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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전 수원FC 감독 "아직 결론 난 건 없다"

"아직 결론난 건 없습니다."프로축구팬들의 시선이 최근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에서 물로난 조덕제 전 수원FC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조 감독이 비시즌 기간 화제의 중심에 선건 향후 거취 때문이다.일부 축구인들은 이번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와 1부리그 복귀를 꿈꾸는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 부임을 점치고 있다.두 팀 중 1개 팀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는 건 조 전 감독이 2부리그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지도력 때문이다.조 전 감독은 수원FC 사령탑 시절이던 2015년 승강 PO에서 부산을 1차전 1-0, 2차전 2-0 승리를 지휘하며 1부 승격을 이끌었다.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KFA) 조직 개편 때 대회위원장을 맡아 행정 경험을 쌓은 조 감독이 최근 협회에 사의 입장을 전하며 '현장 지도자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한 몫하고 있다.하지만 조 전 감독은 현재까지 결론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조 전 감독은 "현장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에서 대회위원장을 물러났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두 팀을 비롯해 특정 팀과 계약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현재까지 특정 팀과 구체적인 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고 말했다.그는 "수원FC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고, 또 성과를 내서 이런 관심도 받는거 같다. 지금은 말을 아껴야할 때인거 같다"고 잔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2-19 김종화

'박항서 매직' 포용적 리더십, 국내 재계에도 훈풍… '비주류 다양성 인정' 각성효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포용적 리더십이 사회 양극화로 곤경에 처한 국내 재계에도 영향을주고 있다.국내 축구계에서 사실상 '비주류'였던 박 감독이 말도 잘 통하지 않은 선수들을 아들처럼 챙기며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게 만든 특유의 리더십이 재계를 향한 우리 사회의 요구와 맞물리며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박항서 매직'의 배경에는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그간 성적이 저조했던 '비주류' 선수들을 성심으로 이끌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 있다.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사무소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감독은 냉철한 용장보다는 푸근한 덕장이며, 비주류 인력이라도 어느 위치에 필요한지를 고민했던 지장(智將)"이라고 평가했다.그는 "1%의 스타 플레이어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99%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건 축구든 기업이든 마찬가지"라며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박항서 리더십의 교훈을 새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주류와 비주류'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력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리더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국내에서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의 사망사고를 통해 재차 비정규직 문제와 원·하청 간 갑을 구조가 부각된 점도 박 감독이 추구한 소통과 포용의 가치를 더욱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의 박주근 대표는 통화에서 "축구에서 감독이 11명의 다양한 선수들 사이에 최적의 하모니를 찾아 조직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재계에서도 변화무쌍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하나의 하모니로 이끌 수 있는 박항서식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박 감독 역시 국내 축구계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가 60세에 가까운 나이에 베트남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늦깎이 성공을 거둔 점도, 취업이나 승진 측면에서 장년층 소외현상이 만연한 한국에 각성효과를 준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에서는 박 감독의 '파파 리더십'을 '대기업 역할론'으로 연결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현재도 대기업이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 펀드를 조성하거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그룹의 사내외 시설·프로그램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정책 등을 펼치고 있지만 상생 협력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간 역할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통화에서 "협력사뿐만 아니라 인재의 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라도, 대기업들이 잘하는 사람만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도 함께 끌고 올라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스포츠계 열풍에서 재계가 교훈을 찾으려는 현재의 '박항서 신드롬'은 과거 2002년 '히딩크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재계는 히딩크의 리더십을 경영에 적용해야 한다며 상당수 대기업과 경제연구소에서 히딩크식 경영 이론을 쏟아냈었다.다만 두 사람의 리더십은 결이 사뭇 다르다는 점이 주목된다.당시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철저한 능력 위주 인재 선발이나 과학적 경기 분석과 같은 이성적 리더십에 재계가 자극을 받았던 반면, 박 감독 리더십은 양극화와 약자 차별과 같은 노동계 소외문제로 갈등이 극심한 재계에 정서적 울림을 주는 측면이 부각된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베트남 축구연맹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하노이=연합뉴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맨유 무리뉴 후임으로 솔샤르 무게… 포그바와 인연 '눈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한 가운데 군나르 솔샤르가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가 지난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맨유는 전날 있었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하면서 리그 6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의 수비에 무게를 두는 전술은 경기력은 물론 선수 영입에도 실패했으며,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불화설까지 자초했다. 맨유는 현재 마이클 캐릭 코치가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시즌 끝날 때까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 이 가운데 맨유가 19일 구단 홈페이지에 "솔샤르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유는 현재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솔샤르는 노르웨이 구단 몰데의 사령탑으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룩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07년 현역 은퇴 후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 2군 팀을 진두지휘했다. 솔샤르가 맨유 2군에서 지도한 선수가 폴 포그바다. 이와 함께 로랑 블랑도 감독 후보 군으로 부상되고 있다. 블랑은 선수 시절 1998년 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 주역이다. 그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뛰었으며, 프랑스 대표팀과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맡았다. 외에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오 토트넘 감독 등도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한 가운데 군나르 솔샤르가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12-19 손원태

