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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베트남 총리, 박항서호에 "잘 싸웠다" 격려…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중계 방송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자국 축구대표팀에 메시지를 보내 "잘 싸웠다"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푹 총리는 지난 2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한국에 1-3으로 패한 직후 메시지를 보내 "잘 싸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푹 총리는 또 "희망을 잃지 말라"면서 "오는 9월 1일 동메달을 놓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치르는 경기를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푹 총리는 지난 27일 박항서 호가 시리아를 누르고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이 확정된 후에도 국영 TV를 통해 박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내달 1일 토요일 오후 5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KBS N스포츠와 POOQ, 옥수수, 아프리카TV에서 해당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베트남 응원단들이 열띤 응원을 하는 모습.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부천FC1995, 2일 안산FC와 홈경기-조효철선수 팬사인회도

부천FC1995가 오는 9월 2일(일)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경기를 공식 후원사인 포드프리미어모터스와 함께하는 후원사의 날로 지정해 개최한다. 부천FC1995의 공식 후원사인 포드 프리미어모터스 춘의전시장은 올해 6월 부천시 춘의동에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포드·링컨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부천FC1995와는 지난 7월 광고 협약을 통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이날 포드 프리미어모터스는 후원사의 날을 맞이해 부천종합운동장 북측광장에 차량 전시 공간을 설치해, 홈 경기장을 찾은 부천 시민과 관중들이 자유롭게 포드·링컨 차량을 시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 부스를 방문해 고객 카드를 작성한 참여자에게는 머스탱 레인보우 포니 에코백을 선물로 주는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홈경기에는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남자 레슬링 영웅' 금메달리스트 조효철이 그 주인공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에서 '붕대 투혼'을 발휘, 중국 디샤오를 5-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들에게 큰 울림과 기쁨을 선사한 조효철은 이날 팬 사인회를 통해 부천 시민들과 만나고, 경기 시작 전 시축을 통해 부천FC1995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부천시청 소속의 조효철은 "대회 기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부천 시민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었는데, 부천FC1995에서 홈경기에 초대해주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시축 및 팬 사인회를 통해 시민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생겨 기쁘고 설렌다"며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FC1995 김종구 단장은 "조효철 선수의 붕대 투혼과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부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그 기운을 받아 부천FC1995 역시 그라운드 안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부천시민에게 승리와 기쁨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FC1995의 오는 2일(일)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포드프리미어모터스_조효철시축. /부천FC1995 제공

2018-08-31 장철순

[챔스 조추첨]손흥민의 토트넘, 메시의 바르샤와 격돌… '죽음의 조'

챔스 조추첨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과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 챔스리그 32강에서 만난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과 같은 B조에 묶였다.이로써 토트넘의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와 16강 진출 티켓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며 EPL 개막 후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했다.챔피언스리그 3년 연속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AS로마(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G조에서 32강 대결을 벌인다.호날두가 새롭게 둥지를 튼 유벤투스는 H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영보이스(스위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적 등을 기준으로 26개 팀이 먼저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에인트호번 등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편성A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S모나코(프랑스), 클럽 브뤼헤(벨기에)B조: FC바르셀로나(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C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D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 포르투(포르투갈), 샬케04(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AEK 아테네(그리스)F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호펜하임(독일)G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H조: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영보이스(스위스)/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챔스 조추첨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 대 메시의 바르샤 /유럽축구연맹 홈피 캡처=연합뉴스

2018-08-31 디지털뉴스부

[내일 오후 한·일 축구 결승전]입대냐 환대냐 '2년이 걸린 한 판'

