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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공화국에 1-3 패배… 베띠 고비 때마다 득점

한국 여자배구 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1-3으로 패배했다.세계랭킹 9위 한국은 18일 충청남도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 차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10위)에 세트 스코어 1-3(19-25 25-20 24-26 28-30)으로 패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사령탑에 부임한 후 한국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대표팀은 대회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1승 12패로 참가국 16개 팀 중 최하위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역대 전적은 8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한국은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이 21점씩을 올리고, 강소휘(GS칼텍스)가 11득점 하며 힘을 보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나 베띠(17점)가 고비 때마다 득점하며 한국에 쓰린 패배를 안겼다. 4 3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주포로 활약한 베띠는 5년 만에 찾은 한국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2-10으로 앞서가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이 좌우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압도했다. 3세트에서 한국은 김연경과 김희진을 앞세워 21-17로 앞서갔으나 베띠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고, 김희진이 공격 범실을 해 추격을 허용했다.이어 곤살레스 로페스의 오픈 공격이 터져 21-21 동점을 이뤘다.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22-21로 다시 앞섰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이 베띠의 오픈 공격, 서브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받아낸 뒤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했다. 베띠는 25-24에서 서브 득점을 해 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4세트에서 듀스 혈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폴란드(26위)가 일본(6위)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19-25 25-22)로 꺾었다. 한국은 19일 일본과 5주 차 2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1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세트를 내준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명가 부활' 외치는 경기지역 프로배구 사령탑 인터뷰]수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정지윤 등 8월까지 공백 전훈 난감팀원과 노하우 공유 '시너지' 노려새식구 고예림 '볼 테크닉'도 기대"전체훈련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한 우리 팀의 점수라…. 글쎄요(?)"지난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프로배구에서 9승 21패로 6개 구단 중 5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문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은 17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라이아웃과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재정비된 현재 팀 구성 점수(10점 만점 기준)에 대해 즉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 감독은 "FA에서 고예림을 영입했지만, 주축인 양효진은 손가락 부상 재활에 있고, 메인 세터(이다영)가 1년 가까이 팀 밖으로 나가 있는 상황에 처하는 등 (2019~2020)시즌 준비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 선수 중 현대건설 소속은 정지윤과 이다영, 김연견 등 3명으로, 올해 8월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까지 라바리니 감독 지도 아래에 활동한다.양효진이 재활에서 복귀한다고 해도 대표팀에 합류될 가능성이 높아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 놓기 위해 비시즌 중 전지훈련 등의 일정을 세워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이 감독 입장에서는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이 같은 상황에서 이 감독은 트라이아웃에서 재계약한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187㎝·라이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선수들 간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새로 영입한 고예림(레프트)의 경우, 볼 테크닉이 매우 좋은 선수로 꼽혀 팀 색깔을 잘 받아들여 일부 소화만 잘 한다면 이번 시즌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감독은 전망했다.'봄배구 진출' 또는 '정규리그 우승' 등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진 않아도, 양효진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해외에서 체득한 경험을 그대로 앉고 복귀해 팀원들과 공유한다면, 올 시즌 매 경기마다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게 이 감독의 복안인 것으로 보인다.훈련 외에 결혼과 진로 등 민감한 시기인 20·30대 선수들의 고충을 듣고자 이 감독은 평소 술 보다는 커피를 통해 선수 관리에 나선다. 그는 "먼저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담도 자주 한다"며 "훈련장 인근 용인 구성 일대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 자주 가서 인생선배로서 선수들과 얘기한다"고 웃음을 지었다.90년대 한국배구 레전드이자, 분석관이면서 해설가로, 현재는 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 감독이기에 다양한 분야의 경험으로 결혼과 프로 커리어 등을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진로상담이 가능한 것이다.지난 시즌 다른 팀에게 부러웠던 점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부러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매우 부진해 팀 리빌딩에 포커스를 맞췄으며, 비록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다행히 시즌 후반 유의미한 경기력을 보여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판단했다"고 진단했다.특히 "현재 팀을 재정비하면서 12명의 인력으로 일단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비주전인 어린 선수들이 체력훈련을 거쳐 기술훈련을 충분히 소화한다면, 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며 "대표팀 소속의 언니들이 쌓은 경험치와 경기력을 동료들과 함께 올 시즌 코트에서 쏟아내는 것도 프로의 능력"이라고 자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17일 "훈련장 주변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선수들과 티타임을 통해 인생선배로서 자주 조언한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17 송수은

