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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패권 '6년 주기설' 아마농구 '나비효과'

'국보급 센터' 박지수 막을 이 없어 신한·우리은행 이어 장기집권 예고'5명이상 보유' 고교팀 10개도 안돼드래프트 선발 즉시 전력감 '희박'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아산 우리은행을 밀어내고 13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혹자들은 WKBL 원년인 2007~20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정상을 지키며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6시즌 만에 왕좌에서 물러난 것을 빗대어 6년 주기설을 제기하기도 한다.농구계에서는 박지수의 팀으로 불리는 KB가 향후 수년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런 주장들의 이면에는 아마추어 여자농구의 열악한 현실이 깔려 있다. 프로리그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선수들을 키워내는 아마추어 저변이 발전해 있어야 한다.하지만 한국 여자농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내에는 20여개의 고교팀들이 있지만 5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10개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렇다 보니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전에 출전한 팀 중 일부는 5반칙 퇴장으로 주전 선수가 벤치로 물러나면 교체할 선수가 없어서 4명이 경기를 뛰는 모습도 연출되고는 한다.또 공부하는 운동선수와 주말리그 도입 이후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쌓지 못해 드래프트에서 외면받기도 한다.비단 이런 문제는 여자농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민적인 관심이 큰 프로야구도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해외 진출이 가능한 선수를 제외한 일반 선수들의 경우 고졸 선수는 2군에서 타자는 7년, 투수는 4년 동안 다시 훈련을 해야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 통설처럼 굳어져 있다. 4대 프로스포츠 중 드래프트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종목들은 점점 즉시 전력감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가장 열악한 여자농구의 경우도 심할수 밖에 없다.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 중 1라운드 상위 순번인 선수 몇명 외에는 전력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경인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A팀 관계자는 "국내에 박지수라는 선수와 몸싸움을 벌일 수 있는 센터 자체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2017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확보한 KB가 박지수를 선택했을때 이미 KB 왕조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B팀 관계자는 "박지수가 선발된 그 드래프트에서 함께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주전으로 뛰는 선수는 없다. 2015년과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 중에서도 벤치 멤버만 나왔을 뿐 즉시 전력감은 없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해야 하는 선수 자원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데, 새로운 왕조 탄생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블로킹 숲'-4일(한국시간) NBA 시카고와 애틀란타의 경기에서 시카고의 잭 라빈이 애틀란 센터 알렉스 렌의 블로킹을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시카고를 123-118로 제압했다. /TODAY SPORTS=연합뉴스

2019-03-04 김종화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6강 티켓' 마지막 순위사냥

3위 LG·4위 KT 향한 끈질긴 추격8위 KGC 잔여 7경기 '추월 가능성'6위 오리온 장신포워드 못살려 흔들치열한 남자 프로농구의 순위 싸움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간다.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6~7경기 남아 있는 현재 상황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순위가 바뀌는 일은 없을 듯 하다. → 순위표 참조3위와 4위에 올라 있는 창원 LG와 부산 KT는 1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두 팀과 5위 전주 KCC간의 경기차가 2~3.5경기를 보이고 있어서 KCC가 3~4위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펜들이 관심을 갖는 건 아무래도 누가 3위가 되느냐와 2경기차에 불과한 5~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 중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누가 잡느냐일 것이다.이들 6팀은 일단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무조건 이겨야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경기차로 앞서거나 뒤지게 되지만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0.5경기차를 얻거나 잃게 된다. 이런 승차 문제로 인해 순위 경쟁팀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건 5~8위 팀들도 마찬가지다.5~8위 팀들의 팀 사정을 보면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4팀 중 8위에 올라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5위 KCC와는 2경기, 6위 고양 오리온과는 1.5경기차다. 아직 인삼공사가 7경기가 남아 있기에 6강플레이오프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현재 전력만 놓고 보면 험난한 여정이 될 듯하다. 우선 팀의 중심인 오세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양희종도 부상으로 정상적인 출전이 어렵다. 외국인선수가 타팀 외국인선수를 압도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면 이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갈 수 있지만 그마저도 어렵다. 여기에 사령탑 김승기 감독조차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7위 원주 DB는 공수에 걸쳐 중심을 잡아 주던 마커스 포스터의 부진이 아쉽다. 부상으로 고생하기 전까지 마커스는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포스터의 상대팀을 압도하는 공격은 국내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휴식기를 이용해 재활을 했지만 포스터는 상반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주득점원인 포스터가 중심을 잡아 주지 못하는 DB는 국내 선수들의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지만 이 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지금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KCC와 오리온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KCC의 경우 휴식기 동안 준비한 수비 전술이 상대방에게 노출돼 고전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마퀴스 티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CC 유니폼을 입은 마커스 킨은 아직까지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16득점(3점슛 3개) 6리바운드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KCC에서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 방법을 찾지 못한 듯한 인상이다. 농구는 단체 종목이기 때문에 혼자서만 잘해서는 안된다. 킨이 재능이 뛰어난 선수지만 기존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나가지 못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없다.오리온도 마찬가지다. 데릴 먼로라는 장신 외국인선수는 볼배급 능력이 뛰어나지만 조쉬 에코이언은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선수들의 투지도 부족하다. 추일승 감독도 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진 후 이런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리온이 좋은 장신 포워드 자원을 갖고 있지만 선수들 스스로 한발 더 뛰는 농구를 해 주지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을 수 없다. /농구칼럼

