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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섭 안산FC감독 떠난다

구단 자진사퇴 의사 받아들여'친정팀' 경남FC 복귀설 돌아프로축구 K리그 2 안산그리너스FC의 사령탑인 임완섭(사진) 감독이 24일 자진사퇴 했다. 안산은 전날 사퇴 의사를 보인 임 감독과의 상호 합의 아래에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9월부터 수장으로 임명된 임 감독은 지난 2014년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창단 당시 U-18팀 감독을, 2016년 안산경찰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 우승 때에는 수석코치로 활약하는 등 공을 세웠다.올해 안산의 경우 승점 50(14승8무14패)의 성적으로 K리그 2 10개 구단 중 만년 하위권에서 중위권인 5위로 도약했다. 준플레이오프에는 부천FC와 단 승점 1점 차로 진출하지 못해 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임 감독의 꾸준한 지도력으로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임 감독은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모든 구성원들이 열심히 뛰며 전년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리그 후반기에 준플레이오프 경쟁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며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 비록 떠나게 됐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할 것"이라고 인사했다.한편, 임 감독은 조만간 K리그 2로 강등된 경남FC의 감독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17년 경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던 시절 승격 공신으로 거론되고 있고, 축구팬들도 저마다 임 감독이 경남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종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24 김종찬·송수은

맹성웅·조규성, 김학범號 '승선'

AFC U-23 챔피언십 출전명단남은 한자리는 해외파 채울 듯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축구 예선전에 뛸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내년 1월 8∼26일 태국 일원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상위 3개 팀(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3위 내에 입상하면 4위까지)이 도쿄행 티켓을 가져간다.출전 명단 22명에는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필두로 수비수 정태욱(대구), 김진야(서울), 이상민(나가사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동경(울산), 이동준(부산),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맹성웅(안양) 등이 포함됐다.공격수로는 오세훈(상주)과 조규성(안양)이 승선했다. 최종 엔트리(총 23명) 중 남은 한자리는 소속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해외파 선수로 채울 방침이다.현재 유럽파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학범 감독은 백승호(다름슈타트)나 이강인(발렌시아) 등 다른 선수의 기용도 희망해왔는데, 소속 구단과 합의가 필요한 만큼 그 상황에 따라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 제출은 29일까지다.최종 명단에 든 선수들 대부분은 지난달 두바이컵을 비롯해 그간 소집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말레이시아로 우선 떠나 사우디아라비아(31일), 호주(1월 3일)와 연습경기 등을 치른 뒤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향한다. 중국과의 1차전은 1월 9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24 김종찬

'진공청소기' 김남일, 성남FC 신임 사령탑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의 새 사령탑으로 김남일(사진) 감독이 선임됐다. 앞서 김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시절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유럽 등 빅리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등 4강 진출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성남은 23일 "2020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김남일 감독을 선임했다"면서도 "구단은 다년 계약을 보장하였으나 세부적인 계약기간 및 조건은 서로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성남을 K리그 1에 승격시킨 뒤 잔류까지 확정하게 한 남기일 전 감독이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 됐다. 이에 구단은 후임자 선임에 나섰으며, 그 결과 2000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해 수원과 인천, 전북 등에서 활약한 김남일 감독을 선택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까지 3차례의 월드컵 본선 무대와 98차례의 A매치 경험도 풍부하다. 김남일 감독은 "(남 전) 감독의 사퇴로 팬들이 갖는 실망감을 잘 알고 있다. 제 스스로도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결과를 내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팬들에게 인정받는 감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성남FC 제공

2019-12-23 송수은

[인터뷰]송선호 부천FC 감독 , "하나로 뭉쳐 내년엔 더 높이"

"선수와 소통, 팀 이끌어나갈 것"태국 동계훈련 진행 리빌딩 의지올 시즌 막판 5연승으로 기적적으로 최종순위 4위를 기록한 프로축구 부천FC가 동계훈련을 통해 '원팀(One Team)'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부천의 사령탑인 송선호(사진) 감독은 최근 팀 소집훈련에 돌입하면서 "내년에는 부천FC1995를 원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내년도 구상을 밝혔다.부천은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보름간의 휴식기를 갖고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홈 구장 옆 인조구장에 선수들을 소집시켜 웨이트 위주의 트레이닝을 이어오고 있다.송 감독은 "2020년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올 시즌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리그 5연승을 통해 준플레이오프에 나가 기뻤다. 준PO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자평했다.그는 이어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동계훈련 기간 동안 더 나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겠다. 원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 감독은 "이를 통해 2020년 시즌, 내년에는 보다 더 성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부천은 빠른 시간 내 선수 (재)계약 등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9일부터 그달 말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철 사무국장은 "태국 동계훈련은 내년 시즌에 대한 팀의 전체적인 리빌딩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송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한 데 뭉쳐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22 송수은

