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정용號, U-20월드컵 기록 풍년]'슛돌이' 이강인, 골든볼 키스… '한국 축구' 내일이 더 설렌다

李, 메시 이어 14년만에 '18세 계보'FIFA 단일대회 韓 선수 최다도움멕시코 '4강 신화' 36년 만에 넘어본선진출 이래 40년만에 최고성적한국축구의 미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아쉽게 사상 첫 우승의 고비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기록만큼은 풍성했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연장 120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세네갈을 꺾고 멕시코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이후 우리나라는 4강에서 만난 에콰도르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1979년 일본 대회 때 처음 본선에 진출한 이후 4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우리나라의 FIFA 주관 남자대회 최고 성적은 3위였다.클럽대항전인 FIFA 클럽월드컵에서 역대전적은 2009년 포항이 3위를 차지했고, 올림픽에서는 2012 런던대회 때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보다 앞선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뒤 모두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한국이 비록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우승은 놓쳤으나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2골 4도움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은 2005년 네덜란드 대회 때 골든볼을 받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14년 만에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받은 주인공이 됐다.더불어 역대 U-20 월드컵에서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받은 4번째 선수가 됐다. 1987년 칠레대회 때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의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가 처음 18세 나이로 골든볼을 받은 이후 1991년 대회에서 포르투갈의 이밀루 페이시, 2005년 대회에서 메시, 2019년 대회에서 이강인이 '18세 골든볼'의 계보를 이었다.특히 이강인은 2003년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을 따낸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스마일 마타르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출신 골든볼'의 주인공으로도 남게 됐다.이강인은 FIFA 주관 단일대회 한국 선수 최다도움 기록도 남겼다.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때 이태형과 김종부를 비롯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김동진,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이을용과 이영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기성용, 2013년 U-20 월드컵 때 권창훈과 심상민 등이 모두 2도움으로 FIFA 주관 단일대회 도움 공동 1위를 달려왔지만 이강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한편 이강인은 7세였던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 출연해 천부적인 재능을 과시하며 이름을 알린 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으로 유학길에 오르기 전 인천 유나이티드 U-12팀 등에서 뛰었다. 당시 '날아라 슛돌이' 팀을 지도한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인 유상철 감독과도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임승재·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새역사 목에 건 韓 축구-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지난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목에 메달을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황금 미소'-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6 임승재·김종찬

열심히 뛴 선수들에 부끄럽게… '마무리' 부족했던 거리응원

수원 월드컵경기장 등 16곳 진행불법주차·금연구역 흡연 등 만연일부 경기뒤 쓰레기 두고 그냥 가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경기가 열린 16일 경기도내 곳곳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거리 응원이 이어지면서 대표팀의 축구 실력과 응원전은 세계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기초 질서를 무시해 아쉬움을 남겼다.16일 오전 경기전부터 열린 거리 응원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용인, 안양, 여주, 파주, 김포, 평택 등 16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됐다.응원전에 참석한 시민들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을 외쳤고 많은 시민들이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을 리드한 시민응원단장 박찬흠(27)씨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U-20 결승전에서 되살아났다"며 "함성보다는 탄식이 많았던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과 늦은 밤까지 힘을 보태준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거리 응원에 참여했던 일부 시민들이 거리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 기초 질서를 지키지 않아 응원전에 '옥에 티'를 남겼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 경쟁에 시달렸다. 보조경기장 주차장 등에 주차가 가능했지만, 차량 대부분은 경기장을 빙 둘러 주차됐다.경기 시작 전·후와 전후반 쉬는 시간에 경기장 내·외부에서 흡연을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이밖에 시민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 직접 쓰레기를 들고 경기장 뒤쪽에 비치된 쓰레기통에 분리배출 했지만 일부는 라면 국물이 든 컵라면을 그대로 자리에 두고 떠나거나 분리배출 없이 투기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 일대에서도 소주병이 깨진 채 나뒹굴고, 담배꽁초가 흩뿌려져 있었다.경기장을 찾았던 김모(34·여)씨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도 있었는데 담배 냄새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타인에 대한 배려 등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했다. /손성배·김동필기자 son@kyeongin.com

