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지훈련을 가다]고양 오리온 농구단 일본 캠프

주축 선수 대부분 팀 떠나 재정비연습경기 통해 전술·조직력 강화구심점 역할 최진수 '반가운 성장'조의태 수비력 향상, 새시즌 기대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농구단이 15일간의 해외 전지훈련 및 동아시아클럽대항전을 마쳤다.오리온은 이번 일정에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오리온은 2016~2017시즌을 마치고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 김동욱과 이승현, 장재석, 정재홍 등이 다른 팀으로 떠나거나 군입대를 했다.주축 선수 대부분이 팀을 떠난 오리온은 2017~2018시즌 팀을 이끌 선수들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특히 새로 영입하는 외국인선수 버논 맥클린, 드위릭 스펜서와 국내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또 지난해까지 장신 포워드를 중심으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던 팀 색깔을 버리고 새로운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술을 완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일본으로 떠났다.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만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한국에서는 다른팀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전술을 시험하면 전력이 노출될 수 있다. 일본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전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지난 19일부터 마카오에서 진행된 동아시아클럽대항전에서도 중국과 일본, 대만리그에서 활약하는 팀들과 경기를 가지며 전술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다.25일간의 해외 일정을 통해 오리온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을 봤다.우선 스펜서와 맥클린의 2대2 플레이를 80% 가까이 완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또 국내 선수 중에서는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하는 최진수가 성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조의태도 수비력이 향상돼 정규리그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오리온은 조직력이 강화돼 경기 중 흐름을 깨던 실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추일승 감독은 "아직 완성된 건 없다. 하지만 25일간의 해외 일정을 통해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오리온만의 팀 색깔을 만들어 팬들 앞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추일승 감독 '열정 지도'-지난 12일 일본 도쿄 기타구 도요대학 체육관에서 추일승(오른쪽 두번째) 감독이 최진수와 송창무, 김강선에게 상대 공격수의 공격 흐름을 끊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도쿄)/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9-26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부천 KEB하나은행 일본 캠프

1군, 日 프로팀과 8차례 맞대결2군, 日 대학교팀등 5차례 겨뤄강행군 성과 '실전감각' 극대화'경기 읽는 눈' 성장, 최고 수확염윤아·백지은 등 활약상 기대2017-2018시즌 명가 부활에 도전하는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13일간의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하나은행이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중점을 뒀던 부분은 지난시즌 부상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향상시키는 있었다.또 만년 유망주로 평가 받는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도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이환우 감독은 선수단 16명 전원을 일본 전지훈련에 참여시켜 1군과 2군으로 나눠 총 13번의 연습경기를 가졌다.1군은 주전과 식스맨 9명으로 구성해 일본 여자프로농구팀들과 연습경기를 8차례에 걸쳐 진행했다.유망주 7명으로 구성된 2군은 일본 대학교팀, 고등학교 상위권팀과 5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집중했다.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13번의 연습경기라는 강행군 속에 선수들의 실전감각이 많이 향상 됐다고 평가했다.이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했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피지컬능력이 좋은 일본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많은 부분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전지훈련에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경기 중 선수들이 꾸준한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를 보는 눈을 키우는데 있었다.이 감독은 "일본 여자농구 특유의 색깔이 있어서 처음 접할때는 선수들이 당황해 하는 부분이 있었다. 전술도 다르다 보니 경기 중에도 기복이 심했는데 거듭된 연습경기를 통해 상황에 따른, 그리고 상대 선수에 따라 대응하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감독은 "지난시즌을 보면 쉽게 실점해 분위기를 내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경기를 읽는 눈이 생기다 보니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지훈련을 통해 가장 성장한 선수를 묻자 서슴치 않고 염윤아, 백지은, 신지영, 김이슬을 꼽았다.이 감독은 "염윤아와 백지은은 식스맨으로 활동하다가 지난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전지훈련을 부상 없이 소화해 경기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정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또 신지영과 김이슬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지는 못했지만 자기한테 주어진 시간에 자기 몫을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이런 노력이 시즌 중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국내에서 보완하고, 외국인선수들이 합류하면 팀 전술을 가다듬으면서 호흡을 맞춰가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이 이번시즌에는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선수들이 시즌에 맞춰서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게 하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일본(가리아)/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지난 15일 일본 가리야 도요타보쇼쿠 훈련장에서 진행된 도요타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 신지현이 수비수들의 블로킹을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일본 전지훈련에서 실전 경기감각 향상을 위해 1군과 2군으로 나눠 총 13번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일본(가리야)/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9-17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안양 KGC인삼공사 일본 캠프]이페브라-사이먼 조합, 인삼공사의 '활력'