내년 출범 K3·K4리그 윤곽… 신청 31팀 중 1차 28팀 자격 승인

내년 출범하는 K3·K4리그에 참가할 팀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내년 K3·K4리그에 참가를 신청한 31개 팀 중에서 1차로 28개 팀의 클럽 라이센싱 자격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K3리그는 기존의 K3리그 어드밴스, 베이직에 참가하던 8개 팀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8개 팀을 더해 총 16개 팀으로 이뤄졌다. K4리그는 기존 K3리그 10개 팀에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진주시민축구단이 합류해 총 12개 팀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민축구단, 전주시민축구단, 화성FC, 서울노원유나이티드, 충주시민축구단 등 5개 팀은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K3·K4리그는 프로리그인 K리그1·2와 아마추어리그의 중간으로 보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K3·K4리그 출범으로 1부리그부터 7부리그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의 기본 틀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K3와 K4로 팀을 나눈 기준에 대해선 "지난 시즌 성적 순으로 팀을 나누려고 했으나 팀 수가 많지 않아 원하는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며 "클럽 라이센싱 자격 요건을 엄격하게 해 신청 팀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한편 FC남동은 인천상공회의소 근처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2천500석)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19 임승재

황인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일본 격침'…동아시안컵 3연패 환호

한국 축구가 황인범(밴쿠버)의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숙적 일본을 침몰시키며 동아시안컵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축구) 남자부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황인범이 터뜨린 대포알 같은 왼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일본을 무너뜨렸다. 일본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한국의 골문을 열지 못해 눈물을 삼키며 돌아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3연승'(승점 9)을 따내며 벤투 감독에게 한국 대표팀 감독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한국에 일격을 당한 일본(2승 1패·승점 6)은 준우승에 머물렀고, 중국이 1승 2패(승점 3) 3위에 올랐다. 동아시안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2015년과 2017년 대회에 이어 3연패를 차지했다. 통산 성적으로는 5번째(2003년·2008년·2015년·2017년·2019년) 우승이다. 대회 첫 '개최국이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이정협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나상호와 김인성을 배치한 4-1-4-1 전술을 펼쳤다. 황인범과 손준호·주세종은 중원을 맡았고, 수비에는 김진수·김태환··김민재를 출격시켰다.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과감하게 최전방으로 공을 찔러주는 빠른 축구를 구사한 한국은 잇따라 좋은 기회를 만들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에 주세종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25분에도 주세종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영권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꿨는데, 일본 수비수 하나타카 시노스케의 머리를 맞고 꺾이며 아깝게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3분뒤 황인범의 시원한 결승골이 터졌다. 황인범은 전반 28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받아 툭 쳐놓은 후, 강력한 왼발슛을 때려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이번 대회 두번째 골이자, 세트피스로만 득점했던 벤투호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터트린 필드골이었다.한국은 전반에만 5차례의 슛을 쏘며 일본을 압박했고, 일본은 단 한 차례의 슛에 그치며 한국의 공세에 끌려갔다. 이어진 후반에도 한국은 나상호가 후반 2분과 3분에 오른발 슛으로 일본 골대를 위협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3분에는 이정협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벤투 감독은 후반 45분 이정협 대신 수비수 권경원을 투입해 수비 강화에 나섰다. 일본은 막판 파상공세를 펼치며 한국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황인범이 선취골을 넣은 후 팀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이정협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8 송수은

인천Utd 출신 백승원 '이면계약' 스카우트에 승소

이면계약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전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백승원(27)씨가 당시 구단 스카우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인천지법 민사21단독 이영림 판사는 프로축구 선수 백승원씨가 전 인천유나이티드 스카우트팀장 A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백씨에게 위약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2015년 인천유나이티드와 5년 계약을 한 백씨는 2017년 초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재임대되는 과정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계약과는 별도로 구단 스카우트팀장인 A씨와 '2017년 시즌 종료 후 100% 인천 복귀를 책임진다'는 내용의 이면 합의를 한 사실이 지난해 드러났다. 이면 합의서에는 백씨가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면 연봉의 30%를 A씨에게 주고, 복귀하지 못하면 2년 치 연봉인 7천200만원을 A씨에게 위약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인천유나이티드는 2018년 시즌에 백씨를 구단으로 복귀시키지 않고 방출했다. 백씨는 지난해 구단과 A씨가 각각 7천2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백씨가 구단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는 모두 기각하면서도, A씨와의 이면계약에 따른 위약금은 백씨가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12-18 박경호

