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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짜릿한 역전'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는 19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위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19-25 22-25 25-16 25-14 15-11)로 꺾었다. 도로공사는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방문경기였던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도로공사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벌인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전 2승제 PO의 승자가 됐다. 양 팀은 PO 1~3차전에서 모두 풀세트를 치렀다. 이날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0-2로 밀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냈고,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내며 2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이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건, 2005-2006시즌 이후 13년 만이다.두 팀은 21일부터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득점한 도로공사 선수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9 디지털뉴스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표 결국 수리… 후임자 물색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가 김세진 감독의 사표를 수리했다.OK저축은행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김세진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감독은 세 시즌의 성적이 연이어 부진한 데에 따른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로 올 시즌 중에도 사퇴 의사를 구단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2019시즌 최종전이 마무리 된 지난 11일 사직서 제출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다시한번 구단에 전달했다.OK저축은행은 김 감독의 사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단 감독이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남은 임기를 채워 주기를 바랐지만, 선수단의 새로운 변화와 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 감독의 결심을 존중하기로 했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9-2020년까지다.탁용원 OK저축은행 단장은 "김 감독은 지난 여섯 시즌 가운데 두 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창단 초대 감독이자 한국 배구계의 슈퍼스타인 김 감독이 지난 여섯 시즌 동안 함께해 줘 고맙다. 그동안 고생한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은 아직 검토 중이다. 탁 단장은 "(차기 감독이)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2019-2020시즌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19 송수은

'현대캐피탈' 허수봉, 파다르 대체투입 압도적 기량… 4시즌 연속 챔프전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3위 우리카드와의 3전2승제 플레이오프(PO)를 2경기 만에 끝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PO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32-30 25-22 25-12)으로 꺾었다. 16일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던 현대캐피탈은 2차전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다. 두 팀은 2016-2017, 2017-2018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2016-2017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이, 2017-2018시즌에는 대한항공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현대캐피탈은 22일부터 대한항공과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리 통증을 느낀 외국인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빼고 '약관의 공격수' 허수봉을 라이트로 내세웠다. 정규리그에서 '백업 멤버'였던 허수봉은 PO 2차전에서 당당히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만큼은 이번 시즌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우리카드의 리버만 아가메즈보다, 허수봉이 더 돋보였다. 허수봉은 62.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때 내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탓에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PO를 치른 아가메즈는 13점, 공격 성공률 32.25%로 부진했다. 1세트 후반부터 허수봉의 활약은 돋보였고, 22-23에서 허수봉은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퀵 오픈으로 반격해 24-23으로 다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 세터 이승원은 다시 허수봉을 택했고, 허수봉은 오픈 공격에 성공해 1세트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 주장 문성민은 29-30에서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동점을 만들었다. 문성민은 30-30에서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31-30에서는 현대캐피탈 센터 신영석이 아가메즈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치열했던 1세트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승부를 되돌리려 애썼다. 2세트 2-4에서는 아가메즈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4-4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퀵 오픈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허수봉이 날아올랐다. 허수봉은 5-4에서 강력한 서브를 우리카드 진영에 꽂아 넣었다. 이어 최민호가 아가메즈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현대캐피탈은 7-4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10-7에서 허수봉의 후위 공격으로 득점했고,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공격 범실로 상대에 점수를 헌납했다. 사실상 현대캐피탈의 2세트 승기를 굳힌 장면이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에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허수봉이 4-2에서 서브 득점을 했고, 곧바로 아가메즈는 범실을 했다. 다시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은 7-2로 달아났다. 우리카드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였다. 아가메즈는 3세트 초반 웜업존으로 들어간 뒤, 그대로 쓰러졌다.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우리카드는 짧게 첫 '봄 배구'를 마쳤다. /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 2018-2019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우리카드 위비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현대캐피탈 문성민(15번)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8 디지털뉴스부

