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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세운 대한항공, 불꽃 스파이크 '반전'

인천 연고 프로배구 남녀 팀들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5라운드 들어서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두 팀이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5라운드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지역 배구팬들의 기대를 받은 가운데, 대한항공만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양새다.올스타 휴식기 이후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5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올시즌 남자부 양강 구도를 형성한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을 연이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올스타 휴식기 이전 2연패 중이던 대한항공은 휴식기 이후 연패를 끊고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것이다. 이에 31일 현재 승점 41(15승11패)로 3위에 올라있는 대한항공이 양강 구도를 깨뜨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부진했던 김학민이 원래의 모습을 찾았고, 세터 한선수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아들어가는 만큼 대한항공의 상승세는 지속될 확률이 높다.반면 흥국생명은 지난 27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3연패 중이던 흥국생명의 연패는 4경기로 늘어났다. 승점 19(5승16패)로 최하위로 떨어진 흥국생명은 '봄 배구'에 대한 희망도 그만큼 떨어뜨렸다.대한항공은 2월 1일 남자부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를 벌이게 되며, 흥국생명은 3일 여자부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대전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인천 연고 팀들이 지난 시즌처럼 순위 레이스를 이끌고 있진 않지만, 올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어떤 변수를 제공할지에 대해 지역 배구팬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31 김영준

[신영철의 V리그 다시보기·(12)신인들의 활약]미래 전력들 '기대 이상 실전감각'

주전 부상 공백 메우고 실력 발휘드래프트 후순위선수 러시 돋보여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도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다.31일 현재 인천 대한항공이 상승세를 보이고 대전 삼성화재는 약간 주춤한 상태다.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도 6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그 중 수원 한국전력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백업 멤버들이 주전 자리에 와 있는 상태다. 그 중에도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한국전력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의 선수들이 아닌, 입단 때 다소 기대를 적게 받은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한국전력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들이 고루 잘해주고 있는 상황이다.세터 이호건은 인하대 시절 우승을 많이 했던 선수다. 다른 선수들 보다 주목을 덜 받은 이호건은 화려하진 않지만 잘 다듬는다면 팀에서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까지 신인으로서 경기운영을 잘하고 있는 만큼 나머지는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숙제이다.손가락 부상 이후 복귀에 성공한 김인혁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에이스 출신으로, 공격능력은 인정을 받았다. 조금 뒤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서브 캐치와 수비 능력을 훈련을 통해 보완한다면 한국전력의 차세대를 이끌 선수다.최근 미들 블로커 이재목의 부진으로 대신 투입되고 있는 강승윤 또한 경기에 계속 나간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아질 것이다. 다듬어야 하는 부분도 많은 상태지만, 센터가 약한 한국전력에서 잘 커간다면 팀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안산 OK저축은행 조재성은 경희대 에이스였다. 라이트 공격수로 대학에서 대표팀 발탁 경험도 있다. 그는 스윙도 빠르고 괜찮지만, 수비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차지환은 우리나라 레프트를 책임져야 할 선수로 커 나가야 하고 수비와 체력훈련을 통해 선수로서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1라운드 3순위로 의정부 KB손해보험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익제는 현재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오고 있다. 남성고 시절 U-19(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까지 가고 세터 상도 받았다.토스는 아직 다듬어야 하며, 서브가 좋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권순찬 감독의 지도와 가르침을 잘 받으면서 성장한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다.현재 신인들이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등 팀을 이끄는 활약을 펼치긴 힘든 부분이지만, 향후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며, 팀을 이끌 차세대 선수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신영철 감독