日 프로농구팀과 4차례 연습게임마지막 경기서 두 선수 환상호흡핵심 이정현 빠져도 조직력 여전김승기 감독 "작년보다 느낌좋아""우승 했던 지난시즌 준비할때보다 선수들 몸이 더 좋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와 가와사키 일대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김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휠씬 좋다.이정현이 빠진 공백을 메워줘야 하는 선수들도 기량이 어느정도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이번 전지훈련에서 김 감독은 키퍼 사익스 대신 영입한 마이클 이페브라와 기존 선수와의 호흡을 맞춰보고 있다.특히 이페브라와 데이비드 사이먼, 또 장신 포워드 김민욱과 김철민 등과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여기에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가 돼서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을 발굴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체력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일본프로농구팀들과 4차례의 연습경기도 진행했다.마지막 연습경기였던 지난 11일 오키나와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는 64-69로 아쉽게 졌지만 이페브라가 25분 동안 24득점, 사이먼이 34분 동안 11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을 과시하며 시즌 개막을 기대하게 했다.또 전성현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는 등 10득점을 뽑아내며 이정현의 공백을 채울 적임자임을 과시했다. 특히 3쿼터에는 이페브라와 사이먼을 동시에 출전 시켜 다양한 콤비 플레이를 점검했다.김 감독은 이페브라와 사이먼 조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이페브라와 사이먼 모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들이다. 두 사람의 2대2 플레이는 사익스와 사이먼의 콤비 플레이 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어 김 감독은 "오세근이 연습경기를 뛰고 있지만 개막에 맞춰 100% 컨디션을 만들어 내기 힘든 상황이다. 또 양희종도 개막부터 함께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걱정도 되지만 그 공백을 메워줘야 하는 선수들이 훈련을 잘 소화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이정현이라는 핵심 선수의 이탈에도 인삼공사는 기존 팀 색깔인 조직력을 앞세운 농구를 이번 시즌에도 계속 이어간다.김 감독은 "팀 색깔에 변화가 있지는 않다. 기존의 인삼공사 농구는 계속하지만 탄탄한 수비를 통해 만들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지난시즌 보다 득점이 늘어난 농구를 보여 주려고 한다"고 시즌 구상을 공개했다.그는 "득점으로 이어갈 수 있는 디펜스 전술을 좀 더 만들어가고 있다. 연습경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했다"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쉬엄쉬엄하라고 지시할 정도였다. 시즌 개막 전에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도쿄)/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동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오키나와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인삼공사 마이클 이페브라가 상대 수비 3명을 뚫고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일본 전지훈련에서 새로 영입한 이페브라와 사이먼 조합을 시험하는 등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일본(도쿄)/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9-12 김종화

[여자프로농구팀, 日 전지훈련]'명가 부활' 자신감 적립하는 하나은행

용병 뺀 모든 선수, 나고야로 이동아이신·토요타 등 '쉴틈없는 경기'삼성생명도 연습경기 후 전력정비신한銀, 18일부터 열흘간 '강훈련'명가 부활을 선언한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하나은행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이환우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 등 30여명이 4일 오전 나고야로 떠났다고 밝혔다.이번 전지훈련에는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전 선수가 함께 동행했다.이 감독은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양한 전술을 완성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5~6일 아이신, 8~9일에는 토요타, 11~12일 미츠비시, 14~15일 토요타와 연습경기를 갖는 강행군을 진행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삼성생명도 일본여자프로농구 덴소(5~6일), 미츠비시(8~9일)와 연습경기를 갖기 위해 같은 날 나고야에 도착했다.하나은행 보다 짧은 7일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삼성생명은 오전에 훈련하고 오후에 연습경기를 갖는 방식이다.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신재영, 양인영, 이민지, 박다정, 윤예빈 등 새롭게 전력에 가세한 선수들의 전술 활용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인천 신한은행도 오는 18일 일본 나고야로 떠나 10일간의 강훈련을 진행한다.신한은행도 하나은행, 삼성생명과 같이 일본여자프로농구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도 5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디펜딩챔피언 인삼공사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이정현이 떠난 공백을 메워줄 선수 발굴에 나선다.또 외국인선수와 국내 선수간의 호흡도 시도해 이번 시즌 전술 운영방향을 모색한다.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한국 여자프로농구는 전력 평준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비시즌 기간에 얼마나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느냐가 성적을 가름할 것"이라며 "박신자컵을 통해 드러난 선수들의 기량이 정규리그에서 빛날 수 있도록 일본 강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나고야)/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4일 오전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단이 일본프로농구 명문팀들과 연습경기를 위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일본(나고야)/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9-04 김종화

