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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號, 이란전 1-1 무승부]용(기성용)의 후계자 '백호(백승호)'

황의조 골로 5G연속 무득점 끝내데뷔전 백승호, 돌파·수비 존재감기성용 떠난 허리라인 해법 기대벤투 "원하는 경기 보여줘" 호평한국 축구대표팀이 '천적'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5경기 연속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무득점 행진에 기분 좋은 종지부를 찍는 듯 했으나, 자책골을 기록해 무승부로 끝났다.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한국은 아시아에서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21위)에게 전반 초반부터 중원 싸움을 걸면서도 역습을 노리는 등 격전을 펼쳤다.후반 12분 김민재가 우리 진영 우측 후방에서 이란 진영으로 길게 투입한 볼을 이란 수비수 2명이 서로 받으려 하다 부딪히며 넘어졌고, 황의조는 이를 낚아채 골지역 오른쪽에서 방어를 위해 마중 나온 골키퍼를 칩샷으로 요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17분 모르테자 푸랄리간지가 쇄도하며 발생한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최종적으로 김영권 몸에 맞고 한국의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아쉬움만 남는 경기는 아니었다.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지로나)가 전반 16분 코너킥 직후 흘러나온 공을 넘겨받은 뒤 수비수 3명을 발재간으로 따돌리는 개인기를 선 보이고, 몸 중심이 흐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지지 않은 채 문전까지 돌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후반에선 볼 흐름을 미리 파악해 차단하면서도 몸을 날려 위기를 막기도 했다.그의 활약상에 각종 매체에선 기성용(뉴캐슬)의 대표팀 은퇴와 정우영(알 사드)의 부상 공백으로 생긴 벤투호의 허리 라인에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는 저마다의 평가를 내놨다.벤투 감독은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 대해 비교적 만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랜만에 이란을 상대로 득점했다. 현재까지 치른 16경기를 잘 분석하고 각기 다른 상대를 만나 경기했는데, 9월 전까지 분석을 토대로 경기마다 올바른 전술을 갖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두 번째 소집 만에 A매치에 데뷔한 백승호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공을 갖고 있을 때 플레이가 좋았다. 젊은 조합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1일 열린 대한민국과 이란의 평가전에서 백승호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2 송수은

[U20 월드컵]김보경·이진현 "결승 진출 역사적, 축구대표팀 안에서도 자랑스러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김보경, 이진현이 올해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후배들을 자랑스러워했다.호주, 이란과 6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던 김보경(울산)과 이진현(포항)은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김보경은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지휘봉을 잡았던 2009년 이집트 대회 때 8강 진출에 앞장섰다. 당시 '차세대 박지성'으로 불린 김보경은 홍명보식 축구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이진현은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던 2017년 한국 대회 때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백승호(지로나) 등과 함께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이진현은 후배들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고, 한국 축구 팬의 입장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축구대표팀 안에서도 20세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안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보경 역시 "20세 선수들이 이렇게 잘해줄 줄 몰랐다"면서 "(성인) 대표팀에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고, 20세 대표팀에도 A대표팀에 올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김보경은 이어 "20세 대표팀 선수들이 놀라운 건 한 경기 한 경기를 할수록 강해진다는 것"이라면서 "예선 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하는 등 목표 의식이 강하고 원팀이다. 잘하고 있고 마지막 경기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U20 월드컵]김보경·이진현 "결승 진출 역사적, 축구대표팀 안에서도 자랑스러워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 기자회견에서 울산 김보경(왼쪽), 포항 이진현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9-06-12 편지수

가생이닷컴 "한국 스페인 보는 것 같아", 우크라이나 상대전적·피파랭킹 '눈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1-0 승리, 파란을 일으키자 해외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경슬에서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전에 오른 한국은 결승을 넘어 아시아 최초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오는 16일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와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승부를 치른다. 일본 축구 커뮤니티 '사커킹'은 한국의 결승행에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일본과 세네갈을 잡고 36년 만에 4강에 올랐다"면서 "한국의 결승 진출은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1999년 일본 이후 20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고 소개했다. 해외 네티즌 반응 번역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서도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공격력 좋다", "한국 강하다", "스페인 느낌이 나는 플레이",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이 우승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강인에 대해서는 "테크닉이 이전에 봐왔던 선수들 중 가장 좋다", "명불허전이다", "MVP 탈 것 같다" 등 칭찬 일색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이길거다", "한국의 날", "확실히 잘하긴 한다" 등 혀를 내둘렀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카타르, 미국을 상대로 2승, 나이지라와 무승부를 기록해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16강에서는 파나마를 4-1 완파했으며, 8강전에서는 콜롬비아를 1-0, 이탈리아 1-0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 우크라이나 상대전적은 2전 2승으로 우리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1994년 한국에서 치른 친선경기로, 그때와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피파랭킹은 한국 37위로, 우크라이나(26위)보다 약 10계단 낮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가생이닷컴 "한국 스페인 보는 것 같아", 우크라이나 상대전적·피파랭킹 '눈길' /피파 홈페이지