2019-06-16 손성배·김동필

[U20월드컵]정정용 감독 "국민께 감사, 선수들에게 미안"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 감독이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정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과 함께 16일 오후(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대표팀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해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한국축구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일궜다. 폴란드에서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 바르샤바 공항에서 만난 정 감독은 아쉬움에 전날 잠을 못 이뤘다고 말했다.그는 "목이 터지라고 응원해주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고생한 우리 선수들에게는 미안하다"면서 "좀 더 빛날 수 있었을 텐데 선장인 제 욕심으로 인해 거의 도착지에 다 왔는데 방향이 조금 틀어졌던 게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정 감독은 이날 아침 식사 자리에 처음으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을 볼 수가 없었다"면서 버스에 올라타서 인사만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난 다음에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4강까지 6경기 동안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이규혁(제주)에 대해서는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던 이규혁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전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 감독은 "당연히 결과를 내야 하겠지만 애들이랑 생활한 지 오래되다 보니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규혁의 경우는 제가 마음의 짐을 조금 던 거 같다"고 했다.이어 "당시 상황에서는 누군가가 측면에서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타이밍이 맞았다"고 덧붙였다.정 감독은 또 "결승이라 뛰고 싶은 선수 많았을 텐데 내가 미안한 것은 그 선수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해 냉철하게 해서 부담을 줄여줬으면 훨씬 나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마지막 떠나고 난 자리의 흔적이 좋아야 하는데 아쉽다"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더 발전할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니 더 큰 꿈을 꿔야 한다"고 당부했다.정 감독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가 선택한 부분에서 좋았던 것, 나빴던 것 다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16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앞서 취재진과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6 편지수

이강인 골든볼 메시 이어 최연소, 낭중지추 '기록의 사나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통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치러진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내리 3골허용해 1-3 패했다.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표를 받아드는 성과를 따냈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정정용호의 '막내' 이강인의 재발견이다. 이강인은 정정용호에서 가장 어리지만 나이답지 않은 실력을 앞세워 형들을 리드하면서 '막내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정정용호가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한 데는 이강인의 활약이 컸다. 이강인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널티킥으로 2골을 뽑아낸 이강인은 오세훈(이산), 이지솔(대전), 조영욱(서울), 최준(연세대)의 득점을 도왔다.특히 세네갈과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까지 펼친 8강전에서는 1골 2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결승전에서도 페널티킥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으로 6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이 준우승을 했음에도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이강인은 골든볼 수상자로서도 재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이강인은 2005년 네덜란드 대회 때 골든볼을 받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14년 만에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받은 주인공이 됐다.더불어 역대 U-20 월드컵에서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4번째 선수가 됐다. 1987년 칠레 대회 때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의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가 처음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받은 이후 1991년 대회에서 포르투갈의 이밀루 페이시, 2005년 대회 메시, 2019년 대회 이강인이 '18세 골든볼'의 계보를 이었다.이강인은 2003년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을 따낸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스마일 마타르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출신 골든볼'의 주인공으로도 남게 됐다.이 밖에 이강인은 FIFA 주관 단일 대회 한국 선수 최다도움 기록도 남겼다. 앞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때 이태형과 김종부를 비롯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김동진,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이을용과 이영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기성용, 2013년 U-20 월드컵 때 권창훈과 심상민 등이 모두 2도움으로 FIFA 주관 단일대회 도움 공동 1위를 달려왔지만 이강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U20월드컵]'골든볼' 이강인,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에 이름 올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따내며 활약한 이강인이 유럽 언론이 선정하는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에도 포함됐다.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빌트(독일), 블리크(스위스), 아 볼라(포르투갈), 레퀴프, 프랑스 풋볼(이상 프랑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타 네아(그리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러시아), 더 텔레흐라프(네덜란드), 더 타임스(영국) 등 유럽의 주요 언론 소속 기자 4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2003년 라파얼 판데르파르트를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2005년), 세스크 파브레가스(2006년), 세르히오 아궤로(2007년), 마리오 괴체(2011년), 폴 포그바(2013년), 라힘 스털링(2014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마테이스 더리흐트(2018년) 등이 골든보이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런 가운데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우크라이나의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도 함께 후보에 포함됐다.한편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이 골든볼 수상을 축하했다.구단은 한국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속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18살의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아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칭찬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U20월드컵]'골든볼' 이강인,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에 이름 올려. 사진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뒤 열린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한국 이강인과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우크라이나 루닌 골키퍼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6 편지수

