 35명의 유소년 선수들과의 계약도 끝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31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체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구리리틀축구단은 지난 2016년 10월31일 제정·시행된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만들어졌다. 시 예산 지원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도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하지만 4년 차로 접어들었던 지난 5월20일 시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았다.학부모들은 "리틀야구단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리틀축구단만 해체하느냐"며 항의했다. 구리시민 704명도 '구리시민행복청원'을 통해 '구리시립리틀축구단 해체를 반대합니다'며 청원에 나섰다. 해당 청원은 1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5번째로 답변 요건을 갖춘 청원이 됐다.그럼에도 시의 입장은 변함없었다. 청원글 답변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에서 운영하는 리틀야구·리틀축구·태권도시범단 3개 엘리트 체육에 편성된 예산은 연간 5억원으로 관내 10개 운동부 예산을 포함하면 연간 8억원 이상"이라며 "우리 시 재정규모·재정자립도에 비해 예산 투입이 과다하다고 판단해 해체하기로 했다. 소수가 아닌 다수의 유·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2020년 구리시 전체 예산은 6천678억원이고, 재정자립도는 31.12%다. 이중 체육진흥팀이 속한 복지문화국 전체 예산은 2천529억원으로 전년보다 450억원이 증가했다.시 관계자는 "시립리틀축구단을 담은 조례도 9월에 폐지할 예정으로 안다"며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 체육 전환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8-02 김동필

인천Utd, 팬 1865명 동원 '최고'

프로야구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관중을 동원한 프로축구 K리그가 궂은 날씨와 장마로 인해 악재를 만났다. K리그 경기장이 장마 속에서도 약 70%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는 등 관중 동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유관중 첫날인 지난 1일 열린 K리그1 3경기, K리그2(2부 리그) 3경기에 총 7천242명의 관중이 찾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프로야구처럼 각 축구경기장은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만 관중을 받았다. 이날 경기가 치러진 경기장의 예매 좌석 수는 총 1만502석으로, 68.9%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축구계는 내심 만원 관중을 기대했지만 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장마 탓에 관중 동원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모처럼 축구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경기 시간 3시간 전부터 무인발권기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각 구단은 경기장 입구와 기념품 매장 앞에 팬들이 모이자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안전에 집중했다.이날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총 1천929석 중 1천865명의 열성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인천 구단은 평소 홈 경기장의 6개의 게이트를 열어 관중을 맞았지만, 이날은 4개의 문만 열었다. 경기장에 들어선 팬들은 일정 거리를 두고 배치된 지정 좌석에 앉았고 각 좌석에는 인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놓여 팬들을 맞이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2 임승재

인천 유나이티드, 시즌 첫 유관중 홈 경기에서 광주FC에 1-3 역전패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 홈 경기에서 광주FC에 역전패를 당했다.인천은 장대비가 내린 1일 오후 8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공격형 미드필더인 아길라르(코스타리카)가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왼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 골키퍼 윤평국이 꿈쩍도 못하는 완벽한 슈팅이었다.아길라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인천은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파고들던 엄원상에게 동점 골을 주고 말았다. 인천은 이 골을 시작으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앞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던 인천은 후반 41분 엄원상에게 다시 추가 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펠리페에게도 쐐기골을 내줬다.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둔 광주는 11위에서 8위(승점 14)로 껑충 올라섰다.인천은 코로나19로 제한되던 관중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된 이날 경기에서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전패를 당했다.이로써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끝내고 승점 5(5무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서포터즈 등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허용된 범위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인천은 끝내 홈 팬들에게 시즌 첫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와의 경기를 찾은 인천 팬들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2020-08-02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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