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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홈에서 6강 PO 3차전]'이정현 봉쇄' 재미본 오리온 "이젠 리바운드 사냥"

최진수 압박 수비로 2차전 승리외국인 콤비엔 2경기 82점 헌납대등한 '골밑싸움' 새 전술 필요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장신군단 전주 KCC를 봉쇄할 해답을 찾았다.오리온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KCC와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을 내준 오리온은 2차전에서 승리해 원정에서 기분 좋은 1승을 챙기며 홈에서 진행될 3차전을 준비 중이다.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1차전을 패배한 후 2차전 반격 카드를 찾았다고 공표했었다. 지난 25일 진행된 2차전에서 추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상대 슈터 이정현의 봉쇄 방법이었다.추 감독은 1차전에서 26점을 넣으며 활약했던 이정현을 봉쇄하기 위해 전담 수비수로 203㎝의 최진수를 기용했다.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이정현은 최진수의 압박 수비에 막혀 득점이 12점으로 낮아졌고 2점슛 성공률 29%, 3점슛 성공률 22%로 집중력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정현은 실책을 3개나 범했다.반면 최진수는 3점슛 4개를 꽂으며 18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오리온은 외곽슈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전을 선택해 3점슛 17개를 성공시키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특히 오리온은 센터 이승현까지 외곽을 던지는 상대 허를 찌르는 작전을 펼쳤다. 2차전에서 이승현은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오리온이 3차전 승리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1차전과 2차전에서 총 64점을 기록한 브랜든 브라운과 2차전에서 18점을 넣으며 공격에 가세한 마커스 킨 콤비의 봉쇄다.또 한발 더 뛰는 농구로 2차전에서처럼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해야 한다. 오리온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1차전에서는 30-44로 밀렸지만 2차전에서는 33-32로 근소하게 앞섰다.결국 오리온은 상대에게 줄 점수를 줄이고, 안정된 공수 조직력으로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쳐야 한다.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분수령이 될 오리온과 KCC의 3차전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26 김종화

"자신있게 공격하는 분위기 만들 것"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신임 감독으로 이훈재 상무 감독을 선임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훈재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 코치 등 코칭스태프 구성은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양정고와 성균관대를 나온 이 신임 감독은 기아자동차에서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프로리그가 출범한 후에는 기아(현 현대모비스)와 동양(현 오리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이후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코치를 거쳐 2004년부터 국군체육부대 상무팀 감독으로 활동중이다.2005년부터 농구대잔치에서만 10차례 상무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로농구 2군 리그인 D리그에서는 2009년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더해 150연승이 넘도록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여자농구 금호생명 코치 시절에도 김태일 당시 감독을 보좌해 금호생명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 신임 감독은 "하나은행에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 함께 훈련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선수들이 자신 있게 공격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수비에서는 우리라는 개념으로 수비를 했으면 한다"며 "첫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그보다 좀 더 높은 목표까지 이루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훈재 감독 /KBL 제공

2019-03-25 김종화

[오늘 프로농구경기 '전력분석']'벼랑 끝' 삼성생명, 3각편대에 달린 안방사수

KB와 여자 챔피언 결정전 3차전김한별·하킨스·박하나 활약 관건트윈타워 쏜튼·박지수 '압박' 필요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는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에 빠졌다.1차전과 2차전을 청주 KB에 모두 내준 삼성생명은 25일 홈경기장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자존심을 걸고 3차전에 나서야 한다.삼성생명이 3차전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했던 김한별의 부활이 절실하다.김한별은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총 76점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25.3점을 넣은 셈이다. 하지만 김한별은 1차전에서 12점을 넣었고, 2차전에서는 9점을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한별은 1차전에서는 KB가 자신에게 수비를 집중하자 동료 선수들을 살리는 예리한 플레이를 펼쳐 1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한별은 2차전에서는 리바운드는 9개를 기록했지만 도움은 5개로 떨어지는 등 상대 수비 벽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또 하킨스도 1차전에서는 26점을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는 6점으로 득점력이 하락했고, 박하나는 2차전에서 35분을 출장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삼성생명이 3차전에서 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주득점원으로 꼽히는 이들 3인방의 부활이 절실하다.또 매경기 KB의 트윈타워 쏜튼과 박지수에게 50점 이상을 헌납했던 골밑 수비도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실점을 낮춰야 한다.KB가 장신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반면 공수전환이 느린 점을 파고들기 위해서는 삼성생명은 보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나서야 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24 김종화

