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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연패탈출' 서재덕이 전하는 한국전력 분위기

마음고생 팀원 승리위해 뭉쳐크리스마스 승전보 선물 다짐"파티는 끝났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주장 서재덕이 16연패를 탈출한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서재덕은 "5세트까지 가는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지쳤지만 16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너무 기뻤다. 남은 경기가 많다. 즐거운 마음은 접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천안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전광인을 대신해 중심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 연패를 거듭하는 중에도 서재덕은 수차례 30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팬들은 공격과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 서재덕에게 소년 가장이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서재덕은 "연패 중에 마음 고생 안한 선수는 없다. 모두 힘들었다. 그리고 코트에 서서는 자기 몫을 해내기 위해 다 노력했다. 한국전력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노력했기 때문에 늦었지만 승리를 팬들께 선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공격수들도 힘들었지만 아마 세터 (이)호근이가 가장 힘들었을거다. 경기장에서는 호근이에게 특별히 말하지 않았다. 호근이가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서재덕은 "연패 중일때 선수들끼리 '우리 프로 선수야.프로 답게 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 프로 선수는 승리를 위해 뛴다. 그리고 팬들께 승리를 선물해 드려야 한다. 이런 프로선수로서의 마음 가짐을 잊지 않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한국전력은 22일과 25일 잇따라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디펜딩챔피언 인천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펼친다.16연패의 사슬은 끊어냈지만 자칫 잘못하면 또다시 연패에 빠질 수 있다.서재덕은 "선수들 모두 이번 2연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외국인선수는 없지만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지라는 법도 없다.(최)홍석이 형도 이제 팀에 적응했고, (김)인혁이도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해볼만하다. 팬들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승리를 선물해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한국전력의 서재덕. /KOVO 제공

2018-12-20 김종화

[화제의 선수]'첫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조재성

실수 많은 원포인트서버서 성장195득점… 지난 시즌 기록 '추월'3R 대한항공전서 인생경기 펼쳐"개인 목표 보다 팀우승 최우선"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라이트 조재성이 프로 데뷔 3시즌 만에 간판 스타로 부상했다.조재성은 "아직 만족할 수 없다. 개인 목표는 없고 팀의 우승이 목표다. 우승을 위해 뛰고 있다"고 시즌을 치르는 각오를 전했다.그는 1라운드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후위 공격 7점과 서브득점 5점을 기록했지만 블로킹 득점이 2개에 그쳐 아쉽게 트리플크라운 작성에 실패했었다.그러나 조재성은 3라운드 대한항공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4점, 후위공격 9점을 기록해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조재성은 "지금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발목 부상이 있어서 100%까지는 아닌 것 같다. 100% 컨디션은 고등학교때 경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이 좋았는데 부상이후로 떨어졌다"며 기록에 만족하지 않았다.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조재성은 입단 동기 가운데 황택의(의정부 KB손해보험)와 함께 팀 내 입지를 구축했다.지난 시즌 중반까지 조재성은 원 포인트 서버였다. 그마저도 실수가 잦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재성은 매일 서브 개인 훈련에 돌입했고 지금은 강한 서브 옵션까지 갖췄다.조재성은 "밥만 먹으면 서브만 때렸었다. 개수로 따지지 못할 정도로 매일매일 서브만 때렸다"며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편안하게 서브를 때릴 수 있게 된거 같다. 연습을 너무 많이 해도 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집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프로 첫해였던 2016~2017시즌 24경기에 56세트에 출전해 49득점을 올렸던 조재성은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92세트에 나서 194득점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번시즌에는 김세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16경기 58세트에 나서 3시즌 중에서 가장 많은 195득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에서 전체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조재성은 국내 선수 득점 순위에서는 당당히 7위를 차지했다.조재성은 공격 종합에서는 전체 9위(49.20%), 후위 공격은 전체 8위(47.62%), 서브득점에서는 7위(세트당 평균 0.345개)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배구인들은 조재성을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을 잇는 토종 거포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하기도 한다.조재성은 "제가 어떻게 감독님과 비교될 수 있겠어요. 감독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 감독님을 실력으로 따라가진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기술적으로 많이 조언을 해주시는데 볼 때릴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알려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웨이트를 많이해서인지 볼 파워나 스피드가 생겼다. 볼파워나 스피드는 공격수에게는 중요한 무기다"며 "대학교때는 그저그런 선수였는데 웨이트 트레이닝하다 많이 하니까 발전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바뀐 부분이 있다면 악으로 깡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다. 승부욕이 점점 올라온다"며 "아직 어리다 보니까 팀에서 동료들에게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조재성이 3시즌 만에 소속팀 안산 OK저축은행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KOVO 제공

