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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2]고양 오리온, 불안한 출발 원인은

박빙 승부 활약할 '해결사' 부재농구 기본 '리바운드' 충실할 때프로농구 2015~2016시즌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일궈낸 고양 오리온이 이번시즌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지난시즌을 끝으로 팀의 주득점원 역할을 해 주던 애런 헤인즈와의 결별, 구심점 역할을 해 주던 김동욱의 이적, 이승현·장재석의 군입대 등으로 고전을 예상했지만 13일 현재 오리온이 손에 쥔 성적표(3승9패)는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그도 그럴 것이 부자는 망해도 3년안 간다고 하는데, 2시즌 전 우승팀이기도 하고, 지난시즌은 4강에 진출했던 팀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초라하다. 이번시즌 오리온이 가장 큰 허점을 보이는 부분은 앞선이라고 말하는 가드진이다. 2,3쿼터는 외국인선수 2명이 뛸수 있지만 1,4쿼터는 외국인선수 1명만이 뛸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을 이끌어 줄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 오리온에서 이 역할을 수행해줘야 할 가드진의 경기 운영 능력은 다른팀에 비해 약하다. 가드진 중 맡형인 김강선은 득점력에서 약점이 있고 조효현의 경우 지난시즌 5경기 출전에 그친 것에서 알 수 있듯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김진유와 이진욱은 대학시절 포인트가드 보다는 슈팅가드 역할을 많이 담당했기 때문에 팀 공격 전술을 조율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사실 포인트가드의 부재 문제는 오리온만의 문제는 아니다. KBL리그에서 출전하고 있는 많은 팀들이 경기를 운영해 줄 수준급 포인트가드가 1팀에 1명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찾아 보기 힘들어졌다.그렇다고 젊은 선수들이 출전 경험이 늘어난다고 경기 운영 능력이 향상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오리온으로서는 감독의 전술을 이해하고 코트에서 선수들을 이끌 포인트가드의 부재가 크게 다가 올 수 밖에 없다.두번째는 확실한 득점원의 부재도 고민거리다.헤인즈와 바셋의 공백은 새로 영입한 스펜서와 맥클린이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다. ┃표 참조하지만 최근 몇년간 오리온의 공격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장신 포워드를 이용한 농구는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승현과 김동욱의 대체자로 최진수와 허일영이 추일승 감독으로부터 선택 받아 출장 하고 있지만 득점 외에는 그 두사람의 역할을 소화해 주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오리온은 박빙 승부에서 분위기를 장악하는 쐐기득점을 넣어 줄 선수가 필요하지만 국내 선수 중에서 이런 역할을 해 줄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문태종은 해결사 역할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 그렇다고 골밑이나 장신 포워드 중에서 정확도가 높은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풍부하지도 않다. 이로 인해 이번시즌 13일 현재 오리온은 12경기를 했지만 2경기가 1점차로 패했고 1경기는 연장까지는 잘 이끌어 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이런때일수록 오리온은 농구의 기본인리바운드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오리온의 이번시즌 리바운드 숫자를 보면 공격 리바운드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96개)에 머물러 있고 수비 리바운드는 부산 KT(254개)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264개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를 합산한 리바운드 합계에서는 402개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리바운드는 공격기회를 뜻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모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상명대 감독

2017-11-13 경인일보

[화제의 선수]인삼공사 팬 '눈도장' 받은 유망주 김민욱

사이먼 빠진 전주 KCC전 출전23점 9리바운드로 전천후 활약"오세근 플레이 배우려고 노력""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시즌 우승을 일구는데 일조했던 이정현과 키퍼 사익스의 이적으로 아직은 인삼공사 다운 조직력과 수비를 앞세운 농구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비록 두선수의 공백이 느껴지는 1라운드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망주들에게는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지난 12일 전주 KCC전에서 센터 김민욱이 데이비드 사이먼의 결장으로 주어진 출전 기회를 충분히 살렸다. 이날 활약으로 김민욱은 오세근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김민욱은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모두 소화해 컨디션이 좋은 상태였다"며 "감독님이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하려고 했던 것이 기록으로 나타난거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날 김민욱은 31분 코트에 나서 23점 9리바운드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을 새로쓴 것 외에도 205㎝의 신장에도 3점슛을 6번 도전해 3개를 성공시킨 외곽슛 능력도 인상적이었다.작전 수행능력도 뛰어났다. 가드 김기윤과 큐제이 피터슨, 그리고 센터 오세근과의 2대2 플레이도 안정적이었다.김민욱은 "감독님은 백업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때 들어가더라도 주어진 역할을 잘 이행하려면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신다. 또 센터로서 세근이 형의 플레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준비가 그날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김민욱은 "입단 첫해 세근이 형을 배우기 위해 같은 방을 쓰고 싶다고 했고, 또 함께 생활하며 농구장 안밖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세근이 형이 국가대표로 소집되면 누가 그 자리를 맡게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자신 있게 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팀의 주득점원은 세근이 형과 사이먼, 피터슨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역할이 주어질 수 있는데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몇분이 될지 모르지만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최장신 하승진과의 대결 '밀릴 수 없다'-지난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김민욱(안양 KGC인삼공사)이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전주 KCC)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KBL 제공

