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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 구리 KDB생명, 동아줄 잡을까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해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투자 회사인 휴먼자산운용(이하 휴먼자산)은 18일 오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구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KDB생명은 모기업이 2017~2018시즌까지만 구단을 운영하기로 해, 현재 WKBL이 위탁 운영 중이다. KDB생명이 구단을 해체하며 내기로 한 1년 치 운영비로 2018~2019시즌은 연맹이 운영 주체가 돼서 치를 수 있다. 다음시즌 중 인수 기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해체 절차를 밟게 된다.휴먼자산은 "회사 주요 구성원이 구리시에 연고를 두고 있어 그동안 구리시 발전을 위해 학계 및 산업계에서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며 "구리시에 유일하게 있던 프로팀이 해체되면 구리시 체육환경과 시민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구단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먼자산은 "의향서 제출 이후 내부 실사가 가능하도록 WKBL에 협조를 구했으며 이후 이상이 없으면 구리시와 협의해 구단을 인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WKBL은 휴먼자산의 구단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뒤 이사회 및 총회 등을 통해 새 회원사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정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 인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4-18 김종화

SK, 김선형·헤인즈 부상 딛고 우승… 문경은 '믿음의 리더십'

2017-2018시즌 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전주 KCC와 함께 양강으로 뽑혔지만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주전 가드 김선형이 시즌 두 번째 경기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정규리그를 사실상 통째로 날렸다. 김선형은 올해 2월 28일 복귀하기까지 4개월 이상을 쉬어야 했다. 김선형에 이어 최준용, 변기훈, 최부경, 김민수 등이 돌아가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 악재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가 무릎을 다쳐 플레이오프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악몽'으로 다가왔다.정규리그에서 24점을 넣고 10.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는 헤인즈의 공백은 플레이오프에서 메우기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SK는 백업 가드인 최원혁과 정재홍 등을 투입하며 김선형 공백을 최소화했고, 헤인즈와 최준용이 임시로 가드 역할까지 수행하며 정규경기 내내 상위권을 맴돌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6경기에서 내리 승리하며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SK는 제임스 메이스를 헤인즈 대타로 영입했다. 메이스는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23.8점에 10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으로 헤인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했다. 정규리그에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해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김선형은 챔피언결정전에서 3, 4쿼터 등 후반에 주로 출전하며 고비 때 해결사로 나섰다. 문경은 감독의 '믿음의 리더십'은 팀이 부상 악재에 휘청일 때 큰 힘을 발휘했다.벤치 멤버들을 중용하며 질책하기보다는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고, 메이스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부진했을 때도 메이스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패턴 연구에 골몰했다. 김선형, 김민수 등이 체력 저하로 고전하자 출전 시간을 줄이며 후반에 집중적으로 기용하는 카드로 전환해 재미를 봤다. SK는 최근 17시즌 연속 10만 관중을 돌파했고, 2008-2009시즌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다 관중을 기록한 인기 구단이다. 1999-2000시즌 이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었지만 올해 값진 우승으로 성적과 인기를 모두 잡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을 시작하게 됐다. /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4-18 디지털뉴스부

[KBL]SK 문경은 감독, '람보슈터'에서 이제는 '우승 사령탑'

프로농구(KBL)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선수 시절 '람보슈터'에서 이제는 우승 사령탑이 됐다.SK는 18일 끝난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원주 DB와 시리즈에서 총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문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성공한 스타 출신 지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광신상고와 연세대를 나온 문경은 감독은 이상민, 서장훈 등과 함께 1993-1994 농구대잔치에서 대학팀 최초의 우승을 일궈내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1994년 실업 삼성전자에 입단했고 프로에서는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을 시작으로 2001년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 2005년 서울 SK를 거쳐 2010년 은퇴했다. 은퇴 후 2010-2011시즌 SK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1-2012시즌 SK 감독대행을 거쳐 2012-2013시즌부터 정식 감독이 됐다. 감독대행 시절을 포함해 7시즌을 치르면서 챔피언결정전에 두 차례 올라 우승 1회, 준우승 1회의 성적을 냈다. 프로 선수 시절인 2000-2001시즌 삼성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17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우승을 경험했다. /디지털뉴스부남자 프로농구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두 팔을 벌려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4-18 디지털뉴스부

여자농구 '가드 大魚' 눈길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간판스타 이경은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염윤아가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한국여자농구연맹이 발표한 2018년 자유계약선수 1차 협상 결과 및 은퇴 공시에 따르면 아산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끈 박혜진과 임영희는 잔류를 결정했고 이경은과 염윤아는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두 선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건 남자프로농구도 마찬가지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포인트가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이경은의 경우 2017~2018시즌 부상으로 1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06년 WKBL에 진출한 이후 통산 381경기를 출장해 평균 28분20초를 뛰었다. 평균 8.30득점을 올렸고 도움은 3.52개, 필드골 성공률은 81.7%로 공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특히 이경은은 2010~201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올스타전 투표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WKBL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게 매력적이다.염윤아는 2007~2008시즌부터 10시즌 동안 WKBL에 출전하며 232경기에 나서 평균 3.39득점, 1.43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염윤아는 2015~2016시즌부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선수라는 점이 다른 구단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은 하나은행의 정규리그 전경기에 25분 이상 출전했다.지난 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전해 1경기 부족한 34경기에 나서 29분54초를 소화하며 평균 8.09득점, 도움 3.82개, 필드골 성공률 75.4%로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두 선수가 원 소속팀인 KDB생명, 하나은행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다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농구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가드난이 심각한 상황에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매물로 나왔기 때문에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며 "두 선수는 연봉 대박을 노려볼 수도 있지만 반면 원 소속팀들은 주전가드를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우는게 숙제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FA자격을 획득한 허윤자(용인 삼성생명)와 김연주, 박소영(이상 인천 신한은행), 박언주(하나은행)는 은퇴를 선언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WKBL 제공