2018-12-19 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3]한국전력 17경기만에 첫승

서재덕·최홍석·김인혁 고른 활약외국인주포 없이 빼어난 경기 운영KB손보 펠리페 분투 불구 '2연패'황두연·손현종 기복에 '무딘 공격'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16연패의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한국전력의 16연패 탈출은 드라마 같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의정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문턱에서 5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한국전력은 시즌 첫승과 16연패 탈출, 5세트 징크스까지 한번에 날려 버렸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는 없지만 주공격수 서재덕(30득점)을 비롯해 최홍석(20득점), 김인혁(16득점)이 제 몫을 해줬다. 세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기에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한국전력의 공격수들을 막아내기 어려웠다.패한 세트에서는 어느 팀이든 리시브가 흔들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점수가 벌어질때마다 선수들에게 제일 많이 한 말이 '리시브가 1번이다'라는 말이었다.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리시브에서 범실이 나오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한국전력은 중앙 센터라인이 남자부 7개 팀 중에 가장 약하다 보니 미들블로커들의 블로킹이 많이 나오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 주전 세터 이호건이 이제 프로 2년차로 접어들었고, 팀 내에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쟁을 통해 주전과 유망주 모두 성장할 수 있는데 한국전력은 세터 포지션에서 만큼은 이런 경쟁 구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즌 전 노재욱(현 서울 우리카드)을 비롯해 이호건 등 많은 세터들을 보유하고 있던 한국전력은 시즌 들어 세터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앞선 경기에서 이호건이 경험이 부족한 점을 노출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빼어난 경기 운영을 했다. 토스 1~2개 빼고는 볼 배급과 질이 공격수들이 때리기 나쁘지 않았다.사실 배구에서는 세터의 감정과 손에서 승패가 죄지우지 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위기에서도 이호건이 2년차 세터라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어린 세터들의 육성을 위해 권영민 세터 전담코치가 노력한 부분이 드러나는 대목이다.다시 2연패에 빠진 KB손보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득점을 올린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제 역할을 해줬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지난 주에 언급했던 황두연-손현종이 다시 침묵하고 말았다. 국내 선수 중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손현종(13점) 1명에 불과하고 김정호와 강영준의 공격 성공률은 40%에 이를 정도로 좋지 않았다. 황두연은 단 2점에 그쳤다. 황두연과 손현종은 좋은 선수기는 하지만 기복이 심하다. 기복을 줄여야 하지만 그게 제대로 안될 거라고 판단됐을 경우에는 경기에 투입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권순찬 감독 입장에서는 공격의 중심인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세터 황택의는 점수를 가져와야 할때 외국인선수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물론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커서라는 생각이 들지만 경기 운영이 단조로워지면 결국 상대팀에서 수비하기가 좋아진다.KB손보는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있지만 그래도 국내 선수들이 중심이 돼서 득점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펠리페도 인간이고 선수다. 매게임 좋은 경기를 할 순 없다. 이런 경기에서는 국내선수들이 해줘야하는데 이렇게 가다간 펠리페와 국내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올 수 있다. /배구칼럼