파다르 허리 통증으로 결장… 현대캐피탈, 악재 극복하나

현대캐피탈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허리 통증으로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결장한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우리카드와의 PO 2차전을 앞두고 "파다르가 오늘 경기에 뛰지 못한다. 허리 통증으로 (천안)내려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파다르는 이날 오전 팀 훈련이 끝나고 조금 더 훈련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2차전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컸다. 최 감독은 "파다르가 과거에 허리 부상을 겪은 적이 있다. 통증의 원인이 그 후유증이라면 결장이 길어질 수 있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3전2승제의 PO에서 1차전을 손에 넣었다. 1승을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뛰어난 공격력과 강한 서브를 자랑하는 파다르의 부상은 큰 타격이다. 파다르는 1차전에서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일단 라이트에 허수봉을 투입하고, 문성민과 전광인을 레프트로 쓸 생각"이라며 "무릎 부상을 앓았던 문성민이 (공격 부담이 큰) 라이트에 서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경기 중에 문성민의 몸 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면 문성민의 포지션을 라이트로 바꿀 수는 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신 감독은 "파다르의 부상에 웃을 수는 없다. 우리는 동업자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당연히 안타깝다"며 "또한, 현대캐피탈은 전통이 있는 팀이다. 최 감독이 상황에 맞는 전력을 들고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현대캐피탈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얻어내고 있다.
파다르는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등 양 팀 최다인 30점을 수확, 개인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트리플크라운(서브 득점, 블로킹, 후위 공격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연합뉴스=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9-03-18 디지털뉴스부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15]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16일부터 PO

아가메즈, 감각 끌어올리기 '관건''토종거포' 문성민, 복귀준비 마쳐경험많은 현대캐피탈 유리한 고지근소한 점수로 승부 뒤집힐 수도'봄배구'에 들어선 서울 우리카드와 천안 현대캐피탈이 오는 16일부터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벌인다. 양팀은 각각 부상에서 돌아온 핵심 선수를 코트로 불러들여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호흡을 고르고 있다.현 상태에서 양팀의 우위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백지장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양팀은 공교롭게도 세터 라인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우리카드의 경우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내복사근 파열로 재활에 들어간 아가메즈를 투입한다. 아가메즈의 몸 상태가 회복이 아닌 얼마만큼 정상화됐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을 한 후 팀 훈련을 소화하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고 하지만 경기 감각을 빨리 끌어올려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 허리를 다친 세터 노재욱도 마찬가지다. 전력 운영의 중심에 있는 두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신영철 감독의 용병술이 궁금해진다.현대캐피탈의 세터 라인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마도 플레이오프 경기 직전까지 세터 라인에 대한 최태웅 감독의 고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다행히 정규리그 2위인 현대캐피탈은 '토종 거포' 문성민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복귀한다. 문성민은 지난 1월 말 무릎을 다친 뒤 전력에서 제외됐었다. 군 복무를 마친 센터 최민호도 팀에 합류해 지난 1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부터 출전하고 있다. 당시 경기를 보면 최민호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입대전과 비슷한 컨디션을 보이는 것 같았다. 국내 최고 미들 블로커인 신영석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전력이 비슷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가 장기전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운과 컨디션, 심지어 심판 판정 운이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다시 판단해 보면 근소한 차이로 현대캐피탈이 51, 우리카드가 49 정도로 우위를 점칠 수 있는데 각 팀에 더하고 빼진 '1'이라는 숫자가 당일 컨디션과 운 등에 따라 뒤집힐 수 있어서 어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지 장담할 수 없다.외국인 선수의 플레이오프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끌고 가는 반면, 현대캐피탈의 파다르는 아가메즈처럼 팀 점유율이 높지 않다. 아가메즈의 상태가 평상시 또는 최고일 경우 예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선수들의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는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안타깝게도 우리카드는 봄배구 진출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여러 시즌 봄배구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등 단기 레이스 경험이 많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우리카드가 자칫 플레이오프에서 우르르 무너질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선수들의 회복력과 훈련량이 그래서 중요한데, 신영철 감독은 용병에 대한 관리를 잘해 정규리그 때 처럼 아가메즈를 90% 이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경기에 뛰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챔프전을 기다리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봤을 때 챔프전 상대로 우리카드가 좀 더 편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체력을 비축한 대한항공은 급할 경우 아가메즈를 타깃으로 삼아 집중 공략하면 되기 때문이다. /배구칼럼