2019-03-04 경인일보

신한은행 최하위 추락 '아 옛날이여~'

주전 부상·외국인선수 교체 악재연패 탈출 불구… '6승 27패' 초라한때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으로 군림하던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팀 성적 부진 속에서도 나 홀로 고군분투하며 "꼴찌만큼은 면해야 한다"던 '에이스' 김단비의 바람이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오랜만에 김단비가 코트로 복귀한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수원 OK저축은행을 75-58로 물리쳤다.이날 '단비'같은 승리로 연패를 피한 신한은행은 6승 27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 이후 허리 통증 탓에 몇 경기 결장했던 김단비는 1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신한은행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들의 거듭된 교체 등 잇단 악재가 겹치며 팀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그 결과, 전반기부터 내리 7연패를 당하는 등 시즌 막판까지 연패의 수렁에서 허우적댔다.김단비는 올해 초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차 목표로 꼴찌 탈출을 꼽으며 "홈 팬들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도록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후 어려운 팀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리그 전체 평균 득점 4위, 어시스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코트를 누벼왔다.청주 KB는 3일 부천 KEB하나은행을 71-65로 꺾고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린 아산 우리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이다.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2011~2012시즌까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낸 강팀이었다. 이후에는 우리은행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다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3위로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신한은행 곽주영, 김단비, 먼로(왼쪽부터). /WKBL 제공

2019-03-04 임승재

NBA '전설' 압둘 자바의 챔피언 반지, 총 33억원에 낙찰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카림 압둘 자바(72·미국)의 현역 시절 우승 반지와 애장품들이 33억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ESPN은 "압둘 자바의 우승 반지 4개를 비롯한 234개의 기념품이 약 294만 달러(약 33억1천만원)에 팔렸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이 반지들은 압둘 자바가 1980년대 매직 존슨과 함께 이끌었던 '쇼타임 LA레이커스' 시기에 따낸 것들이다.1987년 우승 반지가 39만8천937달러(약 4억5천만원)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렸고, 그 뒤를 1985년, 1980년, 1988년 반지가 이었다.그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였던 1989년 NBA 경기의 사인볼 또한 약 27만 달러에 낙찰됐고,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들은 각각 12만 달러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수익의 많은 부분은 압둘 자바가 세운 '스카이 훅 재단'의 아동 지원 사업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ESPN은 전했다.현역 시절 압둘 자바의 '필살기'였던 스카이 훅 슛의 이름을 딴 이 재단은 어린이들의 과학, 기술, 수학 등의 교육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앞서 압둘 자바는 자신의 물품들을 경매에 내놓으며 "내가 현역 시절 받은 반지, 트로피들을 방에 전시하는 것과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기회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내가 가진 것들을 다 팔아도 좋다"고 말했다.196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된 압둘 자바는 1975년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긴 후 1989년 은퇴할 때까지 뛰었다.1971년과 1980년, 1982년, 1985년, 1987년, 1988년 등 총 여섯 차례 NBA에서 우승했으며 최우수선수(MVP)에도 여섯 번이나 뽑혔다. 그의 정규리그 통산 3만8천387점은 NBA 통산 득점 1위 기록이며. 2위는 칼 멀론(은퇴)의 3만6천928점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3만2천162점으로 5위다. 제임스의 나이가 35세인 데다 한 시즌에 2천 점 남짓 넣기 때문에 앞으로 3∼4년은 더 최근의 기량을 유지한 채 뛰어야 압둘 자바를 추월할 수 있다.경매에 나온 234개의 물건 중 9개는 팔리지 않았는데, 이는 주로 은퇴 이후 압둘 자바에게 수여된 명판 등의 물건이었다. /연합뉴스