[화제의 선수]고교농구 최강 이끄는 삼일상고 하윤기

신체밸런스·뛰어난 탄력 '스펙'프로 진출 대신 진학 조기 결정몸싸움 대비·하체 보강에 집중 전국체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감독 "토종센터 계보 이을 재목"수원 삼일상고 농구부는 2017년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3연패를 비롯해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팀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삼일상고가 고교 농구 최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는 건 센터 하윤기(203㎝)가 있기 때문이다.프로농구 스카우터들은 좋은 신체밸런스, 뛰어난 탄력, 2m 넘는 윙스팬의 장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특히 올해 대학 졸업생 중 대어선수가 많지 않아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은 송교창과 같이 프로 진출을 선언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하윤기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하윤기는 "많은 분들이 진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데 일찌감치 고려대 진학을 결정하고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윤기는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국경 없는 농구 아시아 캠프'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저 처럼 2m 장신인 선수들이 역습에 동참하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느꼈다. 프로에 가기 보다는 고려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가는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리바운드 가담과 2대2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하윤기는 대학에 가면 농구의 기본에 충실한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하윤기는 "장신이기 때문에 리바운드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 하지만 드리블과 슈팅, 스크린과 같은 부분은 아직도 보완해야 프로에서 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프로에서는 용병들과 몸싸움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대학교에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한다. 부상 방지를 위해 하체 웨이트도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롤모델로 삼는 선수를 묻자 미국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블레이크 그리핀(LA클리퍼스)을 꼽았다.하윤기는 "슛이 좋은 덩크가 멋있다. 프로 선수로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고교생으로 마지막으로 뛸 수 있는 전국체육대회다"며 "지금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전국체전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국체전 우승을 일궈 고교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투지를 드러냈다.아직도 배울게 많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하윤기를 바라보는 삼일상고 이윤환 감독은 제자가 한국 농구를 이끌 유망주로서 충분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감독은 "하윤기의 장점은 2m 장신이라는 점 보다 성실하다는 점을 우선시 하고 싶다"며 "성실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 하윤기가 대학에서 오펜스 공격을 위한 다양한 전술을 익힌다면 한국 농구 센터 계보를 잇고 있는 오세근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고교 NO.1 센터 삼일상고 하윤기(203㎝)가 고등학생으로는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8-27 강승호

박언주·이하은 30득점 합작… 부천 KEB하나은행 '2연승'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나은행은 22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2-58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2연승으로 6개팀 중 1위에 올랐다.하나은행은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특히 박언주와 이하은이 30득점을 합작하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김단비와 김예진, 신지현, 김지영이 각각 6득점씩을 보탰다.박언주와 김단비는 각각 9리바운드와 8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1쿼터를 10-12로 마친 하나은행은 2쿼터에서도 박지수의 높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내외곽포가 폭발하며 37-26, 11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하나은행은 3쿼터를 두자릿수 점수차로 시작했지만 6분 동안 4득점에 그치는 등 KB의 수비에 막혀 점수를 뽑지 못했다. 또 하나은행은 KB 김진영과 이소정, 박지은 등에게 13점을 허용하며 46-42로 추격당했다.4쿼터 초반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하나은행은 중반부터 실점 이후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만회하며 7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KB가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투입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종료 1분25초전 박언주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어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전날 패한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이 승리했다.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81-67로 승리했고 KDB생명은 삼성생명에 68-57로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골밑 자원 한엄지는 23점 17리바운드, 2가로채기 1블록슛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22 김종화

