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Utd '수원 원정 무승 징크스' 넘을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수원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개막 이후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잔뜩 구긴 상태다.이와 달리 매년 하위권에서 강등 위기를 딛고 극적으로 1부리그에 살아남는다는 이유로 붙여진 '생존왕'이란 수식어를 떼어내고 올 시즌 야심 차게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인천은 K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은 욘 안데르센 감독의 전략·전술이 녹아들며 개막 초반 1승 1무 1패(승점 4)로 선전하고 있다.수원 원정 경기에서 좀처럼 기를 못 펴는 징크스에 시달려온 인천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승리가 없었던 것이 벌써 햇수로 10년째다.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은 인천이 지독한 이 징크스에서 탈출할지, 아니면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이 인천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둘지 경인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팀이 보유한 몬테네그로 출신 '골잡이'의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 수원의 외국인 레전드로 불리는 데얀과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 중 누가 상대 골망을 흔들지도 관심사다.한편 지난 3라운드에서 수원을 2-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성남FC는 같은 날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3-28 임승재·송수은

벤투號 새로운 필승카드 '4-1-3-2'

좌·우윙어 공격상황 4톱처럼 지원2선에선 4-4-2같은 상대 압박수비손·황, 골대 집중… 콜롬비아 꺾어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새로운 포메이션을 선보였다.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이청용-황인범-이재성을 2선에 배치하는 4-1-3-2 전술을 선택했다.콜롬비아가 수비를 할때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을 매우 좁힌 채 전체 대형을 함께 전진시켰다. 볼을 점유했을 때에는 좌·우 윙어가 투톱 위치까지 전진해 마치 포 톱 인양 공격을 펼쳤지만, 벤투호는 상대의 침투 공간을 상쇄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조절했다. 김영권과 김민재 등 수비수의 역할로 콜롬비아의 공간 침투 시도를 어렵게 했다.이청용과 이재성 등 2선에 배치된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투입, 4-4-2 포메이션과 같은 양상으로 낮은 라인까지 열심히 활약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역습에 나설 때에는 빠르게 전진하는 민첩한 모습도 보였다.특히 이재성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와 같이 황인범 근처로 이동하는 등 4-1-3-2 공격 시 사실상 중앙 미드필더가 한 명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막는 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이 중앙으로 위치를 옮기면 오른쪽 측면에 빈 공간은 김문환이 자리했다. 측면 깊이 공격이 이뤄지면 이재성은 함께 측면으로 이동해 김문환과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구현했다.이청용은 정면으로 짧은 패스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으로 이동했으며, 콜롬비아 수비가 측면으로 확대되지 않을 때에는 이청용이 측면으로 이동해 상대 라인을 흐트러 놓았다.손흥민과 황의조는 상대적으로 페널티 박스 일대에서 골대 공략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벤투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벤투호의 4-1-3-2 전술은 추후 중요 경기 운영 옵션으로 자리할 수 있게 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27 송수은

백승호 "손흥민 형이 조급해하지 말라 조언…이강인과 소속팀서 잘하자고 얘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백승호(22·지로나)가 첫 성인 대표팀 소집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소속팀에서 성장을 다짐했다.백승호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마치고 "경기 출전을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팀이 이긴 거로 만족한다"며 "소속팀에 돌아가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올해 1월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등 성장한 그는 이달 소집에서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의 감격을 맛봤다.18세 이강인(발렌시아)과 더불어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꼽혔다.하지만 두 선수 모두 22일 볼리비아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백승호는 볼리비아전 때는 아예 23인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이날은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이강인도 두 경기 모두 교체명단 포함에 만족해야 했다.백승호는 "대표팀에 오면 뛰고 싶은 게 당연하다"면서 "(이)강인이와는 뛰었으면 좋겠다고, 소속팀 가서 잘 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쟁쟁한 형들과 함께 한 시간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귀띔했다.특히 "(손)흥민이 형이 긴 조언은 안 해주셨지만, '앞으로도 잘 준비하면 기회가 올 테니 조급해하지 말라'고 해주셨다"고 전하기도 했다.백승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형들과 운동하며 많이 배웠다. 한국 최고의 형들이 모여 있으니 확실히 배울 점이 많았다"고 돌아보며 다음을 기약했다./디지털뉴스부남자 축구 A대표팀 이강인(오른쪽)과 백승호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7 디지털뉴스부

