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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수비수 국태정 "매 경기 발전 하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출전하며 발전하고 싶습니다."프로축구 부천FC의 수비수 국태정이 성실한 활약상에 의해 2부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2020시즌에 앞서 부천으로 완전 영입된 국태정은 "매 경기 부천을 가슴에 새기며 경기에 뛰고 있다"고 밝혔다.송선호 감독이 추구하는 한발 더 뛰는 전술의 주요선수로 꼽히는 국태정은 공격과 수비 공간을 넘나드는 등 팀의 왼쪽 측면을 맡고 있다. 측면 수비를 하면서도 공격에 나설 대에는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를 압박한다.올 시즌 개막전부터 5라운드 모두 출전 중인 그는 안양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5분 김영찬의 헤더를 돕는 프리킥으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뿐 아니라 상대 진영 프리킥으로도 직접 골문을 노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안산과의 3라운드에선 날카롭게 찬 프리킥이 아깝게 골대에 맞았다.국태정은 "현재 선수들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끈끈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 최근 3경기가 힘든 일정이었는데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되어 컨디션은 괜찮다"며 "매 경기 끝나고 이겼더라도 개인적으로 안됐던 장면을 되새겨 보며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고민하고 발전방향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앞으로 남은 일정에 대해 "계속 경기에 출전하며 공격포인트를 높여 나가고 싶다. 수비를 최우선을 하지만 공격할 때는 매끄럽게 나갈 수 있도록 전개하고 싶다. 크로스를 정교하게 올리거나 빌드업을 통한 플레이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부천FC의 수비수 국태정./부천FC 제공

2020-06-05 송수은

'부상병동' 인천Utd, 천근만근 '첫승 부담'

부노자·마하지·케힌데 악재 발목뒷문 개방 2연패 부진… 11위 그쳐'전적 열세' 강원과 오늘 안방대결시즌 첫 승리가 이렇게 어렵다.프로축구 K리그1이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경기가 확 줄어들면서 시즌 초반부터 순위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는 아직 1승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수비에 집중하다보니 골이 안 나오고, 공격적으로 나서자니 뒷문이 열리는 딜레마에 빠졌다.지난해 겪은 부상 악몽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인천의 새 사령탑인 임완섭 감독이 올 시즌 중용하려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케힌데 마저 부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심지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인천은 승점 2(2무 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올해 1부리그로 올라온 부산 아이파크(10위)와 광주FC(최하위) 사이에 낀 처지다.그래도 인천이 1승만 거두면 위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놓을 수 있다. 하위 그룹인 7위 FC서울(승점 6), 8위 수원 삼성(〃 4 ), 9위 대구FC(〃 3)와 승점 차가 크지 않다.올 시즌 승리가 없는 9~12위 팀은 다음 경기인 5라운드에서 나란히 버거운 상대들을 만난다.9위 대구는 오는 7일 2승 2무(승점 8)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3위 성남FC와 적진에서 싸워야 한다. 10위 부산이 6일 홈에서 상대하는 상주 상무(2승 1무 1패, 6위)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최하위 광주는 최근 1승 1무로 상승세를 타는 수원과 7일 원정에서 대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갈 길이 바쁜 인천도 마찬가지다. 앞서 5일 홈 경기를 치르는 인천은 매서운 공격력으로 5위(2승 1무 1패, 승점 7)에 올라 있는 강원FC와 맞붙어야 한다. 강원과 치른 최근 10경기에서 인천은 1승 3무 6패로 열세다.인천은 수비수 부노자에 이어 마하지와 케힌데 등에 이르기까지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져 있다. 흐트러진 전열에 임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케힌데의 부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04 임승재

활화산 골로 쓰는 'K리그2 전성시대'