2018-12-19 경인일보

'KB배구단-서울신세계안과' 어린이 안구검진 후원 업무협약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신세계안과(원장 이경섭)와 사회공헌 활동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KB와 서울신세계안과는 2018-2019시즌 KB배구단의 서브에이스당 1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안구검진 및 안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기타 의료지원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KB와 서울신세계안과는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가문화 제공 및 배구저변 확대를 위해 '의정부 청소년쉼터' 청소년들과 지역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2019년부터 배구교실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서울신세계안과 이경섭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KB와 함께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KB 선수들의 서브 득점을 통해 많은 의정부지역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협약식 소감을 전했다.KB 관계자는 "여러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신세계안과와 협업을 통해 연고지역 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KB는 오는 23일 일요일 의정부체육관 홈경기를 우리카드 배구단 상대로 갖는다.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낮 12시부터 영국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인 민스파이(Mince pie)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하고,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즉석복권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기 전에 운영할 계획이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17 김종화

트리플 크라운 조재성, 개인 최다득점 기록도 적립

대한항공 제물 삼아 생애 첫 달성승거둔 OK저축銀 승점 30점 고지KB손보, 삼성화재에 역전패 쓴잔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조재성이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를 세트 스코어 3-1(29-27 17-25 25-21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6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30 고지도 밟으며 3위에 올랐다. 또 OK저축은행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 12승 4패)과의 승점차도 2로 좁혔다.요스바니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다. 조재성은 후위 공격 9개, 블로킹 4개, 서브 3개를 성공,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이번시즌 토종 선수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건, 곽승석(대한항공)에 이어 조재성이 시즌 두 번째다. 조재성은 22점을 기록, 개인 최다 점수(종전 20) 기록도 새로 썼다.OK저축은행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살아나는 요스바니가 25점을 올렸고 조재성이 22점을 더했다.조재성은 1세트 24-23에서 서브 범실로 고개를 숙였지만 24-25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조재성은 26-27에서도 후위 공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27-27에서 상대 센터 김규민의 속공을 막아낸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했고, 28-27에서는 조재성이 곽승석의 퀵오픈을 블로킹해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3세트 19-19에서 요스바니가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가스파리니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에 성공,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하며 세트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4세트 16-16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연이은 공격 득점으로 2점을 추가해 18-16으로 앞섰고 세터 이민규의 블로킹까지 더해 승기를 잡아 승점 3을 획득했다.한편, 전날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대전 삼성화재에게 세트 스코어 2-3(26-24 21-25 18-25 26-24 8-15)으로 역전패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OK저축은행의 조재성 /KOVO 제공

2018-12-16 강승호

규정에 목 맨 KOVO '리그 흥행 사형선고'

한전 외국인선수 추가교체 불허전력 불균형 심화 관중이탈 우려"프로화 요구해놓고 정상화 외면"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외국인선수 관련 규정을 지키기 위해 리그 활성화를 포기했다.KOVO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단장 간담회를 열고 한국전력이 요청한 외국인 선수 추가교체 허용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은 '불가'였다"고 13일 밝혔다.한국전력은 시즌 개막 직전에 외국인 선수 사이먼 히르슈가 팀을 떠났고 새로 영입한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도 부상으로 짐을 쌌다. KOVO 규정상 구단들은 시즌 중 외국인선수 교체를 1회만 할 수 있다.국내 선수 중심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매경기 20점 이상을 뽑아주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국전력은 다른 구단들 보다 전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외국인선수가 없는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15경기 모두 패했다.안산 OK저축은행과 서울 우리카드가 창단해에 유망주들을 싹쓸이하며 신흥 명문으로 부상했지만 한국전력은 실업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프로리그에 진출해 매 시즌마다 선수 부족에 신음했다.2012년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며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하는 사건까지 벌어지며 만년 하위팀으로 전락했었다.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전광인과 서재덕 콤비를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같은 성적을 내며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획득한 전광인이 천안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주축 공격수를 잃은 채 2018~2019시즌을 치르고 있다.한국전력은 시즌 첫 경기(10월 28일·의정부KB손해보험 전)인 홈경기에 관중 2천653명이 찾았지만 가장 최근 열린 수원 경기인 12월 7일 OK저축은행전에는 홈 개막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천75명 만이 입장했다. 연패가 거듭된다면 관중 감소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한국전력 구단은 KOVO와 타 구단에 "외국인 선수를 한 차례 더 교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 13일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리그 활성화를 위해 실업리그에 있던 한국전력의 프로화를 요구했던 배구계가 정작 팀이 정상화 되는데는 도움을 주지 않는거 같다. 전력 불균형이 심해지면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는 다는 것을 배구인들도 알면서 왜 서로 양보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13 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2]KB손보의 6연패 탈출 원동력과 과제

