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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친 용병에 '발목 잡힌 전자랜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5라운드에 돌입했다. 전체 6라운드로 치러지는 프로농구가 하반기로 접어든 것이다.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가 지난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5라운드 첫 경기를 벌였다. 결과는 84-88로 전자랜드의 패배. 발목 부상으로 빠진 셀비의 자리를 브라운과 국내 선수들이 잘 메운 가운데, 전자랜드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4-80으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공수에서 아쉬운 실책이 이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20승17패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7위 서울 삼성(15승21패)과 승차는 5.5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 이상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잘 해오다가 막판 승부처에서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으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그 자리에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전자랜드로선 우선 셀비의 자리를 대체할 용병을 데려와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해외의 여타 리그들도 진행 중이어서 원활한 수급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언더사이즈 빅맨이든 단신 가드든 가릴 상황이 아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전자랜드는 23일 5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15패)와 원정 경기를 벌인 후 26일 9위 고양 오리온(10승26패)과 홈에서 맞붙는 2연전을 펼친다. 외국인 용병 1명이 없는 전자랜드는 어려운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메우려는 자세로 나선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도 나올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22 김영준

[인터뷰]고양 오리온 허일영… "우리의 농구는 끝나지 않았다"

6위 전자랜드에 9.5경기 차 뒤져예상못한 추락에 선수단도 당황"4쿼터서 자주 뒤집히는 점 개선팬들 위해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이번 시즌 이뤄내야 하는 목표가 남아 있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슈터 허일영은 이같이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22일 현재 오리온은 36경기를 치렀지만 단 10승(26패)만을 기록하며 1위 원주 DB(27승9패)하고는 17경기 차로 뒤처져 있다.또 6위 인천 전자랜드(20승17패)하고도 9.5경기 차로 뒤져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015~2016시즌 정규리그 3위로 마쳤지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저력을 과시했고 지난해에도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며 신흥 강호라는 별칭을 받기도 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김동욱의 이적과 이승현의 군 입대로 공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추락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또 선수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허일영은 "선수들도 경기가 끝나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당황해 하고 있다"며 "4쿼터에 뒤집어지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 점은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며 "팀 통산 500승 달성도 이뤄내야 하는 목표다"고 전했다.허일영은 "프로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팬들은 승리를 원하기 때문에 승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프로스포츠는 팬들의 사랑을 받아야 성장할 수 있다. 선수들도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어야 더 투지를 보인다"며 "오리온이 지금의 모습이 아닌, 여러분들이 기대했던 모습의 경기를 펼치려면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고양 오리온의 슈터 허일영이 경기 중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허일영은 "아직 목표가 남아 있다"며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BL 제공

2018-01-22 김종화

프로농구 삼성 라틀리프, 한국 국적 취득 확정… 다음달부터 태극마크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29)는 22일 오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하는 절차를 마쳤다.삼성 최진영 사무국장은 22일 "라틀리프가 이날 오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면접을 통과했다. 23일 오전에 공식 발표가 날 것이다"라며 "라틀리프는 기본적인 소양을 테스트하는 면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지난해 1월 특별귀화 의사를 밝힌 뒤 13개월 만에 귀화, 호적 및 주민등록 절차만 밟으면 된다.이날 라틀리프의 면접 심사 통과로 농구에서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는 문태종(43·오리온), 문태영(40·삼성), 김한별(32·삼성생명)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앞서 특별 귀화한 이들은 모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며, 라틀리프처럼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농구 종목에서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틀리프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 현재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 중인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통과 가능성도 한층 커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A조 3~4차전 홍콩전(2월 23일), 뉴질랜드전(2월 26일) 예비엔트리에 라틀리프를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라틀리프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 23일 홍콩과 홈 경기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삼성 라틀리프의 모습. /연합뉴스

2018-01-22 김지혜

'김단비 23점 폭발' 신한銀 6연승 질주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6연승을 내달렸다. 2년 여 만의 6연승이다.신한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리그 부천 KEB하나와 홈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12승(11패)째를 올린 신한은행은 3위 청주 KB스타즈(16승7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이날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3점슛 2개를 포함 23점, 카일라 쏜튼도 3점슛 3개를 적중시키며 26점을 기록했다. 르샨다 그레이도 16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신한은행은 3점포를 잇달아 허용하며 1쿼터를 13-21로 뒤졌다. 2쿼터 들어서 신한은행은 그레이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KEB하나도 다양한 공격 루트로 추가점을 올렸다. 전반전은 KEB하나가 39-31로 앞섰다.3쿼터 들어서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상대 수비조직력이 무너진 틈을 타서 추격전을 전개한 가운데 김단비와 쏜튼의 3점슛이 적중하면서 55-57로 점수 차를 좁혔다.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점퍼로 4쿼터 들어서 57-57 동점을 만들었다. 김단비, 유승희, 쏜튼의 3점슛으로 마지막 쿼터 중반에는 69-65로 앞서나갔다. 막판 추격전을 편 KEB하나가 71-70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은 22초를 남기고 쏜튼의 점프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21 김영준