'멈춰선' 남북 유소년축구(여자 U-15 친선 교류전)

북한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 결정미사일 발사실험등 정세 급변 영향북측 '국제대회 참여 부담' 분석도경기도교육청이 남북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2019 남북 여자 유소년(U-15) 축구 친선 교류전'이 북한 측의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됐다.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 등으로 동아시아 국제 정세가 급속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북한 측이 국제 축구 대회 참여를 부담스러워 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친선교류전은 (사)남북체육교류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국 쿤밍(昆明)에서 남북 여자유소년 선수단 친선교류전, 공동 훈련, 환영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천 설봉중학교와 오산정보고 등 도내 여자 축구부 학생들 21명, 지원팀 등 총 25명이 이번 교류전에 참여할 계획이었다.도교육청은 당초 내년 1월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난 11월 대회 관계자들과 협의 과정에서 중국 쿤밍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제6회 아리 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북한 측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도교육청에 축구 대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사정이 생겼다며 일정을 연기하자고 알려왔다.대회가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 측의 통보 이후 향후 일정에 대한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2-16 이원근

남녀 태극전사, 첫 동반우승 특명 "일본을 넘어라"

내일·오늘 日과 최종전… 벤투號, 유럽파 빠져 골결정력 보완 과제벨號, 선수 다변화 용병술 주목… 나란히 격파땐 사상 최초 '진기록'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사상 첫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회 마지막 상대인 일본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남자 대표팀은 지난 15일 중국과 가진 2차전에서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앞서 홍콩을 상대로 1차전(2-0)을 승리했던 한국은 2연승(승점 6·골 득실+3)을 거둬 일본(승점 6·골 득실+6)에 골 득실에서 밀린 2위를 달리고 있다.남자 대표팀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1승 23무 14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다만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1위로 일본(28위)에 밀린다.이번 대회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핵심 공격 자원들이 빠졌다.하지만 자존심을 건 한·일전 승부인 만큼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골 결정력은 보완해야 할 과제다. 중국과의 경기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하루 전날인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일본과 맞붙는다.1승1무(승점 4·골득실+3)를 기록 중인 여자 대표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면 앞서 2연승을 거둔 일본(승점 6·골득실+13)을 넘어서야 한다. 중국과 1차전에서 무승부(0-0)를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 강채림(인천 현대제철)의 멀티골과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만을 3-0으로 제압했다.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주전 없이 다양하게 선수를 기용하고 전술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본을 상대로는 그가 또 어떠한 용병술을 구사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나란히 일본을 격파하면 EAFF E-1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한 국가의 남녀 대표팀이 동반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남자 대표팀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 여자 대표팀은 2005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우승하는 의미가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16 임승재

'김민재 결승골' 한국, 중국 1-0 격파…일본과 '최후 결전'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결승 골을 앞세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며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김민재의 헤딩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올해 1월 아시안컵에 이어 중국전 2연승을 거뒀고, 역대 전적은 20승 13무 2패가 됐다.홍콩과 1차전(2-0 승)에 이어 중국과 2차전까지 승리를 따낸 한국은 2승(승점 6·골 득실+3)을 기록, 일본(승점 6·골 득실+6)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유지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숙적' 일본과 최종전에서 우승을 놓고 최후 결전에 나선다.벤투 감독은 이정협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윤일록(제주)과 나상호(FC도쿄)를 배치한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이영재(강원)와 황인범(밴쿠버)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주세종(서울)은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와 김태환(울산)이 출격한 가운데 중앙 수비는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김민재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나섰다.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다소 거칠게 나왔다. 전반 2분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황인범이 중국 수비수 위다바오의 거친 몸싸움에 쓰러져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전반 10분에는 중국의 역습 상황에서 둥쉐성에게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허용하기도 했다.전열을 추스른 한국은 전반 12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와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1분 뒤 득점에 성공했고, 주인공은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였다.김민재는 전반 13분 주세종의 왼쪽 코너킥을 골 지역 왼쪽에서 솟아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중국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김민재의 A매치 3호 골이었다.올해 1월 17일 펼쳐진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헤딩 득점을 올렸던 김민재는 11개월 만에 또다시 중국의 골문을 헤딩으로 뒤흔들며 '중국 킬러'로 우뚝 섰다.한국은 전반 22분 이영재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고, 전반 31분에는 김민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나상호가 가슴으로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중국 골대 오른쪽을 빗겨나가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전반전 볼 점유율이 74%에 이르고 중국에 1개의 슛만 허용할 정도로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선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윤일록의 침투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슛을 한 게 옆 그물을 향해 아쉬움을 남았다.한국은 후반 8분 빌드업 과정에서 김영권이 볼을 몰고 나오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볼을 빼앗겼고, 둥쉐성의 왼발 슛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재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12분 이정협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윤일록이 흘려주자 이영재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을 시도한 게 골대를 크게 벗어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 벤투 감독은 후반 23분 윤일록 대신 김인성(울산), 후반 30분 이영재 대신 손준호(전북), 후반 35분 이정협 대신 문선민(전북)을 차례 투입하며 추가 골 사냥에 나섰다.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중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더는 골 맛을 보지 못하고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은 대한민국 김민재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5 연합뉴스