도쿄올림픽 밀어주는 프로배구 V리그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일정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프로배구가 V리그 2019~2020시즌 중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배석한 실무위원회를 열어 V리그 일정을 논의했으며, 이달 말 열릴 연맹 이사회에서 확정한다고 10일 밝혔다.핵심은 내년 1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기간 V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둔다는 것이다.남녀 대표팀이 오는 8월 올림픽 세계 예선에 참가하지만, 여기서 조 1위까지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하면 V리그 시즌이 진행 중인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남자 올림픽 세계 예선은 8월 9일부터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B조인 남자부(세계 24위)는 미국(2위)과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의 경쟁을 통해 조 1위에 부여되는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겨룬다.E조인 여자부는 8월 2일부터 3일간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경쟁한다. 이 같이 남녀 대표팀은 세계 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내년 1월 아시아 예선까지 갈 확률이 높다.이에 남녀 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 프로배구 시즌 중 V리그 휴식기를 두게 됐다. 남자부는 내년 1월5일부터 13일까지, 여자부는 오는 12월2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다만 남녀부 모두 세계 예선에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면 휴식기를 편성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10 송수은

'김연경·정대영 합류' 女배구대표팀, VNL 2승 조준

한국 여자배구가 11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승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한국 여자대표팀(세계 9위)은 11일부터 러시아(세계 5위), 이탈리아(8위), 불가리아(16위)와 대결한다.3주차에 3전 전패한 한국은 4주차에 승수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3주차까지 벨기에를 상대로 한 승리를 제외하면 총 9경기에서 1승 8패에 그쳐 총 16개 참가국 중 15위로 떨어졌다.다행히 3주차부터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대표팀에 합류, 독일전부터 풀세트로 투입돼 4주차에서는 2승을 거둘 확률이 높다.특히 불가리아는 9전 전패로 최하위로 밀린 데다가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이 5승 3패로 앞서고 있다. 또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합류해 전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는 올림픽에서 4차례의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7차례, 유럽선수권 18차례 우승을 한 강호이긴 하나,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강에서 탈락해 위력적이지 못하며 지난해 출범한 VNL에서 8승 7패로 8위에 랭크됐다.한국은 러시아와 8승 47패로 크게 밀리지만 지난해 VNL에선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반면 세계선수권에선 0-3으로 패배키도 했다. 한편 한국은 이탈리아 4주차를 마치고 예선 마지막 주인 5주차에는 충남 보령으로 장소를 옮겨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와의 경기를 진행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09 송수은

['명가 부활' 외치는 경기지역 프로배구 사령탑 인터뷰]의정부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비시즌기간 전훈으로 팀컬러 갖춰끊임없는 소통·선의의 경쟁 '강조'"우승 목표보다 단계적 성장 중요""정규리그, 챔프전 우승이라는 목표보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2018~2019시즌 V리그 남자프로배구에서 16승 20패로 7개 구단 중 6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문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권순찬 감독은 5일 트라이아웃과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재정비된 현재 팀 구성 점수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기존 선수와 산체스, 김학민이 우리 팀에 왔으니 조금 더 손발을 맞춘다면 8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지난달 9일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국내 팀에서 3년간 2천93점을 기록한 라이트 공격수인 거포 산체스를 데려왔다. 또한 FA에서 베테랑 레프트 김학민을 영입했으며, 우리카드와의 맞트레이드로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 가능한 김정환과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진우, 속공과 블로킹 전담의 구도현을 데려왔다.권 감독은 "세트 플레이를 할 때 산체스가 세터 황태의와 호흡을 이룬다면 80% 이상의 성공률로 득점을 이룰 것이다. 학민이도 다각적인 공격 루트를 이루기 위해 영입했는데,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권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진출' 등 원대한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과 같이 일단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비시즌 동안 경남 사천과 제주, 강원 속초 등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기초 체력을 다지고 KB만의 색깔을 선수들에게 입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코치진과 선수들의 니즈(needs)를 받아들이며 빠른 적응과 팀워크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권 감독은 "원맨팀 보다 희생하며 독려하는 스타일의 배구를 추구한다"며 "선후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코트에 세우려 한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경기력을 보고 배우며 선배들은 후배에게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기회라고 여긴다"고 강조했다.'다른 팀이 부러웠던 경험'을 묻자 지난 시즌의 성적표를 꼽았다. 알렉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가, 국내 선수들도 잇따라 다쳐 팀의 사기가 바닥을 쳤고 성적마저 나빴기 때문이다. 그는 "부임 첫 해인 2년 전 4등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을 때 지난 시즌은 3위 이상으로 성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주전들의 부상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항상 아쉬워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5일 선수·코치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며 플레이오프를 진출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05 송수은