10팀 5R 61골… 1부 12팀 4R 48골 재입성 각고·시민구단 반란 '재미'황선홍·설기현 등 사령탑도 화려프로축구 K리그2에 대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5라운드 진행 상황에서 1부 리그보다 많은 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재미를 극대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와중에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머물던 부천FC와 수원FC 등의 초반 레이스에 불을 붙이며 상위권을 유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2 소속 10개 구단의 골 득점은 5라운드 마무리한 현재 총 61골에 달한다. 이에 반해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의 골 득점은 4라운드 기준 48골에 이른다.K리그2가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골이 터졌다고 여길 수 있지만, 1부리그는 2개의 팀이 더 있는 데다가 하위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 2팀은 4라운드 내내 1골만 기록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1부 리그 재입성을 노리며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4위·SK그룹)와 전남 드래곤즈(5위·포스코그룹), 서울 이랜드(7위·이랜드그룹)가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던 나머지 팀들에 발목이 잡히고,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구단들이 시민구단에 밀리는 반전 상황들은 팬들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1부에서 강등된 경남FC 또한 설기현 감독을 영입하며 상위권 도약을 예고했지만 약진조차 이루지 못하고 있다.시민구단 중 2부리그 1위인 부천FC의 경우 승점 12(4승1패), 골 득점 7, 실점 3으로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강점 등 스쿼드의 안정성을 빠르게 확립하며 초반 주도권을 차지했다. 김도균 감독을 앞세워 5년 만에 승격 도전을 목표로 '공격축구'를 지향하고 있는 수원FC는 승점 9(3승2패), 골 득점 12, 실점 5로 경기당 2.4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팬들의 관심은 고스란히 관람 시청자 수로 확인됐다. 연맹 집계 결과 5라운드까지 네이버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는 1만3천647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인 7천595명 보다 80% 증가했다. 증가 수치는 1·2부 리그 관람자를 합친 수이지만 연맹측은 2부리그의 활약이 평균 동시 접속자 상승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프로구단 관계자는 "승격과 팀의 대중화를 위해 각 구단에선 황선홍·설기현·정정용·남기일 등을 사령탑으로 영입해 기대를 모은 상황이었는데, 시민구단에서 이들을 꺾어내 더 많은 이목을 받게 됐다"며 "1부리그 최고 인기팀인 수원삼성과 서울FC의 성적이 각각 8위와 7위에 그친 데다가 득점력도 좋지 않아 많은 골이 터지는 2부리그에 관심이 더 쏠리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03 송수은

프로축구단, 생각만해도 무서운 '시즌권 환불 부메랑'

보상 선례·기준 없어 경기수 미정기념품 반환 문제도 '복잡한 셈법'스낵코너 운영못해 자금부담 가중코로나 대유행 우려속 '진퇴양난'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2 구단이 시즌권(연간회원권) 환불 문제를 놓고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등 진퇴양난에 처했다.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시즌권 보유자에 대한 보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구매자가 시즌권 자체를 환불 요구하면 ▲개막 전·후 불문 상시 환불 ▲취소수수료 10%를 공제하면서 미사용 기념품은 반환하거나, 기념품 사용 시 동종상품 반환 등의 조치를 이뤄야 한다.그러나 올해처럼 코로나19로 경기수 감소 및 무관중 경기 등에 따른 보상은 선례 또는 기준이 없어 고민이라는 게 연맹의 주장이다. 현시점에서 보상의 대상이 되는 경기 수를 확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일단 연맹은 구단별로 팬들에게 지급할 보상 가액을 산정하는 지침을 전달했지만, 경인지역의 경우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보상 방침을 정한 곳은 없다.대체로 1부 리그팀(홈경기수 19경기)의 경우 시즌권 1매당 14만~40만원선으로 4천장 안팎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2부 리그팀(홈경기 18경기)에선 시즌권 1매당 6만원 상당으로 3천장을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경기도 내 1부 리그팀의 경우 일부 시즌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운동화 등 기념품을 증정했는데, 상당수가 해당 기념품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보여 환불금을 어떻게 책정하는지를 놓고 큰 부담이다.게다가 프로팀도 민간기업구단과 시민구단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홈 경기장 자체를 찾는 팬은 물론 이들에게 식음료를 판매해 온 스낵코너 역시 모두 운영되지 않고 있어 자금 운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또 민간·시민구단별로 환불 조치는 수익·손실과 관련한 부분이기 때문에 회계처리 과정이 예민한 데다가, 시민구단의 경우 구단 내 보고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지자체와 시·도의회까지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어려움이 뒤따른다.이에 일부 구단 프론트는 ▲2021 시즌권 할인 ▲환불 금액 상당의 MD상품 제공 등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A구단 사무국장은 "민간구단은 시즌권 구매 시 기념품을 지급해 환불 조치 결정이 까다롭고, 시민구단은 지자체 보고 문제 외에도 구단주인 지자체장이 재난안전기금 마련을 위해 혈안이 돼 있는데 환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요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B구단 관계자는 "당초 프로구단들은 늦어도 7월께 좌석수를 조정해 유관중 경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최근 쿠팡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02 송수은

