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인구단 배구 신인드래프트]OK저축銀 '202㎝ 폭격기' 차지환 띄웠다

KB손보, 고3 최익제 선발 승부수한전, 이호건 뽑아 '세터진' 보강대한항공, 고교특급 임동혁 선발남자 프로배구 경인지역 연고팀들이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팀을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했다.경인지역 연고팀들은 25일 한국프로배구연맹이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경인지역 4개팀 모두 대학교 4학년까지 마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선택하는 파격을 기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시즌 성적에 따라 하위 3개팀 중 가장 많은 50%의 확률을 얻었지만 2순위 지명권을 확보해 레프트 공격수 차지환(인하대)을 선택했다.202㎝의 장신 공격수인 차지환은 2017 대학배구리그 정규리그에서는 11경기 40세트 출전, 블로킹 13개와 서브 7개를 포함해 230득점을 기록했다.3순위 지명에 나선 의정부 KB손해보험은 고교 3학년 선수를 선택하는 파격적인 지명을 했다. KB손해보험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1999년생인 익산 남성고 3학년 최익제다. 최익제는 올해 U19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의 주장과 주전 세터를 맡아 활약한 세터 유망주다.수원 한국전력은 5순위 지명권으로 약점으로 평가받는 세터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 3학년인 이호건을 선택했고 인천 대한항공은 6순위 지명권으로 제천산업고 3학년인 임동혁을 선택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6개 팀 중 유일하게 4라운드에서 모두 선수를 지명했고 수련선수까지 뽑는 등 총 5명의 선수를 보강했다.반면 대한항공은 2라운드 지명권을 현대캐피탈에 양도해 1라운드와 3라운드만 지명권을 행사했다.또 OK저축은행은 모든 라운드에서 선수를 선발했고 KB손해보험은 4라운드에서는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지만 수련선수를 뽑아 4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코트 빛낼 유망주들-2017-2018 KOVO 남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9-25 강승호

홍익대 한성정,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행

홍익대 레프트 공격수 한성정(21)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는다.한성정은 2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홍익대 3학년인 한성정은 197㎝의 장신에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가능한 수비형 레프트로, 올 시즌 리그 공격 성공률 54.11%, 리시브 성공률 91.808%를 기록했다. 2012∼2014년 유스 국가대표였고,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하위 3개 팀이 확률 추첨을 진행했다.지난 시즌 7위 OK저축은행이 50%, 6위 KB손해보험이 35%, 5위 우리카드가 15%의 확률로 추첨에 나선 결과 우리카드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5위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이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순위를 획득한 OK저축은행은 인하대 레프트 차지환을 뽑았다. 3순위에 배정된 KB손해보험은 남성고 세터 최익제를 선택했다./디지털뉴스부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시즌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홍익대 한성정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우 감독, 한성정, 이승록 단장. /연합뉴스

2017-09-25 디지털뉴스부

[수원 한국전력 '2년 연속 우승']레게머리 스파이커에 '감전되다'

트라이아웃 29순위 용병 펠리페30득점 쏟아부으며 '대회 MVP'한국전력, 우리카드 3-1 '완파'남자부 '사상 첫 2연패' 금자탑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2년 연속 KOVO컵 우승을 차지하며 사령탑 교체로 인한 논란을 잠재웠다.한국전력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23, 25-1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전력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자부 사상 첫 2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작성했다.또 김 감독은 감독 데뷔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대회전까지만 해도 김철수 감독의 지도력과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29순위에서 뽑은 펠리페의 기량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었다.하지만 김 감독은 주전 세터 강민웅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세터 권영민을 영입해 팀의 재건에 나섰다.센터 방신봉과 전진용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간 출전이 적었던 안우재 기용 계획을 세우는 한편, 삼성화재에서 임의탈퇴된 이재목을 영입했다.또 주전 리베로 오재성과 후보급 김진수의 경쟁을 예고하는 등 신인 감독 같지 않은 노련한 선수 운영으로 배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김 감독의 이런 준비는 KOVO컵에서 우승이라는 성과로 드러났다.이재목은 우리카드와의 결승전에 나서 블로킹으로 3점을 뽑아내는 등 7점을 따냈고 세터 권영민과 이승현은 교대로 코트에 나서 다양한 공격 전술로 우리카드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특히 펠리페는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30득점을 따내며 대회 MVP의 주인공이 됐다.공격성공률도 60.52%를 기록한 펠리페는 전광인(17득점), 서재덕(14득점) 공격 삼각편대로서 활약을 예고했다.김철수 감독은 "코보컵 우승이다. 리그 우승을 해야 들떠있을 것 같다. 아직은 아니다"며 "(권)영민이가 늦게 합류했는데도 공격수들과 잘 맞춰서 했다. 하지만 더 손발을 맞춰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펠리페가 잘해 줬다.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체력 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서브와 리시브는 잘 됐는데 속공이 연습보다 안 나왔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 블로킹이 중요하다. 코보컵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정규리그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한국전력 펠리페가 스파이크하고 있다. 펠리페는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30득점을 따내며 한국전력의 우승을 이끌었다. /KOVO 제공