2019-06-12 손원태

한국 이란 축구중계 시청률 15.6%, U-20 에콰도르 11%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까지 그야말로 '축구의 밤'이었다.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8분부터 9시 57분까지 KBS 2TV가 중계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 대표팀 간 평가전 시청률은 15.6%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7분 김영권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그쳤다.이어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5시 21분까지 KBS 2TV, MBC TV, SBS TV 지상파 3사가 방송한 U-20 준결승 한국-에콰도르전 실시간 시청률(ATAM 집계)은 새벽 중계임에도 11.01%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 TV 4.83%, MBC TV 3.98%, KBS 2TV 2.2% 순이었다. ATAM은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우리나라는 이날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절묘한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연세대)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이겼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행이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후반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이강인이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와 함께 격려의 외침을 전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U-20월드컵]한국 우크라이나 16일 사상 첫 결승, 시칸·불레차 경계해야

역대 첫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의 최종 상대인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창조한 다크호스다. 우크라이나는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에서 앞서 3차례(2001년·2005년·2015년) 본선 무대를 밟았고, 모두 16강까지만 진출했다. 16강의 한계를 넘지 못했던 우크라이나는 2017년 대회 때는 예선 통과에 실패해 참가하지 못했다가 4년 만에 U-20 월드컵에 나섰다. 한국시간으로 12일 펼쳐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치는 사고를 치면서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따라 올해 U-20 월드컵은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우크라이나는 U-20 월드컵 본선 티켓 6장(개최국 폴란드 포함)이 걸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해 본선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조별리그 D조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 나이지리아, 카타르와 겨뤄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16강에서 파나마를 4-1로 물리쳤고, 8강에서는 콜롬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한 우크라이나는 역대 첫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3경기와 녹다운 토너먼트 3경기를 합쳐 6경기 동안 10득점·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5골에 실점은 0.5점으로 막는 '짠물 축구'를 구사했다. 독특하게도 우크라이나의 득점은 3명의 선수가 책임졌다. 18세 공격수 다닐로 시칸(253분 출전)이 4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 불레차(451분 출전)와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525분 출전)가 나란히 3골씩 넣었다. 시칸은 90분 풀타임을 한 차례도 소화하지 않고 주로 '조커' 역할로만 뛰면서 가장 많은 4골을 넣었다. 불레차는 '난적' 이탈리아와 준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3골을 기록했고, 포포프는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는데 모두 헤딩으로 해결했다. 우크라이나의 득점 루트는 빠른 역습을 통한 측면 크로스가 핵심이다. 다만 포포프는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결승에 나서지 못하는 게 정정용호에는 다행이다. 포포프는 준결승에서 후반 10분 첫 번 옐로카드를 받았고, 후반 34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시칸과 불레차의 결정력이 뛰어난 만큼 태극전사 수비수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한편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결승 진출은 모두 사상 최초이며, 두 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이탈리아와 에콰도르는 오는 15일 오전 3시 30분 3·4위전을 펼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U-20월드컵]한국 우크라이나 16일 사상 첫 결승, 시칸·불레차 경계해야 /AP=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꺾고 U-20 월드컵 축구 결승 진출 '16일 한국 한판 승부'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축구강호 이탈리아를 꺾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우크라이나는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1-0 승리했다.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 수비 - 후 역습 전략으로 나섰으며, 후반 20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속공 찬스에서 오른쪽 측면을 뚫은 유힘 코노플리아가 땅볼 크로스를 미드필더 세르히 볼레차가 뛰어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린 것. 선제골에 성공한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의 총공세에 시달려야 했고,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격수 반칙으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우크라이나는 선제골을 지켰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결승 진출은 모두 사상 최초이며, 두 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이탈리아와 에콰도르는 오는 15일 오전 3시 30분 3·4위전을 펼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우크라이나, 이탈리아 꺾고 U-20 월드컵 축구 결승 진출 '16일 한국 한판 승부' /AP=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U-20 월드컵 축구]오세훈 "한국 에콰도르 이긴다고 생각, 우크라이나 결승 우승할 것"

