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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일본, 우즈베키스탄에 2-1 승리… 조 1위 16강 진출

일본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일본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칼리바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3승 승점 9점을 기록한 일본은 2승 1패 승점 6점의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조 1위를 기록했다.일본은 E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카타르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B조 2위 호주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오만전과 비교했을 때 11명 중 10명을 바꿨다.경기는 비교적 긴장감이 떨어졌으며, 일본이 경기를 주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수비 위주로 펼쳤다.일본은 전반 19분 무토 요시노리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전반 35분엔 기타가와 고야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일본은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0분 역습 위기에서 상대 팀 엘도르 쇼무로도프의 현란한 개인기를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이었다.일격을 당한 일본은 3분 만에 동점 골을 넣었다. 무토 요시노리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반전을 1-1로 마친 일본은 후반 13분 시오타니 츠카사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츠카사는 미우라 겐타의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후방에서 강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일본은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같은 조 오만은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 골'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오만은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무함마드 알 무살라미가 3번째 골을 넣어 3-1로 이겼다.이번 대회는 A~F조 1, 2위 팀과 3위 6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각 조 3위 중 A조 바레인이 승점 4점으로 16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고, 오만과 C조 키르기스스탄(이상 승점 3, 골 득실 0)이 16강 진출 행운을 잡았다.오만은 투르크메니스탄전 2골을 넣을 때까지 D조 3위 베트남(승점 3, 골 득실-1)에 다득점에서 1점 밀려있었는데, 3번째 골을 넣으면서 골 득실에서 1점이 앞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마지막으로 남은 E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디지털뉴스부일본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AP=연합뉴스

2019-01-18 디지털뉴스부

유통업계 기대 못 미친 '아시안컵 특수'

맥주·치킨 판매 소폭상승 그쳐관심 낮고 소비심리 위축 영향아시안컵 특수로 맥주 및 치킨 등의 매출을 기대했던 유통가들이 소비 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낮은 관심에 근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예선 경기 날에 편의점 CU의 맥주 매출은 평일 대비 27.5% 증가에 머물렀다. 지난해 열린 아시안게임의 축구 경기 날에 평균 70% 이상 늘었던 것과 차이가 크다.GS25도 한·중전 경기 당일에 맥주 판매량이 26.5%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축구 열풍의 효과로 평균 80%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치킨도 매출 비교 자료를 공개한 bhc의 경우 아시안게임 당시 최고 70%까지 당일 판매량이 증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는 20% 상승에 그쳤다.유통 업계는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낮은 데다가 소비심리 위축까지 더해져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이 제휴 할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유통가들의 마케팅이 줄어든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2015년 아시안컵만 해도 편의점 업계들은 카드사와 제휴로 반값 맥주, 안주 제품 평균 20% 할인행사 등 적극적 마케팅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GS25의 경우 BC카드와 손잡고 제휴카드로 맥주 8캔을 구매 시 5천원을 청구 할인하는 이벤트 정도만 하고 있다. CU도 특정 테마로 주요 상품 4가지를 선정해 '포켓CU'를 통해 선착순 1천명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할 뿐이다.이에 유통 업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59년 만의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만큼 마케팅 강화 등을 고려하고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1-17 황준성

[벤투號, 中 2-0 격파 'C조 1위']우쭐했던 중국도 '손'바닥 위

상대 진영 휘저으며 수비진 분산첫 골 PK 획득·쐐기골 도움까지5일 '꿀맛휴식' 즐기고 16강 돌입손흥민(토트넘) 효과를 톡톡히 누린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치며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이로써 벤투호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손흥민의 진가가 확연하게 드러난 중국전이었다.공격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까지 휘저으며 황의조에게 집중되던 수비를 분산시켰다.상대 수비가 달라붙으면 빠르게 동료에게 패스하고 빈 곳을 찾아 들어가 공략하는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또 페널티 진영에선 수준 높은 볼 컨트롤로 중국 수비진을 위협했다.2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손흥민은 상대 문전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감바 오사카)에게 양보했다. 전반 14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은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후반 6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대표팀은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5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6강에 나설 수 있게 됐다.한편, 벤투 감독은 이날 중국전 승리로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갔으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유지했다. 중국전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도 끊어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中 응원단 잠재운 '벤투號 러키 세븐'-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원망스러운 듯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7 강승호