'4쿼터에 웃은' 하나은행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하나은행은 21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박신자컵 첫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55-51로 승리했다.하나은행은 박언주가 14득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하은은 1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우리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김단비는 8득점 7리바운드로 가능성을 보였다.하나은행은 1쿼터를 13-18로 뒤진채 마쳤으나 2쿼터 들어 박언주와 김단비의 득점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이하은까지 득점에 가세해 26-29로 점수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하나은행은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지만 우리은행의 엄다영과 나윤정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 맞으며 분위기를 내줬다.42-46으로 뒤진채 4쿼터를 시작한 하나은행은 박언주의 미들슛에 이은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선을 잡은 하나은행은 김예진의 3점 슛까지 림에 꽂히며 50-4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하은과 김이슬도 득점을 올렸다. 특히 하나은행은 4쿼터 9분여 동안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묶은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안산 신한은행을 80-73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삼성생명 최희진은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박다정은 18득점 5리바운드, 윤예빈과 고아라는 12득점과 11득점을 올렸다.반면 신한은행은 양지영이 3점슛 4개를 꽂는 등 26점을 올렸고 김아름은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박언주의 '맹공' 21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첫날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 포워드 박언주가 수비수의 블로킹을 뚫고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하나은행은 아산 우리은행에 55-51 역전승을 거뒀다. /WKBL제공

2017-08-21 김종화

[남녀 16개 팀 중 10여개 팀 '스킬 트레이닝' 프로그램 진행]'농구 도사' 과외받는 프로구단

NBA의 전문 트레이너 '모셔오기'인삼공사, 라얀코치와 함께 '열공'김기윤 "어릴때 못 배운게 아쉬워"'단기간에 기술 향상' 선수들 만족한국 프로농구의 비시즌 기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 스킬 트레이닝이다.스킬트레이닝은 농구경기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기부터 여러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선수들이 부족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 있는 스킬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개인적으로 배우는 정도였지만 올해는 성별을 떠나 남녀 프로농구 16개 팀 중에서 10여개 팀이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특히 일부 팀들은 미국 NBA 선수들을 지도하는 전문 스킬트레이너를 영입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4주까지 스킬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디펜딩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도 NBA G리그 이리 베이호크스의 라얀 머챈드 코치를 초빙해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스킬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얀 코치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인삼공사 선수들에게 드리블과 패스, 스크린 과정에서의 공격과 수비 등 다양한 부분을 전수했다.팀 창단 후 처음 스킬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도입한 인삼공사의 경우 참여한 선수들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만난 가드 김기윤과 강병현은 스킬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넘어 아마추어 시절에 배웠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김기윤은 "아마추어부터 지금까지 스킬트레이닝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기초적인 부분인 것 같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세밀한 부분까지 배웠다. 어릴때 못 배운게 아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라얀 코치님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노력해 주셨는데, 버벅거리는게 많았다. 드리블이나 움직임 같은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강병현도 "기윤이 말처럼 어렸을때 배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비시즌 기간 전술과 연습경기가 중심이 돼서 훈련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강병현은 "다음 시즌에 또 스킬트레이닝이 운영된다면 트레이너들이 빨리 와서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선진 농구 기술을 배운다는데 의미가 있다. 열심히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스킬트레이닝을 도입하는 이유가 팀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한다"며 "짧은 시간 선수들이 많은 기술을 습득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농구를 접하고 배우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안양 KGC인삼공사의 스킬트레이닝 훈련에서 가드 김기윤이 라얀 머챈드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안양/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17 김종화

[남자농구]한국, 난적 필리핀 꺾고 아시아컵 4강 진출… 하다디 앞세운 이란과 준결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필리핀을 물리치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17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필리핀(27위)을 118-8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한국은 2013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한국은 아시아 최정상급 전력을 자랑하는 이란(25위)과 20일 준결승전에서 맞붙게됐다.이날 한국은 필리핀과 1쿼터 엎치락뒤치락하다 2분가량을 남기고 최준용(SK)의 첫 3점포에 힘입어 18-16으로 역전한 이후 상승세를 탔다.50초를 남기고선 이정현(KCC)이 3점 슛을 터뜨리고 절묘한 패스로 김종규(LG)의 앨리웁 슛까지 끌어내면서 한국은 26-18로 1쿼터를 마쳤다.2쿼터 필리핀의 테렌스 로메오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팀의 31점 중 22점을 몰아넣으며 '원맨쇼'를 펼치는 사이 한국은 이정현, 김선형, 오세근(KGC) 등을 앞세워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후반 들어 지친 로메오가 턴오버를 연발했지만 한국은 김선형과 오세근이 공격을 주도하며 3쿼터 중반 77-55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전의를 상실한 필리핀을 상대로 한국은 4쿼터 초반 허웅과 이승현(이상 상무)이 3점포를 꽂아 92-64로 앞서나가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국은 오세근이 22득점, 김선형이 21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고, 김종규가 15점, 이승현이 14점을 보탰다.한국은 특히 3점슛 21개를 던져 16개를 적중하는 놀라운 3점슛 성공률(76.2%)을 선보이며 필리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4강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이란은 개최국 레바논을 80-70으로 꺾었다. 이란은 NBA 출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32·218㎝)가 혼자 23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디지털뉴스부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필리핀을 물리치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17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필리핀(27위)을 118-86으로 완파했다. 사진은 오세근이 경기하는 모습.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연합뉴스