OK저축은행 상대 3-1 값진 승세터 황택의 전술, 공격진 잘따라황두연·펠리페, 46점 '환상호흡'기복 심한 손현종, 컨디션 관건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6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KB손보는 지난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3라운드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6-24 28-26 28-30 25-2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손보는 6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옴과 동시에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앙갚음했다.수원 한국전력이 외국인선수의 이탈로 개막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연패를 이어가고 있을 때 KB손보 또한 외국인선수로 골머리를 앓으며 6연패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KB손보는 외국인선수와 세터의 전술변화로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1월 기존 외국인선수였던 알렉스의 복직근 부상으로 펠리페로 교체한 KB손보는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서로간에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던거 같다. 바로 전 경기까지만해도 제 폼을 찾지 못했던 황두연이 역할을 해주면서 펠리페와 함께 46점을 합작했다. 세터 황택의가 스파이커들이 잘 때릴 수 있도록 높이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가 좋아하는 배구를 구사하기 위해 볼의 높이를 공 2개 반 정도까지 낮추면서 빠른 배구를 보여줬다. 공격수들이 세터 황택의가 추구하는 전술을 잘 따라갔다.아직 숙제는 남아 있다.마지막 퍼즐은 레프트 손현종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권순찬 감독이 황두연과 손현종을 언급한 바 있다. 황두연은 이번 경기에서 20득점을 하며 황택의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지만 손현종은 3득점에 그쳤다. 원래 황두연이 수비형 레프트이고 손현종은 공격형 레프트다. 황두연의 역할은 공격보다는 수비고 리시브에 힘을 쏟아야한다. 손현종은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을 높여야하는 시스템이다.권 감독이 안타까워하는 점은 손현종이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잘 할 때 경기력을 보면 어떤 지점으로 공이 올라오든 점수로 연결해 주지만 경기가 안풀릴때는 어떤 방법을 적용해도 득점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런 부분이 권 감독 입장에서는 제일 안타까운 점이다.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고 선수들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진다.세터 황택의와 국내외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들어가고 있어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KB손보는 어느팀도 얕볼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연패를 탈출한 KB손보가 이 분위기를 이어가 연승 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빠른 배구를 유지해야 한다.빠른 배구의 첫 과제는 리시브다. 리베로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 수비형 레프트인 황두연이 얼마나 받쳐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된다. 세터가 아무리 잘해도 리시브가 안되면 빠른 배구를 할수 없다. 또 손현종이 다음 시합에 공격성공률과 득점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면 권 감독은 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다. /배구칼럼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세터 황택의와 외국인선수 펠리페 콤비가 안정감을 찾자 6연패에서 탈출했다. /KOVO 제공

2018-12-12 경인일보

연맹까지 나선 '15경기 전패' 한국전력 구하기

오늘 단장 간담회, 구제안 논의외국인 선수 없이 팀운영 한계일부서 '한시적 특별규정' 동의한국배구연맹(KOVO)이 단장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교체카드를 사용한 수원 한국전력 구제 방안을 논의한다.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15경기 모두 패했다. 한국전력이 전패를 당한 건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사이먼 히르슈를 영입했지만 개막을 앞두고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로 교체했다. 아텀은 부상으로 지난달 말 짐을 쌌다. 외국인선수 교체는 1차례만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전력은 추가 영입을 포기한 채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패에 빠지자 관중도 한국전력의 경기를 외면하고 있다.이번 시즌 한국전력의 첫 홈경기(KB손해보험전)가 열린 10월 28일 수원체육관에는 관중 2천653명이 찾았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열린 수원 경기인 12월 7일 OK저축은행전에는 1천75명 만이 입장했다. 이렇다 보니 배구계에서는 한국전력의 참담한 성적이 리그 흥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일부 단장들은 정규리그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교체를 허용하는 데 동의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한시적으로 외국인 선수 교체를 한 번 더 허용하는 '특별규정'을 만들거나 기존 규정을 바꿔야 한다.하지만 두 방법 모두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별 규정은 특혜 논란을 불러오고, 시즌 중 규정 변경은 추후에 악용될 수 있다. KOVO 관계자는 "13일 단장 간담회에서 어떤 개선 방안이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2-12 김종화