2018-01-31 경인일보

[인터뷰]수원 한국전력 이재목… "자신 속이지 말자" 부담감 내려놓고 다시 점프

한전서 둥지 임의탈퇴 신분 탈출5R 강승윤에 주전경쟁 밀렸지만"생각할 시간도 있고 자극도 받아""봄배구땐 나도 팬들에 식사 대접""내 자신을 속이지 말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이재목이 신인 시절부터 신념으로 삼고 있는 말이다.그는 "'자신을 속이지 말자'는 신인 시절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시간이 많을 때,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훈련하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되어있지 않을까 해서 신인 때부터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목은 안우재와 함께 미들 블로커로 뛰면서 한국전력이 2017 KOVO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올시즌 V리그 4라운드까지도 주전으로 뛰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그러나 5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그 자리는 강승윤이 메우고 있다.이재목은 "실력 부족이라고 생각된다. (강)승윤이가 들어와서 잘해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제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교체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생기면서 쉬면서 생각할 시간도 있고 자극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재목은 한국전력에 입단하기 전 대전 삼성화재에서 임의탈퇴 당했다. 그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나섰으나 기간이 길어지며 임의탈퇴 신분이 됐고 결국 2016~2017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테스트를 자청하며 찾은 팀이 한국전력이다.그는 "힘든 재활 기간을 이겨내면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기회가 있다고 단정할 순 없었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과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몸을 만들며 준비를 해 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코트에 서는 배구 선수로서 기분도 좋아지고 힘을 주는 아이템(?)들이 있다고 했다.이재목은 "올 시즌 코보컵 첫 시합에 착용했던 신발과 타이즈, 보호대, 양말을 지금까지 시합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며 "그때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자 지금도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전력은 30일 현재 승점 37(12승13패)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3위 인천 대한항공(승점41), 5위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 35)과 중위권 싸움을 전개 중이며 '봄 배구'를 향한 순위 다툼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재목은 "그동안의 경기를 돌아보니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 게 많았다"며 "(강)승윤이가 있기 때문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마음껏 해보려 한다. 팀에 보탬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자신 있게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끝으로 그는 "팀이 봄 배구를 하게되면 5명의 팬들과 식사를 한번 해보고 싶다"며 "관심을 가져주시고 감사한 마음에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 사인 유니폼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 한국전력 이재목 /강승호 기자·KOVO 제공

2018-01-31 강승호

'갓'연경…김연경, 한·일·터키리그 이어 中소속팀 정규리그 우승 달성

중국에서 활동중인 '배구 여왕' 김연경(30)이 소속팀을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김연경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랴오닝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2)으로 완승했다.이로써 그는 한국, 일본, 유럽 터키에 이어 여자배구 세계 최강인 중국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김연경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경기 전 상하이와 랴오닝은 나란히 승점 28(9승 3패)을 기록 중이었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상하이가 앞서 선두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1(10승 3패)이 된 상하이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스 우승을 확정했다.상하이는 2000~2001시즌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김연경은 2005~2006시즌 인천 흥국생명에 입단하면서 프로 데뷔와 동시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일궈냈으며, 터키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한 2011~2012시즌에는 이적과 동시에 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터키 리그 우승 2회(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터키 컵 우승 2회(2013~2014시즌과 2016~2017시즌)를 달성한 바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연합뉴스

2018-01-28 강승호

5라운드 2전 전승 '상승기류 탄 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5라운드 들어 2전 전승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25-20) 완승을 이끌어냈다.지난 24일 대전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도 3-0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이 올 시즌 2위와 1위 팀을 상대로 연이어 무실세트 승리를 챙긴 것이다.승점 41(15승11패)이 된 대한항공은 28일 현재 2위 삼성화재(승점 49)와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시즌 초부터 양강 구도를 형성한 두 팀을 사정권 안에 두게 된 것이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올 시즌 김학민의 부진으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정상 궤도에 오른 김학민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상위권 순위 싸움에 혼전을 예고했다.특히 선두 현대캐피탈전에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17점), 정지석(13점), 곽승석, 진상헌(이상 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진상헌은 자신에게 찾아온 11차례 공격 기회 중 10차례나 득점해내며 순도 높은 공격을 보였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기력에 배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28 김영준

V리그 5라운드는 '반격의 시작'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경기로 5라운드에 돌입했다. 전체 6라운드로 치러지는 프로배구가 하반기로 접어드는 것이다.4라운드까지 경인지역 연고팀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시즌 남녀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중위권에, 인천 흥국생명은 24일 현재 5위(승점 19)로 내려앉았다. 남자부는 4라운드까지 천안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수원 한국전력과 대한항공, 의정부 KB손해보험, 서울 우리카드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위 2팀과 함께 중위권에 자리한 4팀 중 2팀이 '봄 배구'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 OK저축은행(승점 18)은 6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도 11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여자부는 3강 3약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3강 중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8)이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42)를 뒤쫓고 있다. 3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36)도 남은 5~6라운드 10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매디슨 리쉘과 김희진, 김수지 등 선수 구성이 탄탄한 기업은행과 V리그 최고 센터진 양효진, 김세영이 버티는 현대건설은 반격을 준비 중이다. 현재 3연패 중인 흥국생명은 극적인 반전 없이는 '봄 배구' 희망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오는 28일까지 남녀 13개 팀들은 모두 1차례 이상씩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리는 팀이 정규리그 막판까지 힘을 낼 확률이 높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1-24 김영준