손흥민, 가디언이 뽑은 '세계축구 톱100' 78위…'한국 남자선수 최초'

손흥민(26·토트넘)이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뽑은 세계 남자 축구선수 '톱100'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하는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2018년 순위 중 71∼100위를 먼저 공개했다. 이 중 손흥민은 78위로 뽑혔다.가디언의 남자 선수 '톱100'에서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 여자 순위에선 '지메시' 지소연(첼시)이 지난해 34위, 올해 41위에 올랐다.그러나 남자 순위에선 손흥민이 한국 선수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가가와 신지가 2012년(94위), 2013년(89위) 포함됐고,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가 2013년 68위에 오른 바 있다.올해 남자선수 '톱100' 투표엔 지도자, 전·현직 선수, 언론인 등 세계 69개국 22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다.가디언은 "높은 에너지를 뽐내는 손흥민은 관중이 좋아하는 선수"라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18골을 넣었고, 올해 국제무대에서 대단히 중요한 해를 보냈다"며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경기 득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병역 혜택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손흥민 외에 71∼100위에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73위),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81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88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90위), 윌리안(91위),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97위) 등이 포함됐다.후속 순위는 70∼41위, 40∼11위, 톱10으로 나뉘어 차례로 발표된다.한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 남자선수 투표 중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4차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차례 1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부'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 세계 축구의 심장부인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돌파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레전드'를 향해 순항했다. 사진은 지난 12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26·토트넘, 가운데)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무리뉴 맨유 감독 경질, 차기 감독 베팅업체 1순위 포체티노…로랑·지단·시메오네 등 물망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을 경질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위기에서 구할 새 감독을 찾고 있다.1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차기 맨유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다.토트넘 감독은 이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공식화하기 전부터 맨유 감독 후보로 오르내렸다. 현재 영국 베팅업체들도 포체티노를 모리뉴 후임 1순위로 꼽고 있다.맨유의 전 선수 게리 네빌도 스카이스포츠에 "맨유는 유소년 활성화, 즐거운 축구, 승리라는 세 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팬들이 마음에 들어 할 많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리그컵 8강전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의 경질이 "슬픈 소식"이라고 유감을 표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루머'라고 표현했다.그는 "난 이런 종류의 질문엔 답할 수 없다"면서 "다른 팀에서 벌어진 일은 나와는 상관없다. 난 우리 팀에서 최고의 일을 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네딘 지단과 로랑 블랑 두 프랑스 감독도 후보로 거론된다.선수 시절 프랑스의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합작한 두 감독은 지금 모두 무직 상태다.지단은 지난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정상에서 물러났다.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한 블랑은 2010∼2012년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후 2016년까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지휘했다. 이와 함께 디에고 시메오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한편 맨유는 새 감독 선임 전에 일단 임시 감독을 뽑아 나머지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996∼2007년 맨유에서 뛰었던 노르웨이의 올레 군나르 솔셰르를 임시 감독 후보로 제시했다.로이터는 솔셰르와 함께 맨유 코치를 지낸 마이크 펠란도 유력한 임시 감독 후보라고 구단 관계자의 의견을 인용해 전했다./디지털뉴스부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차기감독은 포체티노? /AP=연합뉴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벤투호, 오는 20일 아시안컵 명단 23명 확정…'막판 생존경쟁'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울산 전지훈련을 마치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11일부터 울산에서 소집돼 훈련해왔던 23명의 한·중·일 리그 선수들로서는 19일 훈련과 명단 발표 당일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연습경기가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마지막 기회다.K리거 18명을 포함한 국내파 주축의 선수들은 20일 오전 연습경기 후 점심 식사까지 마치고 해산하며, 2시간 후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에 데려갈 선수들을 확정한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선수 '의무 차출' 대회이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도 참가한다.유럽파 선수들이 가세하면 울산에서 담금질해왔던 국내파 선수들의 상당수 탈락이 불가피하다.손흥민과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스타인 킬)과 중동파 정우영(알사드) 등은 아시안컵 출전을 사실상 예약했다.