2019-03-13 경인일보

[수면 위 떠오르는 '지방 이전']러브콜 받는 지역 프로팀, 수원 등지나

연고지 계약 끝난 남자 배구 한전광주시, 경기장·마케팅 지원 제안매각추진 OK저축銀, 부산행 유력수성 나선 수원, 별다른 카드 없어과거 '삼성농구단 사태' 재현 우려수원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배구단과 OK저축은행 여자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전력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수원시와 3년간의 연고지 계약이 끝난다.현재 한국전력과 수원시는 연고지 계약 연장을 위해 접촉하고 있지만 광주광역시가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광주광역시는 3년 전에도 한국전력에 프로배구단의 연고지를 수원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당시 한국전력은 선수단의 훈련장과 숙소 등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광주광역시의 제안을 거절했다.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광주광역시는 배구단이 사용하게 될 실내체육관을 보수 보강공사를 통해 배구전용구장으로 준비해 주는 것 외에 경기장 대관료와 홍보마케팅비 지원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한국전력 배구단의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또 광주 지역 정치권에서도 전라도지역에 프로배구단이 없는 점 등을 거론하며 지역 안배론 차원에서 한국전력 본사 인근인 광주광역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광주시가 전방위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드는데 반해 수원시는 한국전력과 연고지 계약 연장을 추진하며 특별한 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OK저축은행은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을 통해 운영됐던 위탁운영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BNK 금융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농구계에서는 WKBL이 위탁운영팀을 BNK금융그룹에 매각하게 될 경우 유력한 연고지로 부산을 꼽고 있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 여자농구단은 매각을 통해 연고지가 이전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한국전력 배구단은 수원에 뿌리를 내리고 연고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수원시가 그동안의 관계만 생각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삼성농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했던 과거의 사례가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아직 광주광역시가 한국전력배구단을 접촉해서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국전력배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실무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송수은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1 김종화·송수은

화사하게 꽃피운 흥국생명의 봄

현대건설 3-1 물리치고 '자력우승'기업銀, 4연패 끊어내고 유종의 미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5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6)로 물리쳐 2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정규리그 자력 우승에 승점 1만을 남겨놓았던 흥국생명은 2·3세트를 연거푸 따내며 경기가 종료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V리그에서는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승점 3을, 3-2로 이기면 승점 2를 챙기는 데, 2-3으로 져도 승점 1을 얻기 때문이다.승점 62(21승 9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흥국생명은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5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며 배구 명가의 입지를 다졌다.토종 에이스 이재영은 정규리그에서 624점을 올려 득점 전체 2위, 국내 선수로는 1위를 차지했다.이재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득점했다. 센터 김세영은 V리그 여자부 개인 통산 3번째로 블로킹 성공 850개(852개) 고지에 올랐다.화성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1, 19-25, 25-18, 25-19)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IBK는 승점50(16승 14패)으로 최종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최종 6라운드 들어 4연패를 당하며 봄 배구 탈락이라는 충격에 빠진 IBK는 창단 이후 첫 라운드 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도로공사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꽃길 열린 인천 배구 9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인천 흥국생명 선수들이 꽃다발을 던지며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KOVO 제공