[화제의 인물]'11연패 끊은' 이도희 수원 현대건설 감독

KGC인삼공사 제물로 부진 탈출부담 털고 조직력 가다듬기 전념15일 흥국생명 상대 '연승 사냥'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5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개막 12경기 만에 1승을 거둬 연패를 끊었다.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개막전 11연패 탈출을 통해 두려움과 부담감을 털어낸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이 감독은 "연패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은 털어냈다. 두 번째 경기 역시 긴장을 할 것이다"며 "그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그 내용들이 경기에 이어지길 바란다"고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현대건설은 11연패가 진행되는 동안 외국인선수 교체로 인해 국내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러왔다.지난 11월 말 새 외국인선수 마야를 영입한 후 4경기를 치르면서 쉼없이 달려왔다. 현재 포지션 변화와 선수들간의 호흡을 디테일하게 완성하고 있는 단계다.이 감독은 "마야가 원래 긍정적인 선수라 어느 포지션에 가더라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원래는 라이트인데 레프트로 옮긴다"며 "루마니아에서 레프트를 뛴 경험이 있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완성도는 경기를 통해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연습때는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외국인 선수도 그렇지만 국내선수들의 호흡 또한 11연패 동안 맞지 않았다. 가끔은 선수들끼리 뒤엉켜 범실이 나는 경우가 발생했다.이 감독도 1승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조직력을 가다듬겠다고 말한 바 있다.그는 "국내선수들도 중간중간 시스템이 바뀌면서 혼란이 왔고 서브 리시브에 황연주가 가담하지 않았다"며 "선수들 마음이 급해지고 이겨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 많이 범실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세터 이다영에 대해서도 전했다.이 감독은 "작년에 처음 풀타임을 뛰었다. 세터라인선수들은 2년차에 생각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2년차 징크스인데 토스나 타이밍이 느려지고 상대블로커에 노출이 많이 된다"며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이고 그것을 통과해 내야지 좋은 세터가 될 수 있다. 지금도 계속 성장의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현대건설은 오는 15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흥국생명은 용병 톰시아가 높은 타점을 이용한 강한 공격으로 성공률 41.8%로 1위에 올라있다. 총 득점에서도 294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이 감독은 "일단 서브를 강하게 넣어 서브리시브 라인을 흔들고 톰시아를 양효진이 잘 막아줘야 한다"며 "경기는 해봐야 한다. 자신감은 있지만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 훈련한 부분이 경기에 녹아들어야 한다. 우리 것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느냐와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개막 11연패 탈출의 성과로 두려움과 부담감을 털어낸 점을 꼽았다. /KOVO 제공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8) 완승을 거둔 후 시즌 첫 승에 대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12-12 강승호

여자배구 올스타 투표 조작논란… KOVO "서버 다운 탓 집계오류"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KOVO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 투표에서 시스템 오류로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상당수의 투표가 득표에 포함돼 집계된 것으로 확인했다. 재집계를 거쳐 일부 선수의 득표수를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여자 프로배구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 9일 오전 몇 시간 동안 A 선수와 B 선수의 득표가 순식간에 수 천표 이상 증가하자 일부 배구 팬들이 의혹을 제기했다.KOVO는 조사를 거쳐 시스템 오류를 확인하고 10일 홈페이지에 집계 오류 관련 사과 공지문을 띄웠다.KOVO 관계자는 "9일 0시께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작동돼 관리 업체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며 "투표 조작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 집계 시스템 조사를 마치고 10일 오후 2시 40분부터 다시 투표 절차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작 의혹을 지우고자 1시간에 한 번씩 점검하던 투표 집계 프로그램을 투표 건수마다 점검하는 것으로 바꿔 공정성을 최대한 높였다.KOVO 관계자는 "올스타 투표로 연맹 홈페이지에 과부하가 걸려 서버가 다운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 우리 연맹과 연맹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업체 등 두 곳에 서버를 두고 투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11 강승호

