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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점 합작, 사이먼·피터슨 '못 말리는 콤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51점을 합작한 데이비드 사이먼과 큐제이 피터슨 콤비를 앞세워 단독 5위로 올라섰다.인삼공사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11승10패로 단독 5위가 됐다.인삼공사의 외국인선수 사이먼은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피터슨은 24점 10도움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국내 선수들도 외국인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오세근은 10점 9리바운드 5도움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이재도도 9점 5도움, 양희종은 8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1쿼터에 KT에서 이적한 이재도와 김승원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선발라인업을 꺼내들었다.두 선수는 김 감독의 기대대로 10점을 합작하며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강병현과 오세근의 3점슛까지 림에 꽂히며 23-7로 앞선 채 마쳤다.2쿼터 KT가 김기윤과 리온 윌리엄스, 웬델 맥키네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자 인삼공사도 사이먼과 양희종이 16점을 합작하며 응수해 전반을 43-27로 마쳤다.인삼공사는 3쿼터에 사이먼과 피터슨이 28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KCC에 87-94로 완패했고 울산동천체육관에서도 고양 오리온이 홈팀 현대모비스에 72-82로 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2-10 김종화

[화제의 선수]적응 끝낸 KGC인삼공사 이적생 이재도

KT서 트레이드 김승원과 옮겨와새 유니폼 입고 뛴 첫경기서 긴장"조직적 플레이, 빨리 따라갈 것"“젊고 패기 있는 KGC인삼공사 색깔에 맞는 선수가 되겠다.”트레이드를 통해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의 각오다.인삼공사는 이재도와 김승원을 영입하기 위해 김기윤과 김민욱을 부산 KT로 보냈다. KT가 2013년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지명한 이재도는 그해에는 3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점 1.3개의 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 지난시즌까지 전경기에 출전했고 2014~2015시즌에는 8.5점 2.9도움을, 2015~2016시즌에는 11.5점 3.8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지난시즌에는 득점은 앞선 시즌과 비슷한 11.6점을 기록했지만 6.1개의 도움을 올려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인삼공사가 주전급으로 성장한 김기윤과 김민욱을 보내면서까지 이재도를 영입한 건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 색깔과 잘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이재도도 이런 김승기 감독의 생각을 잘 알고 있었다.그는 “인삼공사는 능력 있는 빅맨과 포워드가 포진해 있는 팀이다. 잘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 보다는 내 플레이를 보여주면 시너지 효과가 클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도는 “지난달 30일 경기는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번째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3경기 뛰며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다음 경기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도는 “인삼공사는 수비와 공격 모두 조직적인 플레이를 한다. 짜임새 있는 수비를 위해 동료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며 “제가 빨리 따라가야 한다. 제가 실력을 펼쳐 보이기에 좋은 팀인거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도는 “제 스타일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 있고 멋 있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저만 마음 먹고 자신 있게 하면 된다.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빠른 공격 전개를 위해 부산 KT로부터 이재도를 영입했다. 이재도는 트레이드 직후인 지난달 30일 KT와의 경기부터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고 있다. /KBL 제공

