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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양동근 종료 6초전 3점포' 현대모비스, 1차전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터진 양동근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8-95로 이겼다. 먼저 1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 우승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전자랜드는 첫 승 기회를 2차전 이후로 미뤘다. 두 팀의 2차전은 15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이날 두 팀은 종료 29초 전까지 95-95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타임아웃을 부른 뒤 공격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38세 베테랑 양동근이 종료 6초를 남기고 던진 3점포로 전자랜드 그물을 갈라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직전 박찬희가 3점을 던졌으나 빗나가며 연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3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결승포 주인공 양동근은 13점, 이대성 15점 등으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에선 강상재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에서 25-33으로 열세를 보인 점이 아쉬웠다. /디지털뉴스부

2019-04-13 디지털뉴스부

현대모비스 vs 전자랜드 13일 첫판 …1차전 중요성, 이번에는?

프로농구 2018-2019시즌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13일 시작된다. 올해 챔피언결정전에는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이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인 데 비해 전자랜드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은 챔피언결정전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문태종(44)과 아이라 클라크(44), 오용준(39), 양동근(38), 함지훈(35) 등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현대모비스와 박찬희(32), 정효근(26), 강상재(25), 차바위(30), 김낙현(24)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돋보이는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5승 1패로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보였다. 역대로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의 중요성이 늘 강조돼왔다. 지난 시즌까지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22번 가운데 15차례(68.2%)에 이르렀다. 70%에 가까운 우승 확률을 선점한다는 의미도 크지만 특히 올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상윤 상명대 감독 겸 IB스포츠 해설위원은 "특히 올해는 1차전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4강에서 전자랜드의 기세가 좋았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이런 기운이 이어지느냐, 아니면 현대모비스의 관록에 한풀 꺾이느냐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랜드는 4강에서 정규리그 3위 창원 LG를 3연파하고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젊은 팀의 특성상 한 번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면 전력 이상의 힘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1차전 결과가 여느 해에 비해 더 크게 느껴진다. '관록'과 '패기'의 만남에서 경험에서 앞선 팀이 1차전을 가져가며 단기전으로 시리즈를 끝낸 사례는 2012-2013시즌이 대표적이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1차전에서 서울 SK를 접전 끝에 76-71로 물리쳐 기선을 잡았고, 이후 4-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반대로 현대모비스 역시 '패기' 쪽에 가까웠던 2005-2006시즌에는 서울 삼성에 1차전을 87-80으로 내준 뒤 내리 4연패 한 아픔도 있었다.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4전 전승,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장기전인 4승 2패를 목표로 내건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올해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홈 승률이 전체 1, 2위였다는 점도 1차전 승부의 중요성을 키우는 대목이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홈 성적 24승 3패, 전자랜드는 22승 5패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비단 1차전뿐 아니라 홈 경기를 한 번이라도 내준다면 쉽게 만회하기 어려운 결과가 될 수 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는 그해 정규리그 홈 경기 22승 5패로 홈 승률 1위에 올랐지만 홈 2차전을 내주면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결국 우승컵까지 내줬다. 이때 챔피언결정전은 패기가 돋보인 인삼공사가 원정 1, 2차전을 1승 1패로 마친 뒤 그해 최강으로 군림한 동부를 꺾고 기어이 정상까지 오른 사례로도 꼽힌다. 그러나 또 공교롭게도 최근 3년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 패배 팀이 이를 뒤집고 우승한 사례가 두 번이나 된다. 2015-2016시즌 고양 오리온, 지난 시즌 SK가 모두 1차전을 먼저 내주고도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심지어 SK는 1, 2차전에서 다 패하고도 4승을 먼저 달성했다. 1차전 결과가 중요하지만 또 그것만으로는 우승을 확신할 수 없다는 스포츠의 진리를 보여주는 통계인 셈이다. /연합뉴스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양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모비스 이대성과 양동근, 전자랜드 박찬희, 정효근. /연합뉴스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왼쪽)과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양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모비스 이대성과 양동근, 유재학 감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박찬희, 정효근. /연합뉴스