독기 충전한 한국전력 '이 없으면 잇몸으로'

교체영입 아텀 부상탓 계약 해지위기감 팽배 분위기 전환에 나서주포 서재덕 활용 전술 변화 예고뉴페이스 이태호 '조커'로 투입도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국내 선수만으로 개막전 1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15연패라는 극도의 부진 속에서 한국전력이 국내 선수로만 시즌에 돌입하는 건 외국인선수 아텀과 지난달 말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사이먼의 교체 선수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아텀은 복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같은 부위가 2차례에 걸쳐 찢어졌고 병원 검사 결과 회복에는 재활기간까지 최소 5~6주가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전력은 이미 사이먼을 부상을 이유로 아텀으로 교체했기 때문에 더이상 외국인선수를 교체 영입할 수 없다.이런 상황에서도 한국전력이 회복을 기다려주지 않고 아텀과 계약을 해지한 건 팀 분위기를 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위기감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아텀과 국내 선수 모두 힘든 상황이었다.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외국인선수가 없다고 포기할 수 없다. 현재 있는 자원으로 연패를 끊는 걸 1차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국인 선수가 맡아 줘야 하는 주득점원 역할은 개막 이후 한국전력의 간판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서재덕이 맡는다.레프트 공격수 자리에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공재학과 최홍석, 김인혁 등이 교체 투입될 전망이다.세터 진영은 강민웅이 부상으로 이탈해 이호건과 권준형으로 꾸려진다.15연패라는 위기 상황에서 김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는 선수는 신인 이태호다.수원 영생고를 졸업한 후 곧바로 프로에 입단한 이태호는 아직 기량은 부족하지만 한국 배구를 이끌어 갈 기대주이기 때문에 교체 선수로 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태호는 선발 기용은 어렵지만 백업으로 자리잡아 줄 경우 서재덕이 경기 중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태호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타 공격수 출신인 장병철 수석코치가 직접 1대1 지도를 하고 있다. 서재덕도 공격 타법 등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김 감독은 "시즌 시작 전부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팀 전술을 모두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외국인 선수는 없지만 국내 선수들이 연패를 탈출해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빠른 시간안에 팀을 추슬러 팬들께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11 강승호

대한항공 '5세트의 기적'… 하루만에 1위 탈환

우리카드에 2세트 내주고 역전극'20득점' 정지석 공수활약 돋보여KB손보, 현대캐피탈에 져 6연패기업은행, 흥국생명전 3-2 승리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대한항공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14-25 23-25 25-18 25-20 15-10)로 꺾었다.이로써 연패 위기를 피한 대한항공은 11승 4패 승점 33으로, 전날 현대캐피탈(승점 32점)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4연승이 좌절된 우리카드는 7승 7패 승점 23으로 4위에 그쳤다. 팀 최다 득점(20점)을 한 정지석은 서브 에이스 1개가 부족해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아쉽게 놓쳤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16점, 곽승석이 12점, 진성태가 10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혼자서 41점을 올린 아가메즈 외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 아가메즈의 타점 높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10점을 올린 데 이어 2세트에서도 15득점을 기록한 아가메즈의 활약에 힘입어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블로킹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가스파리니의 공격력도 점차 살아났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몰아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 등 팀의 탄탄한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4세트까지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마지막 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공수를 겸비한 레프트 공격수로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오른 정지석이 5세트 막판 연속 퀵오픈 득점을 발판 삼아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전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16-25, 19-25, 22-25)으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 팀인 흥국생명이 화성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2-3(13-25, 25-18, 20-25, 25-14, 9-15)으로 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방탄' 3인방-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 선수들이 홈팀 우리카드의 외국인공격수 아가메즈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12-09 임승재

