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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추일승 감독 "속공·3점슛으로 공략"

"속공과 3점슛으로 삼성을 공략하겠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서울 삼성을 상대할 비책이다.추 감독은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오리온이 우위에 있다고 말한다"며 "단기전에서는 체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견제를 풀지 않았다.그는 "정규리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장신 포워드들의 미스매치 상황에서의 과감한 외곽공격과 빠른 공수전환을 통한 속공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사실 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순도 높은 3점슛과 속공으로 삼성에 4승2패를 거뒀었다.추 감독은 "삼성에서 스몰포워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불안하기 때문에 문태종이 노련함으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줘야 한다"며 "삼성과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김동욱의 부상 공백은 장신 포워들이 메워줘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추 감독은 "정규리그 이후 휴식을 취하며 한양대와 중앙대 등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유지해 왔다. 정규리그 우승을 못한 아쉬움을 챔피언결정전 2연패로 달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KBL 제공

2017-04-10 김종화

[프로농구]KGC인삼공사 이정현 "1차전 기쁨 잊고 2차전 준비하겠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주득점원 이정현이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준비를 위해 1차전 승리의 기쁨을 빨리 잊겠다고 말했다.인삼공사는 이날 울산 모비스와의 1차전을 90-82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22점 9도움으로활약했다.이정현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1차전에 대한 기쁨을 빨리 잊고 2차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이겼지만)팀이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거 같다"며 "경기 감각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잘 막아줘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정현은 "점수차가 벌어졌을때 승부를 빨리 끝내려고 하다가 턴오버를 하고,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다 보니 흥분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어갔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이정현은 "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전부 봤는데 앞선부터 압박을 가해서 하는 수비를 펼쳤다.모비스 유재학 감독님이 우리가 앞선이 약하다고 이야기 하신 것도 들었고 해서 더 강하게 했다.이게 주효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정현은 "모비스가 3점슛이 잘들어갔는데 그 부분을 잘 막으면 쉽게 경기할 수 있을거 같다.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4-10 김종화

[프로농구]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김 감독 "상대에게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상대 작전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말이다.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한다"며 "모비스는 전방 압박수비를 하기 위해 변칙 전술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감독의 예상대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과 허버트 힐을 선발로 출전 시키지 않았다.그는 선수들이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감각', '성급함', '자만' 등 3가지를 꼽았다.인삼공사는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수 있고, 상대 전술에 속아 성급하게 움직일 경우 빈틈이 발생해 점수를 허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분위기가 넘어 오더라도 끝까지 긴장을 멈추면 안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김 감독은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강병현과 김민욱, 문성곤 등 벤치 멤버들을 2쿼터에 집중해서 투입할 생각"이라며 "3쿼터 전에 점수차를 벌려야 하고 4쿼터에는 점수가 벌어져 있어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네이트 밀러가 동부를 상대로 잘했지만 우리는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수비 완성도가 높아졌다. 밀러가 쉽게 뚫을 수 있는 수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선발 출전을 결정한 가드 박재한에 대해서는 "빨라서 기용했다. 하지만 경험면에서는 양동근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 박재한에게 1대1 보다는 떨어져서 움직이라고 했다. 배포가 있는 선수다. 잘 할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4-10 김종화

막판에 무너진 전자랜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2016-2017시즌이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마감됐다. 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에서 3위 서울 삼성에 73-90으로 패했다.이번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줬지만, 2·3차전을 승리하면서 삼성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전자랜드는 4·5차전에서 내리 패하면서 시리즈를 상대에 내줬다.3차전을 승리할 때만 해도 2년전 6강 플레이오프에서 6위로 진출해 3위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돌려세운 뒤 4강에서도 원주 동부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승 3패로 분패했던 명승부를 재현하는 듯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삼성과 맞대결에서 1승 5패 하는 등 상대와 객관적인 전력 차가 너무 컸다. 특히 5차전에는 3점 슛 24개를 던져 5개밖에 넣지 못해 성공률이 21%에 그쳤다. 반면 삼성은 23개를 던져 13개(57%)를 적중시켰다. 가드진부터 압박 수비를 펼치고, 높이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한발 더 뛰는 농구를 펴면서 체력적으로도 달렸다. 하지만 5차전 종료 후 전자랜드 팬들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이다.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선수들은 제 기량을 다 발휘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5차전이 주는 부담이 크게 작용했는데 그 부분을 잘 관리해주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패인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4-09 김영준