2018-04-16 김종화

[NBA] '하든 44점 하드캐리' 휴스턴, 미네소타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휴스턴 로키츠가 제임스 하든의 '하드캐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2017-2018 시즌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1차전에서 104-101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65승 17패를 기록하며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한 휴스턴의 주인공은 하든이었다. 하든은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 혼자 44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는 '원맨쇼'를 선보였다.특히 하든은 팀의 89점째부터 99점까지 12점을 혼자 책임지며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일당백을 해냈다.서부콘퍼런스 8위로 2003-2004시즌 이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104-101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지미 버틀러의 3점슛이 불발되면서 분패했다. 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더블을 해내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1차전에서 80-98로 크게 졌다.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는 4쿼터 막판 극적인 3점포가 코트를 수놓은 끝에 연장 승부에서 보스턴이 113-107로 이겼다. 93-96으로 뒤지던 밀워키가 4쿼터 종료 11.1초를 남기고 맬컴 브록던의 3점슛으로 96-96,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보스턴은 타임아웃을 부르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 테리 로지어가 절묘한 스텝백 3점포를 적중시켰다.밀워키는 승부를 기어이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보스턴의 승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보스턴이 113-107로 승리했다.◇ 16일 전적▲ 동부콘퍼런스보스턴(1승) 113-107 밀워키(1패)인디애나(1승) 98-80 클리블랜드(1패)▲ 서부콘퍼런스오클라호마시티(1승) 116-108 유타(1패)휴스턴(1승) 104-101 미네소타(1패)/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NBA' 휴스턴, 미네소타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에서 슛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4-16 김지혜

[NBA]'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 PO 1차전서 샌안토니오 대파 '21점차'

'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1차전에서 113-92로 크게 이겼다. 최근 3년 동안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휴스턴 로키츠(65승17패)에 이어 2위(58승2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의 간판선수 스테픈 커리는 무릎을 다쳐 지난달 초부터 사실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커리가 없이도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케빈 듀랜트가 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중심을 잡고, 클레이 톰프슨은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꽂는 등 27점을 몰아쳤다. 21점 차 대승이었다.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NBA' 골든 스테이트, 샌안토니오 대파.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 케빈 듀랜트(사진 흰색 옷)가 슛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4-15 김지혜

'귀화' 라틀리프, 8월 아시안게임서 태극마크 단다… 2연속 금메달 '청신호'

특별 귀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2㎝)가 올해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라틀리프의 출전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결과 이번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할 수 있음을 확인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라틀리프는 올해 1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 절차를 마쳤다. 이미 지난 2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홍콩과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2012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BL에 데뷔한 라틀리프는 2017-2018시즌까지 6년 연속 국내 프로농구에서 뛰었다. 그는 2017-2018시즌 KBL 정규리그에서 24.5점을 넣고 13.6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로 대표팀 골밑 경쟁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 2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전 대한민국과 홍콩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최근 귀화하며 대표팀에 합류한 라틀리프(가운데)가 패스 할 곳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2018-04-11 김지혜

이주노동자, 코리안드림 '덩크슛'… 11돌 맞이한 '필리피노 농구잔치'

필리핀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의 농구대회가 올해로 11년째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술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던 이주노동자들이 농구대회 준비를 하면서 생활이 달라졌고, 안전사고도 줄었다.사랑마을이주민센터는 다음 달 초부터 '제11회 인천 필리피노 농구잔치'를 진행한다. 2008년 첫 대회 8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2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농구대회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농구는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다. 올해 대회도 매주 일요일에 진행해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리그전으로 진행할 경우 참가팀이 10개 팀 안팎이라고 하더라도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회가 열리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것이 이주민센터의 설명이다. 사랑마을이주민센터 김철수 대표는 "이주노동자들이 쉬는 날마다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보니 술을 먹거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월급을 탕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대회가 열리면서 노동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농구를 더 잘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술을 줄이는 등 생활 방식을 바꿨고, 작업장에서의 안전사고도 현저하게 줄었다"고 했다.사랑마을이주민센터는 올해부터는 여성들도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민하다가 배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철수 대표는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6개월가량 진행하는 대회는 국내에 거의 없다"며 "이주노동자들의 삶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4-10 정운