2019-04-12 연합뉴스

노장의 관록에 도전장 내민 '젊은 패기'

#현대모비스챔프전 우승 6회 '역대 최다' 기록문태종·양동근·함지훈 주축 이뤄#전자랜드4강PO 3연승 만만치 않은 상승세강상재·정효근등 '첫 우승' 갈망2018~2019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역대 최다인 챔프전 6회 우승에 빛나는 관록의 현대모비스와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패기의 전자랜드가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두 팀의 챔피언 결정전 첫 대결은 13일 현대모비스의 홈 경기장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압도한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43승 11패로, 2위 전자랜드(35승 19패)를 한참 앞서는 승률로 1위를 차지했다.두 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전자랜드가 1승 5패로 열세를 보였다. 부문별 데이터를 통해 공·수비력을 비교하면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를 넘어서지 못한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83.33점을 득점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정규리그 평균 득점(83.8)보다 10점 이상 낮은 71.83점에 그쳤다.전자랜드의 강점으로 꼽히는 3점 슛 성공률도 현대모비스가 평균 32.5%로 전자랜드(28.5%)보다 높다.리바운드 대결에서도 현대모비스가 우세하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의 경우 현대모비스가 평균 29.17개로 전자랜드(21개)에 크게 앞선다.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모비스가 일방적으로 시리즈 주도권을 쥐리라 전망하는 이는 많지 않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에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전자랜드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경험에서 앞서는 현대모비스는 문태종을 비롯해 양동근,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 등 노장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이에 맞서는 전자랜드는 장신의 포워드 강상재와 정효근, 최근 상무에서 제대한 센터 이대헌 등 패기로 뭉친 젊은 선수들이 첫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전자랜드에서 유일하게 우승(2011~2012시즌 인삼공사)을 경험한 박찬희는 도움 1위, 최우수 수비상 수상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도훈 감독이 거론한 대로 외곽과 수비에서 차바위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의 한껏 물오른 기량도 두 팀의 격차를 좁히는 요소들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11 임승재

'신기록(현대모비스)' 혹은 '진기록(전자랜드)'

13일 울산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유재학, 감독 최다우승 6회에 도전유도훈, 선수·코치이어 정상 욕심양동근·박찬희 대결 '관전 포인트'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전자랜드는 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실패를 딛고 노력해 이 자리에 왔다"며 "우승을 꼭 이루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전자랜드는 전신 대우증권 시절까지 포함해 22년 만에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 결정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통산 10번째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최다 우승 기록인 7번째 정상에 도전한다.두 팀의 챔피언 결정전은 용산중학교와 연세대 선후배 관계인 유재학·유도훈 감독의 대결로 흥미롭다. 유재학 감독이 이번에도 팀을 정상으로 이끈다면, 자신이 보유한 감독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리게 된다. 유도훈 감독이 우승한다면 2016~2017시즌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이색 기록을 얻게 된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 코치로 챔프전에 많이 올라가고 우승도 해봤는데 감독으로는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포인트 가드인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전자랜드 박찬희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양동근은 이번에 팀이 우승하면 선수로는 최다인 6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어시스트 1위, 최우수 수비상 수상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찬희는 전자랜드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2011~2012시즌 인삼공사)을 경험했다.전자랜드 강상재·정효근과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포워드 싸움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자랜드 찰스 로드와 현대모비스 라건아의 골밑 대결, 전자랜드 기디 팟츠와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의 플레이에도 관심이 쏠린다.두 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5승 1패로 우위에 있다.하지만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끝낸 전자랜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유도훈 감독은 박찬희, 정효근, 차바위 등의 활약을 기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승리는 우리 것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양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모비스 이대성과 양동근, 유재학 감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박찬희, 정효근. /연합뉴스

2019-04-10 임승재

챔피언 노리는 코끼리 군단 '근거있는 자신감'