2019-03-04 연합뉴스

코트 안팎 쉴새없이 터지는 기디 팟츠

삼성 상대 3점슛 3개등 28점 넣어전자랜드 4Q 추격 뿌리치고 4연승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전자랜드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홈팀 삼성을 79-73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전자랜드는 33승14패를 기록,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7승11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이날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가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2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찰스 로드는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국내 선수 중에서는 정효근이 11점을 올렸고, 강상재는 8리바운드(9점)를 기록했다.전자랜드는 1쿼터에서 삼성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2쿼터 팟츠가 14점을 올려 전반을 43-32로 마쳤다.3쿼터에도 전자랜드는 팟츠가 13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로드도 5점을 보태는 등 공격력을 앞세워 67-53, 14점차로 달아났다.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삼성 유진 펠프스에게 11점을 허용해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정효근과 강상재, 박찬희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반면,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홈팀 오리온이 서울 SK에 78-87로 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03 김종화

'은관' 쓰고 본선으로… 남자대표팀, 월드컵 예선 2위

레바논 84-72 제압… 10승 2패뉴질랜드에 골 득실 점수 밀려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2위를 확정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끝난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원정 경기에서 레바논을 84-72로 제압했다.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시리아, 레바논과의 예선 마지막 두 경기 원정에 나선 한국은 최종 10승 2패를 기록, 뉴질랜드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조별리그 성적과 맞대결 성적(1승 1패)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이날 뉴질랜드를 잡은 요르단이 3위(7승 5패)로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4위 중 성적이 나은 팀에 본선행 티켓을 준다.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25점 11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김종규(창원 LG·14점), 임동섭(서울 삼성·12점) 등이 승리를 합작했다.F조에서는 1∼4위 호주, 일본, 이란, 필리핀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5일(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진행된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에서 김종규(창원 LG)가 레바논 수비수를 뚫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홈팀 레바논을 84-72로 제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19-02-25 김종화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6강 플레이오프 '생존게임'

1·2위 차지 현대모비스·전자랜드컨디션 관리하며 4강 준비 가능성농구계, 커트라인 '27승 27패' 전망5할 이하팀, 2강팀 선수기용 촉각프로농구의 후반기 관심은 6강 플레이오프에 성공하는 팀이 누굴까다. 3위 창원 LG부터 8위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승차가 3.5경기 밖에 나지 않고 있기에 매경기 결과에 순위표가 요동칠 예정이다.특히 팀마다 8~9경기 밖에 남아 있지 않아 매경기 전력을 다해서 승부를 걸 가능성이 크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기에 팬들의 보는 재미 또한 좋을 것이다.국가대표 경기에 따른 휴식기에 돌입한 10개 구단은 제각각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각 구단의 준비 상황을 다 들여다 보기는 힘들기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들의 활약상으로 플레이오프 전망을 해볼까 한다.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들을 보며 가장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팀은 LG다.김시래와 김종규가 정규리그에서도 잘해줬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2경기를 출전한 2경기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골밑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김종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는 김시래는 미소를 짓게할수 밖에 없었다.부산 KT의 주득점원인 양홍석은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고,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과 최진수도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출전했다.선수 외적인 부분도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2강 팀으로 분류되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우 순위가 확정될 경우 4강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선수들 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 관리라 함은 부상선수들의 치료, 컨디션 관리 등을 들수 있다. 물론 승리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이럴 경우 6강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6강 커트라인을 농구계에서는 5할(27승27패)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현재 5할 아래에 있는 전주KCC와 원주DB, 안양 KGC인삼공사는 2강 팀들이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촉각을 세울수 밖에 없다.하위권 팀들을 승수 쌓기 대상으로 삼을 수 없기에 이들 팀들은 남은 경기 살얼음판을 걷게 될 전망이다.서울 삼성의 경우 임종석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레바논 전에서 3점슛 4개를 꽂는 등 한층 물오른 기량을 뽐냈고, 서울 SK는 김민수가 D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과 SK가 비록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추락해 있지만 선수층이 탄탄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주축 선수들의 복귀는 6강 경쟁 팀들에게 부담이다. 두 팀은 이미 6강 플레이오프는 멀어졌지만 내년을 대비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보통 감독들은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게 되더라도 남은 경기를 내줘서 다른팀들에게 만만한 팀으로 인식 되기 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선수단에 심어주려고 한다.아마 삼성과 SK 사령탑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농구는 이번시즌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농구칼럼(왼쪽부터)부산 KT 양홍석·고양 오리온 최진수

