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1]13연패 중인 한국전력에게 필요한 것

전광인 빈틈 채우는 서재덕 '투혼'세터 이호건, 노련미 부족 아쉬워최홍석·김인혁 합류 분위기 전환승리 맛보면 동기 부여 이뤄질 것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지난 1일 홈경기장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18 23-25 17-25)으로 패해 1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중 어느 팀이나 연승을 하기도 하고 연패에 빠지기도 한다. 한국전력의 13연패가 아쉽게 다가오는 건 개막 경기부터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13경기 연속 패했다는 점이다.연패에 빠진 팀, 특히 개막전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첫 승이다. 첫 승을 통해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도 있고 승리의 기쁨을 맛 보며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가 이뤄지기도 한다.한국전력의 경기를 보면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간판 공격수 전광인(현 현대캐피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재덕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게된다.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서재덕이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붓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패가 이어지며 팀 분위기는 어수선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은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1경기 1경기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경기를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프로 선수기 때문에 경기를 이겨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칫 이런 생각이 부담감으로 작용해 경기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첫 승을 통해 연패를 끊는게 어렵지 그 고비를 넘긴다면 승수를 쌓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현재 한국전력의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건 세터 이호건이다. 프로 2년차라는데서 알 수 있듯 이호건은 아직 경기 운영면에서 미숙한 면이 있다. 2년차 답지 않게 중요한 순간 토스웍을 잘 가져가기도 하지만 노련미가 부족하다. 특히 경기를 하다보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몇 차례의 고비가 있는데, 그 고비를 넘기기 위한 세터로서의 경험이 부족하다.한국전력이 시즌 전 우리카드에 윤봉우와 신으뜸을 보내고 조근호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는 서로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트레이드였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시즌 중 우리카드와의 두번째 트레이드였던 노재욱을 보내고 최홍석을 영입한 건 다소 의아할 수 있다.트레이드는 감독은 물론이고 단장, 코칭스태프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 후에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현재 노재욱과 최홍석이 바뀐 팀에서의 활약을 본다면 서로 윈윈이 된 트레이드라고 평가할 수 있다.한국전력에서 영입한 최홍석은 현재도 잘 적응하고 있지만 앞으로 팀의 공격 한축으로서 더 많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력은 13연패에 빠져 있지만 최홍석의 영입, 팀에서 이탈했던 김인혁의 복귀 등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한국전력은 현재 선수들간에 호흡을 맞춰가고 있고, 팀 전술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봐야 한다. 13연패에 빠져 있지만 한국전력에게 앞으로 23경기가 남아 있다. 지금 한국전력에게는 1승이 가장 중요하다. /배구칼럼■후인정 배구코치는?2016.01~2017 한국전력 빅스톰 코치 2013.11~2016.01 한국전력 빅스톰2013.09~2013.11 수원 KEPCO 빅스톰 2006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국가대표2006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2005.02 ~ 2013.09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01 현대캐피탈 배구단1997 현대자동차 배구단1996 현대자동차서비스 배구단