['명가 부활' 외치는 경기지역 프로배구 사령탑 인터뷰]안산 OK저축은행 석진욱 신임 감독

안드리치·곽명우 등 전력 갖춰기초·기술훈련 '소통'하며 연구연고지 '안산과 스킨십' 구상도"'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이제 우리 팀은 5점부터 시작합니다."2018~2019시즌 V리그 남자프로배구 7개 구단 중 하위권인 5위에 랭크된 OK저축은행의 신임 사령탑인 석진욱 감독은 3일 현재 자신의 팀 구성(10점 만점)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챔프에 오른 뒤 3년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부진의 책임으로 김세진 전 감독은 사퇴했으며, 지난달 22일 석 감독이 새로 임명됐다. 이후 트라이아웃에서 레오 안드리치(203㎝)에게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혔으며, FA(자유계약선수)에서도 곽명우를 잔류시켜 전력 유출을 막았다. 또한 리베로로 활약한 이강주와 KB손해보험 공격수 출신 강영준을 새 코치로 선임했다.석 감독은 이날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불만사항 또한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실제 이날 오전 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은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자세로 틈틈이 마루야마 트레이너와 블로킹 등 각종 자세에 대해 대화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OK저축은행은 지난 2018~2019시즌을 마친 뒤 짧은 휴가를 주고, 지난 4월 초부터 기본기에 대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달과 다음 달에는 기술훈련에 착수해 2019~2020시즌 전까지 선수들을 베스트 컨디션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석 감독은 "베스트 멤버로 12명을 만들고 싶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분명 부딪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폭넓게 팀 운용을 할 것"이라면서도 "훈련만으로는 부족한 게 있다. 레프트 이승준(194㎝)이 신체조건도 좋고 어린 나이이지만, 그만큼 경기 중 순간적인 센스와 경험이 더욱 필요하다. (송)명근이도 범실이 많았는데, 지금 훈련량을 높여 컨디션 조절을 진행하는 등 평소 선수들의 장단점을 빨리 캐치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제가 알아야 선수들과 얘기할 수 있다. 선수들이 훈련에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도 감독에게 금방 눈에 띄지만, (감독도) 지도하는 척 하면 금방 티가 난다"고 덧붙였다.그는 서둘러 안산 홈구장으로 가길 희망했다. 훈련의 효율성과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 그리고 지역민들과의 호흡을 통해 안산이 더욱 활기찬 도시로 바뀔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석 감독은 '타 팀에 부러운 것 한 가지'를 묻자 "선수와 코치진들의 단합적인 부분은 매우 좋아 타 팀보다 부족하거나 부럽다고 느끼지 않지만, 높은 경기장이 부러웠다"며 "우리 경기장의 높이가 좀 낮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끝으로 "노력하고 필요한 게 더 있다면 기본기와 조직력을 꼽는다"며 "우리 선수들의 특징과 가능성을 더하게 된다면 상위권 진출 역시 순조로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석진욱 OK저축은행 신임감독은 3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진행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본과 조직력을 끌어올려 가을까지 베스트 컨디션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03 송수은

