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키르기스스탄]기성용 햄스트링 이어 이재성 발가락 부상 '비상'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 또 부상자가 나왔다.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일찌감치 키르기스스탄전 출전이 불발된 기성용(뉴캐슬)에 이어 이재성(홀슈타인 킬)마저 오른발 엄지발가락을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샤밥 알 아라비 클럽에서 열린 대표팀 전술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대표팀 관계자는 "이재성이 필리핀전에서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꺾여 통증을 느끼고 있다"라며 "부기가 빠지고 있지만 예전에 다쳤던 부위라서 관리 차원에서 이날 훈련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재활훈련을 한다"고 말했다.손흥민(토트넘)이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원의 핵심인 기성용에 이어 측면 날개와 2선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는 이재성까지 키르기스스탄전에 빠지면 공격 약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이재성의 출전이 불발되면 측면 자원에는 황희찬(함부르크), 이청용(보훔),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3명만 남는다./디지털뉴스부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이재성이 헤딩슛을 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무섭게 부는 모래바람… 박항서 매직 잠재웠다

이라크, 베트남에 3-2로 역전승우승후보 이란·사우디 대승 거둬벤투호 토너먼트 '중동 대책' 관심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막바지인 가운데 중동권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란은 D조 1차전에서 약체 예멘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3연패를 달성한 1976년 자국 대회 이후 43년 만에 아시안컵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이라크, 베트남, 예멘과 같은 D조에서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같은 조의 중동팀 이라크도 D조 1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E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북한을 4-0으로 물리쳤다.사우디는 1996년 UAE 대회 이후 23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바라고 있다.같은 중동의 개최국 UAE는 A조 개막전에서 바레인과 1-1로 비겼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대회 2연패를 노리는 호주는 B조 1차전에서 중동팀 요르단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한편, 한국은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에 오르면 중동팀을 만날 가능성이 많고, 조 2위로 진출 시 우승 후보인 이란과 격돌할 확률이 높다.역대 대회 최다인 네 차례 우승을 일군 일본과 1960년 대회 이후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노리는 한국이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이뤄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역전패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09 강승호

1부 극적 생존 인천Utd '안식처' 선물

박남춘 인천시장이 프로축구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숙원인 '클럽하우스' 건립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구단주인 박 시장은 지난 2일 인천시청에서 전달수 구단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박 시장이 이 자리에서 클럽하우스 건립을 거듭 약속한 것은 올 시즌을 대비해 구단 조직개편과 더불어 팀 전력 구축에 집중해야 하는 전 신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전 신임 대표는 지난해 시즌 팀이 성적 부진으로 강등 위기에 처했을 때 구단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며 분위기 쇄신과 경영진 인수·인계 등을 위해 힘써왔다.박 시장은 또 지난해 시즌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한 선수단과 이를 뒷받침한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즌 내내 열띤 응원전을 펼쳐준 서포터스 등 인천시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클럽하우스 건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은 당시 배석한 시청 고위 공무원들에게 오는 4월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에 클럽하우스 설계비 예산을 책정할 것을 지시했다. 또 설계 과정에서 구단 선수단과 사무국, 서포터스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도 주문했다.시는 이에 따라 클럽하우스 건립사업을 인천시의회에 보고하고, 이번 추경에서 약 6억원의 설계비를 편성할 방침이다.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 등을 갖출 클럽하우스는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인천 구단은 훈련장으로 쓸 축구장 2개 면을 갖춘 시설을 시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선학경기장 주변을 클럽하우스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인천은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거의 매년 2부리그 강등 위기를 겪다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전국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인천은 '생존왕'이란 별명까지 얻었다.1부리그 구단 중에서 선수단 숙소와 축구장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가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고 한다. 인천과 같은 처지였던 대구FC는 올 상반기 중 클럽하우스를 완공한다. 지난해 시즌 인천 홈 경기를 자주 관람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박 시장은 선수단 라커룸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클럽하우스 건립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시의회를 비롯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예산 상황 등을 고려한 뒤 최대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외에서 체류하며 팀에 영입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귀국한 욘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삼고 13일 태국 치앙마이로 1차 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09 임승재

현대제철 "이번에도" 수원UDC "이번에는"