인삼공사 '한수위 수비' 이번에도

두팀 모두 공격보다 조직력 의존상대보다 턴오버 적고 속공 많아시즌 전적 우위 선수운영 여유도프로농구 2016-2017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와 10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두팀은 공격 보다는 수비와 조직력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비슷한 성향의 팀이지만 정규리그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표 참조국내 대표 센터 오세근이 버티고 있는 인삼공사는 리바운드에서 모비스에 경기당 평균 37.6개-40.6개로 뒤져 있다.반면 설명이 필요 없는 가드 양동근이 버티고 있는 모비스는 인삼공사에 도움에서 18.00개-20.33개로 뒤쳐져 있다.정규리그에서 인삼공사가 4승2패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득점과 짜임새 있는 수비였다.인삼공사는 6경기에서 평균 73.50득점을 하며 67.83점을 줬다.특히 인삼공사는 짜임새 있는 수비로 모비스에 2점슛을 경기당 20.17개만 허용했다.또 모비스에게 턴오버를 경기당 13.83개만 넣도록 유도했고 속공도 4.50개로 막아냈다. 반면, 인삼공사는 턴오버를 10.50개, 팀 속공은 7.00개를 했다.정규리그 기록 속에서 인삼공사가 모비스에 비해 좀더 짜임새 있고 타이트한 수비를 펼쳤음을 알 수 있다.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인삼공사가 팀의 장점인 안정된 수비와 조직력을 뽐낸다면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모비스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강병현, 전성현, 김민욱 등 백업진들이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도록 코트에서 역할을 해 준다면 모비스 보다 선수 운영에도 여유가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오세근 /KBL 제공

2017-04-09 김종화

5차전 적지로 끌려가는 전자랜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는 마지막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위 삼성에 77-80으로 패했다.이로써 2·3차전의 상승세를 잇는데 실패한 전자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되면서 최종 5차전을 적지에서 치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1쿼터를 19-23으로 뒤진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도 상대에 끌려갔다. 문태영에게 3점포와 크레익, 라틀리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4-4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어서 크레익의 U파울 등에 힘입어 추격한 전자랜드는 37-4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선 접전 속에 전자랜드가 60-61로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에서 웃은 팀은 라틀리프를 앞세운 삼성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68-68 동점을 이룬 가운데, 라틀리프가 골밑 득점에 이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삼성이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74-80에서 박찬희가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힌 뒤 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지만, 켈리의 3점슛이 빗나가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라틀리프는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0점(16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열세(28-47)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4-06 김영준

전자랜드, 4강행 확률 5% 극복 특명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새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1차전 패배 뒤 2, 3차전을 내리 잡으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전자랜드가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5%의 확률을 극복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놓친 팀이 4강에 진출한 경우는 40차례 중 2번(5%)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3차전을 잡은 전자랜드는 이미 반전을 꾀했다. 1승 1패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83.3%(6분의5)다.시리즈 전 미디어데이에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박찬희 모두 5차전 승부를 예상했지만, 먼저 2승을 챙기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전자랜드 선수단은 홈에서 열릴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야 4강에 오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여기고 있다.이번 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완은 "5차전은 원정 경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불리하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는데 안방에서 끝내야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모두 전력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4차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제임스 켈리 역시 "3차전에 임했던 똑같은 자세로 돌아가서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삼성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텐데 그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드라마를 쓰자'고 했다"면서 "꼼꼼하게 준비해서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전자랜드는 2014~2015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6위로 진출해 3위 서울 SK를 3연승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2년만에 재현할 수 있을지 이번 시리즈 4차전에 농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4-05 김영준