[오늘 프로농구경기 '전력분석']'해법 찾은' 오리온, 조직력 갖추고 분위기 반전

전주KCC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골밑 열세에도 '도움·실책' 안정적에코이언 기대 부응… 승리 자신감"2차전은 잡을 수 있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에도 자신감을 비췄다.추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지난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CC에 87-94로 졌다.이날 경기는 내줬지만 오리온은 1쿼터에 37점을 몰아 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특히 오리온은 1쿼터에 8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KCC 수비를 흔들었다. 비록 2쿼터에서 상대 브랜든 브라운과 하승진에게 18점을 내주는 등 골밑에서 허점을 보여 역전을 당하기는 했지만 득점력 만큼은 정규리그 못지 않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경기를 마친 추 감독도 이 점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추 감독은 "이런 슛감을 2차전에서 보여준다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며 "빨리 던지는 슈팅이 실패했을때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할 수 있는데 이 점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득점력 외에도 오리온은 다양한 지표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오리온은 하승진과 브라운이 지키고 있는 KCC의 골밑에는 열세를 보였지만 조직력을 평가하는 도움(20-14)과 실책(9-10)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오리온은 한호빈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쉬 에코이언, 박재현, 데릴 먼로, 최진수, 이승현 등 모든 선수들이 공격시 빈 공간을 보면 적극적으로 패스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정규리그에서도 오리온은 조직력이 앞설때 KCC에 승리를 거뒀다.오리온이 정규리그에서 KCC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지난해 11월23일 경기(85-66)의 경우 리바운드에서 41-36, 도움에서 24-10, 실책에서 13-18을 기록했다. 4차전(87-86)도 마찬가지였다. 오리온은 KCC의 장신 군단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33-31, 도움에서는 17-14로 앞섰다. 2경기 기록지를 보면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득점과 리바운드, 도움에 가세하는 등 KCC 보다 한발 더 뛰는 농구로 승리를 이끌어냈다.여기에 정규리그에서 역할을 못해줬던 에코이언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에코이언은 1차전에서 18분9초만 출장했지만 3점슛 4개를 꽂는 등 14점을 올렸다.추 감독과 오리온은 1차전 패배에도 KCC를 이길 수 있는 해법을 알고 있기에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6강 플레오프 1차전 경기에서 가드 한호빈이 돌파하고 있는 모습. /KBL 제공

2019-03-24 김종화

'박지수 26점' KB, 삼성생명에 챔프전 1차전 대승

청주 KB가 삼성생명을 꺾고 상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덕수 감독이 지휘하는 KB는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97-75로 대승했다.1차전을 먼저 이긴 KB는 남은 네 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여자농구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한을 털어낼 수 있다. 두 팀의 2차전은 23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까지 27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18번으로 확률로 따지면 66.7%(18/27)다. 전반을 10점 차로 앞선 KB는 3쿼터 삼성생명에 한때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3쿼터까지 7점 차 리드를 잡은 KB는 3쿼터 첫 수비에서 삼성생명 티아나 하킨스에게 미들슛을 얻어맞고 다시 5점 차로 쫓겼다. KB는 이어진 공격에서 박지수가 2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하고, 다음 공격에서 카일라 쏜튼이 3점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11점 차로 달아났다. 83-73으로 10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29초를 남기고 터진 KB 강아정의 3점 슛은 이날 경기 승패를 가르는 쐐기 포가 됐다. KB는 박지수가 26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쏜튼 역시 26점을 넣는 등 두 명이 52점을 합작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KB가 33-23으로 10개 앞섰다. 다만 4쿼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이날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가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안덕수 감독은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21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 결정전. 승리한 KB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21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 결정전. KB의 박지수가 공을 놓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2 디지털뉴스부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각오]전자랜드·오리온 PO 승부수… "다양하고 적극적인 공격시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유 감독은 2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국내 선수들에게 공격 상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선수들이 우승 감독을 만들어 줄 거라고 믿는다"고 출사표를 전했다.전자랜드는 올시즌 35승19패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4일 창원 LG,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유 감독은 "단기전은 집중력과 자신감에서 승부가 갈린다.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선수에게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유 감독은 "박찬희, 강상재, 차바위, 김낙현 등 주축선수들이 다양한 공격을 시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함께 자리한 추일승 감독은 "전주 KCC 상대로 좋은 경험이 많다.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겠다"는 말로 6강 플레이오프 출전 소감을 대신했다.이어 추 감독은 "KBL 흥행을 위해 일부러 10연패를 했던 것"이라고 말해 미디어데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초반 대릴 먼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며 10연패에 빠지기도 했던 오리온(27승27패)은 4~5라운드에서 승수를 쌓아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오리온이 처음이다.추 감독은 "가드인 한호빈과 슈터 박재현이 잘해줘야 한다. 2~3쿼터에는 에코이언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 선수가 나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선수단을 대신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자랜드 박찬희와 오리온 이승현이 재치 있는 우승공약을 발표해 시선을 끌었다. 박찬희는 "전자랜드 인천매장에 가서 2개월 동안 일하겠다. 가족들은 퇴근 후 만나면 된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근무기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나오자 박찬희는 "그럼 1개월로 줄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이승현은 "우승하면 자비로 1천만원 정도 과자를 구입해 학생들에게 기부하도록 하겠다. 구단 지원 없이, 소비자 가격으로 사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CC 스테이시 오그먼, 오리온 추일승, 현대모비스 유재학, 전자랜드 유도훈, KT 서동철, LG 현주엽 감독. /KBL 제공