'캡틴' 손흥민, 팬들 배웅 받으며 영국으로 출국

3월 A매치 2연전을 기분좋게 끝낸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이 팬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영국으로 향했다.손흥민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발했다.그는 22일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전, 26일 콜롬비아전 등 두 차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마치고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복귀한다.손흥민은 이달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벤투호의 2연승을 이끌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그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 8경기 골 침묵을 지켰지만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이날 출국 약 두 시간 전 항공사 카운터 앞에는 10여명의 팬이 출국 수속 중인 손흥민을 기다렸다.수속을 마친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휴대전화 카메라를 켠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사인이나 악수 요청이 쇄도했다.손흥민은 이에 일일이 응하지는 못했지만 미소로 화답하며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간 뒤 한국시간 다음 달 1일 잉글랜드 리버풀과의 대결을 준비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손흥민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영국으로 출국하고자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엘리베이터 안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7 편지수

벤투호 첫 골 손흥민 토트넘 복귀… 앞으로 경기 일정은?

벤투호의 3월 A매치 2연전을 끝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첩첩산중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손흥민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벤투호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9경기 만에 첫 득점을 뽑아낸 손흥민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손흥민을 기다리는 것은 혹독한 일정이다. 토트넘은 4월에만 8차례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먼저 한국시간으로 4월 1일 새벽 선두 리버풀과의 대결을 준비한다. 4월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1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 출격해야 한다.손흥민은 4월 13일 허더즈필드전을 치른 뒤 18일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 나서야 한다.20일에는 맨시티와 정규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 24일 브라이튼전, 27일 웨스트햄전까지 줄줄이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손흥민은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득점 이후 5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끝난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7 양형종

'벤투호 첫 골' 손흥민, 토트넘 동료 산체스에 "감정 안상해"

오랜 침묵 끝에 '벤투호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기쁜 마음보다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더 컸다.손흥민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볼리비아전에 이어 '투톱'으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16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이후 A매치에서 골이 없던 손흥민은 9경기 만에 '골 침묵'에서 벗어나 득점포를 재가동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골에 대한 소감을 묻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답이 먼저 돌아왔다.그는 "대표팀에서 자꾸 나의 이름만 많이 거론되는 것 같아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코치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이어 "그런 와중에서도 팀원들이 나를 믿어주고, 도움을 많이 줬기 때문에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며 "골은 내가 넣었지만, 뒤에 있는 선수들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 골도 없었을 것"이라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대표팀에서 주로 측면이나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던 손흥민은 2경기 만에 변화된 '톱'의 역할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윙과 공격수를 오가기 때문에 포지션에 큰 제약은 없다"며 "감독님이 포지션을 정해주시면 내가 할 수 있는걸 최대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에 승리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경기 후 손을 흔들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7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콜롬비아]조현우, '국민 수문장'다운 선방으로 승리 이끌어

'국민 수문장' 조현우(대구)가 눈부신 선방으로 대한민국의 승리를 견인했다.조현우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도왔다.지난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4개월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 조현우는 콜롬비아의 슈팅을 막으며 '선방 쇼'를 펼쳤다.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조현우는 '국민 수문장'으로 떠올랐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 입지가 흔들렸다.벤투 감독의 지휘하에 대표팀이 치른 13경기 중 조현우는 2경기에서만 골키퍼 장갑을 꼈다.그러나 조현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전에서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지난 볼리비아전 이후 김승규가 장염 증세를 보이자 벤투 감독은 조현우를 선발 골키퍼로 기용했다.오랜만의 출전 기회를 잡은 조현우는 볼리비아의 슈팅을 굳건히 막아냈다.전반 36분 페널티박스 바깥 왼쪽에서 크리스티안 보르하(스포르팅 리스본)가 감아 찬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주니어)의 절묘한 슛에 타이밍을 뺏겨 한골을 실점했지만, 이어진 콜롬비아의 '파상공세'를 막았다.콜롬비아의 간판스타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모나코)도 조현우의 벽을 뚫지 못했다.경기를 마치고 만난 조현우는 "후반에 공이 많이 올 거라고 예상했다. 골키퍼 코치님과 영상을 보며 잘 준비하고 훈련한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굉장히 뛰고 싶었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면서 "즐거웠고, 팀이 이겨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조현우가 슛을 막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7 편지수