[U20 월드컵]대한민국-우크라이나 준우승, '골든볼' 이강인 골인 순간 전국 시청률 34.4%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맞대결이 펼쳐진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이 골을 넣는 순간 시청률이 최고 34.7%를 기록했다.1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2시 55분까지 KBS 2TV, MBC TV, SBS TV 지상파 3사가 중계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이 성공하는 순간 간 지상파 3사 채널들의 중계 방송 시청률 (TNMS, 전국)은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4.4%까지 상승했다.이는 평소 축구 중계가 없는 이 시간대 (6월 9일) 전국 시청률 5.2% (KBS2 1.9%, MBC 1.7%, SBS 1.6%) 보다 무려 29.2% 포인트 높은 시청률이다.TNMS는 제주도 포함 전국 3,200가구,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하고 있다.채널별로 보았을 때 안정환과 서형욱 해설위원 그리고 김정근 아나운서가 중계 방송한 MBC TV의 시청률이 16.2%로 가장 높았다.장지현 해설위원, 배성재 아나운서가 중계 방송한 SBS TV가 시청률 10.1%,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가 중계방송을 한 KBS 2TV는 8.1%를 기록했다.한편 U-20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경기가 끝난 뒤 FIFA 선정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자의 영광을 차지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U20 월드컵]대한민국-우크라이나 준우승, '골든볼' 이강인 골인 순간 전국 시청률 34.4%. 사진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6 편지수

김정민 경기력에 쏟아지는 악플, 네티즌 "최선을 다했다 이제 그만!"

U-20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정민 선수가 때아닌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커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사상 최초 우승을 노리며, 경기에 임했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우크라이나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정용 감독은 결승전에서 중원에 8강전과 4강전에서 선전한 정호진을 대신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나섰던 김정민을 투입했다. 패스력을 높여 공격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김정민은 이날 경기에서 잦은 실수를 보였고, 그의 잇따른 패스 미스에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의 5-4 블록을 깨기 위한 방법으로 김정민 선수를 넣었다"면서 "패스의 질을 향상해 빌드업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김정민의 인스타그램에 "산책하듯 뛰었다", "백이 대단한가", "수비 가담 안 하고 패스 미스 남발이라니", "설렁설렁 경기하느냐" 등의 불평을 쏟아냈다. 반면 "충분히 잘했다", "지치지 않고 뛰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 등 김정민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았다. 한편 정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U-20 축구 대표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한국 김정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코파 아메리카 2019]콜롬비아, 아르헨티나 2-0 완파

남미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치렀다. 콜롬비아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 주 사우바도르에 있는 아레나 폰치 노바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19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0 승리했다. 이 승리로 콜롬비아는 B조 1위로 올라섰으며, 아르헨티나는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두 팀은 라이벌답게 총력전을 펼쳤으며, 아르헨티나는 4-3-3 전형에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마리아, 로 셀소, 아구에로, 파레데스, 사라비아, 페첼라, 오타멘디, 타글리 아피코, 아르마니를 선발 출전했다. 콜롬비아 또한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며, 무리엘과 팔카오, 로드리게스, 유리베, 바리오스, 콰드라도, 테시오, 산체스, 미나, 메디나, 오스파나를 선발 투입했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으며, 전반 6분 메시가 절묘한 패스를 아구에로에게 연결했지만 콜롬비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경기는 점차 거칠어졌고, 콜롬비아에게 부상 악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콜롬비아는 전반 14분 통증을 호소한 무리엘 대신 로헤르 마르티네스를 긴급 투입했다. 전반은 0-0 끝났다. 이후 후반 27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아르헨티나 수비를 제쳤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었다. 콜롬비아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며, 후반 36분 팔카오 대신 2018-2019 세리에A 득점 2위에 오른 사파타를 투입했다. 투입 5분 만에 사파타는 레르마가 왼쪽에서 쏘아 올린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며, 쇄기골을 넣었다. 콜롬비아의 2-0 완벽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간에 벌이는 축구선수권대회로, 1916년 시작됐다. 남미축구연맹은 회원 10개국이 예선 없이 참가해 다른 대륙 연맹국가 두 팀을 초청해 경기를 펼친다. 2007년 기준으로 4년 주기로 열린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남미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치렀다. /AP=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이강인 골든볼 치솟는 몸값, 발렌시아 바이아웃 계약금만 8천만 유로