日, 21세 이하 구성 '조직력 강점'연장 안치러 우리보다 체력 우위韓, 베트남 꺾은 '4-5-1' 꺼낼듯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달콤한 열매인 '병역혜택'을 눈앞에 둔 한국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방심'이다. 한국은 지난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집중력을 놓치며 1-2로 패배를 맛봤기에 김 감독도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일본이 '와일드카드'없이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만큼 한국이 자만심을 가진다면 자칫 화를 불러올 수 있다.특히 일본 선수단이 나이는 어려도 특유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만큼 최전방부터 골키퍼까지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또 한국은 지난 27일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난타전을 벌이면서 120분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한 반면 일본은 8강(사우디아라비아·2-1승)과 4강(아랍에미리트·1-0승) 모두 연장전 없이 승리를 따내 체력에서 우위에 있다.김 감독은 지난 베트남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경기 중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여 결승전에 대비한 체력관리에 나섰다.한국은 30일 회복훈련을 숙소에서 진행했다. 김 감독은 1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베트남전과 같이 중원을 투텁게 가져가는 4-5-1전술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그래픽 참조한국과 일본의 숙명의 대결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30 강승호

고맙다 축구, '집술족' 행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편의점 등 국내 유통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주말 저녁에 열리는 금메달 결정전인 데다가 한일전인 만큼 큰 관심이 쏠리고 있고, 맥주와 안주를 구매해 집에서 축구를 즐기는 '집술족'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경기 당시 GS25의 맥주 매출은 평일 대비 88.9% 상승했다.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간편 요리 상품과 스파게티 등 면 요리 제품도 31.6% 증가했다. 베트남과 결승 진출을 가린 4강전 당일에는 막걸리 34.8%, 맥주 27.1%, 소주 17.4%가 각각 올랐다.CU도 같은 기간 맥주 매출이 92% 올랐으며 냉장 즉석식과 육가공류의 판매도 각각 53.3%, 46.1% 증가했다. 축구 열풍의 효과를 유통업계가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유통업계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전은 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에는 대형스크린이 마련된 호프집이나 식당에서 삼삼오오 모여 축구경기를 관람했지만, 최근에는 가벼워진 지갑 사정에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시청하는 '집술족'이 늘고 있어서다. 1만원이면 수입맥주 6캔(1캔당 355㎖)을 살 수 있고, 안주도 3천~5천원 정도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회식 문화도 수그러든 것도 '집술족'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게다가 이번 결승전은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 경기여서 가정에서 축구를 즐길 것으로 전망되며, 열기도 한·일전이어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업계는 카드사와 협력해 맥주 할인을 더 높이고 안주 등 먹거리도 1+1 행사를 늘리는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판매 저조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축구 덕에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마케팅을 강화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8-30 황준성

[한국 일본 축구]역대 TOP3 골은? '박시탈' 박주영·박지성 산책세레머니·이승우 메시 빙의 골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일본 축구 역대 TOP3 골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첫 번째는 박주영의 '박시탈' 빙의다.박주영은 2012 런던올림픽 3, 4위전에서 일본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결승골을 넣으며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구자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어시로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일등공신이 됐고, 병역을 면제받았다.두번째는 박지성의 산책세레머니가 꼽힌다.박지성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일본 수비를 무력화시키고 중거리 슈팅으로 통렬하게 일본 골망을 가른 뒤 일본 응원단을 응시하며 산책세레머니를 선보였다.해당 장소가 일본 축구의 성지 사이타마 아레나였던 데다가, 당일이 일본의 월드컵 출정식 날이었기 때문에 더욱 임팩트가 강했다.마지막은 이승우의 메시 빙의골이 꼽힌다. 이승우는 2014년 AFC U-16 축구선수권대회에서 60m를 단독 드리블한 후 골을 넣으며 일본을 무너뜨렸다.공교롭게도 이들 3골은 A매치, 올림픽, U-16으로 모두 다른 경기서 나왔다.이에 네티즌들은 이제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의 차례가 다가왔다며 손흥민이 역사적인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결승에서 역대급 레전드 골을 넣어주길 고대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첫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뒤는 손흥민.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30 디지털뉴스부

