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반 다이크 극장골' 네덜란드, 독일에 2-2 무승부… '조 1위+4강 진출'

네덜란드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독일을 상대로 극장골을 뽑아내며 4강행을 이끌었다.네덜란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샬케의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1 최종전서 독일과 2-2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정규시간 89분이 흐르도록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네덜란드는 결국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독일은 전반 9분 만에 네덜란드의 기선을 제압했다. 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베르너의 발리 슈팅이 네덜란드 골망을 흔든 것. 독일은 전반 19분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사네는 네덜란드 수비 라인을 제대로 파고들었고, 왼발로 강한 슈팅을 시도해 네덜란드 골네트를 갈랐다. 반면 네덜란드는 후반 39분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종료 5분을 남겨두고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프로메스는 골문 구석을 날카롭게 가르는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네덜란드는 후반 45분이 지난 추가시간, 반 다이크가 문전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4강행을 확정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반 다이크 극장골' 네덜란드, 독일에 2-2 무승부…조1위 4강진출. 버질 반 다이크가 20일(한국시간) 독일 샬케의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1 독일과 최종전서 패스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11-20 김지혜

벤투號 올 마지막 실험, 플랜B의 플랜B

호주전 골 맛 황의조 출전 미지수구자철 소속팀 복귀 새 조합 관심"아시안컵 준비… 다른경기 될 것"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18년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갖는다.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4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지난 9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에선 0-0으로 비겼었다.호주 원정 평가전 두 번째 경기인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대표팀의 2018년 마지막 경기이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전 마지막 실전이다.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재로 다수 포지션에서 '플랜 B'를 가동하는 시험대의 연장 선상이다.호주전 초반 상대의 파상공세에 밀렸지만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천금같은 골로 분위기를 역전할 수 있었다.독일 2부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이후 소속팀에서 주가를 올리던 이청용(보훔)은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중원에서 '차세대 주자'로 두각을 나타냈다.중앙 수비진에서는 김민재(전북 현대)가 김영권(광저우)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지난 호주전에서 황의조가 전반 이후 교체되어 경기에 나설지 미지수며 구자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해 벤투 감독이 공격진과 중원에서 어떤 새로운 조합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벤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지배하는 우리의 플레이를 지키고, 수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내일은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경기다. 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벤투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데뷔 6경기 무패로, 조 본프레레(네덜란드·5경기 3승 2무) 전 감독을 제치고 대표팀 감독 전임제 시행(1997년) 이후 데뷔전 최다 무패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벤투 감독은 9월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부터 지난 17일 첫 원정 경기인 호주전까지 5경기에서 2승 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뒷문 잠그는 조현우-19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조현우 골키퍼가 패스 연습을 하고 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골키퍼는 호주전 김승규에 이어 조현우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2018-11-19 강승호

박항서 감독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감독…휴가보다 승리가 더 기뻐"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항서 감독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직 중 아무 팀이나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맡겠나'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베트남"이라고 답했다.박 감독은 이어 '인생 최고의 휴가는 언제였나'라는 질문엔 "난 휴가 보다 승리할 때가 더 기쁘다"라며 베트남에 승리를 안겨줄 때의 기쁨이 남다름을 표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래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에 성공하며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의 최대축구 대회인 스즈키컵에서도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하는 중이다. 박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박 감독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베트남 전통 요리인 '분짜'를 꼽으며 베트남 사랑을 증명했다. 한편,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미얀마 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이 지난달 18일 파주 NFC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베트남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스즈키컵을 준비했다. /연합뉴스DB

2018-11-19 박상일

'독일전 결승골' 김영권 유니폼, FIFA 박물관 전시 "예상 못한 승리"

독일전 결승골을 터뜨린 김영권의 유니폼이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에 전시된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FIFA 박물관에 김영권의 유니폼이 추가된다고 밝혔다.FIFA는 "한국과 독일의 경기서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의 골을 잊을 수 있을까. 비록 독일전은 한국의 마지막 경기였지만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예상치 못한 승리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앞서 김영권은 지난 6월 28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고,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상대 슈팅 때 핸드볼 반칙에 의한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으려고 육탄방어를 펼치기도 했다. 한국은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김영권은 지난 17일 호주와 원정평가전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1-1 무승부를 이끌며 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김영권(19)이 지난 6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카잔=연합뉴스

2018-11-19 김지혜

[네이션스리그]잉글랜드, 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조 1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 영예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 영예를 맛봤다.이날 승패에 운명이 달린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먼저 경기의 우위를 잡은 것은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 해리 매과이어 등의 연이은 슈팅으로 크로아티아를 위기로 몰았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로브레 칼리니치 선방으로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엿봤고, 마침내 후반 12분 니콜라 블라시치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 리드를 잡았다. 위기에 휩싸인 잉글랜드는 공세를 펼쳤고, 크로아티아는 우세를 몰아 역습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결국 후반 28분 제이든 산초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고, 린가드 투입 5분 후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다.잉글랜드는 동점골 기세를 몰아 종료 5분 전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에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2-1로 우승했다.한편, 잉글랜드는 우승으로 조 1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됐고, 크로아티아는 조 3위에 머물러 리그B로 강등됐다. /디지털뉴스부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AP=연합뉴스

