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새해 축포' 손흥민 "골 더 넣을 수 있었다"… 평점 8점 '팀 내 최상'

2019년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7·토트넘)은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에 복귀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우리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이날 손흥민은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6분 쐐기 골을 터뜨리고, 전반 12분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기록한 두 번째 골을 도와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리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며 "골을 좀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승점 3점을 땄다는 게 무척 중요하다.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지난 라운드 울버햄프턴에 일격을 당해 리그 5연승을 마감했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 에릭센, 손흥민의 연속 득점포로 리그 2위(승점 48)를 탈환했다.토트넘과 2위 다툼 중인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는 4일 선두 리버풀(승점 54)과 21라운드를 치른다.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케인, 에릭센이 8점을 받았으며 최우수선수(MOM)는 에릭센이 차지했다.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8.3점을 줬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 골의 주인공 케인(8.5점)이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상대 선수들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1-02 김지혜

'손흥민 새해 첫 골' 토트넘, 카디프에 3-0 완승… 2위 도약 '선두 추격'

손흥민(27·토트넘)이 2019년 첫 경기에서 새해 첫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토트넘이 카디프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맨체스터시티(승점 47)를 누르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1번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호 골이다.이날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이 배치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문전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케인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된 것. 분위기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1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반대편의 에릭센을 보고 침착하게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를 따낸 에릭센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꽂았다.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공식 기록상 손흥민의 패스는 애초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가 하프 타임 이후 인정됐다.손흥민은 전반 26분엔 직접 해결에도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 아크 뒤편의 케인에게 공을 찔러줬고, 케인이 짧게 넘긴 공을 받은 손흥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손흥민은 평소 골을 넣을 때 주로 하는 '하트 세리머니' 대신 멋진 댄스로 자축했다.후반 8분 손흥민은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다 상대 센터백 솔 밤바에게 왼발을 밟혀 고통스러워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손흥민은 금세 털고 일어나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세 골 차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나가 체력을 비축했다.손흥민은 에버턴과의 18라운드, 본머스와의 19라운드에서 연속 멀티 골을 몰아 넣은 이후 울버햄프턴과의 20라운드에선 도움만 하나 추가했으나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12월 리그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던 그는 현지시간 새해 첫날 열린 경기에서 골 감각을 이어가며 리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카디프 3-0 완파. 2위 도약.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손흥민과 동료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1-02 김지혜

PK 실축에 유효슈팅 '0'… 결정적 한방없는 벤투號

손흥민 빠진 공격진 무력감 여실중앙 황인범은 상대 압박에 고전왼쪽 윙백 홍철·김진수 부상악재한국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절감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기성용(뉴캐슬)의 페널티킥 실축과 유효슈팅 '0'을 기록하며 득점에 실패했다.벤투호는 이번 경기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7일 필리핀)와 2차(12일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설 수 없는 손흥민의 대안을 찾기 위한 전술을 가동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져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손흥민은 14일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까지 치른 뒤 아시안컵에 합류한다. 현지 이동과 피로도 등을 고려한다면 16일 조별예선 3차전 중국 경기까지 빠질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스리백(3-4-2-1)을 가동했고, 후반에는 체력이 좋은 김문환이 교체되면서 4-2-3-1 전술도 병행됐다.첫 출발에선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청용(보훔)과 부상을 털어낸 황인범(대전)이 2선 공격수, 정우영(알사드)과 기성용(뉴캐슬)이 중원을 맡았다.좌우 윙백에는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용(전북)이 자리했으며 김민재(전북)-김영권(광저우헝다)-권경원(톈진)이 스리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였다.대표팀은 전반 사우디아라비아의 빠른 패스 등에 고전하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황희찬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움직임도 좋았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 경쟁에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다.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린 남태희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황인범(대전)이 대체 자원으로 나섰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 교체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수비진 중앙에 자리 잡은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는 상대를 제대로 봉쇄했다. 오른쪽 윙백의 이용(전북)은 김영권과 함께 벤투호가 치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벤투 감독은 왼쪽의 경우 공격이 좋은 홍철(수원)과 수비가 좋은 김진수(전북)를 1·2번 옵션으로 정했지만,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두 선수 모두 사우디전에 나서지 못했다. 관심이 쏠렸던 골키퍼 주전 경쟁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선발 가능성을 높이는 분위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01 강승호