'버튼·이우정 맹활약' DB, SK 꺾고 챔프결정전 2연승

프로농구 원주 DB가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과 신예 이우정의 맹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렸다.DB는 10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DB가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앞선 가운데 두 팀의 3차전은 1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반전을 뒤진 DB는 3쿼터 들어 서민수의 연속 3점포로 55-54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에는 버튼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버튼은 3점 플레이에 이어 3점슛 3개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순식간에 71-60까지 간격을 벌렸다. 3쿼터에만 20점을 넣은 버튼은 4쿼터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81-71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53초를 남기고 버튼은 덩크슛을 꽂아 넣었고, 85-74에서는 이우정의 3점포를 어시스트했다. 버튼은 공중에서 회전하며 던지는 턴어라운드 점프슛까지 꽂아넣으며 종료 3분 53초 전에는 92-78을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SK는 종료 45초 전에 김선형의 3점슛으로 92-89를 만들었다. 하지만 DB는 버튼이 종료 22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5점 차로 달아났고, 이어진 SK의 공격에서는 안영준의 3점슛 시도를 쳐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차전에서 38득점을 올린 버튼은 이날 3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또 DB의 신인 가드 이우정도 이날 12점, 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 했다. SK에서는 메이스가 27점, 테리코 화이트가 24점 등을 넣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28-43으로 뒤졌다./디지털뉴스부10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DB 버튼이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4-10 디지털뉴스부

차포떼는 인삼공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변화의 기로에 섰다.2016~2017시즌 우승을 이끈 오세근과 양희종이 수술대에 오르고 외곽슈터 전성현이 상무 입대가 결정 돼 팀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건강하게 출전할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수술을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11일 수술한다"고 9일 밝혔다.오세근은 왼쪽 발목 부상이 있고 오른쪽 무릎 연골은 찢어져 있는 상태다. 양희종은 코뼈 골절, 손가락과 발목 등 부상이 있다.두 선수는 이런 부상 속에서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했다.두 선수가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한 부위부터 수술을 통해 고쳐 나간다는 계획이다.오세근의 경우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한 후 다음시즌 후 다음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양희종도 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을 한 후 발목 부상은 오세근과 같이 다음 시즌을 치러본 후 수술 시기를 결정한다. 코뼈 골절의 경우 성형수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춘다는 계획이다.인삼공사는 오세근의 경우 재활 후 복귀까지 6개월을, 양희종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세근과 양희종이 국가대표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에 이번 수술 결정이 국가대표팀 구성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겹쳐 있어 전력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주축 선수들의 군입대도 인삼공사에는 고민거리다.주전 포인트가드 이재도와 외곽슈터 전성현이 군복무를 위해 다음달 상무에 입대한다.이로인해 인삼공사는 팀리빌딩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다.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재활을 거쳐 복귀하더라도 지난시즌 처럼 30분 이상 뛰게 하는 건 무리일 수 있다. 결국 유망주들이 기량을 끌어 올려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자유계약시장에서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의향도 있다. 하지만 이번 자유계약시장에는 대어들이 많지 않아 고민이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결정한 인삼공사 '공격의 핵' 오세근.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한 양희종. 코뼈 골절은 수술을 늦추기로 했다. /KBL 제공

2018-04-09 김종화

프로농구 SK, KCC 꺾고 챔프전 진출… DB와 '우승 트로피' 두고 격돌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를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SK는 지난 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KCC를 117-114로 이겼다.이날 SK는 1쿼터에 외곽공격을 앞세우며 근소하게 리드했다. 골 밑은 김민수, 제임스 메이스가 책임졌고, 변기훈과 안영준이 적재적소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1쿼터를 28-23으로 리드했다.SK의 외곽포는 계속 폭발했다. 2쿼터 초반 테리코 화이트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39-29, 10점 차로 도망가기도 했다.그러나 SK는 2쿼터를 6분 여 남기고 메이스가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최준용의 빈자리까지 더해져 골 밑이 텅 비었다.KCC 안드레 에밋은 그 틈을 공략했다. 이에 SK는 6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SK는 KCC의 거센 추격전에 고전했다. 3쿼터 초반 상대 팀 전태풍과 송창용에게 연거푸 외곽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최악의 분위기에서 SK를 구한 건 메이스였다.메이스는 75-80으로 뒤진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몰아넣었고, 3쿼터 종료 직전 상대 팀 이정현의 오픈 레이업을 블록슛으로 막았다.81-82에서 시작한 4쿼터에도 메이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메이스는 4반칙에 몰렸지만 개의치 않고, 89-85로 앞선 경기 종료 7분 57초를 남기고 연속 바스켓 카운트를 기록하며 96-87로 점수 차를 벌렸다.그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려오자 절묘한 킬패스를 시작하며 팀 득점을 도왔다.분위기를 탄 SK는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이현석의 3점슛과 김민수,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103-90으로 달아났다.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로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07-10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화이트가 차분하게 득점을 쌓으며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117-114로 SK의 승리였다.이날 화이트는 3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메이스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상대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SK는 오는 8일부터 원주 DB와 7전 4승제로 리그 우승을 다툰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프로농구 SK. 지난 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 SK가 KCC를 117대 114로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프로농구 SK. 지난 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 SK 테리코 화이트가 덩크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4-05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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