2019-02-25 경인일보

리그정상까지 두계단(매직넘버 2)… KB '세대교체 주도'

우리은행 원정경기서 74-59 승리7년 아성 무너뜨리기까지 2승 남아중·하위팀도 다음시즌 기대감 높여여자프로농구(WKBL)에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다.청주 KB가 6시즌간 경쟁자 없이 정상에 섰던 아산 우리은행을 2위로 밀어냈다.또 중위권과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들도 아직 정규리그가 남아 있지만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KB는 지난 23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74-59로 이겼다.우리은행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린 KB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승·패가 같을 경우 양 팀 간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상대전적에서 우리은행에 5승 2패로 앞선 KB는 4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KB는 정규리그 1위에 2차례 기록했는데, 마지막으로 오른건 2006년 여름리그다.또 KB는 1998년 WKBL 출범 이후 챔피언에 오른적이 없다.농구계에서는 KB의 1위 등극을 WKBL의 세대교체로 보고 있다.우리은행이 6년간 정상을 지키며 드래프트를 통해 우수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KB는 WKBL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는 박지수가 활약하고 있다.KB는 박지수 외에 FA를 통해 염윤아를 영입했고 김진영, 박지은, 김민정 등 젊은 선수들이 많다. KB는 지난시즌까지 팀 전술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이번시즌 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컬러를 완성했다.WKBL의 변화는 KB 한팀에 국한되어 있는 건 아니다.1위 싸움을 벌이는 두팀 외에 4개 팀은 각각 국내 자원들을 활용하는 전술을 완성했다.정규리그를 진행하며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김한별과 배혜윤이 팀의 구심점이 되어 주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박하나, 이주연, 윤예빈, 최희진 등 국내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부천 KEB하나은행과 수원 OK저축은행도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망주들을 꾸준히 출전 시키며 다음시즌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KEB하나은행은 뛰어난 센터 자원은 없지만 풍부한 가드자원을 활용해 빠른 농구를 선보이며 팀색깔을 완성해 가고 있다.신한은행은 최하위가 확실시 되지만 최근 경기만을 봤을때 다음시즌 옛 명가 부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지난 23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4-59로 승리하며 사실상 정규리그 1위에 등극했다. 앞서 6시즌 동안 우리은행이 정상에 등극하며 WKBL을 호령했었다. /WKBL 제공

2019-02-25 김종화

방전된 선수단 반전시킬 백업 찾기

8~9경기씩 남겨둔 각 팀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갈림길' 국가대표 차출·부상 등 공백 메울 자원·전술 마련에 분주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프로농구가 18일부터 27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국가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 2경기인 시리아(22일)와 레바논(24일)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18일 현재 정규리그 순위표를 보면 2강6중2약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순위표 참조2강 팀인 울산 현대 모비스(35승11패)와 인천 전자랜드(31승14패)는 6중 팀들과 7~10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전자랜드의 경우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규리그 1위도 노려 볼 수 있다.2약으로 분류되는 서울 SK(15승30패)와 서울삼성(11승34패)은 6강 싸움을 벌이는 팀과 승차가 7경기 이상 벌어져 있어 사실상 봄농구 진출 가능성이 멀어져 있다.반면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는 3위 창원 LG(24승21패)부터 8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25패)의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하다.팀마다 정규리그 경기를 8~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이번 휴식기는 순위 싸움을 위한 중요한 준비 기간이 될 전망이다.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여서 선수단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후반기 순위 싸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경인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들의 경우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도 중요하다.발탁된 선수들이 주축선수이기에 자칫 국가대표 참가가 체력 저하로 이어져 전력에 구멍이 될 수 있어서다.전자랜드의 경우 박찬희와 정효근이, 오리온의 경우 이승현과 최진수가 각각 국가대표로 합류했다. 두 팀의 경우 백업 자원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팀에 복귀해 30분 이상 출전하지 않더라도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상대 팀도 어느 선수가 어떤 상황에서 나올 것인지 전망하고 있기에 중요한 순간 분위기를 반전 시킬 전술을 확보해야 한다.반면, KGC인삼공사의 경우 팀의 중심인 오세근의 공백을 메울 선수와 새로운 전술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고 훈련만 집중할 수도 없다. 10일간 경기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면서도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도 숙제다.한 구단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에서 가장 고민되는 건 전술을 만드는 것 보다 선수들에게 어떻게 휴식을 주느냐다. 코칭스태프에서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훈련과 휴식을 주겠지만 선수들 스스로 준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국가대표로 발탁된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왼쪽)과 인천 전자랜드의 정효근. /KBL 제공

