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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올스타전 맞대결]골라보는 재미있는 '겨울 스타워즈'

농구 1·2위 사령탑 자존심 대결3점슛·덩크슛 콘테스트도 눈길서재덕·양효진 배구팬 식사대접대한항공 정지석 서브킹 도전장양대 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경쟁이라도 하듯 같은 날 팬들을 위한 올스타전을 펼친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연고를 둔 프로팀 스타들도 화끈하고 색다른 팬 서비스에 앞장서기로 해 주목된다.■ 인천 전자랜드 VS 울산 현대모비스 사령탑 대결 20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 1·2위에 오른 양홍석(부산 KT) 매직팀과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드림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양홍석과 라건아는 각각 매직팀과 드림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들을 한 명씩 지명해 팀을 구성했다. 매직팀은 양홍석, 마커스 포스터(원주 DB), 김선형(서울 SK), 최진수(고양 오리온), 유진 펠프스(서울 삼성)가, 드림팀은 라건아,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정현(전주 KCC), 양희종(안양 KGC), 김종규(창원 LG)가 각각 '베스트 5'로 뛴다. 3점슛 대결에선 김낙현(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배병준(KGC) 등이 나선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정효근(전자랜드)과 저스틴 에드워즈(KGC)가 국내·외국 부문에 각각 출전한다. 매직팀은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드림팀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이끌게 됐다. 현재 리그 선두인 현대모비스와 2위인 전자랜드를 이끄는 사령탑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도 올스타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배구 올스타전 팬 투표 남녀 1위 뽑힌 '수원 남매'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팬 투표 남녀 최다 득표자인 서재덕(수원 한국전력)과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다. 수원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 팀에서 나란히 최고 올스타를 배출한 것이다.서재덕과 양효진은 올스타전 당일 팬과 함께 차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한다. 또 이들 팬에게 점심을 대접한다. 이 이벤트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함께 진행한다.서브 킹 콘테스트에는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의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2위 인천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맞붙는다. 파다르는 서브 1위를, 정지석은 공격 종합 2위로 유력한 우승 후보다. 2016~2017시즌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역대 최고 시속 123㎞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 사진/KBL·KOVO 제공한국전력의 서재덕(오른쪽)과 현대건설의 양효진.유도훈(왼쪽) 전자랜드 감독과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2019-01-17 임승재·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7]올스타전 브레이크

레프트 김인혁 부상 '설상가상'충전 필요한 서재덕 경기 소화현캐·대한항공 봄배구行 확정KB손보·OK저축 전열 재정비프로배구 남자부와 여자부가 동시에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각 팀마다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10일까지 휴식이 주어진다.오는 24일 시작되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의 판도는 이 휴식기에 좌우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남자부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은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끝으로 길고 긴 1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17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리였다.하지만 한국전력은 다시 15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6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설상가상으로 레프트에서 활약했던 김인혁이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한국전력은 올스타전 휴식기가 시작하기 직전 경기와 직후 경기를 치러 남자부에서 가장 짧은 5일의 휴식이 주어졌다.에이스 서재덕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올스타전에도 나선다.16일 현재 1위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과 2위 인천 대한항공이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마지막 한자리를 놓고는 서울 우리카드(승점 41)와 대전 삼성화재(승점 38), 안산 OK저축은행(승점 37)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들 팀은 승점 차가 4점 밖에 나지 않아 5~6라운드가 더욱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하위 팀인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복병이다.중위권에 있는 3개 팀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을 상대로 꼭 승점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와 세터 황택의가 빠르게 손발을 맞춰가면서 5~6라운드에서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봄 배구와 멀어지게 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를 편하게 풀어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요스바니는 시즌 초반에 공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전력 분석을 한 다른 팀들의 견제로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그는 흥이 있는 선수라서 휴식기 이후에는 리그 초반의 면모를 보여줄 것 같다.요스바니를 받쳐주는 송명근과 이민규의 활약이 관건이다. 이들이 공격수와 호흡이 더욱 맞춰준다면 봄 배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 자리인 3위 도약을 기대해볼 만하다.2위 대한항공의 주축인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은 시즌 초반보다 기량이 떨어진 모습이다.다른 팀의 사이드 공격수와 비교해 신장이 작아 체력 소모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활용한 체력 회복이 급선무다. /배구칼럼요스바니(오른쪽)가 득점한 뒤 김세진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OVO 제공