[인터뷰]수원 한국전력 이호건… "주전 세터 나야나, 플레이오프 띄운다"

강민웅 시즌아웃 2R부터 기회 룸메이트 공재학 자기전 조언 신인왕 욕심 팬들과 식사 공약 "플레이오프를 향해 가즈아~!"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세터 이호건이 목표를 밝혔다.이호건은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돼 한국전력에 입단한 파릇파릇한 신인이다. 한국전력의 주전 세터 강민웅이 훈련 과정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시즌 초반 권영민이 빈자리를 대신했지만, 선수들과 호흡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호건이 2라운드부터 기회를 잡았고, 안정적인 볼 배급과 자신감으로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찼다. 그는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계속 있어서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4라운드까지 잘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품은 꿈이 프로 선수였지만, 처음에는 많이 긴장되고 떨렸다"면서 "지금은 플레이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 부담감도 조금은 있지만, 시합할 때만큼은 집중하고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한국전력은 서재덕-윤봉우-김인혁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때문에, 대부분의 배구 관계자들은 한국전력의 성적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라운드까지 승점 37(12승12패)을 확보하며 3위로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았다.이호건은 " 주전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처음에는 선수들을 믿지 못하고 불안한 감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그만큼 생기면서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전)광인이 형은 경기 중에 이야기를 많이 하고 룸메이트 (공)재학이 형은 자기 전에 경기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준다"고 말했다.한국전력은 인천 대한항공,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호건은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이호건은 올 시즌 신인왕에 대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김철수)감독님이 계속 준비하라고 하신다"며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욕심이 없진 않다. 그래도 일단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다보면 신인왕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호건은 신인왕을 받는다면 팬 5명을 추첨해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며, 개인 SNS에 인증 샷을 남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세터 이호건이 프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신인왕까지 욕심을 드러냈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8-01-24 강승호

[신영철의 V리그 다시보기·(11)남은 12경기에 임하는 자세]봄배구 가는 길, 약점 사라졌을까

대한항공 범실따라 분위기 영향KB손해보험 서브성공률 높여야프로 배구가 짧은 휴식기간을 마치고 다시 경쟁에 돌입한다.남자부는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경기로 시작을 알렸고 여자부는 25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수원 현대건설의 경기로 다시 경쟁한다.천안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승수를 쌓고 승점을 많이 벌면서 각각 1위와 2위에 자리했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위까지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중위권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대한항공, 의정부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뒤를 쫓고 있다.5라운드와 6라운드를 통틀어 딱 12경기가 각 팀마다 남았다.올스타 브레이크 시기 동안 어느 팀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잘 보내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는지와 4라운드를 통해 파악된 단점들이 보완됐는가를 잘 아는 팀이 살아남을 것이다.먼저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2월 말에 복귀가 될 것으로 점쳐졌었지만 5라운드까지 미뤄지고 있다. 무릎 수술을 했기 때문에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나와서 지속적으로 연습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배구가 수직 운동이기 때문에 훈련 때 부담도 클 것이다.몸무게가 90kg이 넘는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까지 뛰기에는 부상당했던 곳이라 주춤거릴 수 있고 100%의 컨디션을 발휘하기가 쉽지않다. 현재 백업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 부분은 다행이다.대한항공은 조직력과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고, 서브캐치가 됐을 때와 안됐을 때 오차 범위를 줄여야 한다. 세터 한선수가 서브 캐치가 됐을 때는 스피드한 배구를 할 수 있지만 서브 캐치가 안됐을 때 준비를 잘했느냐가 중요하다.범실만 줄인다면 5라운드를 잘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지 않다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 휩쓸릴 것이다. KB손해보험의 선수들도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팀이다. KB손해보험은 서브 성공률이 높을 때는 이기는 확률이 높고, 낮을 때는 패했다.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구성이 되고 플러스 알파로 평균 서브 성공률을 높이면 '봄 배구'를 할 수 있는 팀이다.6위 서울 우리카드는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각 팀의 전력들이 엇비슷하기에 탄력을 받고 분위기를 탄다면 올라갈 수 있다. 모든 팀들이 마찬가진데, 잠재능력들을 충분히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남은 12경기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가는 팀이 결정될 것이며 6라운드 초반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신영철 감독