['명가 부활' 외치는 경기지역 프로배구 사령탑 인터뷰]수원 한국전력 장병철 신임 감독

지난시즌 꼴찌… 코치진 전면개편자율출퇴근 등 훈련시스템도 변화서재덕의 빈자리, 전력 보강 마쳐"많이 부족하지만 기대해도 될것""많이 부족하지만, 꼴찌탈출 충분히 가능합니다!"2018~2019시즌 V리그 남자프로배구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문 한국전력의 새로운 사령탑 장병철 감독이 2019~2020시즌 상위권 도약을 자신했다.장병철 감독은 29일 의왕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월부터 선수들과 연봉협상에 들어가는데, 일정이 마무리될 즈음 팀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우리 팀이 10점 만점 중 몇 점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워도 현재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원을 연고로 한 한국전력은 지난시즌 승점 19(4승 32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해 지난달 9일 구단은 김철수 전 감독의 사의를 수용, 그 자리에 장병철 수석코치를 선임했다.장 감독은 이후 권영민 코치를 수석코치, 안산 OK저축은행에 몸담았던 김국진 트레이너를 수석 트레이너로 영입하는 등 코치진을 전면 개편했다.특히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대어'로 꼽힌 가빈 슈미트(208㎝)를 팀으로 뽑았다. 비록 토종 주포 서재덕이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우지만 '근면·성실'로 정평이 난 가빈이 빈자리를 꽉 메우게 됐다. 자유계약선수(FA)에서 세터 이민욱을 영입한 뒤 삼성화재와의 트레이드로 센터 정준혁과 리베로 김강녕을 데려와 전력 보강을 마쳤다.장 감독은 "올해 33세인 가빈은 8월9일께 입국할 예정이지만, 그 때까지 스스로 트레이닝 해 몸을 만들어 온다고 약속했다"며 "삼성화재에 3년 연속 우승을 만들어 준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기대하진 않는다. 다만 그의 성실함을 보고 팀 선수들이 자극받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내다봤다.훈련 시스템도 개편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율적인 출·퇴근을 약속, 시행 중이다. 이를 어길 시 페널티도 부여하지만 탄력적인 팀 운영에 선수들도 만족해 하고 있다는 평가다.그는 "이번 시즌부터 경기장에 주전 포함 14명을 데리고 갈 것이다. 개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장에 못 간 인원은 연습을 통해 경쟁에서 살아남게 할 것"이라며 "나이가 어리더라도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코트에 투입하는 등 최대한 기용하겠다"고 강조했다.장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챔프전 경기를 수차례 VOD로 보며 내심 부러워했다. 팀워크와 짜임새가 좋아 관중을 매료시킨 것을 느꼈다"며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다. 가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장병철 한국전력 배구단 감독이 29일 의왕 클럽하우스에서 2019~2020시즌 꼴찌탈출을 예고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29 송수은

여자배구 대표팀, VNL '지각 첫승 신고'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세계랭킹 9위 한국은 28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 VNL 2주차 경기에서 벨기에(19위)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7, 25-21)으로 눌렀다.앞서 한국은 VNL 1주 차에 터키(12위)와 세르비아(1위), 네덜란드(7위)에 모두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등 주요 센터가 빠진 채 경기를 치르고도 벨기에의 높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주포 역할을 한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양 팀 합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으며, 강소휘(GS칼텍스·12점)와 표승주(기업은행·11점) 등의 순으로 성적을 냈다.리바리니 감독이 부임한 뒤 서브를 한층 더 강화한 '토털 배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한국은 이날 서브 득점에서 벨기에를 11-1로 압도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5-7로 끌려갔으나, 김희진의 후위 공격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7-7 동률을 이뤘고,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20-13까지 격차를 더욱 벌렸다.2세트에서도 벨기에는 기를 펴지 못했다. 이다영이 두 차례의 서브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표승주는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벨기에의 블로킹을 무위로 돌렸다.3세트 중반에는 리시브 불안으로 16-14까지 쫓겼으나, 이주아의 이동공격과 서브득점을 비롯해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19-14로 도망갔다. 김희진은 22-20에서 오픈 득점을 한 뒤 24-21 상황에선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9일 태국과 2주 차 2차전을 벌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28 송수은

