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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득점 4위' 신한은행 해결사 김단비

3년째 올스타 1위 "응원에 힘 솟아"선수 부상·교체 팀 꼴찌 침체 아쉬움힘든 신인시절… "후배들 기회 잡길""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죠."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을 이끄는 '에이스' 김단비는 그야말로 고군분투 중이다. 한때 프로농구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신한은행은 올 시즌 주전들의 부상 등으로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단비는 14일 현재 평균 득점 16.63점으로 전체 4위에 올라 있는 등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과 박지수(청주 KB) 등 어린 후배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김단비는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보다 인지도가 높아서 팬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 격려의 의미도 있지 않나 싶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이어 "인기가 높은 선수들이 많아 올해는 팬 투표 1위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군 여자농구 최강팀이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3위로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재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 3승 16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러 있는 신한은행은 전반기에 7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 등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김단비는 "시즌 시작 전부터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들의 계속된 교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아쉬워했다.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 우승 주역인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지만, 그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도 신통치 않았다.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던 유승희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FA 계약을 통해 영입된 이경은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을 겪은 김단비의 몸 상태도 아직은 여의치 않다. 하지만 김단비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어느덧 팀의 고참 선수가 된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면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은 셈이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그도 그럴 것이 김단비도 쟁쟁한 선배들 속에서 어렵게 기회를 잡아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인천 명신여고 출신인 그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았으나, 당대 최고의 플레이어였던 전주원과 정선민 등이 버티고 있어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퓨처스 리그부터 경험을 쌓은 그는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고, 팀의 주축이자 국가대표로도 성장하게 됐다.김단비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후배들에게 욕심을 가지고,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한다"며 "선배로서 어쩔 수 없이 후배들을 다그칠 때도 있다"고 말했다.올 시즌 그의 1차적인 목표는 하루빨리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김단비는 "꼴찌만큼은 면해야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다"며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신한은행이 되도록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단비는 끝으로 "성적이 안 좋은데도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시즌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WKBL 제공

2019-01-14 임승재

욕설 중계 이어 폭력논란 석주일, "죽는 날까지 반성하겠다" 사과… 반응은 냉랭

과거 휘문고 코치 당시 선수 폭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석주일 전 코치가 사과했다.13일 석주일은 전주 KCC 와 부산 KT 경기 인터넷 중계에 앞서 7분30초 가량의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석주일은 평소 인터넷 방송에서 현역 선수들을 비난했던 것과 이날 불거진 과거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석 전 코치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 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이다"며 "정효근 선수 부모님 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 모든 관계자분들, 심판, 선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또한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했던 선수들, 정말 미안하다. 그 일로 징계를 받고 학교를 그만두고 제가 방황하고 있을 때 아프리카TV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농구를 봤다. 여러분과 함께 즐겼다. 그렇지만 그것도 거짓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언젠가 떠날 날이 올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때가 된 것 같다"며 "죽는 날까지 반성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효근 선수가 과거 석주일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정효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석주일이 자신을 욕하는 영상과 함께 폭로글을 게재했다. 정효근은 "석주일 전 코치는 제 기억 속 휘문고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했던 '폭력 코치님'으로 남아 있다"며 "중학교 선배가 잦은 구타로 인해 농구를 그만두고 뉴스 인터뷰했던 사실을 기억하느냐"고 언급했다. 이어 "휘문고 코치 시절은 물론 발로 부위 가릴 것 없이 때렸다"며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먼저 인지시켰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디지털뉴스부'폭력 코치' 석주일 /석주일 아프리카TV 인터넷 방송 캡처

2019-01-14 디지털뉴스부

전자랜드 묵직한 뒷심… '4Q 역전극, 레디 Q'

3쿼터까지 43-51 밀리던 인삼公전팟츠·강상재 등 연속골로 뒤집어3연승 행진… 단독 2위 자리 지켜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원정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물리치고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전자랜드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1-59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2승 12패로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는 인삼공사는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1쿼터를 19-20으로 뒤진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도 접전을 이어갔다. 박찬희가 2쿼터에서 3점 슛과 가로채기로 활약했지만, 전반을 30-31로 마쳤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상대 팀 레이션 테리와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과 압박 수비 등에 밀리며 고전했다.결국 3쿼터까지 43-51로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까지 힘겨운 추격을 이어갔다.그러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놓고 기회를 잡았다.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와 강상재의 연속 득점에 이어 정효근이 외곽 슛, 강상재의 자유투로 57-57 동점을 만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전자랜드는 이어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다시 팟츠의 자유투 성공으로 61-59로 2점을 앞섰다.16초를 남겨놓고 마지막 수비에 나선 전자랜드는 상대 최현민이 경기 종료 2초 전에 노마크 찬스에서 던진 골밑슛이 실패로 돌아가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박찬희가 12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팟츠(11점 3리바운드)와 찰스 로드(8점 12리바운드)도 선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고릴라 덩크-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13일 오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1-59로 승리했다. 사진은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 /KBL 제공