디펜딩 챔프 현대제철, 전력 굳건24일부터 스페인서 7연패 담금질日 대표 마도카 영입한 수원UDC제주·오사카 전훈… 빌드업 조율경인지역에 연고를 둔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도시공사가 올 시즌 대비에 나섰다.'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은 기존 전력에 큰 변화 없이 올 시즌 7연패에 도전한다.지난 시즌 19골로 득점왕에 오른 외국인 공격수 비야와 16골을 터뜨린 따이스가 올 시즌에도 공격을 이끈다. 또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오른 장슬기, 공격수 정설빈, 한채린, 미드필더 이소담, 수비수 임선주, 심서연, 김혜리 등 주축 선수들은 그대로다.여기에 FA(자유계약선수)에 나온 국가대표 수비수 신담영과 미드필더 최유정, 김나래 등 3명을 영입해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현대제철은 오는 24일부터 한 달여간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최 감독은 "전술적으로 더 세밀하게 준비해 7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도전장을 낸 팀이 바로 수원도시공사(수원UDC)다.수원UDC는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현대제철과의 경기에서 2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수원UDC는 올 시즌 단단히 벼르고 있다. 수원UDC가 영입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지 마도카의 활약이 주목된다. 2007년 일본 나데시코리그 1부 아이낙 고베에서 데뷔한 그는 224경기에 출장해 20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미드필드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수원UDC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다음 달 일본 오사카로 떠나 총 6번의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박 감독은 "1차 전지훈련 때는 조직력을 키우고, 2차 훈련에선 나데시코리그에 속한 좋은 팀들과의 연습 게임을 해 빌드 업 과정을 세밀하게 조율할 생각"이라고 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UDC의 새 외국인 선수인 (왼쪽부터)마도카 하세모토, 이케지리 마유, 모모코 헨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09 강승호

성남FC, 풍생고출신 신동석-김기열 콜업

프로축구 성남FC가 구단 유스 출신으로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신동석과 미드필더 김기열을 콜업했다.97년생 신동석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측면 수비수로, 183cm의 큰 키를 활용하여 중앙 수비수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며 수비형 미드필더 김기열은 98년생으로 용인대 진학 이후 1학년 때부터 줄곧 주전으로 활약해오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볼 소유,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 능력이 우수하며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도 강점을 가진 선수다. 같은 포지션에 있는 김정현, 박태준, 김동현 등의 선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이 기대된다.성남FC는 이번 콜업을 통해 구단의 장기적인 유소년 정책과 시스템 토대 강화는 물론, 정규 시즌 시 적용되는 22세 룰에 해당하는 자원까지 확보하게 되었다.두 선수는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들어 편안하다. 지금부터가 축구 인생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전지훈련에 열심히 임해서 이번 시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한편 성남FC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2019 시즌을 준비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성남FC가 구단 유스 출신으로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던 (왼쪽부터)수비수 신동석과 미드필더 김기열을 차례로 콜업했다. /성남FC 제공

2019-01-09 강승호

FC안양, 전력강화부장 이우형, 스카우터에 송상일

프로축구 FC안양이 전력강화부장에 구단 초대 감독인 이우형 부장과 스카우터 송상일 스카우터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이우형 신임 전력강화부장은 FC안양의 초대 감독 출신으로 2004년 고양 KB국민은행 감독을 맡아 2012년 팀이 해체될 때까지 2차례의 리그 우승과 내셔널리그 통산 최초 100승을 달성하는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2015년 팀을 떠날 때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이우형 신임 전력강화부장은 구단 내 성인팀과 유스팀을 총망라한 전력 및 선수 분석, 스카우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선수단 운영지원을 위해 구단의 철학과 근간을 다지며, K리그 내 주요선수 정보의 수집·평가·분석 등의 다양한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안양 이우형 전력강화부장은 "친정팀에 돌아오게 되어 매우 설렌 마음이다. 김형열 감독이 선수단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송상일 신임 스카우터는 구단의 취약 포지션을 선별해내고 각 포지션의 영입 계획에 따라 고교, 대학 선수는 물론 K리그와 외국인 선수들의 스카우팅 업무를 도맡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FC안양이 9일 전력강화부장에 구단 초대 감독인 이우형 부장과 스카우터 송상일 스카우터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FC안양 제공