[인터뷰]한유미 해설위원의 '친정팀 현건 응원 메시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긴 연패 탈출까지 과정이 고통4라운드 끝나야 순위 정해질듯"어제처럼만 경기를 하면 2승, 3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 KBS N 여자 프로배구 한유미 해설위원이 전 소속팀 수원 현대건설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11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새 용병인 마야가 19득점으로 제 역할을 해줬고 '베테랑' 황연주와 양효진이 각각 19점과 17점을 득점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리베로 김연견의 몸을 날리는 디그도 제 몫을 해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지난 시즌 은퇴를 한 한 해설위원도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한 해설위원은 "현대건설은 용병이 없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팀인데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앞선 경기들을 분석했다.현대건설이 기록한 11연패는 2008~2009시즌 한 해설위원도 겪은 바가 있으며 누구보다 후배 선수들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당시 5세트까지가는 접전 끝에 연패를 끊고 눈물을 흘렸다.한 해설위원은 "(황)연주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정신적으로 힘들고 지친다. 연패가 될수록 부담감의 무게도 커지니까 심적으로 많이 힘들다"며 "응원해주는 팬들과 지원해주는 구단에도 죄송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당시 감정을 복기시켰다.이어 한 해설위원은 "오래돼서 기억이 희미하지만 우승했을 때보다 더 기뻤던거 같다.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별일이 아닐 수 있지만 연패를 끊기 전까지 과정이 힘들다"며 "이번의 경우 1세트 잡아놓으니까 2, 3세트는 비교적 쉽게 풀렸는데 저는 5세트까지 피말렸다. 마지막 포인트에 심판이 우리 쪽을 시그널을 해줬을 때 우승한 느낌이었다. 한경기를 이겼는데 전 시즌을 이긴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이번 시즌 현대건설이 11연패에 빠지며 배구 팬카페나 배구계에 이도희 감독의 교체설이 나돌았다.한 해설위원은 "팬들은 내부사정을 모르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배구를 같이 하는 사람으로서 서로가 조금 조심해야하고 그것이 예의인 것 같다"고 조심스레 전했다.1승을 올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린 현대건설은 10일간의 휴식 후 오는 15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한 해설위원은 "현대건설은 아직 18경기가 남았다. 장기레이스기 때문에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장기플랜과 전략도 라운드마다 바꿔야 한다"며 "손발을 맞춰가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4라운드 끝나고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어느 정도 순위가 정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한유미 해설위원 /KOVO 제공

2018-12-06 강승호

화성 남양초, 경기도 추계배구 정상제패

성남 금상초와 결승 2-1 역전승여초 파장초·여중 원곡중 우승컵화성 남양초가 2018 경기도추계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남양초는 5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소년체전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남초부 결승에서 성남 금상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7-25 30-28 16-14), 역전승을 일궈냈다.1세트를 쉽게 내준 남양초는 2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듀스로 이어졌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 초반 남양초는 범실이 이어지며 6-10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승리에 대한 투지는 꺾이지 않았다.최광희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내기 위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김도윤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타면서 11-10, 역전까지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남양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승리를 품에 안았다.여초부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안산 서초를 맞아 세트스코어 2-1(25-23 23-25 25-12)로 우승했고 여중부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수원 수일여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5-22 25-22) 깔끔한 승리로 우승을 따냈다.한편, 남중부는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내년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5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열린 2018 경기도추계배구대회 겸 소년체전 1차 평가전에서 화성 남양초와 금상초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8-12-05 강승호