FC안양, 2019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최대호 안양시장)이 2019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형열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FC안양은 김동민 수석코치, 권우경 코치, 최익형 GK코치를 2019 시즌 FC안양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로 임명했다. 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중-안양공고-한성대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KB국민은행에서 활약하며 2004시즌 K2리그 MVP, 2007시즌 내셔널선수권대회 도움상 등을 받았다. 울산현대미포조선,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거친 후 은퇴한 그는 2011년부터 모교인 안양공고의 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안양공고가 FC안양의 산하유스팀이 되면서 2017년까지 FC안양의 일원으로 4년 동안 함께 한 그는 2018년 김형열 감독이 이끌었던 가톨릭 관동대를 거친 후 FC안양의 수석코치로 안양에 복귀했다.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축구를 배웠다. 상상만 하고 꿈에 그리던 안양의 프로축구팀에서 지도자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며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우경 코치는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6시즌을 앞두고 KB국민은행으로 이적한 뒤 4시즌을 활약하고 은퇴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29세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하남 신장중과 중동고에서 코치로 근무했다. 지도자 생활 10년 차에 프로팀에 합류한 그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도시인 안양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익형 GK코치는 1995년 KB국민은행에서 데뷔해 부천SK, 전남드래곤즈를 거친 뒤 1999년 은퇴했다. 2004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지도자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7년 KB국민은행을 거친 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2016년까지 4년 간 FC안양의 수많은 골키퍼들을 지도했다. 이후 2017년 아산무궁화의 GK코치로 합류해 2018 시즌 K리그2 우승을 경험하기도 한 그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다시 복귀했다.최익형 GK코치는 "2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 전의 FC안양보다 더 좋은 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양에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안양/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FC안양이 2019 시즌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김동민 수석코치, 권우경 코치, 최익형 GK코치. /FC안양 제공

2019-01-01 이석철

[한국 사우디]아쉬운 한국축구, 사우디와 0-0 무승부…기성용 페널티킥 실축 '한숨'

아쉽고 또 아쉬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아시안컵을 눈앞에 두고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만큼, '전초전'격인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했던 한국 대표팀은 '대들보' 손흥민의 공백을 절감하며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dml 평가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기성용(뉴캐슬)의 페널티킥 실축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울 '대안 전술'을 찾느라 고심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이번에 벤투 감독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3-4-2-1) 전술을 가동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세웠고, 이청용(보훔)과 부상을 털어낸 황인범(대전)을 2선 공격수로 내세웠다. 정우영(알사드)과 기성용(뉴캐슬)은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윙백은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용(전북)이 출격했고, 김민재(전북)-김영원(광저우)-권경원(톈진)이 스리백을 담당했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나섰다.하지만 손흥민의 부재는 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자리에 황희찬을 투입했지만 돌파와 결정력이 아쉬웠다.전반 12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깊숙하게 치고 들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31분에도 결정적인 골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과 황인범 대신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전술도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지만 골 운을 얻지는 못했다.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후반 28분에는 지동원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36분에는 기성용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내며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기성용의 페널티킥은 허무하게도 골대 왼쪽을 벗어났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01 박상일

한국 사우디 축구 평가전 중계는? 1일 오전 1시… 손흥민 없는 벤투호 라인업 '주목'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날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아시안컵 결전지인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니야스스타디움에서는 '아시안컵 평가전'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친선 경기가 시작된다.손흥민을 라인업에서 빠진 이번 경기는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53위로 앞선다. 사우디는 69위다.다만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사우디에 4승7무5패로 열세다. 최근 3차례 경기에서는 1승2무이지만, 아시안컵에서는 1무2패로 크게 뒤진다.아시안컵 조 편성 결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레바논, 북한과 E조에 속한 터, 조 1위가 유력해 8강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오늘 평가전은 한국으로서 쉽게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이기도 한 셈.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사우디와 평가전은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해 "쉽지 않겠지만 부담스럽게 준비하기보다는 희망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 '우리는 우승 후보다'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 홋스퍼 간 협의에 따라 손흥민은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한다. 손흥민 없이 평가전부터 1, 2차전까지 치러야하는 만큼 어떤 선수가 벤투 감독의 눈에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사우디 축구 평가전은 MBC TV, POOQ(푹),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한국 사우디 축구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크리켓 필드에서 훈련 시작전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8-12-31 김지혜

리빌딩 부천FC, 외국인선수 옥석 가리기

프로축구 부천FC 송선호 감독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용병 옥석 가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부천은 지난 시즌 초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체력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며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이에 송 감독은 1차 전지훈련에 체력을 중점적으로 다지겠다는 각오로 오는 8일 태국 후아인으로 창단 첫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송 감독은 "닐손 주니어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2019시즌에도 함께 가기로 했다"며 "현재 측면 공격수와 센터포워드를 밤낮 없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개인 능력과 탄력, 밸런스가 브라질 선수들이 좋은 편이라 계속 보고 있다"며 "발재간도 좋고 공격수면 결정력이 좋은 선수, 우리나라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지지 않는 기량을 가진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부천은 현재 80%정도 리빌딩을 마쳤으며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는 체력과 전술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2월에는 남해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송 감독은 "부천시민들이 좋아하시고 호응도 해주신 부분을 잊지 않고 있다"며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이기는 축구할테니 응원도 많이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31 강승호