전자랜드, 창원 LG와 4강PO 3차전 2점차 꺾고 창단후 첫 '챔프전' 진출평균실점 2위·3점슛 3위 '공수조화'내친김에 우승컵까지 홈 팬들 기대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 결정전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전자랜드는 지난 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8-86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전자랜드는 전신 대우증권 시절까지 포함해 22년 만에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센터 찰스 로드(25득점 6리바운드)와 기디 팟츠(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희, 강상재, 이대헌, 정효근, 차바위 등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앞서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LG의 투혼도 대단했다. 1·2차전을 패하고 홈으로 돌아온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까지 전자랜드에 44-42로 앞섰다.마지막 4쿼터 막판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두 팀의 팽팽한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갈리기 시작했다. 팟츠의 패스를 받은 강상재가 3점 슛을 성공한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김종규의 3점 포로 응수한 LG의 추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3경기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직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을 많이 아꼈다"며 챔피언 결정전 선전을 기약했다.전자랜드는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인 팀이다. 특히 수비에서는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실점이 79.9점(2위)에 그칠 만큼 '짠물 수비'로 정평이 나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83.8점으로 10개 구단 중 공동 6위인 전자랜드는 3점 슛만큼은 가히 위력적이다. 경기당 팀 평균 3점 슛이 8.9개로 리그 3위(성공률 35.3%, 2위)를 기록했다. 팟츠는 개인 부문 3위다. 올 시즌 뒤늦게 합류한 센터 로드를 비롯해 강상재·정효근·차바위 등 포워드들도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는다.박찬희를 중심으로 하는 빠른 농구도 전자랜드의 강점이다. 한국 농구 대표팀 포인트 가드이기도 한 박찬희는 경기당 5.7 어시스트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팀의 공수를 조율하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따낸 전자랜드가 내친김에 우승컵까지 거머쥐게 될지 홈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09 임승재

'트윈타워' 허물어야 첫 챔프전길 열린다

상대 '김종규·메이스 콤비' 골치골밑 리바운드 싸움에 승패 달려가드 박찬희 속공 농구도 기대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전자랜드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력이 없다.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에 9번 진출했고 이중 4강 플레이오프에 4번 진출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은 따내지 못했다. 4차례의 4강 플레이오프 전적은 3승12패다.전자랜드의 최고 성적은 전신 대우증권과 신세계, SK 시절까지 넓게 봐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게 전부였다.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팀은 LG다.전자랜드는 LG와 정규리그에서 3승3패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팀대팀 공수력 비교에서는 전자랜드가 LG에 득점과 야투성공률, 자유투성공률, 리바운드, 가로채기 등에서 뒤져 있다. 공수력 비교에서 전자랜드가 LG에 앞서 있는 건 도움과 굿디펜스, 팀 속공뿐이다. 실책은 전자랜드가 LG 보다 적다. → 표 참조절대적인 수치상으로는 전자랜드가 LG에 열세를 보이지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다르다.LG는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로 구성된 골밑 트윈타워가 활약할때 전자랜드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하지만 메이스가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점은 전자랜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메이스가 위력을 펼치지 못하는 골밑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 간다면 외곽 슈터들이 많은 전자랜드가 손쉽게 승기를 따낼 수도 있다.빠른 공격을 잘 펼치는 가드 박찬희가 전자랜드의 속공 농구를 잘 살린다면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은 커진다. LG 가드 김시래가 박찬희 보다는 경험이 풍부하지만 부상을 안고 있어서 빠른 공수 전환에 대응하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