2017-12-04 김종화

[이상윤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5]선수 부족 프로까지 불균형 이어져

코트위 사령관 KBL리그선 드물어아마 육성 안되고 외국인선수 대체아마와 프로 농구계 모두가 안고 있는 고민은 저변 문제다.농구를 보러 오는 관중 못지 않게 중요한게 프로선수를 꿈꾸며 훈련하는 선수들의 많아야 하지만 한국 농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이 문제는 남·여 농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아마추어 지도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수십명의 선수 중에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을 골라서 선수로 키웠지만 현재 그렇게 선수 자원이 여유가 있는 팀은 없다.중고교 남자 팀의 경우 15명 전후의 선수를 가지고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팀이 많고 여자 팀의 경우는 5~7명의 선수로 선수단을 꾸린다. 당장 유망주가 육성되지 않으면 리그 운영에 큰 타격을 입는 KBL과 WKBL은 농구교실을 운영하거나 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저변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선수 부족현상은 프로리그의 불균형한 선수 운영으로 나타나고 있다.KBL의 경우 선수 부족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포지션이 포인트가드와 센터다.코트 위의 사령관이라고 불리는 포인트가드는 팀 전술 운영에 비중을 정통 포인트가드와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는데, KBL에서 팀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운영하는 포인트가드는 찾아보기 힘들다.KBL리그에서 대표되는 정통 포인트가드를 꼽으라면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인천 전자랜드의 박찬희 정도다.그 외에 김태술(전주 KCC), 김선형(서울 SK), 두경민(원주 DB) 등은 정통 포인트가드 보다는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사이에 있는 선수라고 봐야 한다. 이렇게 평가하는 건 정통 포인트가드가 전술 운영을 중심으로 활약한다면 이들은 전술 운영도 하지만 득점에 비중을 두고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정통 포인트가드는 고교때나 대학때, 아니면 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올 수 없다.슈팅능력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키워낼 수 있지만 포인트가드는 그렇지 못하다. 포인트가드는 어린시절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포인트가드가 해야 하는 일들과 전술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한다.하지만 국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초등학교 시절부터 포인트가드를 하던 학생들도 중고교때 키가 갑자기 커 버리면 그 포지션을 놓고 포워드나 센터로 전향한다. 대신 포워드와 센터를 보던 선수가 키가 자라지 않으면 가드를 시킨다.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가 갑자기 가드 자리에 들어가 드리블을 통해 수비진영부터 공격진영까지 넘어와야 한다. 드리블이라는 기술은 노력에 의해 실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하프라인을 넘어 오는 것까지는 할 수 있지만 팀 전체 전술 운영을 갑자기 하려면 되지 않는게 당연하다.또 고교때부터 가드로 전향해 대학을 거쳐 프로에 진출한다고 해도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아마추어에서 포인트가드가 육성되지 못하고 있다보니 프로에서는 가드난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이를 타개하기 위해 KBL은 외국인선수 2명 중 1명을 신장이 작은 선수, 즉 가드들을 뽑게 하고 있다.단신 외국인선수의 가세로 팬들이 볼거리는 늘어났을 수 있지만 많이 뛰며 경험을 쌓아야 실력이 늘어나는 가드 포지션의 특성상 국내 가드들의 성장은 더뎌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상명대 감독

2017-12-04 경인일보

전자랜드, 숨가쁜 선두 추격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한다. 전체 6라운드로 치러지는 리그가 본격적으로 중반전으로 접어드는 것이다.지역 팬들의 관심은 3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의 선두 싸움 여부다.지난 주 서울팀들과만 2경기를 치른 전자랜드는 삼성에 패했지만, 선두 SK에겐 승리했다. 4일 현재 전자랜드는 11승7패로 4위를 마크 중이다. 공동 1위인 SK와 전주 KCC(이상 13승5패)에 2경기 차로 뒤져있다. 3위는 원주 DB(12승5패)이다.전자랜드는 오는 7일 DB와 원정 경기를 벌인 후 9일 홈에서 창원 LG와 맞대결한다. 10일에는 전주로 가서 KCC와 경기를 벌인다. 8위인 LG(7승10패)를 제외하고 선두권 팀들과 경기를 벌이는 빠듯한 일정이다. 만약 이번 주 경기에서 자칫 패 수가 많을 경우 전자랜드로선 중위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2승 이상을 해야 된다.전자랜드는 이번 주 첫 경기인 DB와의 경기에 총력전을 펴야 한다. DB는 지난 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경기를 하다 패배한 바 있다. 올 시즌 공격력이 강한 팀으로 거듭난 DB를 상대로 전자랜드의 협력 수비가 빛을 발해야 한다.이번 주 공동 선두인 SK와 KCC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으며, 9일 전주에선 KCC와 DB의 맞대결도 예고돼 있다. 전자랜드를 비롯해 선두권 팀들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이번 주 대결들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12-04 김영준