한전, 삼성화재와 2대2 트레이드 '높이' 강화

리베로 김강녕·센터 정준혁 영입KB손보, 우리카드와 3대3 맞교환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오는 2019~2020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일환으로 삼성화재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양 구단은 14일 "한국전력 소속이던 이승현(리베로)과 권준형(세터)이 삼성화재로, 삼성화재 소속이던 김강녕(리베로)과 정준혁(센터·208㎝)이 한국전력으로 각각 이적한다"고 밝혔다.한국전력은 2018~2019 시즌 정규리그 전체 36경기에서 4승 32패 승점 19로, 최하위인 7위의 성적을 내는 등 부진했다. 지난 시즌 용병 부상 문제로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첫 용병 사이먼 헐치는 시즌 초 구단에 불만을 품고 계약을 해지했으며, 이어 아텀 스쉬코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복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주요 득점원인 센터라인이 흔들린 채 시즌을 마쳤다.이에 정준혁의 보강은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특히 장병철 감독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통해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208㎝)를 영입, 그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내세우며 중위권 도약을 예고했다.한국전력 측은 그동안 센터 라인이 지속적인 약점으로 제기돼 높이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성실성을 기반한 가빈을 비롯해 정준혁이 새롭게 팀에 합류함으로써 기존 팀내 센터진들과 주전 경쟁을 펼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해 하는 분위기다.이와 함께 리베로 김강녕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제대로 된 평가는 이르지만, 좋은 수비진이 영입되면서 수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장 감독은 "제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1년 함께 했던 김강녕 선수의 수비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이번에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KB손해보험도 우리카드와 3대3 트레이드를 가졌다. KB손보가 영입한 김정환은 2010~2011시즌 2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에 입단한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다. 함께 영입한 박진우는 2014~2015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오른 국가대표 출신 센터이며, 구도현도 센터로 KB손보의 중앙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14 송수은

최대어 '가빈' 품은 한전, 배구판 흔드나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남자 프로배구팀들이 전력을 보강하는 등 2019~2020 시즌 남자배구 판도를 흔들지 관심이다.2018~2019 시즌 최하위인 한국전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올 시즌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 선수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33세의 캐나다 특급 가빈을 선택했다. 그는 2010년 데뷔 후 득점왕과 정규리그 MVP, 챔프전 MVP, 서브상 등 3년 간 정규시즌 MVP 2회, 챔프전 MVP 3회 등을 독차지했다.장병철 감독은 "명성, 이력, 몸 상태 등 여러 요인을 다 고려했다. 우리 팀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주장 역할을 부여하고 팀을 이끌도록 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OK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오른쪽 공격수 25세의 레오 안드리치(203㎝)를 선택했다. OK저축은행은 젊은 나이와 높은 신장을 높게 평가했다. 석진욱 감독은 "안드리치는 서브에 강점이 있다. 어려운 볼을 처리할 줄 아는 센스를 높게 샀다. 낮고 빠른 배구를 할 수 있어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3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2013년부터 대한항공에서 3시즌을 보낸 쿠바 출신 마이클 산체스(205㎝)를 택했다. 권순찬 감독이 대한항공 수석코치였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권 감독은 "1순위가 나와도 가빈 보단 산체스를 택하려고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챔프전 준우승팀 대한항공은 스페인의 안드레스 비예나(192㎝)로 결정했다. 박기원 감독은 "스피드 배구로 작은 키 문제점을 보완하겠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구현해보겠다"고 밝혔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12 임승재·송수은

'1조 몰린 최대어' 男배구 트라이아웃 눈치작전

남자 프로배구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시작된다.한국배구연맹(KOVO)는 9일 오후 6시30분 토론토 첼시호텔에서 지명순위 추첨을 한 뒤 각 구단별 외국인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트라이아웃에는 당초 연맹에서 초청한 30명 중 11명의 선수가 불참해 최종 19명만 나선다.1조의 최대어는 사전 선호도 평가에서 2위와 1위를 차지한 가빈 슈미트(캐나다·208㎝)와 마이클 산체스(쿠바·206㎝)다. 가빈은 2009~2012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통산 3천61득점을 올렸고,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의 주역이다. 산체스는 2013~2014시즌 대한항공 소속으로 데뷔, 정규리그 서브 1위와 득점 3위를 기록했다.2조에는 2017~20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뛴 브람 반 덴 드라이스(벨기에·207㎝)를 비롯해 레프트 스티븐 헌터(캐나다·198㎝) 등이, 3조에는 존 벤트(프랑스·198㎝)와 라이트 안드레아 산타겔로(이탈리아·198㎝) 등이 배정됐다.1순위 지명권 확률이 가장 높은 한국전력측 관계자는 "가빈·산체스 등 선발이 예상되는 선수들은 전원 참석해서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3순위 내로 지명권만 받게 된다면 2019~2020시즌에는 최하위권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07 송수은

막오른 남자 배구 트라이아웃 '가빈·산체스 잡아라'