2019-01-16 경인일보

[인터뷰]'수비 센스' 현대건설 고유민

3연승 경기 42.81% '구멍 메워'"꿀맛 휴식" 팀 분위기 더 살아나힘없는 '낙엽서브' 에이스 기쁨도"공격 갈증있지만 호흡 맞출때 좋아""묵묵히 받쳐주는 역할이 좋아요."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에는 고유민의 숨은 활약이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19 25-17)로 승리해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마야가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고유민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고유민의 안정적인 리시브가 빛난 경기였다.지난 3라운드까지 현대건설의 평균 리시브 효율은 36.23%로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렀다.하지만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에는 이를 훨씬 웃도는 42.81%를 기록했다.이날 해설위원은 "고유민의 나비효과"라고 표현했다.고유민이 안정적인 리시브를 가져가면서 동료 선수들의 수비력도 한층 탄탄해졌다는 것이다.고유민은 "연패하고 있을 때에도 선수들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첫 3연승 이후에 올스타전 휴식기도 주어져서 다들 많이 좋아했다"며 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휴가를 나가기 전에 선수들이 다 모여서 푹 쉬고, 5·6라운드에서도 잘하자고 이야기하며 헤어졌다"고 덧붙였다.2013~2014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1순위로 지명된 고유민은 어느덧 프로 6년 차에 접어들었다.지난 시즌까지는 원 포인트 서버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엔 주전으로 나날이 도약하고 있다.고유민은 "원 포인트 서버 때나 지금이나 수비 리시브에서 팀에 많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비가 안정됐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다영이가 올려주는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대구고 재학 당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한 고유민은 프로에 데뷔한 뒤 키가 큰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자연스럽게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그는 "공격에 대한 갈증이 있긴 하지만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양)효진이와 수비에서 호흡을 맞출 때 기분이 제일 좋다"고 했다.이날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3득점을 한 고유민은 "제 서브가 힘이 없어서 동료들이 '낙엽 서브'라고 하는데, 이날 올린 서브에이스 2개도 신기할 따름이다"고 웃으며 말했다.고유민의 두 동생도 배구 선수로 뛰고 있다.여동생인 고민지는 현재 목포과학대 2학년에, 남동생 고성빈은 경북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3일의 휴가를 받은 고유민은 막내가 훈련하고 있는 충북 단양을 찾아 응원했다. 그는 "동생들이 저를 따라다니다가 배구를 시작하게 됐다. 동생들이 배구로 성공하겠다는 부담보다는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 6년 차에 접어든 현대건설 고유민이 안정적 리시브로 활약하고 있다. /KOVO 제공

2019-01-16 강승호

단단해진 꼴찌 현대건설 '시즌 첫 3연승'

기업銀전 리시브 살아나며 역전마야 36·양효진 17득점 퍼부어남자부 KB손보·한전 연패 수렁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현대건설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19 25-17)로 물리쳤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승점 14(4승 16)로 5위 대전 KGC인삼공사(승점 16)와의 승점 차를 2로 줄였다. IBK기업은행은 승점을 쌓지 못하고 3위(승점 35, 12승7패)에 머물렀다.현대건설은 마야가 36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양효진(17득점)과 신인 정지윤(8득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마야의 공격과 고유민의 안정적인 리시브가 살아나 기선을 잡았다. 이어 4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중 마야의 퀵 오픈 공격과 고유민의 서브에이스, 상대의 범실까지 내리 6점을 따내며 12-6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여세를 몰아 25-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5-23 31-33 23-25)으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전날 수원 한국전력도 서울 우리카드에 0-3(21-25 19-25 16-25)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13 강승호

[인터뷰]IBK기업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

선수 유일 '창단 멤버' 동고동락'늘 상위권' 영입 선수도 PO 목표코치·선수 투입 변칙 훈련 '집중'"부상없이 좋은 성적으로 마치길""마네킹 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합니다."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은 올 시즌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매 시즌 상위권에 오르는 강팀이다. 지난 2011년 창단해 2011~2012시즌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인 2012~201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팀 창단에 함께한 이들 중에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선수는 김희진 뿐이다.김희진은 팀의 상위권 유지 비결에 대해 "비시즌 때보다는 시즌 때 실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개인 공격보다는 마네킹 게임을 통한 연습을 많이 해 실제 시합에 들어가면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마네킹 게임이란 상대 코트에 코치들과 선수들이 들어가 변칙적인 공격과 수비를 해 주전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연습이다.IBK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는 이정철 감독과 임성한 수석코치, 김희진 등 세 사람이다.김희진은 "팀이 창단된 이후에 항상 성적이 상위권에 있었다. 그래서 팀의 밑바탕에 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팀에 있다가 영입된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에는 무조건 가야 한다는 목표 의식을 가진다. 내가 와서 떨어지면 안 된다는 압박감도 있다"고 말했다. 어떤 선수가 팀에 와도 상위권에 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뛴다는 얘기다.그는 이어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로 자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에 속해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8일 현재 여자 프로배구는 인천 흥국생명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IBK가 승점 2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서울 GS칼텍스, 김천 한국도로공사도 이들 팀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김희진은 "올 시즌은 유난히 팀 전력이 평준화되어 있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가 많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즌이다"고 전했다.IBK기업은행은 신인 외국인 선수 어나이와 잠시 코트를 떠났던 백목화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김희진은 "어나이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보지 못한 선수여서 궁금했는데, 시즌 들어가니까 연습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백)목화 언니도 KGC인삼공사에 있었을 때 센스있는 배구를 구사해서 우리 팀에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었다.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김희진은 끝으로 올 시즌 바라는 점을 밝히며 동료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팀 성적이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큰데, 마지막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상대 팀에 대한 대비를 잘하겠다"며 "일단 부상이 없어야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으니까 동료 선수들이 시합이나 훈련할 때 조심하면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화성 IBK기업은행 창단멤버 김희진이 경기중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김희진 프로필