"박주영 사례는 좀… 손흥민, 한일전 이기면 합법적 군면제 기회" 英 BBC도 관심

영국 BBC가 손흥민의 '2018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과 관련 한국의 병역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그 과정에서 박주영도 언급됐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이승우의 멀티골과 황의조의 골을 더해 3-1로 베트남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전에 안착, 아랍에미리트(UAE)를 이긴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오는 9월 1일 맞붙는다. BBC는 곧바로 한국의 아시안게임 결승전 진출 소식과 함께 손흥민이 금메달을 따내지 못할 경우 군 복무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BBC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결승전이 남아 있다. 26세인 손흥민이 우승을 하지 못하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한국의 병역 문제를 거론했다.특히 해당 기사는 "군대는 아주 강력한 조직이며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부자나 영향력 있는 사람은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면서 박주영(FC서울)의 예를 들었다. 지난 2012년 당시 26세이던 박주영은 아스날 소속이었다. 박주영은 모나코 왕실에서 10년간 인정되는 거주권을 받아 37세까지 병역 의무를 합법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현역 국가대표선수였던 박주영이 병역을 이 방식으로 미뤄 국민적 반감이 커지기도 했다.BBC는 당시 박주영의 병역 논란에 대해 "그의 결정은 격렬한 비난 여론을 불렀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사과하기 위해 서울로 가야 했다. 정부 당국은 이후 거주권과 관련된 법령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박주영 뿐 아니라 가수 MC몽, 싸이, 야구 백차승, 골퍼 배상문 등의 병역 관련사례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손흥민이 2016 리우올림픽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흘린 눈물로 동정 여론을 얻었고 대신 군대에 가겠다는 국민청원까지 올랐다는 점도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한국 정부도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손흥민이 합법적으로 병역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금메달을 따내는 것 뿐이란 점을 강조했다. 또 BBC는 한국 K리그에 육군팀인 상주 상무, 경찰팀인 아산 무궁화가 있지만 이 팀들에 들어가려면 K리그 팀에 소속된 선수여야 한다는 점을 들어 손흥민에게는 사실상 힘든 옵션인 점을 설명했다. 이에 "이번주 9월 1일 손흥민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토트넘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손흥민이 런던에 남을지 한국으로 향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병역 고민을 덜어낼 가장 빠른 지름길은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디지털뉴스부박주영 손흥민 군면제 혜택 언급 BBC. 사진은 FC 서울 공격수 박주영. /연합뉴스박주영 손흥민 군면제 혜택 언급 BBC. 사진은 지난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이승우(왼쪽)가 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30 디지털뉴스부

[한국 일본 축구]태극전사, 30일 숙소에서 회복 훈련… 2018 아시안게임 결승 일정은?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승리한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결승전을 앞두고 피로 회복에 들어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준결승에서 3-1로 승리하면서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승리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대망의 결승전을 통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병역혜택'을 향한 도전에서 한국을 잘 아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난 태극전사들은 일찌감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김학범 감독은 후반 중반부터 선발출전한 황의조, 손흥민(토트넘), 이승우를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결승전에 대비한 체력관리에 나섰다.한국은 지난 27일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난타전을 벌이면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선수들 모두 경기가 끝난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울 정도였다.하루의 휴식 기간을 가지고 곧바로 4강전에 나섰던 터라 태극전사들의 피로감은 클 수밖에 없다. 베트남전을 정규시간에 끝낸 게 다행이다.반면 일본은 27일 8강전에서 연장 승부를 치르지 않았고, 4강전 역시 연장전 없이 승리를 따내 체력에서는 한국보다 나은 상태다.이 때문에 김학범 감독은 지친 선수들이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도록 30일 훈련을 야외가 아닌 숙소에서 치르기로 했다.대표팀 관계자는 "30일에는 선수들이 숙소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피지컬 코치와 함께 회복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3-1로 승리한 선수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다. /치비농=연합뉴스