안양 KGC인삼공사 2연패에서 탈출하며 공동 5위로 도약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에 탈출했다.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를 87-76으로 승리했다.연패 탈출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8승8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3점 8리바운드를, 큐제이 피터슨이 19점 7도움으로 각각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국내 선수 중에서는 양희종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20점을 넣었고 오세근도 16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트레이드를 통해 KT로부터 영입한 이재도는 17분 동안 출장해 3점을 넣었다. 이재도는 비록 득점은 저조했지만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 당할때까지 적극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으로 김승기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인삼공사는 1쿼터에는 수비가 조직력이 잘 맞아 들어가지 않아 KT의 리온 윌리엄스에게 8점을 허용하는 등 16-25로 뒤진채 마쳤다.하지만 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가 2명이 출전하는 2쿼터에 피터슨이 11득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또 양희종과 사이먼의 공격까지 폭발하며 전반을 44-38로 역전한채 마쳤다.3쿼터에는 오세근과 사이먼이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4쿼터에도 양희종의 득점이 폭발해 경기를 87-76으로 마쳤다.반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삼성에 77-81로 져 2연패에 빠졌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30 김종화

고비마다 단비 에이스의 품격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6승4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4승6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신한은행의 김단비는 15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카일라 쏜튼도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반면 삼성생명은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고아라와 김한별의 공백이 아쉬웠다. 엘리사 토마스가 22득점 17리바운드, 배혜윤이 16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남았다.전반을 32-29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김단비와 그레이가 11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에 삼성생명도 토마스를 중심으로 따라붙었다.근소한 차로 앞서 있던 신한은행은 4쿼터 삼성생명의 박하나에게 7점을 허용하며 쫓겼지만 쏜튼과 유승희가 13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신한은행은 4쿼터 경기 후반 공격 기회를 계속 놓치며 위기에 빠졌지만, 김단비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 다시 안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곽주영의 득점인정반칙까지 더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절대 못 지나가'-29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쏜튼(왼쪽)과 삼성생명의 토마스가 몸싸움을 하고 있다. /WKBL 제공신한은행 김단비

2017-11-29 김종화

[이상윤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4]월드컵 亞예선 1라운드 중국전 리뷰

中 물량공세와 맞춤 전술에 고전'귀화' 라틀리프, 빠른 합류 필요비록 중국에 패하기는 했지만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2019년 농구 월드컵 출전을 위한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 1승1패라는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굳이 이번 중국과의 경기를 분석하라면 무리한 시합일정과 중국의 물량공세에 밀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우선 대표팀의 일정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대표팀은 뉴질랜드에서 24일 귀국해 25일 하루 손발을 맞춰본 후 26일 중국과 경기를 가졌다.비행기에서 10여시간 동안 갇혀 있다 귀국해 다음날 훈련, 그리고 그 다음날 경기를 갖는다는 건 선수들에게 살인적인 일정이다.물량 공세에 대해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방송을 통해 경기를 보신 분들은 한번쯤 의아하게 생각하셨을 부분인데, 한국 대표팀의 벤치에는 감독과 코치 각각 1명만 앉아 있었지만 중국측 벤치에는 6~7명이 앉아서 선수들을 이끌었다.특히 눈에띄는 장면은 중국측 감독에게 외국인 2명이 경기 중 중요한 순간 마다 조언을 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 모습을 보며 중국측에서는 참 많은 준비를 하고 온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물론 대한농구협회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농구인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 같다.중국은 인적 물량 공세를 통해 한국을 상대하면서 한국이 들고 나올 전술을 충분히 분석한 것 같았다.한국은 선수 전원이 상대팀의 공격을 각각 일정한 지역으로 나눠서 수비하는 '존디펜스'를 들고 나왔는데 상대방의 높이에 막혀 수비 전술이 무너졌다.또 공격에서도 중국 스위치디펜스를 시도했지만 이 수비를 무너트리지 못했다.(스위치디펜스는 공격 팀의 스크린플레이에 대항하기 위해 수비수들끼리 상대 선수를 바꾸어 마크하는 수비) 보통 스위치디펜스를 하게 되면 외곽에 있는 선수와 골밑에 있는 장신 선수가 교차해서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하게 되지만 외곽에 포진한 중국 선수들도 장신이기 때문에 미스매치가 발생하지 않았다.최준용을 막기 위해 중국은 수비진영부터 최준용을 마크해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것 조차도 어렵게 발목을 잡았고 전준범과 허훈은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여기에다 3쿼터에서 오세근이 파울트러블로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김종규마저 부상으로 코트에서 나오게 되면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제 1라운드만 치렀을 뿐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이번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기는 했지만 뉴질랜드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정비한다면 농구팬들에게 승전보를 계속 전해 줄 수 있다.특히 귀화를 결정한 라틀리프가 빨리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김종규의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오세근 혼자 외롭게 지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라틀리프는 수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대표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선수라는 건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라틀리프의 가세는 흥행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화려한 농구를 펼치는 라틀리프가 가세할 경우 팬들이 원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 승리를 넘어 농구 활성화를 위해 라틀리프의 귀화 절차가 빨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상명대 감독