2019-03-10 임승재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14]서브

'빠르고 강력하게' 세계적인 추세즉각득점은 물론 수비까지 흔들어가스파리니·파다르 등 '최고' 꼽혀방식 다르지만 프로도 '매일 연습'프로남녀 배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서브다. 배구 경기를 진행하면서 서브를 제외한 모든 공격은 리베로와 세터의 손을 거쳐 이뤄져야 되는데, 서브 만큼은 선수 본인의 능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개인적인 기량으로 득점과 범실을 결정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홀로 연습해야 느는게 서브다.최근 선수들은 감독의 독려와 주문 아래에 스카이 서브 또는 강한 서브를 넣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하다. 득점으로 바로 연결돼 다른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데다가, 수비진이 약한 상대방의 빈틈을 공략해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필자도 과거 선수 시절 스카이 서브를 하면서 득점을 올리고는 했는데, 손과 공의 타격 포인트와 점프 시기 등을 얼마나 몸으로 기억하느냐가 핵심이었다. 시합에 나가서 스카이 서브를 하면서도 네트에 걸리고 공이 아웃돼 다른 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면서 점수를 주기에 부담이 안될 수 없다. 게다가 경기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서브 범실이 나올 수도 있어 선수의 가장 중요한 숙제로 꼽히기도 한다.프로배구에서는 연습과정 등을 통해 별도의 사인이 없이도 선수 본인이 알아서 스카이 서브 등을 시도하지만 대학생들은 벤치를 쳐다보며 눈빛으로 이를 해도 될지 물어본다. 그래서 코치인 필자도 입모양으로 "강타를 때리라"고 주문한다. 어설픈 서브로 상대방의 예상하지 못한 대응에 점수를 내주느니 마음껏 공을 때리라는 의미다.이렇게 중요한 서브 역시 매 경기마다 양팀의 범실은 대략 20여개다. 서브 범실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다. 서브 범실을 경기별로 5개 가량 하던 선수가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을 잡으면 다음 시즌에는 경기당 2~3개 정도로 낮출 수 있다.해외 배구리그에서도 서브 범실률이 국내 리그와 비슷하거나 많아도 3개 미만 정도의 차이 밖에 없다. 터키리그의 경우 국내 보다 빠른 속도로 더 빠르게 서브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르고 강력한 서브를 시도하다 보니 미스도 많이 나온다.스카이 서브 등 강한 서브에 의한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로는 인천 대한항공의 외국인선수 미차 가스파리니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크리스티앙 파다르가 대표적이다. 가스파리니는 이번 시즌도 맹활약하고 있지만, 2012~2013 시즌 당시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서브 범실 없이 점수를 잘 냈다. 가스파리니는 스카이 서브와 관련한 공의 컨트롤을 제대로 하는 선수로 최상위급으로 평가 받았다. 대체로 외국인 용병들은 키도 크고 점프력이 좋아 스카이 서브 등 강한 서브를 잘 넣는다. 그렇다고 키가 작다고 스카이 서브를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캐피탈 원포인트 서버로 유명한 이시우가 좋은 예다. 최근에는 이시우 처럼 서브만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가 팀별로 1명 씩은 배치돼 있다. 서브가 좋은 팀일수록 승리할 확률이 높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확률도 높다. 단편적으로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와 한선수 등은 서브를 까다롭게 치기 때문에 상대방은 이들의 공을 계속 받다가 리시브가 흔들리고는 한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이후 공격에도 영향을 주게 돼 점수를 따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서브를 연습할 때 팀별로 연습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빼 먹지 않고 매일 한다. 상대팀의 역습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서브인 만큼, 감독들은 별도의 훈련을 시키지 않을 수 없다. /배구칼럼

2019-03-06 경인일보

리그 정상 앞둔 인천배구남매 "다음은 챔프전"

대한항공·흥국생명 전력 이상없어지역 팬 2016~2017시즌 설욕 기대인천에 연고를 둔 프로배구 남녀 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발판으로 삼아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2018~2019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대한항공은 7일 홈 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리그 3위를 이미 확정한 서울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점 2를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현재 승점 71(24승10패)로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은 리그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9·25승10패))을 승점 2차로 따돌렸다.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안정적인 볼 배급 아래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펼친 토종 주포 정지석과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의 눈부신 활약 등으로 막판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 김학민은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다소 주춤했던 정지석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며 팀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여자부 인천 흥국생명도 '에이스' 이재영과 베레니카 톰시아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통합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6일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노린 흥국생명과 '8연승 도전'에 나선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불꽃 튀는 '빅 매치'가 펼쳐졌다. 최근 파죽지세로 연승 행진을 거듭한 도로공사는 어느새 2위로 도약해 흥국생명의 선두 자리를 위협해 왔다.'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2016~2017시즌에도 나란히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었다. 올 시즌 인천 홈 팬들의 기대감이 자못 클 수밖에 없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3-06 임승재

