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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37득점'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세계예선서 캐나다에 3-1 역전승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캐나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B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19 25-22)로 승리했다.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양 팀 합해 최다인 3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영(흥국생명)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회 직전 주전 세터 이다영(현대건설)과 백업 안혜진(GS칼텍스)이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 속에도 한국은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급하게 투입된 이효희(한국도로공사)와 이나연(IBK기업은행)이 공격을 조율했다. 이번 세계예선에서는 E조 1위를 차지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 러시아(5위)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2시에 열리는 러시아(5위)전을 앞두고 2승을 거둬야 조 1위를 노릴 수 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11시 멕시코와 E조 2차전을 펼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김연경 37득점' 한국 여자배구, 캐나다에 3-1 역전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08-03 이상은

화력 앞세운 인하대, 전국 대학배구 평정

현대캐피탈배 홍익대 3-1로 제압신호진·임승규 콤비, 39득점 합작바야르사이한도 고비마다 맹활약인천의 대학 배구 전통 강호인 인하대가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31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0-25 25-23)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신호진이 블로킹 7개를 포함해 22득점, 임승규가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바야르사이한(12득점)도 결정적인 고비마다 블로킹을 비롯해 공수에서 선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인하대는 신호진과 임승규 등의 화력을 앞세워 첫 세트 중반 이후부터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임승규의 공격으로 24-17 세트 포인트를 맞은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여유 있게 1세트를 따냈다.2세트에선 홍익대의 반격이 거셌다. 홍익대는 이준 등의 공격에 힘입어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으나, 인하대가 높이로 응수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때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전세(22-20)를 뒤집은 인하대는 기세를 몰아 25-22로 2세트도 가져왔다.전열을 가다듬은 홍익대는 3세트에서 인하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9-12로 끌려가던 홍익대는 이준의 서브 득점 등으로 13-12로 역전에 성공한 뒤 점수 차를 벌리며 25-20으로 손쉽게 한 세트를 만회했다.4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다. 홍익대는 노경민, 강대운 등이 선전하며 중반까지 리드를 점했다. 이에 맞선 인하대는 신호진의 블로킹 등으로 19-17로 역전했으나, 홍익대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홍익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앞서가던 인하대는 또다시 21-21 동점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바야르사이한이 득점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속공까지 성공해 25-23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승자의 포효 인하대가 31일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 결승에서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2019-07-31 임승재

인하대, 중부대 꺾고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결승진출

인하대가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중부대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3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중부대와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21, 25-21)로 승리했다.인하대는 첫 세트에서 중부대 김동영과 신장호의 좌우 공격에 밀리며 고전했다. 인하대는 임승규의 3연속 서브 득점으로 막판 맹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23-25로 1세트를 내줬다.2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다.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과 임승규의 오픈 공격 등으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중부대가 뒷심을 발휘해 20-20 동점을 허용한 인하대는 상대의 서브범실을 틈타 23-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듀스 접전을 이어간 인하대는 신호진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26-24)를 가져왔다.3세트부터 전세는 인하대로 기울기 시작했다. 세트 중반 한때 1점 차(15-14)까지 추격을 허용한 인하대는 신호진의 서브와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등이 적중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3세트를 챙겼다.인하대는 마지막 4세트에서도 신호진 등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신호진이 팀에서 가장 많은 19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김웅비·임승규가 나란히 16득점을 했다.인하대는 31일 홍익대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7-30 임승재

배구·농구 유망주 '국제무대 울렁증' 어쩌나

최정상급 선수 구성 불구 男배구 U-21·女농구 U-19 연전연패체육계, 정부·체육회 차원 해외유학·육성 시스템 구축 목소리프로구단이 운영되고 있는 배구와 농구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국제 무대에만 서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눈총을 사고 있다.우선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까지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에서 3전 3패를 당했다.한국은 B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에게 모두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고,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앞서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에게 모두 패해 8강 탈락이 확정됐다.농구의 사정도 마찬가지.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농구 대표팀 또한 제13회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한국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스페인에게 16강전에서 51-60으로 패했다.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해 C조 최하위로 16강에 합류했다. 26일 모잠비크와 9~16위 순위전만 남겨두고 있다.청소년선수권과 월드컵에 참여 선수 중 이미 프로리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프로 진출을 앞둔 국내 정상급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전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배구와 농구는 키 높이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로, 190~198㎝ 상당의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아무리 좋더라도 2m 이상의 신장과 파워로 무장한 해외 선수들을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이에 경기도 체육계 일각에서는 중앙정부와 대한체육회, 각 대학교 등에서의 관심과 지원·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A대학교 배구팀 관계자는 25일 "이란이 세계 배구 1위 브라질을 잡아냈다. 한국이 부진을 극복하려면 중앙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좋은 기량을 보이는 유소년 선수들을 뽑아 해외 시스템 경험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프로팀은 유망주를 찾아 장학금 제도 등을 활용, 해외 유학을 보낸 뒤 배구·농구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해당 프로팀이 선수계약 시 우선권을 주는 혜택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B종목단체 관계자는 "이화여대·숙명여대 외 일반 대학도 경영난을 빌미로 선수 영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대학은 전문 지식인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더 많은 선택권이 부여되면 유망주와 학부모도 배구·농구 진출에 보다 적극적이 될 것"이라고 의사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25 송수은