법무부, 라틀리프 '특별귀화 승인'… 2019 농구월드컵 국가대표 발탁되나

농구 스타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특별귀화에 최종 승인됐다.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는 19일 오전 라틀리프의 특별귀화에 대한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몇 가지의 행정 절차만 앞두게 됐다. 농구계 안팎에서는 라틀리프가 무난히 대한민국 여권을 받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틀리프의 행정 절차가 몇 가지 서류 작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지난해 9월부터 KBL과 삼성의 도움을 받아 라틀리프의 특별귀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라틀리프가 한 때 배임죄 의혹에 휩싸이면서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라틀리프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귀화에 급물살을 탔다.이로써 라틀리프는 오는 2월에 열릴 '2019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한국 대표팀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역시 국제농구연맹(FIBA)의 승인이 남아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승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월 23일 홍콩과 26일에는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라틀리프의 법무부 특별귀화 승인이 확정되면서 그가 무사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농구월드컵을 참가할 지 농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디지털뉴스부서울 삼성 썬더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귀화. /연합뉴스

2018-01-19 디지털뉴스부

오리온, 믿었던 에드워즈 '민망한 7득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두 자리 승수를 만드는데 실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오리온은 18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원주 DB에 69-77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오리온은 9승25패로 9위를 유지했고 DB는 7연승을 이어가며 1위를 내달렸다.오리온은 믿었던 에드워즈가 DB의 집중 수비에 막히며 7득점에 그쳐 패했다.한호빈의 가세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 오리온은 1쿼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11-4로 앞섰지만 두경민과 로드 벤슨에 득점을 허용하면 서 16-15, 한 점을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초반 오리온은 DB의 수비에 막히며 3분 간 무득점에 그쳤고 DB 디온테 버튼의 골밑 득점과 김현호에 3점슛을 내주며 27-20으로 역전당했다.에드워즈를 내세워 3쿼터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던 오리온은 자유투까지 실패한 데다 맥클린과 문태종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음에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4쿼터를 시작하며 20점 차까지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 위해 외곽 슛이 좋은 선수들을 집중투입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올스타전 MVP 디온테 버튼을 막지 못해 득점을 허용, 패하고 말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1-18 강승호

'데이비스 45점' 뉴올리언스, 연장전 끝에 보스턴 8연승 저지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45점을 쏟아낸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의 8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펼쳤다. 뉴올리언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에서 연장접전 끝에 116-113으로 신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의 데이비스는 45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의 기반을 닦았고, 즈루 홀리데이는 1차 연장 막판 역전 결승포와 쐐기포를 꽂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27점으로 분전하며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반을 58-48로 앞서며 낙승을 예감한 뉴올리언스는 3쿼터까지 87-80으로 앞섰지만 4쿼터에서 보스턴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 데이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통해 104-102를 만들면서 승리를 따내는 듯했지만 4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보스턴의 어빙에게 레이업 동점골을 허용하며 104-104를 기록, 연장 승부로 넘어갔다. 1차 연장전 시작과 함께 데이비스의 2점포로 앞서간 뉴올리언스는 곧바로 보스턴의 알 호퍼드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106-107로 역전을 당했다.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112-113으로 끌려간 뉴올리언스는 홀리데이가 막판 해결사로 등장했다. 홀리데이는 경기 종료 1분 22초 전 2점 외곽포로 114-113을 만드는 결승포를 터트리더니 53초를 남기고는 3점슛 라인 외곽에서 혼자 치고 들어가 골밑에서 116-113을 만드는 쐐기포까지 책임지며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 17일 전적 뉴올리언스 116-113 보스턴 올랜도 108-102 미네소타 덴버 105-102 댈러스 포틀랜드 118-111 피닉스