2017-11-13 김종화

오세근·사이먼 '인삼공사 든든한 기둥'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듀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2연패에서 구해냈다.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창원 LG에 80-71로 승리했다.오세근은 21점 13리바운드로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10일 전주 KCC전을 결장했던 사이먼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2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이먼은 리바운드도 10개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인삼공사는 1쿼터에 LG의 제임스 켈리가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하자 오세근이 10득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인삼공사는 2쿼터에는 큐제이 피터슨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10득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사이먼과 오세근도 15점을 합작해 42-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는 LG의 용병 켈리와 블락이 15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시작하자 사이먼이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는 등 15점을 뽑아내 응수했다.인삼공사는 4쿼터에도 오세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고 김기윤의 3점포가 폭발하며 70-60으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반면,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홈팀 KCC에 76-83으로 패해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12 김종화

안양 인삼공사, 오세근과 사이먼 듀오 앞세워 2연패 탈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골밑 공격수들을 앞세워 창원LG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G에 80-71로 승리했다.오세근은 21점 13리바운드로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10일 전주 KCC전을 결장했던 사이먼은 양팀 선수 중 32점을 폭발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이먼도 리바운드를 10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인삼공사는 리바운드에서 31-39, 도움에서 18-13으로 기록상으로는 LG에 뒤졌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49%의 필드골 성공률과 7개의 실책에서 알 수 있듯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였다.반면 LG는 39%의 필드골 성공률과 12개의 범실에서 알 수 있든 인삼공사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인삼공사는 1쿼터에 LG의 제임스 켈리가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하자 오세근이 10득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17-17로 1쿼터를 마친 인삼공사는 2쿼터에 큐제이 피터슨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10득점을 뽐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오세근이 15점을 보태 42-36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인삼공사는 LG 켈리와 블락이 15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시작하자 사이먼이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는 등 15점을 뽑아내며 응수했다.4쿼터 근소하게 앞서가던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공격 회를 만들어냈고 김기윤의 3점포가 폭발하며 70-60으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12 김종화

2:23 → 68:64, 하나銀 대역전 "꿈만 같아"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향한 투지가 3연패 위기 탈출과 시즌 첫승 사냥을 이끌었다.하나은행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8-64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이사벨 해리슨은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단비는 중요한 순간 3점슛 2개를 꽂아 넣는 등 17점을 기록했다. 또 자즈몬 과트미도 3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고, 백지은은 득점 2점에 불과했지만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골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했다.반면 신한은행은 1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벌어지는 등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줘 3연패에 빠졌다.하나은행은 1쿼터에서 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조직력에 허점을 보였고 신한은행의 그레이 쏜튼과 김단비에게 21점을 헌납하며 23-14로 마쳤다.2쿼터에서도 하나은행은 염윤아가 6득점을 올렸을 뿐 외국인 듀오 해리슨과 과트미가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27-45로 마치는 등 패색이 짙었다.대역전극은 3쿼터에서부터 시작됐다.하나은행은 3쿼터 김단비와 과트미가 각각 12득점씩 뽑았고 타이트한 수비로 신한은행을 9득점으로 묶어 55-54로 역전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4쿼터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60-55로 점수차를 벌렸다.다시 60-60 동점이 만들어졌지만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이 림에 꽂혔고 해리슨의 득점인정 반칙으로 66-62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해리슨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역전은 내 손으로'-8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경기에서 하나은행 콰트미가 슛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2017-11-08 김종화

