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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디아즈, 후반 3분만에 동점골… 하메스 로드리게스 교체 투입, 피파랭킹은?

'대한민국 콜롬비아' 디아즈가 후반 시작 3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디아즈가 후반 3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황의조와 함께 선발로 내세웠고, 볼리비아와 마찬가지로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콜롬비아는 주전급 선수인 하메스와 팔카오, 무리엘 모두 선발명단에서 제외시켰다.전반 15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과감히 흔들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은 전반 동안 한국에 리드를 내주자 하메스를 교체 투입했다.이후 콜롬비아는 전반과 달리 압박형 후반전을 이어갔고, 디아즈는 후반 3분 김민재와 김문환 사이로 감아차기를 시도해 만회골을 넣었다.한편 대한민국 콜롬비아 상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우리나라가 앞섰지만, 피파랭킹에서는 콜롬비아가 12위로 우리나라(38위) 보다 훨씬 높다. 축구 중계는 MBC TV와 푹TV, 네이버 스포츠 통해 시청할 수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콜롬비아 루이스 디아스가 이재성과 김문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6 손원태

[한국 콜롬비아 평가전]케이로스 "'주먹 감자' 세레머니 오해… 한국 축구 존중"

'주먹 감자' 세리머니로 한국 팬들에게 비난을 샀던 콜롬비아의 케이로스 감독이 "오해가 많았다. 한국 팬들을 항상 존중해왔다"라고 강조했다.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시 한국 언론 보도에 과장된 부분이 있고, 오해가 있었다"라고 밝혔다.지난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이란이 1-0으로 승리한 후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면서 한국 축구 팬들의 '공적'이 됐었다.이런 가운데 이란 대표팀을 8년 동안 이끌면서 한국을 상대로 4승 1무의 '무패 행진'을 펼친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달 콜롬비아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고, 콜롬비아 감독의 자격으로 한국 대표팀과 1년 7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케이로스 감독은 "특별히 한국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단지 축구로서 이기고 싶다"라며 "한국 대표팀과 미디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콜롬비아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직전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면서 한국에 1무 4패의 열세를 안겨준 사령탑이다. /연합뉴스

2019-03-26 디지털뉴스부

[오늘 콜롬비아전 앞둔 벤투號]이강인·백승호 투입 "경기 상황 따라 결정"

"선발 구상, 부상자 생겨도 유지교체할 선수, 정해놓은 것 없어"상대진영서 '최대한 공격' 다짐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 축구로 국제축구연맹 랭킹 12위에 올라 있는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한다.벤투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렵고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 예상되지만 최대한 공격을 많이 하고, 상대 진영에서 많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한국 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6전 3승2무1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7년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그는 "상대가 콜롬비아라고 하더라도 볼리비아전 준비 때와 다르지 않다. 볼리비아전 때도 경기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순간에 대해 공격적, 수비적으로 모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볼리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지 채 3일이 지났지만 콜럼비아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벤투 감독은 "콜롬비아의 강점을 살펴봤다. 콜롬비아는 개인 능력이 출중하고 국제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며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대표팀이 내일 경기에서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국내 축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와 백승호(지로나) 등의 출전 문제에 대해 벤투 감독은 "나이와 상관 없이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고 해서 선발 구상이 바뀌진 않는다. 생각했던 대로 간다"며 "언제 어떤 교체를 할지, 어린 선수일지 고참 선수일지 정해 놓은 것은 없다. 내일 경기가 전술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결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기세오른 대표팀-남자 축구 A대표팀 선수들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5 김종화

여주시민축구단, K3리그 개막전 대승 '힘찬 출발'