2018-12-05 경인일보

[화제의 인물]V리그 남자부 2R MVP 대한항공 정지석

220점 득점 한국선수중 공동 1위블로킹등 여러 부문서 고른 활약다른 팀 감독 이구동성 영입의사다치지 않고 팀 우승하는 것 목표"올 시즌 목표는 통합 우승이죠!"프로배구 선두 인천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코트 위를 펄펄 날고 있다. 최근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도 정지석이었다.3라운드에 돌입한 현재 정지석은 220점을 득점하며 이 부문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외국인 선수들을 빼면 한국전력 서재덕과 함께 공동 1위다. 정지석은 공격 성공률도 국내 선수 중 1위인 59.34%를 기록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59.37%)에 이어 전체 2위다. 서브 5위, 디그 8위, 블로킹 공동 13위 등 여러 부문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지석의 활약을 앞세워 소속팀 대한항공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공수를 겸비한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은 지난 5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잘 돼서 2라운드 MVP를 받았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교 졸업 후 곧장 프로로 데뷔한 정지석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른 팀 감독들이 이구동성으로 정지석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작년에 형들의 FA 결과를 보고 부러우면서도 설렜다"며 "FA 자격을 얻는다는 것은 선수에게 동기부여의 의미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나고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기록이 보여주듯 벌써 그의 정규리그 MVP를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지석은 "팀이 더욱 단단해져 그 덕을 선수들이 보고 있는 것 같다. (한)선수형도, (곽)승석이형도, 저도 다 마찬가지"라며 "오래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서브가 추세이다 보니까 리시브 안정을 통한 빠른 세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우리 팀 컬러"라며 "늘 플레이할 때 거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끈끈한 동료애도 대한항공을 지탱하는 힘이다. "형들과 잘 어울리고 가끔 맥주도 한 잔씩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는 정지석은 "대학에 진학한 고교 친구들과는 시간이 안 맞고 캠퍼스 낭만을 즐기지 못한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배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프로 무대, 그리고 국가대표에 먼저 다가서게 됐다는 점에 후회는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올 시즌 그의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정지석은 끝으로 "다치지 않고 팀이 우승하는 그 자리에 제가 있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3라운드에서도 힘을 내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팬분들도 추운 데 감기 조심하시고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를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인천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정규리그 2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KOVO 제공

2018-12-05 임승재

삐걱대는 현대건설 공격·수비… 역대 최다 '개막 11연패' 타이

범실 21개 쏟아내며 도공에 무릎'외국인 선수 빠진' 한전 13연패프로배구 수원 남매 현대건설과 한국전력의 시즌 첫 승 신고가 또다시 미뤄졌다.현대건설은 2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8-25 18-25)으로 다시 셧아웃 패배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승리를 또 따내지 못하면서 승점 1(11패)로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렀다.개막 11연패는 V리그 여자부 통산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2007~2008시즌 현대건설이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아직까지 새로 온 용병 마야와 세터 이다영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와 공격에서도 총 21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패했다.1세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 공격과 마야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9-7로 앞섰지만 이후 범실로 동점을 내줬고 역전까지 내주며 세트를 마쳤다. 이후 2세트 현대건설은 15-17에서 황민경과 김연견이 겹쳐 공을 바라만 보며 허무하게 점수를 줬고 이후 도로공사 센터 정대영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현대건설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끌려갔다.세터와 공격, 디그와 리시브 모든 곳에서 범실이 나왔고 결국 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으로 세트를 내줬다.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18-25 25-18 23-25 17-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3연패(승점 4)에 빠졌다.한국전력은 서재덕과 김인혁이 각각 14점을 합작했고 최홍석도 13점을 보탰지만 외국인선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02 강승호

[화제의 선수]화성 IBK기업은행의 주포 어도라 어나이

초반 어려움 겪었지만 적응마쳐275득점·수비10위 등 고른 활약美대표팀 발탁… 현지서도 주목"모든 팀 경험 이제부터가 승부"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의 주포 어도라 어나이에게 배구 선수로서의 장점을 묻자 "공격과 수비 모두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어나이는 27일 현재 득점 275점으로 공격성공률 또한 40.78%로 5위에 올라있고 수비 10위, 리시브 11위 등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멀티플레이어인 어나이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IBK는 승점 18(6승3패)로 2위에 올라 있다.어나이는 "이제 모든 팀과 경기를 해봤다. 2라운드 부터는 모든 팀들이 상대를 이떻게 공략할지 방법을 모색해서 나올 거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승부다"고 말했다.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탄 어나이는 시즌 전 이정철 감독의 훈련 방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어나이는 "처음에 마음대로 운동이 잘 되지 않아서 몇 번 운 적이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환경이나 팀 분위기에 잘 적응했고 어떻게 해야 되는 지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7월 도미니카에서 열린 2018 팬아메리칸컵 대회에서 미국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활약했었다. 당시 1군 주전 멤버가 모두 빠진 2군 팀이었지만 대표팀에 발탁 됐다는 것만으로도 어나이가 미국 배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어나이는 "한국에서 시즌을 잘 치른다면 내년 여름에 미국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을 거다. 지금은 우리 IBK가 우승하는 데만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나에겐 많은 장점들이 있다. 나는 경기를 치를 때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리시브도 하고 공격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며 자신을 어필했다.방송사 배구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도 어나이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감독도 이 점을 높게 평가했다.어나이는 "'최고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경쟁하자!'고 IBK에서 함께 운동하는 언니들에게 말하고 싶다"며 귀띔했다.마지막으로 어나이는 "첫 프로 시즌이기에 몸과 정신력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경기를 할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매 경기 목표를 이뤄내다 보면 우승에 가까워질 거다. 팀의 승리에 밑거름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날아오른 에이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공격과 수비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2위를 견인했다. /KOVO 제공

