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직장인들 '달밤의 드리블'

인천 '달빛농구리그' 5년만에 부활8팀 출전… 하루 3팀 2경기씩 진행10월말까지 정규시합… 11월 PO대결인천 미추홀구의 한 체육관에서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농구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평일 초저녁이 되면 회사에서 퇴근한 직장인 등이 이곳에서 농구 시합을 하며 고단했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다. 달이 뜨는 밤에 경기가 열린다고 해서 대회 이름도 '달빛농구리그'로 붙여졌다.인천시농구협회는 '2019 인천스포츠 7330 달빛농구리그'가 지난 20일 오후 9시 국일체육관에서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달빛농구리그는 (주)국일정공 대표인 강인덕 인천시농구협회 회장이 2002년 농구전용체육관(국일체육관)을 개관한 기념으로 시작했다. 과거 생활체육회와 엘리트체육회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중단된 이 리그는 인천시체육회의 지원으로 5년여 만에 부활했다.이번 대회에는 35세 이상으로 구성된 농구 동호회 8개 팀이 참가했다. 하루 3개 팀이 2차례씩 시합을 한다.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소주친구' 팀이 'mbc' 팀을 54-37로 물리쳤다. 만년 꼴찌 팀이었다는 소주친구는 이어진 2번째 경기에서도 실력이 좋다는 '헝그리' 팀을 상대로 1점 차 극적인 승리(35-34)를 거두는 등 대회 첫날부터 2연승을 달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선 헝그리가 mbc를 46-30으로 꺾었다.달빛농구리그는 오는 10월 말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11월 1일 오후 9시부터 플레이오프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인천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올해 인천사랑 클럽리그(인천시민 생활체육 연중 리그)에서 농구 종목이 빠져 아쉬웠는데, 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달빛농구리그가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회사에서 퇴근한 직장인 등이 달이 뜨는 밤에 농구 시합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달빛농구리그'가 지난 20일 오후 9시 인천 국일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인천시농구협회 제공

2019-08-21 임승재

NBA 빅맨, 인천서 '드리블'

24~27일 현대모비스 4개국농구 사보니스·발렌슈나스 참가명단 리투아니아 국적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요나스 발렌슈나스(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대표팀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14일 발표했다.이달 말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 성격으로 열린 이번 초청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앙골라, 체코, 리투아니아가 참가했다.참가국 가운데 가장 FIBA 랭킹이 높은 리투아니아(6위)에는 NBA에서 활약하는 빅맨이 두 명이나 포진했다.2016년부터 NBA에서 뛰기 시작한 사보니스는 지난 3시즌 동안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준척급 선수로 성장했다.2017-2018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로 팀을 옮긴 후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 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4.1점 9.3리바운드의 기록을 냈다. NBA에서 잔뼈가 굵은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 역시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뛴다.2012-2013시즌 데뷔 후 줄곧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던 그는 2018-2019시즌 도중 멤피스의 센터 마크 가솔과 유니폼을 바꿔입었다.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20점에 근접한 평균 득점(19.9점)을 기록한 그는 사보니스와 더불어 리투아니아의 공격을 이끈다. 이 밖에 FIBA 랭킹 24위인 체코에서도 NBA 선수가 포진됐다. 시카고 불스 소속의 토마시 사토란스키다.2016-2017시즌 NBA에 데뷔한 가드 사토란스키는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8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9점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한편, 한국 대표팀에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대성을 비롯해 라건아(이상 현대모비스), 이승현(오리온), 이정현(KCC), 김종규(DB) 등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14 김종찬