우리나라 U-20 축구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 새 역사를 쓴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오세훈(20·아산)이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오세훈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강인(발렌시아)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 남자축구 연령별 대표팀 사상 최초의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울산 현대고 시절 절친한 친구인 최준(20·연세대)이어서 기쁨이 더욱 컸다.오세훈은 고교 시절 측면 공격수였던 최준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선 5일 일본과 16강전 때 후반 39분 최준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에 앞장섰다.그는 에콰도르전에선 자신에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대신 결승골을 터뜨린 최준에게 축하를 보냈다.그는 "절실하고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고교 친구인 (최)준이가 골을 넣어 승리했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와 관련해선 준비한 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기뻐했다. 그는 "결승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꿈이나 소원보다 목표였기 때문"이라면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전반에는 힘들었지만 준비한 만큼 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이어 우크라이나와 결승까지 승리해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결승까지 3일 정도 시간이 있어 체력적으로 문제없고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면서 "저희는 역사를 새롭게 썼고 우승해서 퍼레이드하고 싶다. 남은 기간 결승을 잘 준비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이광연 "우리 모두 한 팀, 우크라이나 우승까지 가능할 것"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이광연(20·강원)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위기의 순간에 또 한 번 빛을 발했다.이광연은 조별리그부터 세네갈과 8강까지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치며 36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에 앞장서면서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네갈과 8강 승부차기에서 선방으로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던 이광연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거미손'의 명성을 입증했다.한국은 전반 39분에 터진 최준(연세대)의 결승 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에콰도르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위기의 순간에 주전 수문장 이광연의 활약이 빛났다.이광연은 후반 26분 팔라시오스 에스피노사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에스피노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은 공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뒤 다이빙 펀칭으로 실점 위기에서 한국을 구해냈다.이광연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4분여가 흐른 무렵이었다.총공세에 나선 에콰도르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속공으로 한국 문전까지 전진했고, 왼쪽에서 올린 빠른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 캄파니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다.가속도가 붙은 공은 오른쪽 골문을 향했지만 이광연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몸을 날려 쳐냈다. 자칫 실점했다면 연장으로 이어질 뻔했던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이광연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이광연의 슈퍼 세이브에 에콰도르 팬들은 머리를 감싸 쥐었고, 결국 우리나라의 1-0 승리가 확정되면서 한국 축구는 FIFA 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인 결승 진출 쾌거를 완성했다.최준이 결승 골을 터뜨리고 이강인(발렌시아)가 천금 어시스트를 한 것 못지않게 이광연의 두 차례 슈퍼 세이브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밑거름이 됐다.조별리그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부터 에콰도르와 4강까지 6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뛴 이광연.'빛광연'이라는 별명이 걸맞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광연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에서 또 한 번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 앞장선다.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광연은 "저희는 여기까지 올 줄 알았다. 준비를 잘했고, 모두가 다 한 팀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연이은 '선방 쇼'에 대해 "앞에서 선수들이 많이 뛰어줘서 편하게 막을 수 있었다"며 공을 돌리며 "어려운 볼이긴 했지만, 진짜 간절해서 걸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별명 얘기가 나오자 "정말 영광스럽다"면서도 "다른 골키퍼들이 뛰었더라도 빛이 났을 것이다. 박지민과 최민수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대견하다"며 말했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광연은 '나태함'을 경계하며 마지막 남은 단 한 경기에 집중했다.그는 "목표를 이뤄 기분이 좋으니 라커룸 분위기도 당연히 좋다"면서도 "좋은 게 길어지면 자만으로 바뀔 수 있으니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남은 한 경기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힘줘 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광연 골키퍼가 김대환 골키퍼 코치의 등에 업혀 포효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에콰도르 감독 "한국 수비 뚫기 어려워, 마지막 VAR 아쉬웠다"