2018-08-30 손원태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한국, 이승우·황의조 '쌍끌이' 하이라이트… 일본, 아랍에미리트 1-0 승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 진출하며 일본과의 결승전만을 남겨뒀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이승우와 이번 대회 9호골을 꽂은 황의조의 '쌍끌이 활약'으로 베트남을 3-1로 물리쳤다.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한 김학범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일본은 이날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의 오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결승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8강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준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베트남은 9월 1일 결승전에 앞서 UAE와 3-4위전을 치러 역대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따낸 이승우와 '와일드카드' 듀오 손흥민(토트넘)-황의조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승부였다.한국은 베트남을 맞아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포진한 4-2-3-1 전술을 꺼냈다.'캡틴'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 조율 역할을 맡았고, 이진현(포항)-김정민(리페링)이 더블 볼란테로 출격했다.포백은 김진야(인천)-김문환(부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민재(전북)와 조유민(수원FC)이 중앙 수비를 맡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조현우(대구)가 골키퍼 자리로 복귀했다.선제골은 이승우의 왼발에서 나왔다. 한국은 전반 7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으로 투입한 볼을 황의조가 잡으려다 베트남 수비진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고, 흘러나온 볼을 이승우가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이번 대회 2호골.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8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황의조에게 볼을 투입했다.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황의조의 이번 대회 9호골이었다.전반을 2-0으로 끝낸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골세례를 이어갔고, 주인공은 선제골의 주인공 이승우였다.이승우는 후반 10분 상대 진영 중원에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골대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침투패스를 했다.볼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자 이승우는 재빠르게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지면서 김학범 감독은 결승전을 고려해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나상호(광주)를 대신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 조절에 나섰다.베트남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베트남은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쩐 민 브엉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흔들었다.한국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빼고 이시영(성남)을 교체로 그라운드에 내보낸 데 이어 후반 40분에는 이승우까지 벤치로 불러들이고 황현수(서울)를 투입하며 주전 공격수들의 체력 안배와 수비 보강에 힘을 썼다.베트남은 막판 총력전에 나섰고,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과 침착한 수비진의 대응으로 베트남의 공세를 막아내며 2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UAE의 4강전에서는 일본이 후반 33분 터진 우에다 아야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기고 우리나라와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

2018-08-30 손원태

[한국 베트남 하이라이트]승리 공식=손흥민 도움 황의조 득점?…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까지

우즈베크전·베트남전에서 '손흥민·황의조 3골 합작'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득점 케미스트리'가 금빛 날개를 달았다.29일 한국과 베트남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이 펼쳐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는 손흥민과 황의조를 연호하는 교민팬들의 함성이 크게 울려퍼졌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이승우의 멀티골(2골)과 황의조의 결승골을 합쳐 3-1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 티켓을 품었다.이승우가 2골을 뽑아내고 황의조가 자신의 이번 대회 9호골을 작렬하며 한국의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캡틴' 손흥민과 황의조의 콤비 플레이가 또다시 터져나왔다.전반 7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전반 28분 황의조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리를 예감했다. 이진현(포항)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중원 지역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황의조의 오른발 앞에 정확하게 볼을 투입했다.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어낸 황의조는 달려 나오는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완성했다.손흥민은 김학범 감독이 구사한 4-2-3-1 전술에서 황의조의 뒤를 받쳐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로 번갈아 출전했던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것은 베트남전이 처음이었고, 손흥민은 김 감독의 지시에 따라 2선에서 공격을 조율하면서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와일드카드 공격수로 26살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황의조는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에서 후배들에게 "우리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준결승까지 왔지만 지금 우리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앞서 거둔 승리에 도취하지 말고 침착하게 베트남전에 나서자고 당부했다.자칫 흥분할 수 있는 어린 후배들 앞에서 '와일드카드 듀오' 손흥민과 황의조는 모범을 보였다.손흥민은 전반 28분 중거리 슈팅 기회에서 욕심을 버리고 더 좋은 자리로 뛰어드는 황의조에게 볼을 투입하는 팀플레이를 펼쳐 결승골을 만들었다.'손-황' 듀오의 '득점 궁합'은 이미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증명됐다.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손흥민은 황의조에게 2개의 도움을 선물했고, 황의조는 2개의 패스를 모두 득점하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이틀 만에 다시 나선 베트남전에서도 손흥민은 황의조와 득점을 합작하면서 최근 2경기 동안 서로 3골을 합작하는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금빛 영광'까지 결승전만 남긴 상황에서 병역혜택이 절실한 '와일드카드 듀오'의 찰떡 호흡이 다시 한 번 폭발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전반전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 /치비농=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

