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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스위스 완파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호날두 해트트릭'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혼자 세 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은 포르투갈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스위스와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위스를 3-1로 물리쳤다.이로써 포르투갈은 결승에 올라 잉글랜드-네덜란드 승자와 다투게 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포르투갈과 8위 스위스의 대결에서 포르투갈이 호날두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예선 3조 1위(2승 2무)로 4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예선 2조 1위(3승 1패)였던 스위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섰고,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호날두는 전반 25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을 꿰뚫어 1-0 리드를 주도했다.호날두의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득점은 작년 6월 열린 FIFA 러시아월드컵 모로코전 이후 1년여 만이다.포르투갈은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뒤 후반 초반 동점 골을 내줬지만 호날두가 후반 막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호날두는 후반 43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고, 2분 후 역습 상황 때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한 골을 더 꽂았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포르투갈, 스위스 꺾고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호날두 해트트릭' /AP=연합뉴스

2019-06-06 손원태

'박항서 매직' 베트남, 킹스컵 결승서 퀴라소 맞대결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제압해 킹스컵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5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 승리했다. 베트남은 전후반 90분 동안 태국과 0-0 팽팽히 맞서던 중 후반 추가시간 응우옌 아인이 극적인 골을 터트려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이번 킹스컵 대회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 퀴라소 등 네 팀이 참가했으며,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인도와 퀴라소를 제외하고는 태국과 베트남의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오랜 라이벌 관계로, 여느 때보다도 열기는 뜨거웠다. 베트남과 태국은 서로를 밀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고, 양 팀 한 명씩 옐로 카드를 받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과 우승을 놓고 다투는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국가다. 1634년부터 네덜란드 식민지였으며,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에 속하다 2010년 네덜란드 왕국 내 독립적인 자치 국가로 분리됐다. 퀴라소의 피파랭킹은 82위로, 98위인 베트남보다 다소 높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8일 열린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박항서 매직' 베트남, 킹스컵 결승서 퀴라소 맞대결 /연합뉴스

2019-06-06 손원태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팀, 태국 꺾고 킹스컵 결승진출…8일 퀴라소와 격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전후반 90분 동안 태국과 0-0으로 팽팽히 맞선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결승골로 승리를 차지했다.이번 킹스컵 대회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 퀴라소 4팀이 참가했다. 그 중 강팀으로 꼽히는 베트남과 태국의 4강전은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펼쳐졌다.전통의 라이벌답게 두 팀은 친선경기임에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후반 17분 파울 상황에서 몸싸움이 붙은 양팀선수들은 서로를 밀치며 신경전을 벌여 한명씩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박항서 감독은 후반 20분에 응우옌 꽁프엉을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날렸다. 계속 태국의 골문을 두드리던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49분 르엉 쑤언 쯔엉이 올려준 코너킥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한번 바운드된 후 아인 득에게 흘렀고, 아인 득은 상대의 골문을 향해 힘껏 헤딩 슛을 했다.태국 골키퍼의 손에 막혔던 공은 높이 솟은 후 다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책에서 비롯된 '행운의 골' 이었다.경기는 베트남의 승리로 끝났고, 박항서 감독은 밝은 미소로 벤치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맞이했다.베트남은 8일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오른 퀴라소와 결승전을 치른다/디지털뉴스부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6 디지털뉴스부

1차 목표 4강 눈앞… '이강인 꿈'도 보이네

9일 만나는 세네갈, 역대전적 1무프랑스·아르헨 등 전통강호 전멸4강 진출 땐 '우승컵'까지 가능성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일본의 공격 때는 오세훈만 최전방에 남겨놓는 5-4-1 전술로 전환해 두 줄 수비로 일본에 대항했다.한국은 후반 3분 문앞 혼전 상황에서 일본의 미야시로 다이셀의 슛을 이광연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고케 유타가 잡아 왼발로 슛한 게 한국의 골문을 흔들었다.그러나 고케의 슛에 앞서 미야시로에게 볼이 투입될 때 오프사이드였다는 비디오판독(VAR)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고, 태극전사와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살짝 틀어 일본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아 넣은 게 결승골이 됐다.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일본을 강하게 몰아치며 리드를 지키면서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2003년 UAE 대회 당시 16강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에 패한 아쉬움도 씻어냈다.한편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은 9일 오전 3시 30분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맞붙는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실력과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한국과 세네갈의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1무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7 U-20 월드컵을 앞둔 출정식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이 8강에서 세네갈을 꺾을 경우 정정용호의 1차 목표인 4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4강에 진출하게 되면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이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에이스 이강인의 목표인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김종찬·송수은기자 chani@kyeongin.comOh! 세훈-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에서 후반 한국 오세훈이 결승 헤더골을 넣은 뒤 코너를 향해 달리며 두 팔을 벌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서 세네갈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2019-06-05 김종찬·송수은