2019-02-18 김종화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닮은꼴 선수 KCC 송교창·KT 양홍석

특유 부지런함으로 기량 꽃 피워'한국농구 대들보' 자리매김 기대프로농구 2018~2019시즌 전주 KCC 송교창과 부산 KT 양홍석은 농구선수로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우선 두 선수는 KBL에서 추진한 장신 선수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눈도장을 받았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프로에 입단한 이색적인 이력을 갖고 있다. 송교창은 수원 삼일상고를 졸업한 후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고, 양홍석은 중앙대 1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입단,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송교창은 2m의 키에도 드리블링이 좋고 속공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송교창은 지난해 평균 7.9점에 3.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33경기에 출전해 13.9점에 5.0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양홍석은 프로 첫해였던 지난시즌 7.6점, 4.0 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올해는 43경기에 출전해 13.3점, 6.8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T 돌풍을 이끌고 있다.이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도 선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건 부지런하기 때문이다.두 선수는 청소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새벽 운동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 또 단체 운동을 할때는 하나라도 더 익히기 위해 집중해서 운동을 한다. 팬들을 대하는 자세, 부모님에 대한 효심 등 요즘 젊은 선수 같지 않은 인성을 갖고 있는 것도 두 선수를 칭찬하는 이유다.농구인들은 프로리그의 인기가 실업농구 보다 못하다는 말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인성과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하나둘 나타나준다면 예전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두 선수가 부상 없이 지금과 같은 성장을 계속 이어가 한국 농구의 대들보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농구칼럼

2019-02-18 경인일보

[인터뷰]PO 눈앞에 둔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

외국인 중심 운용서 방향 선회"폭넓게 기용 가능 활약 80점"PO관련 "확정후 고민" 말아껴"아직 시즌 중이기는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임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면 올해는 국내 선수들이 중심이 되도록 2018~2019시즌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코트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임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주 KB국민은행을 꺾었다.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7승12패로 플레이오프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임 감독은 "KB에는 WNBA에서도 통하는 기량을 갖고 있는 박지수가 있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박지수를 잘 막아내줘 가능했다"고 분석했다.그가 눈여겨 보고 있는 부분은 국내 선수들이 활약이다.KB와의 경기에서 임 감독이 칭찬했던 김한별은 트리플더블급인 20점 11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했고 배혜윤은 21점을 올렸다. 두 선수 외에도 박하나와 최희진이 각각 11점씩을 기록했다.임 감독은 "특정 경기를 꼽아서 평가하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치러온 경기 전체를 봤을때 배혜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김한별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두 선수 외에도 박하나, 이주연, 윤예빈, 최희진 등 국내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플레이오프에 대해 임 감독은 "우리가 만나게 될 두팀은 모두 강팀이다. 정규리그에서 충분히 겨뤄 봤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할지 기본적인 건 있다. 그러나 확정된 후에 고민하겠다. 지금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준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선수들이 잘 성장해 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프로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이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만의 농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이 리그가 끝날때까지 멋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지난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2019-02-18 김종화