[아시안게임]베트남 반응, 한국에 1-3 패했지만 "박항서 감독에 감사"… 길거리 응원 '후끈'

한국에 막혀 AG 축구 결승 좌절 베트남 "그래도 잘했다"경기 시작전부터 거리에 국기 응원 물결아쉬움의 종료 휘슬에 기립 박수…"박항서 감독과 한국에 감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9일 아시안게임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베트남 축구팬들은 "그래도 잘했다"며 자국 팀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아시아 최강을 넘볼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또 오는 9월 1일 열리는 3, 4위전에서 승리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성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사상 최초로 진출한 준결승전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베트남 국기를 들거나 오토바이, 승용차에 매달고 거리를 다니며 '베트남, 승리', '베트남, 파이팅' 등을 외치는 팬들도 많았다. 현지 치안 당국이 교통경찰 총동원령을 내려 질서 유지에 나서야 할 정도였다.한국과의 준결승이 현지 시간으로는 업무가 끝나기 전인 오후 4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응원을 위해 상당수 공장과 사무실이 1∼2시간씩 단축근무를 했고 오후를 통째로 휴무한 곳도 있었다. 또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공장의 경우 근무시간을 조정해 단체응원을 한 뒤 근로자들을 귀가시키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베트남 국기와 이를 형상화한 티셔츠, 나팔 등 응원 도구가 불티나게 팔렸다.호찌민시의 한 상인은 티셔츠 1만5천 장을 샀는데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하루 만에 절반 이상을 팔았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8강전까지 골을 넣은 선수와 이름이 같은 고객에게 1년 예금 금리를 0.3% 올려준 은행도 있었고, 한 신발 업체는 스타 플레이어와 성이 같은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50% 할인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인도네시아 현지로 가 직접 경기를 보며 응원하려는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 베트남항공은 이날 8강전 때보다 2편 많은 특별기 5편을 띄웠다.이날 하노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렸지만 TV와 대형 스크린 등으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식당, 카페, 주점 등은 단체응원에 나선 손님으로 가득했고,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우산을 쓰고 밖에 서서 응원에 가세했다. 팬들은 초반부터 한국에 선취골을 내주는 등 경기가 답답하게 진행됐지만 대부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박항서 호를 응원했고, 특히 후반전에 만회골을 기록하자 뜨겁게 환호했다. 1-3 패배를 알리는 아쉬움의 종료 휘슬이 울렸으나 지켜보던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4강에 진출했을 때와 같은 열광은 없었지만 나팔을 불거나 국기를 흔들며 "베트남, 꼬렌(파이팅)"을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4개월 된 아들, 아내와 함께 응원하러 나온 쫑(33)은 "베트남 선수들이 아주 열심히 잘했고, 양팀 모두 훌륭했다"면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도 더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박 감독과 박 감독 부모, 그를 베트남으로 보내준 한국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베트남 대표팀이 앞으로도 한국과 잘 협력해서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해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한국에 3-1로 패했지만, 베트남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국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박항서 호를 뜨겁게 응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

일본 아랍에미리트, 득점 없는 0-0 전반 종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의 주인공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이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2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일본과 아랍에미리트는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맞붙었다. 이날 일본과 아랍에미리트는 빠른 템포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양 팀 모두 상대방 페널티박스 근처까지는 어려움 없이 공격을 이어갔으나 마무리 패스와 슈팅이 부정확해 득점 연결에는 실패했다.아랍에미리트는 전방으로 길게 찌르는 역습과 일본은 지공 패스와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전반 24분 일본 하타테 레오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겨갔다. 3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가 마에다 다이젠의 다이빙 헤딩슈으로 연결됐으나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그 결과 전반전은 득점 없는 0-0으로 종료됐다. 한편 일본과 아랍에미리트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 팀은 4강에서 베트남을 3-1로 꺾은 한국을 상대로 내달 1일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일본 아랍에미리트, 득점 없는 0-0 전반 종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의 주인공은? /SBS SPORTS 중계 방송 캡처