2019-01-13 임승재

석주일, 폭행 논란 사과문 발표… "정효근에 사과, 죽는 날까지 반성할 것"

석주일이 과거 농구 코치 시절 선수들을 폭행한 사실에 사과했다. 석주일은 13일 전주 KCC와 부산 KT 경기 인터넷 중계에 앞서 7분 30초 가량의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석주일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였고,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잘못을 저지르고 난 다음은 그 잘못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게 인간이라고 배웠다"면서 "그러나 그렇게 살지 못한 저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석주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 정효근 선수 부모님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 모든 관계자분, 심판 선생님과 선수,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저를 아끼신다고 그 선수에게 나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저를 두번 죽이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변명 아닌 제 진심은 저는 이 방송을 사랑했고 이제는 거짓일지 몰라도 농구팬들이 한분 한분 늘어나는 행복감에 빠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했던 선수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면서 "그 일로 인해 징계받은 후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하고 있을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농구를 봤다. 여러분과 함께 즐겼지만 그것도 거짓이었던 것 같다. 언젠가 떠날 날이 올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때가 된 것 같다. 제가 저지른 실수, 또 제 말 한마디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갚을 방법을 찾으며 살겠다. 죽는 날까지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프로 농구선수 정효근(인천 전자랜드)은 페이스북에 석주일이 원색적인 욕설로 자신을 비난하는 영상과 함께 폭로성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정효근은 "석 전 코치님은 제 기억 속에 휘문고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했던 '폭력코치님'으로 남아있을 뿐"이라며 "제 중학교 선배가 잦은 구타로 인해 농구를 관두고 뉴스 인터뷰했던 사실을 기억하시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휘문고 코치 시절 손은 물론 발로 부위 가릴 것 없이 때렸다"면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먼저 인지시켰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석 전 코치는 연세대 농구부에서 활약하던 중 프로농구 인천 대우증권과 청주 SK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연세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13년 휘문고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터넷 중계를 맡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석주일, 폭행 논란 사과문 발표… "정효근에 사과, 죽는 날까지 반성할 것" /유튜브 캡처

2019-01-13 손원태

프로농구 정효근, 석주일 욕설 방송에 "고교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 가해"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정효근(26)이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한 석주일 전 해설위원의 고교 지도자 시절 폭력 행위를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정효근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석주일 코치가 인터넷 방송을 할 때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에 대해 욕을 해 이 글을 쓰게 됐다"라며 "석주일 코치는 휘문고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했던 폭력코치"라고 적었다.이어 "한 중학교 선배는 (석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해 농구를 그만두기도 했다. 부위를 가리지 않고 때렸다"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정효근은 13일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잠시 흥분했다"면서 "팀과 팬들께 누가 되는 것 같아 글을 내렸다"고 밝혔다.석주일 전 코치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정효근의 주장에 "(폭력 행위는) 과거에 징계를 다 받았던 내용"이라며 "욕설 방송에 관해서는 정효근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석 전 코치는 연세대 농구부에서 큰 인기를 끈 뒤 프로농구 인천 대우증권, 청주 SK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2003년 연세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 휘문고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현재는 인터넷 중계를 하고 있다.석 전 코치는 최근 인터넷 중계를 하면서 정효근의 플레이에 원색적인 욕설로 비난해 논란을 야기했다./디지털뉴스부프로농구 정효근, 석주일 욕설 방송에 "고교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 가해" /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2019-01-13 디지털뉴스부