2019-01-09 강승호

안산 그리너스 FC, 새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 영입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용병으로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Gustavo Vintecinco)를 영입했다.빈치씽코는 브라질리그의 Mogi Mirim과 Bragantino 등에서 활약하며 리그와 컵 경기 등 총 52경기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센터포워드지만 193cm, 92kg의 체격조건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연계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체구와는 다르게 정적인 움직임이 아닌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 등을 통해 간결한 터치로 이어지는 역습 상황을 자주 생산하는 공격수이기도 하다.빈치씽코는 "안산이 올 시즌 꼭 상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 좋은 시즌을 보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경남FC 말컹에 대한 물음에 "주변에서 나와 말컹이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자주 비교를 하더라. 하지만 말컹보다 많은 골을 넣어 더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빈치씽코'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포르투칼어로 숫자 25를 뜻한다. 올 시즌 25골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가 9일 브라질 공격수 빈치씽코를 영입하고 이종걸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 FC 제공

2019-01-09 강승호

곽태휘, 친정 FC 서울 떠나 경남 FC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경남 FC가 9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곽태휘(3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경남 FC 측은 "곽태휘는 2012년 울산 현대 소속 시절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라며 "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도전하는 경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영입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곽태휘는 2005년 FC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여 전남 드래곤즈와 일본 교토 상가, 울산을 거친 뒤 알샤바브, 알 힐랄(이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6년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곽태휘는 이후 새 시즌을 경남에서 시작한다. 곽태휘는 "동료 선수들과 잘 준비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경남은 K리그 1으로 승격한 지난 시즌, 리그 2위라는 '깜짝 성적'을 올리며 차기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경남은 챔피언스 리그를 대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또한 지난 5일 울산의 주전급 미드필더인 김승준과 이영재를 품은 데 이어 곽태휘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한편 이날 경남은 성남FC에서 뛰던 중앙 수비수 김종필과 조성욱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황윤택기자 hwangyt@kyeongin.com경남 FC 곽태휘(왼쪽) /경남 FC 제공

2019-01-09 황윤택

[베트남 이라크]베트남 언론·축구팬 현지반응 "박항서호 졌지만 잘싸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8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2-3으로 역전패한 것에 대해 베트남 언론과 축구 팬들은 9일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격려했다. 특히 현지 언론매체들은 이라크가 2007년 대회 챔피언이었는데도 박항서호가 대담한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대표팀이 2007년 대회 챔피언에 맞서 잘 싸웠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순간에 패했다"고 보도했다. 일간 뚜오이쩨는 "박항서호가 경기에서 두 차례나 리드하는 등 2007년 아시안컵 우승팀에 맞서 두려움이 없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뚜오이쩨는 그러면서 "이라크 대표팀이 마지막 순간에 역전 골을 넣어 대담한 경기를 펼친 박항서호를 축하하려던 축구 팬들의 꿈이 깨졌다"고 아쉬워했다. 일간 년전은 "베트남 대표팀이 승점을 놓쳤지만, 강팀인 이라크에 맞서 90분 내내 대담한 경기를 펼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소셜미디어에도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글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앞으로 두 경기가 더 남아 있고 우리는 박항서 감독을 믿는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 영원한 영웅"이라며 "지고 이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라고 응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박항서호는 오는 12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역전패 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베트남 이라크]박항서 감독 "역전패 아쉬워… '베트남 정신' 물러섬 없이 맞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2007년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88위)를 맞아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고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했다.웃음 띤 얼굴로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 감독은 "결과적으로 역전패를 했지만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이라크 선수들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라며 "마지막 역전골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베트남 정신'으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2차전 상대는 우승 후보인 이란이다.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서 이란을 상대로 도전자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결과는 패했다. 경기에 나서면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만 한다"라며 "앞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수준 높은 이라크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두번째 득점을 한 뒤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아시안컵]'북날두' 한광성 퇴장에 북한, 사우디에 0-4 참패