2018-11-19 디지털뉴스부

[네이션스리그]잉글랜드-크로아티아 선발 라인업 공개…'케인 VS 모드리치' 중계는?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5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나 크로아티아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패로 조별리그 통과 혹은 탈락이 모두 가능해 피 튀기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포백 라인에 워커, 칠웰, 스톤스, 고메즈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다이어, 바클리, 델프가 서고 공격진은 케인, 스털링, 래시포드가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4-5-1 포메이션으로 포백라인에 브르살리코, 로브렌, 비다, 예드바이가 위치한다. 중원에는 페리시치, 모드리치, 블라시치, 브로조비치, 크라마시치가 서고 원톱에 레비치가 나선다. 골문은 칼리니치가 막는다. 한편 중계는 SPOTV NOW, SPOTV ON에서 시청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한 조에서 만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AP=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호주전 부상' 구자철, 우즈베크전 포기하고 독일 소속팀으로 복귀

27일 호주전에서 A매치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이 부상으로 다음 A매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소속팀(독일 아우크스부르크)으로 복귀한다. 한국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18일 "어제 호주와의 평가전 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구자철이 오늘 밤 독일 소속팀으로 먼저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자철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전날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와의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전반 후반에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가 주세종(아산)과 교체됐다. 구자철은 18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회복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 채 숙소에서 치료와 개별 훈련을 소화하다가 결국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구자철의 부상 부위는 애초 경기중 염려했던 햄스트링(허벅지 뒷부분 근육) 부상이 아니라 요추(허리뼈) 및 우측 고관절 염좌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다. 다만 쉬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구자철이 소속팀으로 복귀함에 따라 오는 20일 브리즈번 QSAC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23명의 선수로 치르게 됐다. /디지털뉴스부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드리블 하고 있는 구자철. /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호주]벤투 감독 "무승부 공정한 결과…황의조 좋은 선수"

부임 이후 첫 원정에서 호주와 무승부를 거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상대가 전반에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며 "지지 않은 점은 괜찮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다"고 자평했다.벤투 감독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특히 전반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상대는 지지 않을 만한 경기를 했고, 우리에게도 좋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대표팀은 이날 호주에 후반 막바지까지 앞서다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아쉬운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부임 이후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으나 벤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하진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구체적으론 "후방에서 빌드업하면서 나올 때 상대가 효과적으로 압박해 오면서 우리가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후반 들어가면서 나아졌고, 세트피스 기회가 많이 생기면서 결과 자체는 공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벤투 감독은 이날 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좋은 감각을 이어간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에 대해선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선수다. 그의 능력을 알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아쉽게 교체됐지만,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한편 그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호주의 동점 골이 인정된 상황에 대해선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다시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아시안컵에 VAR가 도입되는 것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 없이 좋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벤투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브리즈번=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호주 1-1 무승부… 막판골 오프사이드 아닌 이유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의 후반 추가시간 골 오프사이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호주 애런 무이의 코너킥이 골지역으로 날아왔고, 볼은 수비수의 몸을 맞고 페널티아크로 흘렀다. 이때 톰 로키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김승규가 앞으로 넘어지며 가슴으로 잡으려다 볼을 놓쳤다.이때 골대 앞에는 한국의 최종 수비진 뒤로 무려 6명의 호주 선수가 있었다. 순간 호주의 보일이 뛰어들어가 슛을 했고, 이 볼을 다시 김승규가 잡으려다 놓치자 루옹고가 재빨리 밀어넣어 득점을 만들었다.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부심을 향해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부심의 깃발은 오르지 않았다. 주심은 곧바로 비디오판독 심판과 무선으로 이야기를 나눈 뒤 호주의 득점을 선언했다.그렇다면 왜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을까. 이는 득점 장면의 느린 화면을 보면 정확하게 드러난다.코너킥이 수비수 맞고 흐른 상황에서 리키치가 슈팅을 하는 순간에는 한국의 최종 수비보다 호주 선수 2명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김승규가 잡지 못하고 흘러나온 볼을 슈팅한 보일은 리키치의 슈팅 장면 때 온사이드 위치였다.결국 온사이드 위치에 있던 보일이 쇄도하며 재차 슈팅을 한 것이라 오프사이드 반칙을 적용받지 않았다.여기에 보일과 김승규의 볼 경합 과정에서도 나머지 호주 선수들은 모두 볼보다 뒤에 위치하고 있었고, 루옹고가 볼을 밀어 넣어 득점으로 인정됐다./디지털뉴스부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 종료 직전 한국팀이 실점하고 있다. 1-1 무승부. /브리즈번=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호주' 이청용, 건재함 과시하며 대표팀 복귀 신호탄… 구자철, 부상으로 아쉬운 퇴장