K리그2 매치 흥미진진… 온라인 접속 인기 폭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가 인기 사령탑들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에는 황선홍 감독의 대전 하나시티즌,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인 설기현 감독의 경남FC, 지난해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 등 인기 많은 사령탑들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FC의 '부천 매치'를 비롯 득점 선두 경쟁, 마케팅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팬을 끌어모았다.연맹이 발표한 5라운드까지 치른 하나원큐 K리그2 2020의 네이버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1만3천6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 1~5라운드(7천595명) 대비 80% 증가한 것이다. 특히 1라운드 5경기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1만8천516명으로 프로연맹이 네이버 중계 동시접속자 수를 집계해온 2017시즌 이래 한 라운드 최다를 기록했다.지난 시즌까지는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는 K리그2 경기가 거의 없었다.K리그1 역시 4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4라운드(2만2천230명)보다 18.2% 늘어난 2만6천277명의 평균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프로축구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올라갔지만 2부 리그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주목받게 된 것은 K리그에 뜻밖의 호재다.이와 관련 연맹은 유명 감독의 K리그2 부임도 인기 요인이지만 안병준(수원FC)과 안드레(대전)의 득점 경쟁도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두 선수 모두 5경기 연속골로 총 6득점을 올리며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또 안산의 '어린이 자화상 관중석 배치', 제주와 부천의 경기에서 부천의 편파중계 등 팬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도 K리그2 인기 상승 요인이 됐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가 열려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시청한 것도 접속자 수를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6-02 신창윤

[인터뷰]'K리그2 초반 선두 돌풍' 부천FC 송선호 감독

시민·서포터에 죄송한 마음 커4승 '값진 결과' 노력에 운도 따라'여름 복병' 체력 회복 집중관리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의 초반 선두에 부천FC가 승점12를 확보하며 리그 1위를 이어가고 있다.부천은 지난달 26일 1부 리그에서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역사적 맞대결을 펼쳐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해 0-1 패배를 당한 4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송선호(사진) 부천 감독은 1일 리그 1위를 유지한 것에 대해 "저희가 준비해 온 것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기 때문에 (리그 초반이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 개개인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지와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천은 전날 '공격축구'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를 상대로 측면 수비를 무너뜨리며 2골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거두는 등 현재 4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6일 개막전에선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승강전 진출을 무산시킨 FC안양을 상대로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트려 복수에 성공하기도 했다.특히 부천 코칭스태프는 최근 베스트 11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 운영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판단, 후보들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기회 부여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부천 스쿼드의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력이 요동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난 2주 동안 3경기를 팀별로 소화한 만큼 체력 회복 문제와 동시에 날씨 적응에 취약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송 감독은 홈경기에서 패배하고 원정에서 승리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원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다"면서도 "제주와의 라이벌전에서 아쉽게 패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아직 4차례의 경기만 펼쳤다. 부천시민과 서포터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지켜봐 달라.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부천FC 제공

2020-06-01 송수은

구멍 뚫린 방패… 불안한 인천Utd

포항전 초반부터 끌려가 대량 실점임감독 "안방 공격 준비했던게 毒"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딜레마에 빠졌다.인천은 지난달 31일 저녁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이로써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인천은 개막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승점 2)에 그치며 11위로 내려앉았다.인천은 전반 6분 만에 포항 일류첸코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하창래에 추가골을 빼앗겼다. 인천은 전반 25분 김호남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들어 이승모에 이어 송민규에게 또다시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인천은 새 사령탑인 임완섭 감독이 새로 선보인 스리백 전술을 통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앞선 3라운드까지 1실점에 그치며 수비 약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시즌 첫 승리가 급한 인천은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기존 경기보다는 공격력에 더욱 힘을 실으려 했던 인천은 이날 초반부터 잇따른 실점으로 공고했던 수비마저 크게 흔들렸다.임완섭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초반에 너무 일찍 실점해서 우리 패턴이 무너졌다. 홈이고 중요한 경기다 보니 공격적으로 많이 준비했는데 초반 실점에 선수들이 힘들어 했던 것 같다"고 전략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골 가뭄을 극복할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는 전방에서 고립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케힌데의 부상이 심상치 않고 이날 경기 도중 김준범도 다쳐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 까딱하다간 수비와 공격 두 마리 토끼를 다 잃을 판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01 임승재