[한국 콜롬비아]2-1 승리, 팔카오 비매너적 행위 '눈살'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몰상식한 행동이 국내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지난 26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적'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이날 경기는 전반 1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후반 3분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팽팽한 상황을 만들었다.콜롬비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세계적인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하고, 연이어 팔카오까지 교체로 들여보냈다.그러나 후반 13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굳혔다. 콜롬비아는 후반 내내 맹렬한 공격을 펼쳤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했다.후반 막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국 수비수 홍철(수원)이 팔카오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고, 의무팀이 투입됐다. 팔카오는 의무팀이 들고 들어갔던 아이스박스를 잡아 골대 옆쪽으로 던졌다. 이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또 팔카오는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자 물병을 걷어차는 등 비매너적 행동을 반복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라다멜 팔카오가 옐로카드를 받은 뒤 심판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7 편지수

콜롬비아 케이로스 감독 "한국 집중력 강했다…조현우 활약 높게 평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전 패배를 담담히 받아들였다.콜롬비아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전반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콜롬비아는 후반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이재성에게 결승 골을 허용해 패배했다.콜롬비아는 후반 간판스타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를 연이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조현우가 지킨 한국의 골문을 열기에는 부족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이로스 감독은 "좋은 경기였고, 모두가 잘 뛰었다"면서 "그저 한국이 더 강했던 것"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그는 "후반에는 콜롬비아에도 기회가 많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다"면서도 "한국의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열망이 콜롬비아보다 강했다"고 평가했다.2011년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이란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치른 5번의 경기에서 4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 감독에 부임한 후 치른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자신 있는 상대'였던 한국에게는 패배했다.케이로스 감독은 "감독으로서 한국전 전승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오늘 그 기록이 깨져 유감스럽다"고 전했다.케이로스 감독은 또 '선방 쇼'를 펼친 조현우를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골키퍼가 매우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콜롬비아에도 2∼3번의 골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모두 막아낸 조현우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케이로스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았던 시절 감독과 선수로 '사제의 연'을 맺었던 벤투 감독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도 벤투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는 젊지만, 경험이 많은 감독이고, 한국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다./디지털뉴스부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콜롬비아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6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콜롬비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6만명 뜨거운 함성, A매치 첫 6연속 매진

2019년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6만 4천여명이 관중이 힘찬 함성을 쏟아냈다.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는 6만4천388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고양종합운동장·3만5천922석)부터 6경기 연속 국내 A매치 매진이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국내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은 처음이다.코스타리카전 이후 9월 11일 칠레(수원월드컵경기장·4만760석), 10월 12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6만4천174석), 10월 16일 파나마전(천안종합운동장·2만5천586석)에 모두 만원 관중이 들었다.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표팀이 독일을 격파하며 축구 대표팀이 팬들의 지지를 되찾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대가 본격적으로 대표팀의 주축이 되면서 흥행 열기가 고조됐다.이 가운데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이 선전을 이어가며 매 경기 문전성시를 이뤘다.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이 8강 탈락했으나 이후 첫 A매치인 24일 볼리비아와의 경기(울산 문수축구경기장)와 이번 경기까지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이 경기를 앞두고 고가 좌석을 위주로 빠르게 판매가 진행됐고, 경기 당일엔 2·3등석 1천여석만 남아 오후 2시부터 현장 판매로 모두 팔렸다.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만원' 사례는 개장 경기인 2001년 11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부터 역대 9번째다.6만 관중의 환호 속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에 빗대 한국 축구도 봄 기지개를 켠다는 뜻의 '경축(驚驚)'이라는 테마로 펼쳐진 응원전도 돋보였다.팬들은 경기 시작 전 응원용 클래퍼를 들고 '오∼ 필승 코리아!' 응원 구호로 태극전사들에 힘을 실었고, 킥오프 때는 서포터스석을 중심으로 일제히 꽃가루를 뿌리는 세리머니로 한국 축구의 봄을 알렸다.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득점포로 보답하자 경기장의 함성은 측정 결과 110㏈을 넘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축구 팬들이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6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콜롬비아]손흥민·이재성 골 2-1 승리, 피파랭킹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고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추가골을 넣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난적' 콜롬비아를 제압했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승) 이어 콜롬비아까지 물리치고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더불어 태극전사들은 이란 대표팀 사령탑 재임 시절 1무 4패를 당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얽힌 '무승 악연'도 끊어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한국은 '난적' 콜롬비아를 상대로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내세운 4-1-3-2 전술을 가동했다.중원은 황인범(밴쿠버)을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이청용(보훔)-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나서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나섰다.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중앙 수비를 맡고, 조현우(대구)가 골키퍼를 맡았다.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와 '맞불 작전'을 놨다. 전반 7분 만에 역습에 나선 손흥민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공세의 물꼬를 텄다. 슛 감각을 제대로 예열한 손흥민의 발끝에서 마침내 득점포가 터져 나왔다.전반 16분 황인범에서 시작된 패스가 황의조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전달됐다.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그물을 세차게 흔들었다.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득점 이후 A매치 9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노란색 상의를 입고 출전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양봉업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17년 11월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콜롬비아 골문을 흔들면서 '킬러'의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 콜롬비아의 공격도 매서웠다. 콜롬비아는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크리스티안 보르하의 중거리포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의 몸을 날린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전반을 0-1로 끝낸 콜롬비아는 벤치에서 대기하던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뮌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전열을 정비한 콜롬비아는 후반 3분 만에 동점골로 응수했다.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는 한국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잠시 주춤했던 경기 분위기는 이재성이 되살렸다.이재성은 후반 13분 중원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왼쪽 골문을 흔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한국은 후반 30분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조현우는 후반 추가 시간 옐손 무리요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내며 2-1 승리를 견인했다.한편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2위로, 38위인 우리나라보다 약 16계단 더 높다./디지털뉴스부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이재성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 등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6 디지털뉴스부