여자월드컵 16강 도전 윤덕여號… 8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 '개막전'

'이번엔 누나들 차례!'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의 주축으로 뛸 경인지역 연고 팀인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도시공사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태극 낭자들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A조에 속했다. 하지만 20세 이하 '남동생' 대표팀이 강호 아르헨티나 등이 속한 조별리그를 뚫고 16강에서 숙적 일본마저 1-0으로 제압하면서 태극 낭자들도 각오가 남다르다.'윤덕여 호(號)'에는 국내 여자 실업축구 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10명이나 승선했다. 공격수 정설빈, 미드필더 강채림, 이소담, 이영주, 수비수 김도연, 김혜리,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 골키퍼 김민정 등이다.골키퍼 김민정은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윤 감독은 발탁하는 골키퍼마다 부상을 당해 고민이 컸다.수원도시공사 공격수 여민지는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다. 생애 첫 성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여민지는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좌절됐던 한(恨)을 제대로 풀 기회가 온 셈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6-05 임승재·송수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팀 '킹스컵' 우승 노린다…태국과 맞대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킹스컵' 우승을 노린다.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9시 45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태국과 2019년 킹스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을 진행한다.이번 킹스컵 대회에서는 베트남, 태국, 인도, 퀴라소 4개국이 참여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결전을 치른다. 킹스컵은 동남아시아 국가에만 국한돼 있었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보다 더 큰 무대다. 박 감독은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 3차례 참여했으나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지난 2006년 대회 당시 개최국이었던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베트남과 결전을 치르는 태국은 이 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2017년에는 유럽의 벨라루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베트남이 이번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8일 인도와 퀴라소 대결의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한편, 이번 경기는 카카오TV, MBC SPORTS+에서 생중계된다./디지털뉴스부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5 디지털뉴스부

손흥민 "'혹사'라고 생각 안해…챔스 결승 패배 상심 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조력자를 자처했다.호주·이란과의 A매치를 대비해 5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 전날까지 소속팀인 토트넘 일정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지난 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손흥민은 3일 오후 귀국한 후 이틀도 채 쉬지 못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그는 "혹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몸 상태도 좋고, 평가전 두 경기가 끝나면 쉴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자신이 역할이 "선수들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선수들의 가진 장점과 능력들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에서 그 능력들을 끌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끔 돕겠다"고 다짐했다.이번에는 어떤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 같은지 묻자, 손흥민은 "포지션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감독님이 중앙 수비수를 보라고 하시면 그 위치에서 뛰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어느 포지션이든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감독님이 내 능력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손흥민은 리버풀을 넘지 못하고 결승에서 0-2로 패배했다.손흥민은 "결승까지 진출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목표였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다"며 "트로피를 보고도 못 가져온다는 생각에 상심이 컸다"고 밝혔다.그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이에 대해 손흥민은 "너무나 큰 영광이고 꿈만 같은 일"이라며 "팀 동료들과 새벽 4시에도 일어나 응원해주신 한국 팬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20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골들도 중요하지만, 시즌을 부상 없이 치렀다는 게 가장 감사하다"며 "잘했던 때도, 못했던 때도 있었지만 모두 소중한 순간들이었다"고 돌아봤다.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된 그는 5일 새벽 펼쳐진 한국과 일본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봤다고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헤딩 결승 골을 앞세워 일본을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그는 "축구 팬으로서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희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선수들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좋겠고, 결승까지 진출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더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강인에 대해서는 "강인이의 기량도 뛰어나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만큼 잘 받쳐주는 것 같다"며 "모든 선수가 노력과 희생을 하기 때문에 한 선수를 칭찬하기보다는 모두를 격려해주고 싶다"고 밝혔다.벤투호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손흥민이 5일 오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몸을 푼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5 양형종