[프로농구]SK, kt 꺾고 선두질주… 허재 아들 허훈 데뷔전 15득점

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t에 완승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민수와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94-75로 완파했다. 9승 2패를 기록한 SK는 2위 원주 DB와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kt는 1승 9패가 됐다.이날 SK는 김민수와 헤인즈, 최준용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3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56-48로 달아난 뒤 김민수의 3점 슛과 최준용의 골 밑 득점으로 61-48로 점수 차를 벌렸다.70-55, 15점 차로 4쿼터를 맞은 SK는 kt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줄곧 리드를 지켰다. kt가 점수 차를 좁히는 듯싶으면 여지없이 3점슛을 꽂아넣었다. 5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화이트가 3점 슛을 넣어 81-62, 19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김민수(2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헤인즈(20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변기훈도 18점, 신인 안영준도 7점을 넣어 힘을 보탰다. kt는 허재 감독의 둘째 아들이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허훈이 23분 21초를 뛰며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허훈은 3점 슛 1개를 포함해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 2순위 양홍석도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아 1점을 올렸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7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프로농구 KT 소닉붐과 SK 나이츠의 경기 4쿼터 kt 허훈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11-07 양형종

[이상윤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1]리그 득점력 영향준 'U파울 강화'

속공 고의저지땐 자유투 2 + 공격권인삼공사·전자랜드, 전술변화 성공프로야구가 KIA의 11번째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림에 따라 이번주부터 농구와 배구 칼럼을 신설합니다. 농구 칼럼은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겸 상명대 감독이 농구코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경인지역 연고팀 중심으로 소개해 줄 예정입니다. 배구칼럼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 한국전력을 이끈 신영철 전 감독이 전문가 칼럼을 맡아 보다 쉽게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입니다.KBL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을 비교해 보면 각팀들의 득점과 실점이 모두 늘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번 시즌 1라운드를 마친 6일 현재 10개 구단의 평균 득점은 83.9점인데 비해 지난시즌 1라운드 리그 평균 득점은 74.4점이었다. 9.5점이 올라간 점을 알 수 있다.지난시즌 짠물 수비로 정상에 올랐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다. 인삼공사는 지난시즌 1라운드에서 평균 76.3점을 뽑는데 그쳤지만 이정현이라는 주포가 이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시즌 평균득점은 88.8점으로 득점력이 좋은 팀으로 변해 있다. 현장에서는 이번시즌 경기마다 폭발적인 점수가 나오는 이유로 유(unsportsmanlike)파울을 강화한 것이 득점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속공을 고의로 저지할때 주어지는 유파울은 해당 파울이 나올경우 공격 팀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부여한다. 각팀마다 유파울을 활용하기 위해 빠른 공격을 선호하고 있고, 상대팀은 수비에 애를 먹고 있다.경인지역 팀 중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는 이런 리그의 변화를 잘 활용하고 있는 팀이다. 인삼공사는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속공 가담에 능한 오세근의 득점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인삼공사는 실점 후 곧바로 반격에 나가는 빠른 공격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전자랜드도 속공을 좋아하는 유도훈 감독의 공격 지향적인 전술 운영과 브랜든 브라운의 영입이 상위권 싸움을 가세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넷 몰트리를 퇴출시키고 영입한 브라운은 신장이 194㎝로 크지는 않지만 전자랜드에 가세한 후 5경기에서 평균 22.4점과 10.6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에 알 수 있듯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브라운이 골밑을 안정시키자 강상재, 김상규, 정효근 등 포워드라인이 수비에 부담을 덜고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고 있다. 이런 브라운 효과가 시즌 개막 후 주춤했던 팀 분위기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두 팀에 비해 고양 오리온은 1라운드를 통해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허일영, 최진수, 드위릭 스펜서, 버논 맥킬린으로 이어지는 주축 멤버 4인방은 기본 이상의 활약을 해 주고 있지만 가드진의 부진이 아쉽다. 오리온의 가드 중 김강선은 수비 중심의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나설때는 공격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또다른 가드 김진유와 조효현은 경기 운영에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오리온의 가드진은 내외곽에서 전천후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포워드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시즌의 경우 이런 가드진의 미숙한 경기 운영을 김동욱이 풀어줬지만 1라운드에서는 그 역할을 대체해 줄 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리온이 팀 색깔인 포워드 농구를 다시 하기 위해서는 가드가 아니더라도 김동욱 처럼 공격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상명대 감독