감스트 논란, "한국 콜롬비아 평가전 중계 부적절"… "신선했는데 왜?"

'대한민국 콜롬비아' BJ감스트가 공중파 중계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일각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감스트는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김정근 캐스터, 서형욱 해설위원과 함께 MBC TV 중계석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감스트는 "손흥민 선수는 노란색 유니폼 입은 팀 상대로 잘한다. 양봉업자라는 별명도 있다" 등 선수들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의 '주먹감자' 사건도 언급했으며, 앞서 카를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 감독이었던 지난 2013년 울산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리나라 최강희 감독에 주목감자를 날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감스트의 공중파 A매치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며, 감스트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라트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감스트의 해설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튜브에서 하던 멘트를 지상파에서 하니 좀 난해하다", "왜 방송에서 본인 유튜브를 홍보하느냐" 등의 불평을 제기했다. 한편 감스트는 1990년생으로 올해 30세다. 축구BJ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본명은 김인직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감스트 논란, "한국 콜롬비아 평가전 중계 부적절"… "신선했는데 왜?" /감스트 인스타그램

2019-03-26 손원태

'나카지마 결승골' 일본, 볼리비아에 1-0 승리

일본이 볼리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인 일본 축구대표팀은 26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치른 볼리비아(FIFA 랭킹 60위)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0분 나카지마 쇼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일본은 볼리비아를 맞아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 들어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한 일본은 후반 17분 이누이 다카시와 교체된 나카지마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오른발슛을 성공 시켜 승부를 갈랐다.이로써 일본은 지난 22일 FIFA 랭킹 12위인 강호 콜롬비아에는 0-1로 패했지만 이날 볼리비아를 꺾어 이번 두 차례 친선경기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볼리비아는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인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40분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로 0-1로 패한 데 이어 일본에도 무릎 꿇었다./디지털뉴스부일본 축구대표팀은 26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치른 볼리비아(FIFA 랭킹 60위)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0분 나카지마 쇼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골을 성공시킨 나카지마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3-26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콜롬비아]'손흥민·이재성 골' 벤투호 2-1 승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고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추가골을 넣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제압했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파랭킹 12위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승) 이어 콜롬비아까지 물리치고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더불어 태극전사들은 이란 대표팀 사령탑 재임 시절 1무 4패를 당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얽힌 '무승 악연'도 끊어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벤투호는 '난적' 콜롬비아를 상대로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내세운 4-1-3-2 전술을 가동했다.전반 16분 황인범에서 시작된 패스가 황의조의 패스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그물을 세차게 흔들었다.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득점 이후 A매치 9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노란색 상의를 입고 출전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양봉업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17년 11월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콜롬비아 골문을 흔들면서 '킬러'의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한국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개인기로 김문환을 따돌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잠시 주춤했던 경기 분위기는 이재성이 되살렸다.이재성은 후반 13분 중원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왼쪽 골문을 흔들면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디지털뉴스부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이 첫 골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한국 이재성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6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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