2017-11-27 경인일보

[화제의 선수]전자랜드 복덩이 브랜든 브라운

'초반 부진' 탈출 위해 영입 결정 합류 후 '9승2패' 팀 분위기 반전"매경기 더블더블 하기위해 최선팬들의 관심, 우승으로 보답할것""팬들의 관심과 사랑 우승으로 보답하겠다."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상위권 진출 돌풍은 브랜든 브라운의 영입부터 시작됐다.전자랜드는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이 되지 않았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내외곽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골밑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운의 영입을 결정했다. 브라운의 영입 이후 9승2패를 기록하며 4위(10승6패)로 도약했다.26일 브라운에게 팀내에서 역할을 묻자 유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정확히 답변했다.브라운은 "팀에서는 인사이드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 주기를 원한다. 인사이드에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도움 수비 그리고 필요할때 득점과 리바운드를 해 주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매경기 더블더블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이 요구하는 이런 역할들을 잘해내면 챔피언결정전의 승리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제 11경기에 출전한 브라운은 매경기 KBL리그에 놀라고 있다.브라운은 "KBL리그는 어느 리그보다 빠르고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가 빠르다. 그리고 우리팀의 속공 전개 능력은 내가 경험했던 어느 리그보다 빠르고 화려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라운은 "매경기 어느 팀이 이길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KBL리그를 평가하라면 하이레벨리그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전자랜드는 유 감독님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전술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팀"이라고 소개한 후 "조직력이 매우 우수한 팀이고 팀원 하나하나가 정말 최선을 다한다. 팬들에게도 잘 다가서는 팀인거 같다"고 전했다.또 자신의 영입이후 팀 성적이 좋아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워낙 팀워크가 잘 갖춰진 상태에 내가 들어와서 그 역할을 수행했을뿐"이라고 말한 후 "이런 기회가 주어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인사이드 플레이를 주문하셔서 그 것에 더 치중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브라운은 "타구장에 비해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신다. 전자랜드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 8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GC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브라운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2017-11-27 김영준

국가대표 선수들 복귀, 뜨거워지는 순위 싸움

국가대표 경기로 1주일간 일정을 쉰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8일부터 재개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팀에 복귀하는 이번 주 대부분 팀들의 2라운드 일정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하위권에 자리한 팀들은 분위기 반전을 이뤄야 하는 주간이다.리그가 중단된 기간에 안양 KGC인삼공사는 부산 KT에 김기윤과 김민욱을 내주고 이재도와 김승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27일 현재 공동 5위인 인삼공사(7승8패)는 트레이드 상대방인 KT와 30일 홈 경기를 벌인 후 12월 2일 서울 삼성과 원정,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벌인다. 인삼공사는 이페브라를 내보내고 영입한 피터슨 효과를 기대할 만하며, 오세근과 양희종이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함에 따라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이승현, 장재석의 입대와 애런 헤인즈, 김동욱, 정재홍 등의 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해진 9위 고양 오리온(3승12패)은 1라운드를 3승 6패로 버텼으나 허일영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를 데려와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오리온은 29일 현대모비스와 12월 2일 KT(이상 홈), 3일 창원 LG(원정)와 맞붙는다.경인 지역 팀들 중 가장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4위 인천 전자랜드(10승6패)는 서울 팀들인 30일 삼성, 12월 2일 SK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 영입 전에 만난 1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패했으며, 브라운 영입 후 대결한 단독 선두 SK(13승3패)에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안긴 바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27 김종화