[화제의 팀]'전국농구선수권 아쉬운 준우승' 수원여고

5경기 연속 치르는 무리한 일정체력 한계 '원팀 마인드'로 넘어과거 영광 이후 열악해진 환경선수 확보·체계적 시스템 절실정형석 감독 "명성 잇도록 최선""6명에 불과한 선수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일궈낸 결실이었다!"최근 막을 내린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수원여고가 선수난을 떠안은 채 대회 2위라는 성적까지 달성에 화제다.정형석 감독은 31일 경인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무리해서 나간 종별선수권 대회였다. 그래도 서로 욕심을 부리지 않고 'ONE TEAM'이란 마인드로 대회를 치렀다"며 "박 코치 대신 수원 제일중 이은영 코치가 옆에서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 선수들도 결승까지 한 마음으로 치른 대회였다"고 밝혔다.수원여고는 지난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온양여고에게 53-63으로 아쉽게 패했다. 여기에 선수들을 정 감독과 함께 지도해 온 박수호 코치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2019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에서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돼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치른 이번 대회 결승전에는 안타깝게도 불참했다.현재 3학년 박성은·백유빈·임진솔, 2학년 전지원·조주원·홍혜린 등 6명으로 1학년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 인원으로 지난 24~29일까지 3차례의 예선전과 준결승·결승 등 6일간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의 연속이었다.체력적 한계에 부딪혔지만 선수들은 그러나 경기 내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정 감독은 "2쿼터 25-25까지 동률로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우리가 3번의 공격기회를 모두 놓치게 되면서 상대방과 순식간에 5점 차 이상 벌어지게 됐다. 온양여고는 9명의 선수로 이뤄졌는데, 체력 부담과 함께 우리 선수들이 조금 욕심을 부린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리바운드에 이어 빠르게 연결되는 슛 등 속공플레이에 핵심을 둔 훈련으로 실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정 감독은 팀의 화합과 자신감, 믿음 등이 작용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했다.이 같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노력으로 수원여고는 지난해 1승 9패를 거둔 반면, 올해 8승 7패 정도로 팀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다.수원여고 감독 출신인 김호규 경기도농구협회 사무국장의 물밑 지원도 오늘날의 상승세에 밑거름이 됐다.2005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013년·2014년 추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수원여고는 과거와는 달리 선수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농구계의 핵심현안이다.그러면서도 정 감독은 "공부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과거 제게 핸드볼을 가르친 선생님은 '평생 운동할 게 아니라면 공부를 해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 지도자는 운동만 갖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였다"며 "공부를 너무 하지 않은 게 조금 후회될 때도 있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8월 2~9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릴 중·고 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출전을 앞둔 정 감독은 "앞으로 마주할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한다. 세상의 중심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보다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며 "전통의 수원여고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성은, 조주원, 임진솔, 백유빈, 전지원, 홍혜린 선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원여고 제공정형석 수원여고 감독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와 코치진,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31 송수은

FIBA 월드컵 "1승이라도"… 내달 인천서 최종모의고사

농구대표팀 1994년 이후 승리없어대회 직전 3개국과 기량 점검나서신장 열세 극복·수비력 강화 숙제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인천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리투아니아(6위), 체코(24위), 앙골라(39위)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세계 농구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컵은 다음 달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등 8개 도시에서 32개국이 기량을 겨룬다.FIBA 랭킹 32위인 한국은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함께 B조에 속했다.2014년 스페인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이번에 1승을 목표로 내걸었다.김상식 감독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나이지리아'를 1승 상대로 꼽았다. 그는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빠르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수비력 강화 등을 거듭 강조했다.FIBA 랭킹이 한국과 비슷한 나이지리아는 알 파루크 아미누(올랜도) 등 NBA 현역 선수들이 뛰고 있어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월드컵과 그 전신인 세계선수권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1994년 캐나다 세계선수권 13∼14위 전에서 이집트를 76-69로 이긴 이후 본선에 진출해 승리한 적이 없다.대표팀 주장인 이정현(KCC)과 라건아(현대모비스) 등 선수들은 "1승을 목표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트로피투어 및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상식 감독(맨 왼쪽)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29 임승재