인천Utd 특별수당 십시일반… 유상철 쾌유, 선수들 뭉쳤다

1부리그 극적 잔류 성공 보너스10%씩 모아서 치료비 보태기로구단 "대견… 따뜻한 마음 감동"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을 위해 다시 똘똘 뭉쳤다.인천 구단은 시즌 막판 투혼을 발휘해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 승리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이 수당의 일부를 모아 유 감독의 치료비에 보태기로 한 것이다.인천은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FC와 득점 없이 비겨 경남을 승점 1 차이로 따돌리며 최종 10위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경험하지 않아 '생존왕'이란 별명까지 얻은 인천은 올해도 강등 위기를 딛고 기적처럼 또 한 번 1부리그에 잔류했다. 인천 구단은 시즌 막바지까지 경남, 제주와 1부리그 생존을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지자 고심 끝에 중대 결심을 했다. 1부리그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걸고, 남아 있는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출전한 선수들에게 특별 수당을 주기로 약속한 것이다.끝내 1부리그 잔류 목표를 이룬 선수단은 지난 1일 시즌 마지막 전체 회식을 앞두고 따로 모였다고 한다. 주장인 골키퍼 정산 등 선수들은 머리를 맞댄 끝에 구단이 지급할 특별 수당에서 각자 10%씩 걷기로 했다. 팬, 그리고 자신들과 약속한 대로 아픈 몸을 이끌고도 시즌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켜준 유 감독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은 것이다.이 소식을 접한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무척 대견하고 고마웠다. 그러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특별 승리 수당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이내 눈에 밟혔던 그는 "올 시즌 모두가 다 같이 고생했다"며 사비로 이 선수들을 위한 격려금을 챙겨주기로 했다고 구단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선수단 40명 중 16명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구단의 다른 관계자는 "유상철 감독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치료비를 모으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15 임승재

경기도체육회, 독일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연수' 마무리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4박16일 동안 독일 레버쿠젠에서 치른 '2019 경기도 유소년 유스 축구선수 해외선진프로그램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독일 연수는 프로축구 성남FC와 수원FC, 부천FC, 안산그리너스FC, FC안양 유소년 팀 선수 및 지도자 등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엘04 레버쿠젠' 구단의 기술훈련 및 이론교육 ▲독일 현지 유소년 3개팀 친선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관람 등 축구 기대주와 지도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레버쿠젠 U-15팀을 비롯한 3차례의 친선경기는 모두 승리했다.송종덕 안양 유소년팀 감독은 "학생들이 명문 구단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치만 도체육회 스포츠클럽 추진단장은 "시민프로축구단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7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 프레스룸에서 페르난도 카로 데 프라다 구단 CEO 등과 함께 ▲유소년 육성시스템 정보 공유 ▲지도자 연수 기회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 유소년 축구센터 방문 및 친선경기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가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체육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독일 레버쿠젠에서 '2019 경기도 유소년 유스 축구선수 해외선진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9-12-15 송수은

김진야, FC서울 '새둥지' 2023년까지 4년 계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김진야가 FC서울로 이적했다.서울 구단은 지난 13일 대한민국 차세대 윙플레이어 김진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4년이다.김진야는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수비력이 두루 강점인 측면 자원이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좌우 측면,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인천 구단의 유소년 팀인 대건고 출신인 김진야는 2017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해 16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듬해에는 25경기를 소화하며 K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전 경기 풀 타임으로 뛰며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U-22 국가대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차세대 윙플레이어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김진야는 "축구인생에 있어 첫 이적이기에 많이 설렌다"며 "어릴 때부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는데 FC서울에 오면서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김진야는 기존 소속팀인 인천에 대한 애착이 컸다. 그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워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김진야 선수가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FC서울의 이적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안다"며 "구단에서도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축구인생 첫 이적… 큰 무대 뛰어보고파"-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대한민국 차세대 윙플레이어 김진야가 FC서울로 이적했다. /FC서울 제공

2019-12-15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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