2018-01-17 연합뉴스

[이상윤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10]올스타전이 달라졌어요

기존 방식 벗어나 선수 중심 구성내년 연고팬 함께하는 행사 기대프로농구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올스타전은 다른 해와 다르게 팬 투표를 통해 1위인 오세근(안양 KGC)의 매직팀과 2위 이정현(전주 KCC)의 드림팀으로 나눠 진행됐다.올해 올스타전은 이전과 다른 요소들을 보여줬다.우선, 이전 올스타전에서는 중부와 남부로 나누거나 시니어와 주니어 형태로 나누고 감독의 추천으로 각 팀 마다 2~3명의 선수들이 추가되는 형태로 선수들이 구성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팬들이 직접 24명의 선수들을 팬 투표로 선발했고, 그 중 1위와 2위가 된 선수들이 직접 선수를 뽑아 감독 중심에서 선수중심으로 구성된 것이다. 팬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올스타전 당일 잠실학생체육관 5천200석은 팬들로 가득 들어찼고, 팀별로 치어리더들도 모두 모였다.또한 3점슛 콘테스트에서 과거에는 한 명씩 나왔지만 이번엔 토너먼트로 5개씩 공을 던지며 경쟁을 시킴으로써 보는 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최준용의 몰래카메라가 팬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이밖에도 올스타전 전야제에 열린 올스타전 3×3(3대3) 대학 OB 최강전에서는 중앙대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1천만원을 획득했다. 이 상금은 모교에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선수들은 작전도 짜고 하면서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3×3(3대3)은 5대5 경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때문에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함은 물론이고 선수와 팬들이 중심이 되는 경기와 이벤트가 되어야 한다. 내년에는 지역 팬과 선수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벤트로 올스타전이 꾸며지길 바란다.현재 프로 농구는 야구와 축구에 이어 배구에도 밀려나며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농구의 붐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오세근, 이정현과 같은 스타가 많이 나와야 한다. 스타를 만들기 위해 KBL(한국프로농구연맹)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다. 여자배구의 경우 김연경 같은 대표선수가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되면 출전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해외 리그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여자배구 인기가 높아졌다. 프로농구의 인기를 단번에 끌어 올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작년보다 좋아졌고 KBL과 각 구단에서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장 안팎 인터뷰 등 매너 교육과 함께 경기가 끝나면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 코트를 돌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애를 쓰고 있다. 프로농구가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상명대 감독

2018-01-15 경인일보

신한은행, KB 추격 따돌리고 '4연승'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4연승을 내달렸다.신한은행은 1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리그 원정경기에서 쏜튼(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그레이(12점 5리바운드), 김단비(13점 3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박지수(23점 19리바운드)와 커리(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68-64로 꺾었다.4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10승12패를 기록하며 4위 용인 삼성생명에 2경기 차 앞선 3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15승6패)는 2위.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쏜튼의 점프슛에 윤미지의 3점슛이 이어지며 7-4로 앞서나갔다. 초반 상승세를 쿼터 내내 이어간 신한은행이 1쿼터를 25-18로 앞섰다.2쿼터는 신한은행이 달아나면 KB스타즈가 추격하는 형태로 전개됐다. 쿼터 초반 김단비의 연속 득점 등으로 신한은행은 31-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중반을 넘기면서 KB스타즈는 커리를 중심으로 박지수와 김보미의 골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은 35-31로 신한은행이 4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양팀의 공방전은 3쿼터에서도 이어진 가운데, 신한은행이 줄곧 6~8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55-48로 7점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 신한은행은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59-59 동점에 이어 신한은행 쏜튼이 골밑슛을 성공시키자 KB스타즈의 커리가 3점 플레이로 응수했다. KB스타즈가 이날 첫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이후 두 팀은 역전을 주고 받은 가운데, 경기 막판 쏜튼의 활약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14 김영준

'노골' 최준용 놀리기 '매직 폭소'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팬투표 1위인 오세근(KGC) 매직팀과 2위 이정현(KCC) 드림팀으로 나눠 진행됐다.결과는 117-104로 이정현 드림팀이 승리했지만 폭소만큼은 오세근의 매직팀에서 많이 연출돼 팬들을 기쁘게 했다.양동근(현대모비스 드림팀)은 자신을 수비하던 최준용(SK 매직팀)의 이마에 공을 한 차례 드리블한 뒤 그 공을 다시 잡아 골밑을 파고드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매직 팀의 이종현(현대모비스), 최준용(SK),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인삼공사) 등 장신 선수들은 드림팀에서 양동근(현대모비스), 김시래(LG), 김기윤(kt) 등 단신 가드 선수들이 나오자 팔을 위로 쭉 뻗어 수비수 손이 닿게 하지 않으며 공격을 풀어갔다.뿐만 아니라 최준용은 3쿼터가 끝난 후 진행된 '몰래카메라'에 초대되어 눈을 가리고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하면 고급수입차를 선물로 준다는 말에 자신있게 나섰다.슛이 실패해도 마치 들어간 것처럼 리액션을 해달라는 공지가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됐고 최준용의 슛은 당연히 실패했지만 매직팀 선수들과 팬들은 당연히 성공한 것처럼 꾸몄고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최준용은 장난기 가득한 리액션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덩크왕과 MVP까지 2관왕을 석권한 원주 DB 디온테 버튼이 20득점과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겨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MVP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 슛 콘테스트에는 현대 모비스의 전준범이 20점을 기록하며 테리코 화이트(SK·1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매직팀은 주장 오세근과 제임스 켈리(LG)가 나란히 16점씩 넣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매직팀의 오세근이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왕좌의 게임' 이벤트에서 앉아서 외곽슛을 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KBL 제공