2018-11-27 강승호

서브에이스 폭격기 대한항공 '5연승 고공행진'

곽승석, 통산 2번째 '트리플크라운'가스파리니·정지석과 공격 이끌어'라이벌' 삼성화재 원정 셧아웃 환호수원 배구남매는 첫승 달성 물건너가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숙적 대전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27(9승2패)을 기록해 2위 현대캐피탈(승점 21·8승3패)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대한항공의 곽승석은 서브·블로킹·백어택을 3개 이상씩 올려 이번 시즌 6번째이자 개인 통산 2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는 68.1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7득점을 뽑아냈고, 정지석도 서브에이스로 3점을 뽑는 등 11점을 보탰다.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로만 11점을 뽑았고 범실에서도 삼성화재가 23개를 범한데 비해 15개에 그치는 등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6-1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각편대인 밋차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이 서브 득점으로만 2개씩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1개의 범실을 하며 자멸했다.공방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14-16으로 끌려가다가 가스파리니의 서브 때 4점을 연속으로 따내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20-19에서 곽승석이 엔드라인 쪽에 있던 송희채를 겨냥해 서브 득점을 올렸고, 곽승석의 강서브가 상대 수비를 맞고 곧장 네트 위로 올라오자 정지석이 비호처럼 솟구쳐 다이렉트 킬을 터뜨려 22-19로 점수를 벌렸다.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곽승석의 원맨쇼로 경기를 매듭졌다.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또다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방문경기를 치른 한국전력은 안산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7-25 21-25 18-25)으로 완패했다. 이번 시즌 치른 11경기 전패다. 현대건설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18-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치른 9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마이볼"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2019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인천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리시브를 하고 있다. 곽승석은 이날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활약을 펼쳐 소속팀 대한항공의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7)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2018-11-25 임승재·강승호

'도로공사' 박정아, 파튜와 환상 호흡 발휘하며 흥국생명 제압… 세트스코어 3-1 승리

한국도로공사가 '파튜 효과'를 누리며 흥국생명을 단번에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8-25 25-22 25-12)로 흥국생명을 눌렀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이바나 네소비치를 내보내고 영입한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토종 주포 박정아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상대 팀은 파튜와 박정아를 동시에 견제해야 하는 부담을 느꼈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파튜 효과'를 톡톡히 봤다. 19-20으로 끌려가던 상황, 파튜가 퀵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대영이 재치 있는 오픈 공격에 성공해 역전 점수를 뽑자, 파튜가 다시 날아올라 오픈 강타를 꽂았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 득점으로 23-20으로 더 달아났고, 파튜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파튜는 1세트에서 7점을 올렸고, 박정아는 3득점 했다. 흥국생명은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의 화력을 앞세워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3세트에서 토종 주포 박정아를 활용해 다시 앞서갔다. 박정아는 3세트 14-13에서 라인 끝을 노리는 서브로 2점을 연거푸 뽑았다. 3세트의 승부처였다. 박정아는 24-22에서 세트를 끝내는 오픈 공격도 터뜨렸다.3세트에서 박정아는 팀 내 최다인 6득점을 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 승점 3을 챙겼다. 파튜가 4세트 시작과 동시에 블로킹 득점을 했고, 흥국생명 토종 주포 이재영은 공격 범실을 했다. 2-1에서는 파튜가, 4-1에서는 박정아가 각각 오픈 득점을 올렸다. 4세트 초반부터 앞서간 도로공사는 손쉽게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매조졌다. 박정아는 23점, 파튜는 20점을 올렸고, 흥국생명은 두 사람의 완벽 호흡을 당해내지 못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구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1세트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의 동료 박정아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22 디지털뉴스부

