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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삼성화재와 2대2 트레이드 '높이' 강화

리베로 김강녕·센터 정준혁 영입KB손보, 우리카드와 3대3 맞교환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오는 2019~2020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일환으로 삼성화재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양 구단은 14일 "한국전력 소속이던 이승현(리베로)과 권준형(세터)이 삼성화재로, 삼성화재 소속이던 김강녕(리베로)과 정준혁(센터·208㎝)이 한국전력으로 각각 이적한다"고 밝혔다.한국전력은 2018~2019 시즌 정규리그 전체 36경기에서 4승 32패 승점 19로, 최하위인 7위의 성적을 내는 등 부진했다. 지난 시즌 용병 부상 문제로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첫 용병 사이먼 헐치는 시즌 초 구단에 불만을 품고 계약을 해지했으며, 이어 아텀 스쉬코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복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주요 득점원인 센터라인이 흔들린 채 시즌을 마쳤다.이에 정준혁의 보강은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특히 장병철 감독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통해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208㎝)를 영입, 그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내세우며 중위권 도약을 예고했다.한국전력 측은 그동안 센터 라인이 지속적인 약점으로 제기돼 높이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성실성을 기반한 가빈을 비롯해 정준혁이 새롭게 팀에 합류함으로써 기존 팀내 센터진들과 주전 경쟁을 펼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해 하는 분위기다.이와 함께 리베로 김강녕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제대로 된 평가는 이르지만, 좋은 수비진이 영입되면서 수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장 감독은 "제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1년 함께 했던 김강녕 선수의 수비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이번에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KB손해보험도 우리카드와 3대3 트레이드를 가졌다. KB손보가 영입한 김정환은 2010~2011시즌 2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에 입단한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다. 함께 영입한 박진우는 2014~2015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오른 국가대표 출신 센터이며, 구도현도 센터로 KB손보의 중앙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14 송수은

최대어 '가빈' 품은 한전, 배구판 흔드나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남자 프로배구팀들이 전력을 보강하는 등 2019~2020 시즌 남자배구 판도를 흔들지 관심이다.2018~2019 시즌 최하위인 한국전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올 시즌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 선수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33세의 캐나다 특급 가빈을 선택했다. 그는 2010년 데뷔 후 득점왕과 정규리그 MVP, 챔프전 MVP, 서브상 등 3년 간 정규시즌 MVP 2회, 챔프전 MVP 3회 등을 독차지했다.장병철 감독은 "명성, 이력, 몸 상태 등 여러 요인을 다 고려했다. 우리 팀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주장 역할을 부여하고 팀을 이끌도록 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OK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오른쪽 공격수 25세의 레오 안드리치(203㎝)를 선택했다. OK저축은행은 젊은 나이와 높은 신장을 높게 평가했다. 석진욱 감독은 "안드리치는 서브에 강점이 있다. 어려운 볼을 처리할 줄 아는 센스를 높게 샀다. 낮고 빠른 배구를 할 수 있어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3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2013년부터 대한항공에서 3시즌을 보낸 쿠바 출신 마이클 산체스(205㎝)를 택했다. 권순찬 감독이 대한항공 수석코치였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권 감독은 "1순위가 나와도 가빈 보단 산체스를 택하려고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챔프전 준우승팀 대한항공은 스페인의 안드레스 비예나(192㎝)로 결정했다. 박기원 감독은 "스피드 배구로 작은 키 문제점을 보완하겠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구현해보겠다"고 밝혔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12 임승재·송수은