[화제의 선수]'시즌중 영입' 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

KBL 8시즌 '베테랑' 팀상승세 중심'두자릿수 득점 승리공식' 4승1패"몇 경기 더 뛰면 예전 기량 회복" 개인훈련 통해 부족한 체력 신경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영입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5-82로 져 연승 행진이 멈췄다. 현재 19승 12패로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전자랜드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탄 데에는 새로 영입된 찰스 로드의 역할이 컸다. → 표 참조로드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와 전자랜드는 챔프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 챔프전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경인일보를 통해 새해 인사를 건넸다.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할로웨이를 대신해 시즌 도중 영입된 그는 지난달 28일 처음 출전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선 더블더블(25득점 12리바운드)로 전자랜드의 2연승을 뒷받침했다. 새해 첫날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선 2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3연승의 주역이 됐다. 지난 3일 서울 SK와의 원정에서는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전에선 8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로드는 "아직 체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자신의 플레이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몇 경기를 더 뛰고 나면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로드는 KBL에서 8시즌째를 맞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3~2014시즌에는 전자랜드에서 뛰기도 했다. 오랜만에 전자랜드로 복귀한 그는 "예전에 전자랜드에서 뛸 때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여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함이 있었다"며 "다른 팀에 있을 때에도 유도훈 감독님이 경기 전에 만나면 코트까지 나와주셔서 악수를 건넸다. 언젠가 다시 전자랜드에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로드의 활약 속에서 팀 동료인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도 최근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3점 슛을 연거푸 넣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다.올 시즌 소속 팀을 찾지 못한 로드는 미국으로 돌아가 개인 훈련에 임해 왔다. 그는 "미국에서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아직 경기를 소화할 체력이 부족하다. 앞으로 체력을 더 다져야 하는데, 미국에 있는 동안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하면서 그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로드의 올 시즌 목표는 챔프전 진출이다. 그는 "그것만이 유일한 목표"라며 홈 팬들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지난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찰스 로드가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2019-01-07 임승재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올스타전 휴식기 앞두고 안간힘

전자랜드, 지친 KT에 '일격' 준비 오리온 이승현 29일 군제대 복귀2연승 상승세속 화력 더 세질 듯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경기에서 경인지역 구단들의 성적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먼저 2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4연승을 끝으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3위 부산 KT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 1위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을 셈이다.전자랜드는 찰스 로드의 영입으로 상승세에 있다.현대모비스에 패해 그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로드의 몸 상태가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로드는 이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현대모비스의 라틀리프에게 "컨디션 100%가 됐을 때 다시 붙자"고 자신감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로드가 경기를 치르면서 제기량을 완전히 갖추기 시작한다면 전자랜드는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전자랜드를 상대해야 할 KT는 데이빗 로건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단신 선수 쉐인 깁슨을 새로 불러들였다.하지만 그가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마커스 랜드리는 발목이 좋지 않은 데다가 경기 출전 수가 많아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다.국내 주전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 전자랜드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중위권에 포진해 있는 공동 4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승 14패로 KT(3위)에 불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KGC는 지난 6일 창원 LG를 5연패에 빠뜨리며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4쿼터 막판 76-74로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레이션 테리의 연속 4득점 활약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의 부상이 아쉽다.오세근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몸이 되는 한 뛰겠다"고 했다.주장인 양희종의 회복 여부도 팀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8위에 있는 고양 오리온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6위 원주DB와 경기를 치른다.오리온은 6일 부산 KT를 상대로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홈 5연승)을 달렸다. 이기는 경기에선 확실하게 이기는 팀이다.최근 패한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다.오리온은 오는 29일 포워드 이승현이 군 제대를 하게 되면 한층 강화된 전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추일승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이승현 복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도 이 때문이다.오리온은 혼전 양상을 보이는 중위권에서 당분간 밀려나지 않도록 해야 나중을 기약할 수 있다. /농구칼럼오세근·양희종 /KBL 제공

2019-01-07 경인일보

전설들까지 모인 잔치 집… 숨은끼 폭발한 코트의 별

왕년 스타 경기·걸그룹 댄스 눈길블루스타, 103-93 핑크스타 꺾어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강이슬(KEB하나은행), 박지수(KB) 등이 호흡을 맞춘 블루스타 팀이 103-93으로 승리를 거뒀다.선수들이 경기 도중 걸그룹 댄스 등으로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천 KEB하나은행 신지현과 용인 삼성생명의 이주연, 아산 우리은행의 나윤정, 수원 OK 저축은행의 홍소리는 2쿼터 작전타임에 걸그룹 못지 않은 춤 솜씨를 뽐냈다. 이들은 유니폼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코트에 등장해 여성 듀엣 라임소다와 함께 걸그룹 AOA의 노래 '빙글뱅글'에 맞춰 스페셜 공연을 펼쳤다.또한, '왕년의 스타'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이미선, 박정은 등이 이벤트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복근왕 감독님'이란 이벤트에서는 선수들이 3점 슛에 실패할 때마다 각 팀의 감독들이 5개씩 윗몸 일으키기를 해야 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3점 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오른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일부러 허공에 슛을 하며 감독들에게 '단체 체력단련'의 시간을 선물했다. 강이슬은 결승에서 총 15점을 올려 지난해 우승자인 박혜진(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팬 투표 1위에 빛나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는 관중석에 뛰어들어 자신이 지목한 팬이 대신 자유투를 던질 기회를 주는 등 올스타전에서 다양한 팬 서비스가 이어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승리의 여신들-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에서 블루스타의 강이슬과 신지현이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2019-01-06 강승호

데뷔 11년 캡틴의 '특별한 선물'