2017-09-24 김종화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2년 연속 우승… MVP 펠리페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2년 연속 컵대회를 제패했다.한국전력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9 22-25 25-23 25-17)로 누르고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전력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다.펠리페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15표를 얻어 전광인(10표)을 제치고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전광인과 서재덕도 각각 17점, 14점을 수확하며 '삼각편대'의 위력을 뽐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새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 표승주, 강소휘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17-25 25-16 25-22)로 누르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GS칼텍스의 세네갈 출신 외국인 주포 듀크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3점을 쓸어담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디지털뉴스부2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한국전력 펠리페가 스파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9-23 디지털뉴스부

KB손해보험, 연고지 의정부 이전 후 첫 승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연고지 이전 후 2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KB손보는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6-24)으로 제압했다.지난 1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던 KB손보는 이날 승리로 4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또 KB손보 사령탑 권순찬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KB손보는 이강원이 20점,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가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KB손보는 1세트 중반까지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점수차를 지키지 못해 22-22가 됐고 이때 이강원의 오픈 공격과 알렉스의 후위공격이 터지며 세트를 따냈다.2세트 현대캐피탈의 바로티를 막지 못해 리드를 내줬지만 이강원과 박민범의 공격이 터지며 23-24까지 추격했다. KB손보는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고 이강원의 결정타가 득점으로 이어져 역전승을 만들었다.KB손보는 3세트 한때 현대캐피탈에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알렉스의 전천후 활약으로 승리를 완성했다.이어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대전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1-3(22-25 25-23 16-25 28-30)으로 졌다. 흥국생명은 2연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9-17 김종화

[화제의 인물]수원시청 강민식 감독·수일여중 강보민 '배구부녀'

주변 권유로 축구서 배구로 전환강한 승부욕·173㎝ 키, 가능성 커강감독 "세계적 세터로 성장하길""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후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경기지역 배구계에서 유망주로 꼽고 있는 강보민(수일여중)의 목표다.강보민은 경기대와 현대캐피탈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수성고 코치를 거쳐 지난 2012년 수원시청 감독을 맡아 현재까지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강민식 감독의 딸이다.173㎝로 여자 중학교 배구부 세터로는 작지 않은 키의 강보민은 우연한 기회에 배구를 시작하게 됐다.강보민은 용인 언동초 축구부에서 축구를 배우던 중 수원시청 배구팀을 이끌고 있는 아버지 강민식 감독 지인들의 제안으로 수원 파장초로 전학해 배구를 하게 됐다.당시 파장초가 선수가 부족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지역 예선에 출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수원지역 배구인들이 강 감독에게 강보민을 배구 선수로 전향시키는 것을 권유했다.배구인인 아버지 강 감독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배구 선수 제안을 강보민도 흔쾌히 수락했다.그는 "보민이가 축구를 할 당시 재능이 있어 보였는지 여러팀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제가 배구를 했기 때문에 운동을 하려면 배구가 더 좋겠다고 제안했다. 아직 배울게 많은 아이지만 주변에서 가능성이 보인다는 좋은 평가를 해 주고 계신다"고 전했다.주변의 좋은 평가에도 강 감독은 아직 강보민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특히 강보민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세터기에 냉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자세를 갖게 하기 위해 보듬어 주기 보다는 엄격하게 대한다.강 감독은 "보민이의 장점은 운동에 대한 욕심이 많고 승부욕이 강하다는 것이다"며 "축구 했을 때도 발가락에 금이 갔는데 말을 안했다. 근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강 감독은 "한국배구에 세터의 부재가 심각하다.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적인 세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이런 강 감독의 기대를 아는지 강보민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에는 배구에 대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버킷리스트 제일 위에는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가 적혀 있고 그 아래에는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이 적혀 있다. 또 13번째에는 프로에 진출해 부모님께 집과 차를 선물해 드리는 것을 적어 놓고 있다.강보민은 "소년체전 출전 기회는 이제 내년 1번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아직 전국대회에 출전해 정상에 올라본 적이 없는데 1위에 오른 후 마지막 남은 소년체전에서 친구들과 함께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시청 배구팀 강민식 감독과 강보민(수원 수일여중)이 수일여중실내체육관에서 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9-17 강승호