女배구 세르비아 전훈… 올림픽 담금질 '최종 조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4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났다.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대비한 마지막 전지훈련으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최정예 14명이 대표팀으로 구성됐다.대표팀은 세르비아에서 시차 적응을 겸해 세르비아 대표팀과 3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30일 결전지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로 이동할 예정이다.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E조에 편성돼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한국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캐나다와 첫 경기를 벌이고, 같은 달 3일 오후 11시 멕시코에 이어 5일 오전 1시 30분 러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E조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가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졌다.한국은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1월 열리는 대륙 예선에서 다시 도전해야 한다.라바리니 감독은 "훈련을 잘했고 준비도 철저하게 했다"면서 "(세르비아)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잘해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5위,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24 김종찬

연이은 풀세트 명승부… 서머매치 '뜨거운 한전'

현대캐피탈 이어 삼성화재 제압'원포인트 서버' 강민웅도 눈길지방에 있는 배구팬들을 위해 프로배구 4개 구단이 뜻을 모아 친선 연습경기로 진행한 '2019 부산 서머 매치'에서 수원 한국전력이 2연승을 달리고 있다.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맞수 삼성화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김강녕의 디그와 최홍석·신으뜸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2·3세트는 삼성의 블로킹과 수비가 살아난 반면 교체된 날개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내줬다.그러나 4·5세트를 통해 조근호의 블로킹과 이호건의 서브 포인트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전력 관계자는 "양 팀 선수들 모두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뛰어 현장의 팬들에게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고 호평했다.앞서 한국전력은 전날 현대캐피탈에게도 풀세트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이날 원포인트 서버로 교체 투입돼 활약한 강민웅도 눈에 띄었다. 전날 현대캐피탈 전에서도 코트를 누볐다. 그는 지난 2016~2017시즌 V리그에서 한국전력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지만 2017~2018시즌 개막 전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지난해 말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바 있다.강민웅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팀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 2019~2020시즌 때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참으로 해야 할 역할을 못했다. 2년간 부상 때문에 팀에 도움이 못 된 것이 괴로웠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배구 4개 구단이 뜻을 모아 친선 연습경기로 진행한 '2019 부산 서머 매치'에서 수원 한국전력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은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력 제공

2019-07-22 송수은

대표팀 합류 양효진 "라바리니 감독 배구 기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대비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여자배구 대표팀에 처음 참가한 양효진은 30일 "(수술 후) 3개월을 쉬다가 오랜만에 볼 운동을 해서인지 어깨와 발이 좋지 않아 조금 쉬었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걱정되긴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대표팀 주전 센터로 활약해 동메달을 획득한 양효진은 프로배구 V-리그 2018-2019시즌 종반인 지난 3월 5일 훈련 중 왼쪽 손가락 인대 파열로 3개월여간 재활했다.이에 라바리니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는 대표로 활약하지 못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라바리니 감독은)배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데다가, 토털 배구를 하는 것 같아 배울 게 많다"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 같고, 어떤 배구일까 하는 생각에 기대도 된다"고 전했다.여자대표팀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러시아(세계 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의 대결을 통해 조 1위에게만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야만 한다. 이에 양효진은 그간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지 못해 팀워크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30 송수은

한반도기 휘날리며 국경없는 응원 '평화의 스파이크'