여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있었던 '2019 K3 리그' 개막 원정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5대1로 격파, 올 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올해로 창단 2년 차로 맞이한 여주시민축구단(이하 축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안정된 수비와 양측면과 중앙을 돌파하는 공격형 전술로 고양시민축구단을 제압했다.축구단은 전반전에 소나기 4골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후반 시작 5분경 1골을 내주었으나 역습을 노려 1골을 추가하면서 5대1 대승을 거뒀다.또 이날 경기에서 11번 김희망(MF) 선수가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브라질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 30번 파트리키(FW) 선수와 미드필더 24번 임정빈 선수가 각각 1골씩을 추가했다.축구단 주장 김능현(DF, 8번)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다. 개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여주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한편 축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과 2라운드 홈경기를 하고, 3라운드 원정경기는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전주대 인조구장에서 올 시즌 신생팀 전주시민축구단과 격돌한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있었던 '2019 K3 리그' 개막 원정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5대1로 격파, 올 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여주시 제공

2019-03-25 양동민

양평FC, 2019 K3리그 ADVANCED 홈 개막경기 승리

양평FC가 지난 23일 오후 2시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리그 ADVANCED 홈 개막경기에서 올해 K3리그 BASIC에서 승격한 파주시민축구단을 2대1로 제압, 리그 개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와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 양평FC 홈 개막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은 400여명 축구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전반 16분, 정의찬(6번) 선수의 돌파에 이은 땅볼 패스를 유동규(10번) 선수가 상대 수비수보다 한 발 빠르게 문전 쇄도하며 볼을 골문으로 차 넣으며 1대 0으로 앞서갔다.하지만 지난 시즌 K3리그 BASIC 2위로 자력 승격한 파주시민축구단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0분경 양평FC 골문 앞 혼전 속에서 교체 투입된 김영남(14번) 선수의 슛이 양평FC 수문장 노총재(1번) 선수의 손을 스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양평FC 유동규 선수는 실점 후 3분 뒤인 후반 33분경, 상대 문전 좌측에서 교체 투입된 오성진(8번) 선수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시키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동규 선수는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양평FC 다음 리그경기는 오는 30일 홈에서 김포시민축구단과 경기를 갖는다. 또한 27일 저녁 7시에는,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2019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를 맞이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FC가 지난 23일 용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리그 ADVANCED 홈 개막경기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2대 1로 제압했다. /양평군 제공

2019-03-25 오경택

독일, 네덜란드에 3-2 승리 '유로2020' 예선 첫 승

독일이 네덜란드를 꺾으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2차전에서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독일은 토마스 뮐러,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이상 뮌헨)을 대표팀에서 은퇴시키며 '세대교체'에 나섰다.지난 21일 세르비아 평가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이번에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독일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C조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이날 독일은 전반 15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슐츠의 도움을 받은 사네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전반 34분 나브리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네덜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분 멤피스 데파이(리옹)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마테이스 더리흐트(아약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18분 데파이가 오른발 슈팅에 성공하며 2-2로 만들었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독일 편이었다. 후반 45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의 땅볼 크로스를 수비수 슐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망을 갈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독일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C조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사진은 네덜란드의 덴젤 덤프리스(중앙)가 24일(현지 시간) 유로 2020 그룹 C 예선 네덜란드전에서 독일의 안토니오 루디거(왼쪽)와 독일의 니코 슐츠(Nico Sulz)와 함께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3-25 편지수

케이로스 감독과 악연 끊기 나서는 벤투號

내일 랭킹 12위 콜롬비아와 경기이란 대표팀 감독시절 '1무 4패'미흡한 골 결정력 상승 집중할 듯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올라 있는 강호 콜롬비아와 격돌한다.대표팀은 지난 23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꺾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이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활용법과 기성용이 빠진 중원 채우기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세대교체 실험도 일부 진행했다.A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는 첫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이승우(베로나)가 후반 17분 일찌감치 투입돼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두번째 친선경기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는 미흡한 골 결정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콜롬비아와 과거 6번 만나 3승 2무 1패를 거뒀다. 지난 2017년 10월 수원에서 손흥민이 두 골을 넣어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그러나 과거 기록에 비춰 우리 대표팀에 부담스러운 것은 콜롬비아의 감독인 카를루스 케이로스다.케이로스 감독은 올해 2월 콜롬비아 대표팀에 부임하기 전 2011년부터 오랫동안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다.케이로스가 이끌던 이란과 5번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한채 1무4패만을 기록했다. 5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는 이란이 1-0으로 승리한 후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기도 했다.콜롬비아에 승리해 케이로스와 우리 대표팀의 질긴 악연이 끊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24 송수은