[오늘 6강PO 3차전 홈경기]전자랜드, 외곽부터 밀착수비

인사이드 밀려 볼 투입 막아야삼성 주전 부상자 출전 변수로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이 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다.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가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기세를 한껏 올렸다. 반면 3위 삼성의 분위기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많이 가라앉았다.전자랜드는 2차전에서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유도훈 감독도 만족스러워했다. 수비에서도 커스버트 빅터, 차바위, 정효근, 강상재 등 수비가 좋은 선수들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박찬희와 김지완도 앞 선에서 상대 공격의 시작을 적절히 차단하거나 늦추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6번 맞대결해서 5승 1패로 삼성이 우위를 점했다. 객관적 전력상 전자랜드가 5-5로 맞붙어서 삼성을 이기긴 힘든 상황에서 약속된 공격과 협력 수비 등이 얼마나 잘 수행되느냐가 관건이다.유 감독은 "삼성의 라틀리프가 버티는 인사이드 수비는 우리에게 매우 힘든 부분인데, 상대 공격을 차단하려면 외곽부터 붙어서 볼이 투입 못되게 해야 한다"면서 "힘들어도 국내 선수들이 앞으로도 많이 뛰어줘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삼성은 주전 포인트가드인 김태술, 포워드 문태영의 부상이 아쉽다. 정규리그 내내 팀을 이끌었던 김태술은 무릎이 좋지 않아 6라운드 막판 3경기에 결장했으며,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통증을 안고 출장 중이다. 선발은 베테랑 포인트가드 주희정의 몫이다.문태영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골 밑을 파고들다 왼쪽 발목을 살짝 접질렸다. 두 선수가 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전까지 상태를 본 후 두 선수의 3차전 선발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4-03 김영준

전자랜드, 크게 한번 쏘고 3차는 '집으로'

주전 6명 두 자릿수 득점 '활약'삼성과 2차전 24점차 대승 거둬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적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다.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는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3위 서울 삼성을 99-75로 완파했다.1차전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 전자랜드는 홈에서 치러질 3, 4차전에서 승부를 걸 수 있게 됐다.양 팀은 1쿼터 초반 접전을 편 가운데, 정영삼과 제임스 켈리의 3점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전자랜드가 20-16으로 앞섰다.2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커스버트 빅터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차바위와 박찬희의 3점슛도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을 47-37로 앞섰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켈리, 정영삼, 김지완이 3점슛 4개를 합작한 가운데, 박찬희가 주도한 속공도 이어지며, 3쿼터를 72-59로 마쳤다.4쿼터 들어서 전자랜드의 공격력은 더욱 막강했다. 켈리의 덩크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전자랜드는 켈리(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빅터(1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영삼(1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지완(14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차바위(1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상재(11득점 3리바운드) 등 무려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묘수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의 차바위가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수비를 피해 커스버트 빅터에게 패스하고 있다. /KBL 제공

2017-04-02 김영준

[전자랜드, 오늘 삼성과 6강PO]막강 조직력 vs 골밑 장악력

리그 5패뒤 1승 천적관계 '극복'양팀 자유투·3점슛 아킬레스건정규리그 6위 인천 전자랜드와 3위 서울 삼성의 2016~2017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정규리그 순위와 함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이 5승 1패로 압도하는 등 객관적 전력은 삼성이 앞선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결과는 경기를 치러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삼성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지키는 삼성의 골밑은 시즌 초반 난공불락이었다. 여기에 김태술, 임동섭의 외곽이 어우러졌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졌다. 상대가 라틀리프에 적극적 협력 수비를 펴면서 해법을 찾았다. 시즌 후반 삼성의 패가 늘어난 이유다.전자랜드의 올 시즌 삼성전 1승도 마지막 6번째 대결에서 만들어졌다. 전자랜드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시즌 중반 확실한 클러치 슈터가 부족했지만, 제임스 켈리가 다시 돌아오면서 해소됐다.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 정효근, 올 시즌 신인상을 받은 강상재 등이 수비력이 다소 약한 켈리의 골밑 수비 책임을 덜어줘야 한다. 가드 박찬희의 3점슛 성공률이 낮은 점은 아쉽다. 상대 수비가 박찬희의 외곽슛에 대한 수비는 버리고, 패스 길목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정영삼과 정병국 두 베테랑 슈터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한편, 삼성은 정규 시즌 경기당 3점슛이 5.4개(9위)였으며, 전자랜드는 자유투 성공률이 67.7%(10위)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을 보완하는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3-30 김영준