道·KONI 공동개최 '아시안피스컵'女배구 남-북한 선수들 열띤 경기'우리는 하나·통일' 구호 울려퍼져승패 상관없이 '남북 화해의 장'돼남북이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배구로 하나가 됐다(6월21일자 1면보도).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와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피스컵'을 공동 개최했다. 남북 화합과 평화에 목적을 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피스컵'에는 인도네시아, 남·북한,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했다.이런 가운데 6·25전쟁 69주년인 이날 열린 남북한 여자경기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한국팀이 완승했다. 전날 열린 남북 남자배구팀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북한 4·25체육단 소속팀이 화성시청 남자배구팀을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쳤다. 열띤 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춘 남북은 승패와 상관 없이 남북화해의 장을 만들었다.관람객들 또한 배구로 하나 된 남북교류의 모습을 지켜보며 한반도기를 흔드는 등 국경 없는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관람석에서는 끝없는 박수 소리와 함께 "우리는 하나다", "통일", "잘한다 코리아"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한 관람객은 "북한 사람을 실제로 처음 봤다. 남북한 선수들이 같이 경기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며 "남북 선수 둘 다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함께 출전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남북이 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며 "선수들이 한 데 어울리는 모습에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가 퍼져나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안광일 주 인도네시아 북한대사도 경기장을 찾아 "지금 체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며 동의를 구하고 "(남북 화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KONI는 올해 10월께 평양에서 2차 '아시안피스컵'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이 25일 오전 자카르타 스포츠 퍼르타미나(Sports Pertamina)에서 열린 남북한 여자배구팀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5 김종찬

양효진·이재영 합류 女배구대표팀 '올림픽 조준'

협회, 대륙간 예선전 명단에 추가남자팀은 한선수·정지석 등 14명양효진(현대건설)과 이재영(흥국생명)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해 내년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린다.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1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나설 남녀배구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부상으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불참한 센터 양효진과 레프트 이재영·이소영(GS칼텍스),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등을 대표팀에 추가했다.양효진은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V리그 10시즌 연속 블로킹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지난 시즌 득점 7위(499점), 공격 1위(성공률 47.79%)라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등 중앙을 견고히 한다. 이재영은 지난 시즌 V리그에서 외인들을 제치고 득점 전체 2위(624점)에 오르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공수 균형이 좋아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함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다.라바리니 감독의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열릴 세계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함께 E조로 편성돼 경기를 펼치며, 조 1위가 돼야 도쿄올림픽 행을 확정할 수 있다.이와 함께 임도헌 감독의 남자대표팀(세계 24위) 또한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문성민, 신영석,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한선수,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박철우(삼성화재), 나경복(우리카드) 등 절묘한 신구조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대표팀은 8월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대륙간 예선전을 치른다. 남녀대표팀은 오는 30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부터)현대건설 양효진·흥국생명 이재영

2019-06-23 송수은

배구대회서 만나는 南北… 교착국면 돌파구 만든다

道 주최 '한반도 평화…' 공동참가자카르타서 24·25일 남녀 맞대결道, 협의채널 확보·교류재개 목표남북이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제배구대회에 공동 참가한다. 특히 24~25일에는 남북간 배구경기가 진행된다. 교착 국면에 놓인 남북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계의 새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20일 도에 따르면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에 한국(경기도)과 북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4개국이 참가한다. 해당 배구대회는 한-아세안 수교 30주년 및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가 도에 공동개최를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남북이 모두 참가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북측 체육 관계자들간 만남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도는 양측 회동을 통해 남북 간 협의 채널을 확보, 주춤했던 남북 교류가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대회에선 한국과 북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 남녀 배구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도는 이 부지사를 단장으로 화성시청 남자배구단과 수원시청 여자배구단 32명을 포함, 총 52명의 경기도 대표단을 파견한다. 북측도 국가대표급인 4·25 체육단 소속 선수 32명으로 남녀 배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2일 각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 훈련 및 개막식이 진행된다. 23일 한국-인도네시아의 여자 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모두 12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24일과 25일에는 한국과 북한간 경기가 치러진다. 24일에는 남자 배구, 25일에는 여자 배구 경기가 진행된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남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지속적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교착 상태에 놓인 남북 관계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6-20 강기정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임도헌 감독 공식선임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임도헌(사진) 전 삼성화재 감독이 공식 선임됐다.대한배구협회는 19일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경기가 열리는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임도헌 감독 선임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전임감독 공개모집에서 단독으로 나섰다. 그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대표팀 코치를 맡은 바 있으며, 2015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임 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나, 내년 도쿄올림픽 이후 진행할 중간평가에서 재신임 여부가 확정된다.그를 보좌할 전임 코치로 김태종 전 여자팀 코치가 뽑혔다. 임 감독은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는 게 대표팀의 첫 번째 목표"라며 "8월 예정된 올림픽 대륙 예선에서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경기력을 점검한 뒤 아시아선수권(9월) 때 전술적으로 80∼90%까지 끌어올리고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 때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했다.한편 대표팀은 오는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대표선수 14명을 소집한 뒤 다음달 1일부터 훈련에 나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OVO 제공