2019-01-09 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6]짜릿한 리버스 스윕 승리

0-2 밀리다가 3-2 확률 10~15% 세터 한선수 '공격 배분' 돋보여곽승석은 '신장 극복' 점프 많아갈수록 체력 떨어져 '아킬레스건'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최근 4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도 1·2세트를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해 3·4·5세트를 내리 잡으며 승점 2를 챙겼다.승점 46으로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을 2위 천안 현대캐피탈이 승점 1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최근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세트 초반 몸이 덜 풀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그런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이 파이널 세트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하는 저력이 있다는 것은 좋은 팀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필자도 선수 생활을 해봤지만,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다가 3-2로 역전하기는 정말 힘들다. 확률적으로도 10~15%밖에 되지 않는다.풀세트까지 가는 시합이 계속 나오는 것은 위험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체력적인 부담을 겪을 수 있어서다.또한, 시합 중에 선수들 사이에서 불화가 생겨 팀워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빨리 끝낼 수 있는 시합은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가스파리니는 테크닉으로 승부를 거는 선수다.대전 삼성화재 타이스나 천안 현대캐피탈 파다르와 같이 위력적으로 한 방을 때려주는 선수는 아니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도 그걸 잘 알고 있기에 정지석과 곽승석에게도 분배를 잘한다.가스파리니만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공격 점유율은 가스파리니 38.1%, 정지석 24.6%, 곽승석 17.46%로 공격 배분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곽승석이 4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곽승석은 레프트 중에서 신장이 조금 작은 편이다.수비형 레프트로 공격에도 잘 가담하는 곽승석은 신장을 극복하기 위해 점프도 많이 하고 틀어서 스파이크를 날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피로가 많이 쌓일 것이다.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다는 얘기다.곽승석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페이스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풀세트 경기는 곽승석에게 더욱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현재 4라운드에 접어든 남자 프로배구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예년보다 1·2위와 3~5위 간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정규리그가 마지막 한두 게임까지 가야 우승팀이 가려질 상황이다. /배구칼럼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끝에 역전승했다. /KOVO 제공

2019-01-09 경인일보

혼자서 26득점… '토종에이스' 자존심 이재영

흥국생명, 기업銀 완파… 1위 올라남자부 OK저축銀 접전불구 5연패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흥국생명은 6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6-2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37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승점 35), GS칼텍스(승점 34)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이 빛났다.이재영은 54.76%의 공격 성공률로 두 팀을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으로 기록했다.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이재영과 베레니카 톰시아가 각각 7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이재영은 2세트에서도 9득점하며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가뿐하게 따돌렸다.흥국생명은 마지막 3세트에서 역전을 당하며 고전했으나, 조송화의 서브에이스와 신연경의 득점에 힘입어 듀스에 들어갔고 이재영의 퀵오픈 스파이크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같은 날 안산 OK저축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OK저축은행은 이날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21-25 25-20 32-30 24-26 11-15)으로 졌다.눈앞의 승리를 놓친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이후 내리 패하고 있다. 3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17승 5패 승점 45로 인천 대한항공을 승점 1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06 임승재