최용수 잡은 김남일… 성남FC, FC서울에 1-0으로 승리

2002년 한일월드컵 출신 수장들의 전쟁에서 성남FC의 사령탑 김남일 감독이 최용수 FC서울 감독에게 승리하며 '4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성남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 출신 토미의 결승골로 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8(2승2무)로 리그 3위로 도약했으며 서울은 승점 6(2승2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전반 초반은 서울이 주도했다. 무득점인 전반전이었으나 한승규와 고요한이 성남을 압박하자 김 감독은 전반 33분 이른 교체카드를 사용, 최병찬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해 공격 라인을 2선 지역까지 폭넓게 사용했다.성남은 후반 8분 이재원 대신 베테랑 임선영을 투입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고 서울은 후반 16분 한찬희와 고요한을 빼고 조영욱과 알리바예프를 투입하며 승점 3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를 걸었다.후반 26분 성남은 골키퍼 김영광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김영광은 서울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고광민에게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감각적으로 쳐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양 팀은 이후에도 열띤 공방을 펼쳤다. 결국 김 감독은 후반 37분 최오백을 빼고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토미를 투입한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성남은 후반 44분 이태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을 맞고 나오자 토미가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전날 부산 원정에 나선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수원은 승점 4(1승1무2패)로 리그 8위에 랭크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양팀은 승점 1씩 가져가며 다음을 기약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성남FC 토미 '결정적 한방'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 토미가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31 송수은

K4리그 신생팀 FC남동 '3연승'… 충주와 안방경기 강민규 결승골

올해 K4리그에 도전한 신생팀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시즌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30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충주시민축구단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FC남동은 이날 여주시민축구단을 2-1로 이기고 3전 전승을 기록한 포천시민축구단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FC남동은 주장 문준호가 중심을 잡고 오성진과 유동규가 측면을 빠르게 휘저으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기회를 엿보던 FC남동은 전반 39분 최전방 공격수인 강민규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강민규는 왼쪽 하프라인 근처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골문 앞까지 돌파한 뒤 침착하게 감아 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그는 K4리그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는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창단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어 서울 중랑축구단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쐐기골을 뽑아냈다.신생팀인 FC남동은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올 시즌 K4리그 돌풍을 예고했었다. 지난해 화성FC 소속으로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을 이끌며 MVP(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린 문준호를 비롯해 K3리그 준우승을 뒷받침한 양평FC의 오성진, 유동규 등이 FC남동의 주축으로 뛰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31 임승재

성남 김남일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 승리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지략 대결에서 웃었다. 성남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토미의 짜릿한 결승골과 골키퍼 김영광의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성남은 2승2무로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순위도 6위에서 3위(승점 8)로 올라섰다. 반면 2승2패를 기록한 서울은 6위(승점 6)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김 감독과 최 감독은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김 감독은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벤치에 머물게 한 뒤 발 빠른 최병찬과 홍시후를 투톱으로 내세워 서울 수비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으로 나설 것 같았던 서울이 수비적으로 나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 감독은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쓰며 변화를 모색했다. 전반 33분 만에 최병찬 대신 양동현을 투입했고, 후반 8분에는 이재원을 빼고 베테랑 미드필더 임선영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34분 이스칸데로프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 슈팅이 골문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웠다. 김 감독은 후반 37분 최오백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토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고 이 카드가 적중했다. 토미는 후반 44분 이태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을 맞고 나오자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성남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은 전반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고, 후반 27분 김진야의 오른발 슈팅을 감각적으로 막아내는 등 이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성남FC 토미와 임선영이 활짝 웃으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31 신창윤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개막 후 파죽의 '3연승' 단독 선두