'24득점' 불뿜은 이재영, 선두 정조준

흥국생명, 인삼公 잡고 '연승행진'1위 GS칼텍스 승점 1첨차로 추격男 한전, 풀세트 접전끝에 '10연패'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2연승을 이어갔다.흥국생명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15(5승3패)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1위 서울 GS칼텍스와 승점 1 차이로 추격했다.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4점으로 양팀 최고 득점을 올렸고 톰시아 20점, 김미연과 김세영이 각각 9점과 8점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1세트 한점차 내외의 접전을 펼친 양팀은 흥국생명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세트를 챙겨갔다.김채연의 속공과 김세영의 블로킹,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12-8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범실과 수비 실패로 21-21, 동점상황까지 내줬다.이후 이재영의 연속득점이 살아났고 김다솔의 서브에이스로 25-22, 1세트를 가져왔다.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박미희 감독의 테크니컬 작전타임 이후 수비의 집중력을 높이며 앞서나갔다.15-15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달아났으며 인삼공사는 용병 알레나의 연속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이재영의 오픈공격과 김세영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잡은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19-19 동점을 내줬으나 이재영과 김미연, 톰시아의 연속득점을 더해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리며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반면, 같은 날 열린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천안 삼성화재의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5세트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였지만 마지막에 무너지며 개막 10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에이스 이륙-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은 24득점을 올려 양팀 최다득점자로 팀의 2연승까지 견인한 흥국생명 이재영. /KOVO 제공

2018-11-18 강승호

[화제의 인물]모교 경기대서 지도자 길 걷고 있는 후인정

태어나고 프로선수 생활 마친 수원, 인연 깊어현역땐 '스커드 미사일·후옹' 애칭으로 유명세"팬들에 받은 것 좋은 트레이너 모습으로 보답""선수로서 실업과 프로에서 뛰는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배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후인정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후인정은 경기대학교를 거쳐 1997년 천안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실업팀에 발을 내디딘 후 프로배구 출범 이후에도 활약했다. 그는 2013년 수원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2016년까지 선수로 활약한 후 2016~2017시즌에는 트레이너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배구팬들은 후인정을 '스커드 미사일' 또는 '후옹'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가장 행복했던 시절과 힘들었던 시절을 묻자 현대캐피탈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기간을 꼽았다.후인정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기뻤던 순간 모두 라이벌 삼성화재와 관련이 있다. 삼성화재의 우승을 지켜 보고 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2005~2006시즌 삼성화재의 10연패를 막아냈을 때가 선수생활 중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수원과의 인연을 묻자 후인정은 "초등학교 때부터다"고 밝혔다.후인정은 "사실 수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께서 당시 실업팀 배구 선수로 활약하셨는데, 수원에서 살고 있었다. 어린 시절은 아버지 고향인 충남 강경에서 생활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후인정은 "초등학교때 아버지께서 선경 감독으로 부임하시면서 다시 수원으로 와 생활했다. 배구를 하기 위해 서울로 떠났다가 프로 선수로 마지막 시기를 보낸 게 수원 한국전력이다. 수원은 나하고 인연이 깊은 곳이다"고 덧붙였다.그는 "한국전력에서 은퇴를 할 당시 더 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모든 선수는 은퇴한다. 언젠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현재 후인정은 모교인 경기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후인정은 "후배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다. 그리고 생각도 많이 한다"며 "경기대 이성열 감독님으로부터 지도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후인정은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로 뛸때 팬들께 참 많은 것을 받았다. 좋은 지도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경기대에서 후배들을 지도중인 후인정은 선수시절 '스커드 미사일'·'후옹'으로 명성을 떨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OVO 제공