37점 쏟아부은 인삼公 에드워즈… 9경기만에 천적 현대모비스 꺾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인삼공사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85-82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빠져나오며 21승 25패를 기록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37점, 8리바운드, 가로채기 3개를 기록했다.레이션 테리는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변준형이 14점을, 최현민은 리바운드 10개(8점)를 잡아내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17점을 뽑아낸 에드워즈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50-45로 앞선 채 마쳤다.인삼공사는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67-67로 쿼터를 마무리 지었다.4쿼터 후반 변준형과 에드워즈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53초를 남겨 두고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84-80으로 달아났다.인삼공사는 19초를 남기고 이대성에게 속공을 허용한 후 에드워즈가 자유투 라인에 섰지만 1개만 성공했다.하지만 양동근이 실책을 범해 인삼공사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홈팀 DB에 96-8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승률 5할(23승23패)에 복귀하며 단독 5위가 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2-17 김종화

허웅, 형제 대결 완승 "훈이 돌파 대비한 수비 잘 됐다"

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26)이 동생 허훈(24·kt)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허웅은 1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가운데 4개를 꽂는 등 24점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DB는 kt를 80-53으로 완파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특히 허웅은 10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6점을 넣었고, 이날도 24점을 몰아치는 등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마커스 포스터의 공백을 확실히 메웠다. 반면 kt의 허훈은 이날 3점슛 9개 가운데 1개만 넣는 등 5점, 3리바운드, 3스틸에 그쳤다.경기를 마친 뒤 허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형제 대결에 대해) 신경을 안 쓰려고 한 것이 잘 된 것 같다"며 "(허)훈이가 돌파가 좋아서 슛을 주더라도 조금 처져서 수비하기로 한 것이 잘 됐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그는 "팀이 6강 경쟁에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는데 남은 경기에서도 잘 해서 좋은 결과를 이뤄내겠다"며 "선수라면 누구나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웅은 "앞으로도 상대가 누가 되든 우리 할 것을 해나갈 것"이라며 "상대가 어디라도 무서워하지 않고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날 승리로 DB는 22승 22패로 단독 6위에 오르며 6강행 가능성을 더욱 밝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3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가 DB의 승리로 마친 뒤 DB 허웅과 KT 허훈이 서로 스쳐 지나가고 있다. 두 선수는 형제 사이로 이날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연합뉴스

2019-02-13 편지수

'돌아온 해결사' 이승현, 팀원과 찰떡호흡

골밑 든든하게 버텨주며 제 역할먼로, 포지션 가리지 않고 맹활약최진수, 내외곽 오가며 득점 가담3위 반경기차 상위권 진출 기대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팀 간판 센터인 이승현 효과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오리온은 11일 현재 22승21패로 단독 5위에 올라 있다. → 표 참조공동 6위에 올라 있는 원주 DB와 전주 KCC(이상 21승22패)에 1경기차로 앞서 있다. 또 3위 그룹인 부산 KT와 창원 LG(이상 22승20패)와는 반경기차에 불과해 상위권 진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시즌 초반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오리온이 180도 바뀐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건 똑똑한 외국인선수, 그리고 군에서 제대해 복귀한 이승현 효과가 맞물려 들어가서다.데릴 먼로는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01초를 코트에서 뛰며 평균 19.8점, 11.6리바운드. 5.5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먼로는 장신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득점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올시즌에만 4차례에 걸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고민 끝에 시즌 중 영입한 조쉬 에코디언도 4경기에 출전해 64점을 만들어냈다. 평균 출전시간이 17분으로 비교적 짧음에도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잘 이해한다.국내 선수 중에서는 최진수와 이승현도 힘이 되고 있다.보통 자유계약선수 1년차에는 직전 시즌 보다 기량이 하락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최진수는 프로 진출 후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이런 모습은 기록이 입증해 준다.지난시즌 최진수는 50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1.8점, 리바운드 3.7개, 도움 2.2개를 기록했다. 11일 현재 최진수는 43경기에 출전해 14.0점, 리바운드 5.6개, 도움 2.0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현은 예전처럼 골밑에서 궃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이승현은 복귀 후 평균 34분18초를 출전하며 평균 12.3점, 7.7리바운드, 2.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출전한 5라운드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오리온이 5라운드까지 치르며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라운드는 4라운드와 5라운드 뿐이다.이승현이 골밑에서 든든히 버텨 주자 볼 배급 능력과 중거리슛이 좋은 먼로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최진수도 골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에 가담해 주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시즌 전부터 이승현의 복귀 전까지 5할 승부를 한 후, 후반기에 도약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국내외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아 들어가는 만큼 코칭스태프에서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승현·데릴 먼로 /KBL 제공

2019-02-11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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