1위팀 '통합우승 시작' 디펜딩챔프 '작년처럼 계속'

인삼공사 '선수 무한신뢰' 여유오리온 4강상대 '전자랜드 원해'전자랜드 '진출비책 기도' 입담프로농구 2016~2017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통합우승시작'이라는 6글자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을 비롯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팀 감독 및 대표선수들이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프로농구연맹의 2016~2017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그는 "마지막 라운드 경기력을 보면 통합 우승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잘해 줄 것이라고 믿고 챔프전까지 올라가서 다시 한번 어제의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작년처럼계속'이라는 6글자로 표현했다.추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인삼공사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정규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2연패를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추 감독은 "(인천)전자랜드가 4강에 올라와 우리의 상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 후 그 이유로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고양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특히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한 비책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자 "기도하세요"라는 말로 응수해 미디어데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추 감독과 걸쭉한 입담을 선사했던 유 감독은 플레이오프 각오에 대해서는 "어렵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지막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한두 명의 선수가 맹활약하면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오리온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한 이승현은 통합 우승팀으로 인삼공사를 꼽았다.이승현은 "우리팀 제외라고 해서 인삼공사를 꼽았다. 정규리그 우승한 전력 아니냐"며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오세근을 꼭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인삼공사 오세근은 이승현의 도발에도 "늘 하던대로 하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이승현에게 "군입대 앞두고 MVP가 욕심나냐"고 응수했다.이승현은 "입대할 생각을 하니까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2년 동안 시즌을 못 치를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MVP가 더 욕심난다"며 우승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8일 오전 서울 더K호텔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들이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주 동부 김영만, 고양 오리온 추일승, 울산 모비스 유재학,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연합뉴스

2017-03-28 강승호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오세근 'MVP' 강상재 '신인상'

'감독상' 인삼공사 첫 우승 김승기경인연고팀들 분야별 수상 휩쓸어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2016~2017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는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오세근은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정규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1표 중 65표를 얻어 35표를 받은 팀동료 이정현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오세근은 시즌 중 진행된 올스타전 MVP에도 선정됐다. 한 선수가 올스타전과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건 2005~2006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서장훈과 2007~2008시즌 김주성(동부)에 이어 세번째다.오세근은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와 평균 득점 13.98, 리바운드 8.4개, 도움 5.6개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감독상은 인삼공사를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 감독에게 돌아갔고 신인상은 전자랜드 강상재(경기당 8.2득점 4.7리바운드)가 차지했다.정규리그 분야별 수상자는 경인지역 연고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독식했다.베스트 5 가드부문에는 이정현과 박찬희(전자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포워드에는 이승현과 에런 헤인즈(이상 고양 오리온), 센터는 MVP를 수상한 오세근에게 돌아갔다. 식스맨상은 정병국(전자랜드)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 수비상은 이승현이 차지했고 수비 5걸에는 박찬희, 이승현, 양희종(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인삼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오세근 /연합뉴스