[축구 U20 한일전]일본 감독 "한국 후반전 전술 변화에 제대로 대응 못했다"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후반전 전술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언급했다.일본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0-1로 져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가게야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포메이션이나 경기 스타일을 후반들어 갑자기 바꿨다. 이에 대응하려 했지만 제대로 안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데까지 해줬다. 전반에는 볼 점유도 잘하고 기회도 많았다"며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려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골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뒀지만 한국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가게야마 감독은 "대회 초반에는 선수들이 골도 넣으면서 잘 했고 많은 것을 성취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충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거 같다. 해외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력에 좀 더 적응을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오늘은 졌지만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역량을 쌓아 좋은 결과로 이어갈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 가게야마 마사나가 감독이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16강 한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유송희

U20 한일전 승리, 한국 대표팀 8강 세네갈 맞대결 '대진운 나쁘지 않네'

역대 최다우승(6회)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랑스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조별리그에서 실패한 유럽예선 1위 포르투갈과 함께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까지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지면서 태극전사들의 목표인 '36년 만의 4강 재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말리와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얻어맞고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기사회생한 말리는 16강전에서 개최국 폴란드를 1-0 꺾고 8강에 합류한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4분 만에 왼쪽 측면 크로스가 말리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르자 아돌포 가이치가 재빨리 잡아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잠시 움츠렸던 말리는 후반 2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디아비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1분 만에 에세키엘 바르코의 슛이 말리 수비수 맞고 굴절돼 득점이 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패색이 짙던 말리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바카 콘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꽂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아르헨티나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말리는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2번 키커 토마스 찬갈라이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말리가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2013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북중미 강호' 미국과의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하고 탈락했다.미국은 세바스티안 소토의 멀티골로 2-2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저스틴 레닉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프랑스를 밀어내고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8강은 콜롬비아-우크라이나, 이탈리아-말리, 미국-에콰도르, 한국-세네갈로 완성됐다.한국은 5일 16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맞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콜롬비아-우크라이나전 승자는 이탈리아-말리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한국-세네갈전 승자는 미국-에콰도르 승자와 준결승에서 각각 맞붙는다.한국은 8강에서 역대전적 1무의 세네갈과 9일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세네갈을 꺾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지만 한국과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 가운데 난적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우루과이(준우승 2회·3위 1회)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대진을 받아들었다.한국은 미국과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1패로 일방적 우세다.또 에콰도르와는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18일 치른 에콰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어 태극전사들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디지털뉴스부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결승 헤더골을 넣은 뒤 어시스트한 최준과 포옹하며 TV 중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서 세네갈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2019-06-05 디지털뉴스부

성폭행 의혹 네이마르, 후원업체들도 이미지 추락 우려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가 성폭행 혐의에 휘말리면서 선수 생활도 지장받는 최악의 위기에 몰리고 있다.네이마르는 프랑스 파리의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데 이어 소셜미디어(SNS)에 이 여성과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를 담은 영상과 사진 등을 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으며 이 때문에 후원업체들로부터 '이미지 추락'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다고 브라질 주요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네이마르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 나이키 등 10개 업체로부터 1억 헤알(약 300억 원)에 달하는 후원을 받았다.보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최소한 4개 업체가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을 우려하면서 추후 제품 이미지 추락에 따른 책임을 네이마르에게 묻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원업체와 네이마르 간에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13세 때부터 네이마르를 후원한 나이키는 "성폭행 피소를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내용과 앞으로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후원업체로 참여한 브라질 음료 회사 헤지 불(Red Bull)도 경찰 조사를 지켜보면서 네이마르와 관계를 다시 생각하겠다는 입장이다.네이마르는 지난달 15일 저녁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이 여성은 취한 상태로 호텔 방에 온 네이마르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성관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이 여성은 당시에는 충격으로 신고하지 못하다 지난주 상파울루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여성과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를 담은 영상과 사진 등을 올린 혐의로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네이마르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7분여의 영상에서 해당 여성의 주장을 반박하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양측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사적인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여성이 네이마르에게 보냈던 것으로, 신체 일부와 이름 등은 모자이크 처리됐다.네이마르는 영상에 덧붙인 글을 통해 "모함 때문에 나와 내 가족의 사생활을 공개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여성이 보낸 다른 영상들도 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브라질에서는 상대방 동의 없이 성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배포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범행 동기가 성적 관계를 맺은 뒤 복수심에서 비롯됐거나 모욕감을 주려는 의도일 경우 형량이 가중될 수 있다.한편, 네이마르는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리우에 있는 대표팀 훈련캠프에 합류한 상태다.2019 코파 아메리카는 6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브라질 5개 도시,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브라질 축구계에서는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대표팀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대표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AP=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