2017-11-06 경인일보

KDB생명 '매각설+용병부진' 이중고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2017~2018시즌이 시즌 초부터 여러가지 난제에 부딪히고 있다.KDB생명은 모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농구단 매각설, 높이를 강화하기 위해 영입한 외국인선수가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며 하위권으로 추락해 있다.KDB생명의 매각설이 처음 제기된건 모기업의 구조조정이 결정된 지난 8월이다. 지난 8월 KDB생명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여명의 직원 감원, 농구단 매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구조조정안을 확정했다.하지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농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 감독 등에게는 이런 결정 사안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WKBL 관계자는 "KDB생명으로부터 구단 매각에 대해 직접 전해 들은 바가 없다.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정도 밖에 아는 바가 없다.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또다른 악재는 야심차게 영입한 쥬얼 로이드가 WKBL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KDB생명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으로 2015년 W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로이드를 선택했다.로이드는 이번 시즌 시애틀 스톰에서 17.1점 3.2리바운드 3.4도움으로 활약했다.그러나 KDB생명 유니폼을 입고는 3경기에 출전해 18.7득점, 5리바운드, 3.3 도움을 기록했다.준수한 기록을 펼친 것처럼 보이지만 3경기를 꼼꼼히 살펴보면 기복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첫번째 출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33분간 출전해 14점 2리바운드 4도움에 그쳤고, 두번째 경기였던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는 30분간 코트에 나서 25점(10리바운드)을 폭발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 5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는 26분간 뛰며 17점 3리바운드 2도움으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여기에다 국내선수 중 주득점원 역할을 해줘야 하는 이경은과 조은주, 골밑에서 자리잡아 줘야 하는 진안과 김소담 등이 재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농구단 매각 논란에 대해 구단에서 아직 어떠한 말도 들은게 없다. 선수들에게 영향을 안줬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흔들리지 않도록 농구에만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감독은 "로이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로이드가 기대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국내 선수들이 지난해 만큼만 해 준다면 중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로이드 'WKBL 벽 높네'-지난달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KB와의 경기에서 KB의 박지수(왼쪽)가 KDB 로이드의 공격을 수비하고 있다. /WKBL 제공

2017-11-06 김종화

[프로농구]5일부터 신인 데뷔전…허재 아들 허훈은 7일 첫선

2017-2018시즌 프로농구 신인들이 5일부터 데뷔전을 치른다.지난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루키'들은 5일 시작되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 2순위로 나란히 부산 kt에 입단한 허훈과 양홍석은 5일 경기가 없어 7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허훈은 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의 차남으로, 원주DB(현재는 상무)에서 뛰는 허웅의 동생이다.5일에는 3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된 가드 유현준, 4순위인 SK 안영준 등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KCC에는 전태풍, 이현민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가드들이 포진하고 있어 유현준에게 첫 경기부터 기회가 돌아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안영준도 장신 포워드가 즐비한 SK의 특성상 2라운드 초반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5순위로 KCC의 부름을 받은 김국찬은 부상 중이라 출전이 어렵고, 6순위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낙현은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준비한다. 김낙현은 정영삼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팀 사정상 첫 경기부터 코트를 누비게 될 가능성이 크다. 1라운드 8순위 김진용은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가 곧바로 KCC로 트레이드돼 프로 두 번째 팀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9순위로 오리온에 선발된 빅맨 하도현은 이승현, 장재석의 입대로 허전해진 골밑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시작을 양홍석(중앙대, 왼쪽)과 허훈(연세대)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7-11-03 양형종

고양 오리온, 막판 추격 실패 '3연패 수렁'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3연패에 빠졌다.오리온은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86-90으로 패했다.오리온은 스펜서가 18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에밋과 로드, 이정현이 활약한 KCC에 패하며 최근 3연패했다. 시즌 전적은 3승5패.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4승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1쿼터를 10-17로 뒤진 오리온은 2쿼터 초반 허일영과 스펜서의 득점으로 18-19로 추격했다. 이내 전열을 정비한 KCC가 에밋의 돌파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33-43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서도 오리온이 추격하면 KCC가 점수 차를 벌리는 형태로 전개됐다. 오리온이 스펜서를 앞세워 41-44로 점수 차를 좁히자 KCC는 로드와 전태풍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막판 오리온은 스펜서의 3점슛으로 64-69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오리온은 4쿼터 초반 전정규와 맥클린의 득점으로 73-7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사이 4쿼터 막판 로드의 자유투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86-82를 만든 KCC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오리온은 최진수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로드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는 등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 KCC 하승진이 골대 밑에서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11-01 김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