'1조 몰린 최대어' 男배구 트라이아웃 눈치작전

남자 프로배구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시작된다.한국배구연맹(KOVO)는 9일 오후 6시30분 토론토 첼시호텔에서 지명순위 추첨을 한 뒤 각 구단별 외국인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트라이아웃에는 당초 연맹에서 초청한 30명 중 11명의 선수가 불참해 최종 19명만 나선다.1조의 최대어는 사전 선호도 평가에서 2위와 1위를 차지한 가빈 슈미트(캐나다·208㎝)와 마이클 산체스(쿠바·206㎝)다. 가빈은 2009~2012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통산 3천61득점을 올렸고,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의 주역이다. 산체스는 2013~2014시즌 대한항공 소속으로 데뷔, 정규리그 서브 1위와 득점 3위를 기록했다.2조에는 2017~20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뛴 브람 반 덴 드라이스(벨기에·207㎝)를 비롯해 레프트 스티븐 헌터(캐나다·198㎝) 등이, 3조에는 존 벤트(프랑스·198㎝)와 라이트 안드레아 산타겔로(이탈리아·198㎝) 등이 배정됐다.1순위 지명권 확률이 가장 높은 한국전력측 관계자는 "가빈·산체스 등 선발이 예상되는 선수들은 전원 참석해서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3순위 내로 지명권만 받게 된다면 2019~2020시즌에는 최하위권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07 송수은

막오른 남자 배구 트라이아웃 '가빈·산체스 잡아라'

캐나다 토론토서 3일간 일정 진행140개 구슬 배분… 순서대로 지명한전 35개·현대캐피탈 5개 가져가오는 2019~2020 시즌 남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선택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이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3일간 진행된다.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의 주요 일정은 7일부터 신체검사와 3차례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9일 오후 토론토 첼시호텔에서의 드래프트 등으로 치러진다.선수 지명권은 2018~2019시즌 성적 기준 총 140개의 구슬을 차등 배분해 구슬이 나오는 순서대로 이뤄져 올 시즌 최하위인 한국전력은 가장 많은 35개를 가져간다.이어 6위인 KB손해보험이 30개, 5위 OK저축은행 25개, 4위 삼성화재 20개, 3위 우리카드 15개, 챔프전 준우승팀 대한항공 10개, 우승팀 현대캐피탈 5개를 배당받는다.특히 이번 트라이아웃에 나선 34명의 초청 선수 중 남자부 7개 구단의 사전 선호도 평가에서 1순위로 지목된 가빈과 산체스의 향방이 주목된다.가빈은 지난 2009~201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삼성화재 챔프전 우승과 MVP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그는 최근까지 뛰어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체스 역시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기량을 유지하는 등 초청 선수 사전 선호도 전체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1순위 지명권 확률이 가장 높은 장병철 한전 감독은 "가빈과 산체스, 또 다른 한 명의 선수가 괜찮은 것 같다"며 "현장에서 직접 기량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OK저축은행측은 팀의 라이트를 뽑아야 한다고 판단해 공수 밸런스가 비교적 우수한 산체스 영입을 현재 고려하고 있다. 나머지 팀들 역시 대동소이한 영입전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4일 마무리된 여자 프로농구 트라이아웃에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어나이(미국)와 마야(스페인)를 각각 재계약하면서 팀의 안정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어나이 만큼 외인선수에 걸맞은 신장과 파워를 지닌 선수가 없다고 봤다. 그의 기량과 승부근성을 더욱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국내 선수들과 서로 호흡도 잘 맞아 마야를 선택하는 게 조직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훈련을 통해 마야의 기술적인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한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레프트 지울라 파스구치를 선택했다. 박 감독은 "본인이 (리시브를)엄청나게 원하고 있다. 공수를 병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06 임승재·송수은