[화제의 팀]'첫 전국체전 우승' 수원시청 여자배구팀

세터 여달샘등 입단 전력강화이달 중순 강원도로 전지훈련대회 앞두고 프로팀과 연습도"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습니다."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배구팀을 이끄는 강민식 감독의 새해 목표다.지난해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수원시청은 경쟁 상대인 포항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수원시청의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우승이었다.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세운 수원시청은 새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리베로 김혜선과 레프트 이예림(이상 대구광역시청), 세터 여달샘(포항시체육회),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김현지(GS칼텍스) 등이 차례로 영입됐다.김혜선은 수비 등 전체적인 플레이에서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여달샘은 대구에서도 10년 동안 뛰었을 정도로 실업배구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이예림은 대구의 레프트를 책임졌던 선수이며, 양산시청에 입단했던 김현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나갔다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수원시청으로 옮기게 됐다.강 감독은 "기존에 있는 멤버들도 잘해 왔는데 새로운 선수들도 그에 버금간다고 생각한다"며 "실업배구에선 전체적으로 선수 유동이 많다. 보강이 잘 된 팀도 있고 잘 안된 팀도 있다. 춘계대회 우승을 먼저 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첫 단추를 잘 끼우면 괜찮은 성적을 거둘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이미 동계훈련으로 체력 강화 훈련을 시작한 수원시청은 이달 중순에 전지훈련을 떠난다.수원시청은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까지 마무리하고 기본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강 감독은 "동계훈련은 진주선명여고와 강원도 쪽으로 가려고 한다. 선명여고는 180㎝의 키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 장신의 포항시체육회 등을 대비할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체육회는 프로를 경험한 180㎝ 이상의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수원시청은 대회에 출전하기 전 프로팀과도 연습 경기를 한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앞두고는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 등을 상대했다.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선수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수원시청은 1년에 4개 정도의 전국 대회를 준비한다.강 감독은 "국내 대회가 우선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선시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본다"며 "첫 대회를 잘 치러 제100회 전국체전까지 대회 2연패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시청 직장운동부 여자배구팀이 베테랑과 어린선수를 각각 영입, 전력을 보강해 2019 전국체전 여자배구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수원시체육회 제공올 시즌 수원시청 직장운동부 여자배구팀에 입단한 (왼쪽부터)김현지(센터)-여달샘(세터)-김혜선(리베로)-이예림(레프트). /수원시체육회 제공

2019-01-06 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5]비디오판독 오심으로 불편한 감독들 심기

연맹, 최근 오독한 감독관 3명 징계초반보다 중요한 후반에 많이 활용선수 확신 있는데 안 잡히는 경우도터키, 3㎜ 오차 잡는 호크아이 도입비디오 판독을 오독한 프로배구 경기감독관이 한국배구연맹(KOVO)의 징계를 받았다.배구연맹은 지난달 25일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비디오 재생화면을 잘못 판독한 유애자 경기감독관과 하종화 경기감독관·조선행 심판감독관 3명을 벌금 20만원과 2경기 출장 정지로 징계했다. 이처럼 시즌마다 비디오판독으로 인한 오심으로 프로배구 감독들의 심기가 편하지 않다.배구는 프로 스포츠 중 가장 먼저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 종목으로 시즌을 거듭하면서 진화하고 있다.2007~2008시즌부터 결정적인 순간에 오심을 줄이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행한 비디오판독은 2013~2014시즌까지는 합의판정과 함께 쓰였고 경기당 1회로 제한됐다. 2014~2015시즌부터 합의판정이 폐지되면서 경기당 기회가 2회로 늘어났으며, 인/아웃과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폴트, 안테나 반칙, 포히트, 후위선수 반칙, 리베로 전위토스에 대해서만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비디오 판독은 승패에 직결되는 문제다. 그러다 보니 시합을 하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부분에서 과열되고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프로에선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잘못 나온다면 그 1점 때문에 전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간다. 그렇기에 판독할 때 오독을 경계해야 하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야 한다.선수 입장에서는 블로킹 시 손가락 끝에 미세하게 맞았을 때 본인만 알 때가 있는데 공격한 선수는 10개 중 9개는 알 수 있다. 하지만 심판이 아웃이라 시그널하면 공격수와 달리 벤치에서는 눈으로 봐도 확신할 수 없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비디오 판독은 꼭 비디오 판독을 하기 위해서만 쓰이지 않는다.비디오 판독이 강화되면서 경기 흐름을 끊거나 뒤집는 데 유용한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각 팀의 사령탑들이 선수교체 못지 않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 바로 비디오 판독이다. 감독들은 상대 팀이 상승세를 보일 때 경기를 잠시 중단시켜 흐름을 끊거나 작전시간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임시 작전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때로는 상대가 점수를 따내고 외국인 선수 서브권까지 걸리는 경우에 서브에이스를 염려한 조치로도 쓰인다.심지어 누가 봐도 아웃인 경우에도 비디오판독을 사용할 때가 있다.배구는 분위기를 많이 타는 종목이기에 남자부의 경우 15점 이후 한 번에 3~4점까지 빼앗기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만큼 벤치에서는 비디오 판독에 신중하다. 선수들이 해달라고 요청을 했을 때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세트 초반 10점이나 15점 전에 사용하면 20점대에 진입했을 때 심판의 오심이 나와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어서다. 중요할 때 써야 하기에 초반보다는 후반에 비디오 판독을 많이 활용한다.비디오 판독은 경기 감독관 2명과 부심까지 3명이 함께 보고 합의 하에 결정을 내린다. 오심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그들의 고충도 있다. 모니터로 잡히지 않는 판독 불가한 부분들이 있다. 선수가 확신을 가져도 이럴 때는 감독관들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이 때문에 터키리그에서는 라인 인/아웃의 경우 3㎜ 오차 범위까지 잡아내는 호크아이를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모든 체육관에 설치할 수 있는 여건(비용 등)이 안돼 도입을 미루고 있다. /배구칼럼