2018-01-24 경인일보

[프로배구 올스타전]실력도 세리머니도 '가장 빛난 이다영'… 'MVP 등극'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이다영이 '별중의 별'로 등극했다.프로배구가 올 시즌 남녀부를 분리해 첫 올스타전을 치른 가운데 여자부에선 이다영이, 남자부에는 정민수(서울 우리카드)가 MVP를 수상했다.KB손해보험의 연고지인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21일 오후 처음으로 열린 올스타전 티켓은 10분 만에 매진됐다. 경기장에는 4천823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차면서 의정부의 배구 열기를 보여줬다.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의 자녀인 김세빈(수원 파장초)과 이하늘(안양 연현중)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경기는 K스타가 V스타를 54-52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GS칼텍스로 꾸렸고, V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KB손해보험·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남녀선수 각각 48명이 모였다.올스타전에 나선 48명의 선수들은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미리 준비한 댄스 등의 세리머니로 끼를 드러내며 경기를 즐겼다.1·2세트는 여자부 경기로, 3·4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이어졌다. 경기는 듀스 규정 없이 4세트, 15점씩으로 진행됐다.'내가 누구게?'라는 똑같은 문구의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에 나선 V스타의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이다영은 공격과 세터의 역할을 바꿨으며, 화려한 세리머니도 펼쳤다. 세트도 선취했다. 2세트는 강소휘(서울 GS칼텍스)가 활약한 K스타가 15-14로 따냈다.이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진식 감독과 명세터 출신의 최태웅 감독(천안 현대캐피탈)이 코트에서 활약하며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했다.또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들은 비디오 판독을 하고 심판들이 코트에서 서브하는 등 곳곳에서 이벤트가 벌어져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세리머니상은 외국인 크리스티안 파다르(서울 우리카드)와 파토우 듀크(서울 GS칼텍스)가 차지했다. 한편, 프로배구 V리그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을 마치고 남자부 24일, 여자부 25일에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언니, 받아"-21일 오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K스타-V스타 경기에서 V스타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오른쪽)에게 토스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01-21 강승호

[배구 올스타전] 문정원 '3년 만에' 서브 퀸 등극, 서브 킹은 '시속 122km' 펠리페

도로공사 문정원과 한국전력 펠리페가 2017~2018시즌 서브 퀸과 킹의 자리에 올랐다. 펠리페와 문정원은 2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서브퀸 컨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브킹·퀸 컨테스트는 서브를 날렸을 때, 가장 빠른 속도가 나온 선수가 차지하는 타이틀로 올스타전 대표 컨테스트로 예선을 거쳐 선수별 3회(연습 1회, 기록 2회)를 실시해 상위 기록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여자부 서브퀸 컨테스트에서는 김진희와 김희진, 문정원이 결선에 올랐다. 김희진과 김진희는 각각 서브 시속 86km/h, 76km/h를 기록했지만 문정원을 따라잡진 못했다.문정원은 87km/h의 기록으로 지난 2014~2015시즌 올스타전 서브퀸 이후 3년 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남자부에서 가스파리니(대한항공)와 펠리페(한국전력), 파다르(우리카드)가 결선에 오른 가운데 가스파리니가 첫 시도에서 범실을, 두 번째 시도에서 122km/h를 기록했다. 이어 펠리페가 116km/h와 122km/h를 기록했고, 파다르는 두 번의 기회에서 모두 코트 안에 넣지 못했다. 가스파리니와 펠리페가 동률이었지만 규정에 따르면 같은 속도가 찍힐 경우에 차순위 기록을 비교한다. 결국 1차 시도에서 116km/h를 기록한 펠리페가 서브킹 자리에 올랐다. 한편, 스파이크 서브 킹&퀸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씩 수여된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2017~2018 배구 올스타전 도로공사 문정원(좌), 한국전력 펠리페(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2018-01-21 김지혜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유니폼에 '내가 누구게?' 별명 달고 V리그 올스타 출전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이상 22·현대건설)이 같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21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두 사람은 '내가 누구게?'라는 별명을 달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시즌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 별명을 공모했다. 팬들은 유머를 담아 올스타 선수들에게 독특한 별명을 선물했다. 특히 팬들은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에게는 '내가 누구게'라는 같은 별명을 안겼다. 똑 닮은 둘의 모습에 착안한 별명이다. 흥국생명 미녀 세터 조송화는 '설현씨 조송홥니다'라는 별명을 달았다. 조송화는 팬들에 '배구계 설현'이라고 불린다. 조송화가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별명이다. "설현 씨에게 죄송하다"는 표현도 했다. 팬들은 이 모습을 보며 애정을 담아 올스타전에 활용할 별명을 선물했다. 선수들의 소속팀과 연고지 떠올린 별명이 가장 많았다. 이날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는 '보험은 철우화재', OK저축은행으로 옮기며 포지션도 센터로 바꾼 김요한은 '센터도 오케이'로 불린다. 화성을 연고로 하는 IBK기업은행에서 뛰는 고예림은 '화성 밀가루', 황민경(현대건설)은 '수원 서현진', 이바나 네소비치(한국도로공사)는 '김천 이씨'를 올스타전 선수명으로 사용한다. 불혹을 넘어서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는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은 '앞으로 5년 더'라는 뜻깊은 별명을 얻었다./디지털뉴스부이재영 이다영 /연합뉴스