2019-06-19 송수은

['명가 부활' 외치는 경기지역 프로배구 사령탑 인터뷰]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이나연·백목화, 선임 역할 충실용병 어나이 '대체 불가' 맹활약백업선수들도 목표 달성 구슬땀김희진등 복귀 땐 PO진출 가능""현재의 우리 팀…. 노력점수로 80점 줄 수 있네요."지난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프로배구에서 6개 팀 중 4위(16승 14패)로 랭크된 IBK기업은행. 3차례 정규리그 우승 이력을 비롯해 지난 2017~2018 시즌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2위 등 과거의 좋은 성적을 회복하고자 지난 4월 중순께 새로 영입된 김우재 감독은 19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라이아웃과 FA(자유계약선수) 기간이 종료된 현 시점의 팀 점수에 대해 이 같이 밝힌 뒤 "백업 선수들의 실력으로만 따지면 50점도 주기 힘들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 이를 지속해 올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이어 "모든 선수들의 훈련 자세가 매우 좋고 한 명도 부상 없이 연습에 임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이)나연이와 (백)목화가 고참으로서 열심히 뛰어주고,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모든 선수가 함께하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덧붙였다.2019~2020시즌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리베로 한지현·박상미·김해빈의 실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성급한 볼배급이 약점이었던 세터 이나연은 꾸준한 연습으로 구질 등이 향상됐다.재계약한 외국인 용병 레프트인 어나이는 공수 전환이 원활하고, 188㎝의 신장에서 나오는 파워도 만족스럽기에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고 김 감독은 소개했다.현재 국가대표로 나간 라이트 표승주·김희진, 그리고 복부 부상을 입은 김수지가 모든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복귀해 향상된 팀원들과 융합한다면 '플레이 오프' 진출은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다만 주전 선수 외 백업 선수들의 실력 향상 문제도 과제가 되긴 하나, 선수 개개인이 훈련장 내 칠판에 개인의 목표와 팀 목표를 적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전지훈련은 교류 중인 일본팀(도요타 오토바디 퀸지스)과의 연습경기를 위해 일본 일정을 정규리그 시즌 전에 다녀올 계획이다. 또한 자신이 몸 담았던 강릉여고 일대에서 워크숍 및 휴식을 겸한 나름의 전지훈련도 준비 중이다.소통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부임 후 2개월 새 선수·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영화 '업사이드'를 보는 등 간간이 극장가를 찾아 호흡을 고르기도 했다.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여긴다. 비록 큰 점수는 아니라도 노력해서 선수들 자신이 향상되는 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때로는 여가를 즐기고 공유하며 저만의 팀 문화를 이루고 싶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인천 흥국생명 특유의 파워와 스피드감이 있는 배구를 부러워 했다는 그는 "어나이는 흥국과 같은 스타일의 배구를 구사할 수 있다. 체력안배 등을 적절히 한다면 올해 좋은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 감독은 끝으로 "선수 개개인에게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 기회는 준비돼 있는 팀에게 온다"며 "그런 친구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최선을 다하는 IBK기업은행이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끈덕지고 끈질긴 팀을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우재 IBK 감독은 19일 "우리팀에게 현재 노력점수로 80점 줄 수 있다"고 자평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19 송수은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공화국에 1-3 패배… 베띠 고비 때마다 득점

한국 여자배구 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1-3으로 패배했다.세계랭킹 9위 한국은 18일 충청남도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 차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10위)에 세트 스코어 1-3(19-25 25-20 24-26 28-30)으로 패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사령탑에 부임한 후 한국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대표팀은 대회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1승 12패로 참가국 16개 팀 중 최하위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역대 전적은 8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한국은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이 21점씩을 올리고, 강소휘(GS칼텍스)가 11득점 하며 힘을 보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나 베띠(17점)가 고비 때마다 득점하며 한국에 쓰린 패배를 안겼다. 4 3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주포로 활약한 베띠는 5년 만에 찾은 한국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2-10으로 앞서가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이 좌우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압도했다. 3세트에서 한국은 김연경과 김희진을 앞세워 21-17로 앞서갔으나 베띠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고, 김희진이 공격 범실을 해 추격을 허용했다.이어 곤살레스 로페스의 오픈 공격이 터져 21-21 동점을 이뤘다.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22-21로 다시 앞섰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이 베띠의 오픈 공격, 서브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받아낸 뒤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했다. 베띠는 25-24에서 서브 득점을 해 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4세트에서 듀스 혈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폴란드(26위)가 일본(6위)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19-25 25-22)로 꺾었다. 한국은 19일 일본과 5주 차 2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1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세트를 내준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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