U-20 월드컵 준우승 1등 공신, 이강인(발렌시아) 몸값이 화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얼굴이 담긴 신문 1면을 공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팀들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반테는 실제 이강인의 프리메라리가 출전 시간 보장을 협상 테이블로 올릴 생각이며, 발렌시아와 접촉한 정황도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넷'은 이와 관련,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발렌시아에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발렌시아는 이적 제안을 들을 생각이 없다. 만약 완전 이적 제안이 온다면 바이아웃 8천만 유로(약 1천68억원)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이강인 1군 잔류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적을 결정한다면 임대 카드를 꺼낼 것이다. 아약스가 완전 영입을 원하지만 결정은 발렌시아에 있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약스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팀으로, 세계적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배출한 네덜란드 축구 명문 팀이다. 외에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한편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8천만 유로(약 1천70억원) 바이아웃 계약을 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U-20 월드컵 결승 준우승,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시청률 42.49%

아쉽게 우승컵은 놓쳤지만 오랜만에 모두가 대동단결한 밤이었다.16일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2시 55분까지 KBS 2TV, MBC TV, SBS TV 지상파 3사가 중계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실시간 시청률 합은 무려 42.49%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에콰드르와의 준결승 실시간 시청률은 11.01%였다는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이다. 이날은 결승전이기도 한데다, 대부분이 쉬는 일요일 새벽에 중계된 만큼 온 국민의 시선이 결승전에 쏠렸다.채널별로는 MBC TV가 20.50%으로 가장 높았고 SBS TV 14.72%, KBS 2TV 7.27% 순이었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집계한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 우치의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분패했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단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文대통령 "멋지게 놀고 나온 선수들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결승전이 끝난 후 SNS 올린 글에 이같이 적으며 준우승을 일궈낸 선수단을 치하했다.이날 스웨덴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으로,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며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도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정정용 감독은 경기 때마다 '멋지게 놀고 나와라'라고 했고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면서 "(선수단은)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정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하나의 팀을 만들어오신 정 감독과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았다"면서 "축구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고 마음 졸이신 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하나 된 마음과 서로를 믿는 신뢰는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우리만의 힘"이라며 "폴란드에서 보내온 소식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우리 국민이 희생된)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었으면 한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유족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국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디지털뉴스부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경기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디지털뉴스부

[U20 월드컵]태극전사 준우승 상금 얼마, 골든볼 이강인 1천만원 이상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 준우승을 일군 리틀 태극전사들이 포상금을 받는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결승에 오른 우리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준다는 게 협회의 방침"이라면서 "기존에 FIFA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지급한 포상금 전례를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포상금 지급 기본안을 만든 뒤 차기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액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포상금 규모는 2010년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과 같은 해 U-20 여자월드컵 3위를 차지한 U-20 여자대표팀이 기준선이다.당시 축구협회는 U-17 여자대표팀에 총 4억9천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한국축구사를 새롭게 썼던 최덕주 U-17 여자대표팀 감독은 3천만원, 김윤권, 김태희. 박영수 코치는 각각 2천500만원을 받았다.21명의 선수에게는 출전 경기 수와 팀 기여도 등에 따라 A, B등급으로 분류해 장학금 명목으로 차등 지급했다.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과 득점상인 골든부트를 거머쥔 공격수 여민지 등 A등급 선수 14명은 각 2천만원, B등급 선수 각 7명은 1천500만 원을 손에 넣었다.U-20 여자월드컵 3위를 지휘한 최인철 감독이 2천만원, 코치가 1천500만원을 받았다. 지소연을 비롯한 A등급 선수들에게는 각 1천만원, 나머지 B등급 선수들에게는 각 600만원이 돌아갔다. 이에 따라 이번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성적을 낸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우승과 3위를 차지한 두 여자팀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포상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크다.한국 U-20 대표팀의 플레이 메이커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은 1천만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코파 아메리카]브라질, 볼리비아에 3-0 완파 '개막전 승리'