2019-01-02 경인일보

[화제의 선수]'셧아웃 승리' 이끈 KB손해보험 황두연

펠리페·손현종과 득점포 가동2세트부터 무너지던 모습 '옛말'서브에이스 8번으로 주목 받기도"팀 색깔 되찾기 위해 노력 중""진짜 더 잘하고 싶습니다."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레프트 황두연의 솔직한 바람이다.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KB손해보험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었다.외국인 선수인 펠리페 안톤 반데로는 20득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황두연도 손현종과 함께 서브에이스 2개씩을 성공하며 각각 7득점과 13득점을 기록했다.황두연은 "수비 리시브에서 버티면서 팀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항상 1세트에 잘하고 2세트부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가 안 풀리면서 자신감마저 떨어지는 부분이 문제인 것 같다"며 "그러면서 리시브 불안까지 나오고 중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이 승리하는 경기를 보면, 리베로 정민수 다음으로 리시브와 디그에서 많은 시도와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가 황두연이다.그는 현재 20경기에 나서 74세트에서 497번 시도해 45.27%의 리시브 효율을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 선수 중에서 2위의 성적이다.황두연은 "서브 리시브에서 실패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간다"며 "마인드 컨트롤로 위기 상황에서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황두연은 2017~2018 V리그 KB손해보험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8개 서브에이스를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그는 "당시엔 운이 많이 따랐다. 그때의 기억이 크게 남아 있다. 물론 항상 그때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면 안 된다"며 "전반기에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던 것도 그때 생각을 하면서 힘이 들어가고 강하게만 때렸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황두연은 "지금은 항상 서브할 때 권순찬 감독님께서 조언해 줬던 것을 중얼거리면서 한다"고 전했다.이날 경기에서 승점 20대를 돌파하며 6위에 오른 KB손해보험은 새해 벽두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황두연은 "아직은 승점 차가 좀 많이 나지만 힘닿는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일단 순위가 밑에 있는 팀을 먼저 잡으려 한다"며 "지금은 KB손해보험이 가지고 있던 팀 색깔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있다. 기존의 플레이를 나오게 하려고 서로 맞추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2015~2016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황두연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전 레프트였던 손현종이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되면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어느덧 프로 4년 차에 접어들었다.황두연은 "대한항공 (정)지석이 등 그런 선수들을 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확실한 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좋아지고 있고, 매년 더 좋은 기량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황두연이 지난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셧아웃 승리에 서브에이스 2개와 7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KOVO 제공

2019-01-02 강승호

새해 화끈하게 문연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1세트부터 몰아붙여올시즌 첫 3-0 셧아웃 승리 거둬女기업은행 인삼公 제압·1위 복귀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리고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은 1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했다.KB손해보험은 1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완파했다.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세트를 내주지 않고 셧아웃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KB손해보험은 승점 21(6승 14패)을 기록, 6위 자리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승점 31·10승10패)의 수렁에 빠졌다.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20득점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손현종이 13득점하고, 황두연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한 7득점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전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5세트 접전 끝에 잡고 상승세를 탄 KB손해보험은 여세를 몰아 이날 OK저축은행을 1세트부터 몰아붙였다. KB손해보험은 8-9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펠리페의 오픈 공격과 황두연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초반 접전이 펼쳐졌다. KB손해보험은 11-11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다 14-11로 달아났고, OK저축은행이 범실까지 쏟아내며 25-21로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도 황두연의 속공과 서브에이스가 적중하면서 4-0으로 앞서나갔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데 이어 오픈 공격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2)으로 제압했다.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승점 35(12승5패)로 인천 흥국생명(승점 34·11승 5패)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IBK기업은행은 어나이(17득점)와 김희진(13득점), 김수지(11득점), 고예림(10득점) 등 주전 선수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불 뿜는 손현종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손현종이 안산 OK저축은행의 블로킹을 상대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9-01-01 강승호