[스포츠인의 세계·(4)수원전산여고 '엄마' 김순자씨]32년째, 자식들처럼 매일 챙겨준 '집밥'

"졸업한 선수들, 음식 맛 못잊어일년에 한 두번, 꼭 다시 찾아와"건강 나빠져 그만 두려고도 고민박기주 감독의 만류로 계속 운영코트 밖 '고민 상담'도 김씨 역할'김연경(상하이), 황연주, 한유미(이상 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한송이(대전 KGC인삼공사), 이효희(김천 하이패스)'. 이들은 수원전산여고가 배출한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배구 스타들이다.수원전산여고에는 지난 1984년 배구부 창단이후 현재까지 배출된 모든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본 사람이 있다. 바로 수원전산여고 선수들의 식사 등을 32년째 챙겨주고 있는 김순자씨다.앞에 말한 현재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고 있는 스타 선수들도 김씨의 음식을 먹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화려한 성적을 작성했다.김씨는 "졸업한 선수들이 음식이 생각난다며 일 년에 한 두번은 꼭 찾아온다"며 "지난번에는 (김)연경이가 와서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안찍는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올해로 73세인 그는 올 초 디스크가 발병, 병원에 3주 동안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식당 운영을 그만 두려고 했으나 수원전산여고 박기주 감독의 만류로 계속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이런 사정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어서인지 식사시간에는 항상 선수들이 나서 김씨를 돕는다.박 감독은 "식당에서 밥해주시는 분이 아니다. 말 그대로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박 감독이 김씨를 이렇게 믿는 건 그가 단순히 식당에서 음식만 해주는 게 아닌 학생 선수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김씨는 남자 감독이 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까지 나서서 해결해 주고 있다.수원전산여고가 수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할 수 있었던 건 코트에서 각종 기술을 가르치는 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외에도 이렇게 코트 밖에서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살뜰하게 챙겨주는 김씨가 환상의 콤비로 역할을 했기에 가능한 것이다.김씨는 "애들이 잘 따른다. 또 내 가족 같다는 생각을 하니까 여기까지 온 거 같다"고 수원전산여고에서의 32년을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32년째 수원전산여고 배구부의 '엄마'로 함께하는 김순자씨가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on.com

2017-09-14 강승호

현건 엘리자베스, 31득점 '화끈한 신고식'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은 이도희 감독의 프로감독 데뷔전인 KOVO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현대건설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세트스코어 3-2(25-23 21-25 23-25 26-24 15-12)로 역전승했다.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와 황연주는 각각 31점과 22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한유미(12점)와 김세영(11점)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현대건설은 1세트 접전 끝에 엘리자베스의 연속득점으로 24-23을 만들었고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을 내줘 세트스코어 1-2로 패배 위기에 몰렸다.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와 황연주, 김세영의 고른 활약으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 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황연주, 엘리자베스의 연속공격으로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14-12 매치포인트에서 황연주의 한방으로 재역전승을 완성했다.이어진 남자부 개막전에선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2-3(28-26 22-25 23-25 25-23 11-15)으로 패했다.1세트 20-23으로 뒤진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조재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3을 만들었다. 양 팀의 듀스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26-26에서 곽승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따냈다.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화재에 2, 3세트를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은 4세트 중후반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18-1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세트 막판 24-23으로 추격당했지만, 정지석의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5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류윤식과 김규민의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1-5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4-9로 뒤진 가운데, 삼성화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 순간에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득점과 곽승석, 진성태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며 10-11로 추격했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의 후위 공격 범실과 상대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패했다.대한항공은 정지석(20득점), 가스파리니(19득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삼성화재 박철우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을 올렸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yj@kyeongin.com1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인삼공사와 현대건설 경기에서 현대건설 엘리자베스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7-09-13 김영준·강승호