2019-04-03 김종화·임승재

벼랑끝 오리온, 패배보다 뼈아픈 줄부상

경기 중 이승현·최진수 다리 다쳐4차전 함준후·박상오 백업 나설듯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잇따른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빨간불이 켜졌다.오리온은 지난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을 87-90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6강 PO 전적이 1승2패가 돼 4차전에서 질 경우 4강PO 진출에 실패한다.오리온에게 3차전은 패배만큼 아픔이 많은 경기였다.1쿼터 1분59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승현이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코트 밖으로 나왔다. 이후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복귀했지만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어서 결국 10분34초만 뛰고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또 2차전에서 KCC의 주포 이정현을 봉쇄한 최진수도 경기 종료 직전 수비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최진수는 3차전에서 이승현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38분 동안 수비아 리바운드에서 활약했다. 비록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의 골밑슛을 블록하는 등 4개의 블록슛을 기록했었다.오리온에는 이들 말고도 경기 운영을 책임져줘야 할 포인트가드 2명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한호빈은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김진유는 디스크 증상이 있어서 3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그나마 위안이라면 최진수가 발목 통증이 가라앉고 있어서 4차전 경기 당일 상황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선수들의 부상에도 오리온은 빠른 공수전환을 앞세워 KCC를 공략할 전망이다.포인트가드는 박재현과 조취 에코이언이 번갈아 맡으며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승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함준후와 박상오가 코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최진수는 중요한 선발 출장보다는 중요한 순간마다 코트에 들어서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28 김종화

[오늘 홈에서 6강 PO 3차전]'이정현 봉쇄' 재미본 오리온 "이젠 리바운드 사냥"

최진수 압박 수비로 2차전 승리외국인 콤비엔 2경기 82점 헌납대등한 '골밑싸움' 새 전술 필요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장신군단 전주 KCC를 봉쇄할 해답을 찾았다.오리온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KCC와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을 내준 오리온은 2차전에서 승리해 원정에서 기분 좋은 1승을 챙기며 홈에서 진행될 3차전을 준비 중이다.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1차전을 패배한 후 2차전 반격 카드를 찾았다고 공표했었다. 지난 25일 진행된 2차전에서 추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상대 슈터 이정현의 봉쇄 방법이었다.추 감독은 1차전에서 26점을 넣으며 활약했던 이정현을 봉쇄하기 위해 전담 수비수로 203㎝의 최진수를 기용했다.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이정현은 최진수의 압박 수비에 막혀 득점이 12점으로 낮아졌고 2점슛 성공률 29%, 3점슛 성공률 22%로 집중력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정현은 실책을 3개나 범했다.반면 최진수는 3점슛 4개를 꽂으며 18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오리온은 외곽슈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전을 선택해 3점슛 17개를 성공시키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특히 오리온은 센터 이승현까지 외곽을 던지는 상대 허를 찌르는 작전을 펼쳤다. 2차전에서 이승현은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오리온이 3차전 승리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1차전과 2차전에서 총 64점을 기록한 브랜든 브라운과 2차전에서 18점을 넣으며 공격에 가세한 마커스 킨 콤비의 봉쇄다.또 한발 더 뛰는 농구로 2차전에서처럼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해야 한다. 오리온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1차전에서는 30-44로 밀렸지만 2차전에서는 33-32로 근소하게 앞섰다.결국 오리온은 상대에게 줄 점수를 줄이고, 안정된 공수 조직력으로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쳐야 한다.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분수령이 될 오리온과 KCC의 3차전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26 김종화

"자신있게 공격하는 분위기 만들 것"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신임 감독으로 이훈재 상무 감독을 선임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훈재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 코치 등 코칭스태프 구성은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양정고와 성균관대를 나온 이 신임 감독은 기아자동차에서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프로리그가 출범한 후에는 기아(현 현대모비스)와 동양(현 오리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이후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코치를 거쳐 2004년부터 국군체육부대 상무팀 감독으로 활동중이다.2005년부터 농구대잔치에서만 10차례 상무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로농구 2군 리그인 D리그에서는 2009년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더해 150연승이 넘도록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여자농구 금호생명 코치 시절에도 김태일 당시 감독을 보좌해 금호생명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 신임 감독은 "하나은행에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 함께 훈련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선수들이 자신 있게 공격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수비에서는 우리라는 개념으로 수비를 했으면 한다"며 "첫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그보다 좀 더 높은 목표까지 이루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훈재 감독 /KBL 제공