북한이 에이스 한광성의 전반 퇴장과 함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참패했다. 북한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사우디에 0-4로 졌다.초반부터 밀리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 한광성의 퇴장 이후 수적열세에 몰렸다.초반엔 잘 버텼으나 전반 28분 하탄 바흐브리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사우디는 9분 후 프리킥 상황에서 무함마드 파틸이 오른쪽 발꿈치로 추가 골을 만들며 더 달아났다.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한광성은 전반 44분 태클을 시도하다 또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에이스 없이 10명으로 사우디를 상대한 북한은 후반 25분 살림 다우사리에 왼발 중거리 슛을 내주고 후반 42분 파흐드 무왈라드에도 골을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사우디가 70% 이상의 공 점유율을 가져간 일방적인 경기였다. 슈팅 개수는 사우디가 16개(유효 6개), 북한이 7개(유효 2개)였다.카타르, 레바논까지 중동팀들과 함께 E조에 묶인 북한은 첫 경기 완패로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힘겹게 이어가게 됐다.북한은 오는 13일 카타르, 18일 레바논과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디지털뉴스부사우디전 레드카드 받는 북한 한광성. /AFP=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손흥민 79분' 토트넘, 첼시에 1-0 승…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9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그는 이날 4-3-1-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역습 기회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했는데,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몸싸움을 펼치다 넘어졌다.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며 페널티킥 선언을 하지않았다.특히 이날 손흥민은 크리스텐센의 전담 마크에 고전하며 경기 초반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크리스텐센은 마치 그림자처럼 손흥민에게 달라붙어 질식 수비를 선보였다.이날 결승골은 전반 24분 터졌다. 케인이 스루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라인을 뒤로 당겨 수비적으로 임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오는 22일 첼시와의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그러나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 뛰지 못한다. 그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홈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디지털뉴스부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 왼쪽)이 상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함께 넘어지며 공을 다투고 있다. 팀이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은 78분간 활약했으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AP=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아시안컵] 박항서 베트남 감독 "이라크에 역전패 아쉽지만 최선의 경기"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한국시간) 역전패한 이라크와의 경기에 대해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은 '베트남 정신'으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2007년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88위)를 맞아 한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종료 직전 역절골을 허용하고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다. 박 감독은 "결과적으로 역전패를 했지만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이라크 선수들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며 "오늘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을 확보해야만 이번 대회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를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결과는 패했다. 경기에 나서면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만 한다"라며 "앞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수준 높은 이라크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 역전골을 내준 상황에 대해선 "골키퍼가 프리킥 상황에서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고 설명했다.박 감독은 "2차전 상대는 우승 후보인 이란이다.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서 이란을 상대로 도전자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아시안컵 무대에 처음 선 소감을 묻자 "아시안컵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영광"이라며 "다만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만큼 아시안컵이 월드컵보다 더 큰 감동을 주지는 않았다"고 웃음을 지었다./디지털뉴스부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응우옌 꽁푸엉(10번)이 두번째 골을 넣은 뒤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이라크에 통한의 2-3 역전패… '18경기 무패신화 깨져'

'박항서호'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07년 대회 챔피언인 이라크에 경기 종료 직전 역전패를 당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88위)와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5분 프리킥 결승골을 허용해 2-3으로 경기를 마쳤다.2007년 대회 8강 진출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오른 베트남은 FIFA 순위가 12계단이나 높은 이라크와 팽팽하게 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맛봤다.2007년 대회 때 8강에서 이라크에 0-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베트남은 12년 만의 재대결에서 무승부를 눈앞에 뒀지만 통한의 역전골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베트남의 패배로 동남아시아를 대표해 나선 3개국(태국·필리핀·베트남)은 모두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더불어 베트남의 A매치 연속 무패 행진은 18경기(9승 9무)로 마감했다.3-4-3 전술로 경기를 시작한 베트남은 전반 24분 만에 이라크 수비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방에서 응우옌 꽝하이의 찔러주기 패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투입됐고, 원톱 스트라이커 응우옌 꽁푸엉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방어하던 이라크의 수비수 알리 파에즈 아티야흐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초반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며 먼저 실점한 이라크는 전반 35분 후세인 알 사에디의 전진 패스를 모하나드 알리 카딤이 골 지역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물러서지 않고 공세를 이어간 베트남은 전반 42분 응우옌 쫑 호앙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맡고 나오자 꽁푸엉이 쇄도하며 밀어 넣어 2-1로 전반전을 끝냈다.그러나 이라크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전반전에 보여줬던 수비 불안을 다잡은 이라크는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후세인 알 사에디가 올린 크로스를 알리 카딤이 헤딩 슈팅을 시도한 게 베트남 골키퍼 당반람의 선방에 막혔다.하지만 이라크의 후맘 타레크 파라즈는 당반람의 손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악착같이 따내 오른발 슈팅으로 귀중한 재동점골을 꽂았다.이라크는 후반 45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알리 아드난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꽂아 승점 3점을 확보했다./디지털뉴스부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응우옌 꽁푸엉(10번)이 두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