현대건설, 광주체고 공격수 '김주향' 선발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2017~2018 시즌 한국배구연맹 신인드래프트에서 공격수 김주향(광주체고)을 선발했다.현대건설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김주향을 선택했다.180㎝ 신장을 가진 김주향은 양쪽 날개 공격수와 미들블로커까지 볼 수 있는 자원이다.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연이어 여자U18유스국가대표팀에 선발됐었다.나란히 5순위와 6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인 수원전산여고 김채연과 김현지를 각각 선택했다.김채연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블로킹 능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고 김현지는 미들블로커 외에도 아포짓 스파이커로서도 기용이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김채연은 올해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공격상과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었다.또 김현지는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첫번째 지명권을 통해 세터 이솔아(중앙여고)도 영입했다. 이솔아는 지난 2015년 여자 U-18 유스 국가대표팀에 선발됐고 올해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세터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수진, 이원정, 김주향, 우수민, 김채연, 김현지. /연합뉴스

2017-09-11 김종화

[프로배구 연고팀들 비시즌은]대한항공 훈련장 업그레이드… '새얼굴' KB손보 훈련삼매경

OK저축 김요한 등 전력 보강사령탑 바뀐 한국전력 리빌딩프로배구 경인지역 연고팀들이 비슷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2017~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인천 대한항공의 경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우선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체력단련실을 새롭게 꾸며 선수들이 숙소에서 스스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또 2017~2018시즌 팬 친화적인 구단이미지 정착을 위해 시즌 중 진행할 다양한 이벤트 개발에 착수했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운영업체도 교체했다.의정부로 연고지 이전 후 첫 시즌을 맞는 KB손해보험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KB손보는 선수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지난 7월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이달에는 대학팀, 유니버시아드대표팀 등과 잇따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안산 OK저축은행은 비시즌기간 전력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우선 창단멤버인 강영준과 김홍정을 KB손보로 보내고 공격수 김요한과 유망주 이효동을 영입했다.또 무릎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전한 송명근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김철수 감독 체제로 바뀐 수원 한국전력은 기본기에 충실한 배구를 하기 위해 체력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고 있다.특별한 전력 누수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세터진을 강화해 완벽한 조직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28 김영준·김종화

김연경 귀국 "이재영 비난한 것 아냐… 오해 풀렸으면"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그 선수(이재영)를 비난한 게 아니다.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이날 김연경은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대회 최종 성적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인 데다가 양효진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그래도 똘똘 뭉쳐서 3위는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준결승에서 패한 태국에 대해서는 "경기는 완패다. 발전할 부분이 많다. 배울 수 있는 경기였다. 태국은 세대교체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이재영과 관련해서는 "그 선수를 이야기했지만, 그것을 계기로 많은 걸 개선하길 원했던 거다"며 "그 선수를 비난한 게 아니다. 그 선수는 한국 배구를 이끌어가야 할 여러 명 중 하나다. 앞으로 잘할 거로 생각한다. 오해 잘 풀렸으면 한다"고 설명했다.협회의 지원에 대해서는 "오늘은 말을 아끼려고 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김연경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7일 필리핀으로 떠나며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흥국생명)이 들어왔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후 김연경은 곧바로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대표 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 시스템 필요성을 말하고 싶었다. 원래 취지와 다르게 해석돼 이재영에게 미안하다"고 해명했다.한편 김연경을 주축으로 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태국에 0-3으로 패해 대회를 3위로 마쳤다./디지털뉴스부김연경 귀국 /연합뉴스

2017-08-18 디지털뉴스부