2018-01-21 디지털뉴스부

V리그 전반기 종료…현대캐피탈·도로공사, 선두로 반환점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과 'V리그 첫 우승'을 꿈꾸는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는 18일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전을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한다. 3라운드까지 삼성화재의 등을 보고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기를 1위로 통과했다. V리그 우승을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한 도로공사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내달렸다. ◇ 달아나는 현대, 추격하는 삼성…중위권은 대혼전 = 이번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러나 토종 선수로 득점할 수 있는 팀이 더 강했다. 1위 현대캐피탈이 대표적이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레프트 안드레아스 프레스코보다 토종 라이트 문성민의 공격 비중이 더 크다. 문성민의 공격 점유율은 31.1%, 안드레아스는 27.1%다. 레프트 송준호(점유율 12.1%)의 성장도 눈길을 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현대캐피탈 센터 신영석이다. 신영석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선두 질주를 도왔다. 그는 4라운드까지 세트당 0.918의 놀라운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조화를 이룬 현대캐피탈은 승점 54(17승 7패)로 삼성화재(승점 47, 17승 7패)를 2위로 밀어냈다.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삼성화재의 반등도 이번 시즌 V리그 화두였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점유율 44.7%)와 박철우(26.7%)의 양쪽 날개를 활용해 득점한다. 박철우가 발목 부상을 안고도 코트를 지키는 투혼을 발휘한 덕에 타이스는 부담을 덜었다. V리그에서 8번이나 정상에 오르고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삼성화재는 2016-2017시즌 4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타이스의 분전도 팀의 봄 배구행 티켓을 보장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쌍포'로 정규리그 우승까지 겨냥한다. 중위권은 혼란스럽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4위(승점 35, 13승 11패)로 처졌다. 대한항공이 주춤하는 사이, 한국전력(승점 37, 12승 12패)이 힘을 내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위로 도약했다. 5위 KB손해보험(승점 32, 11승 13패)과 6위 우리카드(승점 29, 9승 15패)도 후반기 반등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2인 리시브 체제'가 자리를 잡았고, 이바나 네소비치와 박정아의 화력도 상당하다. 양쪽 날개가 막히면 베테랑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가 지키는 중앙에서 득점이 나온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처지며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도 다잡으며 첫 우승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승점 38, 13승 7패)과 '높이의 팀' 현대건설(승점 36, 12승 8패)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매디슨 리쉘과 김희진, 김수지 등 선수 구성이 탄탄한 기업은행과 V리그 최고 센터진 양효진, 김세영이 버티는 현대건설은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 KGC인삼공사(승점 24, 8승 11패), 흥국생명(승점 19, 5승 14패), GS칼텍스(승점 18, 7승 13패)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야 '봄 배구' 희망을 살릴 수 있다. ◇ 여자부, 3강·3약 = 여자부는 상위권과 하위권이 극명하게 갈렸다. 도로공사는 승점 42(14승 6패)로 한발 앞서갔다.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스파이크하는 모습 /연합뉴스사진은지난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1-1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