권창훈 "골 못 넣어 아쉬워, 다음 경기선 꼭 넣을 것"

1년 만의 축구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권창훈(디종)이 맹활약을 펼쳤다.권창훈은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지난해 5월, 앙제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권창훈은 수술대에 올랐다.그 사이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권창훈 없이 치렀다.오랜 재활 끝에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리그컵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아 지난해 3월 27일 폴란드 평가전 이후 1년 만에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왔다.권창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 할 수 있어 좋았고, 다시 대표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풀타임을 소화한 권창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의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몇 차례 인상적인 드리블도 선보이며 오래 기다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벤투 감독도 "훈련과 경기에서 알고 있던 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권창훈을 칭찬했다 그러나 권창훈은 "훈련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면서도 "공격수로서 골을 못 넣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권창훈은 "벤투 감독님은 선수들 각자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하신다"며 "덕분에 모든 공격수가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인터뷰 내내 '골'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던 권창훈은 "다음 경기에서는 기회가 온다면 꼭 골을 넣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A매치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권창훈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3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볼리비아]골 넣은 이청용 "후배들 자리 빼앗을까봐 고민"

대한민국 볼리비아 축구 평가전 경기에서 이청용(31·보훔)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이청용은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후반 40분 결승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섰다. 이청용의 88번째 A매치에서 나온 9번째 골이다. 그가 태극마크를 달고 골 맛을 본 건 2016년 9월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에선 경기 이후 2년 반 만이다.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청용은 "크로스가 워낙 좋았다. 운 좋게 들어갔다"며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지난해 9월 독일 2부리그에 새 둥지를 튼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중심을 잡고 있다.이청용은 같은 세대인 기성용과 구자철이 최근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것을 보며 사실 자신도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그는 "저 역시 생각이 많았다. 구자철과 기성용이 워낙 대표팀에서 역할이 큰 선수들이었기에 자칫 흔들릴 수 있던 상황이었다. 저마저 빠지면 후배들이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벤투 감독님과 같이하는 것이 즐겁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제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고, 몸이 허락하는 한 국가대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며 여전히 영향력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한 그는 몸 상태와 기량이 허락하는 한 후배들과 함께할 참이다.이청용은 "예전엔 제가 있음으로써 후배들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이제는 길게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카타르 월드컵은 모르겠지만, 바로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몸 상태나 경기 감각은 걱정이 없다. 장거리 이동은 나이가 들수록 버거워질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괜찮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이청용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3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볼리비아]찬스 놓친 손흥민 "선수들에게 사과… 이강인은 소중히 다뤄야"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두고 난 뒤 "제가 득점을 하지 못해 민폐를 끼쳤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투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전반 42분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골키퍼와 독대했지만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이에 앞서 전반 32분에도 골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이청용(보훔)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손흥민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1골 밖에 넣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나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민폐를 끼쳤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1-0으로 이길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고 고맙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새로운 포메이션과 전술을 가동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자신 있고 거침없이 해낸 것은 칭찬받을 일"이라며 "골 기회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 결국 결정력이다. 공격수들이 더 신경 써서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누구보다 골을 넣고 싶었다. 골에 대한 목마름이 강하다"라며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었어야 했다"고 자책했다.손흥민은 데뷔전이 무산된 이강인(발렌시아)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손흥민은 "처음 소집될 때 이강인에게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부담은 조심해야만 한다고 얘기했다"라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런 경기를 보는 것 자체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그는 "이강인도 욕심은 가지되 성급할 필요는 없다"라며 "훈련장에서 이강인의 재능을 충분히 확인했다.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팬들과 언론도 이강인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손흥민이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3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