[화제의 선수]수원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

팀부진에도 공격성공률 1위 빛나자기 관리·분위기 유도 등 모범"마지막 올림픽 유종의 미 각오" "이번 시즌 정말 다사다난 했다. 제발 아프지 않는 게 바람이다."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도드람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5일 용인에 위치한 현대건설 훈련장에서 만난 양효진은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마음이 좋지 않은데, 다음 시즌에는 상위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은 승점 29(9승20패)로 정규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오는 9일 정규리그 1위인 인천 흥국생명과 이번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번시즌 상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양효진은 득점 499점으로 전체 6위인 데다가, 공격 성공률(47.79%) 1위, 세트당 블로킹 평균(0.875)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상위권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효진은 프로에서 12 시즌을 지내오면서 결장을 3번 밖에 하지 않는 등 자기관리에도 철저한 베테랑이다.그는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면 동료들에게 가벼운 말을 건네며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려고 신경 썼다"고 말했다.이어 양효진은 "훈련장에서 숙식을 하며 자주 마주치더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경기력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평소에 소통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전 출전권이 걸린 '2019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오는 8월 열린다. 한국 여자대표팀을 맡은 브라질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달 말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아 양효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배구계에서는 양효진의 선발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반드시 조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양효진은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권 확보 외에도 라바리니 감독에게 지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유럽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는 명장이시다. 해외에서 인정 받는 감독님과 함께하게 된다면 선수로서 배울게 많을거 같다"고 전했다."프로가 되기 위해 적어도 10년이 필요하다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20년 이상 뛰어왔고, 3~5년 후 은퇴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양효진은 "여느 20대, 30대와 같이 밖에서 어울려 놀 수가 없다. 지금 놀면 노후에도 계속 놀 것 같아 편히 놀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대한 좋은 음식과 휴식을 통해 프로로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코트에 서겠다. 코트를 떠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9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양효진은 "다음 시즌에는 상위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VO 제공양효진 프로필.

2019-03-06 송수은

뺏고 뺏기는 정상 쟁탈전… 대한항공 "고지가 보이네"

한국전력 꺾고 7연승 '선두 복귀'승점 4점 확보땐 리그 1위 '확정'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원정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9-27 20-25 25-20 25-19)로 꺾었다.7연승 행진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승점 71(24승 10패)을 기록,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8, 25승 9패)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2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다. 대한항공이 7일 서울 우리카드전, 11일 안산 OK저축은행전에서 승점 4 이상을 얻으면 현대캐피탈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6을 따내도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21점), 정지석(16점), 곽승석(15점), 김규민(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1세트부터 치열했다. 한국전력은 22-24로 끌려가다 상대 김규민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고, 서재덕의 서브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27-27에서 정지석이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한국전력은 최홍석의 퀵 오픈이 상대 수비에 걸렸고, 서재덕의 오픈 공격이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미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의 벽에 막혀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따냈다.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양상을 보였지만 대한항공은 10-9에서 상대 서재덕의 서브 범실, 신으뜸의 공격 범실로 13-9로 달아났다. 이어 곽승석의 퀵 오픈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져 15-10으로 격차를 벌리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날선 집중력-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수원 한국전력 수비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2019-03-03 송수은

7연승에 리그 1위 탈환 박기원 감독 "마지막까지 힘들어"