이청용(보훔)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축구대표팀의 호주 평가전에서 나란히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기성용(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경험 많은 베테랑인 두 선수는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파울루 벤투호의 5번째 무패 경기를 합작했으나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이청용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5월 열린 온두라스전 이후 6개월 만의 A매치 출전이며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첫 출전이었다. 80번째 A매치에 나선 이청용은 노련하게 템포를 조절하며 공격을 조율했다.비록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으나 이전 경기보다 눈에 띄게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81분을 뛰다가 이진현(포항)과 교체됐다.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에 합류한 후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며 부활을 알린 이청용은 대표팀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그러나 역시 오랜만에 A매치에 나선 구자철은 부활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이날 기성용, 정우영(알사드)이 빠진 중원에 후배 황인범(대전)과 함께 나온 구자철은 전반전 막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경기 초반에도 중원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호주에 여러 차례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황의조의 선제 득점 이후 중원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지만, 구자철은 부상으로 교체돼야 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시간 3분 호주 마사모 루옹고에 통한의 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구자철이 호주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경기가 열리는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한국 호주]황의조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허용… 1-1 무승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커루'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하고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한국 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전에서 전반 22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차례 평가전에서 2승 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 갔다. 호주와 역대전적에서는 7승 11무 9패를 기록했다.한국은 오는 20일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벤투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청용과 문선민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했다. 남태희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맡은 가운데 기성용-정우영이 빠진 중원은 황인범-구자철 조합이 대신했다.수비진은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 조합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기성용-정우영 중원 조합 대신 그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한 황인범-구자철 조합이 나서면서 대표팀은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선보이지 못한 채 호주의 거센 공격에 시달렸다.전반 21분까지 호주의 볼 점유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한국은 일방적으로 몰렸고, 한국은 '슈팅 제로'에 머물렀다.하지만 경기 분위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빛나는 '빛의조' 황의조의 '원샷원킬'로 뒤집혔다.황의조는 전반 22분 수비수 김민재가 후방에서 한 번에 길게 보낸 롱패스를 이어받아 단독으로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호주 골대 왼쪽 구석에 선제골을 꽂았다. 황의조는 벤투호 승선 이후 2호골이자 A매치 16경기에서 3호골을 작성했다.황의조의 득점포 이후 한국은 짧은 패스와 롱 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호주의 중앙과 측면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한국은 후반 43분 구자철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주세종으로 교체됐고, 황의조도 전반 추가 시간 공중볼 다툼을 펼치다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드러누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전반을 끝냈다.벤투 감독은 후반전에 황의조를 빼고 석현준을 투입한 뒤 남태희와 함께 투톱을 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한국은 후반 16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후반 26분 주세종의 25m짜리 강력한 프리킥도 호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추가골을 놓쳤다.태극전사들은 90분을 보낸 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호주는 추가시간 3분도 다지난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톰 로기치가 슈팅했고, 골키퍼 김승규가 몸으로 막아냈다. 호주의 마틴 보일이 재차 슈팅한 볼을 김승규가 막아냈지만 또 다시 흐른 볼을 루옹고가 기어이 동점골로 연결했다.한국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쳐 득점을 인정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황의조가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브리즈번=연합뉴스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황의조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브리즈번=연합뉴스

2018-11-17 양형종

[한국 호주]원샷원킬 '그저 빛' 황의조, 아시안컵 원톱 예약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황의조는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 후방에서 날아온 김민재(전북)의 긴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려 1-1 무승부에 앞장섰다.황의조의 16번째 A매치에서 나온 세 번째 득점이다.2015년 10월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달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호 골을 터뜨린 뒤 다시 국가대표팀에서 골 맛을 봤다.첫 번째에서 두 번째 골까지는 3년이 걸렸으나 2호 골에서 3호 골 사이엔 한 달, 경기 수로는 두 경기면 충분했다.그만큼 요즘 황의조의 골 감각은 매섭다.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에 오른 이후 발끝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아시안게임과 9월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그는 일본 J리그에서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가운데 '3기 벤투호'에 합류했다.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골대 쪽으로 달려들며 호주 중앙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헤르타 베를린)를 따돌리고 절묘한 볼 컨트롤 뒤 오른발 슛을 꽂는 결정력을 뽐냈다.다만 전반 45분 공중볼을 따내려다 뒤에 붙은 세인즈버리와 부딪힌 뒤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나간 점은 우려를 남겼다.후반 그를 대신해 투입된 석현준(랭스)이 황의조 만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전방 경쟁에선 황의조가 한 발 앞서는 모양새가 됐다./디지털뉴스부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황의조가 득점하고 있다. /브리즈번=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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