2018-01-14 강승호

오산시협회장배 자선 농구, 동호인 100여명 열전

농구 동호인의 대축제 '제1회 오산시협회장배 자선 농구대회'가 지난 7일 죽미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오산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지엘커뮤니케이션즈, 엔코스, 몰텐, 팀메이커, 스포츠몬스터 등이 협찬한 이번 대회는 관내 6개 팀, 1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5대5 단체전 경기를 했다.또 경기 중 휴식시간에는 후원금품 전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후원금은 이탈리아 '프렙' 화장품 100개와 현금 120만 원, 스포츠몬스터 스타필드 입장권 10매로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특히 이 대회를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임효성 전 프로농구 선수와 3대3 농구대회 국가대표 박민수 선수가 방문해 동호인들과 함께했다.대회 결과 제니우스 팀이 우승을, 의형제 팀이 준우승, 믹스 팀과 비스트 팀이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김세윤 오산시농구협회장은 "새해를 맞아 관내 농구 동호인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농구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를 도와주신 협찬사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오산시 농구협회는 2017년 6월 창단돼 현재 8개 팀, 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제1회 오산시협회장배 자선 농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오산시농구협회 제공

2018-01-09 신창윤

남자농구 6강 구도 '역대급 순위 경쟁'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전체 일정의 60% 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역대급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1위 원주 DB(23승9패)부터 2위 서울 SK와 전주 KCC(이상 21승11패), 4위 울산 현대모비스(20승12패), 5위 안양 KGC인삼공사(19승13패), 6위 인천 전자랜드(18승14패)까지 여섯 팀이 5경기 차로 경쟁 중이다.최근 10년 중 가장 치열한 순위 경쟁 구도다. 연패나 연승을 올리면 순위가 금세 뒤바뀌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농구팬들은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다만 상위권 팀들과 하위권 팀들 간 전력 차가 명확히 나는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 시즌 초반 SK와 DB, KCC가 치고 나가며 '3강'을 형성했다. 4위에 자리했던 전자랜드가 3강 진입을 노렸지만, 용병 선수들의 기복 있는 플레이 속에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지만, 현대모비스와 인삼공사가 8연승 이상의 고공 행진을 벌이며 3강과의 간격을 좁혔다. 사실상 시즌 초 '3강' 구도에서 '6강' 구도로 재편된 것이다.이에 반해 하위권 팀들은 '6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패하는 상대 팀이 더욱 많아졌고, 그만큼 패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아직 일정이 40% 가량 남았지만, 시즌 막판까지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안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상위권 팀들의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올스타전으로 인해 이번 주는 주중 경기만 펼쳐지는 가운데, 8일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과 홈 경기를 가지며 11일에는 전자랜드가 홈에서 인삼공사와 일전을 펼친다. 같은 시각 고양 오리온도 홈에서 KCC를 맞이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08 김영준

[화제의 선수]'완벽 적응' 안양 KGC인삼공사 이재도… 디펜딩 챔프 자존심 세운 '이적생'

창원LG전 도움 5개·3점슛 3개앨리웁 덩크 만든 환상적 패스도"동료들 유기적 움직임 많이 놀라팀이 챔피언 자리 지키도록 최선""우리 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재도는 홈팬들로부터 복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재도는 "아직 아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지난해 11월23일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KT에서 인삼공사로 이적했음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재도는 "사이먼과 피터슨, 양희종, 오세근 등 함께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 모두가 실력이 뛰어나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도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전했다.그는 "인삼공사는 활력이 넘치고 젊은 팀 이미지에 맞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공수 플레이에 많이 놀라고 있다. 조금 실수해도 서로 잘 맞춰서 도와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7일 창원LG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다.포인트가드로서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수를 이끌었고, 공격에서는 3개의 3점슛을 기록하는 등 올시즌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다.승리가 확정된 4쿼터에는 피터슨의 앨리웁 덩크를 이끌어내는 환상적인 패스로 홈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이재도는 피터슨의 앨리웁 덩크슛에 대해 "경기장을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셔서 무언가 보여 주고 싶었다. 피터슨이 점프가 좋기 때문에 시도해 봤다. 피터슨이 잘 마무리 지어줘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거 같다"고 전했다.이어 이재도는 "7일 경기는 조직적인 플레이가 잘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삼공사는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다. 지금 같은 분위기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인삼공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프로 선수는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출전한다. 팀이 원해서 저를 영입했고 저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삼공사가 챔피언 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가 해야 할 역할들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재도가 지난해 11월23일 부산 KT에서 이적한 후 두달도 안돼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도의 이적 후 인삼공사는 8연승을 비롯해 12승5패를 기록하며 1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KBL 제공

2018-01-08 김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