박기원 인천 대한항공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수원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 대해 '힘들었다'는 평가를 내놨다.대한항공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한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20-25 25-20 25-19)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7연승을 이어갔고 정규리그 1위를 탈환에도 성공했다.박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힘들게 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 대등한 경기를 했는데, 정신력으로 버텨줬다"고 밝혔다.그는 세트 범실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 "완벽하게 매번 시합을 할 수 없다"면서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우승을 하려면 그런 범실은 줄여야 한다"고 진단했다.모처럼 공격성공률 62.50%을 기록한 정지석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박 감독은 "정지석은 자신의 페이스가 아니다. 서브도 마찬가지다"라면서도 "대체 불가인 선수이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경기에)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 감독은 "팔에 통증이 있다. 자기 동작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라며 "워낙 기량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현재 버텨주고 있다. 준비 돼 있는 선수기 때문에 더 잘 될 것이다. 자기 몫은 계속 해주는 선수다"라고 말했다.리베로인 백광현도 팀 상승세의 주역으로 평가 받았다.박 감독은 "코치들이 훈련을 잘 시키고 있다. 코치들 덕이다. (백광현이)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향상이 됐다"고 평가했다.7연승 소감에 대해 박감독은 "실감이 안 난다. 일단 신경을 안쓴다"며 "시즌 후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만의 힘으로 7연승을 거둔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전했다.박 감독은 "남은 2경기, 누가 도와줬음하는 솔직한 심정"이라면서도 "남들을 믿기 보단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며 웃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03 송수은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밀어내고 남자 프로배구 선두 탈환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원정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9-27 20-25 25-20 25-19)로 꺾었다.7연승 행진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승점 71(24승 10패)을 기록,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8, 25승 9패)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2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다. 대한항공이 7일 서울 우리카드전, 11일 안산 OK저축은행전에서 승점 4 이상을 얻으면 현대캐피탈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6을 따내도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21점), 정지석(16점), 곽승석(15점), 김규민(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1세트부터 치열했다. 한국전력은 22-24로 끌려가다 상대 김규민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고, 서재덕의 서브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27-27에서 정지석이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한국전력은 최홍석의 퀵 오픈이 상대 수비에 걸렸고, 서재덕의 오픈 공격이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의 벽에 막혀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따냈다.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양상을 보였지만 대한항공은 10-9에서 상대 서재덕의 서브 범실, 신으뜸의 공격 범실로 13-9로 달아났다. 이어 곽승석의 퀵 오픈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져 15-10으로 격차를 벌리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03 송수은

[화제의 선수]'봄배구 경쟁 올인' OK저축은행 주장 송명근

'남은 경기 전승·우리카드 전패'가능성 낮지만 선수들 포기안해"매번 신중" 공·수 훈련에 매진"정말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봄배구' 준플레이오프에 꼭 가겠다!"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은 28일 현재 승점 46(15승17패)으로 대전 삼성화재(16승 17패)와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뒤져 정규리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3위에 올라 있는 서울 우리카드(승점 60·19승 14패)에 승점 14가 뒤져 있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12를 따내고 우리카드가 남은 경기를 모두 진다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수 있다.저축은행 주장인 송명근(사진)은 "경기 경기마다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며 현 상황을 냉정히 진단했다.송명근은 "선수들끼리 마음 한 편에 희망을 품고 '으쌰으쌰' 노력해서 기적을 이루자고 말한다. 그것이 스포츠 아니겠는가. 우리 선수들은 단기전에 자신 있어 한다.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송명근은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김세진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신다"고 덧붙였다.저축은행은 4연승을 달성하기 위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시브 등 수비적인 부분을 강화해 공격 시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또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가야 하는 송명근이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훈련 시키고 있다.송명근은 "주장이라는 완장이 참 무겁다. 제 스스로 할 것도 바쁜데 팀의 코트에 들어가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버리기에는 빠르다"며 "남아 있는 기회를 살려 팬들과 오랫동안 코트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2-28 송수은

여자배구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2로 꺾었다…이재영 25득점 '팀 내 최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흥국생명은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4-26 25-17 25-15 21-25 15-10)로 눌렀다.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19승 8패 승점 56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날 KGC인삼공사를 꺾은 2위 한국도로공사(18승 9패 승점 51)와의 격차는 승점 4로 줄어들었다.4위 IBK기업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5승 13패 승점 47로 3위 GS칼텍스(17승 11패 승점 48)를 제칠 기회를 놓쳤다.이재영은 팀 내 최다인 25득점을 올렸고 톰시아가 24점, 김미연이 12점을 기록했다.경북 김천체육관에선 2위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1)으로 꺾고 6연승을 올렸다.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파튜)와 박정아는 3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KGC인삼공사는 18연패 수렁에 빠지며 2012~2013시즌 자신들이 기록했던 역대 최다 연패에 근접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27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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