튀지 않는 기량… '재계약'으로 토스하나

흥국생명 "1명 있지만 순번 문제"기업銀 "영입 기준, 현재 어나이"현건 "눈에 들어오는 인재 없어"오는 2019~2020시즌 한국 여자 프로배구의 핵심으로 활약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대학 골드링센터에서 2019 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행사를 개최했다.행사 첫 날인 이날에는 흥국생명-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 GS칼텍스-KGC인삼공사가 한 조로 구성돼 면접을 진행했다.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종 참가자는 총 22명으로, 이들은 5명이 한 조를 이뤄 3개 면접 테이블을 돌고 나머지 한 조는 키와 몸무게를 재면서, 과거 병력 등을 체크하는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당초 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8명이 비자 문제 등으로 캐나다 입국에 실패했다. 다만 쿠바 출신 다야미 산체스 사본과 세르비아 출신 옐레나 트리니치 등은 2일에도 치를 2차 면접에 참여한다.일단 인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등 수도권 팀들은 2차 면접에서 좀 더 지켜보고 선수 계약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통합우승을 차지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마음에 드는 선수를 찾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박 감독은 "우리 팀에 맞는 선수 한 명은 찾았다. 하지만 우리 순번이 몇 번이 될지 몰라 내일 다시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선수 결정을 하지 못한 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력 및 팀워크를 잘 맞춰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며 "아직 우리 팀에 맞는 선수를 못 본 것 같은데, 새 선수 영입의 기준은 현재 우리 소속인 어도라 어나이 선수다. 김우재 감독이 2차 면접까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볼 컨트롤과 공격결정력이 좋은 선수를 주로 보고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없다"며 "내일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우리 소속인 마야와 재계약 여부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이와 관련, 첫날 외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습경기 및 훈련에선 캐나다의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대학 골드링센터에서 2019 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각국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감독 등과 면담을 갖는 모습. /KOVO 제공

2019-05-02 임승재·송수은

'자격 정지' 김호철, 체육회에 재심청구… "U턴 논란 죄송하지만 징계 과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감독직 U턴 논란'으로 대한배구협회로부터 1년 간 자격정지를 받은 김호철 전 남자대표팀 전임감독이 결국 재심을 청구했다.김 전 감독은 2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징계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김 전 감독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로 배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진실한 부분을 가리는 한편 징계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서 소명하고 판단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그는 "다시 배구 대표팀을 맡고 싶어서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며 "나락까지 추락해 더는 떨어질 곳이 없기에 실추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일 뿐"이라고 토로했다.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 19일 김 전 감독을 공정위 규정 제25조 제1항 제5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를 근거로, 대표팀 전임감독직을 사실상 박탈하는 내용의 1년 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다.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는 '대표팀 전임감독 계약기간에는 프로팀 감독 겸직과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프로팀 사령탑으로 이적을 논의한 김 전 감독을 놓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지만 지난 시즌 직후 차기 사령탑 물색에 돌입한 OK저축은행에 감독직을 먼저 제안한 사실이 밝혀져 현재에 이르게 됐다.김 전 감독의 재심 요청으로, 체육회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회의를 개최해 기각 또는 징계 완화 등의 여부를 결정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9 송수은

감독 잃은 배구대표팀 '김호철 사태 후폭풍'

'자격정지' 징계… 6월 소집 차질'후임 선임' 경기력향상委도 공백도쿄올림픽 준비까지 악영향 우려김호철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1년 자격정지 징계로 인해 대표팀 운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다.1·2진 체제를 구축한 남자 대표팀은 당초 5~6월에는 2진, 7월부터는 1진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의 OK저축은행 U턴 논란이 터지게 돼 사실상 김 감독이 사령탑 직을 박탈당하면서 대표팀의 구심점이 없어졌다.대표팀은 오는 6월 초부터 시즌 중인 대학 선수들을 제외하고 프로팀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집하려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소집대상 선수를 확정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데, 자격정지로 모든 일정의 추진이 어려워졌다.앞서 김 감독은 대한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품위훼손' 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불복 시 26일까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배구협회는 일단 김 감독의 재심 청구 여부 상황을 지켜본 뒤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마저도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김 감독의 사퇴로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권을 가진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최천식 위원장이 전임감독제의 근간이 흔들린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해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배구협회는 후임 경기력향상위원 및 위원장 등을 새롭게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등 이중고에 놓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배구협회는 애초 계획한 일정보다 새 사령탑 선임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배구협회는 새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선임한 뒤 대표팀 사령탑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결국 2진급 중심의 6월 소집은 아예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대표팀은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때 1승 14패로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로 밀리면서 하부리그인 챌린지컵으로 강등된 바 있는데, 새 사령탑 선임이 늦춰질수록 추락한 대표팀 실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5 송수은