2017-08-17 디지털뉴스부

프로농구 경인구단 '용병 골치'

프로농구 2017~2018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인지역 향토팀들이 외국인선수 문제로 수심에 차 있다.고양 오리온 관계자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더스틴 호그(192.9㎝)가 계약을 파기하고 터키리그 진출을 결정해 다른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호그의 터키 진출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터키팀인 피나 카르시야카미즈가 홈페이지에 호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오리온은 공식 발표가 알려지자 호그를 담당하는 에이젠트에 문의했고 계약을 시인하며 위약금 10만달러를 지불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리온이 호그의 이탈에 대해 머리 아파하는 건 입국하지도 않은 채 계약을 파기했기 때문에 규정상 트라이아웃에 나온 선수들 중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이다.유독 쓸만한 선수를 찾아 보기 힘들었던 이번 드래프트에서 다른 대체 선수를 구하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농구계의 전망이다.속을 태우는 건 안양 KGC인삼공사도 마찬가지다.지난시즌 우승에 일조한 키퍼 사익스가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 계약서에 사인 했었지만 최근 입국을 하루 이틀 미루면서 계약이 사실상 파기된거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급기야 지난 12일에는 터키 2부리그 안카라와 계약을 진행 중인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인삼공사 사무국에 비상이 걸렸다.인삼공사는 지난시즌을 마친 후 사익스와 데이비드 사이먼 체제로 2017~2018시즌을 이어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하지 않았다.인천 전자랜드는 선발한 외국인선수가 모두 15일 이후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2라운드에서 뽑은 장신 외국인선수 아넷 몰리트(206cm)에 대한 교체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아넷 몰리트 보다는 기존 KBL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기량 면에서 좋다는 평가 때문이다.지역 농구계 관계자는 "몇년 사이 오리온과 같은 피해를 보는 구단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자체가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이런문제도 해결하고 구단들이 팀 색깔에 맞춰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는 자유계약제 도입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13 김종화

[인터뷰]'오리온 선수단 스킬 지도' 엘리스 美농구팀 코치

추일승 감독과 SNS 통해 '인연'"오리온, 유기적 움직임이 장점주축 빠졌지만 충분히 극복할것"韓리그 발전 '팬'의 중요성 강조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만난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타이론 엘리스 코치는 고양 오리온 선수들에게 "모든 종목이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었다.엘리스 코치는 선수 시절 NBA에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유럽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2년부터 NBA하부리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지난해에는 NBA 하부리그 노던 애리조나의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달에는 미국 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엘리스 코치는 추일승 감독과의 인연으로 2주간의 일정으로 입국해 오리온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다.사실 오리온과 엘리스 코치와의 인연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엘리스 코치는 "추 감독과는 SNS를 통해 미국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처음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그 인연으로 지난 2015년 한국을 방문해 오리온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킬 트레이닝을 했었다"며 "지난해에는 개인 사정으로 못 왔지만 올해도 초대해줘서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그는 "오리온 선수들은 한 팀으로서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중요한 순간 판단력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며 "주축 선수들이 빠져 전력이 약해진 면이 있지만 남은 선수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번 방문에서 만난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가드 김강선과 김진유를 꼽았다.엘리스 코치는 "두 선수 모두 빠르고, 전술 운영도 잘한다. 지금 당장 G리그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기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엘리스 코치는 "오리온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은 코트 밖에서는 예의 바르고, 코트 안에서는 열정적이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선수들은 많은 패턴들을 알고 있고 작전 지시에 잘 부응하지만 그 작전을 이행하는 도중 디테일에서의 영리한 플레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후 "이 부분만 완성된다면 충분히 세계 수준에서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엘리스 코치는 "리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리그에 대한 투자, 선수에 대한 투자, 유소년에 대한 투자, 대학들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도 필요하다"며 "팬들이 외면한다면 리그의 발전, 선수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추일승 감독과의 인연으로 오리온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타이론 엘리스 코치. /고양 오리온 제공

2017-08-07 김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