또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정승현(가시마)과 19일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벤투호 승선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에 참가했던 공격수 석현준(랭스)과 이청용(보훔)도 아시안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골키퍼 조현우(대구)와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3명은 아시안컵 출전이 확정적이다.나머지 포지션에서는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면 좁은 '바늘구멍'을 뚫어야 한다. 김진수(전북)가 새롭게 합류한 왼쪽 풀백과 조영욱(서울)과 나상호(광주) 등 젊은 피들이 도전장을 내민 공격수 부문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김진수는 같은 포지션의 홍철(수원), 박주호(울산)와 경쟁한다.또 조영욱과 나상호는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버티는 공격수 부문의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미드필더 한승규(울산)와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도 선배들과 경쟁에 나선다.소집 훈련 선수 중에서는 공격수 황의조와 문선민(인천), 미드필더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수비수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김문환(부산) 등이 주전급으로 분류돼 나머지 선수들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황이다.하지만 20일 열리는 U-23 대표팀과 평가전이 남아 있어 이들 선수도 마지막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는 오는 20일 명단 발표 후 22일 인천공항에 모여 다음 날 새벽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난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12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부터 훈련 지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박항서 매직' 베트남 국영TV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인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 TV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소식통에 따르면 박 감독은 베트남 국영 VTV1 선정 올해 최고의 인물에 등극했다. VTV1은 해마다 그해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인물을 뽑는데 이번에 극히 이례적으로 외국인인 박 감독이 선정됐다. VTV1은 이에 따라 조만간 박 감독을 방송국으로 초청, 내년 1월 1일 방송할 신년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동시에 취임한 박 감독은 올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만들었고, 지난 9월 끝난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베트남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이에 따라 현지에서 박 감독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박 감독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한 현지 대기업 회장이 2020년 초 끝나는 박 감독의 계약연장을 물론 연봉 대폭 인상을 시사했고, 자선경매에 나온 박 감독 초상화의 시작가가 5천 달러로 책정됐다. 또 박 감독의 가짜 페이스북 계정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으며 한 가짜 팬 페이지의 팔로워가 19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박 감독을 광고 모델로 쓴 한국기업의 현지법인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베트남 축구대표팀도 덩달아 광고 모델 섭외 1순위가 되고 있다. 박 감독을 광고 모델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현지 기업의 요청도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 TV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로 선정됐다. /AP=연합뉴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3개월 만에 시즌 2호골…베를린전서 '천금 동점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9)이 득점포를 가동했다.구자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전반 39분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이는 지난 9월 22일 브레멘과의 4라운드 이후 약 석 달 만에 나온 구자철의 시즌 두 번째 골이다.첫 골 이후 10월 급성 신우신염을 앓고, 11월엔 호주 원정 A매치에서 요추, 고관절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는 등 건강 문제가 계속됐던 그는 소속팀에서 최근 연속 선발 출전하고 모처럼 골 맛까지 보며 건재함을 알렸다.두 팀이 2-2로 비기면서 구자철의 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승점 1을 안겼다. 4연패 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5를 쌓아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날 최전방에 알프레도 핀보가손을, 2선에 지동원(27), 미하엘 그레고리치, 구자철을 배치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조나탕 슈미드의 오른쪽 코너킥을 마르틴 힌터레거가 헤딩골로 연결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그러나 반격에 나선 베를린은 연속 골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갔다.전반 28분 매슈 레키의 동점 골로 따라붙은 베를린은 3분 만에 역전까지 성공했다.발렌티노 라자로가 쇄도하며 때린 오른발 강슛을 아우크스부르크의 안드레아스 루테 골키퍼가 손으로 잘 막아냈으나 튀어나간 것을 은드레이 두다가 밀어 넣었다.수세에 몰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구자철이었다.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슈미드에게서 시작된 패스가 핀보가손을 거쳐 구자철에게 이어졌고, 한 번 더 핀보가손과 볼을 주고받은 구자철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후반엔 팽팽한 줄다리기 속 어느 팀도 추가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막바지 베를린이 퍼부은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구자철과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9월 15일 마인츠와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으나 세리머니 도중 무릎을 다쳐 장기 결장해야 했던 지동원은 레버쿠젠과의 14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이번엔 선발로까지 낙점됐다./디지털뉴스부구자철, 3개월 만에 시즌 2호골. 사진은 지난달 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드리블 하고 있는 구자철. /연합뉴스