이강인, U20 축구 한일전 승리에 "모두에게 감사하다"

한일전 짜릿한 승리를 맛본 이강인(발렌시아)은 인터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끊임없이 되풀이했다.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오세훈(아산)과 더불어 투톱 공격수 포지션을 맡았지만, 사실상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경기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한국은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전반 동안 일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과 역습상황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에 기대 공격을 풀었다.이강인은 양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수차례 예리한 패스를 뿌렸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킥을 전담했다.전반 23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한 뒤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때렸다.일본의 오른쪽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그의 프리킥은 한국이 이 경기에서 기록한 첫 슈팅이었다.전반 32분에는 상대의 강한 압박을 '마르세유 턴'으로 벗겨내고 전방의 조영욱에게 패스를 뿌려주기도 했다.팀의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이강인은 승리의 공을 형들에게 돌렸다.그는 "형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며 "탈락해도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일본과 경기는 처음인데, 확실히 조직력도 뛰어난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면서도 "형들도 저도 정말 간절했기에 끝까지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던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 형들한테도 고맙다"며 "나라면 경기에 못 뛰게 됐을 때 화가 났을 것 같은데 형들은 그런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벤치에서도 형들은 계속 우리를 응원해주고 함께 기뻐해 줬다"라며 "그런 형들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코치진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이강인은 "훈련과 대회 기간 편하게 해주신 코치진은 물론 직접 현장에 와주신 관중들과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일본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전반 40분 니시카와 준과의 볼 다툼 과정에서 상대 무릎에 허벅지를 맞은 이강인은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일본 선수가 휘두른 팔꿈치에 맞아 코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이강인은 담담했다. 그는 "집중마크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수비가 많이 오면 다른 쪽에 기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화 치열하게 경합했던 이강인은 많이 지쳐 보였다.이강인은 "정말 힘들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다" 면서도 "어떻게든 버티며 끝까지 집중해서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이런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

손흥민, 프랑스풋볼 선정 유럽 챔피언스리가 베스트 11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프랑스풋볼은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에 기초해 선정된 프랑스풋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손흥민 외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독일)와 16강 1차전 결승골,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8강 1차전 때도 결승골을 뽑아냈다. 또 맨체스터시티와 2차전에서는 두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미드필더에는 도니 판더베이크, 프렝키 더용(이상 아약스), 파비뉴(리버풀)가 베스트 11에 뽑혔고, 포백은 호르디 알바(FC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리흐트(아약스), 버질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이상 리버풀)가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고 골키퍼로는 알리송(리버풀)이 선정,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에서만 1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명이 뽑혔다. 준우승팀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혼자 이름을 올렸다.2018-2019시즌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3일 귀국, 7일 호주와 평가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손흥민, 프랑스풋볼 선정 유럽 챔피언스리가 베스트 11 /AP=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

[축구 U20 한일전]한국, 오세훈 헤딩으로 일본 꺾고 8강 진출 "우승해서 감동 드리겠다"

대한민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을 향한 문을 활짝 열었다.오세훈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헤딩 결승 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끌어냈다.1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울린 데 이어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득점포다.키 193㎝에 몸무게 85㎏의 체구를 자랑하는 오세훈은 머리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8강 진출을 직접 결정짓는 골까지 넣어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한국은 전반에 일본을 상대로 방어에 주로 힘썼다. 오세훈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상대 세트피스 등 중요한 상황에서 앞장서 공을 차단하기도 하고, 공중볼 경합에 나서는 등 한국이 실점하지 않고 버티는 데 힘을 더했다.후반전에 진입하며 한국이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고 공세를 강화하자 오세훈의 위력도 더해졌다.후반 28분 시도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은 한 번 바운드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최준(연세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보냈다.일본 수비진의 견제 속에 제대로 위치를 잡은 뒤 점프도 거의 하지 않은 채 뽑아낸 골이었다.지난 2015년 칠레 17세 이하(U-17) 월드컵 때도 한 골을 기록해 한국 선수 최초로 U-17, U-20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로 거론된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장점을 드러내며 한국 축구 공격의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한일전이 승리로 끝나자 오세훈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소속팀 아산의 박동혁 감독님께 고맙고, 실점 안 해준 수비진, 대표팀 동료, 코치진에도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응원 많이 해주신 국민께도 감사하다"며 "우승해서 감동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유송희