'삼바축구' 브라질이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승리했다.브라질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모룸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3-0으로 이겼다.필리피 코치뉴(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트려 승리의 선봉에 섰고, 에베르통(그레미우)도 한 골을 보탰다.2007년 대회 이후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브라질은 대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과거 자국에서 열렸던 4번의 대회(1919년·1922년·1949년·1989년)에서 모두 우승했던 브라질은 올해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린다.브라질은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네이마르(파리 셍제르맹)를 제외하고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가 나섰고, 코치뉴와 다비드 네레스(아약스), 히샬리송(에버턴)이 뒤를 받쳤다.브라질은 전반부터 볼리비아를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점유율에서 77%-23%으로 볼리비아에 크게 앞선 브라질은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전반 5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던 피르미누의 슛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볼리비아는 모든 선수가 하프라인을 좀처럼 넘지 않으며 수비에 집중했다.빽빽한 밀집 수비로 페널티 지역을 사수해 전반전을 실점 없이 넘겼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질은 이번 대회부터 새로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으로 기회를 잡았다.페널티지역에서 때린 히샬리송의 슛이 볼리비아 수비수 아드리안 후시노의 손에 맞았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키커로 나선 코치뉴는 골문 왼쪽 구석에 공을 꽂아 넣으며 후반 5분 결승골을 기록했다.첫 번째 골이 들어가자 볼리비아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후반 8분 피르미누의 크로스가 쇄도하던 코치뉴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고, 코치뉴는 침착한 헤딩 슛으로 또 한 번 볼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에베르통은 후반 40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완성했다.볼리비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효슈팅 한 개에 그치며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삼바축구' 브라질이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AP=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박지성,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결승 "앞으로의 경기에 동기부여되길"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직속 후배들인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박지성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초청으로 현지에서 응원했다. 우리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와 혈전 끝에 1-3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박지성은 전 SBS 아나운서이자 아내인 김민지와 함께 동행했고, 김민지는 경기 시작 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만두랑'에서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나 같은 경우는 대표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던 시대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결승전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보다 더 벅찼을 것"이라며 "우승해도 커리어의 장점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결승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막 시작하는 선수들에게 (결승전) 다른 선수들이 갖지 못하는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지면 당연히 슬프겠지만 그걸 발돋움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 월드컵 큰 성적을 내기 위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이강인(발렌시아)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크라이나 수프리아하에 동점골과 결승골을 내주게 됐다. 이후 후반 44분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3 패했다.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쓰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경기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이강인 골든볼 "우리팀 모두의 상, 행복했고 후회하지 않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까지 거머쥔 한국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은 "골든볼은 제가 받은 게 아니라, 한 팀이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형들에게 공을 돌렸다.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좋은 대회였고,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형들, 코치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던 이강인은 이날 결승전 페널티킥 선제골을 포함해 대회 내내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한국이 결승전에서 1-3으로 져 최후의 목표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에 오르는 데 앞장선 그는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강인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다들 열심히 뛰었고, 후회가 없다. 골든볼을 받은 건 저에게 잘 해주고 경기장에서 하나가 돼 뛰어 준 형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재차 상에 대해 "중요성을 두진 않는다"면서 "준우승을 했지만, 저희는 진짜 후회하지 않는다"고 돌아봤다. '형들' 얘기는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이강인은 "형들이 저에게 힘들다는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아서 저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한 팀'이었고, 모든 분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원하셨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코치진,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 여기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하다"면서 "또 좋은 형들, 코치진과 이런 좋은 자리에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좋은 대회의 결승전에서 뛰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서 행복했다. 미래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면서 "소속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고, 다음에 또 모일 수 있으면 기분 좋게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미래를 기약했다.2년 뒤에도 만 20세라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이강인은 '또 한 번 나올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다"고 답했다.소속팀 시즌이 끝날 때쯤부터 이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한 만큼 우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며 다음 시즌 준비를 하고 싶은 게 그의 바람이다.'혹시 오늘 경기 이후에 울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뭘 울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시 한번 "전 후회 안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뒤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한국의 이강인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손원태

[U-20 월드컵]'이강인 PK 선제골' 대한민국, 우크라이나와 1-1…전반 종료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이날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맞서 3-5-2 전술을 가동했다. 이강인(발렌시아)와 오세훈(아산)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고 2선에는 조영욱(서울), 김세윤(대전), 김정민(리퍼링)이 배치됐다.좌우 윙백은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맡았고, 스리백에는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7경기 연속 이광연(강원)이 꼈다.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세윤이 돌파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34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프리킥 상황에서 혼전 중 흐른 공을 잡은 블라디슬라브 수프리아하가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 슛을 날렸고, 그대로 한국의 골대에 빨려 들어가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 오세훈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디지털뉴스부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2019-06-16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