2019-03-21 김종화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나홀로 빛난 신성 '변준형(안양 KGC인삼공사)'

서명진 제치고 109표중 106표 독식 이정현·라건아 국내·외국인 MVP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변준형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 2표의 서명진(현대모비스)을 여유 있게 제쳤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은 29경기에서 평균 8.3점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주 KCC의 이정현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정현은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국내선수 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을 넣고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을 내 생애 첫 MVP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 109표 가운데 92표를 받아 9표의 제임스 메이스(창원 LG)를 따돌린 라건아는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외국선수 MVP가 됐다. 이 상을 세 번 받은 것은 2000년 조니 맥도웰(현대) 이후 라건아가 두 번째다. 감독상은 현대모비스를 43승 11패, 1위로 이끈 유재학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재학 감독은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08~2009, 2014~2015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감독상 최다 수상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감독상 기자단 투표에서는 유재학 감독이 109표 중 78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23표를 각각 획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가치 입증한 수퍼루키-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 라건아(왼쪽부터),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변준형, 국내선수 MVP 이정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L 제공

2019-03-20 김종화

왕조 무너뜨린 김한별, 별(청주 KB 스타즈) 따러 가즈아

1~3차전 매경기 20득점 이상 기록임근배 감독 공·수 핵심역할 기대장신 상대에 배혜윤·하킨스 밀착"집중력 싸움 첫경기 반드시 승리"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에 2년전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75-68로 물리쳤다.1차전을 내줬던 삼성생명은 2차전과 3차전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 도전을 저지했다.삼성생명은 21일부터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청주 KB스타즈와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다.사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줬을때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었다.임근배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부를 결정한다. 1차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플레이오프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로는 김한별을 꼽았다.김한별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매경기마다 20점 이상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비록 지기는 했지만 1차전에서 김한별은 21점 10도움(4리바운드)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3차전에서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8점을 득점하며 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다.김한별 외에도 삼성생명은 3차전에서 박하나(15점), 하킨스(13점 9리바운드), 배혜윤(18점 8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한별을 비롯해 배혜윤과 하킨스를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김한별은 플레이오프에서 처럼 팀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고 배혜윤과 하킨스는 KB의 장신 선수들을 밀착 마크해줘야 한다.올해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삼성생명은 KB에 2승5패로 열세를 보였다.임 감독은 "박지수는 기본적으로 해주는 역할이 있다. 박지수도 막아야 하지만 숀튼이 분위기를 타지 않도록 밀착 마크하는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그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집중력 싸움이다.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9 김종화

이틀새 전패·전승… '인삼'사 새옹지마

오리온에 2점차 패 6경기 다 내줘6강 PO 경쟁 마지막 티켓 제물로바로 다음날 삼성과 홈에서 격돌막판 접전 끝에 89-88 '천적' 확인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전 정규리그 전승을 달성했다.반면, 고양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출전권의 주인공이 됐다.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89-88로 승리했다. 레이션 테리(29득점 17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저스틴 에드워즈(11득점 3리바운드)와 문성곤(1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두 팀의 경기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인삼공사가 종료 26초를 남기고 레이션 테리의 3점포로 89-85로 달아났으나 삼성도 곧 이은 반격에서 문태영의 3점포로 다시 1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인삼공사 문성곤의 골밑슛이 불발된 것을 리바운드로 연결, 종료 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으나 유진 펠프스의 패스를 김현수가 잡지 못하면서 슛 한 번 시도하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전날 열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홈팀 인삼공사를 76-74로 힘겹게 눌렀다.이로써 오리온은 26승 27패를 올려 19일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한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고, 2016~2017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봄 농구'를 하게 됐다.또 오리온은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이날 이승현이 19점 12리바운드, 먼로가 16점 12리바운드(6도움)를 기록하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재현과 허일영도 3점 슛 3개씩을 포함해 각각 17점, 16점을 보탰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7 김종화