4연승 '흥'오른 흥국생명, 선두까지 탈환

현대건설에 3-0 셧아웃 승거둬 승점 34점 확보 순위 2계단 점프이재영·톰시아 17·14득점 맹폭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흥국생명은 30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6 25-2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4연승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승점 34(11승5패)를 기록하며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2), GS칼텍스(승점 31)를 따돌리고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흥국생명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이재영과 용병 톰시아가 각각 17점과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센터 김세영과 신인 센터 이주아도 나란히 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1세트 중반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속공과 이재영의 서브를 앞세워 17-1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주도권을 잡아 세트를 따냈다.흥국생명의 2세트는 훨씬 수월했다. 현대건설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려 10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19-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용병 톰시아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고 세트는 25-16으로 끝났다.3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이 범실로 자멸한 틈을 타 톰시아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16-8,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연주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17-20까지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톰시아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세트를 가져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30 강승호

인기는 팀성적순 아니잖아요

서재덕·양효진 팬 '최다 득표'황연주, 14번의 올스타전 개근 프로배구 수원 연고지역팀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도드람 2018~2019 V-리그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최하위로 추락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팬들의 관심을 꺾이지 않았다.한국배구연맹(KOVO)이 30일 발표한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수원 남매' 서재덕(한국전력)과 양효진(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남자부 K 스타팀의 서재덕은 8만9천84표, 여자부 K 스타팀의 양효진이 8만7천216표로 그 뒤를 이으며 각각 남녀 최고 인기스타에 선정됐다. 서재덕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인 41득점을 기록하고, 리시브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부동의 센터인 양효진은 2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로 선정되는 동시에 블로킹 1위를 기록했다.여자부 K 스타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번의 올스타전에 모두 개근하며 스타성을 뽐냈다. 남자부 V 스타팀의 이선규(의정부 KB손해보험)는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남자부 K 스타팀의 김강녕(대전 삼성화재)은 2008~2009시즌 데뷔 이후 첫 출전을 앞두고 있고 여자부 V 스타팀의 안혜진(서울 GS칼텍스)은 올 시즌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차는 동시에 소속팀의 고공비행을 이끌며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연맹은 팬 투표로 팀당 7명씩 총 28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추리고,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선발했다.한편 다음달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인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들의 다양한 세레모니와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30 강승호

인기 급상승 프로배구 '레이디 퍼스트'

1~3R 여자부 관중 23%↑ 2286명7% 감소한 남자 2192명보다 많아경기시작시간 오후7시 조정 효과여자프로배구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발표한 2018~2019 V리그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1∼3라운드 경기당 평균 관중이 남자부 2천192명, 여자부 2천286명으로 집계됐다. 2017~2018시즌 1∼3라운드 평균 관중이 남자부 2천358명, 여자부 1천856명인 것과 비교하면 남자부 평균 관중은 7% 감소했고, 여자부 평균 관중은 23% 증가했다.여자배구 직관 팬 수 증가에 힘입어 V리그 상반기 총관중 수는 24만987명으로 2017~2018시즌(23만2천67명)보다 4% 늘었다.지난시즌 대비 남자배구 관중은 1라운드 -12%에서 2라운드 -8%, 3라운드 -1%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반면 여자배구 관중은 1라운드 20%, 2라운드 26%, 3라운드 23%로 매 라운드마다 2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KOVO는 여자배구가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로 평일 경기 시각이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조정된 점을 꼽는다. 시청률은 남녀 모두 증가했다.올 시즌 1∼3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남자부 1.03%, 여자부 0.8%로, 이는 2017-2018시즌 남자부 0.88%, 여자부 0.78%에서 각각 0.15%, 0.02% 포인트 증가했다.한편, KOVO는 여자부 구단들의 요청에 따라 수요일 2경기 편성을 1경기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KOVO가 여자부 구단의 뜻을 받아들이면, 다음 시즌에는 주중 하루나 이틀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여자프로배구가 진정한 자생력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KOVO는 곧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2-26 김종화