프로배구 13개구단 "대표팀 감독 접촉 안한다"

KOVO '김호철 사태' 공유·결의OK저축銀엔 "징계할 근거 없다"전임제 등 올림픽까지 지원 한뜻한국배구연맹(KOVO)을 비롯해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이 영입과 관련해 국가대표팀 전임감독과의 접촉을 일절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KOVO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조원태 KOVO총재와 남녀 13개 구단 중 11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OK저축은행 U턴' 논란을 빚은 김호철 전 남자 대표팀 감독과 OK저축은행 간 감독 선임 협상 건에 대한 경과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국가대표팀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이사회 시작에 앞서 OK저축은행 관계자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앞서 김 전 감독과 OK저축은행 구단측 고위 임원진은 신임 감독직을 놓고 구두 협의를 진행해 배구계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결국 김 전 감독은 협회로부터 사실상 해임에 해당하는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이사회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배구협회의 전임감독제 취지에 맞게 적극 협조하면서, 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 내 팀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남녀국가대표팀 동반 진출을 위해 향후 국가대표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KOVO는 이번 사태에 대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징계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전임 감독제는 대한배구협회의 결정 사항으로, KOVO에서 배구협회를 비롯해 김호철 감독을 징계할 근거가 없다.또한 KOVO의 상벌규정 부칙을 보면, 구단을 대상으로 한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으로 ▲지정된 업무절차 미준수 ▲연맹 공식 일정 또는 절차 무단 위반 ▲연맹 또는 구단의 권익에 반하는 행위 등이 규정돼 있지만, '구단의 국가대표 감독 영입 금지' 규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4 송수은

사령탑으로 다시만난 절친… "친구는 친구고 승부는 승부"

초·중·고 동창 전국대회 휩쓸어우승달성 최 "동기와 대결 기대"도전자 석·장 "좋은경쟁 하고파"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석진욱 수석코치가 최근 신임 감독으로 발탁되면서, 초·중·고교 동창인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간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1976년생인 이들 3인방은 인천 주안초와 인하부중, 인하사대부고에 이어 1999년 실업배구 삼성화재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인하사대부고 시절에는 이들의 활약으로 전국대회 전관왕을 달성했다.지난 2014~2015시즌을 마무리한 뒤 현대캐피탈 선수에서 지도자가 된 최 감독은 23일 "동기들과의 대결이 흥미로울 것 같다. 젊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다음 시즌이 많이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최 감독은 두 차례 정규리그 1위와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것에 비해 석 감독과 장 감독은 신임 사령탑으로 다음 시즌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부담이 적지 않다.지난 시즌 7개 구단 중 종합 5위에 그친 OK저축은행의 석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경쟁자 또는 라이벌 구도라는 표현은 아직 부담"이라며 "선수부족이라는 핑계를 대지 않고 내실을 다져 승부에 나서겠다"고 운을 뗐다.이어 "친구는 친구고, 승부는 승부다. 최선의 성적을 내는 게 우선이다.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종합 7위에 그친 한국전력의 장 감독은 "절친한 친구들이지만, 초보 감독으로서 우승 경력을 보유한 최 감독에게 배울 점이 많다"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한전만의 컬러를 만들어 경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자율적으로 팀을 운용해서 선수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실용·실전 위주의 훈련을 추진해 1~2년 뒤에는 우리가 앞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석 감독과 장 감독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내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력을 보강, 2019~2020시즌 상위권에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석진욱, 장병철, 최태웅(사진 왼쪽부터) /KOVO 제공