59년만의 '왕의 귀환' 첫 제물은 필리핀

1·2회 우승 이후 번번이 준우승2000년대엔 대부분 4강에 머물러中 급성장… 조별리그 방심 금물한국 축구대표팀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컵 1회 대회와 1960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맹주라는 호칭을 받았지만 이후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한국은 1972년 대회와 1980년 대회, 1988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번번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1976년 대회에서는 예산탈락의 수모를 겪었다.1996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만난 이란에 2-6으로 대패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박종환 감독이 경질되는 등 여파가 컸다.2000년과 2004년과 2007년, 2011년 대회에서는 4강 진출에 그쳤었다.이전 대회인 2015년 호주 대회에선 결승에 진출했지만, 홈팀 호주에 1-2로 지면서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C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7일 조별리그 필리핀과 첫 경기를 치르고 11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전에 나선다.16강 티켓은 조 2위, 최대 3위까지 주어지지만 한국은 무조건 1위로 16강에 나가야 한다.한국과 1위 자리를 놓고 싸울 것으로 보이는 중국(FIFA 랭킹 76)은 1984년과 2004년 두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 경험은 없다.한국은 중국에 18승 13무 2패의 압도적인 상대 성적을 거뒀는데, 최근 3경기에선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10년 이후 6경기에선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중국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아시안컵 23명의 선수 명단은 모두 자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들로 채웠다.견제해야 하는 선수는 공격수 가오린(광저우 헝다)과 '젊은 피' 위다바오(광저우 궈안)이다. 1986년생 베테랑 선수인 가오린은 2005년 대표팀에 데뷔했고 총 88차례 A매치에 나서 18골을 넣었다. 위다바오는 지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그는 데뷔전이었던 한국과 개막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31분 동점 골을 넣었다.2차전 상대인 키르기스스탄(91위)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을 밟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바흐티야르 두이쇼베코프가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조별리그 최약체로 평가받는 필리핀(116위)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필리핀은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세계적인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31 강승호

[아시안컵 59년의 기록들]최다경기 출장 이영표… 최고의 골잡이 이동국

한국 축구대표팀이 59년간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어떤 선수가 가장 많은 출전을 했을까?대한축구협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컵에 출전한 전현직 선수 중 이영표 KBS해설위원이 가장 많은 16경기에 출전했다"고 31일 밝혔다.아시안컵 최다 출전 선수인 이영표는 2000년과 2004년, 2011년 세 대회에 참가해 총 16경기를 뛰었다.그 다음으로는 이동국(전북현대), 이운재, 차두리가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공동 2위다. 현재 12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이 이번 대회에서 이영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대회 참가 횟수로는 유일하게 4회를 기록한 김용대(울산현대 골키퍼)가 1위다. 김용대는 2000년부터 2011년 대회까지 4회 연속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한국 선수는 10골의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이 됐고, 2004년 중국 대회에서도 4골을 넣었다. 14골을 기록한 이란의 알리 다에이에 이어 전체 아시안컵 득점 랭킹에서도 2위다. 한국 선수 통산 득점 2위는 1980년 대회에서 7골을 넣은 최순호다. 이어 구자철, 황선홍, 정해원, 우상권이 5골로 공동 3위다. 지금까지 4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몇골을 넣을지도 관심거리다.지금까지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넣은 골은 딱 100골이다. 지난 2015년 대회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동점골이 100번째 골이었다.역대 아시안컵 한국 선수중에서 최고령 출전 기록은 차두리가 갖고 있다. 1980년생인 차두리는 2015년 대회 호주와의 결승전에 출전했을 때가 34세 190일이었다. 최고령 2위는 2007년 대회 일본과의 3~4위전에 출전했던 34세 93일의 이운재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영표 /연합뉴스

2018-12-31 김종화

[한국 사우디]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피파랭킹·상대전적·중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1일(한국시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오전 1시부터 아시안컵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는 '아시안컵 평가전'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53위, 사우디의 피파랭킹은 69위다. 역대전적은 사우디가 한국에 5승 7무 4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아시안컵 조 편성 결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레바논, 북한과 E조에 속한 터, 조 1위가 유력해 8강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사우디와 평가전은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해 "쉽지 않겠지만 부담스럽게 준비하기보다는 희망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 '우리는 우승 후보다'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 홋스퍼 간 협의에 따라 손흥민은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한다. 손흥민 없이 평가전부터 1, 2차전까지 치러야하는 만큼 어떤 선수가 벤투 감독의 눈에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사우디 축구 평가전은 MBC TV, POOQ(푹),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한국 사우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상대전적 피파랭킹 중계. 파울루 벤투 감독이 30일 오전(현지시간) 숙소인 웨스틴 아부다비 골프 클럽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조별리그 손흥민 부재에 대한 전술적인 대안과 취임이후 축구 대표팀의 변화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31 김지혜