[화제의 선수]한국전력 연패 탈출의 주역 레프트 최홍석

신인상 차지 '준비된 대형 공격수'서재덕·김인혁 '삼각편대' 구성첫 승 견인… 대한항공과도 접전"50% 경기력… 점점 좋아지는중"레프트 공격수 최홍석이 수원 한국전력의 제2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최홍석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 우리카드의 간판 공격수였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한전은 세터 노재욱을 내주고 우리카드에서 레프트 최홍석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트레이드 후 이틀만에 경기에 나선 최홍석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그는 "당시 경황이 없었다. 우리카드에서 오래 있었고 마음의 준비도 안된 채 한전에 왔다"며 "동료들이 도와줘서 빨리 적응하려했는데 이제야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홍석은 트레이드 후 10경기 만에 서재덕(30점)을 도와 20점을 득점해 한전의 16연패 탈출이자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사실 최홍석은 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경기대를 졸업한 최홍석은 2011~2012시즌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뎌 생애 1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최홍석은 첫 시즌에 34경기에 출전해 49.18%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경기당 평균 14.4득점을 올렸다. 신인 임에도 득점 8위, 공격종합 9위, 디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트리플크라운을 2번이나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대형 공격수 탄생을 예고했다.하지만 최홍석은 2013~2014시즌 득점 7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프로 첫해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그러나 최홍석은 한전으로 트레이드 후 서재덕, 김인혁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해 호락호락 경기를 내주지 않는다.그는 "첫 승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어찌됐건 플러스 요인이 돼야하는데 아직 역할을 못해서 동료, 감독님에게 미안했었다"며 "연패속에서도 선수들 열심히 훈련했고 승리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었다. 경기를 뛰는 선수나 안뛰는 선수들도 한마음 한뜻이 됐다"고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경기에서도 남자부 1위에 올라 있는 인천 대한항공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데 힘을 보탰다. 비록 한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최홍석이 공격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최홍석은 이날 에이스 서재덕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팀내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기록했다. 51.61%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여줬고 블로킹 득점으로 2점을 뽑아내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최홍석은 "아직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50%정도의 경기력인 것 같다"며 "호흡에서 많이 안맞았는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팀워크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2011년 프로에 데뷔해 어느 덧 프로 8년차에 접어든 최홍석은 부상이 제일 걸림돌로 꼽았고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다.그는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들끼리만 하면서 5세트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외국인선수가 없기 때문에 한 발 더 뛰는 배구를 하려고 한다. 이대로 6라운드까지 가려면 부상을 제일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최홍석은 "꾸준히 몸 관리를 철저히해서 선수생활도 오래하고 싶다"고 말했다.한전에서의 목표도 전했다. 최홍석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고 기대하는 만큼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최홍석 주요경력- NH농협 2011~2012 V-리그 신인선수상 - NH농협 2012~2013 V-리그 올스타세레머니상 - NH농협 2013~2014 V-리그 기량발전상 - NH농협 2013~2014 V-리그 라운드 MVP 2R- NH농협 2016~2017 V-리그 베스트드레서상 -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MIP -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MVP #트리플크라운- 2011.10.30후위 5개, 서브 3개, 블로킹 3개 - 36호- 2012.01.19후위 6개, 서브 3개, 블로킹 3개 - 40호- 2016.11.09후위 4개, 서브 3개, 블로킹 4개 - 106호지난달 10일 트레이드를 통해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최홍석이 경기를 거듭할 수 있도록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 최홍석의 가세로 한국전력은 에이스 서재덕에게 집중됐던 공격 루트가 분산돼 상대팀을 어렵게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12-26 강승호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4]빛나진 않지만 승리 위해 꼭 필요한 센터