KGC인삼공사, 13일 '양희종의…'팬 100명 초청 실착 유니폼등 증정500스틸 시상식… 상금 전액 기부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캡틴 양희종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KGC인삼공사는 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를 '양희종의 캡틴 데이'로 정했다.양희종이 지난해 12월 28일 기록한 통산 500스틸 달성(KBL 30호)을 기념하고 올해로 자신의 배번과 동일한 프로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다.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에 입단한 양희종은 11년간 한 팀에서만 뛰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를 잡았다. 2011~12시즌 KGC의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2016~2017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인 양희종은 2014~2015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아 코트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양희종은 이날 총 100명의 팬들을 초대한다. 스포츠 등 각계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이들과 양희종 이름의 초성이 같은 팬들을 함께 초청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1층 특석 2매(S-4구역)와 웰컴 기프트 세트를 선물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양희종 실착 유니폼과 2019~2020시즌권 2매 등을 증정한다.양희종은 하프타임 때 진행될 500스틸 시상식에 참여하고,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렌차이즈 스타 양희종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KBL 제공

2019-01-06 임승재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씁쓸한 외국인 선수 활약

소속 팀 승리 결정적인 역할 불구제도 도입 후 국내선수 성장 더뎌KBL 등 미래를 위한 투자 아쉬움지난주 인천 전자랜드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의 2위 탈환은 아무래도 교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찰스 로드의 영향이 컸다.로드는 첫번째 경기였던 28일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서는 17점 7리바운드로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30일 서울삼성 경기에서는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농구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로드가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현장에서 로드를 지켜본 농구인들은 100% 컨디션은 아니라고 말한다. 경기 체력이 올라오면 로드의 플레이가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로드의 활약을 보며 많은 분들이 한국농구에 맞는 외국인선수, 즉 한국형 용병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한국프로농구에는 수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거쳐갔다. 팬들은 역대 외국인선수 중 한국형 용병을 말할때마다 반드시 떠올리는 2명의 선수가 있다.바로 조니 맥도웰과 단테존스다.맥도웰은 1997~1998시즌 대전 현대를 통해 KBL 무대를 밟은 후 7시즌 동안 317경기에 출전해 평균 22.3득점, 12.1리바운드, 4.5도움을 기록했다. 맥도웰은 190.5cm의 단신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오펜스에 장점이 있는 선수였다. 존스는 2004~2005시즌부터 3시즌 동안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안양 SBS와 KT&G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서 평균 27.0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이 두명 외에 서울 SK에서 뛰고 있는 에런 헤인즈는 올해는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2008~2009시즌부터 KBL 소속 5개팀에서 총 11시즌 동안 뛰고 있다. 헤인즈는 11시즌 동안 476경기에 출전해 평균 20.6점, 8.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이들 3명의 한국형 용병의 특징은 소속팀의 승리를 결정 짓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로드와 헤인즈, 존스, 맥도웰은 때로는 화려한 플레이로, 그리고 때로는 팀의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으로 영화로 말한다면 주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사실 이들의 활약 이면에는 한국 농구의 아픔도 있다. 리그를 주도해야 하는 국내선수들은 조연으로 전락했고, 승리와 시즌 우승은 한국형 용병이 좌우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선수들이 KBL로 진출해 선진 농구기술을 전수해 주는 것은 좋지만 국내선수들이 성장과 발전이 더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프로농구가 출범하기 전 실업농구와 대학농구가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시기를 생각한다면 현재 프로농구는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지금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이 정작 지역 연고팬들 외에 일반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이 알려져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탄생이 필요하다. 하지만 외국인선수제도가 도입된 후 국내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한때 KBL에서는 한국농구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형 장신 유망주 육성 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다. 송교창과 양홍석 등이 한국형 장신 유망주 육성 사업을 통해 발굴한 선수다. 그러나 현재 이런 유망주 육성과 발굴을 위한 사업은 멈춰져 있어 아쉽다. 한국 농구가 발전하려면 한국형 용병을 영입하는 것 보다는 국내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이 중요하다. 지금의 KBL을 보며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아쉬움을 느끼는 이유다. /농구칼럼

2018-12-31 경인일보

인천 전자랜드 새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 일단 합격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전자랜드는 2018-2019시즌이 4라운드로 접어든 현재 17승 11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최근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머피 할로웨이를 떠나보내야 했다. 할로웨이는 지난 27일 코칭스태프와의 면담을 요청해 최근 부상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구단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전자랜드는 할로웨이를 대신해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로드는 KBL에서 8시즌째를 맞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3-2014시즌에는 전자랜드에서 뛰기도 했다.로드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8일 첫 출전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7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선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뒷받침했다.전자랜드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하위권인 고양 오리온과 새해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3일 심각한 부진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맞붙고, 5일에는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30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전자랜드가 새 외국인 선수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새해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2-31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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