2019-04-23 송수은

석진욱 OK저축銀 감독 "기회 준 구단에 감사"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예정대로 석진욱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OK저축은행은 22일 김세진 전 감독의 후임으로 석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석 신임 감독과의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석 신임 감독은 실업 배구 시절이던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당시 석 신임 감독은 삼성화재의 실업배구 9연패와 77연승을 일구는 데 일조했다. 2005년 프로 출범 이후에는 5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7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석 신임 감독은 2013년 7월 은퇴한 뒤 김세진 감독이 이끈 OK저축은행의 수석코치로 뛰며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등 2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견인했다.석 신임 감독이 OK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석 감독을 포함해 삼성화재 전성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의 사령탑 대결도 펼쳐지게 됐다.석 신임 감독은 "기회를 준 구단주와 구단 관계자에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소통해 팀워크가 강한 멋진 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2 송수은

[인터뷰]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김우재 신임 감독

부임 하자마자 소통·화합 강조선수·코치 생일 날짜부터 챙겨"다음시즌 PS재진입 목표 노력""꿈이 현실로 다가올 줄이야…. 예상 못했습니다."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김우재 감독은 출근 이틀째인 22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제의가 들어왔을 때 '프로 배구단의 감독을 맡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당황스러움과 놀라움 그리고 기대감이 찾아왔다"고 밝혔다.8년간 강릉여고 감독으로 활약한 김 감독은 앞서 홍익대 선수 시절 레프트로 활약한 뒤 지난 1990년 서울 명성여고 코치를 시작으로 실업 배구 KGC인삼공사와 프로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등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그는 "30년간 배구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세 번의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안 됐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김 감독은 소통을 통해 팀 성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소통을 위한 방안인지, 그의 집무실 탁자에는 선수·코치진 등 생일자 명단이 가장 위에 놓여 있었다.그는 "지난 18일 첫 출근 했을 때와 오늘 선수들과 코치진을 만나 많은 소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충해 주면서 화합하자고 제안했다"며 "팀이 변화가 있더라도 제 역할을 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 쉽지 않더라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 내 주포 라이트 김희진과 세터 이나연, 리베로 김해빈이 학창시절 김 감독의 손을 거친 선수들이기 때문에 소통 부담을 덜면서 팀 적응도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김 감독은 오는 2019~2020시즌의 분명한 목표로 '포스트시즌 재진입'을 꼽았다. 그는 "우승한 뒤 떨어지면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거나 제 계약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수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숙고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우재 IBK기업은행 신임 감독. /IBK기업은행 제공

2019-04-22 송수은

'U턴 논란 김호철' 자격정지 1년 중징계

'OK저축은행과 감독직 선임 협상'스포츠공정위 "체육인 품위 훼손"즉시 효력 발생 대표팀 자리 박탈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으로 이직을 추진하려다 철회해 'U턴 논란'을 빚은 김호철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9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스포츠공정위 규정 제25조 제1항 제5호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를 근거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김 감독은 향후 1년 동안 배구협회 산하 팀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국가대표팀 사령탑도 자동 박탈됐다.김 감독은 최근 OK저축은행의 고위 임원진들과 신임 감독직 자리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가 각종 비난 여론을 받게 되자 "구단의 감독 제의를 고사했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배구협회의 징계는 즉각 효력을 발생한다. 다만 김 감독이 징계 결과에 불복하면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김 감독은 지난해 3월 전임제 감독으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오는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계약돼 있다. 내년에는 도쿄올림픽도 진행되기 때문에 본선에만 진출한다면 어느 정도 임기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았다.그러나 김 감독이 계약 당시 '전임제 감독 재임 기간에는 프로팀 감독을 맡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OK저축은행 감독직을 맡으려고 협상을 벌여 자신의 자리도 지키지 못하게 된 결과를 낳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1 송수은

[구단, 공식사과문 발표]OK저축銀 "김호철 사태, 도의적 책임… 죄송"