올해 K4리그에 도전한 신생팀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시즌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30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충주시민축구단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FC남동은 이날 여주시민축구단을 2-1로 이기고 3전 전승을 기록한 포천시민축구단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FC남동은 주장 문준호가 중심을 잡고 오성진과 유동규가 측면을 빠르게 휘저으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기회를 엿보던 FC남동은 전반 39분 최전방 공격수인 강민규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강민규는 왼쪽 하프라인 근처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골문 앞까지 돌파한 뒤 침착하게 감아 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그는 K4리그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는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창단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어 서울 중랑축구단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쐐기골을 뽑아냈다.신생팀인 FC남동은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올 시즌 K4리그 돌풍을 예고했었다. 지난해 화성FC 소속으로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을 이끌며 MVP(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린 문준호를 비롯해 K3리그 준우승을 뒷받침한 양평FC의 오성진, 유동규 등이 FC남동의 주축으로 뛰고 있다.한편 FC남동은 다음 달 13일 이천시민축구단에 이어 20일 포천시민축구단과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잇달아 홈 경기를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31 임승재

수원FC, 공격축구 대량득점… 팬들은 즐겁다

새 사령탑 김도균 자리매김 성공아산 5-0·안산 2-0·경남 3-1 완승프로축구 K리그2의 시민구단 중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사령탑이 교체된 수원FC가 매 경기 대량 득점을 이루는 등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원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김도균 감독의 수원은 지난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경기에서 절친인 설기현 감독의 경남FC를 3-1로 누르고 승리했다.이에 수원은 승점 9(3승1패·11득점)로 부천을 다득점에서 따돌리고 순위를 한 단계 올린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대전과의 개막전에는 1-2로 패했지만 지난 16일 안산과의 2라운드는 2-0, 지난 24일 충남아산과의 3라운드는 5-0으로 각각 완승한 바 있다.승리의 요인으로는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김 감독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공격을 잘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전술을 이해하며 빈틈을 수시로 파고들어 점수를 내는 축구를 4게임 내내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가 다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며 그만큼 팬들과 상대 팀에게 수원의 '공격축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김 감독은 28일 "모든 경기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누구라고 지목할 필요도 없이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열심히 잘해냈다"며 "여기에 나름의 운도 따라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김호곤 단장께서도 만족스럽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팀에 대한 믿음이 더욱 두터워 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31일 부천전에 대해 "지난 26일 부천과 제주 경기를 직관했다. (부천)수비 공격 전환 속도가 빠르고, 특히 수비적으로 굉장히 잘 짜여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부천의 수비를 이겨낼 지 고민 중"이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승리 의지가 가슴 속에 새겨져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수원과 부천의 5라운드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28 송수은

코로나發 경기 축소 '귀한 1승' 목마른 인천

K1, 총 27R 기존보다 11게임 적어대구·부산·광주 등 3R까지 '무승'31일 홈 포항전서 '시즌 첫골' 기대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1승'의 값어치는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져 예년보다 경기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올해 K리그1은 총 27라운드로 기존 38라운드보다 11경기나 적다.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이 중요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상을 노리는 상위권 팀이든, 2부리그 강등을 피해야 하는 하위권 팀이든 '승점 3'이 부여되는 '1승'에 더욱 목이 마를 수밖에 없다.3라운드까지 치러진 K리그1에서 승리하지 못한 팀은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2무1패), 부산 아이파크(1무2패), 광주FC(3패) 등이다. 이들 팀은 나란히 9~12위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인천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인천이 홈에서 시즌 첫 골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천은 임완섭 감독이 새로운 스리백 전술을 통해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력을 보완했다. 지난 3라운드까지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적은 1골(전북·성남·인천 1실점)만 허용했다.문제는 공격력이다. 인천은 3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슈팅 횟수가 상대보다 적고 공격 패턴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로 팀 합류가 늦었던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예전 기량을 빨리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부상으로 빠진 나이지리아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케힌데의 복귀 시점도 중요하다.포항은 승점 6(1승1무1패)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를 앞세워 3라운드까지 총 4골(각 2득점)을 뽑아내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같은 날 서울에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김남일 성남FC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김 감독과 최 감독은 선수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함께 쓴 영웅들이다.그러나 최 감독에 비해 김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다. 최 감독은 서울에서만 9시즌째를 보냈지만, 김 감독은 네덜란드·러시아·일본 등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했고 국가대표로 3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스타였다. 지도자로선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지만 감독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성남은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이후 인천(0-0), 강원(1-1)과 차례로 비기며 무패로 5위에 올라있다. 또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하루 전인 30일 부산 구덕에서 부산과 대결한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가 시즌 첫 골을 노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28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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