말리,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 8강 진출 '축구 U-20 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

2019 U-20 월드컵, 말리가 접전 끝에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말리가 격돌했다. 두 팀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말리(5-4)의 승리로 돌아갔다. 말리와 아르헨티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두 팀 모두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4분 아르헨티나 아돌포 가이치가 말리의 골문을 두드리며, 선제골을 가져갔다. 말리 또한 반격에 나섰고, 후반 22분 압둘라예 디아비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 모두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전반 크로스를 받은 에세키엘 바르코가 연결한 슈팅이 디아비의 몸에 맞으며 말리의 자책골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 말리가 동점골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 결과, 말리는 아르헨티나에 5-4 승리했다. 말리의 U-20 월드컵 8강은 지난 2015년 뉴질랜드 대회(3위) 이후 약 4년 만의 쾌거다. 말리는 지난해 아프리카 U-19 네이션스컵에서도 우승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오세훈의 완벽한 헤딩, 1-0 승리했다. 그 결과 8강 대진표는 한국과 세네갈이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에, 콜롬비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이탈리아와 말리가 오는 8일 오전 1시 30분에, 에콰도르와 미국이 오는 9일 오전 12시 30분에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말리,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 8강 진출 '축구 U-20 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 /AP=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

[축구 U20 한일전]오세훈 깔끔한 헤딩슛, 일본에 1-0 승리 '8강 한국 세네갈'

최준(연세대)의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아산)의 깔끔한 헤딩.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을 결정한 득점 루트였다.우리나라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고 1-0으로 이겼다.상대가 걷어낸 공을 잡은 최준이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차 올렸고, 골문 앞 오세훈이 솟구쳐 올라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오세훈의 머리를 떠난 공은 일본 골문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이 한 방으로 한국은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올랐다.이날 득점 장면은 최준이 대회 전부터 그려왔던 것이다.최준과 오세훈은 울산 현대고 동기다. 최준은 이번 대회 기간 인터뷰에서 오세훈과 '찰떡 호흡'을 보였던 고교 시절을 떠올렸다그는 "원래 제 포지션이 윙어여서 고교 시절 오세훈에게 어시스트도 좀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누가 들어오더라도 움직이는 방향으로 크로스를 넣어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세훈이가 들어오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교 시절과 같은 호흡을 기대했다. 조별리그까지는 원하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그는 결국 숙적 일본과 대결에서 오세훈에게 멋진 크로스를 배달했다.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3차전(2-1 승)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오세훈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최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는 '최준의 크로스가 올라올 때 무슨 생각이었느냐'는 물음에 "그냥 무작정 머리를 댔던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준이라서 골이 들어갈 것 같았다. 믿음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둘이 득점을 합작한 데 대해서는 "고교 졸업 후 2년 만인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기뻤다"면서 "또 기회된다면 (최준의 크로스를) 잘 받아먹어서 준이랑 같이 또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최준은 오히려 오세훈이 고맙기만 하다.그는 "처음에 공을 잡았을 때는 몰랐는데 세훈이를 보니 완전히 수비를 등지고 있어서 머리에만 갖다 주면 골이 들어가겠다 싶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는 많이 올렸는데 실용적이지 못했었다. 오늘 세훈이가 잘해줘 첫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준은 고교 3학년 때를 떠올리면서 "대회마다 한두 개씩을 세훈이와 득점했다. 1년 동안 열 개는 더 한 것 같다"면서 "세훈이가 어떻게 있느냐에 따라 맞춰주기만 하면 알아서 다해 저는 편하다"며 웃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최준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21명의 선수 중 '유이'한 대학생이다.일찌감치 프로로 진출한 선수들 틈바구니에서도 최준은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같은 대학생인 정호진이 "이번 대회 최고의 발견"이라고 치켜세웠을 정도다. 최준은 결국 고교 동창 오세훈에게 값진 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게 됐다.한편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8강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