"내부단계서 철회… 논란에 유감"협회 "조치 필요" 제재수위 관심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김호철 국가대표팀 감독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4월 18일자 18면 보도)OK저축은행은 18일 '감독 선임 관련 이슈에 대한 구단 입장'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신임감독 선임과정에서 불찰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OK저축은행은 "구단의 부주의와 신중하지 못한 대응으로 배구팬에 심려를 끼쳤고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폐를 끼쳤다"며 "김호철 감독이 흔들림 없이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원한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김호철 감독 선임 문제는 내부 검토 단계에서 중단되고 철회된 일이었다"며 "우리 구단 신임 감독 선임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불찰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자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OK저축은행은 이와 함께 대한배구협회에는 공문 형식의 별도 사과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대한배구협회는 조만간 김호철 감독을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넘겨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또 배구협회는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김 감독과 협상을 진행한 OK저축은행에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KOVO가 현행 상벌규정을 통해 OK저축은행에 어떠한 제재를 가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KOVO 상벌규정 부칙을 보면, 구단을 대상으로 한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으로 ▲지정된 업무절차 미준수 ▲연맹 공식 일정 또는 절차 무단 위반 ▲연맹 또는 구단의 권익에 반하는 행위 등이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8 송수은

[배구대표팀 사태 일파만파]'김호철 논란' 스포츠공정委로 토스

재임 기간 이적 금지 조항 불구OK저축銀과 감독직 협상 시도협회 "사안 심각" 징계 회부결정경기력향상위원회도 전원 사퇴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의 새 사령탑 자리를 타진했던 김호철 배구 대표팀 전임 감독의 징계가 예고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대한배구협회는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스포츠공정위원회(옛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김 감독은 배구협회와 맺은 계약서에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 프로팀으로 이적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확인하고도 OK저축은행 임원진을 만나 감독직 수행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등 대표팀 감독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경기력향상위는 판단했다.스포츠공정위는 지도자에 대한 징계를 중징계와 경징계로 나누고 있으며, 중징계는 제명·해임·자격정지·출전정지 등으로, 경징계는 감봉·견책 등으로 분류한다.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한국 최초 전임 감독으로 선임돼 오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사명을 안고 있었다. 배구협회는 김 감독과 협상을 하면서 계약기간에 이직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세진 전 감독이 OK저축은행을 떠나자 김호철 감독이 스스로 국가대표 감독과 관련한 문제를 정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며 2~3차례 최윤 회장 등 임원진과 접촉했다.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김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김 감독의 징계 여부와 별도로 최천식 위원장(인하대 감독) 등 경기력향상위 전원은 이번 사태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했다. 배구협회 집행부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김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 이끌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경기력향상위는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김 감독과 협상을 진행한 OK저축은행 구단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입장을 공정위에 전하기로 했다.한 프로배구팀 관계자는 "신중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김 감독에 대한 경징계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7 송수은

OK저축銀 석진욱 감독 내정… '김호철 접촉 논란'엔 "황당"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신임 감독으로 석진욱 수석 코치를 내정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16일 "석 코치에게 새 시즌 팀을 이끌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석 코치가 빠르게 복귀할수록 다음 달 토론토에서 진행될 트라이 아웃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세진 전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거명되던 석 코치는 김호철 대표팀 전임 감독과 OK저축은행 사이에 불거진 감독 제안 논란 이후 자택에서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시즌 7개 구단 중 5위에 그친 OK저축은행은 2019~2020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트라이 아웃을 앞두고 감독 선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OK저축은행은 전날 김호철 감독이 구단 감독 제의를 고사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 구단이 김호철 감독에게 먼저 '감독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게 아니라, 김세진 감독의 사표가 수리된 뒤 김호철 감독이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초 석 코치가 김세진 전 감독의 후임 감독 후보로 올라와 있었고, 김호철 감독의 제안으로 차기 감독 후보가 복수로 된 것"이라며 "심지어 김호철 감독 스스로 국가대표 감독과 관련한 문제를 정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김호철 감독은 'OK저축은행 감독행' 소식과 관련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전날 구단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대표팀에 남겠다고 밝혔었다.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자 대한배구협회는 17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최천식 인하대 감독)를 열어 진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석진욱 감독 내정자