[인터뷰]전달수 인천Utd 신임 대표이사의 '흥행 전략'

구장 바라보며 매일 마케팅 고민문창진·이재성 영입 짜임새 갖춰클럽하우스 조성 등 긴밀히 소통"올 시즌 이 넓은 경기장을 어떻게 하면 관중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지 매일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신임 대표이사는 17일 "아침에 출근하면 경기장부터 바라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표의 집무실에서는 창밖으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훤히 내려다보인다.취임 첫 기자 간담회를 가진 전 대표는 "올 시즌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구단에서 성적만큼 중요한 마케팅이 또 있겠느냐"며 "일단 성적이 좋아야 관중이 자연스럽게 늘게 된다"고 덧붙였다.인천 구단은 최근 김근환, 문창진, 양준아, 이재성, 허용준 등 K리그 베테랑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올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K리그1(1부리그) 득점 부문 전체 4위이자 팀 최다 골(19골)을 기록한 몬테네그로 현 국가대표 공격수인 최전방 골잡이 무고사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준 수비수 부노자도 올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전 대표는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있어도 감독의 뜻과 맞지 않으면 좋은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문창진, 이재성 등 우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안데르센 감독과의 원활한 소통, 그리고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 프로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인맥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졌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함께 자리한 이 실장은 "올 시즌 스쿼드가 좋다. 다른 팀으로 이적한 문선민, 아길라르 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이라며 "감독이 최종 '베스트 11'을 뽑겠지만, 위치별로 보면서 짜임새 있게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했다. 이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외국인 선수 1명을 영입하는 것만 남았다"고 추가 설명했다.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뽑은 이재성(전 전북 현대)의 경우 이 실장이 "현역 시절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였다"고 추천하면서 속전속결로 영입이 이뤄진 사례라고 한다.최근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전 대표에게 임명장을 건네면서 구단의 숙원인 클럽하우스(훈련장, 숙소 등) 건립의 강한 의지를 거듭 피력한 바 있다(1월 9일자 18면 보도). 전 대표는 "1부리그 구단 중에서 클럽하우스가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선수단의 어려움을 풀어나가기 위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또 "시민구단이라서 외부의 정치적 입김에 휘둘리기 쉽다는 일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구단 운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 구단주의 확고한 신념이다. 소신껏 구단 임직원, 서포터스와 소통하면서 구단이 안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전 대표는 끝으로 "홈 개막전(3월 2일, 제주유나이티드)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올 시즌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신임 대표이사가 올 시즌 포부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구단 제공

2019-01-17 임승재

일본 우즈베키스탄 경기 관심… 한국 축구, 일본과 4강서 만날 가능성 '경우의 수는?'

2019 아시안컵 일본 우즈베키스탄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우승을 향해 한결 수월한 길을 걷게 됐다. 16강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은 22일 밤 10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A·B·F조 3위 중 한 팀과 맞붙는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 1무 1패·승점 4), 팔레스타인(2무 1패·승점 2)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F조에서 2패씩을 기록 중인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의 맞대결 승자가 3위가 된다. 현재로서는 FIFA 랭킹 113위 바레인과 16강 대결이 유력하다. 바레인을 꺾으면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로 돌아가 8강전을 치른다. 8강 상대는 16강에 선착한 이라크와 아직 결정되지 않은 E조 선두간 16강 승자다. E조에선 2승씩을 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17일 밤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보면 사우디(FIFA 랭킹 69위)가 카타르(93위)를 꺾고 조 선두가 된 후 16강에서 이라크(88위)를 꺾고 8강에서 우리를 만날 수 있다. 벤투호가 사우디를 8강에서 꺾으면 준결승은 오는 29일 밤 열린다.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키르기스스탄, 호주, 그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F조 2위까지 네 팀 중 한 팀이다. UAE와 키르기스스탄의 16강전 승자, 그리고 일본·우즈베키스탄 중 F조 2위가 된 팀과 호주가 벌이는 16강전의 승자가 8강에서 맞붙고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벤투호의 상대가 된다. FIFA 랭킹으로만 보면 호주(41위)가 16강과 8강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호주의 전력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결과를 장담하긴 쉽지 않다. 일본이 조별리그 최종전서 우즈베키스탄에 비기거나 패해 조 2위가 되고 16강과 8강에서 연이어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벤투호의 상대가 될 수도 있다. 아시아권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29위 이란은 결승 때까지 만날 일이 없다. /디지털뉴스부일본 우즈베키스탄 /네이버 캡처