2017-03-27 김종화

'TOP' 인삼공사 9연승 천장 뚫을 기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역대 팀 최다연승인 9연승을 작성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고양 오리온은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고 인천 전자랜드도 3연패에서 탈출했다.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키퍼 사익스(20점 12도움 7리바운드 5가로채기)를 앞세워 부산kt를 83-78로 꺾었다.인삼공사는 사익스 외에도 김민욱(20점 5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14점 12리바운드), 오세근(10점 5리바운드)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성한 인삼공사는 역대 팀 최다연승을 새롭게 썼고 홈경기 연승기록도 6연승으로 만들며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성적은 39승15패 정규리그 1위다. ┃순위표 참조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창원 LG를 95-85로 제압했다. 오리온은 36승18패로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고의패배 논란에 휩싸였던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5점 4리바운드), 장재석(16점 5리바운드), 최진수(15점), 허일영(14점 5리바운드)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전자랜드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전주 KCC를 85-75로 꺾었다. 26승 28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24점 11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21점 13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지완이 14점으로 활약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최종전 승리후 PO 출정식-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와 시즌 최종전을 승리한 후 플레이오프 출정식을 가지고 있다. /KBL 제공

2017-03-26 김영준·김종화

오리온 "1위 경쟁팀이 져주기 말되나?"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고의 패배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오리온 관계자는 23일 "정규리그 1위에 대한 희망이 살아 있는데 고의로 경기를 져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는 지난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전주 KCC와의 경기다.이날 오리온은 83-100으로 패했다.오리온이 고의 패배 논란에 휩싸인 건 이날 경기에 애런 헤인즈를 비롯해 주축 선수 대부분이 결장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KCC에게 져주기 위해 출전 선수를 조정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KBL도 23일 오전 KBL 규약 제 17조(최강 선수의 기용 및 최선의 경기) 등을 위반했다는 경기감독관, 경기모니터링위원, 비디오분석관 보고서 내용에 따라 긴급 재정위원회를 열고 추일승 감독에게 견책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오리온 구단에는 경고조치했다.하지만 오리온은 재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고의패배 논란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헤인즈의 경우 부상에서 복귀한 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어 휴식이 필요했고 이승현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또 문태종의 경우 무릎에 물이 차 있어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고 김동욱도 무릎부상으로 3주째 결장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이로 인해 정재석과 최진수, 허일영 등을 선발로 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또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KBL에 소명을 통해 "어떻게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기지 말라고 하겠나. 선수들의 부상 등 내부 사정이 있어 감독으로서 고충이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오리온 관계자는 "오전에 KBL측으로부터 재정위원회 개최 소식을 전해듣고 당혹스러웠다"며 "이런 논란이 일어나 유감스럽다. 재정위원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3-23 김종화

MVP? 신인왕? 이 셋중 몇명 웃을까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팀창단 이후 20년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에 오른 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우승을 위해 선수단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오세근과 이정현이 부상하고 있다.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두 선수 모두 팀의 우승을 이뤄내는데 일등공신이지만 MVP 자리는 하나기 때문이다.이정현은 포워드, 오세근은 센터기 때문에 기록을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팀 승리 공헌도로 평가할 수 있는 평균 득점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이정현은 23일 기준으로 올시즌엔 평균 33분28초를 뛰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했다. 그가 올린 기록은 경기당 평균 15.3점을 넣으며 국내 선수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3점슛은 2.29개로 국내 선수 2위, 도움도 5.12개로 전체 6위에 올라 있다.오세근도 리바운드 8.38개로 국내선수 1위를 차지했고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9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선수 중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오세근이 유일하다.오세근은 득점에서도 경기당 평균 14.1점으로 국내 선수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블록슛에서는 전체 9위를 차지했다.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두 선수기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생애 한번밖에 수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신인선수상에는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가 서울 SK 최준용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상재는 올 시즌 50경기에 나서 평균 23분01초를 뛰며 경기당 8.2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고 최준용은 43경기에서 평균 29분 53초를 뛰며 8.3득점, 7.3리바운드로 근소하게 최준용이 앞서 있다. ┃표 참조하지만 순도면에서는 강상재가 앞선다. 일단 강상재는 득점 보다는 팀내에서 수비와 같은 굳은 일을 도맡아하며 팀의 6강을 이끌었지만 최준용의 소속팀인 SK는 정규리그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또 라운드별로 비교해도 강상재는 꾸준히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준용은 3라운드를 기점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상재는 필드골 성공률이 41.4%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왼쪽부터)과 오세근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는 신인상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KBL제공

2017-03-23 김영준·김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