2019-03-25 김종화

[오늘 프로농구경기 '전력분석']'벼랑 끝' 삼성생명, 3각편대에 달린 안방사수

KB와 여자 챔피언 결정전 3차전김한별·하킨스·박하나 활약 관건트윈타워 쏜튼·박지수 '압박' 필요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는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에 빠졌다.1차전과 2차전을 청주 KB에 모두 내준 삼성생명은 25일 홈경기장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자존심을 걸고 3차전에 나서야 한다.삼성생명이 3차전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했던 김한별의 부활이 절실하다.김한별은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총 76점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25.3점을 넣은 셈이다. 하지만 김한별은 1차전에서 12점을 넣었고, 2차전에서는 9점을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한별은 1차전에서는 KB가 자신에게 수비를 집중하자 동료 선수들을 살리는 예리한 플레이를 펼쳐 1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한별은 2차전에서는 리바운드는 9개를 기록했지만 도움은 5개로 떨어지는 등 상대 수비 벽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또 하킨스도 1차전에서는 26점을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는 6점으로 득점력이 하락했고, 박하나는 2차전에서 35분을 출장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삼성생명이 3차전에서 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주득점원으로 꼽히는 이들 3인방의 부활이 절실하다.또 매경기 KB의 트윈타워 쏜튼과 박지수에게 50점 이상을 헌납했던 골밑 수비도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실점을 낮춰야 한다.KB가 장신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반면 공수전환이 느린 점을 파고들기 위해서는 삼성생명은 보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나서야 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24 김종화

[오늘 프로농구경기 '전력분석']'해법 찾은' 오리온, 조직력 갖추고 분위기 반전

전주KCC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골밑 열세에도 '도움·실책' 안정적에코이언 기대 부응… 승리 자신감"2차전은 잡을 수 있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에도 자신감을 비췄다.추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지난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CC에 87-94로 졌다.이날 경기는 내줬지만 오리온은 1쿼터에 37점을 몰아 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특히 오리온은 1쿼터에 8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KCC 수비를 흔들었다. 비록 2쿼터에서 상대 브랜든 브라운과 하승진에게 18점을 내주는 등 골밑에서 허점을 보여 역전을 당하기는 했지만 득점력 만큼은 정규리그 못지 않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경기를 마친 추 감독도 이 점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추 감독은 "이런 슛감을 2차전에서 보여준다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며 "빨리 던지는 슈팅이 실패했을때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할 수 있는데 이 점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득점력 외에도 오리온은 다양한 지표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오리온은 하승진과 브라운이 지키고 있는 KCC의 골밑에는 열세를 보였지만 조직력을 평가하는 도움(20-14)과 실책(9-10)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오리온은 한호빈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쉬 에코이언, 박재현, 데릴 먼로, 최진수, 이승현 등 모든 선수들이 공격시 빈 공간을 보면 적극적으로 패스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정규리그에서도 오리온은 조직력이 앞설때 KCC에 승리를 거뒀다.오리온이 정규리그에서 KCC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지난해 11월23일 경기(85-66)의 경우 리바운드에서 41-36, 도움에서 24-10, 실책에서 13-18을 기록했다. 4차전(87-86)도 마찬가지였다. 오리온은 KCC의 장신 군단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33-31, 도움에서는 17-14로 앞섰다. 2경기 기록지를 보면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득점과 리바운드, 도움에 가세하는 등 KCC 보다 한발 더 뛰는 농구로 승리를 이끌어냈다.여기에 정규리그에서 역할을 못해줬던 에코이언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에코이언은 1차전에서 18분9초만 출장했지만 3점슛 4개를 꽂는 등 14점을 올렸다.추 감독과 오리온은 1차전 패배에도 KCC를 이길 수 있는 해법을 알고 있기에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6강 플레오프 1차전 경기에서 가드 한호빈이 돌파하고 있는 모습. /KBL 제공

2019-03-24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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