2018-08-29 손원태

박항서 매직 끝낸 김학범號… 금메달까지 '딱 1승' 남았다

이승우, 2골 폭발 종횡무진 활약 베트남 3-1 완파, 내달 1일 결승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한국은 2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을 3-1,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김 감독은 4-5-1 전술을 선택했다.공격 최전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투입됐고, 뒤로는 손흥민(토트넘)-이승우(헬라스 베로나)-황희찬(잘츠부르크)이 2선에서 시작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조현우(대구FC)가 골문을 맡았다.한국은 선제골을 이른 시간, 단 4번의 패스로 만들어 냈다.전반 7분 조유민(수원FC)-황의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버텨냈고 뛰어 들어온 이승우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수비에서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베트남의 반격을 차단했고 황의조가 전반 2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골로 대회 9번째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났다.후반 10분 한국은 이승우가 중원에서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다시 이승우가 뛰어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가볍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25분 쩐 민 브엉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한편, 결승전은 오는 1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이승우가 첫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9 강승호

'한국 베트남' 김학범 감독 "박항서 감독께 죄송, 멋진 승부였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진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만을 남겨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준결승에서 꺾은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을 먼저 다독였다.김 감독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겨서 박항서 감독님께 죄송하다. 오늘 양 팀의 경기는 매우 좋았다"고 평했다.이날 한국과 베트남의 준결승전은 '한국인 감독 더비'로 관심을 끌었다.K리그 시절 대결하곤 했던 김학범, 박항서 감독이 각각 한국과 베트남의 벤치에 앉아 결승 진출을 놓고 지략 대결을 펼쳤다.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며 거침없이 준결승까지 왔지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해 전력 차이가 크게 나는 한국을 넘지는 못했다. 결국 한국이 3-1로 승리하며 김 감독은 웃었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고 어려운 길을 차례로 격파하며 올라왔다. 사실 완전히 지쳤다"면서 "한 번도 쉬운 경기 없이 어려운 팀들을 꺾고 올라오면서 탈진 상태까지 갔다"고 전했다.하지만 "이걸 버티는 힘이 정신력"이라면서 "마지막까지 그 정신력을 놓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현재까지 한 골을 넣고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 김 감독은 "득점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정신적 지주이며, 팀을 이끄는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손흥민의 포지션에 대한 추가 질문에 "손흥민은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과 스트라이커 어디든 놓을 수 있다"면서 "어디든 개의치 않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며 치켜세웠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김학범 U-23대표팀 감독이 3-1로 승리한 뒤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치비농=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

'서정원 사퇴' 수원, 전북 상대로 3-0 격파… AFC챔스 4강 청신호

서정원 감독이 없는 첫 경기에서 수원 삼성의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전북 현대에 맞섰다. 수원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전북에 3-0 완승을 거뒀다. 서정원 감독의 사퇴로 충격에 휩싸인 수원이었지만, 1차전 승리로 4강행이라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앞서 서정원 감독은 지난 28일 전북과 ACL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돌연 사퇴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 하루 전 진행돼야 했던 기자회견장에도 이병근 코치가 대신 참석했으며, 그는 "감독님의 사퇴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경기 당일에도 수원 벤치에는 감독석이 비어있었으며, 이병근 코치 이하 코치진 전원은 트레이닝복을 착용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수원 삼성의 선수들은 이를 물며 뛰었고, "이 경기를 준비한 만큼 과정과 결과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다"며 "선수단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 잘 컨트롤하고 동기부여를 주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단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수원 삼성 관계자 또한 염기훈 선수를 칭찬했고, "훈련 시작에 앞서 염기훈이 선수단을 불러 모았다. 평상시 같으면 1분 정도로 끝났을 멘트가 평상시에 몇 배는 길어졌다. 5~6분가량 이야기가 계속됐다. 데얀도 뒤를 이어 핏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90분 내내 경기를 장악했으며, 전북의 막강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데얀의 멀티골과 한의권의 추가골로 수원은 전북을 상대로 3-0 격파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서정원 사퇴' 수원, 전북 상대로 3-0 격파… AFC챔스 4강 청신호 /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