현대건설 12경기만에 '첫승 신고'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11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다.현대건설은 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첫 승리를 셧아웃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최다 연패 11연패 타이를 찍고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1승을 거뒀으며 승점을 4(1승 11패)로 늘리는데 성공했다.양효진과 마야가 각각 19점으로 활약했고 황연주(11점)가 위기 때마다 득점해 분위기를 전환했다.1세트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황연주가 선취 득점을, 이어 마야가 득점에 성공해 2점을 리드했다. 이어 단단한 수비로 마야의 블로킹, 후위공격 연속 득점까지 이어져 14-8까지 리드했다.경기 전 이도희 감독의 말대로 20점 이후로 경기를 풀어내지 못한 현대건설은 21-21,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베테랑 황연주가 2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고 양효진의 득점으로 세트를 챙겼다.2세트 역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연속 서브에이스와 블로킹까지 더해 17-4까지 점수를 리드하면서 세트를 손쉽게 챙겼다.현대건설은 3세트 한때 KGC인삼공사에 리드를 내줬으나 길게 이어진 랠리에서 득점을 현대건설이 가져가며 12-12, 동점을 만들었고 범실을 이끌어내 역전까지 이뤄냈다. 이어 황연주의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은 현대건설은 이다영, 황민경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2로 달아났다 마야 공격을 앞세워 23-16으로 승기를 잡았다.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홈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15)으로 제압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05 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1]13연패 중인 한국전력에게 필요한 것

전광인 빈틈 채우는 서재덕 '투혼'세터 이호건, 노련미 부족 아쉬워최홍석·김인혁 합류 분위기 전환승리 맛보면 동기 부여 이뤄질 것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지난 1일 홈경기장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18 23-25 17-25)으로 패해 1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중 어느 팀이나 연승을 하기도 하고 연패에 빠지기도 한다. 한국전력의 13연패가 아쉽게 다가오는 건 개막 경기부터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13경기 연속 패했다는 점이다.연패에 빠진 팀, 특히 개막전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첫 승이다. 첫 승을 통해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도 있고 승리의 기쁨을 맛 보며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가 이뤄지기도 한다.한국전력의 경기를 보면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간판 공격수 전광인(현 현대캐피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재덕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게된다.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서재덕이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붓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패가 이어지며 팀 분위기는 어수선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은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1경기 1경기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경기를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프로 선수기 때문에 경기를 이겨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칫 이런 생각이 부담감으로 작용해 경기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첫 승을 통해 연패를 끊는게 어렵지 그 고비를 넘긴다면 승수를 쌓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현재 한국전력의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건 세터 이호건이다. 프로 2년차라는데서 알 수 있듯 이호건은 아직 경기 운영면에서 미숙한 면이 있다. 2년차 답지 않게 중요한 순간 토스웍을 잘 가져가기도 하지만 노련미가 부족하다. 특히 경기를 하다보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몇 차례의 고비가 있는데, 그 고비를 넘기기 위한 세터로서의 경험이 부족하다.한국전력이 시즌 전 우리카드에 윤봉우와 신으뜸을 보내고 조근호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는 서로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트레이드였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시즌 중 우리카드와의 두번째 트레이드였던 노재욱을 보내고 최홍석을 영입한 건 다소 의아할 수 있다.트레이드는 감독은 물론이고 단장, 코칭스태프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 후에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현재 노재욱과 최홍석이 바뀐 팀에서의 활약을 본다면 서로 윈윈이 된 트레이드라고 평가할 수 있다.한국전력에서 영입한 최홍석은 현재도 잘 적응하고 있지만 앞으로 팀의 공격 한축으로서 더 많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력은 13연패에 빠져 있지만 최홍석의 영입, 팀에서 이탈했던 김인혁의 복귀 등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한국전력은 현재 선수들간에 호흡을 맞춰가고 있고, 팀 전술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봐야 한다. 13연패에 빠져 있지만 한국전력에게 앞으로 23경기가 남아 있다. 지금 한국전력에게는 1승이 가장 중요하다. /배구칼럼■후인정 배구코치는?2016.01~2017 한국전력 빅스톰 코치 2013.11~2016.01 한국전력 빅스톰2013.09~2013.11 수원 KEPCO 빅스톰 2006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국가대표2006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2005.02 ~ 2013.09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01 현대캐피탈 배구단1997 현대자동차 배구단1996 현대자동차서비스 배구단

2018-12-05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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