2019-01-17 디지털뉴스부

[한국 중국]손흥민, 킬패스·크로스 1위…월드클래스 입증

2019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월드클래스 가치를 기록으로 입증했다.손흥민은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팀트웰브가 17일 공개한 한국-중국전 경기 분석 리포트에서 한국 출전 선수 중 킬패스와 크로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8분 동안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수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1-0으로 앞선 후반 6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는 정교한 크로스로 김민재(전북)의 헤딩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손흥민은 6개의 킬패스를 성공시켜 이 부문에서 황인범(3회)과 이청용·황의조(1회)를 크게 앞섰다. 크로스에서도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는 정확함을 보였다.전체 패스 성공률도 90%로 높았으며, 드리블 시도와 성공 횟수 모두 팀 내 최다였다.한국은 2골 모두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C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22일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다움에서 A/B/F조 3위와 16강전을 펼치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늦은 오후 두바이로 이동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손흥민이 리우이밍의 수비를 따돌리며 돌파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17 디지털뉴스부

박항서의 베트남 2019 아시안컵 첫승… 베트남 외교장관 극찬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 이미 명예시민이 됐다"고 말했다. 17일 일간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민 장관은 지난 15일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 장관은 또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이 외교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근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에서 다른 국가 외교부 장관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이는 베트남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축구대표팀이 이길 때는 물론이고 강팀에게 지더라도 베트남 정신인 불굴의 의지를 보여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을 동시에 맡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를 계속해서 다시 썼다. 작년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 9월 초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또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베트남 국민을 열광시켰다.박항서호는 17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예멘을 2-0으로 꺾어 조 3위를 확정 짓고, 16강 진출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조 3위에 오른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박항서호는 현재 조 3위팀 가운데 3위를 기록해 1경기를 남겨둔 E조의 레바논과 F조 오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디지털뉴스부1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D조 2차전 베트남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17 디지털뉴스부

이승우, 아시안컵 중국전 벤치 대기에 물병 걷어차 논란… 기성용 '개인적으로 이해 된다'

이승우가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뛸 기회를 얻지 못하자 물병에 화풀이했다.지난 7일 급하게 아부다비에 도착한 이승우는 그날 치러진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애초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머릿속에 이승우는 없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0월 A매치에 호출했지만 이승우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예 대표팀에 호출하지도 않았다. 결국 이승우는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벤투 감독은 나상호의 무릎 상태가 대회에 나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승우를 대타로 뽑았다. 엔트리를 비워놓고 대회에 나설 수는 없어서다.그러나 벤투 감독은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은 물론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도 이승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벤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도 이승우를 벤치 멤버로 놔뒀다.후반 들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주세종(아산)이 차례로 교체로 투입됐다. 그리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을 후반 막판 교체하면서 이승우가 아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를 선택했다.그라운드 밖에서 몸을 풀고 있던 이승우는 벤치에서 몸을 그만 풀고 돌아오라는 신호가 나오자 실망한 듯 벤치로 복귀하면서 물병을 차버리는 경솔한 행동을 했다. 자칫 감독에게 불만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의 행동이었다.기성용(뉴캐슬)은 "이승우가 물병을 차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선수로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그는 "어차피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여기 있는 선수들은 모두 필요한 존재"라며 "잘 얘기해서 문제가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승우가 물병을 찰 때 옆에 있었다"라며 "승우도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축구 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몸을 풀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17 편지수

[2109아시안컵 16강]손흥민 "혹사 논란? 뛸 수 있어 영광…우린 더 앞을 바라보는 팀"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오늘 경기만 이기려고 이곳에 온 건 아니다"라며 "우리는 더 앞을 바라보는 팀이고, (중국전에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16강전 각오를 묻는 말엔 "잘 휴식하면서 먼 곳을 보기보다 주어진 위치에서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손흥민은 본인에게 수비수들이 몰려들자 반칙을 유도하거나 동료 선수들의 플레이를 도우며 조연을 자처했다.그는 전반 12분 김문환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잡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 반칙을 끌어냈다.그리고 페널티킥을 대표팀 동료 황의조에게 양보한 뒤 뒤로 물러서 첫 득점 모습을 지켜봤다.손흥민은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딩골을 돕기도 했다.손흥민은 수개월 전부터 쉼 없이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고, 소속팀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컵까지 출전했다.손흥민은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뒤 곧바로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했다. 그리고 단 하루를 쉰 뒤 중국전에 선발로 출전했다.이날 손흥민의 선발 출전 소식에 영국의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 구단 트위터 계정을 찾아 손흥민의 몸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손흥민은 "최근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 적응한 것 같다"며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낸 손흥민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7 디지털뉴스부