캐나다 토론토서 3일간 일정 진행140개 구슬 배분… 순서대로 지명한전 35개·현대캐피탈 5개 가져가오는 2019~2020 시즌 남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선택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이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3일간 진행된다.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의 주요 일정은 7일부터 신체검사와 3차례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9일 오후 토론토 첼시호텔에서의 드래프트 등으로 치러진다.선수 지명권은 2018~2019시즌 성적 기준 총 140개의 구슬을 차등 배분해 구슬이 나오는 순서대로 이뤄져 올 시즌 최하위인 한국전력은 가장 많은 35개를 가져간다.이어 6위인 KB손해보험이 30개, 5위 OK저축은행 25개, 4위 삼성화재 20개, 3위 우리카드 15개, 챔프전 준우승팀 대한항공 10개, 우승팀 현대캐피탈 5개를 배당받는다.특히 이번 트라이아웃에 나선 34명의 초청 선수 중 남자부 7개 구단의 사전 선호도 평가에서 1순위로 지목된 가빈과 산체스의 향방이 주목된다.가빈은 지난 2009~201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삼성화재 챔프전 우승과 MVP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그는 최근까지 뛰어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체스 역시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기량을 유지하는 등 초청 선수 사전 선호도 전체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1순위 지명권 확률이 가장 높은 장병철 한전 감독은 "가빈과 산체스, 또 다른 한 명의 선수가 괜찮은 것 같다"며 "현장에서 직접 기량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OK저축은행측은 팀의 라이트를 뽑아야 한다고 판단해 공수 밸런스가 비교적 우수한 산체스 영입을 현재 고려하고 있다. 나머지 팀들 역시 대동소이한 영입전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4일 마무리된 여자 프로농구 트라이아웃에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어나이(미국)와 마야(스페인)를 각각 재계약하면서 팀의 안정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어나이 만큼 외인선수에 걸맞은 신장과 파워를 지닌 선수가 없다고 봤다. 그의 기량과 승부근성을 더욱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국내 선수들과 서로 호흡도 잘 맞아 마야를 선택하는 게 조직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훈련을 통해 마야의 기술적인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한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레프트 지울라 파스구치를 선택했다. 박 감독은 "본인이 (리시브를)엄청나게 원하고 있다. 공수를 병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06 임승재·송수은

튀지 않는 기량… '재계약'으로 토스하나

흥국생명 "1명 있지만 순번 문제"기업銀 "영입 기준, 현재 어나이"현건 "눈에 들어오는 인재 없어"오는 2019~2020시즌 한국 여자 프로배구의 핵심으로 활약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대학 골드링센터에서 2019 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행사를 개최했다.행사 첫 날인 이날에는 흥국생명-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 GS칼텍스-KGC인삼공사가 한 조로 구성돼 면접을 진행했다.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종 참가자는 총 22명으로, 이들은 5명이 한 조를 이뤄 3개 면접 테이블을 돌고 나머지 한 조는 키와 몸무게를 재면서, 과거 병력 등을 체크하는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당초 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8명이 비자 문제 등으로 캐나다 입국에 실패했다. 다만 쿠바 출신 다야미 산체스 사본과 세르비아 출신 옐레나 트리니치 등은 2일에도 치를 2차 면접에 참여한다.일단 인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등 수도권 팀들은 2차 면접에서 좀 더 지켜보고 선수 계약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통합우승을 차지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마음에 드는 선수를 찾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박 감독은 "우리 팀에 맞는 선수 한 명은 찾았다. 하지만 우리 순번이 몇 번이 될지 몰라 내일 다시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선수 결정을 하지 못한 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력 및 팀워크를 잘 맞춰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며 "아직 우리 팀에 맞는 선수를 못 본 것 같은데, 새 선수 영입의 기준은 현재 우리 소속인 어도라 어나이 선수다. 김우재 감독이 2차 면접까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볼 컨트롤과 공격결정력이 좋은 선수를 주로 보고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없다"며 "내일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우리 소속인 마야와 재계약 여부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이와 관련, 첫날 외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습경기 및 훈련에선 캐나다의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대학 골드링센터에서 2019 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각국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감독 등과 면담을 갖는 모습. /KOVO 제공