2018-11-15 김종화

효험 못본 트레이드 카드… '부상 악몽'까지 되살아나

한전, 최홍석 영입 불구 '8연패'되레 레프트 공재학 발목 다쳐반전 노리던 김철수 감독 '고민'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최홍석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한국전력은 지난 11일 주전 세터였던 노재욱을 서울 우리카드에 내주고 레프트 최홍석을 받아 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이 주전 세터로 기용했던 노재욱을 트레이드 카드로 선택한 건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한국전력은 지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7-29 14-25 20-25)으로 셧아웃 패배를 안으며 개막 8연패에 빠지고 말았다.라이트 서재덕이 23득점으로 분전했고 최홍석도 11득점으로 도왔지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히려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던 레프트 공재학이 우리카드와의 경기 3세트 초반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어 선수 운영에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지난 시즌에도 서재덕과 윤봉우, 세터 강민웅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 공백에 골머리를 앓았던 김 감독이 다시금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KOVO제공

2018-11-13 강승호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셧아웃 '단독 1위 점프'

가스파리니·정지석 등 고른 활약女 흥국생명, GS칼텍스에 2-3패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2연승을 이어가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대한항공은 1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안산OK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대한항공은 6승 2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승점 17점·6승2패)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밋차 가스파리니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했고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각 14점, 12점으로 뒷받침해 승리를 가져왔다.대한항공은 1세트를 가스파리니의 3연속 서브에이스와 더불어 정지석과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며 세트를 챙겼고 2세트 18-18 상황에서 곽승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가스파리니의 서브에이스, 진성태의 속공 득점 등이 나오며 25-21로 이겼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한편, 여자부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상대로 진행된 홈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4-26 25-18 23-25 27-25 13-15)으로 패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요스바니 벽' 뚫고…-1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가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블로킹 벽을 뚫고 득점을 올리고 있다. /KOVO제공

2018-11-11 강승호

우리카드-한국전력, 최홍석-노재욱 일대일 트레이드 단행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레프트 최홍석을 한국전력에 내주고, 세터 노재욱을 영입하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10일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두 팀은 2018-2019 V리그 초반 하위권으로 처졌다. 10일 현재 우리카드는 승점 7(2승 5패)로 5위이고, 한국전력은 승리 없이 7패만 당하며 승점 2로 최하위(7위)에 머물고 있다. 2011-2012시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전신인 우리캐피탈에 입단한 최홍석은 신인왕을 차지하며 V리그에 안착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나경복, 한성정 등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로 뛴 노재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광인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전력은 노재욱을 중심으로 한 빠른 배구를 펼치고자 했지만, 시즌 초 깊은 부진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까지 부상으로 빠진 터라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컸던 한국전력은 최홍석을 영입하고자 세터 노재욱을 내줬다. /디지털뉴스부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전력 노재욱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0 디지털뉴스부