배구·농구 유망주 '국제무대 울렁증' 어쩌나

최정상급 선수 구성 불구 男배구 U-21·女농구 U-19 연전연패체육계, 정부·체육회 차원 해외유학·육성 시스템 구축 목소리프로구단이 운영되고 있는 배구와 농구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국제 무대에만 서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눈총을 사고 있다.우선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까지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에서 3전 3패를 당했다.한국은 B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에게 모두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고,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앞서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에게 모두 패해 8강 탈락이 확정됐다.농구의 사정도 마찬가지.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농구 대표팀 또한 제13회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한국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스페인에게 16강전에서 51-60으로 패했다.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해 C조 최하위로 16강에 합류했다. 26일 모잠비크와 9~16위 순위전만 남겨두고 있다.청소년선수권과 월드컵에 참여 선수 중 이미 프로리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프로 진출을 앞둔 국내 정상급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전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배구와 농구는 키 높이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로, 190~198㎝ 상당의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아무리 좋더라도 2m 이상의 신장과 파워로 무장한 해외 선수들을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이에 경기도 체육계 일각에서는 중앙정부와 대한체육회, 각 대학교 등에서의 관심과 지원·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A대학교 배구팀 관계자는 25일 "이란이 세계 배구 1위 브라질을 잡아냈다. 한국이 부진을 극복하려면 중앙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좋은 기량을 보이는 유소년 선수들을 뽑아 해외 시스템 경험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프로팀은 유망주를 찾아 장학금 제도 등을 활용, 해외 유학을 보낸 뒤 배구·농구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해당 프로팀이 선수계약 시 우선권을 주는 혜택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B종목단체 관계자는 "이화여대·숙명여대 외 일반 대학도 경영난을 빌미로 선수 영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대학은 전문 지식인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더 많은 선택권이 부여되면 유망주와 학부모도 배구·농구 진출에 보다 적극적이 될 것"이라고 의사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25 송수은

KBL, 공연 음란 혐의 전자랜드 정병국 제명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35)이 KBL에서 제명됐다.KBL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해당 선수가 프로 선수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과 과거 동일한 행위로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재차 불미스러운 행위로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을 고려해 제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또 정병국의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에도 선수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경고했다.KBL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과 선수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시행하며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로농구 관계자가 공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명예를 실추하거나 반사회적 범죄를 일으킬 경우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정병국은 올해 초부터 이달 초까지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18일 경찰에 체포됐다.19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정병국은 18일 구단을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와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19 연합뉴스

정병국 길거리 음란행위 수차례, 경찰 "구속영장 청구할 것"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의 길거리 음란행위 등 엽기행각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행위로 정병국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정병국이 타고 달아난 차량번호를 토대로 전날인 17일 오후 4시 10분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병국은 체포될 당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이 가운데 정병국의 음란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경찰은 그가 올해에만 수차례 같은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여죄가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 죄송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이날 오후 상무 농구단과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병국 사건이 보도되며 경기를 취소했다. 한편 정병국은 지난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한때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6-2017년 시즌에는 '식스맨 상'을 받기도 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 길거리 음란행위로 체포. /연합뉴스

2019-07-18 손원태

오산시농구협회 중등부, 경기도지사기배 첫 출전에 동메달 '최대 이변'

오산시농구협회 중등부 팀이 제2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 처음 출전해, 동메달을 따는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15일 오산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오산 운암중·대호중·성호중이 연합한 오산시 중등부 팀은, 지난 14일 열린 도지사기 대회에 처음 출전해 예선에서 양평과 이천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전통의 강호 과천시를 제압해 4강에 오르면서 첫 출전에 동메달을 따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나건웅·강민철·이정원·변강현·데이비드 티가이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다른 팀보다 짧은 훈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며 다크호스팀이 됐다.김세윤 감독(오산시농구협회 회장)과 김주영 코치 등은 체계적인 훈련 지원을 통해, 단기간에 선수들을 정상급으로 성장시켰다.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는 물론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농구협회 고문으로 팀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아울러 동호회 농구에서 터보가드라 불리며 한 차원 다른 농구를 하는 김진영 이사도 선수들 실력 향상에 기여했다.김세윤 오산시농구협회 회장 겸 대회 감독은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을 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농구를 하도록 어른들이 배려하는마음으로 대회를 참가했고, 첫 출전에 너무 뜻깊은 결과를 내서 가슴이 뭉클하다.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유소년 및 고등부까지 영역을 넓혀 농구를 사랑하는 도시 만들기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동메달 수상후 기뻐하는 오산시농구협회 중등부 팀./오산시농구협회 제공/오산시농구협회 제공

2019-07-15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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