에콰도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한국의 강한 수비를 패인으로 꼽았다.에콰도르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우리나라에 0-1로 졌다.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셀리코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복잡한 전반전이었다"면서 "한국의 수비가 너무 강해 뚫기 어려웠다"고 밝혔다.이어 "경기를 변화시킬 가능성은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부었다. 제가 보기에는 최선을 다했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만 셀리코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에콰도르의 골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인정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아직 그 장면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오프사이드가 아닌 거 같다. 그 골이 허용됐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VAR는 새로운 기술이다. 판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 뭔가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자랑스럽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선발 출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정정용 감독 "전략 통했다, U-20 우승까지 한 경기 남아"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 진출을 지휘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은 새 역사의 여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정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월드컵 4강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운동장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뛴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워했다.이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정 감독은 "한쪽으로 함정을 파고 상대를 모는 전략으로 들어갔는데, 그런 게 잘 통한 것 같다"며 "의외로 전반에 득점이 나와 후반엔 전략적으로 지키는 축구를 하면서 카운터 어택을 나간 게 적중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후반 막바지 에콰도르의 공세에 위기도 있었지만, 정 감독은 "선수들이 이겨낼 거라고 생각해 두렵거나 긴장된 게 없었다"며 끊임없는 믿음을 표현했다.이어 "특히 우리 스태프가 고생을 많이 했다. 모든 코치진, 스태프가 하나가 돼 준 것에 감사하다. 가족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고맙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정 감독은 "남은 한 경기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꾸역꾸역' 팀이니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한국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시작에 앞서 정정용 감독이 그라운드를 살피며 미소짓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이강인 왼발의 마법사, U-20 우승까지 한걸음 더

2019 국제축구연맹(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로 우뚝 선 이강인(18·발렌시아)이 다시 한번 '황금 왼발'을 뽐내며 사상 첫 결승행의 문을 두드렸다.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이 뽑아낸 첫 골을 어시스트해 1-0 승리의 발판을 놨다.세네갈과의 8강전 1골 2도움 등을 포함해 이번 대회 그의 5번째 공격 포인트(1골 4도움)다.이번 대회 내내 맹활약하며 한국이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에 오르는 데 일등 공신이 된 그의 왼발이 또 한 번 빛난 경기였다.오세훈(아산)과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이강인은 초반부터 특유의 정확한 킥을 뽐내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전반 39분 오세훈이 얻어낸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을 땐 수비 사이에 생긴 공간을 놓치지 않았다.상대 수비진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 잠시 다른 곳을 보는 척하더니 긴 크로스 대신 낮고 빠른 기습 패스를 보내 정확하게 최준에게 연결했다.이강인을 등지고 있던 상대 수비는 완전 허를 찔렸고, 최준이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이강인의 번뜩이는 재치에 힘입은 골로 한국은 역사적인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첫 결승을 일궈냈다.이번 대회 전부터 '정정용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였던 그는 기량에서는 물론 생활, 정신력 면에서도 팀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며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경기를 주전으로 출전한 적이 없는 데다 대표팀이 연이어 강행군을 펼쳐 체력적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강인은 버티고 또 버티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최준의 결승골로 한국의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28분 박태준(성남)과 교체돼 나가면서 임무를 완수한 그는 16일 우크라나이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이강인이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최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 작렬 '16일 우크라이나'