'동네북' 수원 배구남매

#1라운드 전패 한국전력아텀, 복부 근육 부상 2주간 이탈세터 노재욱-공격수 손발 안맞아#개막 6연패 현대건설팀 적응 실패 베키, 무릎까지 고장센터라인 고군분투에도 득점 저조수원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도드람 2018~2019 V리그 1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수원 남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의 부진은 팀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아르템 수쉬코(25·등록명 아텀)가 현재 복부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운동선수에게는 복부 근육 부상은 경기력에 치명적이다. 아텀은 전치 2주 판정을 받아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윙 스파이커 전광인을 현대캐피탈로 보낸 한국전력은 세터 노재욱을 보상선수로 지명했지만 팀내 공재학과 서재덕, 박성률 등 국내 공격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대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박성률(20점)과 서재덕(17점)이 활약하면서 풀세트까지 갔지만 5세트에서 잡히고 말았다.현대건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8일 현재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등록명 베키)가 4경기에서 54득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은 35.29%로 저조하다. 지난 2일 KGC인삼공사전은 기존 안고 있던 무릎 부상이 재발해 출전하지 못했다.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선수보다 기량이 좋을 가능성이 낮다. 지난해 안산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역시 시즌 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해 최하위에 머물렀었다.센터 라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공격수들의 지원이 부족하다.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없는 현대건설은 현재 팀 내 최다득점자가 99점을 거둔 양효진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07~2008시즌 개막 후 11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아직 여유는 있지만 첫 승을 이뤄내기까지 험난한 시간을 보내야 할 듯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공 씨름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 안우재와 인천 대한항공 진성태가 상대 코트로 볼이 넘어 가게 하기 위해 블로킹을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11-08 강승호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3위 점프'… 한전, 우리카드에 0-3 무릎 6연패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지난시즌 챔피언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다.흥국생명은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8-26, 16-25, 25-21, 21-25, 15-10)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8(3승2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흥국생명의 외국인선수 톰시아는 3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재영도 2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1세트부터 양 팀은 11-11로 팽팽한 기 싸움 끝에 듀스에 들어갔다. 승부는 26-26에서 톰시아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고, 박정아가 공격 범실을 하면서 흥국생명에게 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내줬지만 톰시아의 9득점을 앞세워 3세트에서 승리,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4세트 도로공사의 박정아에 발목 잡힌 흥국생명은 범실까지 이어지며 세트를 내줬다. 5세트도 7-7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이재영의 2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0-7로 앞섰다. 톰시아는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잡고,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한국전력이 홈팀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23-25 18-25 17-25)으로 완패했다.한국전력은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 개막 6연패에 빠지고 최하위 7위를 유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04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성균관대 배구팀

대학배구 우승으로 분위기 올라와4·8강 강팀들 연파 '7년만에 정상'트레이너·전력분석관 영입 효과 "내년엔 전관왕이 목표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이끈 성균관대 신선호 감독의 목표다.성균관대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와 전국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2015년 6월 감독직을 맡은 신 감독은 "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상태에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전국체전에서는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성균관대는 준준결승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우석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가볍게 승리해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우승 후보였던 중부대와는 준결승에서 만났다. 성균관대는 올해 중부대와 박빙의 경기가 많았다.신 감독은 "중부대만 잘 넘기면 올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고 온 힘을 다했다"며 "결승에서 만난 충남대는 우리 보다는 전력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결승전은 집중력이 떨어져 조금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 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대학배구팀들은 지원이 부족해 트레이너나 전력분석관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배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협약을 맺어 스포츠관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실습 형태로 파견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성균관대는 이 사업에 참여해 올해 정보석(우송대) 트레이너와 정재현(성균관대) 전력분석관을 영입했다.신 감독은 "최근에 대학배구에서 이 제도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등으로 활동한 학생 중에는 프로팀에 스카우트 돼서 취업을 한 사례도 있다"며 "세계 배구의 흐름이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선수와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현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구 철학도 밝혔다.그는 "배구를 느끼고 이해하는 선수와 이해하지 않는 선수, 둘로 나뉜다"며 "어릴때는 틀에 박혀 공을 때리고 받는 생각밖에 안한다. 구력이 늘어나면 과감하게 시도를 하면서 실패와 성공에 대한 것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나중에 지도자를 했을 때 그 노하우로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기에 자신 있게 배구를 느껴야 한다"고 전했다.신 감독은 "내년에는 좀 더 안정된 경기력이 1차 목표이다. 2차는 전관왕이 목표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배구팀.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8-10-31 강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