한전과 경기 블로커들 적극 가담추격 따돌리며 승패 흐름에 영향블로킹·2단 토스 연결 능력 필요신영석, 교본이라 불릴만한 선수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 경기는 승부를 떠나 배구를 보는 묘미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경기였다. 1위와 최하위, 외국인선수가 있는 팀과 없는 팀간의 경기였기에 배구팬들은 경기 전 이미 승부를 예측했을거다. 한전과 대한항공의 경기를 보며 외국인선수의 유무를 떠나 블로커들의 활약이 승패에 주는 영향을 느껴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물론 외국인선수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듀오의 활약이 눈에 띄었지만 한전이 추격의 실마리를 붙들고 따라 올때 블로커들이 공격을 차단한 것이 승패의 흐름에 영향을 줬다.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될 역할, 바로 센터들이다. 대한항공은 KOVO에 5명의 선수를 센터로 등록했다. 대한항공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이 센터 포지션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베테랑 센터 진상헌을 비롯해 김규민과 진성태, 조재영 등 4명이 상대 팀에 따라 투입된다. 4명의 센터가 순환해서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좋다. 진상헌이라는 베테랑 센터를 중심으로 김규민과 진성태, 조재영 등 젊은 선수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V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워크라는 생각이 든다.센터를 이야기하면서 빼 놓지 말아야할 선수가 있다. 바로 천안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이다. 신영석은 센터의 교본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선수다. 센터가 첫번째로 갖춰야 할 부분은 블로킹이다. 센터는 공격 가담을 한 경기에 10여개에 불과하지만 중간에서 자잘한 볼을 잘 연결해 줘야 한다. 특히 2단 토스를 잘해줘야하는데 신영석은 나무랄데 없이 잘한다. 속공 가담 능력도 중요하다. 속공 가담이라고 해서 꼭 볼을 때리는 것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속아서 함께 점프를 뛸 수 있도록 페이크를 해서 다른 선수가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하는 것도 센터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걸출한 신영석 외에 블로킹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재휘까지 보유하고 있다.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경기지역 팀들은 1%가 부족하다. 의정부 KB손해보험에는 이선규라는 걸출한 센터를 비롯해 하현용, 김홍정, 김형우까지 다양한 색깔의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이선규는 블로커로서는 밀리지 않는 기량을 갖고 있지만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다. 하현용도 마찬가지로 베테랑 대열에 들어서 있기에 시즌 후반으로 가면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두 선수가 힘들때 체력 안배 차원에서 코트에 서줘야 하는 선수는 김홍정과 전진용이다. 센터는 신장이 198cm 이상일때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홍정은 이런 배구계의 일반적인 통념에는 조금 못 미치는 신장을 갖고 있지만 전진용은 203cm로 좋은 신체 조건의 센터다. 신장을 떠나 두 선수가 이선규와 하현용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도로 기량을 갖추게 될때 KB손보는 타팀 공격수들이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안산 OK저축은행에는 손주형이라는 프로 2년차 선수가 있다. 204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손주형은 프로 데뷔 2년차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 받는다. 손주형을 대형 센터감으로 평가하는 건 신장 외에도 배구를 읽는 눈이 좋기 때문이다. 신장에 비해 체격이 왜소한데, 프로에 온만큼 소속팀에서 2~3년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한국 대표 센터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구칼럼

2018-12-26 경인일보

[크리스마스의 환희와 악몽]다시 정상 찾은 IBK… 다시 연패 빠진 한전

IBK, 도공 기선제압 3-0 셧아웃승흥국생명 밀어내고 女 1위로 올라대한항공 초반흔들기 성공한 한전5세트 체력한계 드러내며 역전패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1위 복귀를 선물했다.IBK는 2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는 승점 3을 따내 32점(11승5패)으로 인천 흥국생명(승점 31·10승5패)을 밀어내고 1위에 복귀했다.또 IBK는 신명나는 배구쇼를 펼치며 엿새 전 한국도로공사전 패배를 설욕했다. IBK는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가 눈에 띄었다.외국인선수 어나이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도로공사 전에서 16점, 공격 성공률 18.33%로 부진했던 어나이는 6일 만에 팀공격을 이끌었다.김희진은 72.22%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18점을 뽑아냈고 고예림과 김수지는 각각 10점과 9점을 보탰다.IBK는 1세트 초반부터 어나이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어나이는 0-1에서 시도한 첫 공격(퀵 오픈)이 상대에게 유효블로킹(블로킹에 닿은 뒤 수비수가 걷어 올리는 것)됐지만, 다시 날아올라 오픈 공격을 시도했다. 어나이는 1세트에서 팀 공격의 52.38%를 책임지며 12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센터 김희진 혼자 8점을 뽑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김희진은 2세트 8-8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서비스 라인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두 차례 연속 서브 득점을 했다. 김희진이 서브를 넣는 동안 IBK는 5점을 내리 얻어 14-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IBK는 3세트 이나연이 파튜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고, 김희진이 오픈 공격에 성공해 상대를 15점으로 묶어놓고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김희진은 22-16에서 서브 득점을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전력이 인천 대한항공에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5-22 14-25 26-24 19-25 8-15)로 졌다.한국전력은 이날 패배로 또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반면 대한항공(승점 41·14승5패)은 승점 2를 보태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14승4패)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한국전력은 최홍석이 팀내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서재덕과 김인혁은 16점과 10점을 보탰다.한국전력은 대한항공 범실을 38개 기록하는 등 3세트까지 안정을 찾지 못한 틈을 이용해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하지만 5세트들어 체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특히 5세트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서브를 리시브하지 못해 중요한 순간 서브득점을 내준게 컸다.대한항공의 정지석은 서브득점 6점을 포함해 30점을 기록했고 가스파리니는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26점을 보탰다. 곽승석도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15점을, 진성태도 블로킹 득점 4점을 포함해 8점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서브로만 12점을 만들어냈고, 중요한 순간마다 한국전력의 공격을 차단해 블로킹으로 16점을 기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IBK 크리스마스 홈파티-화성 IBK기업은행이 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8)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IBK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OVO 제공

2018-12-25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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