왼쪽 측면 수비수 최준(20·연세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크로스 달인' 명성에 해결사라는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최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크로스가 아닌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오는 결승골을 책임진 것이다.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최준은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사이로 왼발로 패스를 찔러주자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으로 달려들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꿰뚫었다.이강인의 정교한 패스와 최준의 깔끔한 마무리가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최준의 선제골은 경기가 한국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결승골이 됐다.최준은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 수비수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크로스 전문'이다.특히 울산 현대고 시절 동기인 공격수 오세훈(20·아산)과는 '찰떡 호흡'을 과시해왔다.최준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주면 오세훈이 해결하는 방식이었다.최준-오세훈 조합은 5일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과 16강전에서 빛을 발했다.당시 최준은 후반 39분 정교한 크로스를 띄웠고, 오세훈에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둘이 나란히 1-0 승리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치타'라는 별명에 걸맞게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 득점으로 연결해주면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최적화된 선수다.최준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20·고려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21명의 선수 중 '유이'한 대학생이다.작년 4월 수원 JS컵을 통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승선한 뒤 툴롱컵과 같은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앞장섰다.최준은 '대학생 듀오' 정호진이 "이번 대회 최고의 발견"이라고 치켜세웠을 만큼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왔다.이날 전반 33분 상대 선수와 경합 중 눈을 살짝 찔렸던 최준은 훌훌 털어내고 5분 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결승에 안착했다.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유상철,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당시 축구 실력에 모두 충격"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가운데 왼발의 사나이, 이강인이 화제다. 이강인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년기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당시 방송을 통해 이강인을 지도했던 유상철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타고난 재능"이라며 "그 나이에 그렇게 차는 애를 본 적이 없다. 당시 PD가 오디션을 봐서 선수를 선발했는데 강인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성인을 축소한 느낌이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술을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했다"면서 "형들보다 강인이가 공을 잘 찼다. 특히 키 정확도가 뛰어났는데 나도 맞히기 힘든 거리에서 크로스바로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고 평했다.그러면서 "이강인은 내가 감독으로 있었던 '날아라 슛돌이'에서 발굴한 친구"라며 "내가 키운 셈"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뒤, 2011년 스페인 명문클럽 발렌시아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활약 중이며, 2013년 'BLUE BBVA' 12세 이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득점왕 및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발렌시아는 이강인 가족의 스페인 생활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계약 조건으로 이강인과 6년 계약을 했다.한편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아울러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유상철,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당시 축구 실력에 모두 충격" /MBC '궁민남편' 방송 캡처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한국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 16일 우크라이나戰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궜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아울러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연장 120분간의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세네갈을 꺾고 우리나라의 종전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다시 썼다.한국 남자축구는 이전에도 FIFA 주관대회에서 4강까지는 가봤다. 이번 대회에 앞서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4강 진출 대회에서는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FI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에서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한국 여자축구는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었고, 아직도 유일하다.정정용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도 잡았다.우리나라는 카타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국가로는 세 번째로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제3회 대회였던 1981년 호주대회에서 카타르가 처음 결승에 올랐고,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다.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국가는 없다. 카타르와 일본은 결승에서 당시 서독과 스페인에 각각 0-4로 무릎을 꿇었다.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서 결승 무대를 밟은 우크라이나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손원태 기자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손원태

한국, 에콰도르 꺾고 사상 첫 U-20월드컵 결승 진출 '쾌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젊은 축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의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 날 앞서 진행된 준결승 경기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와 16일 새벽 우승을 놓고 대격돌을 펼친다. 한국은 이날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초반부터 중원을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들어서는 만회골을 노리는 에콰도르의 강한 공격에 몇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지켜내 결국 결승 진출의 빛나는 금자탑을 이뤄냈다. 한국은 전반 시작하자 마자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에 나서 전반 1분이 되기 전에 최준이 첫 슈팅을 때리는 시원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에이스' 이강인은 종횡무진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해 경기를 이끌었다. 결승골이 된 한국의 첫골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오세훈이 얻어낸 왼쪽 측면 프리킥에 키커로 나서 상대 수비진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 허를 찌르는 빠른 기습 패스를 최준에게 연결했다. 잠시 다른 곳을 보는 척 하다가 갑자기 찔러준 낮고 빠른 기습 패스였다. 상대 수비는 완전 허를 찔렸고, 공을 받은 최준은 단숨에 왼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해 침착하게 에콰도르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에콰도르는 망연자실했고, 한국의 선제골에 새벽잠을 설치며 중계를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환호를 쏟아냈다. 이후 한국은 에콰도르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지켜내 끝내 1-0 승리를 거둬냈다. 앞선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은 이로써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역사를 써냈다. 한국 남자축구는 앞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내기는 했지만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지만, 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제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역시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한국 조영욱이 에콰도르 문전에서 날아올라 가위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앉아 승리를 자축하며 환희를 표출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가운데) 등에게 물세례를 하며 사상 첫 결승 진출,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12 박상일

[U-20 월드컵]사상 첫 결승진출 한국,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 대격돌

사상 최초로 축구 U-20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이 오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대격돌을 펼친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이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격돌한 12일 새벽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호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20분 세르히 불레차의 이탈리아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이탈리아에 통한의 패배를 안겼다. 이로써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격전을 펼친다.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전까지는 16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는 후반 34분에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중앙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마지막까지 1골을 지켰다.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탈리아 잔루카 스카마카에게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을 내줬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스카마카의 반칙이 선언돼 승리를 지키는 행운도 누렸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한국 최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2 박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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