맨유, '포그바 멀티골·1도움' 본머스전 4-1 승리…포그바 "맨유는 돌아올 것"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본머스전에서 솔샤르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뒀다.솔샤르 체제에서 3연속 승리이자 지난 4월 이후 첫 3연승이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포그바였다.포그바는 이날 전반 5분과 33분과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친 데 이어 후반 27분엔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에 도움까지 기록했다.허더즈필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이다. 맨유 선수로는 2012년 12월 웨인 루니 이후 6년 만에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솔샤르 아래 세 경기에서 포그바가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무려 4골 3도움에 이른다.이번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올린 7골 6도움 중 절반 이상을 최근 세 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모리뉴 전 감독 때는 4골을 넣는 데 20경기가 걸렸다.포그바는 이날 영국 BBC 등으로부터 경기 최고의 선수인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다.'먹튀' 소리를 들으며 맨유 팬들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전임 모리뉴 감독과 지독한 불화를 겪었던 포그바는 모리뉴 감독이 떠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날개를 펴며 맨유의 '각성'에 앞장섰다.달라진 맨유과 포그바의 모습은 맨유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경기 후 포그바는 "승리를 원했다. 맨유는 돌아올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 해를 이렇게 마친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다. 더 공격적인 팀이 됐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라고 강조했다.솔샤르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터치와 패스 움직임 모두 효율적이었다"며 "폴은 경기할 때 자신의 최고 상태를 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웃었다.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궤로의 득점에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으며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맨유 본머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뒀다./AP=연합뉴스

2018-12-31 이수연

이승우, 베로나 시즌 첫 골… 환상 바이시클킥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이승우(헬라스 베로나FC)가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자에서 열린 포자와의 세리에B 원정경기서 1-1 상황이던 전반 44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역전 골을 뽑아냈다.골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팀 골키퍼가 달려 나와 쳐내자 정면에 있던 이승우가 재빨리 바이시클킥으로 되받아친 것.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만에 뽑아낸 이승우의 시즌 첫 골이다.이승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막내로 깜짝 승선한 데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그러나 소속팀에서의 미미한 활약 속에 최근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아시안컵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는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승우는 이날까지 6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고 드디어 첫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시즌 세 번째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기도 했다.다만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포자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이승우가 선발 출전한 최근 6경기에서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베로나는 8승 6무 4패(승점 30)로 세리에B 3위를 달리고 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이승우 골. /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2018-12-30 김지혜

손흥민 빠진 빈자리… 황·용(황희찬·이청용)이 날아오르나

공격 양날개 이청용·황희찬 전망최전방에는 황의조 자리 잡을 듯수문장엔 김승규·조현우 등 고심'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평가전을 치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19년 첫날인 1월 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이번 평가전에서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들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로 아시아에서는 이란(29위), 호주(41위), 일본(50위), 한국(53위)에 이어 5번째로 순위가 높다.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 4승 7무 5패로 살짝 뒤지고 있지만 최근 세 차례 만남에서는 1승 2무로 앞선다.벤투호가 2019 아시안컵에서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8강에서 E조 선두와 격돌하게 되는데, E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유력한 후보다.최근 소속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내년 1월 14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치른 뒤 아시안컵에 합류한다. 이동시간과 피로도를 고려한다면 1월 16일에 열리는 조별예선 중국과의 최종전까지 빠질 확률이 높다.이 때문에 손흥민의 대안을 찾기 위해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은 물론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에서도 4-2-3-1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원톱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을 지키는 가운데 양쪽 날개에는 이청용(보훔)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출격할 전망이다.황희찬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공격수로 벤투 감독이 기대하는 역습 상황에서 빠른 침투에 적합한 자원으로, 손흥민의 대안으로 꼽힌다.오른쪽 날개는 이재성(홀스타인 킬)이 출전할 수 있지만 29일 처음 필드 훈련에 합류한 만큼 이청용에게 기회가 먼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부상을 떨쳐낸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경쟁하고, 중원의 더블 볼란테는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난 주세종(아산 무궁화)과 정우영(알사드)이 먼저 나설 전망이다.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전북현대)-김영권(광저우 헝다)이 호흡을 이루며 오른쪽 풀백은 이용(전북)이 버틴다. 왼쪽 풀백은 홍철(수원삼성)과 김진수(전북)가 각각 발목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권경원(톈진 취안젠)이나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의 포지션 이동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와 조현우(대구)가 '1번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한편,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까지 아부다비 전지훈련을 마치고 3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이 펼쳐지는 두바이로 이동해 필리핀전(7일)과 키르기스스탄전(12일)을 대비한 실전훈련을 진행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축구대표팀 수문장 경쟁중인 김승규(왼쪽)와 조현우. /연합뉴스

2018-12-30 강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