2019-05-02 임승재·송수은

'자격 정지' 김호철, 체육회에 재심청구… "U턴 논란 죄송하지만 징계 과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감독직 U턴 논란'으로 대한배구협회로부터 1년 간 자격정지를 받은 김호철 전 남자대표팀 전임감독이 결국 재심을 청구했다.김 전 감독은 2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징계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김 전 감독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로 배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진실한 부분을 가리는 한편 징계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서 소명하고 판단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그는 "다시 배구 대표팀을 맡고 싶어서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며 "나락까지 추락해 더는 떨어질 곳이 없기에 실추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일 뿐"이라고 토로했다.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 19일 김 전 감독을 공정위 규정 제25조 제1항 제5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를 근거로, 대표팀 전임감독직을 사실상 박탈하는 내용의 1년 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다.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는 '대표팀 전임감독 계약기간에는 프로팀 감독 겸직과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프로팀 사령탑으로 이적을 논의한 김 전 감독을 놓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지만 지난 시즌 직후 차기 사령탑 물색에 돌입한 OK저축은행에 감독직을 먼저 제안한 사실이 밝혀져 현재에 이르게 됐다.김 전 감독의 재심 요청으로, 체육회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회의를 개최해 기각 또는 징계 완화 등의 여부를 결정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9 송수은

감독 잃은 배구대표팀 '김호철 사태 후폭풍'

'자격정지' 징계… 6월 소집 차질'후임 선임' 경기력향상委도 공백도쿄올림픽 준비까지 악영향 우려김호철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1년 자격정지 징계로 인해 대표팀 운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다.1·2진 체제를 구축한 남자 대표팀은 당초 5~6월에는 2진, 7월부터는 1진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의 OK저축은행 U턴 논란이 터지게 돼 사실상 김 감독이 사령탑 직을 박탈당하면서 대표팀의 구심점이 없어졌다.대표팀은 오는 6월 초부터 시즌 중인 대학 선수들을 제외하고 프로팀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집하려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소집대상 선수를 확정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데, 자격정지로 모든 일정의 추진이 어려워졌다.앞서 김 감독은 대한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품위훼손' 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불복 시 26일까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배구협회는 일단 김 감독의 재심 청구 여부 상황을 지켜본 뒤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마저도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김 감독의 사퇴로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권을 가진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최천식 위원장이 전임감독제의 근간이 흔들린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해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배구협회는 후임 경기력향상위원 및 위원장 등을 새롭게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등 이중고에 놓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배구협회는 애초 계획한 일정보다 새 사령탑 선임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배구협회는 새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선임한 뒤 대표팀 사령탑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결국 2진급 중심의 6월 소집은 아예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대표팀은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때 1승 14패로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로 밀리면서 하부리그인 챌린지컵으로 강등된 바 있는데, 새 사령탑 선임이 늦춰질수록 추락한 대표팀 실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5 송수은

프로배구 13개구단 "대표팀 감독 접촉 안한다"

KOVO '김호철 사태' 공유·결의OK저축銀엔 "징계할 근거 없다"전임제 등 올림픽까지 지원 한뜻한국배구연맹(KOVO)을 비롯해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이 영입과 관련해 국가대표팀 전임감독과의 접촉을 일절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KOVO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조원태 KOVO총재와 남녀 13개 구단 중 11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OK저축은행 U턴' 논란을 빚은 김호철 전 남자 대표팀 감독과 OK저축은행 간 감독 선임 협상 건에 대한 경과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국가대표팀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이사회 시작에 앞서 OK저축은행 관계자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앞서 김 전 감독과 OK저축은행 구단측 고위 임원진은 신임 감독직을 놓고 구두 협의를 진행해 배구계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결국 김 전 감독은 협회로부터 사실상 해임에 해당하는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이사회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배구협회의 전임감독제 취지에 맞게 적극 협조하면서, 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 내 팀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남녀국가대표팀 동반 진출을 위해 향후 국가대표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KOVO는 이번 사태에 대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징계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전임 감독제는 대한배구협회의 결정 사항으로, KOVO에서 배구협회를 비롯해 김호철 감독을 징계할 근거가 없다.또한 KOVO의 상벌규정 부칙을 보면, 구단을 대상으로 한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으로 ▲지정된 업무절차 미준수 ▲연맹 공식 일정 또는 절차 무단 위반 ▲연맹 또는 구단의 권익에 반하는 행위 등이 규정돼 있지만, '구단의 국가대표 감독 영입 금지' 규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4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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