2018-12-19 디지털뉴스부

[인터뷰]중앙대 대학최강으로 이끈 최덕주 감독의 조언

연맹 시상식서 최우수상 휩쓸어올해도 8명 이상 프로진출 앞둬"은퇴 후에라도 학업은 마치길"최덕주 감독의 체계적이고 뚝심 있는 지도에 힘입어 중앙대학교 축구부가 올 한 해 대학축구계를 휩쓸었다.중앙대와 최 감독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2018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1·2학년 대학축구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시작으로 2018 U-리그 4권역 우승,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 우승, 제49회 전국추계대학 축구연맹전 준우승, 2018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최 감독은 축구계에서는 이미 검증된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U17 세계여자월드컵에서 감독을 맡아 국내 최초로 FIFA가 주관하는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시킨 인물이다.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가 대학 축구계에 발을 들인 것은 모교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에 부임한 그는 대학 축구계에서 만만치 않은 신고식을 치렀다.최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팀이 추구하는 전술과 성향을 이해시키고, 완성 단계에 이르러 성과를 거둬 낼 시기에 프로로 전향하거나 군입대로 조직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가 없어 애를 먹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K리그가 어린 선수 육성을 위해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반드시 출전시켜야 하기에 대학 축구계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스카우트해가고 있다"며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팀이 잘하면 잘 할수록 졸업도 하기 전인 3학년부터 프로에 입문해 전력이 약화되는 기현상이 발생된다"고 설명했다.중앙대 축구부는 지난해 주전 선수 중 8명이 프로팀으로 스카우트됐고, 올해도 8명 이상이 스카우트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최 감독은 선수 능력에 의존하기 보다 큰 틀에서 팀 전술을 토대로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팀워크와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들어 나갔다. 최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축구를 통해서 신사가 되자'는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강조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선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한 만큼 모든 부분에서 '신사'처럼 행동하고 실천해야 뛰어난 운동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대학 선수들은 프로 입문이 가장 큰 꿈인데, 대부분의 뛰어난 선수들은 중도에 자퇴서를 내고 졸업장을 받지 못한 채 프로에 가는 경우가 많다"며 "감독을 떠나 인생의 선배로서 선수생활이 끝난 이후에 졸업장이 도움이 되는 만큼 나중에라도 재입학 등을 통해 학업을 마쳐주길 바란다"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최덕주 중앙대 축구부 감독은 선수들에게 "모든 부분에서 '신사'처럼 행동하고 실천해야 뛰어난 운동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강조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8-12-18 민웅기

베트남을 빛나게 한 '박항서 매직'