[NBA]클리블랜드 7연승… 르브론 제임스 트리플더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샬럿 호니츠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동부콘퍼런스 샬럿과 경기에서 100-9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클리블랜드는 97-99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르브론 제임스가 상대 수비벽을 뚫고 골 밑 돌파를 시도해 동점을 만든 뒤 J.R. 스미스가 자유투 기회를 얻어 1개를 성공해 한 점 차로 리드했다.클리블랜드는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팀 켐바 워커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시간을 벌었다.마지막 수비에서도 상대 팀 제레미 램의 3점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리를 낚았다.제임스는 27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J.R.스미스가 16득점으로 뒤를 받혔다.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올랜도 매직에 119-103으로 완승했다. 보스턴의 카이리 어빙은 30점을 올렸다.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99-98, 한 점 차로 승리했다.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25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디지털뉴스부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우측)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샬럿 호니츠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11-25 디지털뉴스부

[일본 프로구단의 스포츠마케팅·(2)日 프로농구 B리그]리그 출범 2년 만에 '팬심 리바운드'

흑자경영 위해 타종목 벤치마킹코트에 LED 설치 등 변화 노력'팬 눈높이' 맞춰 다양한 홍보도농구인들이 일본농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안양 KGC인삼공사 농구단은 매년 전지훈련지로 일본을 선택하고 있고 원주 DB를 비롯해 여러팀들이 일본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일본 현지에서 만난 국내 프로농구 관계자들은 일본이 기술적인 면에서는 한국에 몇년 뒤처져 있지만 리그 운영적인 면에서는 한국 보다 좋다는 평가를 한다.프로농구가 출범한지 2년밖에 안된 일본프로농구 B리그가 KBL 보다 잘 운영된다는 평가는 어디서 온 걸까.이런 궁금증은 B리그 관계자와 몇마디 대화를 나누며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B리그 홍보부 타카시 고모리씨는 "일본 프로농구팀은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리그가 출범한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흑자 경영을 위해 다른 종목들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한다"고 설명했다.일본프로농구인 B리그는 국제농구연맹(FIFA)의 권고에 따라 NBL과 BJ리그를 통합해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리그다.1~3부리그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고 승강제가 도입되어 있다.고모리씨는 "B리그는 출범 당시 방향성을 뚜렷하게 결정해서 추진됐다. 첫번째가 세계 무대에서 겨룰 수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자는 것, 두번째는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팬층 형성, 마지막으로 꿈이 있는 경기장을 만들자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고모리씨는 "경기력 향상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고, 청소년 선수 육성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일본 프로팀들은 15세 이하 팀을 운영하고 있고, 18세 이하팀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B리그 구단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지금까지 관행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KBL리그의 팀들도 경기장에서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B리그만의 강점에 대해 질문하자 고모리씨는 "올해 개막전에서는 코트에 LED를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콘서트 같은 행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그는 "프로팀은 팬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전철역이나 학교에 가서 홍보하는 팀들이 많다. 홍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추진한다"고 전했다.고모리씨는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시즌 1부리그와 2부리그에 소속된 36개 팀 중 30개팀이 흑자를 냈다. 6개팀도 적자폭이 크지 않다"고 소개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일본의 프로농구팀들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엔터테이먼트를 접목해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팬을 유치하기 위해 길거리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도시바 브레이브 선더스 가나가와 제공

2017-11-22 김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