[2019아시안컵 16강]벤투 감독 "손흥민 노력과 희생…공격옵션 다양해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중국과 일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벤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손흥민의 합류로 더 많은 공격적 옵션을 가지고 앞서 치른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팀은 좋은 선수가 들어왔을 때 강해지기 마련이다. 손흥민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며 손흥민의 인상적인 활약을 칭찬했다.이어 손흥민의 선발 출전 결정된 시점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경기에 영향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여서 출전을 결정했다. 어젯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임을 확인하고 출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벤투 감독은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상대를 지배했고 수비도 컨트롤을 잘했다. 득점 기회를 많이 창출해서 더 많은 득점이 나올 수 있었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과 승리를 통해 우리가 원했던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경기별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조별리그였고, 이제는 토너먼트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잘하고, 최대한 마지막까지 이번 대회에 남아있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손흥민이 구자철과 교체되며 한국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7 디지털뉴스부

[2019아시안컵]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은 강팀…스피드와 기술 뛰어났다"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를 확정했다.리피 감독은 이날 한국과의 조별리그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한국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이 우리보다 훨씬 빠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 한국은 베스트 멤버로 우리와 맞붙었다"며 "한국은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모두 이겼다. 한국이 강팀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우리가 한국을 이긴 적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한국의 중요한 선수가 몇 명 빠졌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이 강했다"라고 덧붙였다.리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만족한다"며 "우리도 주축 선수가 3~4명 빠졌다. 물론 그들이 다 뛰었다고 해도 이길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리피 감독은 후반에 스리백 전술로 바꾼 이유에 대해 "한 골 뒤지고 있어서 전방에 공격수를 더 투입해야 했다"고 설명하며 "어떤 전술을 쓰더라도 한국처럼 강한 팀을 상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3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7 디지털뉴스부

'한국 중국' 신태용, 축구중계 중 손흥민에 "페널티킥 양보 정말 잘했다" 극찬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이 황의조에 페널티킥을 양보한 손흥민을 극찬했다. 16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중국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최전방에 황의조가 섰다. 손흥민과 함께 이청용, 황희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황인범과 정우영이 중원에 포진했으며, 포백은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담당했다. 수문장은 골키퍼 김승규가 맡았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첫 선발 출전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중국은 손흥민을 의식해 수비에 공을 들였지만, 막을 수 없었다. 전반 13분 손흥민은 김문환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안에서 슈팅 기회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중국의 정쯔와 시커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자신이 얻어냈음에도 욕심내지 않았다. 그는 황의조에 양보했고, 황의조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전 대표팀 감독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신태용은 손흥민의 이 같은 플레이에 "주장으로서 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가기 위해 양보한 것은 정말 칭찬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신태용은 손흥민이 후반 44분 구차철과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갈 때에도 "수고했다"며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손흥민의 완벽한 활약으로 중국을 꺾었으며, 아시안컵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낸 손흥민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17 손원태

[아시안컵]황의조·김민재 연속골…한국 축구,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를 확정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의 우리 대표팀은 76위 중국을 상대로 황의조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4-2-3-1 전술을 구사했다. 선제골은 전반 12분 황의조의 발끝에서 터졌다.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김문환(부산)의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들을 제치는 과정에서 중국 수비수 시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의 휘슬을 유도했다.손흥민은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했고, 황의조는 전반 14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전 들어 중국은 수비를 강화했으나 대표팀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골대 정면으로 오자 김민재가 큰 키를 이용해 헤딩 슛을 성공시켰다.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조별리그 3경기 만에 첫 멀티골을 기록한 대표팀은 황의조와 이청용(보훔), 손흥민을 차례로 쉬게 하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나서게 됐다. 벤투호는 오는 22일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디지털뉴스부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황의조가 패널티킥으로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헤더슛으로 두번째 골을 넣은 김민재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17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