2019-04-16 송수은

연고지 잔류 한전, 클럽하우스도 'in 수원' 하나

매탄동 일원 이전 내부 신중검토"결정된것 없지만 가능성 열어놔"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기존 연고지인 수원에 남기로 결정한 가운데, 의왕시에 있는 클럽하우스를 동수원 일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수원시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홈 경기장인 수원종합체육관과 인접한 팔달구 매탄동 일원 한전 관련 시설에 클럽하우스를 건립하기 위해 수원시와 논의하고 있다.한전은 해당 부지에 3만6천여㎡ 상당의 규모로 숙소와 체력단련장, 라커룸, 목욕탕, 식당, 편의시설, 전력분석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숙소 등의 시설을 한데 묶어 선수단에 편의를 제공하고 훈련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한전은 의왕 내손동에 있는 클럽하우스의 이전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현 클럽하우스가 오는 2021년께 이전을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지난해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바 있다.한전 클럽하우스의 수원 이전 검토 소식에 수원시는 일단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한전 내부적으로 이전 검토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수원 일대로 클럽하우스가 이전하면 관련한 행정 절차를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그러나 한전은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광역시로 연고지 이전을 기대하던 해당 지역의 체육단체 등이 한전 본사를 방문해 수원에 남기로 한 한전 배구단의 재계약에 반발하며 항의하고 있기 때문이다.한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동수원 이전 방안도 있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5 송수은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 영입]이민욱 '한전'·손현종 '대한항공' 유니폼 입는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2019~2020시즌 최하위 탈출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세터 이민욱을 영입했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은 이민욱은 올 시즌 삼성화재의 주전 세터 황동일(33)의 백업으로 활약했다.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7)의 동생인 이민욱은 키 182㎝의 좋은 신체 조건에 대담한 볼 배급이 강점이다.인천 대한항공도 레프트 공격수 손현종을 영입했다. 손현종은 지난 시즌 1억 원에 못 미치는 연봉을 받아 C그룹으로 분류되어 있어 대한항공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에 150%만 원소속팀에 지급하면 된다. 인하대를 졸업한 손현종은 지난 시즌에는 KB손해보험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서 319득점, 공격성공률 50.57%를 기록했다.여자부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내부 FA 레프트 신연경과 1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에 흥국생명에 입단한 신연경은 올 시즌 백업 레프트로 주로 뛰며 29경기에서 22점을 올렸다.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한 레프트 고예림을 연봉 1억5천만원에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을 영입해 리시브 안정과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4-11 김종화

[인터뷰]수원 한국전력 '새 사령탑' 장병철 감독… 장기적 플랜으로 선수단 리빌딩할 것

내부성장 통한 전력강화 중점트레이드로 선수 영입 추진도"자율적이지만 책임감 있는 배구 문화를 심겠다."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새로운 사령탑에 부임한 장병철 신임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방향이다.장 감독은 인하사대부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삼성화재 입단 당시에는 주전 라이트였던 김세진 전 OK저축은행의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2000년 초반부터 국가대표 라이트로 발탁되는 등 삼성화재 전성기를 이끌었다.2008~2009시즌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장 감독은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2009년 은퇴했다.은퇴 후 실업팀 현대제철 배구단을 거쳐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뛰었고, 2015년 9월부터 한국전력의 코치로 활동해 왔다.장 감독은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선수단의 리빌딩을 이끌어 가려고 한다. 한국전력이라는 모기업 색깔에 맞는 배구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서재덕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 등 전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그는 "내부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장기적으로 봤을때 선수단이 탄탄해 진다. 내부 성장을 통한 전력 강화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장 감독은 "대형 자유계약선수(FA)들은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가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접촉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겠다. FA외에도 트레이드를 통한 방법도 추진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장 감독은 "화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그리고 전임 김철수 감독님께도 많은 조언을 받으려고 한다. 한전다운 배구로 다음시즌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4-09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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