[오늘 여자농구 PO 3차전]막판까지 몰고간 삼성생명의 집중력

2차전 김한별·박하나 활약 '승리'우리은행과 국내파대결 우위 점해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18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삼성생명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으로 이동해 우리은행을 상대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챔프전에 선착한 정규리그 우승팀 청주 KB와 오는 21일부터 5전 3선승제의 승부를 펼친다.삼성생명은 이순신체육관으로 떠나 1차전을 내준 후 홈인 용인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 주전들의 퇴장 악재를 딛고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확률상으로는 역대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이 88.1%다. 지금까지 42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가 뒤집힌 것은 5번뿐이다. 정규리그에서도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2승5패로 열세를 보였다.이런 기록을 무시하고 지난 두 경기만 놓고 본다면 삼성생명의 3차전 승리 가능성은 커 보인다.삼성생명은 1차전에서도 전반까지 우리은행에 앞섰고, 2차전에서도 주로 우리은행을 끌고 다녔다.무엇보다 직전 2차전에서 박하나와 티아나 하킨스가 3분 35초를 남기고 한꺼번에 5반칙으로 물러나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남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쥔 것이 선수들의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우리은행의 경우 박혜진과 김정은, 임영희 등 국내 선수 에이스 3명이 1차전보다 2차전에서 다소 활약이 위축된 데 비해 삼성생명에선 김한별과 박하나가 불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삼성생명에 고무적이다. 다만 외국인 대결에서 삼성생명의 하킨스가 우리은행의 모니크 빌링스에 열세를 보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7 김종화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격돌… "2판에 끝낸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승제)가 시작된다. 먼저 오는 14일 먼저 정규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맞붙는다.두 경기를 이기는 팀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 청주 KB를 상대한다.여자농구 사상 최초의 7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렸던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를 KB에 내주고 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최근 6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던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는 것은 2007년 겨울리그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11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우리에게 낯선 자리"라고 시인하기도 했다.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은 2016-2017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2년 전 플레이오프에서 KB를 2승으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삼성생명은 결승에서 우리은행에 3패로 져 준우승, 이번에 설욕을 린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간절한 마음은 우리은행보다 앞선다"며 "우리은행이 먼저 (비시즌) 휴가를 가도록 만들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은 우리은행이 5승 2패로 앞선다.위성우, 임근배 두 감독은 11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사회자의 '플레이오프를 두 경기만에 2승으로 끝낸다'는 물음에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우리은행 임영희(왼쪽)와 삼성생명 박하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2 편지수

[수면 위 떠오르는 '지방 이전']러브콜 받는 지역 프로팀, 수원 등지나

연고지 계약 끝난 남자 배구 한전광주시, 경기장·마케팅 지원 제안매각추진 OK저축銀, 부산행 유력수성 나선 수원, 별다른 카드 없어과거 '삼성농구단 사태' 재현 우려수원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배구단과 OK저축은행 여자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전력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수원시와 3년간의 연고지 계약이 끝난다.현재 한국전력과 수원시는 연고지 계약 연장을 위해 접촉하고 있지만 광주광역시가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광주광역시는 3년 전에도 한국전력에 프로배구단의 연고지를 수원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당시 한국전력은 선수단의 훈련장과 숙소 등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광주광역시의 제안을 거절했다.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광주광역시는 배구단이 사용하게 될 실내체육관을 보수 보강공사를 통해 배구전용구장으로 준비해 주는 것 외에 경기장 대관료와 홍보마케팅비 지원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한국전력 배구단의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또 광주 지역 정치권에서도 전라도지역에 프로배구단이 없는 점 등을 거론하며 지역 안배론 차원에서 한국전력 본사 인근인 광주광역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광주시가 전방위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드는데 반해 수원시는 한국전력과 연고지 계약 연장을 추진하며 특별한 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OK저축은행은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을 통해 운영됐던 위탁운영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BNK 금융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농구계에서는 WKBL이 위탁운영팀을 BNK금융그룹에 매각하게 될 경우 유력한 연고지로 부산을 꼽고 있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 여자농구단은 매각을 통해 연고지가 이전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한국전력 배구단은 수원에 뿌리를 내리고 연고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수원시가 그동안의 관계만 생각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삼성농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했던 과거의 사례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아직 광주광역시가 한국전력배구단을 접촉해서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국전력배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실무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송수은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1 김종화·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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