현지국영방송 신년기획프로 제작타코 그룹 등 기업들도 포상 행렬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 VTV1 채널에서 선정한 올 해 베트남을 빛나게 한 인물로 선정했다.VTV1은 해마다 그해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인물을 뽑는데 이례적으로 외국인인 박 감독을 선정하고 방송국으로 초청, 내년 1월 1일 방송할 신년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동시에 취임한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이하)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9월 끝난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 축구를 56년만에 4강에 진출시키며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또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이에 따라 현지에서 박 감독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며 포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자동차업체 타코 그룹은 베트남 대표팀에 20억동(9천740만원)과 박항서 감독에 10만달러(1억1천345만원)를 각각 지급했고 베트남수출입은행·TP은행·가전업체 아산조·이동통신업체 비나폰 등은 대표팀에 10억동씩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한 현지 대기업 회장이 2020년 초 끝나는 박 감독의 계약연장은 물론 연봉 대폭 인상을 시사했으며, 자선경매에 나온 박 감독 초상화의 시작가가 5천 달러(567만원)로 책정되는 등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18 강승호

올해의 선수 황의조, "아시안게임 생각하면 소름…기회되면 유럽 도전"

올해 최고의 남자축구 선수로 뽑힌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황의조는 18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 어워즈에서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 등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그는 시상식이 끝난 뒤 "아직도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꿈 갖다. 소름이 돋는다"라며 "선수로서, 또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장이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김학범 감독님과 함께 상을 받아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황의조는 '예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라는 말에 "자신감이 생긴 게 크다"라며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토트넘 손흥민에 관해선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호흡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며 "흥민이는 내게 동기 부여 대상"이라고 밝혔다.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다시 한번 출격한다.그는 "아시안컵은 내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황의조는 유럽 진출 의사를 묻는 말에 "선수라면 누구나 유럽 진출의 욕심이 있다"라며 "기회가 되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황의조 선수가 무대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18 디지털뉴스부

맨유 무리뉴 경질 '스페셜원'의 초라한 퇴장… '불화설' 폴 포그바, SNS 올렸다 삭제

맨유에서 전격 경질 당한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한 무리뉴 감독은 두 번째 팀인 FC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리에 연달아 올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 가는 곳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우승 청부사'로 불렸다.무리뉴 감독은 다른 지도자와의 비교를 거부했고, 자신이 세계 최고의 지도자라며 '스페셜 원'으로 불리길 바랐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추락을 거듭하던 세계적인 명문구단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2016년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였다.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지나친 자신감과 카리스마는 오히려 독이 됐다.그는 맨유에서 선수들과 끊임없이 충돌했고, 잡음은 밖으로 새나갔다.올 시즌엔 걷잡을 수 없이 갈등 관계가 심해졌다. 특히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설전을 이어갔고, 팀 조직력은 무너져내렸다.결국 무리뉴 감독은 18일 맨유로부터 해임돼 초라하게 퇴장했다.포그바는 이날 무리뉴 감독의 해임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 계정에 비웃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맨유에서 경질 당한 조세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 /AP=연합뉴스

2018-12-18 디지털뉴스부

황의조, 손흥민·조현우 등 제치고 2018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로 선정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2018년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18일 "황의조가 이날 열리는 2018 KFA시상식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황의조의 활약상은 아시안게임에 그치지 않았다. 총 6차례 A매치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소속팀에서도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대한축구협회 46개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올해의 선수 추천위원회 투표결과를 5대5로 합산해 선정했다.2011년부터 이 상은 기성용(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상 3회 수상)이 독식했다.2011년 이후 기성용, 손흥민 이외의 선수가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은 건 2015년 김영권(광저우)이 유일했다.황의조는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에 앞장선 손흥민, 조현우(대구), 김영권 등을 제치고 수상의 감격을 안게 됐다.올해의 여자 선수상엔 장슬기(인천 현대제철)가 선정됐다.장슬기는 올해 여자프로축구 WK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해 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KFA 추천위원회'에서 뽑았다.올해의 지도자상은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을 따낸 김학범 감독과 대전대덕대를 여왕기와 전국여자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영실 감독에게 돌아갔다.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전세진(수원)과 여자 U-17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미진(울산현대고)이 선정됐다.시상식은 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다./디지털뉴스부올해의 선수 황의조 /연합뉴스

2018-12-18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